야비한 도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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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셋 입영전야2
이미 한번의 격정을 맛본후라 그런지 약간의 쑥스러운 몸짓말고는 거리끼는것이 없는 경희를 다시 품에안고는 낮에있었던 그녀와의 정사를 다시한번 음미해본다.
약간의 반항이었지만 그로인해 서로의 몸을 충분히 느낀 짧은시간, 그 후로 이어진 황홀한 씹질.
봉긋한 젓무덤을 감싸쥐며 바라보니 그녀도 나와같은 생각을 하고있었는지 반쯤감은눈에 잔잔한 떨림이 보인다.
"봉수는?"
"....."
봉수에대한 조금의 미안함인가 말을 않는다, 다만 점점 안쪽으로 파고드는 내 손길에따라 꼭 감은눈 위로 눈동자의 움직임만이 바쁠뿐이다.
"봉수에게는 선애를 보냈는데 괜찮지?"
"예!!"
"여기 있다가 새벽에 가면 될거야...."
"......"
"나는 조금있다가 나갈거야, 아침에 내가 없어야 니가 이야기하기가 더 좋을거야, 아침에 물으면 어젯밤에 나하고 선애가 삐쳐서 그냥 둘이서 나갔다고만 해! 그러면 아무일 없을거야! 알았지?"
내가 잠시후에 나간다는 말에 살짝 눈을떠 나를보다가는 이내 다시 눈을 꼭 감은체 내 손길을 음미하고있다.
경희는 밖에서 봤을때보다 벗겨놨을때가 더 멋진 몸을 하고있다.
오랫동안 봉수와 사귀어오면서 가끔 나와는 볼때가 있었는데 항상 정장스타일을 잘 입는 그런 여자였다.
늘신한것은 잘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멋진몸이란건 ...
천천히 애무를 해 가면서 그녀의 반응을 살핀다.
아직 서먹한 관계이지만 벌써 나의 손끝에서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한다.
알고지내기야 이미 3년이나 되었고, 또 그동안 봉수를 통해 내 이야기를 시시콜콜한것까지도 다 들었을테니 서로를 모른다고는 할수가 없었지만 그 시간들은 서로가 다른, 경희는 봉수의 애인으로, 그 다음에는 봉수의 약혼녀로서 알아왔으니 그 사이에는 틀림없는 선이 그으져있었다.
오늘의 일이 이기전까지는.....
머릿속으로는 이런 말도안되는 상황을 그만 두어야된다는 경종이 계속 울려대지만 이내 달아오른 몸뚱아리는 그런것들을 인지할 여력이 없는것이다.
몸을 포개어가자 자연스럽게 벌려지는 그녀의 다리, 그 사이 부끄럽게 고개를 내미는 보지....
꺼떡거리는 좇이 슬쩍 얹혀지자 그녀의 입이 살짝 벌려지며 작은 한숨이 뜨겁게 뿜어져 나온다.
빨간 속살이 살짝 내비치는곳으로 무겁게 진입을 시작하니 또한차례 신음소리가 새어나오고 그녀의 몸이 고통인지 격정인지모를 잔떨림이 내 몸에 고스란히 느껴져 온다.
"..아... 하 .."
뒤이어 나의 상체를 힘껏 감아오는 그녀의 두 팔과 한껏 치들리는 두 다리가 나를 더욱 깊이 빨아들이고 있다.
숨가뿐 움직임이 뒤를 따르고 더욱 짙어져가는 그녀의 신음소리와 몸짓이 흡사 물밖으로 나온 고기마냥 퍼덕거린다.
"하...하... 아잉! "
아래로부터 치받아오는 열락에 더 깊이 안겨오는 경희.
"나중에 가끔 면회라도 와라. 봉수도 보고 또 기회가 되면 나도한번쯤 보고... 훗!!"
"아!!... 흣!! 알..써"
지금 옆방에서 기다리고 있을 미수를 위해서라도 조금더 서둘러야 했다.
연신 헛바람을 개워놓는 그녀를 뒤로엎어 다시 정점을 향해 달려나간다.
길다란 그녀의 등 허리에 작은 땀샘이 생길때쯤에야 신호가 온다.
쩍 벌어진 엉덩이로 평소보다 더 커진듯한 허연 엉덩짝이 나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고 가느다란 허리가 아래 위로 마구 흔들린다.
달아나는 엉덩이를 마구 잡아당기며 힘겨운 사정을 할때쯤엔 이미 눈이 풀리고 힘이빠진 그녀의 팔이 힘에겨운지 제 자신을 떠받치지를 못하고 짓눌린 젓퉁이가 한옆으로 삐져나와 거뭇한 꼭지마져도 아슬아슬하게 보인다.
긴 여운을 아쉽게하는 멋진 몸을가진 여자다.
슬그머니 떨어져 나오니 온몸이 바닦에 널버려졌는데 커다란 엉덩이만 하늘로 치쏫아 흔들거린다.
거뭇한 보지중간이 빨갛게 석류처럼벌어져 넘쳐나오는 정액이 그 사이로 개울처럼 흐른다.
숨가쁜 산행이 멈춰지자 찾아온 잠시동안의 정적.
아직도 비몽사몽을 해메이는 그녀를 살며시 안아주니 또다시 긴 한숨을 뿜어낸다.
"이제 한숨 푹 자고있어라. 난 다른일이 좀 있어서... 혹시 못올지도 모르니까 연락오면 봉수방으로 가고...."
"흑... 흑..."
내 가슴에 안긴채로 간간히 흐느끼고 있는 경희를 꼭 안아준다.
이젠 서둘러야 한다, 어짜피 내것이 될 여자도 아닐바에 괜한 정을 풀 필요도 없는것이고 그리고 나란놈은 그렇게 되먹은놈이 되지를 못한다.
끊을땐는 아무런 미련이 없어야되는것이다.
욕실에서 간단한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침대에 누운채로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 원망의 빛깔과 나를향한 갈망의 색깔이 같이있다.
천천히 옷을 입으면서
"그런눈으로 볼 필요없어, 나중에 기회가되면 또 보면 되는것이고, 또 그도 아니라면 말면 되는것이고, 그러니까 지금부터 편안하게 푹 쉬고 낼아침에 보자, 참 일이 잘못되면 다시 올수도 있으니 그렇게 실망할 필요도 없네!!"
동그레지는 그녀의눈에 알수없는 그림자가 스쳐간다.
원망반 아쉬움반의 그녀를 방안에 혼자남겨두고는 곧장 미수가있는 방으로 옮겨간다.
문을두드리니 한참동안이나 반응이 없다.
간간히 TV소리만 들렸다 멈췄다 할 뿐이고 도무지 대답이 없다.
다시 문을두드려 본다. 그 소리에 옆방 봉수에게로 가 있던 선애가 벌거벗은 몸으로 문을열어 빼꼼 보고는 혀를 낼름내보이고는 다시 문을닫아버린다.
다시 조금힘을주어 드드리니 안에서"예!"하는 소리와 함께 TV소리가 뚝 끊기면서 실내화끄는소리가 들리더니 문이 살짤 열린다.
기다리며 많은 갈등을 겪었는지 이마에 약간의 주름이 세워져있다.
"왜 이제야 열어!! 없는줄 알았잖아..."
방안으로 들어서서는 마치 원래부터 이곳에서 미수와같이 있었던듯 자연스럽게 윗도리를 벗어 옷걸이에 걸고는 창가에놓인 티테이블에가서 앉아 담배를 꺼내물고는 불을 붙인다.
문을닫아건 미수가 들어오며 여전히 근심이가득한 얼굴로 날 바라본다.
"많이 기다렸어?"
길게 담배연기를 뿜어내며 눈짓으로 앞에 앉을것을 얘기하니 천천히 다가와 앉아 날 바라본다.
그 눈에는 아직도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고있다고 나에게 말을하고 있다.
우리 대학의 최고미인으로 통할만큼 깨끗한 얼굴에 시원시원한 눈, 그동안의 노력이 머릿속에서 쭉 지나간다.
"나!!.. 많이 망설였었어! 마음속에서는 빨리가서 오빠를 만나고싶었는데.... 또... 그래서는 안될것 같기도 하고... 또... "
그 커다란 두 눈에 물막이 어리는것이 보인다.
"우리 미수 많이 힘들었구나. "
그녀의 뒤로가서 살짝 안아준다.
"괜찮아! 네 마음 충분히 이해 해!! 니 오빠도 같이 있을텐데 결정 하기가 힘이 들었겠지.... 그렇지만 이렇게 왔잖아, 난 그게 더 좋은데? 그런상황에서도 날 위해 이곳까지 미수네가 이렇게 왔다는 거잖아, 그럼 됐지뭐! 안그래?"
슬며시 손을 그녀의 겨드랑이 쪽으로 넣어 가슴을 받치듯이 들어올리니 고개를 젖혀 날 올려다 본다, 그 눈에는 아직도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다.
가만히 그 상태로 입술을 가져가 깊게 들이마시니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혀가 나를 마중한다.
알수없는 죄책감에 약간은 수동적인 그녀를 더이상 생각할수있는 여유를 주지 않았다.
나의 적극적인 키스에 온통 매달린 그녀를 안아들고는 침대로 향한다.
그 순간까지도 나의 입술에 매달리는 미수다.
침대에 그녀의 등이 닿자 꼭 감은눈에 유난히 길게나와있는 눈섭이 파르르 떨린다.
가벼운 옷차림의 그녀의 가슴속으로 내 손이 숨어든다.
매끄러운 살결이 내 손이 닿는곳마다 긴장하여 일어서고있다.
"오빠!! 아... 오빠!! "
막 그녀의 브라 안쪽으로 손이 들어갈려는 순간 이었다, 놀란듯 갑자기 손을빼서 내 손등을 힘껏 누르면서 더이상 움직일수없게 한다.
"잠깐!! 오빠 잠깐만!"
나를 애처롭게 바라보며 뭔가 약속을 받으려는지 아니면 다짐을 받으려는지 한참을 바라본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이곳까지 혼자서 올라왔다는 것이다, 나에대한 믿음이 없었다면 이렇게 올라오지도 않았을 그녀가 아닌가....뭐 믿음정도는 아니더라도 나에대한 그녀의 마음은 이미 정해져 있었을것이기에 다른말을 해서 그녀를 편하게해줄 마음은 없었다.
어짜피 내가 오늘이 지나면 그녀의 오빠인 봉수와함께 입대를 해야할 처지이고 그 상황을 그녀가 모르는것도 아니고, 또 그동안 내가 들인공도 그리 가벼운것이 아니었기에 뭐 굳이 다른말로 다시 그녀를 꼬신다던가 할 필요가 없는것이었다.
가만히있는 나에게 무슨 말을 할려는 그녀의 입술을 다시 찾는다.
잠시 머리를 흔들어 피하려던 그녀는 이내 단념했는지 다시 나를 받아들인다.
내 손을 누르던 그녀의 손에도 힘이 빠져 나가고 내 손은 또다시 항해를 시작한다.
"아!!... 아. 오빠..."
조금전 경희와 격렬한 섹스를 했었지만 지금 또 뻐근한 기운이 몰려든다.
가슴을 풀어헤치고 이젠 그 아래 그녀의 다리사이로 손이 이동을 한다, 천천히...
앙증맞은 팬티가 드러나고 하얀색 면팬티위로 몇가닥 까만 터럭들이 삐져나와 있다.
그 위로 손을 가만히 대고는 손바닦으로 느껴지는 그 기분을 잠시 만끽한다.
그녀의 비지에 사내의 손이 얺혀지니 갑작스레 숨이 더 가빠져오는 그녀는 나에게로 더 파고들어온다.
"하 아...오빠..."
엉덩이를 세우며 나에게 몸을 붙여온다.
이번엔 한쪽엉덩이를 드러내며 팬티를 조금씩 내린다.조금전 격었던 경희와 비견될만큼 잡티하나없다.
"아...이 잉"
부끄러움에 몸을 뒤트는 그녀를 나는 마치 기다린듯이 옷을 벗겨나간다.
허벅지 아래에 걸린 팬티를 다리를 굽혀 발에걸고는 어쩔줄모르는 그녀의 엉덩이를 내게로 바짝 당겨안으니 자연스럽게 그녀의 몸에서 팬티는 떨어져나가고 만다, 마지막 남은 한올의 미련마저 힘없이 떨어져나가자 그녀는 갑자기 어쩔줄을 모른다.
움직이는 내 몸을따라 최대한 붙여대려 몸부림을 쳐댄다.
마치 약간이라도 나의 시선에서 숨겨 보려고 발버둥을 쳐 보는 것이리라.
그런 앙증맞은 몸짓이 귀여워보여서 잠시 그녀를 바라보고있자 힐긋 나와 눈을한번 맞추고는 다시 내 품으로 파고든다.
"왜? 부끄러워?"
"저 .. 불좀 끄주면 안돼요?"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가 내 가슴께에서 떨려온다.
들으나 마나한 말이다, 내가 그렇게 해줄리도 없으니, 천천히 다시 입을 맞추면서 그녀를 바로 눕힌다.
손이 곧게뻗은 그녀의 다리사이를 헤집고 들어가니 약간의 저항이 있지만 개의치않고 파고든다.
수북한 털이 손바닦을 간지럽히고 손가락끝으로 질퍽하게 젖어가는 보지의 균열이 걸렸다.
"아!! 아 하"
그녀의 뜨거운 입김이 맞춰진 입사이로 빠져나오고 손가락을 살짝 구부려 길게 쓸어올리니 마치 작살맞은 짐승처럼 자지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