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지옥 - 2 [의경의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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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경의 지팡이
시뻘건 깃발을 앞세운 노동단체들의 데모가 진행된 지 벌써 2주가 지났다.
시청 앞의 광장을 가득 메운 데모인파들은 아직 쌀쌀한 4월 초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떠날 줄을 몰랐다. 덕분에 의경들은 진압복을 입고 계속된 근무를 설 수밖에 없었다.
좁은 버스에서 자는 새우잠은 그래도 견딜만 하지만 상황이 악화되서 길바닥에서 자야 하거나 지금처럼 교대하고 와서 주차된 수송버스 사이의 공간에서 밥을 먹는 것은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견디기 힘들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길거리의 원숭이가 된 기분이다.
길거리에서 밥을 먹고 있는 의경들의 대열 사이에 줄이 서 있다. 밥을 먹고 난 의경들 중 몇 몇은 이 줄에 계속 합류했다. 이 줄은 수송버스 사이에 유난히 덩치가 큰 버스 입구에서 시작된 줄이었다. 대형 고속버스를 개조한 듯한 이 버스는 다른 수송차량처럼 경찰마크와 경광등이 붙어있었지만 흔히 "닭장"이라고 부르는 방석망은 붙어있지 않았다. 전열에 서는 버스가 아니라 그 후방에서만 사용되는 버스이기 때문이다.
차량 외부에는 이 버스의 명칭이 써 있지 않지만 의경들은 이 버스를 여경버스라고 부른다. 그렇다고 여경들이 타고 이동하는 버스는 아니다. 이동식 화장실마냥, 의경들에게 배급된 여경들을 진압나온 의경들이 이 곳에서 사용하는 "이동 여경실"인 셈이다.
중대 별로 두 대의 여경버스가 배치되는데 이 버스의 안에는 여경실 네 개와 샤워실이 준비되어있다. 여군실은 두 명이 간신히 누울 수 있을 정도의 침대와 옷을 두는 선반, 작은 서랍장과 쓰레기 통이 있다. 이 좁은 공간에서 여경을 사용하고 난 다음에는 맨 뒷칸에마련된 샤워실로 가서 씻고 나와서 다음 대기자와 교대를 해야한다.
중대의 여경은 전부 30여명이지만 모든 여경이 시위장소에 나와서 대기하고 있을 수는 없으므로 매일 각 소대 별로 8명의 여경이 근무를 나와서 사용되어야 한다. 근무는 조식과 중식은 식사 후 두 시간 씩, 그리고 석식 후에는 네 시간 동안이다. 의경 한 명당 50분의 사용시간과 10분의 휴식시간을 배정해 하루에 여덞 명의 중대원을 상대해야 하므로 매우 피곤한 근무다.
"에구..."
4호실에서 방금 나온 송지연은 비틀거리면서 버스 출입문을 나왔다. 오늘 네 번째로 의경을 받은 지연은 다리를 후들 후들 떨면서 발을 디뎠다. 마지막으로 자기를 사용한 상경에게 절정을 두 번이나 느껴서인지 아직도 보지에서 애액이 흘러나오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네 명의 의경을 받으면서 오늘만 전부 다섯 번의 오르가즘을 느꼈다. 지연은 유난히 생리 전이 되면 성욕이 땡기고 쉽사리 절정에 올라버리는 습관이 있다. 그래서 초등학교 육 학년 때 순결을 잃은 다음 입대를 하기 전까지 그녀의 별명은 "대걸레", "벌통"이었다. 생리 전만 되면 남자애들의 꼬임에 쉽게 넘어가 버리고 어떻게 그게 소문이 나서 전교의 남학생 중 지연을 먹어보지 못한 놈은 고자취급 받을 정도였다. 같이 학교를 다니던 여자애들도 대부분 중학생 쯤 되면 섹스 파트너 하나 쯤은 있었지만 지연은 자의 반 타의반 학교의 "공중변소" 역할을 해야 했다. 나중에 고 3 겨울, 여섯 번 째로 낙태를 했을 때는 이대로 인생을 포기할까도 싶었지만 지연은 입대를 한 후에는 오히려 마음의 평안을 느낄 수 있었다.
이 곳에서는 죄책감을 가지고 섹스를 하지 않아도 되었다. 알아서 관리해주고 피임을 해주고 여러가지 기술을 가르쳐 주었다. 이 곳에서는 여자가 섹스를 즐기면 죄악시하는 시선도 없고 오히려 그것을 높이 평가해 주는 곳이었다. 그녀로서는 꿈만 같은 곳이었다. 하지만 지연과 교대해서 방금 4호실로 들어간 박진희는 그녀와는 정 반대였다.
이 곳에서는 죄책감을 가지고 섹스를 하지 않아도 되었다. 알아서 관리해주고 피임을 해주고 여러가지 기술을 가르쳐 주었다. 이 곳에서는 여자가 섹스를 즐기면 죄악시하는 시선도 없고 오히려 그것을 높이 평가해 주는 곳이었다. 그녀로서는 꿈만 같은 곳이었다. 하지만 지연과 교대해서 방금 4호실로 들어간 박진희는 그녀와는 정 반대였다.
"하아...."
방으로 들어온 진희는 한숨부터 쉬었다. 금발의 머리카락에 옅은 푸른 색의 눈동자를 가진 진희는 모친이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혼혈이다. 한국에서 결혼한 부모가 진희가 학교에 들어갈 나이에 우즈베키스탄으로 사업때문에 이사를 갔기 때문에 그녀가 고등학교 1학년이 될 나이에는앞으로 한국에서 진희가 지내려면 병역을 마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현실때문에 한국으로 들어와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에 어머니와 진희는 반대를 했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들어와야만 했던 진희는 결국 고등학교를 한국에서 나오고 입대를 할 수밖에 없었다. 순결을 훈련소에서 바쳐야만 했고 의경으로 배치를 받고 2년이 지나는 동안에도 진희는 다른 여경들처럼 즐겁게 섹스를 하지는 못했다. 물론 교육받은대로 즐거운 척, 느끼는 척 해야 했지만 그녀가 진심으로 섹스를 즐겨본 적은 없었다. 가끔씩은 노련한 고참들이 할 때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한 번도 절정을 느껴보거나 한 적은 없고 절정을 느끼는 것 처럼 연기만 해야 했다. 옷을 벗다가 말고 창문 밖을 보자 창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의경들이 자신을 음란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이 보였다. 소름이 쫘악 돋으면서 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녀는 웃으면서 창문 밖을 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들어와야만 했던 진희는 결국 고등학교를 한국에서 나오고 입대를 할 수밖에 없었다. 순결을 훈련소에서 바쳐야만 했고 의경으로 배치를 받고 2년이 지나는 동안에도 진희는 다른 여경들처럼 즐겁게 섹스를 하지는 못했다. 물론 교육받은대로 즐거운 척, 느끼는 척 해야 했지만 그녀가 진심으로 섹스를 즐겨본 적은 없었다. 가끔씩은 노련한 고참들이 할 때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한 번도 절정을 느껴보거나 한 적은 없고 절정을 느끼는 것 처럼 연기만 해야 했다. 옷을 벗다가 말고 창문 밖을 보자 창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의경들이 자신을 음란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이 보였다. 소름이 쫘악 돋으면서 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녀는 웃으면서 창문 밖을 볼 수밖에 없었다.
"재윤아, 어서와."
옷을 채 벗기 전에 방문이 열리더니 상기된 표정의 이재윤 이경이 들어왔다. 진희는 웃으면서 이 이경을 맞았다. 셔츠에서 팔을 빼내 침대에 두고 일어나서 문을 닫고 들어온 이 이경을 끌어안았다.
"누나 보고 싶었어?"
"아닙니, 아니아니... 네, 보고 싶었습니다!"
"에이, 누나한테는 다, 나, 까 쓰지 마세~요!"
진희가 피식 웃으면서 이 이경의 엉덩이를 찰싹 두들겼다. 그리고는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고 벗은 옷들을 차곡 차곡 개서 선반에 올려놓는 동안 이 이경은 서둘러서 옷을 벗었다. 진희가 이 이경이 벗는 옷을 차례로 받아서 개주다가 빙긋 웃었다. 런닝셔츠와 팬티, 양말 모두 이름이 써 있는 것을 보니 자기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 것이다. 이 이경 본인도 아직 자대에 온 지 한 달도 되지 않아서 항상 바짝 얼어있었다. 그리고 자기를 사용할 때도 기계적으로 올라타서 열심히 쑤시다가 5분도 안 되서 싸버리는 탓에 좀 불쌍하기는 했다. 다만 5분동안 얼마나 힘을 줘서 박는지, 자지를 빼고 나도 얼얼해서 그다지 반가운 상대는 아니었다.
"오늘도 누나한테 듬뿍 싸주고 갈꺼지?"
"네, 그렇습, 그럴꺼에요...."
"그럼 침대에 누워요~"
이 이경은 고분고분 침대에 누웠다. 누운 이 이경의 몸을 보던 진희의눈에 이 이경의 가슴에 난 파란 색 멍이 보였다.
"이 아이, 오늘도 맞았구나...."
진희는 새삼 눈 앞의 이 남자아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경들은 시위진압 등의 거친 임무가 많아서 그런지 유난히 구타가 많았다. 특히 신병들은 암기사항 등으로 항상 시달리기 때문에 이런 멍자국이 안보이는 날이 드물 정도였다.
"음...."
"헉!"
반듯하게 침상에 누운 이 이경의 자지를 슬슬 어루만지면서 키스를 하자 이 이경은 바로 반응을 보였다. 들어오면서부터 팽팽하게 곤두선 자지에 얼마나 힘이 들어갔는지 색이 검붉게 물들고 혈관들이 튀어나왔다. 끝에는 벌써 이슬이 맺혀있다.
"흐으응..."
키스의 농도가 점점 진해지면서 진희는 콧소리를 냈다. 누운 이 이경의 몸에 가슴을 밀착해 문지르면서 사타구니 사이로 자지를 집어넣고 비비자 이 이경도 신음소리를 냈다. 입술을 떼고 목을 핥다가 점점 밑으로 내려가 이윽고 골반 부근을 핥자 이 이경은 몸을 뒤틀면서 숨을 토했다. 진희는 이 이경의 사타구니 사이를 손으로 쓰다듬다가 입을 좀 더 내려 잔뜩 긴장한 자지의 뿌리를 입술로 애무하면서 손을 올렸다. 그리고 두손으로 소중하게 감싸서 상하로 슬슬 문지르면서 입술을 귀두에 붙였다.
"흑!"
"츄르릅"
진희의 입술이 벌어지면서 귀두가 입 속으로 들어가자 이 이경이 침대의 가장자리를 손으로 움켜쥐면서 경직했다. 벌써 머릿속에 싸이렌이 울리면서 단전이 뜨거워졌다. 말캉말캉 부트러운 혀가 따듯한 타액을 바르면서 귀두를 휘감더니 자지를 입안 깊숙이 집어넣으면서 혀를 굴렸다. 어느새 손은 이 이경의 불알을 쥐고 약올리면서 손가락으로 전립선을 훑었다. 마치 오뎅을 핥아먹는 듯한 소리를 내면서 진희가 아랫도리에 달라붙어 자신의 자지를 빨아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미칠 것 같았다.
"흥, 으음, 으응, 으음..."
"아, 아으우우우, 아, 아, 아으, 아윽!"
진희가 콧소리를 내면서 얼굴을 움직여 자지를 빨자 이 이경은 어쩔 줄을 몰랐다. 급기야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말았다.
"윽!"
"읍? 으읍!!"
열심히 자지를 빨던 진희의 머리를 두 손으로 누르면서 안타까운 신음을 토하자 진희는 당황해서 얼굴을 떼려고 했지만 떼지 못했다. 진희의 입 안에서 자지가 폭발하면서 정액이 진희의 목젖을 때렸다. 서둘러 얼굴을 때자 자지가 튀어나오면서 멋진 직선을 그리면서 날아간 하얀 정액이 진희의 얼굴을 덮었다.
그 때 4호실 옆의 2호실에서도 두 남녀가 열심히 운동 중이었다. 숨 넘어갈 듯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두 다리를 허공에 든 채 남자를 받아들이는 여경은, 입으로 신음소리를 내면서 몰래 시계를 봤다. 자기 위의 임인수 상경이 피스톤질을 시작한 지 이제 30분 째였다. 애무하느라 들어간 10분 정도를 합치면 이제 10여분 남았다. 아무래도 이 상경은 50분을 전부 채울 것 같았다. 윤아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훔치면서 숨을 토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옆을 힐끗 봤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옆을 힐끗 봤다.
"아?"
당황스럽게도 버스가 신호에 걸려서 멈춰서 있는데 마침 학생들이 가득 타 있었다. 그 학생들이 전부 두 사람을 보고 집중해 있었다.
"야, 윤아야. 헉, 헉, 좀, 집중해라, 헉, 헉..."
"미안 오빠~"
자기 위에 올라타 열심히 땀흘리면서 헐떡대는 이 남자가 투덜거리는 게 귀여웠다. 그래도 제법 잘 찔러주는 편이라 기분도 좋고 밖에서 여러 사람이 보고 있다는 것이 은근히 자극이 된다. 윤아는 다리를 벌려 자기 위에 있는 임 수경의 허리를 감았다. 그리고 찌르는 움직임에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흔들면서 괄약근에 힘을 줬다. 애액도 잘 흐르고 따끈따근한 자지가 뱃속을 휘저어주는 것이 아주 기분이 좋았다. 임 수경은 너무 크지도 않고 신병처럼 무조건 돌격 스타일로 힘으로만 밀어붙이다가 지혼자 타 버리는 경우가 없다.
말이 나와서 말이지, 서투른 신병하고 자지가 큰 의경만큼 피곤한 것도 없다. 물론 가끔씩은 큰 자지로 질을 꽉 채워서 팍팍 박히고 싶을 때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하루에 두 명, 많을 때는 열 명 넘게 받아야 하는 생활을 매일같이 3년을 해야 하는 여경신분으로서 그런 식으로 무리를 했다가는 휴식시간도 없이 계속 질 근육을 줄이는 운동만 해야한다. 3년 그렇게 지나면 그야말로 "걸레"되는 거다.
그래서 신병이 무조건 지 혼자 신나서 마구 박아대면 은근히 페이스를 떨어트리도록 유도를 한다. 대부분은 헐떡이면서 귓가에 천천히 해달라고 하면 순진한 신병들은 고분고분 말을 잘 듣는다. 말 잘듣는 신병은, 그것이 또 귀여워서 출혈 서비스를 해주기도 하는데 시간이 남으면 고참들 몰래 한 번 더 싸게 해주기도 하고 나중에 PX에서 먹을 것을 사 주기도 한다. 하지만 물건이 큰 의경은 큰 물건 자체가 문제이니 처음에 애무를 진하게 해 주거나 페이스를 빠르게 유도해서 일찍 싸게 만드는 방법 밖에는 없다. 아무튼 제대할 때 까지는 어떻게든 몸을 아껴야했다. 그러자면 "요주의 인물"들을 잘 파악해서 요령있게 대처해야한다.
말이 나와서 말이지, 서투른 신병하고 자지가 큰 의경만큼 피곤한 것도 없다. 물론 가끔씩은 큰 자지로 질을 꽉 채워서 팍팍 박히고 싶을 때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하루에 두 명, 많을 때는 열 명 넘게 받아야 하는 생활을 매일같이 3년을 해야 하는 여경신분으로서 그런 식으로 무리를 했다가는 휴식시간도 없이 계속 질 근육을 줄이는 운동만 해야한다. 3년 그렇게 지나면 그야말로 "걸레"되는 거다.
그래서 신병이 무조건 지 혼자 신나서 마구 박아대면 은근히 페이스를 떨어트리도록 유도를 한다. 대부분은 헐떡이면서 귓가에 천천히 해달라고 하면 순진한 신병들은 고분고분 말을 잘 듣는다. 말 잘듣는 신병은, 그것이 또 귀여워서 출혈 서비스를 해주기도 하는데 시간이 남으면 고참들 몰래 한 번 더 싸게 해주기도 하고 나중에 PX에서 먹을 것을 사 주기도 한다. 하지만 물건이 큰 의경은 큰 물건 자체가 문제이니 처음에 애무를 진하게 해 주거나 페이스를 빠르게 유도해서 일찍 싸게 만드는 방법 밖에는 없다. 아무튼 제대할 때 까지는 어떻게든 몸을 아껴야했다. 그러자면 "요주의 인물"들을 잘 파악해서 요령있게 대처해야한다.
"아아, 좋아..!"
보라면 보라지. 윤아는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였다. 귀두 윗 부분으로 보지의 입구 약간 안쪽의 윗 벽을 쳐주던 임 수경의 자지가 간헐적으로 깊은 곳까지 찔러줄 때마다 윤아는 간질거리는 음욕이 끌어올랐다. 자기가 애무를 해주고 벌려주면 길어야 20여분 박아대다가 사정을 하는 것이 대부분의 의경들인데 그런 경우는 의경이 눈치채지 못하는 타이밍에 슬쩍 슬쩍 윤활크림을 발라줘야한다. 하지만 임인수 수경같은 의경들은 달랐다. 잘 맞는 날이면 지금처럼 내가 이렇게 많이 흘리나 싶을 정도로 애액을 질질 싸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오빠, 나, 아, 아아응, 죽을 거 같, 아... 거기, 으응..."
페이스를 높이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임 수경이 쌀 때가 다가오는 것 같았다. 윤아는 더 허리를 흔들면서 자기 귓가에 뜨거운 숨을 토하며 자지를 박아대는 임 수경의 귓가에 애원했다. 밑에 깔린 여자가 죽는 소리를 하면 알면서도 전투심을 더 불태우는 게 남자다. 자기 위의 이 남자도 마찬가지다. 허리를 더욱 속도를 내 흔들면서 미친듯이 자지를 깊이 깊이 꽂아댔다. 남자의 옆으로 힐끗 시계를 봤다. 40분이 지났다. 이 정도면 임인수 수경을 받은 날에서는 좀 빠른 편이다. 그래도 자기도 충분히 즐겼으니 윤아는 기분이 좋았다. 아픈 듯이 울먹이는 신음소리를 지르면서 괄약근에 힘을 넣어서 질 근육을 꽈악 죄면서 부르르 떨었다. 그러자 질 벽에 미끄러져 들어오는 임 수경의 자지의 마찰감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아악! 아, 아아!! 아퍼, 아앗 앗, 악!!"
"헉, 헉, 헉, 헉, 허으윽!!!"
죽는 소리를 지르면서 양 팔과 양 다리로 임 수경의 몸을 끌어안고 부르르 떨자 피스톤 질을 하면서 숨을 헐떡이던 임 수경이 아랫도리를 꽈악 밀착시키면서 신음을 토했다. 그와 동시에 그의 자지가 팽창하면서 정액을 토해냈다. 뜨거운 정액이 질 안으로 퍼지면서 주는 그 느낌이 윤아를 기분 좋게 만들었다. 꽈악 안은 임 수경의 몸을 계속 끌어안은 채 나른하게 퍼지는 그 따끈한 이질감과 임수경이 자기를 누르는 그 압박감을 즐겼다. 남자의 근육덩어리가 뜨거운 온도로 쿵쾅쿵쾅 심장고동감을 주면서 자기 몸 위에서 움직이는 그 느낌이 좋다. 얌전하게만 보이는 요즘 남자애들에게 유일하게 느낄 수 있는 야성감이 바로 이렇게 자기를 써서 성욕을 채울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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