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색야성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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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흐흐…… 너희들 영혼의 주로서 명하노니! 너희들이 가진 모든 열과 성을 다 바쳐 본좌에게 최고의 환락을 선사하라. ”
“ 네…… 천녀…… 주인님을 명을 받사옵니다…… ”
“ 예…… ”
멍청한 듯 흐느적거리는 두 여인은 옷을 벗어내리기 시작했다.
이미 그는 잠재된 그녀들의 색기를 극한으로 일깨워 놓았다.
또한,
그녀들은 그의 손길이 닿는 매 순간마다 온몸으로 흥분해 갈 것이며,
그 흥분은 결코 그의 은혜를 입기 전에 만족되지 않게끔 각인되어 있었다.
어설프게 옷을 벗어내리는 두 여인을 보면서 사내는 흥분이 고조됨을 깨달았다.
원래 그는 참을성이 그리 많지 못했었다.
“ 흐흐…… 한 계집은 아직도 처녀로군……! 이런 재수가 있나! 크하 정말 못참겠군…… ”
그의 손길이 옷사이로 삐져나온 한 여인의 유방을 우악스럽게 움켜잡았다.
뭉크르……
뭉클…… 뭉클……
“ 하…… 아악…… 주, 주인님…… 학! ”
사내의 손길에 익숙하지 못한 여체이건만,
놀랍게도 그의 손끝 하나하나가 몸에 닿는 순간 전율처럼 그녀에게 쾌락이 전해지고 있었다.
“ 쉬지말고…… 나를 애무해라…… 내가 즐겁게…… 흐흐…… ”
그는 충분히 그녀들에게 이해가 갈 수 있도록 명령하나하나를 내려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계속 쉬지 않고 그 손길을 두 여체에 나누어서 움직이고 있었다.
수많은 여인을 섭렵한 그의 애무는 교묘하기 이를 데가 없었다.
사법에 걸려있는 두 여인의 나체는 출렁거리며 비틀렸다.
“ 하…… 으응…… 주, 주인님…… 으, 으음…… 하윽…… 그, 그만…… ”
“ 하응…… 더, 더어…… 흐으응…… 하윽…… ”
여인들은 그의 육체를 애무하면서도 그의 손 끝에 전신이 녹아듬을 느끼며 점차 육체가 원하는 데로 광란의 늪으로 빠져 들어갔다.
“ 하…… 흑! ”
자지러질 듯한 여체의 반응이었다.
그녀는 지금 사내의 손끝에서 구름속을 떠다니는 듯한 환락경에 빠진 채 자유롭게 조율되고 있었다.
자신의 손 끝에 흐느끼는 여체를 내려보는 것은 또 하나의 그의 독특한 취미이기도 했다.
오랜 색탐 생활의 한가지 버릇이었다.
“ 헉…… 과연…… 처녀의 진미로고…… 대단해…… 허헉…… ”
그는 한 여인과 교접을 하면서 느끼는 쾌락에 전신을 떨면서도, 다른 손의 행위는 여전히 다른 여인의 몸 위에서 계속되었다.
“ 허헉…… 이년이 고통을 느끼는군…… 하지만 교각탈선에 속아넘거간 덕에 네년에게 배려할 시간따위는 없으니……! ”
사내는 입으로 전신을 색욕으로 충만시키는 절정음술을 여체에 가하였다.
여체의 성욕을 극도로 증폭하게 만들어 몸에 자해지는 자극들을 쾌락으로 여기게되는 극악한 술법이었다.
이런 식으로 여체의 성감을 억지로 개발하면 여체는 궁극에 가서는 석녀로 되어 여자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여자로선 이런 식으로 일깨워 돌려먹는다 해도 채 10년도 써먹지 못하게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역시 그는 크게 게의치 않았다.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는 직접적인 불이익이 아닌 경우,
인간은 늘 여유롭기 마련이었다.
“흐흐…… 주인으로서 명하노니…… 너의 인생에 있어 존재하는 모든 고통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모든 고통을 잃어버리는 대신 너는 수백 수천의 쾌락을 얻게 될 터이니! ”
“ 흐윽…… ”
그녀의 전신이 부르르 떨렸다.
그는 어찌보면 이 계집이야말로 행복한 년이라고 생각되었다.
인세에 존재하는 고통따위는 이제 없고 그것들 마저 주체못하는 쾌락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은 어찌보면 축복이 아니던가?
이제 칼이 베어지는 고통조차 이 여인에게는 쾌락으로 인식될 터이니...
“이제 네게 느껴지는 고통은 모두 쾌락으로 너는 인식한다…… ”
그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 흐흐…… 쾌락의 물결이 지금 네 깊은 곳에서 솟구쳐 너의 정신을 흔들고 있다…… 쾌락만을 상상해라…… 환락만을 떠올려라! 네 정신이 그것만을 집착할 것이며, 이내 네 몸이 그 뒤를 따를 것이다…… ”
“ 아하…… 악……! 그, 그런…… 예에…… 아흐윽…… ”
그녀는 몽롱한 동공을 희번덕 거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녀의 행동이 변해갔다.
그녀는 사내의 일방적인 압박에 흐느끼면서도 점차 행동이 능동적으로 변해갔다.
“ 흐으응…… 아아…… 주, 주인님…… 더. .아아…… 미칠 것 같아요…… ”
처녀막이 찢기는 고통을 사술에 걸려 환희로 느끼는 여인은 그 쾌락의 즐거움을 견디지 못하고는 머리를 산발하며 스스로의 육봉우리를 휘어잡고 신음했다.
다른 여인보다 열광적인 몸짓이 점차 그녀에게서 흘러나왔다.
이미 운우의 즐거움을 아는 다른 여인도 점차 그의 손끝 속에 길들여지며 그의 뒷부분을 여린 손길로 애무하고 있었다.
사내가 극한으로 일깨운 색기는 점차 그녀의 육체 곳곳을 흥분 속에 몰아갔고, 그녀는 그 흥분 속에 욕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아무런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그저 온몸으로 치밀어 오르는 열락 속에 흐느낌만이 필요할 뿐이었다.
“ 흐으응…… 저, 정말 좋아…… 하악…… 흐응…… ”
“ 하음…… 하아아아…… 더, 더어…… 흐응…… ”
“ 후우욱…… 이, 이년도 대단하군…… 대단한 애무솜씨인데…… 크크 어디…… ”
주욱……
그가 앵혈이 점점이 묻은 그의 성기를 꺼내어 다른 여인의 상구로 집어넣었다.
“ 흐…… 읍…… 응…… 흥흥…… 쯔읍…… 쭈쭉…… ”
“ 흐윽…… 이, 이년…… 기대대로 혀 놀림이 예사롭지 않군! 허헛! 대, 대단한데…… 헉헉…… ”
그는 자신의 성기가 그대로 그녀의 목구멍 속으로 빨리는 기분에 휩싸이면서 주체못할 쾌감에 전신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의 우수는 성기를 농락하는 여인의 유방을 자유롭게 주물럭거렸고 그의 좌수는 비정상적으로 음혈이 일깨워져 한없이 절정을 향해 몸부림치는 다른 소녀의 음부를 집요하게 공략하고 있었다.
“ 하…… 하아아…… 흐으으…… 으음…… 더, 더 빠, 빨리…… 흐윽…… ”
“ 아흐응…… 하악…… 흐응…… ”
마치 일각의 시간이 한 밤이나 되는냥 그렇게 열광적으로 세 명의 남녀는 온몸을 불살라갔다.
“ 흐응…… 쭈쭙…… 쭈욱…… 쭈욱…… 흐응…… ”
“ 헉헉…… 한 년은 가고…… 자 이제 우리 본격적으로 놀아볼 까나…… ”
그가 기절한 소녀를 밀쳐버리고는 자신의 성기를 삼킨 여인을 돌려 세웠다.
그가 눕고 그녀를 그 위에 기마하듯 올려놓았다.
“ 자…… 재주껏 아랫 입으로도 좀 전의 기술을 보여봐라…… 흐흐흐…… ”
“ 흐…… 으응…… 기대하세요……! 모든 정성을 다해 즐거움을 안겨 드릴께요…… ”
몸 안의 음혈들이 일깨워져 자신도 모르게 음탕하게 변모해버린 여인!
그녀는 약간 몸이 앞으로 쏠린 듯한 기마자세로 그의 허리를 양손으로 쥐고는 엉덩이를 전후로 진퇴시키기 시작했다.
어설프나 적극적인 행동이었다.
그녀는 그녀의 깊숙한 곳을 힘껏 죄면서 둔부를 최대한 휘둘러댔다.
나름대로 요부마냥 최선을 다한 모습!
“ 흐…… 흠…… 헉헉…… 과…… 과연…… 며…… 명기로다…… 크크…… 네년들은 주, 죽이지 않고 내 첩으로 쓰겠노라…… 흐…… 흐흐…… ”
“ 흐응…… 하아…… 하아…… 흐으응…… ”
여인은 점차 엉덩이를 깊이 밀어 넣으면서 쾌락을 음미했다.
사내의 손길은 그녀의 양 육봉우리를 희롱하며 그녀의 뇌 속에 육체의 최음을 걸어놓고 있었다.
비록 그녀들의 육체를 희롱하며 쾌락을 즐기는 과정이었지만,
이 색마들에게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운우지락의 쾌락만을 추구하는 행동은 아니었다.
이 과정에는 그들이 여인들의 영혼을 더욱 완전하게 자신들의 손아귀에 넣는 섭혼술의 심화과정이 또 하나의 목적으로 놓여져 있었던 것이었다.
“ 하…… 으응…… 하응…… 더, 더 빠르게 주물러 주세요…… 하응…… ”
“ 크크…… 네년과 공주를 이용…… 신비림까지 장악해 보이겠다…… 흐흐…… 성주한데 내 능력을 보여주고 말리라…… ”
그 둘은 서로의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사내는 쾌락의 도원경 속에서도 여체에 대한 세뇌를 완성해가면서, 후에 돌아가면 이런 목적이 담겨진 행동을 배제한, 오직 쾌락만을 위해 그녀들과 한바탕 몸을 풀리라 다짐하고 있었다.
“ 흐흐흥…… 아아아아…… 아아…… 흐응…… 더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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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요쌍귀(天妖雙鬼)들은 천요십화에게 명하고 있었다.
“ 너희들은 어서 신비림으로 접근해서 밀파되었다는 세 조직중 나머지 두 조직을 제거해라…… 흐흐…… 허허실실 작전에 당했군…… ”
그들은 여인들과 교접중에 나온 정보를 통해 한방 먹은 것을 깨닫았다
이미 사군자인 네 여인이 출발하기 하루 전에 그녀들의 상전은 아끼는 호위무사들을 모두 풀어서 신비림으로 중요한 뭔가를 보냈던 것이었다.
그 중요한 뭔가는 지난 십여년간 천요쌍귀가 애가 닳도록 찾아 헤맨 하나의 금시였고, 그 것을 얻기위해서 천요쌍귀는 천요성주를 충동질하여 북극대정이라는 무림의 양대 산맥 하나를 공격했던 것이었다.
“ 하지만 이미 접선로가 파악당한 이상 늦은 것은 아니지…… 흐흐 ”
입맛을 다시는 그들의 수하들에게 신비림으로 전해졌을 그 무엇에 대한 추적을 명하고는 금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그 수뇌여인에게만 가르쳐주며 신중함을 명했다.
이제는 전달한 무사들보다는 그 금시를 보유한 신비림의 누군가가 더 중요한 존재였다.
요화들에게 당한 십 인의 시체가 미이라처럼 뒹굴고 있었다.
누군가는 죽은 시체에게마저 손을 댄 것 같았다.
모두 정혈이 갈취당한 끔찍한 모습이었다.
“ 누가 너희들이 예전에 모셨던 그 깜찍한 계집년들이 숨은 곳을 안다고 했냐?”
북극매화라 알려진 그나마 이십대 중반의 현숙한 느낌의 키큰 여인이 한 발 앞으로 나서서 노괴에게 눈웃음을 치면서 말을 했다.
"천하에 오직 저만이 두 공주님들이 숨어 있는 곳을 알고 있습니다. 주인님!"
“ 크크 그래, 자…… 어서 공주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라…… ”
자기들을 깜쪽같이 속여넘긴 그 계집들에게 손을 봐주로 가야할 시간이었다.
“ 네에…… 주인님…… ”
방긋……
몽롱한 눈빛과는 달리 상큼한 여인들의 미소……
그녀들은 풀어진 옷깃 그대로 북쪽으로 향해 몸을 날렸다.
“ 흐흐…… 형님…… 저 두 번째 계집이 정말 죽이더군요…… 성에 도착하거든…… 맛보십시오…… ”
“ 흐흐…… 고맙네 아우…… 자네도 저기 엉덩이가 보이는 계집에게 애무를 맡겨보게나…… 난 죽는 줄 알았다니까…… ”
두 명은 음소를 뿌리며 여인들의 뒤를 쫓았다.
@@청혼(淸魂)
육지에서 꽤 먼 섬인 이곳 백도……
특히 지난 태풍에 묘하게도 피해가 거의 없었던 곳이었다.
분명 태풍이 지나간 위치였는데 순간적으로 그 태풍이 뭔가와 강한 충돌이 있었고
마치 뛰어넘듯 이곳을 지나가버린 것이었다.
모두들 해왕님이 굽어살핀 덕이라 했다.
최남단에 위치했다는 이 백도에는 명물이 있었다.
올해 이십 일 살이 되는 청혼(淸魂)
그가 십 육 살 때 이곳의 대학이었던 한림서생이 가르쳐준 이름……
그전에 그가 불린 이름은 멍청이(우자).
그는 4살 때 이곳 바닷가에 떠밀려와서는 그때의 충격인지 기억을 전혀 하지 못했다.
그러나 바보이기에 그는 더없이 착했다.
항상 정직하고 신의가 있었다.
즉,,,, 사회생활을 해나갈만한 인물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 덕에 그는 언제가 부림받고 이용받는 바보라 불리었다.
그가 지금 있는 곳은 백도가 아니었다.
그는 백도의 대지주인 황노인의 꾐에 빠져 그가 잃어버린 금괴를 찾다가 급한 물살에 휘말려 나무조각 하나만 의지한 채 대해를 떠돌고 있는 것이었다.
물에서 가장 오래 숨을 쉰다는 그를 이용 황노인은 침몰한 자신의 배의 위치를 찾으려 했었다……
하지만 배가 침몰할 정도록 급류인 그곳에서는 청혼(淸魂)조차도 어쩔 수 없이 휩슬리고 말았다……
“ 쯔,쯧…… 한참 더 부려먹을 놈인데…… ”
황노인은 상당히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 후우…… 덥다…… 점점…… 밑으로 내려가나보다…… 난 더운 것은 싫은데…… ”
그는 문득 황노인이 떠올랐다.
“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내게 배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는데…… 후우…… 난 왜 남의 부탁하나 들어주질 못하나…… ”
그는 지금도 황노인을 원망하는 생각따위는 없었다.
“ 조금만 조심했으면…… 황노인의 보물을 찾아줄 수 있을텐데…… ”
그는 자신에게 가장 잘 대해준 선아라는 여인을 생각했다.
그리곤 수줍어서 자신도 모르게 몸을 꼬다가는 나무조각을 놓쳤다.
“ 푸아아…… 꾸룩…… 꾸룩…… 허푸…… ”
선아는 황노인에게 씨받이로 팔려간 윗마을 강노인의 손녀였다.
다시 그가 나무조각에 매달리기까지는 서너번의 물을 마신 후였다.
“ 치잇…… 짜…… 정말 짜단 말이야…… 왜 이리 짜지? 달콤하면 얼마나 좋냔 말이야…… ”
그의 표류는 앞에 희미하게 보이는 검은 섬에 의하여 얼마 남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섬까지에는 천연 그리고 인간의 손에 의한 험난한 진식이 가득차 있음을 그가 알 수 없었다.
누구도 접근 할 수 없되……
표류하는 사람이 살수 있게 작은 바위섬으로 교묘하게 기류를 변화시키는 그러한 진식……
신비의 섬이었다.
@@천요십화
주인인 노괴들의 명을 받고 그녀들은 모두 다섯갈래로 추적전을 벌였으나, 결국 북극사군자의 명을 받고 신비림으로 뭔가를 전하로 떠난 두 무리들을 다 잡지 못하고서 한 조는 놓치고 말았다.
물론 그녀들 손에 잡혀버린 한 사내들의 무리는 이제 네 개의 시체가 되어서 그녀들 앞에 정혈을 갈취당한 채 널부러져 있었다.
“ 결국 주인님들께서 하명하신 임무를 다하지 못한 결과야.. ”
일화가 결심을 내렸다.
주인이 내린 명은 어떻게든 수행되어야만 했다.
“이화…… 그리고 오화…… 그리고 칠화 구화 너희들도 함께! 네 명은 신비림에 침투해라. 기녀로 위장하던 아니면 하녀로 들어서든 아니면 신비림내에 거주하는 무사들의 아내가 되든 해서 일단 침투를 하고나서는, 흔적을 찾아서 그들이 전하려는 내용과 목적…… 그리고 접선 대상을 파악하라…… ! 신비림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
삼화는 일화에게 물었다.
“ 언니…… 죽은 놈들에게서 안 것이 겨우 내일 오전에 신비림의 중앙기루에서 만나기로 한 정도인데…… 그 많은 사람들에서 어떻게 찾는 다는 거야? ”
겁이 많아보이는 한 소녀가 끼어들었다
“신비림의 무사들에 대한 무공수위조차 전혀 조사된 것이 없는데 너무 위험한 것 아냐? 언니들?”
“호호…… 걱정마라…… 당금 무림에서 우리의 요혼술을 견딜 사내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게다가 고지식한 신비림의 사내들일 경우 더욱 말이지! 하긴…… 천요성의 인물이라면…… 같은 무공이기에 잘 통하지 않겠지만! ”
“ 알았어…… 둘째 언니가 신비림의 당주라도 휘어잡을 수 있겠지 뭐…… ”
“ 깔깔…… 언니들! 그러면 주인님께서 우리들에게 큰 상을 내리실 까요? ”
"상은 성주님께서 내시리겠지. 이건 성주님께서 주인님들께 직접 내리신 친명이시니! "
“ 막내야, 성주님이 여자같니 아니면 남자같니? ”
“ 구화…… 쓸데없는 주둥이를 놀리지 말아라! 목숨을 아낄려면…… 자 즉시 출발한다…… 나머지는 나를 따른다…… ”
일화는 갑자기 단호한 어조로 말을 끊었다.
천요성주에 대한 것은 그 어떤 것이든 언급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벌을 받게되는 천요성의 일급비밀이기 때문이었다.
@@석실의 내부
“ 휴우…… 언니…… 전 왠지 걱정이 되요…… 신비림에 무사히 당도했을까요? 과연 그들이 오빠를 만날 수 있는지…… ”
“ 예화(藝花)야…… 난 그것보다도 왠지 이곳이 걱정되는구나…… ”
“ 언니도 참…… 이곳을 아는 곳은 부모님과 저희들 둘…… 그리고 기껏해야 북극사군 중에서도 맞언니 격인 북극매정도인데…… 천하에 누가 이곳을 위협할 수 있다는 거에요…… ”
동생은 언니의 걱정이 기우라는 듯 자신의 병장기를 닦는데 신경을 쏟고 있었다.
동생의 무공은 북극대성에서 조차도 그 적수를 찾아내기 힘든 수준으로 그녀는 무림에 출사한 이래 단 한번의 패배도 겪어보지 못했었다.
북극성을 습격한 일단의 그 악몽같은 하루 전까지만 하더라도 말이었다.
하기는 지금 그녀들이 이곳에 무사히 탈출하여 숨어있는 것만해도 모두 동생의 눈부신 무공수위 덕분이었다.
그녀는 경신술을 제외한 무공에 큰 진전이 없는 언니마저 호위하면서 그 아귀지옥을 탈출해낸 것이었다.
“ 더구나 북극사군자조차도 이곳 출입구는 알지 못하는데…… ”
“ 아냐…… 우리 북극성이 이리 쉽게 무너진 것…… 그건 침략자들의 무공을 너무도 몰랐기 때문이야…… ”
자매중 언니는 생각이 깊어보였다.
“ 생각해봐라…… 예화(藝花)야…… 수백년전 유실된 사법과 마공들이 당시 정공에 밀리다가 지금 이 순간 마치 둑이 터지듯 불균등하게 한쪽만 모두 들어나서 세상에 터져 나온 것이야…… ”
언니의 이야기에는 나름대로의 논리가 바침이 되어 있었다.
“ 후우…… 이대로는 그들에게 대적할 수 없어…… 우리는 상대의 사술들조차 어떤 정도인지 알지 못하잖아? 지난 싸움에서도 우리 무사들은 서로에게 칼을 들이대었지 않니?”
동생은 불신의 표정을 지었다.
“ 그건, 배신자들이기 때문이야! 틀림없이 농간이 있었어! 언니가 저번에 말한 것처럼 설마 인간의 정신까지 지배하는…… ”
동생은 힘만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 덕에 강해지기는 했지만, 이는 자신의 생각의 편협함을 가져오기도 했다.
그 편협함은 강한 만큼 타인에게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있었다.
“ 북예화(北藝花)……! 불안해서 난 북극성에 잠입해서 서고에 있는 수백년 전의 기록들을 살펴보아야 할 것 같아…… 혹 도움이 될지도 모르잖아…… ”
“ 언니……, 그건 위험…… 후우우! 알았어…… 그럼 조심해서 다녀와야해…… 만약 내가 이곳에 없으면 북두태산의 제2 비밀기지로 와…… ”
“ 그래…… 막내가 오기로 한 곳 말이지…… 금방 다녀올게…… ”
그녀의 신형이 석굴통로의 끝으로 사라졌다.
막내?
그들은 두명의 자매만 존재한다고 세간에 알려져 있었거늘..
숨겨진 어떤 내용이 따로 있는 듯 싶었다.
‘언니도……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아…… 하지만…… ’
북예화(北藝花)라 불리는 동생은 사라지는 언니의 뒷모습을 보았다.
그런 언니라 할지라도 때로는 자신보다 더욱 옹고집을 부릴 때가 있었고, 그때에는 비록 그녀들의 부모님이라고 할지라도 언니를 말릴 수 없었었다.
그녀가 불안한 것은,
언니가 몇몇 안되는 옹고집을 부릴 때에는 말도 안되는 그런 일들의 거의 다 현실화 되었었다는 점이었다.
문득 그녀 머리로 지난날의 참상들이 떠올랐다.
다른 생각들은 모두 사라지고 그녀의 전신은 분노로 타올랐다.
“ 빠드득…… 천요성……! 두고보자 막내가 북극빙옥천공을 십성 연성해 온다면…… 부모님의 한을 천 배 만배로 되 갚아주마! ”
그녀의 손끝이 자신도 모르게 방출된 강기로 푸르스름한 빛을 띄어오고 있었다.
문득,
‘응…… ?’
그녀는 작은 신호음을 들었다.
기관에 연결된 외부와 연결된 북극성 내부 연락용 신호였다.
“ 이 소리는 아…… 북극사군자들의 비밀신호이다…… 벌써 돌아오다니…… ”
휘익……
그녀의 모습이 밖으로 향해 서둘러 사라졌다.
“ 아! 공주님…… 무사하셨군요…… ”
“ 흐흑…… 공주님…… ”
“ 자자…… 매화, 국화 ,여긴 노출되었으니 어서 안으로 들어가자…… ”
그들이 석실 안으로 스며들 듯 사라지자 암석은 마치 움직이지 않았던 듯 그대로 닫혀졌고 조금의 시간이 흐른 후 한줄기 음소가 그 자리를 메웠다.
“ 깜찍한 것들…… 바로 성의 뒷산에 숨어있다니…… ! 이거야말로 기막힌 계집년들 아닌가? 크크크 ”
“ 형님…… 한년씩 껍질 벗겨 잡수어 놓고 보시죠…… 크크 ”
그들은 여유롭게 몸을 들어내서 그들 여인들이 사라진 석문 앞으로 다가갔다.
과연,
석문은 이내 곧 다시 열리고 있었다.
함께 들어간 사군자중 누군가가 기관을 작동하여 공주가 눈치채지 못하게 문을 연 것이었다.
“ 앗! 사군자…… 이, 이게 무슨 짓이야…… 어서 혈을 풀지 못할까? ”
막 내부로 들어선 북예화(北藝花)는 외부 문이 열어진 것을 보고는 의구심을 가지고 기관에 접근하려다가 뒤쪽에서 동시에 네 명의 수하들에게 동시 습격을 받고는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 호호호…… 북예화(北藝花)공주님…… 조용히하고 기다려요! 곧 천비들의 새 주인님께 공주님께서도 꼬리를 치시게 될 터이니…… ”
“ 이, 이럴 수가…… 너, 너희들이 어떻게 그런 말을…… 헉! ”
두 명의 검은 그림자들이 천천히 내부로 들어서 그녀앞에 모습을 들어냈다.
“ 그건 조금 후에 우리가 가르쳐주지…… 크크…… 한데 또 다른 한 년은? ”
“ 네…… 주인님…… 아마도 어디 나간 것 같습니다. 옷이나 패물 그리고 아끼던 소지품들 모두 이곳에 있는 것을 봐서는요…… ”
매화는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는 들어온 예의 사내들에 부복했다.
“ 크크…… 좋아…… 좋아…… 다른 년은 천천히 잡아주지……! 네년에게도 본좌들의 최대 절기를 견식해서 본좌들에게 영원히 충성토록 만들어 주마! ”
북귀(北鬼)의 눈빛이 다시 음유해졌다.
자 계집…… 네 언니는 어디로 갔는지 이 주인께 말해볼까?
스스스스----
“ 으으…… 치, 치워랏…… 늙은 노물……! 언니라니? 내 너를 애비없는 사생아로 낳은 것 외는 가족이라고는 태어날 때부터 난 혼자였는데 죽을 때가 되어 노망이 든 것이 무슨 찢어진 입으로 헛소리를 하느냐? . ”
이를 박박 가는 소녀!
“ 호오…… 이년도 상당한 내공수위이군…… 천요섭혼마안에 견디다니……!”
그는 진심으로 놀라고 있었다.
크크…… 그렇다면……
南鬼가 품에서 푸른 빛이 도는 환약을 꺼내었다.
“ 아우님…… 그것은 이제 채 몇 개 남지 않은 것인데…… ? ”
주저없는 그의 행동에 북귀가 문득 이채를 발하면서 말을 걸었다.
“ 흐흐…… 공주 정도의 신분이면 완전히 저희 노리개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계집은 이 아까운 것을 쓰더라도 전혀 아까울 것이 없을 것이라는게 소제의 생각입니다. 게다가 이것들이 그동안 우리의 손을 피해 한 짓들을 고려해보면 노예로 삼는 쪽이 결코 후회가 없을 듯합니다! ”
“ 크크…… 그래…… 그도 맞는 말이군! 어차피 북부무림에 터전을 잡을 바에야, 과거 이곳의 맹주였던 자들중 우두머리겪인 이 계집들을 손아귀에 넣을 필요가 있겠지! 그렇다면 아우가 맏도록 하게…… 난 이 네 계집을 통해서 여러 가지 좀 알아보고 조사해야 할 것 같으니…… 험험. ”
북귀(北鬼)는 어어를 남귀(南鬼)에게 양보하겠다는 의사와 동시에 이곳을 쫓기 위해서 제대로 즐기지 못한 새로운 네명의 싱싱한 육체와 제대로 한번 즐겨보려는 듯했다.
그자의 난잡한 상상을 남귀(南鬼)도 눈치채고는 씨익 미소지었다.
“ 흐흐…… 고맙습니다……! 대신 언니라는 다른 한 년은 형님께 선순위를 드릴터이니 섭해하지 마십시오…… 그럼 형님도 충분히 즐기십시오…… ”
대법을 시행한다는 것은 바로 그녀들의 영혼의 주가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비록 그녀들은 두 쌍귀의 공동 소유임에 분명하지만, 영혼의 주로 각인된 이상 분명 명령의 우선순위는 존재하게 되는 것이었다.
어찌된 일인지 북귀(北鬼)는 지난 전투에서 결코 녹록치 않았던 신위를 보였던 이 계집을 순순히 남귀(南鬼)에게 양보한 것이었다.
“ 자…… 계집들아…… 옆방으로 가자…… 주인님이 너희들을 녹여주마! ”
북귀(北鬼)는 남귀(南鬼)의 의아한 시선을 무시하고는 그대로 몸을 돌려 나갔다.
“ 어멋! 네…… ”
“ 흐응…… ”
“ 어서요 주인님…… ”
네 사군자들은 간드러진 교음을 토하면서 그의 뒤를 서둘러 따라갔다.
“ 미, 믿을 수 없어…… 어떻게 저렇게 변할 수가…… 저 아이들이 정말 십여년을 함께 지낸 내 수족들이란 말이냐? 아니야…… ”
불신에 겨워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북예화(北藝花)를 보면서 남귀(南鬼)는 히죽 웃음을 지었다.
변한 숙주들을 처음 지켜보는 경우 누구나 보이는 공통적 반응이었다.
하지만, 이내 그 의문은 스스로 해결될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궁금한게 많은 모양이구나, 하나 아가야, 금방 그 답을 알게될 것이다!"
그는 그 과정을 늘 즐기고 있었다.
“ 크크…… 이제 곧 너도 나를 위해 네 언니를 손수 벗겨 내 앞에 가져다 바치게 될터이니…… ”
“ 뭐, 뭐라고……? 이 죽지못해 안달 난 해골바가지야……! 당장 꺼지지 못해…… ”
南鬼가 그녀의 가슴을 슬쩍 쓰다듬더니만 목의 천돌혈을 쳐서 그녀의 입을 열도록 만든 채로 그녀의 아혈마저 제압했다.
“ 자…… 내숭 그만 떨구……! 이 약은 천요십화를 탄생시킨 바로 그 마극신환이란다.”
남귀(南鬼)는 장난식으로 그 환단 한 개를 그녀 얼굴 가까이서 휙휙 돌리더니만, 그대로 그녀의 입안으로 밀어넣고는 녹아서 넘어가는 것을 확인하였다.
“ 기억하겠지? 네년의 아비의 비밀호위 백팔명을 모조리 잡아먹어 정혈을 갈취해 죽인 그녀들을 말야! 크크크.. 그 계집년들도 한 때는 명분과 도덕을 추구했던 정파의 도도했던 계집년들 이었지! 너보다 훨씬 고고한 채 했고, 너희 년들보다 훨씬 잘난 채 했던 계집년들이었지! 사내란 발가락 때만도 못하게 쳐다보던 그런 계집이었단 말야! 크흐흐 하나, 그녀들이 그렇게 변했든, 네 년도 곧 그녀들 못지 않게 음탕해질 거야…… ”
‘ 읍…… 시, 싫어…… 으읍…… ’
꿀꺽……
그녀는 결코 원하지 않는 약을 타의로 먹을 수밖에 없었다.
“ 흐흐…… 그것은 몸의 모든 세포들을 극한까지 일깨워놓지. 하지만 그 세포들은 극한으로 일깨워진 상태로 좀 유지되어 네년이 평생 느낀 적이 없는 흥분을 한번 준 후에 곧 모두 사그라들며 평소보다 훨씬 미치지 못한 상태로 늘어지게 만들거야!
단, 약효가 발휘되는 동안에 끊임없이 자극받은 혈은 평소보다 수 배이상 민감해지게 되거든……! 흥분의 강도에 따라서는 백 배까지도 민감해지지! 흐흐흐
난 지금부터 너에게 본좌의 애무솜씨를 보여주려고 한다. 네 몸은 이후 내 손끝과 내 감촉 그리고 내 손 끝에 남겨진 기름기까지도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이야……! 흐흐…… 네년의 몸이 날 결코 잊을 수 없을 거야……! 자 이제 약효가 슬슬 오르는 것 같은데…… 크크크”
“ 아아…… 내 내 몸이 흐…… 응…… 야…… 야릇한 기분이야…… 으흥…… 전신이 짜릿...해지고…… 아…… 아…… 붕 떠다니는 것 같아…… 아…… 아…… 흐으응……
“ 크크, 그래 좋은 육체군…… .좋은 나이야…… 젊고 싱싱하다는 것은 이렇게 좋은 것이지!”
그의 손길이 그녀의 앞가슴을 헤집고 그녀의 젖퉁이를 끄집어 내어 주물렀다.
뭉클…… 뭉크르……
지독한 약효 덕에 최음의 기운이 이미 전신 혈맥으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급속하게 퍼지고 있었고 그로 인하여 조금까지 독설을 뿜어내던 한 여인은 더 이상 스스로를 참아내지 못하고서 독사처럼 악다물었던 그 붉은 입술을 벌린 채로 달착지근한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그것은 이성으로만 제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약효가 번져가는 이상,
시간은 그녀를 평소와는 점차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 놓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노괴는 그의 수십년 경험의 여체에 대한 놀라운 애무술을 사내의 손길조차 닿지 않았던 북예화(北藝花)의 몸에 능수능란하게 펼쳐대고 있었다.
“ 흐…… 으으……! 아음……! 아학! 조, 좋아……! 으응……! 더, 더어…… ”
약효에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린 북예화(北藝花)는 자신도 모르게 사내의 손길을 갈구하고 있었다.
바로 앞의 사내가 누구인지 전혀 이제는 잊어버린 모습으로 그녀는 그 노괴를 향해 간절한 시선을 던졌다.
비록 마혈이 제압되어 움직일 수가 없었지만 그녀는 뭔가를 간절하게 바라는 것이 역력한 표정으로 사내를 향한 애을 숨기지 않고 토해내고 있는 것이었다.
그녀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 나오도록 이미 어느 사이 아혈을 노괴가 풀어놓았다.
사내의 손 안 가득 하나가득 안겨드는 젖가슴의 팽팽함을 사내는 유들유들 마음껏 희롱해대고 있었다.
“아흐흑!”
“ 흐흐…… 몸 전체가 화산같군……! 이리 반응이 빠르다니 천성적으로 뜨거운 몸을 지닌 계집이었군. 천요십화들보다 더욱 요염해……! 이 천하제일의 명약과 천하제일의 사내인 본좌 덕에 네년은 아마 천하제일의 음탕한 계집이 될거야…… 크흐흐흐! ”
주우욱…… 주욱……
그의 입술과 혀가 나체가 된 그녀의 전신을 훑어갔다.
“ 흐…… 흐으응…… 하아아악…… 더, 더 빠, 빨리…… 흐응…… ”
그의 혀와 입술……
그리고 두 손은 여인의 나신을 미친 듯이 비비고 핥아갔다.
“ 하아아앙…… 나 나 미쳐…… 흐윽…… 하아아…… 하아…… 하…… 악…… 아흥…… 흐으응흥…… 더 어…… 제발…… 흐윽…… ”
그의 손끝이 그녀의 젖봉우리 끝을 안타깝게 비비며 농락했다.
결코 강한 자극도 아니면서 감질나게 여인을 미치게 하고 있었다.
“ 흐흐…… 정말 탄력있고 부드러워……! 이렇게 절정없이 한시진 정도 애무만 받으면…… 색기는 혈을 타고 결국 뇌마저 손상을 입혀서는 그 손괴가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해져버리지! 흐흣, 바로 영원히 색만 추구하는 음녀가 되는거야.... ”
자신의 손 끝에 흐느끼는 여체를 이렇게 차근차근 바라보는 것은 또다른 색의 즐거움이었다.
“ 거기에 요혼무를 배워가면서, 음란한 사술들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요혼무의 음탕한 기운은 사내를 홀리는 용도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몸에 익힌 시전자까지 음란한 계집년으로 만들거든…… ”
그의 손은 마술을 부리듯 여체의 곳곳을 휘젖고 다녔다.
“아흐흐흑! 아흑! 제, 제발!”
북예화(北藝花)의 몸 어디가 쾌락을 느끼고 갈증을 느끼는지 그는 여체에 대해서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그 손 끝에 걸린 북예화(北藝花)의 알몸뚱이는 단지 요리사 앞의 질좋은 재료인 것이었다.
“하학! 아흥흥!”
한없이 흐느낄 수밖에 없는!
“ 더구나 너의 혼은 나의 손 끝에 지배받거든…… 크크…… 후웁…… ”
쭈욱……
줄줄…… 쭈욱……
“ 흐…… 응…… 하아앙…… 주, 죽어! 아흐흑…… ”
사아악…… 사악……
쯔…… 쯥…… 쯥……
줄줄……
그녀의 전신 오공에서는 타액들이 진하게 솟구쳐 나오고 있었다.
음부에서는 하얀 정액이 찔끔찔끔 솟구치고 유방에서도 젖이 흐르고 입술에서는 열락의 침이……
“ 미, 미쳐! 제발! 제발! 어…… 어서 나, 나 좀…… ”
북예화(北藝花)는 머리를 미친 년마냥 사방으로 흔들면서 발광하듯 애걸했다.
이대로는 온몸이 터져버릴 듯했다.
“ 어서요……! 빠, 빨리……! 제, 제발…… 나를 나를 어서…… ”
정말 아무라도 좋았다.
그녀 자신의 육체로 미칠 듯 폭주해가는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만 같은 이 욕정만 어찌 해준다면,
그녀는 당장 죽으라면 죽을 수 있다는 한 가지 생각만이 머리 속에 가득찼다.
제발 이라는 단어만이 떠오를 뿐,
그녀는 자신의 입에서 무슨 소리가 지금 터져 나오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
“ 하아…… 하아…… 어 어서…… 어서 어서…… 나, 나를…… 날 짓이겨…… 흐응 ”
그러나 그의 손길은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고 음부의 곁에서 어슬렁거릴 뿐 결코 그 안으로 침투하지 않았다.
“ 하아…… 하아아…… 제…… 발…… 흐으응…… 나 나 좀…… 하앙…… 그 그만…… 제, 제발 좀…… 그리고 어서…… 아흑…… ”
그녀의 간절한 소망……
허나
남자는 여전히 그녀의 육체의 감촉만을 즐길 뿐 여인을 소유하려 들지 않았다.
벌써 얼마나 오랫동안인지 모를 시간을 그는 되풀이해 그녀를 달구어 전신을 태우고 있었다.
점차 그녀의 전신이 붉은 빛에서 흙빛으로 변했다.
색기가 해소되지 않고 폭주하자, 이미 그녀의 전신은 그 기운을 감당하지 못하고 이제 넘치고 있는 것이었다.
죽음으로의 그림자가 길게 늘어지고 있었다.
이 상태는 이미 색기가 그녀의 본래 기운들을 모두 폭주해 넘어섰음을 말하는 것이었다.
이토록 색기가 폭주했다면, 그녀는 이제 뇌수마저 침식당해버린 상태를 넘어섰기에 설사 후에 이 색기가 풀어진다고 할지라도 그 색기에 손상당해 남겨진 후유증은 영원화 되어서 그녀를 앞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음탕함을 지니게 만드는 것이었다.
“ 흐흐…… 이제 시간이 된 것인가? ”
그가 자신의 하의에서 틈을 벌려 성기를 꺼냈다.
사내의 하물이 눈에띄자,
죽어가던 그녀가 반색을 하면서 온몸을 꿈틀거렸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그 하물이 필요한 곳을 깨닫고, 몸이 먼저 자연스레 반응하여 스스로의 허벅지를 한껏 벌리는 것이었다.
이미 뜨거운 화산마냥 그곳에서는 열기가 터져나오고 있었다.
“ 하응…… 어, 어서…… 어서…… 빠, 빨리…… 빨리…… 흥…… ”
더 이 계집을 마음껏 희롱해서 데리고 놀고 싶었지만,
이대로 더 놓아둔다면 그녀는 단전마저 손상을 입을 것이었다.
그녀의 놀라운 무공수위도 필요할 때가 있음을 알기에 그는 일단 색기를 좀 진정시키리고 마음먹었다.
그의 성기가 그녀의 음문 주위를 간지르다가 순간 급작스럽게 들이쳤다.
“ 하흐흐흥…… 어, 어서 더 깊이…… 아아아…… 제발…… ”
그녀의 갈구는 더욱 처절해졌다.
어떻게 하던 상관없었다.
그 무엇을 쳐넣던 간에 제발 뭔가만 넣어주기를 바랬다.
그것이 남자! 바로 사내의 하물이었다면 더 바랄 것도 없었다.
노괴의 하물에 접하자 다시 그녀의 몸빛이 분홍빛으로 변해갔다.
몇 번 그녀의 깊숙한 곳에 성기를 넣고 그 뜨거움을 음미하던 노괴는 비릿한 미소를 지으면서 활화산처럼 뜨거운 그녀의 비지에서 성기를 쓰윽 빼더니 다시 바지 안으로 감추었다.
“ 아, 안돼…… 어, 어서…… 더…… 흐윽…… 흐으윽…… 제발…… ”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세상에 이럴 수는 없었다.
어찌 그 보물을 자신의 죽을 듯한 그 곳에서 다시 빼낸다는 말인가?
이건 너무 불공평했다!
북예화(北藝花)는 세상에서 이토록 원통하게 느껴본 적이 없었다.
부모가 악적들에게 갈갈히 찢어 죽임을 당할 때에도 이처럼 안타깝지는 않았다.
그녀는 그의 하물이 너무도 필요했다.
당장 죽어도 좋았다.
다시 그 하물만 그곳에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북예화(北藝花)는 뭔가를 애원하려고 입을 벌렸다.
“아학!”
하나,
그녀는 신음만을 내지를 수밖에 없었다.
사내의 손이 다시 춤추기 시작한 것이었다.
하나 다시 그의 손길이 그녀의 나신을 유린해나가자 그녀의 눈은 쾌락의 소용돌이에 빠져갔다.
“ 흐…… 흐으응……! 아아…… 좋아요! 제발, 더 강하게…… 좀 더…… 하앙……! 아흐흑 좋아서 미칠 것 같아요! 제발…… 강하게…… ”
그의 혀가 목에서 순식간에 가슴의 계곡으로, 그 굴곡의 정상까지!
그리고는 다시금 신비지역의 주위로……
“ 흐…… 흐응…… 다, 당신……! 제발…… 제발 이젠 절 가져주세요……! 하아아…… 제발…… 저를 어떻게 좀 제발 맘대로…… 아학…… ”
그녀는 완전히 본능의 불길 속에 태워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광란은 그녀의 몸 하나하나에 각인되고 있었다.
사내의 손짓 하나하나는 그녀에게는 너무도 감당할 수 없는 벅찬 쾌락의 연주였고, 그녀는 오직 자지러지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 하아…… 흐윽…… 하으으흥…… 제발…… 하윽…… ! 하악…… ! 그 그만…… 하아…… 그만…… 더, 더 이상은…… 하윽…… ! ”
그녀는 순간 두 눈을 까뒤집으면서 비명과 함께 실신을 해버렸다.
"끄윽..."
쾌락이 너무도 지극하여 그녀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었다.
혼절한 그녀임에도 미끈하고 아름다운 소녀의 나신은 축 늘어진 채로도 끊임없이 경련했다.
" 이리 허약해서 어찌 앞으로 천 사내놈들을 품으려느냐! 크크크!"
노괴는 혈을 쳐서 다시 그녀를 깨웠고, 단지 그녀를 깨우기만 했지만, 간신히 정신을 차리려는 그녀가 느끼는 것은 혼절하기 직전의 바로 그 온몸이 타버릴 것 같았던 열기였다.
"아하하아.... 하악...!"
그리고 다시 잠시 멈추었던 사내의 손이 조금씩 움직임을 시작하자,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열기는 곳곳에는 그녀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쾌락으로 바뀌어 그녀의 온몸에서 미친 듯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녀는 다시 비명을 내지르면서 거의 죽을 듯 괴로움 그 자체가 될 수밖에 없는 쾌락의 정점에서 다시 어쩔 줄 몰라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다.
그 시간은 비록 그녀의 일생에있어서 얼마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그녀에게는 영겁과 같이 그녀의 모든 것을 뒤흔들 정도로 길고 긴 시간이었고 그녀는 그녀가 할 수 있는 모든 애원과 애걸 간청으로 사내에게 구걸을 해대며 수없이 혼절을 계속했다.
“ 크흐흐…… 이제 한시진…… 여인의 몸도 한계에 도달했다. 뇌수로 침투한 색기는 이제 어떻게든 예전처럼 돌이킬 방법이 없어질 것이다! 쏟아진 물을 다시 그릇에 담을 수 없듯이! 이제…… 네년은 나의 노리개…… 크흐흣…… ”
그의 하물이 다시 그녀의 깊숙한 비처로 무자비하게 밀고 들어왔다.
아아!
이보다 그녀에게 행복한 적이 없었다.
그녀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인간임을 자신할 수 있었다.
“ 아아…… 주, 주인님…… 제발…… 어서 제게 은총을…… 어서…… ”
그녀의 두 눈에는 오직 애원만이 담겨진 채 사내를 향해 갈구해댔다.
온 몸은 이미 그를 향해 활짝 개방되어 그의 손길 하나에도 벼락맞은 듯 반응해대고 있었다.
이제 제발 그가 그 하물을 그 환희의 뜨거운 막대기를 자신의 깊숙한 곳에서 빼지 않기만을 기도하고 기도했다.
“ 크크 이제 네게서 쾌락을 취하면 너는 오직 나에게서만 극한의 쾌감을 얻을 수 있게되지…… ”
이미 그녀의 몸은 충분하게 길들여지고 일깨워져 있었다.
어떤 접촉마저 영혼에 각인되어 그녀의 사후까지도 잊혀지지 않게 될 정도였다.
“ 쾌락은 마약과도 같이…… 내 몸없이 너는 살수 없게 되는 거야…… ”
그가 그녀의 마혈을 풀어주었다.
그 즉시 그녀는 사내에게 자신의 온몸을 내던지며 와락 안겨들었다.
“제발! 아흐흥! 제발!”
북예화(北藝花)는 정신없이 노괴의 몸에 자신의 육신을 밀어붙여 비벼댔다.
그녀의 두 손이 노괴의 하물을 향해 기쾌하게 뻗어졌다.
하나,
노괴는 그녀의 두 손을 밀어내었다.
버림받은 그녀의 두 손은 곧장 자신의 음문으로 향했다.
하나 그보다 빠르게 남자의 성기가 그곳을 장악했다.
지금 이 순간 북예화(北藝花)로서는 그것을 거부할 단 한가지 이유도 없었다.
아니 오히려 누군가 이것을 방해한다면 그 누구라도 천갈래 만갈래로 찢어죽일 심정일 것이었다.
“ 하…… 하악……! 조, 좋아요……! 흐응…… 어 어서 ”
위치를 잃은 그녀의 교수가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비틀었다.
그런데,
그것 조차도 그녀에게는 충격적인 놀라움이었다.
자신의 손으로 와락 쥔 젖가슴에서 이토록 놀라운 쾌락의 전율이 피어오를 줄이야!
그녀로서는 단 한번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다.
사내는 그저 단지 하물을 밀어넣은 동작하나 외에는 그냥 가만히 있었고,
오히려 자신의 손아귀에 주물럭거리는 젖가슴에서는 희열의 폭죽들이 터져오르고 있었다.
“ 흐으윽…… 아하앙! 너 , 너무 좋와……! 아흥! 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어……! 하…… 하아앙…… 하으흐흑…… ”
북예화(北藝花)의 반응을 보면서 노괴는 만족했다.
이제 즐길 시간이었다.
그의 성기가 그녀의 음부에서 서서히 진퇴했다.
“ 하아아악…… 흐아아앙…… 흐악…… 흐악…… 까흐윽…… 끄하항…… 나 죽어요! 아학! 아아악……! 너, 너무 좋와…… 좋와…… 학…… ”
그녀가 발광에 가까운 몸짓과 굉음을 질러댔다.
그가 비열한 웃음을 지으면서 그녀의 육체를 계속 유린했다.
“ 계집…… 이젠 완전히 걸렸군……! 이제 본좌가 네년을 주물러주는 한은 네년의 지성과 이지는 그 저항력이 극한으로 떨어진 채로, 본능이 시키는 데로 먼저 움직이는 백치같은 계집년이 될 것이다…… 흐흐…… ”
“ 하아항…… 더 더어요…… 꺄하하하…… 하악…… ”
처녀였다.
확실한!
사내의 손길이라고는 단 한번도 닿지 않았던 계집이라는 것을 그는 자신의 경험으로 목이라도 걸고 내기할 수 있었다.
이런 계집을 북귀(北鬼)가 양보했다는 자체가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이 약을 쓰면 따로 방중술을 갈킬 필요도 없었다.
육체의 음탕함이 모두 일깨워져버린 계집이란,
스스로 그 쾌락을 쫓게되기 마련이었던 것이다.
몸이 움직이는 것은 그 과정의 하나의 자연스러움이었다.
크흐흐... 이런 이성과 저항력이 낮아진 계집년에게 이 요환의 힘과 더불어서 본좌의 섭혼안을 적절히 안배하면 단 시간내에 계집년을 노예로 삼을 수 있게되는 거지!
“ 흐흐흥…… 흐응…… 하흥…… ”
그녀의 둔부가 끊임없이 들썩거리며 휘돌려졌다.
스스로 요부의 절기를 터득해 가고 있었다.
“ 하…… 으으…… 더, 더어…… 빠, 빨리…… 좀…… 흐앙…… 꺄학…… 하악…… 하흥…… ”
" 아주 본좌를 죽이려 드는구나! 크하하 오냐오냐! 일단 제대로 즐긴 후에 네년을 섭혼시키고 칠주야동안 약효가 지속되어 빠지는 동안 제대로 섭혼을 완성시켜서 본좌의 영원한 노예로 만들어주겠노라! 흐흐흐"
그녀 자신의 육봉우리가 그녀의 손에 의해 이리저리 이그러지며 미친 듯이 서로간 마찰되었다.
“ 하…… 아앙…… 흐하하학…… 하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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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후…… ! 계집…… 어때…… 좋은 짓이지……! 나에게 은혜를 받는 것은…… ”
“ 하아…… 네에…… 주인님…… 정말 좋아요…… 너, 너무도…… 저, 절 버리지 마세요…… 뭐, 뭐든 시키는 데로 할 수 있어요…… 그러니…… 저, 절…… ”
그녀는 사내의 품으로 작은 새마냥 파고들었다.
탄력적이고 매력적인 여체가 사내의 몸안에서 꿈틀거렸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고 했는가?
아니다, 그런 까닭만이 아니었다.
이 노마들이 투입한 절전된 사악한 묘약은 사람의 이성과 의지력을 박약하게 만드는 동시에,
극한적으로 본신의 음탕함을 일깨워 천성자체를 요악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었다.
이것에 당한 이는 자신이 가진 후천적 성품들이 희석되고 근원적인 색욕이 충만하게된 상태로 그 본원적 욕망을 위해 자신의 정신과 육체 모두를 집중케 되는 것이었다.
게다가 쾌락의 극한이 고통이 되어서 그녀를 미칠 듯이 괴롭게 했던 그 기억은 화인마냥 그녀의 이성을 억누르고 있었따.
지금은 이 강력한 사악한 물질이 투입된 직후!
약효에 정신이 지배당하는 그녀로서는 한동안 오직 색욕만을 추구하는 요녀가 되는 것이었다.
이후,
약효가 점차로 빠져나감에 따라서,
약에의한 이런한 급작스러운 인성의 변화는 덜해지겠지만,
시간의 흐름에따라
일깨워진 그녀의 음탕스러움과 요녀의 기질은 몸 구석구석 배어
결국 그녀를 타락한 육욕의 화신으로 바꾸어 자신을 욕망의 늪 속으로 깔아버린 이 노괴에게 한없이 욕정을 호소하게 되고 마는 것이었다.
더구나 지금은 또하나의 먹이가 기다리는 시간!
그 먹이는 곧 둥지로 돌아올 것이었다.
아직 전체 대법의 초기이기 때문에 , 그녀의 영혼자체가 10할 다 장악된 상태는 아니지만,
지금 이순간 완전히 약에 쪄든 상태의 그녀는 사내가 시키는 일에 사리 분별을 가지지 못하고서 따르게 만들 수 있는 상태인 것이다.
노괴에게 다시 혼절했던 그녀를 깨워서 몇차례 쾌락의 고문을 가해가면서 그녀의 영혼을 섭혼술과 더불어 잠식해내는 것은 이미 무너진 그녀의 몸과 마음을 볼 때 일도 아니었다.
그렇게 그녀의 몸과 마음을 완전히 우려내듯 그가 손아귀에 넣는 과정을 거치면서 섭혼에 찌든 채로 욕정에 아직도 허우적 거리는 그녀에게 검은 손길을 다시 뻗었다.
“흐응! 주인님!”
귀여운 고양이마냥 그녀는 자꾸 그의 품속으로 파고들려고 했다.
이제 그녀는 이미 그의 손아귀에 장난감이었다.
쾌락에 찌들린!
“ 흐흐…… 그래그래…… 이름이 뭐지…… ? ”
“ 천녀…… 의 미천한 이름은 북예화(北藝花)에요…… ”
“ 언니는? ”
“ 어, 언니요? 언니는 북홍혜(北紅慧)라고 해요…… 아아……! 저, 절 버리심 안돼요…… ”
영혼의 주가 다른 여인에 관심을 가지자 그것이 비록 친언니일지라도 그녀는 불안감을 느끼면서 더욱 사내의 품으로 파고드는 것이었다.
“ 크크…… 오냐…… 그런데 난 너도 필요하지만 네 언니도 데리고 놀아보고 싶거든…… 날 도와줄테냐? ”
그는 북예화(北藝花)의 젖가슴을 가볍게 쓸었다.
“ 흐응…… 뭐든, 시키시면 뭐든지요…… ”
짜릿한 전율이 마치 벼락처럼 그녀의 전신세포 곳곳을 파고들었다.
그가 하는 말이 궁극적으로 뭘 의미하는지도 확실한 판단을 가지지 않고서 그녀는 그의 말에 순종했다.
그녀는 아무런 거리낌없이 노괴가 바라는 말을 들려주었다.
그녀는 황홀함과 그 전율속에 숨이 넘어갈 듯했다.
이 사내의 손길하나하나에 그녀는 천상에서 노니는 듯한 착각마저 빠져들어갔다.
이 순간 이 늙은 사내의 손길과 그의 음성보다 소중한 것은 없었다.
이지는 이미 달콤한 사탕을 쳐다보는 3살짜리 어린아이처럼 박약해져 있었다.
“ 언니도 너처럼 만들고 싶은데…… ”
南鬼의 손길이 북예화(北藝花)의 젖가슴에서 힘이 가해져 움직였다.
“ 흐윽…… 제가 춘약을 먹여서라도 주인님 앞에 바칠께요…… 하지만 절 버리시면 언니라도 죽여버리고 저도 죽을 거에요…… ”
아아…… 잔인한 변화였다.
그녀는 지금 사내가 원하는 대답을 본능적으로 느끼고는 최대한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주면서 사내를 만족시키고 있었다.
비릿한 미소를 머금으면서,
영특한 이 욕정의 중독자에게 상을 주고 싶었다.
그의 손길이 움직였다.
“흐흣! 네년이 내뜻만 거스르지 않는다면,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이 좋은 것을 버리다니!”
“아흐흥!”
그의 손길이 다시 여인의 하체쪽으로 내려갔고, 여체는 사내에 손길에 기쁘게 호응하면서 허벅지를 벌려 그의 손이 접근하기 편하도록 해주면서 듣기좋은 비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 그 년이 올 때까지 내 은총을 줄터이니 한껏 즐겨보도록 해봐라! 크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