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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리브고트 이야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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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936 회 작성일 24-02-22 23: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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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클라리스 일병은 지금 죽을 맛이었다.
지난 주, 대대적인 오크들의 기습을 받은 병사들은 그야말로 사력을 다해서 싸웠다. 아직까지 화기의 성능이 압도적으로 강해서 화승총이나 돌도끼를 들고 몰려오기 일쑤인 오크의 접근을 대부분 막아내고는 있었지만 한번 밀려 백병전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야말로 재앙이었다. 도저히 승산이 없었다.
다행히도 작년부터 배치된 신형병기인 ‘기관총’이란 총은 손으로 핸들만 돌리면 위에 달린 둥그런 통에서 탄환이 떨어지지 않는 한 계속해서 탄환을 퍼부어댔고 어제 막 끝난 오크의 공세도 이 신무기의 활약으로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성공적으로 방어를 해서 오크에게 끌려가 능욕을 당한 끝에 자궁이 터져 죽는 꼴은 면했지만-오크의 자지는 대부분 자궁 속까지 들어온다- 그래도 클라리스 일병과 같이 전선지역의 여군은 이제부터가 고통의 시작이었다.
전투가 끝나거나 주말이 되면 병사들이 끊임없이 몰려와서, 아침부터 자정까지, 계속해서 정액받이를 해야 했다. 나중에는 너무 피곤해 거의 반쯤 잠이 든 상태에서 받기도 했다.
병사들의 피로와 회복의 주기는 여군들의 패턴과 정 반대였다. 예를 들면 여군들의 주기, 즉 주말에는 초주검이 되고 주중에는 상대적으로 회복되는 주기는 병사들의 근무와 여가와는 정반대되는 것이었다.
오늘은 전투가 끝난 다음날에 주말까지 겹쳤다. 네 명의 여군실 앞에는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병사들이 줄 서서 있었다. 원래 병사들의 숫자는 분대 별로 9명밖에 없지만 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급하게 후방에서 올라온 지원병력들이 그만 여군들을 두고 오는 바람에 그 병사들까지 481막사의 네 여군이 받아줘야 하게 된 것이다.
클라리스 일병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바로 징집되었다. 그 전에 3학년 2학기가 시작되던 날 신체검사를 받고 2급 판정을 받았다.



여자가 스무 살이 되면 바로 ‘성노예 봉사기간’이라는 4년간의 의무복무기간이 있다. 신체검사를 받은 여자는 특급과 1에서 5급까지의 분류를 받는데 특급과 1급, 2급은 현역징집대상이 되고 3급과 4급은 근로봉사대로 들어가서 10인 이상의 직장이나 행정기관, 교육기관에 배급돼 의무 성노예로 일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5급은 빈민촌, 감옥 등에 섹스용으로 배급된다.
군에서의 남녀의 성비는 대략 3:1 비율이다. 성비가 3:1이나 차이가 나는 것은 남자와 달리 외모나 체형, 성격, 건강상태 등 선발기준이 남자에 비해 좀 더 까다롭기 때문에 전체 여성 중 오직 특급, 1, 2등급만이 군대에 배급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병사들에게 배급되는 여군은 4~5명당 한 명인데 그것은 임신과 출산 등의 교체투입을 위해서이다. 특급은 장교에게만 배급되고 만약 장교의 숫자보다 모자를 경우에는 1등급 여군에서 보충한다. 그리고 1, 2등급의 여군은 하사관을 포함한 병사들에게 배급되며 장교와 달리 4명이나 5명 당 한 명의 여군이 배급되어 공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장교가 배급 받는 특급 여군은 자신의 복무기간 전체를 자기가 배급된 장교와 같이 보내게 되며 한 명의 장교는 사관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여군을 지급받아서 총 8년의 복무기간 동안 두 명의 여군을 배급 받아 사용하게 된다. 만약 장교의 여군이 임신을 하게 되면 출산 후에 몸을 다시 임신 전으로 회복해서 복귀하기 전까지 1급 여군으로 교체해준다.
이렇게 장교에게 제일 우수한 여군을 배급해주는 이유는 리브고트의 장교는 지원제가 아니고 선발을 통한 강제복무로 제일 우수한 육체와 정신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되는 엘리트 집단으로, 이런 장교들에게 제일 우수한 등급의 여자를 임신시켜서 우수한 아이들을 얻기 위한 조치인 것이다.
병사들이 배급 받는 여군은 1, 2등급의 여군으로 주목적은 병사들의 성욕처리이고 또 인구의 증산을 위해 기계적으로 임신을 시키기 위해서다. 특히 병력소모가 극심한 공화국에서 오랜 기간 전선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병영에 배치된 여군들이 통제에 따라 꾸준하게 출산을 해서 가임 여성 중 제일 출산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제일 힘든 전선에 1급 위주로 배급해주고 있으며 여군이 임신하면 임신기간만 교체하는 장교와 달리 다른 여군이 배급되며 출산한 여군은 다른 부대로 다시 배급되는 식으로 순환이 된다.
3등급과 4등급의 여성은 후방의 민간시설, 즉 학교, 관청, 기차역이나 관공서 같은 공공시설이나 사업체, 공단 등의 집단에 배급된다.
이 등급의 여성은 섹스용으로 사용되는 등급으로 출산율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는 이상 임신을 시키지 않고 성욕해소에만 사용하게 된다.
5등급은 열등유전자의 도태를 위해서 영구불임수술을 받고 나서 빈민촌, 감옥에 섹스용으로 배급, 사회 불만층의 성욕해결에 사용하게 된다.
이 성노예 봉사기간 중에 임신이 할당된 여성이 기간 안에 임신을 하지 못하게 되면 성노예 기간이 1년 연장되므로 자신에게 임신이 할당되면 섹스 할 때 남성이 싼 정액을 흘리지 않게 골반을 들고 안으로 들어가도록 아랫도리를 흔드는 등, 필사적으로 임신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것이 자칫 피동적으로 정액받이를 하게 되는 여지를 없애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아랫도리에 매달린 첨 보는 병사의 골반이 와서 부딪힐 때마다 젖가슴이 아래 위로 출렁거렸다. 그녀는 지금 침대에 눕게 돼있는 방향하고는 직각으로 눕고 흐느끼고 있었다. 침대 가장자리까지 끌려나온 그녀의 아랫도리는 두 다리가 활짝 벌려진 채 드러나있었고 그 벌려진 가랑이 사이에서 낮선 병사가 헐떡거리고 있었다. 엘프의 피가 진한 듯, 길다란 귀가 흔들리고 있었다.
오늘만 벌써 스무 명째였다. 이미 침대 커버와 바닥 여기저기에 흩뿌려진 정액의 냄새가 방안을 진동했다. 아침도 먹지 못하고 늦은 점심식사라고 취사병이 방으로 가져다 준 빵과 소시지가 있었지만 그것마저 먹을 시간이 없었다.
하루 종일 진행되는 섹스 때문에 피임앰플에서 흘러나온 최음제에 취해 정신이 몽롱했다. 쾌락에 예민해진 감각이 지속적으로 쾌감을 몰고 와서 지금까지 세 번을 기절했다.
손을 뻗어 접시에 담긴 빵을 집어 들었다. 자기의 다리 사이에서 헐떡거리면서 박아대는 남자병사에겐 미안하지만 정말 배고파 죽을 거 같았다. 하긴, 그도 별로 신경 쓰고 있는 거 같진 않았다.
빵을 우물우물 씹었다. 딱딱한 흑빵도 지금처럼 계속 입에 침이 고이는 상황에선 그나마 먹기 편했다. 쾌락에 미칠 정도로 떨려오는 와중에서도 배고픔을 느끼다니…. 아이러니였지만 당장의 욕구부터 채워야 했다. 거친 숨쉬기 때문에 먹던 빵의 조각이 가끔 코로 나왔다.
“앗…! 아야!!”
순간, 병사는 그녀의 허리를 잡아 뒤집어 엎었다. 먹던 빵을 놓치지 않으려 꽉 잡았다. 클라리스 일병의 몸을 뒤집은 병사는 그녀의 허벅지를 잡아당겨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고 다시 박아댔다. 좀 전까지 누운 채로 흘린 애액이 엉덩이를 적시고 있다가 엉덩이가 위로 올라가자 불빛을 받아 광택이 흘렀다. 도대체 어디서 수분이 계속 공급되는지, 애액은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질 벽이 꿈틀거리고 자궁이 자리를 옮길 정도로 쾌감을 느끼면서도 그녀는 악착같이 먹었다.
“흑! 흑… 흑.. 흐엉..”
갑자기 비참한 자신의 모습에 울음이 터졌다.
애초에 여군을 배치한 이유는 남녀평등의 구현 따위의 고상한 이유 따윈 전혀 없었다 .뺏긴 지역을 수복하러 총검돌격을 매번 해야 하는 병사들의 소모는 극심했고 개인의 공포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적의 진지 속으로 돌격을 해야 하는 병사들은 미치기 일보직전이었다.
병사들은 오크에게 점령되면 남자들은 전부 죽임을 당하고 여자들은 윤간 끝에 죽을 것이며 아이들은 먹잇감으로 잡혀가리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겨우겨우 전선을 지키고 있었지만 그들의 불안과 불만, 모든 욕구를 해결해 줄 방법이 필요했고 초기 대전쟁의 영웅이자 현 총통인 던 베오른은 무언가를 고안했고 정권을 잡은 다음엔 여군을 징집해 병사들에게 배급해 준 것이었다.
클라리스 일병은 엘프의 피가 섞인 자신의 몸을 저주했다.
좀 전까지 자기를 괴롭히던 후방에서 온 병사는 씻지 않아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자지를 보지에서 뽑아 입에 넣고 정액을 쌌다.
오랫동안 씻지 않아 불결한 자지가 들락거린 보지의 내부는 여기 저기 상처가 나서 따끔거렸지만, 이내 상처가 다 아물어버렸다. 자연치유가 돼버린 것이다. 조금이라도 엘프의 피가 섞인 대부분의 여자들은 성병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작은 상처 따위는 수초만 지나면 금새 아물어버렸다.
예전의 여자들이라면 질염 따위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좋아했겠지만 지금의 클라리스 일병 입장에선 정말이지 저주였다. 자기의 의지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끊임없이 병사들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욕구를 다 채운 병사는 머리맡의 타월을 집어들어 사타구니만 대충 닦아내고 방을 나갔다. 클라리스 일병은 그대로 침대에 누워 멍하니 천정을 바라봤다. 벽에 달린 가스등의 불이 흐릿하게 깜박거리면서 천정의 얼룩을 비추고 있었다.
병사가 나간 바로 다음, 이번 주 클라리스 일병이 배속된 3분대의 분대장인 네드 병장이 들어왔다. 이제 오늘만 스물 한 명째였다. 정말이지, 끔찍했지만 그녀의 몸은 주인의 마음과는 별개로 벌써 새로운 정액을 받을 준비를 마쳐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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