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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길들이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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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69 회 작성일 24-02-22 21: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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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대학에 들어왔다!!
와하하하핫. ^o^
학교에서 범생 노릇 하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던가.
이제는 내 세상이다.
집이 지방이라 자취를 하니 잔소리 없지, 서울 학교 다니니 꿀릴 것 없지.
약간 후진 대학이라도 어떤가.


우선은 부모님의 소원을 들어드리고, 나의 자유를 되찾았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나의 마음을 아는듯 상큼하게 부는 바람은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고 새들은 나를
반기는 듯하다.

"규보야!"

오. 여기에도 나를 반기는 이가 있군.
나를 부른 이 녀석은 나의 친구 호진이다.
그 지방에서 나를 따라 와준 나의 오랜 친구지.
평범한 외모를 한 호진과 달리, 여기와서 한 화려한 금발을 날리며 178인 어디에도 꿀리지
않는 키에 우수에 잠긴 얼굴을 한 나의 외모는 눈에 띤다.
한가지 흠이라면 안경을 낀것일까.

그러나 그것도 렌즈를 노란색으로 코팅한 안경으로 커버했다.
이 완벽한 외모덕에 따르는 여자들도 많지 않겠어.
이러한 생각에 잠겨 있는데.
역시나 나의 죽마고우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단번에 알아차렸다.

"자아도취 그만해.
강의 시간에 늦겠다!"

자아도취라니.
이 자유를 만긱하는 순간에 어찌 그런말을.
그러나 강의시간이 촉박한 것은 사실이었다.
시간이 20분이 남았건만 서둘러야 한다니.

이~~~ 산꼭데기 학교.
학교가 얼마나 고지대에 위치하는지 평범하게 걷지 못하고 어그적 기어야 한다.
그러기에 이리 서두르는거지.
간신히 강의에 세입.
이 강의는 점수를 잘 주기에 많은 애들이 듣는다.
강의시간에 퍼져서 자도 아무소리 안하고,(하긴 애들이 이렇게 많은데 알아보겠어?)
레포트 어느정도만 쓰면 B는 기본으로 준다.

이 신성한 시간에 한창 잘 자고 있는데 뒤가 따끔따끔하다.
또 나의 팬인가.^^
그러나 귀찮아 이 뜨거운 시선을 보내는게 누구인지 알아보지 않고 그대로 잠들었다.
난 귀찮은 것 딱 질색이야.


잠으로 강의 시간을 보내고 강의도 끝났으니 오랜만에 술이나 마시기로 했다.
왠 낮술이냐고 하겠지만 우리는 강의가 늦게 시작하는지라 벌써 9시다.
노친내들은 잠도 없다더니 그말이 사실이야.
교수들은 다 늙어갔구.
하긴 그래서 맨날 여자들을 꼬셔서 술마시러 가는거지.
밤~ 이니까.


술을 마시고 있는데 옆에 여자애들이 안 보인다.
평상시에는 내 옆에 있었는데.
어두운 술집을 두리번 거리니 곧 알수 있었다.
어째 이런일이.
여자들이 다닥 붙어 아양떠는 곳의 한가운데를 보니 처음보는 녀석이 있었다.
그런데 잘생겼잖아!


나를 아름답다고 하면 저녀석은 남자답게 생겼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길.


근데 저 녀석은 나를 계속 째려보네.
그래. 네녀석이 여자들을 다 쓸어간게 그렇게도 좋냐.
나의 인기를 다 쓸어간 녀석을 마주 째려보고 있자니, 자신에게 다닥 붙어있는 여자들을 탁
탁털고 그녀석이 다가온다.


우~
가까이서 보니 남자로서의 패배감이 느껴지네.
나도 작은 키는 아닌데 나보다10cm는 더 커보인다.

"야, 너 이름이 뭐냐."

처음보는데 반말이야.
너 나 알아? 아냐구.
그래도 꾹 참고 대답해 줬다.

"난 백규보다. 경영학부.
그러면 너는 누구냐?"

별로 알고 싶지 않은 녀석이지만 그래도 분위기의 완화를 위해서 물은건데
얼씨구. 이 녀석은 아주 내 옆에 앉아서 대답하는게 아닌가.

"난 최상현이다.
그리고 난 98학번이야.
잘 지내보자."

웃. 선배였나.
선배에게는 무조건 잘보이는게 좋다.
누가 알아? 떡이라도 얻어먹을지.
이것에까지 생각이 미친 나는 선배에게 붙었다.
여자들은 계속 선배에게 붙어 있었고 상현선배는 계속 나에게 술을 부어주었다.
난 술을 처음 마신단 말이다.
그러나 나는 꽤 오래 버텼다.
내가 쓰러질 때쯤 나말고 상현만이 남아 있었으니까.


저 괴물은 소주 5병을 마셨는데 멀쩡하냐.
사람이 아니야.
선배는 쓰러진 나를 자취방으로 데려다 주었다.
물론 집은 내가 가르쳐 주었다.
나머지 떨거지들은 각자 선배들이 데려다 주었고.
집에 도착해 널부러져 있는 나에게 냉장고를 뒤져 물을 가져다 주었다.
친절하기도 해라.

"여기 물.
어느 정도 술은 깨야하지 않냐."

"고마워요."

물을 받아 물을 마셨는데 문을 잠그는 소리가 났다.

"선배. 왜 문을 잠가요?"

"넌 문도 안 잠그고 사냐."

난 그말을 순전히 호의로서 받아들였는데 점점 몸이 뜨거워졌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러나?

"으음~ 앙~"

이게 내가 내는 소리인가.
선배는 내가 내는 소리에 놀라서 바라봤다.

"어디 아파?"

"아뇨, 아프지는 않은데.
몸이"

"만지지 말아요.
응~~"

선배가 만진 곳이 불에 대인 것처럼 뜨거웠다.
이 반응은 야한 소설에서 읽었던 최음제 반응이랑 비슷한데.
이 학교에 호모가 많다는 말을 들었지만 혹시.
혹시나 하며 선배쪽을 봤더니 자기의 웃옷을 벗고 있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내쪽으로 다가왔다.

"뭐하는 거여요?
아. 하지마."

내 옷을 잡더니 북 찟어버렸다.
무슨짓을 하려고.
그리고 들떠있는 내 몸을 방안의 침대로 옮기더니 손목을 하나로 보아 묶어버린다.
닿는 그의 손길이 뜨겁게 느껴지고 힘이 빠져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했다.
제길. 왜이리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거지.
그리고는 찟어진 옷사이로 보이는 유두를 조물락 조물락 거린다.

"얌전히 있으면 아프지 않을거야.
내가 처음으로 반한 아이니 잘 해주지."

"그.. 그만해요.
아앙~ 아악 "

내가 그말을 하자마자 그는 잡고있던 내 유두를 꼬집었다.

"반항은 용서치 않겠어.
하긴. 최음제로 그러지도 못하겠지만."

음흉하게 웃고는 내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윗옷을 마저 찟어버리고 바지를 벗기고 못벗기게 다리를 모아 막던 팬티까지 벗겨버
렸다.
그리고는 환히 켜진 불 아래에서 나의 몸을 감상했다.
왜 내가 이런 일을 당해야하지?

"역시 예상한대로의 몸이야.
희고 아름답군."

"이 변태야 빨리 놔줘"

말을 마치자 쫙하는 소리와 함께 내 빰이 얼얼해졌다.

"가민히 있으라고 했지.
길들이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는걸"

순간 오싹하고 소름이 돋았다.
무슨짓을 하려고.

=========================
내가 옛날에 썼던 화려한 주저리 주저리는 없당. ㅠㅠ
수정 본다구 하구선 안봤당.
흑흑흑.
호모만들기 대작전두 써야 하는디...

나의 이 게으름은 언제나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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