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의 여자 5 (끝)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민우의 여자 5 (끝)

페이지 정보

조회 2,377 회 작성일 24-02-22 14:10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혜란의 남편은 예정보다 2달이나 늦게 귀국했다. 그 동안 혜란은 남편에 윤리적인 죄책감과 본능적인 욕망 사이에서 번민을 하며 남편의 귀국을 눈 꼽아 기다렸다.


남편이 귀국하고 며칠 동안은 만족할 수는 없었지만 겨우 갈증만 해결할 정도의 부부관계를 할 수 있어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 가는 것 같았다.


“여보 할말이 있는데 오늘 조금 일찍 퇴근하지”


퇴근 시간 무렵 남편의 전화를 받은 혜란은 조금 일찍 퇴근하여 집에 도착했다. 남편도 중요한 일인 듯 일찍 퇴근해 있었다.


“무슨 일인데 그래?”
“나 아무래도 해외 지사로 발령이 날 것 같아”
“해외 지사?”
“응 지난번 출장 때 언질을 받긴 받았는데 이렇게 빨리 결정이 날줄 몰라서 당신한텐 애기 안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결정이 날 것 같아”
“그럼 언제쯤 떠나는데”
“아마 다음주말쯤에는 출국을 해야 할 것 같아”
“아니 그렇게 빨리?”
“지사 사정이 많이 좋지 않은 가봐”
“그래도 그건 너무 빨라”
“미안해 하지만 나도 어쩔 수 없어 이번 기횔 놓치면 언제까지나 말단만 하다 그만 둬야 할 것 같아서”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지 뭐”
“그래서 애긴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최소한 2-3년은 지사에 머물러야 할 것 같아”
“그렇게 오래?”
“이번엔 단순한 출장이 아니고 지사에 발령이 난 거니 그보다 더 오래 있어야 할 것 같아”
“그래?”


혜란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남편은 그녀가 같이 출국해 주길 원하는 듯 했지만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을 따라 나서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말도 통하지 않는 해외에서 오로지 남편 뒷바라지만 하며 보내기는 싫었다. 남편의 해외 근무가 끝나고 돌아와서 그녀가 직장을 구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었고, 지금 직장생활이 힘이 든다거나 싫은 것도 아니라서 쉽게 포기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남편과 2년이 넘게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만족할 수 없는 부부생활이지만 그래도 남편이 옆에 있을 때는 갈증 정도는 해소할 수는 있지만 남편이 떠나고 나면 그녀 혼자 밤마다 독수 공방을 해야 한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여보 미안해 난 따라가고 싶지 않아”
“떨어져 지낼 수 있겠어?”
“그래 나도 당신하고 떨어져 지내는 건 싫어,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도 포기하고 싶진 않아 그리고 아주 이민 가는 것도 아닌데 2-3후 돌아와서 내가 직장을 다시 구하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일 것 같아”
“그래도 난 당신과 함께 같으면 좋겠는데”
“미안해 여보 나도 내 인생이 있잖아 당신이 이해해 주길 바래”
“그래 정말 같이 안 갈 거야?”
“미안해 나도 고민 많이 했는데 같이 가면 안될 것 같아 내 나이에 새로운 직장 구하는 게 쉬운 문제는 아니거든”
“꼭 직장생활 할 필요는 없잖아 나도 월급 많이 오를 건데”
“돈 때문만은 아니야 나도 내 내일을 갖고 싶어서 그래 당신이 이해 해줘”
“그래 그럼 아직 시간이 있으니 조금만 더 생각해줘?”
“알았어 하지만 내 결심은 변하지 않을 거야”


그렇게 해서 남편 혼자 출국을 하게 되었다. 남편이 출국하고 처음 몇 주는 별 이상 없이 회사에 출근하고 퇴근 후에는 친구들과 노닥거리다 집에 돌아오는 일과의 반복이었고 한동안은 별다른 문제 없이 보내는 것 같았다.


매일 같이 친구를 만날 수도 없었다. 처음에는 오랜만이라 반갑다며 만나주던 친구들이 하나 둘 바쁘다며 그녀를 피하기 시작한다. 다들 가정이 있는 가정주부가 매일 저녁 그녀를 만나기 위해 집을 비우는 데로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더 이상 만날 친구도 없고 이제는 퇴근 후에 할 일도 없어 집에 일찍 돌아와 혼자 있게 되는 시간이 많아진다. 매일같이 혼자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점점 다른 생각이 나기 시작한다.


그 중 제일 힘이 드는 건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할 때다. TV에서나 혹은 영화에서 남녀간의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이라도 본 날이면 괜히 몸이 뜨거워지고 누군가에게 안기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떠오른다.


남편이 떠나고 난 후 2달이 지나가면서부터 혜란은 남편이 그리워지기 시작했다. 특히 혼자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려 하면 남편에 대한 그리움은 더 강해졌고 얼마 후 그건 남편에 대한 그리움이라기 보다는 사내에 대한 그리움이라는걸 스스로 깨닫게 된다. 민우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섹스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던 그녀가 그를 통해 섹스의 참 맛을 알아버린 뒤로 생긴 현상이다. 남편이 언제쯤 돌아 올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을 때는 그래도 며칠만 참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버틸 수 있었지만 남편이 돌아올 기한이 너무 먼 지금은 견디기 힘들었다.


그런 날이 하루 하루가 계속 될수록 혜란은 남편을 원망하기 시작한다. 남편을 따라가지 않기로 결정한 건 자신이지만 이런 자신을 혼자 놔두고 떠난 남편이 밉고 원망스러웠다. 조금만 그녀를 생각해주었다면 힘이 들더라도 지사 보다는 국내에 근무하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남편에 대한 원망이 커지면 커질수록 자신이 남편이 아닌 외간남자와 몸을 섞었던 것을 정당화 하게 되었고 다시 한번 더 몸을 섞는다고 문제 될 건 없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정절을 지켜야 한다는 윤리 의식이 점점 희미해 질 무렵 그녀에게 새로운 변화가 생긴다. 바로 그 동안 근무하던 본사에서 그룹 계열사로 발령을 받은 것이다. 그룹사간에 인사 이동이 빈번한 편이라 아무 생각 없이 새로운 사무실로 근무지를 옮긴 그녀는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기 위해 한동안은 정신이 하나 없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되었고 남자 생각 같은 건 전혀 할 수 없을 정도로 피곤한 상태로 퇴근하여 잠에 떨어지고 다음날 정신 없이 출근하는 일과를 반복하게 된다.


새로운 회사에서 그녀는 경리부가 아닌 비서실에 발령을 받았다. 비서실에도 많은 직원들이 있는데 회사 내의 각 부서를 관리하고 사장에게 보고할 내용과 보고 하지 않아도 될 내용을 분리하여 처리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고 혜란은 그 중 경리부에 관한 업무를 맞게 되었다.


직책상으로는 대리급이지만 실제로는 경리부장 보다 높은 자리나 다름이 없을 만큼 파워 있는 위치여서 그런지 경리부장에 그녀 앞에서는 살살 길 정도였다.


사장에게 보고할 문서를 정리하고 또 경리부 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해야 하는 일이라서 오히려 본사에서 보다 더 바쁘고 힘이 들었지만 어느 정도 적응이 되고 나니 한결 수월해졌다.


“근데 사장님께서는 언제 나오세요?”
“참 혜란씨는 사장님 한번도 뵌 적이 없지”
“예 저 이곳에 발령받은 이후로 사장님께서는 한번도 출근하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아 사장님 지금 해외 출장 중이셔 아마 내일쯤 귀국하신다고 했으니 모래는 뵐 수 있겠네”
“그래요 사장님은 어떤 분이세요”
“우리도 잘 몰라 하지만 일에는 철저한 분이신 것 같아 서류 하나하나 검토하시는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시더라고”
“그래요? 괜히 겁이 나는데요”
“하지만 걱정 마 그렇게 무서운 분은 아니니까”
“그래요 그래도 겁이 나는걸요”
“하하 혜란씨 겁이 많은 사람인가 봐”


사장이 출근하기로 한날 아침 혜란은 처음 보는 사장에 대한 예의로 오랜만에 정장을 입는다.
검정색에 세로로 하얀 줄무늬가 있는 정장 안에 바다색 셔츠를 받쳐 입은 혜란은 거울 앞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본다.
풍만한 젖가슴 때문에 셔츠 단추가 금세 터져 나갈 정도로 팽팽하게 당겨진 가슴과 그녀의 엉덩이 곡선을 숨김없이 드러내 주는 타이트한 스커트를 입은 모습은 정숙한 모습보다는 오히려 야해 보인다.


엉덩이를 타이트하게 감싸는 스커트는 무릎위로 약간 올라올 정도의 길이였지만 왼쪽 허벅지 부분이 갈라져 있어 그녀가 걸을 때마다. 하얀 넓적다리가 살짝 내 비쳐 보였다. 걸을 때마다 엉덩이를 강하게 조여주는 스커트의 느낌을 즐기며 그녀는 출근을 했다.


"어머 혜란씨 오늘 옷차림 멋있어요"
"사장님이 오늘 출근하신다고 해서 처음 뵙는 자리라 정장을 입고 나왔어요"
"그래요 아주 잘 어울리는데요 혜란씰 누가 유부녀라고 보겠어요 오히려 어지간한 아가씨들보다 날씬해 보이네요"


비서실에 같이 근무하는 혜란이 보다 한 살 많은 언니가 그녀를 부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혜란은 그녀의 말투에서 부러움과 함께 질투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무실 정리를 하고 업무를 시작하려는데 비서실 문이 열리고 한 사내가 들어온다. 다른 직원들이 모두 하던 일을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걸로 봐 사장인 것 같아 그녀 또한 자리에서 일어난다. 사내가 안으로 들어오자 모두들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며


"사장님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했고 그녀 또한 가벼운 인사와 함께 똑같은 말로 첫 인사를 했다. 그녀가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에는 사장이 벌써 그녀 앞을 지나쳤기 때문에 얼굴은 볼 수가 없었다. 비서실에서 제일 어린 아가씨가 차를 들고 사장실에 들어갔다 나오며 혜란 앞으로 다가온다.


"혜란 언니 사장님이 잠깐 들어오시래요"
"응 알았어"


당연히 새로운 사원에 대해 몇 마디 당부나 혹은 인사말이라도 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혜란은 옷 매무새를 고치고 사장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사장은 그녀가 들어오는데도 창 밖을 보고 있었다.


아무리 기다려도 고개조차 돌리지 않고 있는 사장이 혹시 자기가 들어온걸 모르나 해서 혜란은


"사장님 부르셨어요"


하고 말을 하며 사장이 돌아 보길 기다리는데 사장이 천천히 몸을 돌렸고 그녀는 그제야 사장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아-아니 미-민우씨!"



너무 놀라 당황하고 있는 그녀를 돌아 보며


"혜란씨 오랜만이야 그 동안 더 예뻐진 것 같은데"


하며 그녀가 서있는 곳을 향해 다가온다. 혜란은 그가 다가오는데도 꼼짝도 못하고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그가 계열사 사장으로 발령을 받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사장일 거라는 생각은 짐작조차 하지 못했었다.


"뭐해? 언제까지 그렇게 서 있기만 할거야 자 어서 자리에 앉지 그래"
"네 미-민 사장님"


혜란은 겨우 소파에 앉았고 민우는 인터폰으로 차를 한잔 더 가져 달라고 한다. 잠시 후 조 금전 아가씨가 차를 들고 들어왔고 혜란 앞에 찻잔이 놓여지고 다시 그녀가 나갈 때까지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어떻게 된 거죠?"
"놀랄 것 없어 내가 유능한 경리부 직원이 필요해서 혜란씰 데려 온 것뿐이야"
"그-그래요"
"그보다 그 동안 어떻게 지냈어 남편은 귀국했고?"
"네 그런데......."
"참 또 외국에 나갔다고 했지 이번에는 지사에 발령 받았다며"
"아니 그걸 어떻게 아세요"
"다 아는 수가 있지 혜란씨도 엄연히 내 회사 직원인데 그 정도는 알고 있어야지 않겠어"


혜란은 곰곰이 생각해 봐도 남편이 지사에 발령 났다는 사실을 민우가 어떻게 알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비서실 직원들에게는 그런 말을 한적도 없고 또 전에 회사 누구에게도 그런 말을 한적은 없었다.


"그래요? 더 이상 하실 말씀 없으시면 전 그만 나가서 일해도 되죠?"
"그래 그럼 밀린 애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참 오늘 옷차림이 멋져? 특히 혜란씨 풍만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옷차림인데"


혜란은 민우가 사장이라는걸 알았다면 이런 차림으로 출근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마치 민우에게 섹시하게 보이려고 이런 옷을 입고 출근한 것 같아 갑자기 부끄러워 진다.


사장실을 나온 혜란은 너무 놀랍고 당황스러워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의 일이 걱정이었다. 상상으로는 민우와 다시 한번 섹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현실세계에서는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그런데 그와 같은 사무실에서 일을 해야만 한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려웠다. 그가 다시 요구 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무조건 거부를 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자신이 없었다.


그날 오후 퇴근시간이 무렵 사장실에 들어갔다 나온 비서실장이 오늘 회식한다며 모두들 참석하라고 한다. 혜란은 불길한 예감에 참석하고 싶지 않아 일이 있어 참석할 수 없다는 말을 하려는데


"오늘은 특별히 혜란씨 환영회식이니 한 사람도 빠지면 안돼요"


하고 비서실을 둘러보며 말한다. 차마 참석할 수 없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혜란은 자리에 주저 않는다.


저녁을 먹고 2차로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실 때까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괜히 혼자 걱정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민우는 그녀에게서 멀리 떨어져 앉아 있었다. 그리고 3차는 나이트였다.


직원들이 어울려 흥겹게 몸을 흔들며 춤을 추기를 서너 번 반복하고 나니 하나 둘 눈치껏 빠져 나갔지만 주인공인 그녀는 그러지도 못하고 붙잡혀 있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블루스 한 곡만 때리고 집으로 갑시다. 하며 실장이 주위를 둘러 본다. 우연인지 남녀가 쌍이 맞게 남아 있었다.


"혜란씨는 오늘 주인공이니 사장님과 파트너 하시고 또"


실장은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 남녀 짝을 지워준다. 블루스 음악으로 음악이 바 꼈고 다들 무대를 향해 나간다. 혜란이 주저하고 있는데 실장이 그녀의 손목을 잡아 끌고 나갔다. 어쩔 수 없이 민우와 한 쌍이 되어 춤을 추게 되었다.


처음에는 민우와 그녀의 몸이 조금 떨어진 상태로 민우는 그녀의 허리에 살며시 손을 대고 있었다. 하지만 그 상태는 오래가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자 민우는 그녀와 몸을 밀착시켰고 허리를 감싸고 있던 손이 천천히 엉덩이를 향해 내려오더니 엉덩이를 더듬는다.


"민우씨 이러지 말아요 누가 보면 어떻게 하려고"
"괜찮아 다들 이렇게 하고 있는데"


그러고 보니 동료 직원들의 모습은 그보다 더 찐한 포즈를 하고 있었다. 그들의 모습을 하나씩 살펴보던 혜란은 전부터 가까운 사이였다는 사실을 그제야 기억한다. 그러고 보니 남은 사람들은 다들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던 사귄다는 사람들이었다. 이혼남인 비서실장과 같이 춤을 추고 있는 여직원도 이혼녀로 두 사람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또 다른 한 쌍은 둘이 사귄다는 처녀 총각이다. 민우와 그녀만이 어색한 사이인 것이다.


"혜란씨 엉덩이는 역시 색시 해 아주 탱탱한데"
"사장님 제발 그만 해요"
"왜 혜란씨도 좋으면서"


민우는 단순히 엉덩이를 더듬는 차원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엉덩이 갈라진 틈을 눌러 주기 시작한다. 얇은 스커트 위로 민우의 손이 엉덩이를 더듬는 느낌은 금새 그녀를 젖게 만들고 있었다. 머리에서는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녀의 몸은 점점 젖어 버리고 있었다.


"이따가 가는 척 하고 기다려 알았지"
"안돼요 제발 그만해요"
"혜란씨 보지가 지금쯤 촉촉히 젖어 버렸을걸"
"몰라요 그런 소리 하지 마요"
"기다릴 거지"


혜란은 싫다는 대답도 그러겠다는 대답도 하지 못한다. 블루스 음악이 끝나가고 있었고 동료들도 자리로 돌아가고 있었다. 혜란은 민우에게서 멀리 떨어져 자리에 돌아왔다.


“이제 그만 집으로 가죠”


실장의 이 말에 나이트 밖 길가에서 헤어 졌다. 혜란은 작별인사를 하고 걷는다. 민우는 실장과 애기를 하고 있었다. 한참 동안 걷던 그녀는 기다리는 민우의 말을 듣지 않을 작정으로 택시를 탈 수 있는 곳까지 걸어 나왔다.


그때 지나가던 차 한대가 그녀 옆에 멈춰 선다. 창문이 내려가고 안에서 민우가 고개를 내밀고


“혜란씨 빨리 타”


하고 그녀를 불렀지만 혜란은 듣지 못한 척 무시하려 한다.


“혜란씨!”


거듭 민우가 그녀를 불렀지만 그녀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때 차에서 내린 민우가 그녀의 손목을 잡아 끌고 차 안으로 밀어 넣는다.


“아저씨 XXX동으로 갑시다”


민우는 대리운전기사에게 행선지를 말하고 말없이 창 밖을 바라 본다. 민우와 혜란 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있었다. 밤 늦은 시간이라 길이 막히지 않아 차는 쏜살같이 달려 금새 목적지에 도착했다.


“수고했어요 여기 요금이고 이건 팁이에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돈을 지불하고 난 민우는 혜란의 손목을 잡아 끌고 골목을 몇 개 지난다. 혜란은 거부해야 한다는 생각과 기왕 이렇게 된 것 그냥 못이기는 척 따라가자는 생각 사이에서 고민을 하며 민우에게 끌려 갔다.


몇 개의 골목을 지나 조금 들어가니 모텔이 즐비하게 늘어선 길이 나왔다.


“민우씨 아무래도 안되겠어요 저 그냥 집에 갈래요”
“왜 이래 여기까지 따라와 놓고”
“그래도 이건 안돼요 전 남편이 있는 유부녀에요”
“유부녀가 지난번에는 날 먼저 찾았나?”
“그때는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안돼요 제발 놔줘요”
“안돼!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민우에게 이끌려 혜란은 모텔 방까지 끌려 들어갔다. 방안에 들어온 혜란은 이곳이 모텔 방인지 호텔방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였다.


어리둥절해 있는 혜란을 민우가 끌어 당겨 품에 안는다. 나이트에서 춤을 추던 자세와 흡사해 보였다. 혜란의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민우가 그녀의 입술을 덮친다.


혜란은 이젠 더 이상 거부 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인지 반항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입술을 열고 민우의 혀를 받아 들였다. 민우의 혀가 그녀의 입 속에 들어갔다 나오고 이번에는 혜란의 혀가 민우의 입안으로 들어간다. 서로의 혀를 핥아주며 진한 키스를 나누는 동안 민우의 손은 부지런히 그녀의 몸을 더듬고 있었다. 겉옷이 단추를 풀고 그녀의 어깨에서 벗겨주니 바닥에 떨어진다.


팽팽하게 젖가슴을 감싸고 있는 셔츠위로 민우는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른다. 혜란은 호흡이 거칠어지고 있었다. 민우의 입술이 떨어지는 순간마다 혜란은 거친 숨소리를 내쉰다.


셔츠 단추가 풀어진 사이에 민우가 키스를 하며 애무를 하기 시작했고 혜란의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혜란은 두 손을 민우의 어깨에 올려놓고 잡는다.


양손으로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을 주무르며 그녀의 목 아래 부분에 키스를 하던 민우는 셔츠 단추를 하나씩 풀었다. 팽팽하게 당겨져 있던 셔츠 단추가 풀어지고 하얀 레이스 브래지어가 모습을 드러낸다. 민우의 두 손이 셔츠 안으로 들어와 등뒤의 브래지어 호크를 풀어주었고 그 순간 퉁 하고 젖가슴이 튕겨 나왔다.


“혜란씨 젖가슴은 정말 멋져 사내들은 이런 젖가슴을 보고 안고 싶어 했겠지”


민우의 손이 그녀의 왼쪽 젖가슴을 밑에서부터 위로 쓸어 올리듯이 잡는다.


“아! 흐응”


민우가 고개를 숙이며 오른쪽 젖가슴을 크게 입으로 베어 무는 순간 혜란은 몸을 가늘게 떨며 신음 소리를 낸다.


“아하 흐으음”


한쪽은 입안에 물고 혀로 핥고 빨아주며 동시에 반대편은 손으로 주무르며 그녀의 젖가슴을 점령해 간다. 혜란의 눈앞에 아주 잠깐 동안 남편의 얼굴이 스치고 지나간다.


그녀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하얀 이빨이 살짝 보일 정도로 붉은 입술을 살며시 벌리고 거친 숨소리와 함께 신음소리를 토해낸다.


“흐으음 아하 흐으응”


“그 동안 내 생각 안 했어?”
“몰라 그런 건 묻지마”
“대답 안 할 거야 그럼 그만한다.”
“안돼 제발 어서”


민우는 고개를 살며시 들며 젖꼭지를 뱉어 낸다. 감미롭고 황홀한 애무의 느낌에 젖어 들고 있던 혜란에게는 참기 힘든 고통이었다.


“제발 어서요”
“그럼 대답해 내 생각 안 했어?”
“했어요 그러니 제발 어서”


민우는 그녀의 대답을 듣고 반대편 젖가슴을 입에 물고 빨아 준다. 젖꼭지를 쪽쪽 빨아주니 혜란은 견딜 수 없어 몸을 떨며 신음을 토해 냈다.
“아하 너무 좋아 아하 이런 느낌 아하 나 어떡해”


민우의 혀가 젖꼭지를 건드릴 때마다 짜릿한 전율을 느끼며 혜란은 신음 소리와 함께 민우의 어깨를 움켜쥔다.


민우는 스커트 속에 말려들어가 있던 셔츠를 뽑아 내고 스커트를 위로 말아 올린다. 타이트한 스커트라서 끌어올리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민우는 천천히 스커트를 끌어 올렸고 스커트 끝 자락이 허리 위까지 끌어 올려지고 나니 그녀의 하얀 팬티가 드러난다.


혜란은 부끄러운 듯 다리를 오므리며 팬티를 가리려 한다. 민우는 그 모습이 귀여워 보였다. 민우는 양손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하나씩 잡고 옆으로 벌린다. 그 순간 혜란은 한 손을 밑으로 내려 팬티 위를 가린다.


타이트한 스커트 위로 팬티라인이 보이는 게 싫어 작은 삼각팬티를 입고 있던 그녀는 어쩌다 보니 팬티 앞 부분이 그물처럼 생긴 레이스 팬티를 입고 있어 보지 털이 숨김없이 드러나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민우의 양손이 허벅지를 따라 위로 올라오더니 엉덩이를 따라 허리까지 올려진다.


“헉!”


그 순간 그녀의 팬티스타킹이 단번에 무릎까지 벗겨져 버렸다. 너무도 빠른 그의 동작 앞에서 혜란은 막아 보지도 못하고 손을 몸에 밀착시켜 사타구니를 가린다.


한 손 만으로는 불안해 두 손으로 가리고 있는 그녀의 허벅지를 민우는 부드럽게 쓸어 올린다.


“당신 다리는 너무 매끄러워 오늘 아침에 당신이 출근하는 동안 몇 명의 사내들이 풍만한 엉덩이와 다리를 보고 당신을 따 먹는 상상을 했을까?”


마땅히 부끄러워해야 하고 듣기 싫어해야 하는 말이지만 사내들이 자신을 보고 그런 상상을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니 오히려 흥분이 더 되는 자신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민우는 다리를 쓸어 주며 서서히 다리 사이를 벌려놓는다. 탄탄한 탄력이 있는 그녀의 넓적다리를 쓰다듬어 주던 민우가 양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잡고 그녀를 빙 돌린다.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가 민우의 얼굴을 향해 다가왔다.
“아하 으흐음 제발 거긴”


민우는 고개를 숙이고 그녀의 한쪽 엉덩이를 밑에서부터 위로 혀로 핥아 주며 다른 쪽 엉덩이를 손으로 주물러 준다. 위 아래를 번갈아 가며 핥아 주던 민우의 혀가 점점 엉덩이 사이로 다가왔다.


“아학! 거긴 하지마 제발”


혜란은 민우의 혀가 엉덩이 사이로 들어와 항문 위를 핥는 순간 더럽다는 생각과 부끄럽다는 생각에 몸을 비틀며 하지 말라 소리친다. 그러나 그녀의 양쪽 엉덩이는 민우에게 잡혀 있어 맘대로 피할 수 없었다.


“제발 거긴 흐으음 아하 제발”


혜란은 민우의 혀가 항문 위를 핥아 주는 순간 야릇한 쾌감으로 자신도 모르게 몸이 떨려왔다. 겨우 엉덩이 사이를 가릴 정도로 작은 팬티는 이미 민우의 손에 잡혀 그곳을 가려주지 못하고 있었고 민우는 마음대로 그곳을 유린해간다.


“아 흐윽 제발 그만 그만해 아 학 제발 나 미치겠어 제발 그만해”


민우의 혀가 닿을 때마다 참지 못하겠다 듯 그녀가 몸부림 치며 신음을 토해냈다. 민우는 그런 그녀의 모습이 재미있다는 그곳을 집요하게 핥는다.


“아하 제발 민우씨 거긴 그만해 제발”


결국 참지 못한 혜란은 사타구니를 가리고 있던 한 손을 뒤로 해서 민우의 머리를 밀어낸다. 그 순간 민우는 재빨리 그녀의 몸을 빙 돌려 버렸고 민우의 입 바로 앞에 그녀의 사타구니가 위치해 버린다.


더구나 민우는 재빨리 그곳을 가리고 있던 그녀의 한 손마저 손목을 잡아 위로 끌어 올려 버린다.


“팬티 야하게 생겼는데”
“몰라 창피해요 그렇게 뚫어지게 보지 마요”


그녀가 부끄러워하는 것에 상관없이 민우는 혀를 길게 내밀어 팬티 위를 핥아 주더니 아예 한 손으로 팬티를 잡아 당겨 그곳을 드러내 놓고 혀로 검은 숲을 헤집고 핥기 시작한다.


“아하 제발 거긴 씻지도 않았는데 싫어 제발 그만해”


아침에 샤워를 하고 하루 종일 씻지도 않은 그 곳을 민우의 혀가 핥는다는 생각에 너무 부끄럽고 미안한 생각이 들어 혜란은 그곳만은 핥지 말기를 애원한다.


그러나 민우의 혀는 점점 보지 숲을 헤치고 밑으로 내려갔고 어느새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혀로 간질인다.


“아 흐응 아앙 제발 그만해 아악 더러워요 제발”
“괜찮아 난 좋은데”


그렇게 말한 민우는 보지를 손가락으로 잡아 옆으로 벌려 놓고 혀로 핥아주었고 혀가 속살에 닿는 순간 짜릿한 전율을 느끼며 혜란은 부르르 몸을 떨었다.


민우의 혀는 보지 사이를 위에서 아래로 다시 밑에서 위로 빨아들이듯이 핥아 주었고 혜란은 몸부림 치며 민우의 머리를 움켜 쥔다.


“아 흐응 제발 아앙 제발 그만해 아앙”


한참을 보지를 핥아주던 민우는 보지 속에 혀를 밀어 넣었다 빼내기 시작한다. 그 순간 혜란의 몸이 심하게 흔들리며 민우의 머리를 두 손으로 감싸 않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아학! 으윽 아하 흐으음 하악! 제발 으윽 아하”


그녀의 보지는 민우의 타액과 그녀가 흘린 애 액으로 촉촉히 젖어 번들거린다.


혜란은 보지를 파고 드는 민우의 혀가 주는 짜릿한 전율에 몸부림 치면서도 한편으로는 좀더 깊숙이 들어와 주길 원하고 있었다.


“아학 제발 그만 아악 어서 당신걸 넣어줘 제발 부탁이야”


그 뒤에도 민우는 서너 번을 혀를 넣었다 빼내며 그녀를 미치게 만들다가 일어나 그녀를 한쪽 벽에 손을 짚고 엎드려 허리를 깊이 숙여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빼게 하고는 엉덩이를 손으로 잡고 옆으로 벌렸다.
애 액과 민우의 타액으로 젖어 번들거리는 혜란의 보지가 엉덩이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민우는 자지를 한 손으로 잡고 엉덩이 사이에서부터 그녀의 보지까지 문지르며 자지에 그녀의 애 액을 묻힌다.


“아하 제발 어서 당신 좆을 내 보지에 박아줘 제발”


혜란은 쌍스러운 소리를 거침없이 내 뱉으며 어서 박아 달라 사정을 하였고 민우는 다시 한번 엉덩이 사이에서부터 그녀의 클리토리스까지 자지를 문지른다.


“남편 좆하고 내 것 하고 누구게 더 좋아?”
“제발 그런 건 묻지 마요”
“난 대답을 듣고 싶은데”


이번에도 민우는 그녀의 대답을 듣기 전까지는 자지를 박아 주지 않으려는 듯 자지를 계속 엉덩이와 보지에 대고 문지르기만 하고 있었고 혜란은 어서 빨리 보지를 가득 채워주길 바라는 갈증에 하는 수 없이 대답을 한다.


“당신께 더 좋아요”
“얼마나?”
“아주 많이 좋아요”
“그래? 그럼 남편이 귀국할 때까지 당신 보지는 내 거야”
“그래요 내 보진 당신 꺼야”
“그래 좋았어 그럼 어디 내 보지 얼마나 맛있나 맛을 볼까?”
“그래요 어서 당신 마음대로 해요”
“한가지 더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가질 수 있는 거야 알았지?”
“그래요 당신이 원하면 언제든 맘대로 해요”


민우는 자지를 천천히 그녀의 보지에 밀어 넣는다.


“아악! 하아”


민우는 뿌리까지 그녀의 보지 속에 깊숙이 박아 넣었다. 그 순간 그녀의 보지에서는 하얀 애 액이 흘러 나와 민우의 자지를 적셔 준다.


민우의 허리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아악 으으으 아학 아악 으흐음”
“역시 내 보지 맛있어 꽉꽉 조여주는 맛이 죽여주는데”


혜란은 고개를 앞으로 숙여 다리 사이로 민우의 자지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며 신음을 토해낸다.


“아항 으음 아하 으윽”


한참 동안 때로는 깊숙이 때로는 약하게 그녀의 보지를 탐닉하던 민우는 자지를 빼내고 그녀의 몸을 돌려 마주 보고는 양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받쳐 들고 자지를 깊숙이 밀어 넣었고 혜란은 두 손으로 그의 목을 끌어 안아 그에게 매달렸다.


그녀를 목에 매달고 힘든 자세에서 민우는 그녀의 몸을 위 아래로 들어 올렸다 내려 놓으며 피스톤 운동을 반복한다. 혜란은 떨어지지 않으려 민우의 목을 꼬옥 끌어 안고 매달린다.


“아학 으음 미-민우씨 힘들지 않아?”
“조금 힘이 들긴 해”
“그럼 그만해”
“느낌이 어때?”
“조금 다른 느낌이야 그런데 좋아”


그 소리에 민우는 힘을 얻은 듯 방아를 찌듯이 혜란의 몸을 위로 들어 올렸다 내려 놓기를 반복하였다. 그렇지만 힘이 드는 듯 그의 얼굴이 땀이 맺히기 시작한다.


“아학 흐으음 민우씨 그만해 아학 으음”


그녀의 몸이 침대위로 눕혀 진다. 혜란은 침대에 눕는 순간 느낌이 보통의 침대와 달랐다. 둥근 모양의 침대 위에 눕는 순간 출렁이며 몸이 흔들린다.


그녀가 누운 곳은 물침대 위였다. 그녀의 몸 위로 민우가 올라온다. 다시 민우의 자지가 보지에 박혔고 그 순간 그녀는 몸이 저절로 출렁이며 위로 솟아 올라 삽입을 다시 한번 하는 것과 같았다.


“아학 흐응 아하 이상해 으음 아하”


민우는 빠르게 박아 대기 시작했으며 그때마다 반동으로 그녀의 몸이 출렁이며 민우가 가만이 있는데도 자연스럽게 피스톤 운동이 된다.


한참 동안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주던 민우가 침대에 누웠고 이번에는 혜란이 민우의 몸 위에 올라왔다.


난생 처음 물침대위에서 섹스를 해보는 혜란은 발 바닥에 느껴지는 물컹한 느낌이 중심을 잡기가 힘이 들었다. 민우는 혜란의 두 손을 잡아 주어 그녀가 중심을 잡는걸 도와 주었다.


민우의 몸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혜란은 스커트를 말아 올렸다. 거추장스럽게 매달려 있던 셔츠와 브래지어를 벗어 던지며 그녀는 한 손으로 민우의 자지를 잡고 엉덩이를 천천히 밑으로 내린다.


민우의 자지가 보지 속으로 파고들어온다. 흥건히 젖은 애 액으로 매끈한 보지 속을 미끄러지듯이 파고든 자지가 몸 속 깊은 곳에 닿는 느낌이다.


혜란은 양쪽 발에 힘을 주어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렸다 내려온다. 살짝 움직였는데도 침대가 출렁이며 민우의 몸이 위로 솟아 오르며 보지 속 깊숙이 자지가 박혀 버린다.


“아 흐음 기분이 묘해 아하”


민우는 그녀의 몸이 내려오는 순간 침대의 반동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엉덩이로 침대를 최대한 눌렀다가 힘을 뺀다. 그 순간 엉덩이가 활 시위를 떠나듯이 위로 치솟아 오르며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박아 댄다.


“아 으윽 미-민우씨 그만해 아악”


혜란은 긴 머리를 출렁이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가 앞으로 숙이며 신음을 토해낸다. 한참 동안 방아를 짖는 것처럼 혜란의 몸이 민우의 몸 위에서 출렁인다.


혜란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황홀함 기분으로 평소 자신답지 않게 격렬히 몸부림을 치며 비음을 토해낸다.


“아하 흐응 아하 흐음 으윽 아하”


잠시 후 민우가 일어나며 그녀의 한쪽 다리를 높이 들어 올렸다. 애 액으로 번들거리는 그녀의 보지를 향해 마지막 일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혜란은 몸부림 치며 괴성을 질렀다.
“아 으윽 아학 아악 으음 으으윽 아학 제발 으윽 아하 나 죽어 으윽”


격렬히 움직이던 민우는 그녀의 몸 위로 쓰러지며 하체를 밀착해 왔고 그 순간 뜨거운 정액이 몸 속으로 쏟아져 들어온다. 혜란은 그를 세게 끌어 안으며 엉덩이를 최대한 밀어 올려 그와 밀착시킨다.


“으윽 아하 너무 좋아 아악”
“으윽 나도 그래”


격렬한 몸부림을 치던 두 남녀가 침대 위에 쓰러져 아무런 말도 없이 거친 숨소리를 내 뱉는다.


혜란은 앞으로 민우와 관계가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지 두렵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하는 묘한 감정이었다.


그 뒤로 서로의 몸을 섞는 일은 하나의 일과가 되다시피 하였다. 매주 주말에는 언제가 같이 보내게 되었고 이제는 민우의 집에서 거의 알몸으로 지내다시피 할 정도였다.


오로지 섹스만을 위한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의심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회사에서는 단지 비서와 사장의 관계로 보였을 뿐 그 두 사람이 퇴근 후에 따로 만나 그렇게 뜨거운 관계를 가질 거라고 의심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어 보였다.


“자기 오늘 너무 섹시한데”


짧은 원피스 차림의 그녀가 보고를 하러 들어온걸 보고 민우가 엉덩이를 살짝 만지며 짓 굿은 표정으로 말한다.


“왜이래 여긴 사무실이잖아”
“나 저녁까지 못 참겠어 점심때 잠깐 볼까?”
“오늘은 안돼 직원들과 같이 먹기로 했다고”
“그래? 이거 서운한데”


민우는 유난히 엉덩이를 실록거리며 사장실 문을 나가는 혜란의 뒷모습을 보며 입맛을 다신다.
마음 같아서는 책상에 엎드리게 하고 뒤에서 박아주고 싶었지만 직원들의 눈이 있어 간신히 참는다.
민우는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가 유난히 강조되는 몸에 짝 달라 붙는 원피스차림을 보고 밤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 그렇다고 사무실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구나 사장실과 비서실 사이의 벽은 가운데가 유리로 되어 있어 사장실에서나 비서실에서 반대편이 훤히 보이는 구조였다.


진작에 그걸 막지 않은 게 후회되었다. 결국 퇴근 시간 무렵 민우는 그녀를 사장실로 다시 부른다. 핑계는 지난달 회계 보고서에 대해 물어 볼게 있다며 혜란이 육감적인 몸매를 드러내는 차림으로 사장실 안으로 들어온다.


“사장님 부르셨어요”
“그래요 잠깐 이리 좀 와서 설명을 좀 해줄래요”


혜란이 다가가 보니 컴퓨터 모니터에 지난달의 회계 보고서가 떠 있었고 민우는 그 중 하나를 가리키며


“이 부분이 이해가 안 되는데 설명 좀 해줄래요”
“네 사장님 그런데 이건 지난번에 설명을 드렸던 부분인데……”


모니터를 보기 위해 민우의 책상에 가까이 다가온 그녀의 엉덩이를 살며시 손으로 더듬는다.


“미-민우씨 하지 마요 여긴 사무실이에요”
“걱정 마 밖에서는 여긴 안 보이니까?”


혜란이 서 있는 자리에는 밖이 보였지만 책상 아래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 민우는 교묘하게 그걸 노린 것이다.


혜란은 모니터를 보고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혹시나 비서실 직원이 사장실을 주위 깊게 쳐다 볼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민우씨 제발 조금 있으면 퇴근 시간이니 그때까지만 참아”
“왜 난 스릴 있고 좋은데”


민우의 손이 부드럽게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었고 얇은 스커트라 그녀는 맨 살을 더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민우는 다른 직원들을 서둘러 퇴근을 시키고 사무실에서 혜란과 섹스를 하였다.
그 뒤로 혜란은 민우의 비서와 여자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하게 되었다.



 




추천56 비추천 66
관련글
  • 같은 반 여자친구 오줌누는거 정면으로 본썰
  • 여자가 말해주는 경험 썰 (하)
  • 친했던 여자랑 MT가서
  • 미국에 유학온 여자애
  • 여자친구의 비밀
  • 과 동기 여자애에게
  • 여자가 가는길...-7
  • 여자가 가는길...-6
  • 여자가 가는길...-5
  • 여자가 가는길...-4
  • 실시간 핫 잇슈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모녀 강간 - 단편
  • 단둘이 외숙모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엄마와 커텐 2
  • 아버지와 나 1
  • 명기인 그 여고생과의 황홀한 ... - 하편
  • 그녀는 명기였다.. - 단편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