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임당 작가분이 누군지 모르겠슴당)빅풋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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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있으면 바로지우겠슴당
빅풋 - 08
선생님은 약간의 몸부림은 있었지만 심한 반항은 없었다.
정민은 선생님이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져 순간적인 충동으로 입을 맞췄지만
의외
로 선생님이 큰 반항이 없자 안심하였다.
둘은 자세를 고쳐잡아 좀더 포근한 자세로 서로를 감싸안고 진한 키스를 했다.
정민은 점점더 흥분이되 선생님이 평소 늘 집에서 입고계신 긴팔 남방의 단추를 끌러
내리
고 있었다. 정민이는 세개의 단추를 풀어내고 아직도 두세개의 단추가 남아 있음에도
다급
한 마음에 어깨부문에 걸쳐진 남방을 벗겨내리면서 들어난 어깨에 키스를 하려고 할
때 선
생님이 정민의 목을 꽊 끌어 안았다.
“정민아 우리 이러면 안돼”
선생님은 숨이 가빴던지 헐떡 거리며 급하게 말했다. 그러나 정민은 그런말이 귀에 들
어올
리 만무했다. 잠시 머뭇하던 것을 계속하려 했지만 선생님이 정민의 목을 더욱 세게
끌어
안고는 꼼짝을 못하게 했다.
“정민아 제발 … 우린 사제지간 이잖니 …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너무 일러”
정민은 그제서야 이성이 돌아오는 듯 했다.
“이르다니요?”
선생님은 그제서야 정민과 대화과 될 듯 한걸 느꼈던지 정민에 목을 약간 느슨하게 해
주며
이야기 했다.
“이건 아니야 …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하지만 이건 아니야”
정민은 선생님이 뭘 아니라고 하는지 쉽게 알아 들을 수 없었다.
“나도 네가 싫지 않아 … 아니 좋아해 … 하지만 이런게 용납이 되는지도 모르는 상
태에서
사랑이라고 하기엔 아직 너무 빠르고 섣부르잖아”
정민은 선생님의 허리를 꼭 끌어 안은채 묵묵히 선생님의 말을 듣고만 있었다.
“서로의 사랑이 확인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러는건 상처가 너무 커”
“….”
“우리 사이는 해결하고 극복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
“그것들이 이런다고 해서 모두가 해결될거라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말자”
“…”
“힘들겠지만 조금만 참아줘 그런 모든 일들이 해결되고 서로의 감정이 확실해질 때까
지 …
그렇다고 이러는 것에 대한 책임을 말하는게 아니야 … 단지 충동적인 행위가 아니라
사랑
이란 감정이 충만된 어울림으로 서로가 가지게 될지 모를 부담과 후회를 최소화 하자
는 거
야 … 그게 언제쯤 일지 나 역시 참는다는게 쉽지는 않을거야”
“…”
“정만아 부탁이야 날 사랑한다면 … 사랑해서 이러고 싶다면 조금만 참고 기다려 줘
… 날
지켜달라구”
정민은 할말이 없어졌다. 아마도 선생님 단순히 사제지간 임을 내세워 일방적으로 야
단만
쳤다면 자신이 이렇게 멍청해지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이 스쳤고 선생님의 말이 자신의
가슴
을 너무도 뭉클하게 만든다고 생각되었다.
고개를 떼어내며 선생님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선생님도 그런 정민을 말없이 마주보
다 이
내 뜻모를 눈물을 조용히 흘렸다.
정민은 그런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이제껏 예쁘고 섹시한 여
자는
흔하게 보아왔어도 이런 아름다움을 가진 여자는 본 기억이 없었다.
정민이 먼저 따스한 미소를 지었고 선생님 역시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도 미소를 머금
고는
정민을 계속 쳐다보았다.
“키스는 요?”
정민이 그렇게 묻자 선생님은 멋쩍은 웃음을 지며 눈물을 닦아냈고 이어서 정민에 가
슴을
작은 주먹으로 가볍게 한대 쳤다.
“바보 …”
정민은 그게 허락이라 생각했고 선생님의 뜻이 그러했는지 정민이 다시한번 진한 키스
를 하
자 기다렸다는 듯 열정적으로 받아주셨다.
정민은 선생님과 점심을 먹고 자신의 원룸으로 돌아온 후 내내 ‘사랑’과 ‘섹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여태 자신은 사랑이라는 감정은 배제한채 섹스를 해왔던 것처럼
생각
되었다. 진영 어머니나 비서 누나에 대해 순간적인 사랑스러움을 느끼긴 했어도 그게
사랑
이라 말하기엔 턱 없이 부족했음을 자각했다. 그런 일이 아니었다면 오늘 선생님 한테
보인
무뢰함도 없었을거라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봤을 때 선생님 께서 말한 ‘상처’라는게
이런거
구나 싶었다. 정민은 스스로가 모르는 새 정신이 상처받아 썩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렇다고 진영 어머니나 비서 누나를 쉽게 그만 만나느니 하는 것은 오히려 둘에게 책
임없
는 행동이라 생각했고 서로가 상처받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서서히 관계를 마무리 지어
야 겠
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의 자애로운 가르침에 감사드리며 이런게 정말 사랑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 말대로 선생님과 자신은 서로가 사랑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많은 문제가 있음
을 고
민했지만, 둘만 괜찮다면 주위에 어떤 눈도 의식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고 무슨 문
제든
현명하게 극복해 내야지만 선생님을 사랑 할 자격이 생긴다고 결론 지으며 공부를 시
작했다.
정민은 그날 이후로 선생님과 거의 같이 식사를 하며 서로에 공부가 방해되지 않는 범
위내
에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일본여행중에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통화를 했고
그만
큼 둘의 사랑이라는 감정은 급속도로 발전해 갔다.
정민은 선생님 생각에 일본여행이 끝나 아쉽다는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귀국하는
비행
기는 좌석 구하기가 쉽지않아 어쩔 수 없이 비즈니스 클래스를 끊어야 했다.
정민은 선생님 생각에 마음이 급했던지 가장 먼저 비행기에 올랐고 좌석에 앉아 이륙
을 기
다리고 있었다. 거의 모든 사람이 다 탔을 때쯤이 되서야 정민의 옆자리에 왠 여자가
앉았
지만 정민은 그저 흘낏 한번 쳐다보곤 잠을 자려고 의자에 몸을 푹 기댄채 눈을 감았
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나서도 정민은 잠이 들지 않았고 그저 눈만 감고 있었다.
“이것좀 드셔 볼래요?”
“네? … 아뇨 괜찮습니다.”
여자는 정민에게 일본과자를 내밀며 말을 걸어왔다. 여자는 의외로 젊었고 썬글래스를
끼고
있어 얼굴을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짙은 화장에 강한 향수 냄새를 풍기고 있어 언
뜻보면
술집 접대부로 생각될 정도였다.
여자는 꽤나 무료했던지 정민에게 이런저런 말을 걸어왔고 정민이 묻지않은 이야기를
해주
면서 꽤나 수다스럽게 굴었다. 정민은 다소 귀찮다는 생각이 전혀 안든건 아니지만 그
렇다
고 내색하기도 뭐해 마지못해 맞장구를 맞춰주었다.
여자는 ‘김은영’이라 했고 외대 일문과 졸업반이라고 해 정민을 또한번 놀라게 했다
.
정민은 내심 전혀 대학생 티가 나지 않아 믿어야 할지를 고민했지만 자기에게 굳이 거
짓말
을 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아 그대로 믿기로 했다.
은영은 자신의 집이 하필 정민과 같은 동네인 역삼동이라 했고 정민은 그저그랬지만
은영은
꽤나 오바하면서 우연치곤 정말 기막힌 우연이라며 좋아했다.
정민은 그런 은영과 한참을 이야기 하면서 행색과는 달리 순박한 구석이 보여 호감을
갖고
바라보게 되었고 자세히 보니 컷트 머리에 늘씬한 몸매가 잘 어울어져 모델 같다는 느
낌을
받았고 얼굴이 특별히 이쁜건 아니지만 꽤나 개성이 있고 밉상이 아니었다.
그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서울에 도착했고 둘은 비행기에 내려서도 자연스
레 같
이 행동했다. 은영이는 정민의 나이를 알고 부터는 아예 동생 대하듯 말도 편하게 하
였고
정민 역시 그레 그리 싫지만은 않았다.
둘은 함께 택시를 타고 역삼동에 도착하였고 은영이의 짐이 좀 많아 정민이가 들어다
주기
로 하고는 함께 은영의 집으로 갔다.
은영이의 집은 꽤나 부자집으로 보였다. 하기사 역삼동에 있는 대부분에 단독주택이
그런
지라 역삼동에 집이 있다고 할 때부터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민은 일부러라도 집
이 넓
다는 것에 놀라는 채 하며 부러운듯한 표정을 지었다.
은영이는 좀 우쭐해졌는지 자신의 집에서 차라도 마시고 가라고 권했고 정민은 조금이
라도
빨리 원룸으로 돌아가 선생님을 보고 싶었지만 딱잘라 거절하기가 뭐해 그러기로 했다
.
집안에 들어섰을 때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대부분에 가족들이 다 있는 듯 꽤 많은 사
람들이
은영을 반겨 맞이했다. 은영의 어머니,언니,남동생 둘,가정부 까지 합해 모두 다섯명
이 한꺼
번에 달려드는 바람에 정민은 다소 당황했지만 금새 익숙해졌고 은영의 소개로 인사를
하고
나서는 은영의 막내동생이 마침 정민과 같은 학교 1학년이라 정민을 잘 알고 있어 마
치 자
신의 이야기를 하듯 정민에 학교성적이며 하는 것들을 자랑해 모두에게 환대를 받았다
.
정민은 은영의 가족들과 과일을 함께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했고 은영의 막네동생인
은수를
잘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끝으로 은영의 집을 나섰다.
은수는 정민과 직접적으로 대하는건 처음이었지만 무지 살갑게 굴어 정민을 바래다 주
겠다
며 굳이 따라 나섰다.
“형은 좋겠다”
“뭐가?”
“공부를 잘해서 …”
“자식 … 공부 잘하는게 거져 되는게 아니잖아 너도 노력만 하면 잘 할 수 있을텐데
뭘”
“아니야 난 노력해도 잘 안돼 …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
은수는 꽤나 심각한 얼굴이었다.
“공부하는 방법에 좀 문제가 있는거 아냐?”
“글쎄 … 잘 모르겠어 … 남들처럼 보습학원도 다니면서 나름대로는 열심히 하는데
…”
“누구한테 배우는 것보다 스스로 하는 공부가 더 중요해 난 학원 같은거 안다녀”
“정말이야? … 방법이 뭐야?”
“글쎄 뭐 특별한 방법은 없는데 …”
”아이 그러지말고 나도 좀 가르쳐줘 … 어차피 난 1학년이라 경쟁상대는 아니잖아”
“글쎄다 … 정말 알려주고 싶은데 뭐 특별한게 없다보니 ….”
정민은 정말로 특별한 방법이 없어 뭐라 이야기 할지 난처했다. 그런 정민을 은수는
서운
하다는 듯 쳐다보고 있어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다.
“형 그럼 나랑 같이 공부하지 않을래?”
“같이? … 그건 좀 … 난 누구랑 같이 공부해본적이 없어서 … 그리고 나 아르바이트
해”
“엉 … 무슨 아르바이트?”
“음 … 초등학생 과외 … 너두 내 형편은 잘알지?”
“아! 그래 … 얼마나 받어”
“60만원 정도 … 한명에 20만원씩 세명을 가르치고 있거든”
은수는 한참 뭔가를 고민하듯 묵묵히 걸었고 정민은 괜히 미안해졌다.
“형 그럼 나 과외 시켜줘, 내가 엄마한테 이야기해서 지금 받는 것보다 많이 주도록
할게”
정민은 은수의 갑작스런 제안에 다소 당황했다.
“얌마 겨우 한학년 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무슨 과외를 시켜주냐? 초등학생도 버거운
데…”
“아이 형 그러지 말고 … 형이 어떻게 공부하는지만 알려주면 되잖아?”
은수는 아예 막무가내로 덤벼들어 사정했고 정민은 이런핑계 저런핑계를 다 대보았지
만 끝
내 은수를 설득할 수 없었고 결국엔 자신이 설득되어 그러기로 했다.
어차피 진영 어머니와의 관계를 정리하자면 진영이 과외를 그만두어야 했던 참이므로
정민
으로서도 오히려 잘됐다 싶었다.
정민은 집에 와서 자신의 원룸에 짐을 대충 던져 놓고는 바로 선생님의 원룸으로 갔다
.
선생님은 자고 있었던지 부시시 했지만 정민을 반가이 맞아 주셨고 식사를 제대로 못
했을
테니 들어와 뭐라도 좀 먹으라고 했다.
정민은 뭘 먹겠다는 생각보단 그냥 선생님과 같이 있는게 좋아 그러기로 했다.
정민이가 선생님의 원룸으로 들어섰을 때 방엔 이불이 깔려 있었지만 선생님은 급히
반으로
접어 한쪽구석으로 밀어냈고 밥이 없으니 라면이라도 먹겠냐며 서둘러 주방을 뒤졌다.
정민은 그런 선생님의 팔을 잡아끌어 방바닥에 앉히고는 어리광을 부리듯 선생님의 하
얀
허벅지를 베고 누웠다
선생님이 반바지를 입고 있었으므로 정민은 뺨으로 선생님의 고운 허벅지 살결을 느낄
수
있었고 늘그랬듯 은은히 풍겨나오는 선생님 향기에 젖어들며 편안함을 느꼈다.
정민은 얼굴을 선생님 쪽으로 돌리고 누웠으므로 선생님은 그런 정민의 얼굴을 미소를
머금
고 조용히 내려보며 머리를 쓸어주었다.
정민은 잠이라도 들은듯 그런 자세로 눈을 감고는 아무말도 없었고 선생님은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정민이가 피곤해 그냥 잠이 들었다고 생각했는지 조심스레 얼굴을 받쳐들어 베
게를
비어 주려고 했다.
정민은 안자고 있다고 확인이라도 시키려는 듯 선생님의 허리를 한팔로 감싸고 바짝
끌어
당겨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얼굴이 선생님의 사타구니에 좀더 가까이 들이댄 꼴이 됐다
.
선생님은 정민의 뜻을 알아차린듯 조용히 웃으며 정민의 귓볼을 쓰다듬었다.
한동안 그러고 있자 선생님은 자신의 아랫도리가 정민의 콧김으로 따스해짐을 느꼈고
기분
이 점점 야릇해지고 있어싸.
정민은 아무생각 없이 선생님의 허벅지에 누워 있다가 본의 아니게 선생님을 서서히
흥분
시키고 있음을 모르고 있었다.
선생님은 점점더 흥분이 고조되어 가는걸 느끼며 자신이 젖어가고 있다는 것에 당황했
다.
정민은 여지껏 모르고 있다가 불현듯 선생님의 호흡이 고르지 못함을 느껴 이상한 생
각에
눈을뜨고 선생님을 올려다 봤다.
선생님은 얼굴이 발갛게 달아 오른채 무언가를 참고 있는 듯 보였고 그게 무엇인지 정
민은
쉽게 생각해 낼 수 있었지만 모르는척 하였고 오히려 좀더 바싹 얼굴을 들이대어 선생
님이
입고 계신 반바지의 지퍼 부분에 코가 닿을 정도였다.
정민은 허리를 감싸고 있던 손을 이용해 서서히 선생님의 등을 쓰다듬기 시작했고 선
생님은
입술을 지긋이 깨물며 고통스러워 하는 듯 했다.
정민은 선생님의 등을 쓰다듬으며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다. 그건 바로 선생님이 브레
지어를
안하고 있다는 것이었고 그것이 정민의 기대감을 좀더 부풀렸다.
정민은 고개를 살짝 들어 선생님의 배에 얼굴을 문대 보았고 그런 정민에 머리를 선생
님께
서는 살며시 감싸 주었다. 정민은 절대 서두르지 않고 계속 배에다가 얼굴을 문대기만
했고
선생님의 숨결은 점점더 거칠어지며 정민의 머리를 감싼 손에 점점 힘이 들어가기 시
작했다.
정민은 이제 좀더 대담하게 선생님의 유방을 얼굴로 짓이겨 보았고 선생님 께선 뒤로
밀리
지 않으려고 그러는지 정민의 어깨를 감싸안은 손에 제법 힘이 들어갔다.
서서히 선생님의 목줄기를 입술로 애무하며 올라와 입에 다다르자 정민은 혀를 깊숙히
들이
밀며 키스를 했고 선생님은 꽤나 목이 말랐던 사람모냥 정민의 혀와 입술릉 거세게 빨
았다.
그러면서 정민은 쉬지않고 선생님이 늘 입고 있는 남방의 단추를 하나씩 끌어갔다.
단추를 다 풀자 떨리는 손으로 선생님의 남방을 벗겨 내렸고 들어난 선생님의 하얀 상
반신
은 정민의 눈을 멀게 할 정도로 눈이 부셨다..
정민은 왼쪽 어깨의 유두자국을 엄지손가락으로 간지럽히며 선생님의 늑골 부근부터
서서히
애무하기 시작했다.
선생님은 처음 느껴보는 황홀함과 두려움이 교차 되면서 스스로의 감정을 통제하기 힘
들었
고 모든걸 정민에게 맡길 수 밖에 없었다.
정민의 애무는 점점 그 농도가 짙어졌고 이제는 혀로 자신의 온몸을 핥아 내려는듯 했
고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이 증발되어 버리는 듯한 착각에 정신을 차릴 수 없어 언제 자신
의 브
레지어가 벗겨졌는지 선생님은 알 수 없었다.
정민이가 코 끝으로 유두를 간지럽힐 때 짜릿함이 온몸을 떨게 했고 더 이상 앉아있을
힘이
없어 그대로 뒤로 넘어가 버렸다.
선생님이 넘어가려는 순간 정민이가 한움쿰 자신의 유방을 베어 물었고 등이 방바닥에
닿았
는지 안닿았는지 모르게 끝없는 나락으로 가라앉고만 있었고 그나마 정민이가 자신의
유방
을 세차게 빨아주며 그런 나락으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자신을 잡아주고 있다고 생
각했다.
자신의 몸은 정민의 입에 간신히 메달려 있는 듯 했다. 그런 아슬아슬한 불안함은 정
민의
목을 꼭 끌어안게 하였고 자신의 아랫도리는 완전히 젖어버려 이젠 정민이도 알아버릴
것
같아 부끄럽기만 했다.
정민이가 서서히 자신이 입고 있는 반바지의 호크를 열고 지퍼를 내리려 할 때 간신히
정신
을 차려 손목을 잡으며 제지 시키며 여태 감고 있던 눈을 떠 정민의 눈을 바라보았다.
정민과 선생님은 서로의 눈동자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잠시 묵언의 시위
가
있었지만 정민이 촉촉하고 깊은 키스를 하면서 선생님의 손엔 힘이 빠졌고 힘없이 지
퍼가
끝까지 내려간후 끝내 반바지를 벗겨 버렸다.
선생님은 자신의 나신이 들어나는 것보다 자신이 흠뻑 젖어 있다는 사실을 더 부끄러
워했다.
정민이가 팬티위로 자신의 둔덕과 질 부위를 쓰다듬을 때 얼굴이 새빨게지며 화끈 거
렸고
그것이 부끄러움에 그런지 또다른 기대와 흥분 탓인지 알 수 없었다.
정민이 서서히 팬티를 끌어내려 이제 완전한 나체가 되어버렸다. 선생님은 불이 환하
게 켜
져 있다는 것이 맘에 걸렸다. 자신의 알몸이 그대로 정민에게 보여진다는게 너무도 부
끄러
웠고 힘겹게 정민에게 사정했다.
“불좀 … 부끄러워 …”
정민은 그제서야 선생님이 부끄러워 하고 있음을 깨달았고 새빨갛게 물든 선생님의 얼
굴을
보며 애틋한 미소를 지었다.
정민은 당연하 배려라 생각하며 불을 껐고 자신도 나체가 된후 다시 선생님의 몸 위로
덥쳐
올랐다. 완전한 알몸으로 서로의 살이 맞대어 지자 그것만으로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
다.
정민의 실체는 완전하게 부풀어 선생님의 맨살과 살짝살짝 스칠 때마다 매우 성을 냈
다.
정민은 달듯말 듯 아슬하게 선생님의 유방부터 점차 아래로 쓸어내렸다. 물에 젖은 비
누도
이렇게 매끄럽지는 않을 거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끄러우면서도 보드라운 느낌이 정
민을
더욱 성나게 하였고 이제는 숨을 몰아 쉬듯 껄떡이기 까지 했다.
선생님의 문 주위에 정민의 손이 이르렀을 때 홍수가 난듯 바닥까지 흥건했고 음모를
쓸어
넘기며 살짝 입구에 손가락을 대자 선생님은 꽤 긴장하는 듯 움찔하였다.
이미 너무도 충분히 젖은 탓에 이대로 선생님의 입구에 들어서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
았지만 정민은 왠지 아끼고 싶었다.
선생님의 쉴새없이 흘려대고 있는 꿀물에 목을 축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혹시라
도
선생님이 그런 자신을 변태로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애써 참았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입구를 살살 더듬어 보았다. 아직 한번도 누구에 방문을 허락한적
이
없었던지 제법 단단하게 문단속이 되어 있는듯한 느낌이었고 여리디 연한 꽃잎이 겁에
질린
듯 파르르 떨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정민은 몸을 완전하게 포개고 좀더 끌어올려 선생님의 입구에 자신의 무기를 맞대었다
.
선생님은 꽤나 긴장한듯 각오를 다지듯 입술에 침을 바르고 아랫 입술을 살짝 깨물고
는
정민에 다음 행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민의 실체가 힘겹게 꽃잎을 제치며 서서히 밀려들었고 그 깊이만큼 선생님의 입이
따라서
벌어졌지만 어느순간 무언가에 가로막혀 더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둘다 그게 무엇인지 조금이 지나서야 깨달았고 그에따른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했다.
선생님이 다시 미간을 찌푸리며 아랫입술을 세게 물자 정민은 여태보다는 좀더 강하게
밀어
부쳤고 봇물이 터지듯 처녀막이 찢어지는 순간 선생님은 끝내 비명을 질렀다.
“아~악 …”
선생님의 비명이 너무도 컸던 탓에 정민은 두려움마저 느끼며 안부가 궁금해졌다.
그런 정민의 등은 선생님이 무의식 적으로 긁어논 손톱 자국에 피가 베이기 시작했다.
정민은 한참을 망설였다. 하지만 이대로 끝낼 순 없다고 생각했고 선생님이 못 느낄정
도로
천천히 자신의 실체를 빼내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빠졌다고 생각했을 때 다시금 천천히 밀어 넣기 시작했고 뺄때와는 달리 선
생님은
고통이 느껴지는지 얼굴이 다시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정민은 고통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대한 천천히 반복 했지만 선생님은 마냥 고통스럽
기만
한듯 진영 어머니나 비서 누나가 느끼던 그런 쾌락을 즐기는 얼굴은 찾아 볼 수 없었
다.
그렇게 한참을 반복하고 나서야 서로에게 여유가 생긴듯 했다.
정민의 실체는 윤활유를 바른듯 제법 매끄럽게 드나들 수 있었고 선생님의 일그러진
표정도
다소 누그러진듯 해 보였다.
정민은 이제 속도를 약간 빠르게 했고 선생님은 입을 벌린채 애써 비명을 감추는 듯
했다.
그렇게 얼마를 반복 했는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고 선생님은 이미 녹초가 되었지만
정민
은 아직도 성이 나있었고 첫경험을 갖는 선생님을 너무 학대하고 있다는 생각에 다소
조급
함을 느끼며 빨리 사정하고자 정민 나름대로 애를 쓰고 있었다.
정민이 대충 서둘러 사정을 해버리는 순간 선생님은 그제서야 모든 의식이 끝났음에
안도감
을 느꼈던지 축 쳐져버렸고 정민은 힘든 과정을 잘참은 선생님을 달래듯 얼굴과 목줄
기에
사랑이 베인 키스를 퍼부었다.
둘이 나란히 누웠을 때 둘다 알몸 전체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고 선생님의 사타구니
는
빨간물이 어지럽혀져 있었다.
정민은 옆으로 돌아누워 선생님을 팔베게를 해주며 꼭 끌어 안고는 이마에 키스를 해
주었고
둘은 그렇게 잠들어 버렸다.
아침에 정민이 눈을 떳을 때 선생님의 은은한 향기가 베인 이불을 덮고 있어 포근함이
느껴
졌고 선생님은 아침식사를 준비하는지 싱크대 앞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그런 선생님의 뒷모습을 정민은 살짝 눈만 뜨고 바라봤다.
왠지 선생님의 걸음이 힘겨운듯 해 보이자 정민은 다소 미안함을 느꼈다.
선생님이 정민이가 보고 있음을 느꼈는지 문득 정민들 돌아보았고 서로의 눈이 마주치
자
따사로운 미소를 띄우며 빙긋이 웃어 주었다. 선생님은 그러면서 간밤에 일이 생각났
던지
얼굴부터 시작해 가느다랗고 하얀 목까지 새빨개져 말없이 돌아서 하던일을 계속 했다
.
정민이가 이불을 저치고 일어 났을 때 자신은 아직 알몸이었다. 그래도 선생님의 뒤로
살
며시 다가가 뒤에서 꼭 끌어안아 주었다.
선생님은 부끄러우면서도 싫지는 않은듯 하던일을 멈추고 정민에 품에 갖혀 있었고 정
민이
가 뺨을 지나 입술을 찾자 살며시 고개를 돌려 정민의 입술을 받아주었다.
정민은 아침이라 선생님과 키스하기 전부터 발기되어 있었고 그 실체가 선생님의 허리
춤에
짖눌려 더욱 성을 냈지만 선생님을 배려해 굴뚝 같은 심정을 스스로 자제했다.
선생님과 꿀 같은 아침을 함께 한 정민은 이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여행 때문에 못한 공부를 만회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다짐을 했
고
점심을 먹는 시간 잠깐 이외에는 공부에 매달려 있었고 한가지 달라진건 지금 선생님
이 정
민의 등뒤 침대에 기대 앉아 조용히 책을 보고 있다는 거다.
정민이가 한참을 공부하다 기지개를 펴보 뒤를 돌아봤다.
선생님은 간밤에 꽤나 힘들었는지 침대에 기대앉은 자세 그대로 잠들어 있었다.
정민은 그런 선생님에게 더더욱 사랑스러움을 느끼며 반짝안아 자신의 침대에 뉘이고
는 볼
에다가 키스를 한 후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저녁시간이 거의 다 되었을 때쯤 은수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제 말한 아르바이트를 어머니께서 흔쾌히 승낙하셨고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
고 싶
어 저녁식사를 은수네 집에서 같이 하자고 하셨다며 빨리 집으로 오라고 했다.
정민이 은수에 집에 도착했을 때 집에 어머니와 은수 큰 누나인 은혜 그리고 가정부
세명만
있었고 나머지 은수 형인 은태와 은영은 어딜 갔는지 집에 없었다.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며 은수에 과외 이야기를 하였다.
은수 어머닌 월 100만원씩 주겠다고 해 정민은 기겁을 했다. 자신이 은수에게 크게 해
줄게
없는 상태에서 그런 금액은 너무도 부담스러웠다. 그렇다고 자신의 공부를 포기하고
은수
가르키는 것에만 매달릴 형편도 아니라 더더욱 부담스러워 아예 과외 자체를 거절했다
.
은수 어머닌 정민에 사정을 잘 안다며 큰 부담을 갖지말고 은수와 같이 공부하면서 더
러 모
르는게 있으면 알려주는 식으로 특별히 과외 한다는 부담을 갖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
러기엔
너무도 금액이 컸고 왠지 동정을 받는 것 같아 정민으로서는 썩 내키지 않았다.
한참을 더주겠다 덜받겠다 하는 우스운 흥정이 오갔고 결국엔 50만원에 하기로 했다.
대신 은수의 성적이 10등 이상 오르면 나머지 50만원을 받기로 했고 정민은 자신이 그
정도
까지 은수에게 해줄 순 없을 것 같았지만 그마저 거절 할 수 없어 그러기로 했다.
은수 어머니와 이야기가 끝난후 은수와 단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두다 내일부터 방
학동
안엔 오후 네시간을, 개학후엔 10시부터 2시간을 같이 공부하기로 하고서는 집을 나섰
다.
은수네 집 대문 앞에서 체육관으로 갈지 집으로 갈지로 잠시 망설였다.
갑자기 골목이 환해지면서 고급 외제 스포츠카가 정민 앞에 섰고 뜻밖에도 은영 누나
가 차
에서 내렸다. 누나가 내릴 때 옆에 있던 남자가 따라 내려 손을 흔들어 주었는데 꽤나
느
끼하게 생긴게 바람기 많은 얼굴로 그렇고 그래 보였다.
차가 골목을 벋어 날 때 까지 은영 누나는 바라보다가 돌아섰을 때 그제서야 대문앞에
서있
는 정민을 보았다.
“어머 정민이구나 … 은수 만나고 가는 길이니?”
“예 … 남자친구분 이신가 봐요?”
“어 엉 남자친구는 무슨 얼어죽을 … 지 아버지 돈만 믿고 꽤나 설치고 다니는 앤데
적당히
데리고 놀고 있지, 저런 애는 돈이 하두 많아서 내가 조금 등쳐 먹어도 크게 손해봤다
는 생
각 안할거야, 뭐 나중에 조금 약은 올라 하겠지만 … 호호”
정민은 은영에 말에 어이가 없었지만 내색을 안하고 그냥 웃음으로 받아주었다.
“은수가 어제 갑자기 너 한테 과외 받고 싶다고 하던데, 그래 과외 선생 하기로 했어
?”
“선생은 제 주재에 무슨 선생이요 그냥 같이 공부하기로 했어요”
“그래 … 잘됐네 … 그럼 앞으로 자주 보겠네?”
“네 그렇게 됐네요”
“참 별야별 인연이 다 있다고 하더니만 …”
“저 그럼 가볼께요”
“그래 내일부터니?”
“네”
“그래 그럼 내일보자 잘가”
“네 안녕히계세요”
“야! 겨우 몇살 차이 난다고 그냥 나한테 반말하면서 편하게 대해 은수도 그러니까”
“아~ 네 … 앞으로 그럴께요”
“후후 그래 잘가”
정민은 누나가 집에 들어가고 나서야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집으로 걸어 오면서 정민은 은영이가 좀처럼 감을 잡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어쩔땐 순박하게 보이다가도 또 어쩔 때 보면 까질대로 까진 여자로 보이고 하는 것이
쉽게
판단해선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걷다가 집에 다달아 선생님 원룸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는
괜한
생각들을 떨쳐버리고 선생님 원룸으로 단숨에 뛰어 올라갔다.
빅풋 - 08
선생님은 약간의 몸부림은 있었지만 심한 반항은 없었다.
정민은 선생님이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져 순간적인 충동으로 입을 맞췄지만
의외
로 선생님이 큰 반항이 없자 안심하였다.
둘은 자세를 고쳐잡아 좀더 포근한 자세로 서로를 감싸안고 진한 키스를 했다.
정민은 점점더 흥분이되 선생님이 평소 늘 집에서 입고계신 긴팔 남방의 단추를 끌러
내리
고 있었다. 정민이는 세개의 단추를 풀어내고 아직도 두세개의 단추가 남아 있음에도
다급
한 마음에 어깨부문에 걸쳐진 남방을 벗겨내리면서 들어난 어깨에 키스를 하려고 할
때 선
생님이 정민의 목을 꽊 끌어 안았다.
“정민아 우리 이러면 안돼”
선생님은 숨이 가빴던지 헐떡 거리며 급하게 말했다. 그러나 정민은 그런말이 귀에 들
어올
리 만무했다. 잠시 머뭇하던 것을 계속하려 했지만 선생님이 정민의 목을 더욱 세게
끌어
안고는 꼼짝을 못하게 했다.
“정민아 제발 … 우린 사제지간 이잖니 …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너무 일러”
정민은 그제서야 이성이 돌아오는 듯 했다.
“이르다니요?”
선생님은 그제서야 정민과 대화과 될 듯 한걸 느꼈던지 정민에 목을 약간 느슨하게 해
주며
이야기 했다.
“이건 아니야 …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하지만 이건 아니야”
정민은 선생님이 뭘 아니라고 하는지 쉽게 알아 들을 수 없었다.
“나도 네가 싫지 않아 … 아니 좋아해 … 하지만 이런게 용납이 되는지도 모르는 상
태에서
사랑이라고 하기엔 아직 너무 빠르고 섣부르잖아”
정민은 선생님의 허리를 꼭 끌어 안은채 묵묵히 선생님의 말을 듣고만 있었다.
“서로의 사랑이 확인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러는건 상처가 너무 커”
“….”
“우리 사이는 해결하고 극복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
“그것들이 이런다고 해서 모두가 해결될거라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말자”
“…”
“힘들겠지만 조금만 참아줘 그런 모든 일들이 해결되고 서로의 감정이 확실해질 때까
지 …
그렇다고 이러는 것에 대한 책임을 말하는게 아니야 … 단지 충동적인 행위가 아니라
사랑
이란 감정이 충만된 어울림으로 서로가 가지게 될지 모를 부담과 후회를 최소화 하자
는 거
야 … 그게 언제쯤 일지 나 역시 참는다는게 쉽지는 않을거야”
“…”
“정만아 부탁이야 날 사랑한다면 … 사랑해서 이러고 싶다면 조금만 참고 기다려 줘
… 날
지켜달라구”
정민은 할말이 없어졌다. 아마도 선생님 단순히 사제지간 임을 내세워 일방적으로 야
단만
쳤다면 자신이 이렇게 멍청해지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이 스쳤고 선생님의 말이 자신의
가슴
을 너무도 뭉클하게 만든다고 생각되었다.
고개를 떼어내며 선생님의 얼굴을 마주 보았다. 선생님도 그런 정민을 말없이 마주보
다 이
내 뜻모를 눈물을 조용히 흘렸다.
정민은 그런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이제껏 예쁘고 섹시한 여
자는
흔하게 보아왔어도 이런 아름다움을 가진 여자는 본 기억이 없었다.
정민이 먼저 따스한 미소를 지었고 선생님 역시 눈물을 흘리는 와중에도 미소를 머금
고는
정민을 계속 쳐다보았다.
“키스는 요?”
정민이 그렇게 묻자 선생님은 멋쩍은 웃음을 지며 눈물을 닦아냈고 이어서 정민에 가
슴을
작은 주먹으로 가볍게 한대 쳤다.
“바보 …”
정민은 그게 허락이라 생각했고 선생님의 뜻이 그러했는지 정민이 다시한번 진한 키스
를 하
자 기다렸다는 듯 열정적으로 받아주셨다.
정민은 선생님과 점심을 먹고 자신의 원룸으로 돌아온 후 내내 ‘사랑’과 ‘섹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여태 자신은 사랑이라는 감정은 배제한채 섹스를 해왔던 것처럼
생각
되었다. 진영 어머니나 비서 누나에 대해 순간적인 사랑스러움을 느끼긴 했어도 그게
사랑
이라 말하기엔 턱 없이 부족했음을 자각했다. 그런 일이 아니었다면 오늘 선생님 한테
보인
무뢰함도 없었을거라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봤을 때 선생님 께서 말한 ‘상처’라는게
이런거
구나 싶었다. 정민은 스스로가 모르는 새 정신이 상처받아 썩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렇다고 진영 어머니나 비서 누나를 쉽게 그만 만나느니 하는 것은 오히려 둘에게 책
임없
는 행동이라 생각했고 서로가 상처받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서서히 관계를 마무리 지어
야 겠
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선생님의 자애로운 가르침에 감사드리며 이런게 정말 사랑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 말대로 선생님과 자신은 서로가 사랑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많은 문제가 있음
을 고
민했지만, 둘만 괜찮다면 주위에 어떤 눈도 의식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고 무슨 문
제든
현명하게 극복해 내야지만 선생님을 사랑 할 자격이 생긴다고 결론 지으며 공부를 시
작했다.
정민은 그날 이후로 선생님과 거의 같이 식사를 하며 서로에 공부가 방해되지 않는 범
위내
에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일본여행중에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통화를 했고
그만
큼 둘의 사랑이라는 감정은 급속도로 발전해 갔다.
정민은 선생님 생각에 일본여행이 끝나 아쉽다는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귀국하는
비행
기는 좌석 구하기가 쉽지않아 어쩔 수 없이 비즈니스 클래스를 끊어야 했다.
정민은 선생님 생각에 마음이 급했던지 가장 먼저 비행기에 올랐고 좌석에 앉아 이륙
을 기
다리고 있었다. 거의 모든 사람이 다 탔을 때쯤이 되서야 정민의 옆자리에 왠 여자가
앉았
지만 정민은 그저 흘낏 한번 쳐다보곤 잠을 자려고 의자에 몸을 푹 기댄채 눈을 감았
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나서도 정민은 잠이 들지 않았고 그저 눈만 감고 있었다.
“이것좀 드셔 볼래요?”
“네? … 아뇨 괜찮습니다.”
여자는 정민에게 일본과자를 내밀며 말을 걸어왔다. 여자는 의외로 젊었고 썬글래스를
끼고
있어 얼굴을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짙은 화장에 강한 향수 냄새를 풍기고 있어 언
뜻보면
술집 접대부로 생각될 정도였다.
여자는 꽤나 무료했던지 정민에게 이런저런 말을 걸어왔고 정민이 묻지않은 이야기를
해주
면서 꽤나 수다스럽게 굴었다. 정민은 다소 귀찮다는 생각이 전혀 안든건 아니지만 그
렇다
고 내색하기도 뭐해 마지못해 맞장구를 맞춰주었다.
여자는 ‘김은영’이라 했고 외대 일문과 졸업반이라고 해 정민을 또한번 놀라게 했다
.
정민은 내심 전혀 대학생 티가 나지 않아 믿어야 할지를 고민했지만 자기에게 굳이 거
짓말
을 할 이유가 없을 것 같아 그대로 믿기로 했다.
은영은 자신의 집이 하필 정민과 같은 동네인 역삼동이라 했고 정민은 그저그랬지만
은영은
꽤나 오바하면서 우연치곤 정말 기막힌 우연이라며 좋아했다.
정민은 그런 은영과 한참을 이야기 하면서 행색과는 달리 순박한 구석이 보여 호감을
갖고
바라보게 되었고 자세히 보니 컷트 머리에 늘씬한 몸매가 잘 어울어져 모델 같다는 느
낌을
받았고 얼굴이 특별히 이쁜건 아니지만 꽤나 개성이 있고 밉상이 아니었다.
그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서울에 도착했고 둘은 비행기에 내려서도 자연스
레 같
이 행동했다. 은영이는 정민의 나이를 알고 부터는 아예 동생 대하듯 말도 편하게 하
였고
정민 역시 그레 그리 싫지만은 않았다.
둘은 함께 택시를 타고 역삼동에 도착하였고 은영이의 짐이 좀 많아 정민이가 들어다
주기
로 하고는 함께 은영의 집으로 갔다.
은영이의 집은 꽤나 부자집으로 보였다. 하기사 역삼동에 있는 대부분에 단독주택이
그런
지라 역삼동에 집이 있다고 할 때부터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민은 일부러라도 집
이 넓
다는 것에 놀라는 채 하며 부러운듯한 표정을 지었다.
은영이는 좀 우쭐해졌는지 자신의 집에서 차라도 마시고 가라고 권했고 정민은 조금이
라도
빨리 원룸으로 돌아가 선생님을 보고 싶었지만 딱잘라 거절하기가 뭐해 그러기로 했다
.
집안에 들어섰을 때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대부분에 가족들이 다 있는 듯 꽤 많은 사
람들이
은영을 반겨 맞이했다. 은영의 어머니,언니,남동생 둘,가정부 까지 합해 모두 다섯명
이 한꺼
번에 달려드는 바람에 정민은 다소 당황했지만 금새 익숙해졌고 은영의 소개로 인사를
하고
나서는 은영의 막내동생이 마침 정민과 같은 학교 1학년이라 정민을 잘 알고 있어 마
치 자
신의 이야기를 하듯 정민에 학교성적이며 하는 것들을 자랑해 모두에게 환대를 받았다
.
정민은 은영의 가족들과 과일을 함께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했고 은영의 막네동생인
은수를
잘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끝으로 은영의 집을 나섰다.
은수는 정민과 직접적으로 대하는건 처음이었지만 무지 살갑게 굴어 정민을 바래다 주
겠다
며 굳이 따라 나섰다.
“형은 좋겠다”
“뭐가?”
“공부를 잘해서 …”
“자식 … 공부 잘하는게 거져 되는게 아니잖아 너도 노력만 하면 잘 할 수 있을텐데
뭘”
“아니야 난 노력해도 잘 안돼 …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
은수는 꽤나 심각한 얼굴이었다.
“공부하는 방법에 좀 문제가 있는거 아냐?”
“글쎄 … 잘 모르겠어 … 남들처럼 보습학원도 다니면서 나름대로는 열심히 하는데
…”
“누구한테 배우는 것보다 스스로 하는 공부가 더 중요해 난 학원 같은거 안다녀”
“정말이야? … 방법이 뭐야?”
“글쎄 뭐 특별한 방법은 없는데 …”
”아이 그러지말고 나도 좀 가르쳐줘 … 어차피 난 1학년이라 경쟁상대는 아니잖아”
“글쎄다 … 정말 알려주고 싶은데 뭐 특별한게 없다보니 ….”
정민은 정말로 특별한 방법이 없어 뭐라 이야기 할지 난처했다. 그런 정민을 은수는
서운
하다는 듯 쳐다보고 있어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다.
“형 그럼 나랑 같이 공부하지 않을래?”
“같이? … 그건 좀 … 난 누구랑 같이 공부해본적이 없어서 … 그리고 나 아르바이트
해”
“엉 … 무슨 아르바이트?”
“음 … 초등학생 과외 … 너두 내 형편은 잘알지?”
“아! 그래 … 얼마나 받어”
“60만원 정도 … 한명에 20만원씩 세명을 가르치고 있거든”
은수는 한참 뭔가를 고민하듯 묵묵히 걸었고 정민은 괜히 미안해졌다.
“형 그럼 나 과외 시켜줘, 내가 엄마한테 이야기해서 지금 받는 것보다 많이 주도록
할게”
정민은 은수의 갑작스런 제안에 다소 당황했다.
“얌마 겨우 한학년 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무슨 과외를 시켜주냐? 초등학생도 버거운
데…”
“아이 형 그러지 말고 … 형이 어떻게 공부하는지만 알려주면 되잖아?”
은수는 아예 막무가내로 덤벼들어 사정했고 정민은 이런핑계 저런핑계를 다 대보았지
만 끝
내 은수를 설득할 수 없었고 결국엔 자신이 설득되어 그러기로 했다.
어차피 진영 어머니와의 관계를 정리하자면 진영이 과외를 그만두어야 했던 참이므로
정민
으로서도 오히려 잘됐다 싶었다.
정민은 집에 와서 자신의 원룸에 짐을 대충 던져 놓고는 바로 선생님의 원룸으로 갔다
.
선생님은 자고 있었던지 부시시 했지만 정민을 반가이 맞아 주셨고 식사를 제대로 못
했을
테니 들어와 뭐라도 좀 먹으라고 했다.
정민은 뭘 먹겠다는 생각보단 그냥 선생님과 같이 있는게 좋아 그러기로 했다.
정민이가 선생님의 원룸으로 들어섰을 때 방엔 이불이 깔려 있었지만 선생님은 급히
반으로
접어 한쪽구석으로 밀어냈고 밥이 없으니 라면이라도 먹겠냐며 서둘러 주방을 뒤졌다.
정민은 그런 선생님의 팔을 잡아끌어 방바닥에 앉히고는 어리광을 부리듯 선생님의 하
얀
허벅지를 베고 누웠다
선생님이 반바지를 입고 있었으므로 정민은 뺨으로 선생님의 고운 허벅지 살결을 느낄
수
있었고 늘그랬듯 은은히 풍겨나오는 선생님 향기에 젖어들며 편안함을 느꼈다.
정민은 얼굴을 선생님 쪽으로 돌리고 누웠으므로 선생님은 그런 정민의 얼굴을 미소를
머금
고 조용히 내려보며 머리를 쓸어주었다.
정민은 잠이라도 들은듯 그런 자세로 눈을 감고는 아무말도 없었고 선생님은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정민이가 피곤해 그냥 잠이 들었다고 생각했는지 조심스레 얼굴을 받쳐들어 베
게를
비어 주려고 했다.
정민은 안자고 있다고 확인이라도 시키려는 듯 선생님의 허리를 한팔로 감싸고 바짝
끌어
당겨 결과적으로는 자신의 얼굴이 선생님의 사타구니에 좀더 가까이 들이댄 꼴이 됐다
.
선생님은 정민의 뜻을 알아차린듯 조용히 웃으며 정민의 귓볼을 쓰다듬었다.
한동안 그러고 있자 선생님은 자신의 아랫도리가 정민의 콧김으로 따스해짐을 느꼈고
기분
이 점점 야릇해지고 있어싸.
정민은 아무생각 없이 선생님의 허벅지에 누워 있다가 본의 아니게 선생님을 서서히
흥분
시키고 있음을 모르고 있었다.
선생님은 점점더 흥분이 고조되어 가는걸 느끼며 자신이 젖어가고 있다는 것에 당황했
다.
정민은 여지껏 모르고 있다가 불현듯 선생님의 호흡이 고르지 못함을 느껴 이상한 생
각에
눈을뜨고 선생님을 올려다 봤다.
선생님은 얼굴이 발갛게 달아 오른채 무언가를 참고 있는 듯 보였고 그게 무엇인지 정
민은
쉽게 생각해 낼 수 있었지만 모르는척 하였고 오히려 좀더 바싹 얼굴을 들이대어 선생
님이
입고 계신 반바지의 지퍼 부분에 코가 닿을 정도였다.
정민은 허리를 감싸고 있던 손을 이용해 서서히 선생님의 등을 쓰다듬기 시작했고 선
생님은
입술을 지긋이 깨물며 고통스러워 하는 듯 했다.
정민은 선생님의 등을 쓰다듬으며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다. 그건 바로 선생님이 브레
지어를
안하고 있다는 것이었고 그것이 정민의 기대감을 좀더 부풀렸다.
정민은 고개를 살짝 들어 선생님의 배에 얼굴을 문대 보았고 그런 정민에 머리를 선생
님께
서는 살며시 감싸 주었다. 정민은 절대 서두르지 않고 계속 배에다가 얼굴을 문대기만
했고
선생님의 숨결은 점점더 거칠어지며 정민의 머리를 감싼 손에 점점 힘이 들어가기 시
작했다.
정민은 이제 좀더 대담하게 선생님의 유방을 얼굴로 짓이겨 보았고 선생님 께선 뒤로
밀리
지 않으려고 그러는지 정민의 어깨를 감싸안은 손에 제법 힘이 들어갔다.
서서히 선생님의 목줄기를 입술로 애무하며 올라와 입에 다다르자 정민은 혀를 깊숙히
들이
밀며 키스를 했고 선생님은 꽤나 목이 말랐던 사람모냥 정민의 혀와 입술릉 거세게 빨
았다.
그러면서 정민은 쉬지않고 선생님이 늘 입고 있는 남방의 단추를 하나씩 끌어갔다.
단추를 다 풀자 떨리는 손으로 선생님의 남방을 벗겨 내렸고 들어난 선생님의 하얀 상
반신
은 정민의 눈을 멀게 할 정도로 눈이 부셨다..
정민은 왼쪽 어깨의 유두자국을 엄지손가락으로 간지럽히며 선생님의 늑골 부근부터
서서히
애무하기 시작했다.
선생님은 처음 느껴보는 황홀함과 두려움이 교차 되면서 스스로의 감정을 통제하기 힘
들었
고 모든걸 정민에게 맡길 수 밖에 없었다.
정민의 애무는 점점 그 농도가 짙어졌고 이제는 혀로 자신의 온몸을 핥아 내려는듯 했
고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이 증발되어 버리는 듯한 착각에 정신을 차릴 수 없어 언제 자신
의 브
레지어가 벗겨졌는지 선생님은 알 수 없었다.
정민이가 코 끝으로 유두를 간지럽힐 때 짜릿함이 온몸을 떨게 했고 더 이상 앉아있을
힘이
없어 그대로 뒤로 넘어가 버렸다.
선생님이 넘어가려는 순간 정민이가 한움쿰 자신의 유방을 베어 물었고 등이 방바닥에
닿았
는지 안닿았는지 모르게 끝없는 나락으로 가라앉고만 있었고 그나마 정민이가 자신의
유방
을 세차게 빨아주며 그런 나락으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자신을 잡아주고 있다고 생
각했다.
자신의 몸은 정민의 입에 간신히 메달려 있는 듯 했다. 그런 아슬아슬한 불안함은 정
민의
목을 꼭 끌어안게 하였고 자신의 아랫도리는 완전히 젖어버려 이젠 정민이도 알아버릴
것
같아 부끄럽기만 했다.
정민이가 서서히 자신이 입고 있는 반바지의 호크를 열고 지퍼를 내리려 할 때 간신히
정신
을 차려 손목을 잡으며 제지 시키며 여태 감고 있던 눈을 떠 정민의 눈을 바라보았다.
정민과 선생님은 서로의 눈동자에서 자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잠시 묵언의 시위
가
있었지만 정민이 촉촉하고 깊은 키스를 하면서 선생님의 손엔 힘이 빠졌고 힘없이 지
퍼가
끝까지 내려간후 끝내 반바지를 벗겨 버렸다.
선생님은 자신의 나신이 들어나는 것보다 자신이 흠뻑 젖어 있다는 사실을 더 부끄러
워했다.
정민이가 팬티위로 자신의 둔덕과 질 부위를 쓰다듬을 때 얼굴이 새빨게지며 화끈 거
렸고
그것이 부끄러움에 그런지 또다른 기대와 흥분 탓인지 알 수 없었다.
정민이 서서히 팬티를 끌어내려 이제 완전한 나체가 되어버렸다. 선생님은 불이 환하
게 켜
져 있다는 것이 맘에 걸렸다. 자신의 알몸이 그대로 정민에게 보여진다는게 너무도 부
끄러
웠고 힘겹게 정민에게 사정했다.
“불좀 … 부끄러워 …”
정민은 그제서야 선생님이 부끄러워 하고 있음을 깨달았고 새빨갛게 물든 선생님의 얼
굴을
보며 애틋한 미소를 지었다.
정민은 당연하 배려라 생각하며 불을 껐고 자신도 나체가 된후 다시 선생님의 몸 위로
덥쳐
올랐다. 완전한 알몸으로 서로의 살이 맞대어 지자 그것만으로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
다.
정민의 실체는 완전하게 부풀어 선생님의 맨살과 살짝살짝 스칠 때마다 매우 성을 냈
다.
정민은 달듯말 듯 아슬하게 선생님의 유방부터 점차 아래로 쓸어내렸다. 물에 젖은 비
누도
이렇게 매끄럽지는 않을 거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매끄러우면서도 보드라운 느낌이 정
민을
더욱 성나게 하였고 이제는 숨을 몰아 쉬듯 껄떡이기 까지 했다.
선생님의 문 주위에 정민의 손이 이르렀을 때 홍수가 난듯 바닥까지 흥건했고 음모를
쓸어
넘기며 살짝 입구에 손가락을 대자 선생님은 꽤 긴장하는 듯 움찔하였다.
이미 너무도 충분히 젖은 탓에 이대로 선생님의 입구에 들어서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
같
았지만 정민은 왠지 아끼고 싶었다.
선생님의 쉴새없이 흘려대고 있는 꿀물에 목을 축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혹시라
도
선생님이 그런 자신을 변태로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애써 참았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입구를 살살 더듬어 보았다. 아직 한번도 누구에 방문을 허락한적
이
없었던지 제법 단단하게 문단속이 되어 있는듯한 느낌이었고 여리디 연한 꽃잎이 겁에
질린
듯 파르르 떨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정민은 몸을 완전하게 포개고 좀더 끌어올려 선생님의 입구에 자신의 무기를 맞대었다
.
선생님은 꽤나 긴장한듯 각오를 다지듯 입술에 침을 바르고 아랫 입술을 살짝 깨물고
는
정민에 다음 행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민의 실체가 힘겹게 꽃잎을 제치며 서서히 밀려들었고 그 깊이만큼 선생님의 입이
따라서
벌어졌지만 어느순간 무언가에 가로막혀 더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둘다 그게 무엇인지 조금이 지나서야 깨달았고 그에따른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했다.
선생님이 다시 미간을 찌푸리며 아랫입술을 세게 물자 정민은 여태보다는 좀더 강하게
밀어
부쳤고 봇물이 터지듯 처녀막이 찢어지는 순간 선생님은 끝내 비명을 질렀다.
“아~악 …”
선생님의 비명이 너무도 컸던 탓에 정민은 두려움마저 느끼며 안부가 궁금해졌다.
그런 정민의 등은 선생님이 무의식 적으로 긁어논 손톱 자국에 피가 베이기 시작했다.
정민은 한참을 망설였다. 하지만 이대로 끝낼 순 없다고 생각했고 선생님이 못 느낄정
도로
천천히 자신의 실체를 빼내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빠졌다고 생각했을 때 다시금 천천히 밀어 넣기 시작했고 뺄때와는 달리 선
생님은
고통이 느껴지는지 얼굴이 다시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정민은 고통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대한 천천히 반복 했지만 선생님은 마냥 고통스럽
기만
한듯 진영 어머니나 비서 누나가 느끼던 그런 쾌락을 즐기는 얼굴은 찾아 볼 수 없었
다.
그렇게 한참을 반복하고 나서야 서로에게 여유가 생긴듯 했다.
정민의 실체는 윤활유를 바른듯 제법 매끄럽게 드나들 수 있었고 선생님의 일그러진
표정도
다소 누그러진듯 해 보였다.
정민은 이제 속도를 약간 빠르게 했고 선생님은 입을 벌린채 애써 비명을 감추는 듯
했다.
그렇게 얼마를 반복 했는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고 선생님은 이미 녹초가 되었지만
정민
은 아직도 성이 나있었고 첫경험을 갖는 선생님을 너무 학대하고 있다는 생각에 다소
조급
함을 느끼며 빨리 사정하고자 정민 나름대로 애를 쓰고 있었다.
정민이 대충 서둘러 사정을 해버리는 순간 선생님은 그제서야 모든 의식이 끝났음에
안도감
을 느꼈던지 축 쳐져버렸고 정민은 힘든 과정을 잘참은 선생님을 달래듯 얼굴과 목줄
기에
사랑이 베인 키스를 퍼부었다.
둘이 나란히 누웠을 때 둘다 알몸 전체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고 선생님의 사타구니
는
빨간물이 어지럽혀져 있었다.
정민은 옆으로 돌아누워 선생님을 팔베게를 해주며 꼭 끌어 안고는 이마에 키스를 해
주었고
둘은 그렇게 잠들어 버렸다.
아침에 정민이 눈을 떳을 때 선생님의 은은한 향기가 베인 이불을 덮고 있어 포근함이
느껴
졌고 선생님은 아침식사를 준비하는지 싱크대 앞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그런 선생님의 뒷모습을 정민은 살짝 눈만 뜨고 바라봤다.
왠지 선생님의 걸음이 힘겨운듯 해 보이자 정민은 다소 미안함을 느꼈다.
선생님이 정민이가 보고 있음을 느꼈는지 문득 정민들 돌아보았고 서로의 눈이 마주치
자
따사로운 미소를 띄우며 빙긋이 웃어 주었다. 선생님은 그러면서 간밤에 일이 생각났
던지
얼굴부터 시작해 가느다랗고 하얀 목까지 새빨개져 말없이 돌아서 하던일을 계속 했다
.
정민이가 이불을 저치고 일어 났을 때 자신은 아직 알몸이었다. 그래도 선생님의 뒤로
살
며시 다가가 뒤에서 꼭 끌어안아 주었다.
선생님은 부끄러우면서도 싫지는 않은듯 하던일을 멈추고 정민에 품에 갖혀 있었고 정
민이
가 뺨을 지나 입술을 찾자 살며시 고개를 돌려 정민의 입술을 받아주었다.
정민은 아침이라 선생님과 키스하기 전부터 발기되어 있었고 그 실체가 선생님의 허리
춤에
짖눌려 더욱 성을 냈지만 선생님을 배려해 굴뚝 같은 심정을 스스로 자제했다.
선생님과 꿀 같은 아침을 함께 한 정민은 이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여행 때문에 못한 공부를 만회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는 다짐을 했
고
점심을 먹는 시간 잠깐 이외에는 공부에 매달려 있었고 한가지 달라진건 지금 선생님
이 정
민의 등뒤 침대에 기대 앉아 조용히 책을 보고 있다는 거다.
정민이가 한참을 공부하다 기지개를 펴보 뒤를 돌아봤다.
선생님은 간밤에 꽤나 힘들었는지 침대에 기대앉은 자세 그대로 잠들어 있었다.
정민은 그런 선생님에게 더더욱 사랑스러움을 느끼며 반짝안아 자신의 침대에 뉘이고
는 볼
에다가 키스를 한 후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저녁시간이 거의 다 되었을 때쯤 은수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제 말한 아르바이트를 어머니께서 흔쾌히 승낙하셨고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
고 싶
어 저녁식사를 은수네 집에서 같이 하자고 하셨다며 빨리 집으로 오라고 했다.
정민이 은수에 집에 도착했을 때 집에 어머니와 은수 큰 누나인 은혜 그리고 가정부
세명만
있었고 나머지 은수 형인 은태와 은영은 어딜 갔는지 집에 없었다.
저녁을 먹고 차를 마시며 은수에 과외 이야기를 하였다.
은수 어머닌 월 100만원씩 주겠다고 해 정민은 기겁을 했다. 자신이 은수에게 크게 해
줄게
없는 상태에서 그런 금액은 너무도 부담스러웠다. 그렇다고 자신의 공부를 포기하고
은수
가르키는 것에만 매달릴 형편도 아니라 더더욱 부담스러워 아예 과외 자체를 거절했다
.
은수 어머닌 정민에 사정을 잘 안다며 큰 부담을 갖지말고 은수와 같이 공부하면서 더
러 모
르는게 있으면 알려주는 식으로 특별히 과외 한다는 부담을 갖지 말라고 하셨지만 그
러기엔
너무도 금액이 컸고 왠지 동정을 받는 것 같아 정민으로서는 썩 내키지 않았다.
한참을 더주겠다 덜받겠다 하는 우스운 흥정이 오갔고 결국엔 50만원에 하기로 했다.
대신 은수의 성적이 10등 이상 오르면 나머지 50만원을 받기로 했고 정민은 자신이 그
정도
까지 은수에게 해줄 순 없을 것 같았지만 그마저 거절 할 수 없어 그러기로 했다.
은수 어머니와 이야기가 끝난후 은수와 단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두다 내일부터 방
학동
안엔 오후 네시간을, 개학후엔 10시부터 2시간을 같이 공부하기로 하고서는 집을 나섰
다.
은수네 집 대문 앞에서 체육관으로 갈지 집으로 갈지로 잠시 망설였다.
갑자기 골목이 환해지면서 고급 외제 스포츠카가 정민 앞에 섰고 뜻밖에도 은영 누나
가 차
에서 내렸다. 누나가 내릴 때 옆에 있던 남자가 따라 내려 손을 흔들어 주었는데 꽤나
느
끼하게 생긴게 바람기 많은 얼굴로 그렇고 그래 보였다.
차가 골목을 벋어 날 때 까지 은영 누나는 바라보다가 돌아섰을 때 그제서야 대문앞에
서있
는 정민을 보았다.
“어머 정민이구나 … 은수 만나고 가는 길이니?”
“예 … 남자친구분 이신가 봐요?”
“어 엉 남자친구는 무슨 얼어죽을 … 지 아버지 돈만 믿고 꽤나 설치고 다니는 앤데
적당히
데리고 놀고 있지, 저런 애는 돈이 하두 많아서 내가 조금 등쳐 먹어도 크게 손해봤다
는 생
각 안할거야, 뭐 나중에 조금 약은 올라 하겠지만 … 호호”
정민은 은영에 말에 어이가 없었지만 내색을 안하고 그냥 웃음으로 받아주었다.
“은수가 어제 갑자기 너 한테 과외 받고 싶다고 하던데, 그래 과외 선생 하기로 했어
?”
“선생은 제 주재에 무슨 선생이요 그냥 같이 공부하기로 했어요”
“그래 … 잘됐네 … 그럼 앞으로 자주 보겠네?”
“네 그렇게 됐네요”
“참 별야별 인연이 다 있다고 하더니만 …”
“저 그럼 가볼께요”
“그래 내일부터니?”
“네”
“그래 그럼 내일보자 잘가”
“네 안녕히계세요”
“야! 겨우 몇살 차이 난다고 그냥 나한테 반말하면서 편하게 대해 은수도 그러니까”
“아~ 네 … 앞으로 그럴께요”
“후후 그래 잘가”
정민은 누나가 집에 들어가고 나서야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집으로 걸어 오면서 정민은 은영이가 좀처럼 감을 잡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어쩔땐 순박하게 보이다가도 또 어쩔 때 보면 까질대로 까진 여자로 보이고 하는 것이
쉽게
판단해선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걷다가 집에 다달아 선생님 원룸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는
괜한
생각들을 떨쳐버리고 선생님 원룸으로 단숨에 뛰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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