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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당한 여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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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890 회 작성일 24-02-21 01: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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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점이라는 것은, 맞아도 점이고 안 맞아도 점이라고, 점장이들은
생각한다. 물론 인간은 천차만별이지만 대범한 사람도 있고, 건강상
태 정도는 손을 잡아보고, 얼굴을 보아도 안다. 그 아는 것을 집어
내듯 맞추면, 그 다음부터는 잘 돼 나간다. 상대방의 마음을 끌면서
걱정하고 있는 것을 그 사람의 성격으로 알아내서, 깨닫게 하고, 주
의를 주고, 칭찬해 주고 하면 된다.
그러나 신비스럽게도,

"당신의 그 한마디로 나는 재기할 수 있었어요." 하든가, "그때의
말을 평생 잊지 못합니다."하는 말을 듣는 수가 있다.

그럴 때는 자기 뒤에 있는 신령이 자기의 입을 통해서 말했다 고
생각한다. 확실히 점은 이렇게 점을 치는 쪽과 보는 쪽이 미묘한 관
계에 있다.
그래서 마스미는 한마디 말로 1천만 엔을 버는 자도 있고 손해보
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것도 운명, 신령의 뜻이라고 해석할 수밖
에 없다. 일일히 신령의 뜻에 점장이 따위가 책임질 수 없고, 질 수
있는 정도라면 점장이 따위는 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지금 마스미는 증권회사의 이와야마 료따에게 애무를 받으면서,

"이봐요. 좋은 주가 있으면 가르쳐 줘요."

하고 섹스를 하면서도 주식에 열중하고 있었다.

"가르쳐 주지. 이런 관계를 골든 클로스라고 해."
"골든 클로스?"
"그래, 남자와 여자의 섹스가 한껏 무르익었을 때 말야. 즉, 주식
에서는 매매의 어떤 곡선이 클로스하면, 그 시기에서 몇주일은
주가가 급격히 상승기류를 탄다고 하는 경험 원칙이 있어."
"헤-"
"즉, 지금 나와 당신이 이렇게 섹스하고 있어. 당신이 팔고 내가
사면 지금의 상태는 골든클로스야, 여기서 점점 좋아져. 궁극의 섹
스는 역시 삽입에서 시작되고 마지막 오르가즘에 들어가는 거야.
그때까지의 전희는 일진일퇴지만 말야."

"그렇군요. 그런 나도 그 상승기류를 타고 싶어요."

마스미는 료따의 페니스를 받아들여서 천천히 천천히 허리를 아
래위로 흔들고 있었지만 지금도 마스미는 흰옷에 진홍색 하까마를
걸치는 무녀의 모습이었다. 료따는 언제나 무녀 모습의 마스미를
포옹하는 것을 원하고 있었다.
그대 갑자기 생각이 난 듯이 료따가 말했다.

"그래 그래, 요전에 야마따라는 사나이가 회사에 와서 말야. 굉장
히 좋아하고 있었어. 뭐 당신에게서 영감을 받고 산 주식이 굉장히
올라갔다는 거야."
"어떤 주를 샀는데요?"
"음, 돔 구장인 고라꾸엔인가 봐."
"에"

그녀는 벙벙한 눈치였다.

"이봐, 언젠가 당신이 가르쳐 준 주로 큰 손해를 봤다고 날뛰던
그 사나이였어."

그런 말을 듣자 그녀는 깜짝 놀랐다.

"그 남자 요전에 손해봤다고 내게 와서 행패를 부렸어요."
"그랬어? 하지만 무엇인가 힌트라도 줬던가?"
"아니요. 별로......."

마스미는 의아했다. 그러나 설마 강간을 당할 뻔했다가 그의 페니
스를 물고 겨우 위기를 면한 일이 있었다는 말을 할 수는 없었다.
아뭏든 어떻게 돼서 그때 고라꾸엔 주를 사는 힌트가 그에게 일어
났을가, 좀처럼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료따의 페니스로 천천히 꽃
잎의 점막을 마찰시키고 있자니 뜨겁게 부풀어오르는 흥분을 느끼
게 됐다.

"아, 좋아, 아"

하고 할딱거리며, 불쑥 부푼 돔 지붕을 생각하고 남자의 페니스
끝 모양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그럴가, 아니면 마스미가 자신의 꽃잎이 돔 모양이었을까.
만약 돔 모양이라면 어쩐지 공기가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봐요. 내 것 말이에요. 어떤 느낌이죠? 고라꾸엔의 돔 같아요?"
"글쎄? 남자의 방망이로 승부하는 곳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방망이도 휘두를 수 없을 만큼 빡빡해."
"어머, 그래요, 좋아라"

그리고 허리르 치켜올리자 주홍색 하까마가 펄럭였다. 그리고 하
얀 다리를 료따의 딴딴한 다리에 감았다. 그 순간에 꽉 열쇠가
자물쇠에 꽂히듯 두 사람의 비밀된 곳이 밀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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