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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여정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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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116 회 작성일 24-02-20 21: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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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에서 만난 사람 ( 5-1)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죠. 돈은 없어지고, 난 어떻게 해야죠?
큰일 났어요. 무슨수를 써줘요. 이봐요. 무슨 말이 있어야 하지 않
아요. 아이 속상해."
새벽부터 악을 쓰고 울고 하는 바람에 강심장 이와야마 료따도
어디론가 이 지구 밖으로 도망치고 싶었다.
마의 월요일, 그 암흑의 월요일이야말로 이 강심장 증권사원에게
있어서 악몽의 하루였다.
뉴욕에서 시작된 주식의 대폭락은 지구가 도는 것처럼 동경시장
을 휩쓸고 런던 시장에서 세계 각 도시의 증권시장을 공포의 밑바닥
으로 처넣었다.
과거 세계를 진동시키고 많은 은행을 붕괴시킨 대공황을 기억나
게 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온 세계의 주식시장, 그것이 하루에
10% 이상이나 떨어지는 대폭락이고 , 사흘 후에는 30%나 떨어졌다.
전 인류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일이었다. 그래도 아직 증권사원
은 괜찮았다. 투자욕에 들떠서 투기에 빠졌던 일반 대중, 특히 적은
돈으로 마지막 버스를 놓치지 않으려고 털어놓고 재산 증식을 꿈꾸
던 주부들은 은밀한 돈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을 보고 절규할 수
밖에 없었다.
500만엔이라는 돈이 그냥 종이조각이 되는 것 같았다. 미국에서
는 증권사원을 사살하고 자살하는 투자가가 나왔다.
그후 다소회복되기는 했지만, 올라갔다가도 떨어지고, 점점떨어
지는 주는 시간을 다투어 하강선을 달릴 뿐이었다. 유미가 그의 눈
앞에서 어깨를 흔들며 울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었다.
"어떻게 되는 거죠? 아파트를 사려고 저축한 돈이에요. 당신이 괜
찮다고 해서 남편의 명의로 시작했어요. 몽땅 액면가로 떨어지고,
게다가 빚까지 남아요. 지독해요."
아름다운 얼굴이 완전히 일그러지고 눈꼬리가 치켜올라갔다.
28세에 아이도 없이 맞벌이를 하고 있는 젊은 부인이었다. 남편은
장거리 트럭 운전사여서 나가면 4,5 일은 돌아오지 않았다.
"자, 자, 침착하세요. 저도 이럴 줄 알았으면 권하지 않았죠.
아뭏든 주식에는 이런 일이 있어서 손해보는 사람이나 득을 보는
사람이 있어요. "
이렇게 되면 증권사원으로서도 강하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 살 때
는 목을 건다느니 꼭 올라간다느니 하지만, 정말 그렇다면 자기가
샀을 것이다.
아뭏든 유미의 경우는 남편의 이름으로 신용 매입을 했으며,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었다. 결제해도 담보300만이 다 날아가고도 200
만 정도가 부족이었다.
"친정 쪽의 도움으로 어떻게 매꿀 수 없을까요?"
"그런 부탁을 어떻게 해요?"
"하지만 지불하지 않으면 안 되니가요. 물론 이번 일은 주인의 명
의니까 주인에게 말해서 받게 돼죠."
"그럼, 난 도대체 어떻게 되죠, 이혼이에요. 당신 책임지겠어요?"
독식이긴 하지만, 남의 부인과의 재혼을 약속할 수는 없었다.
아뭏든 시간을 두고 냉정하게 말하지 않으면 안 되게 생겼다.
그래서 이튿날 밤에 나가봤다.
유미는 상당히 안정되어 있었다.
다소 안심을 하고 있으니까,
"아봐요, 술 친구라도 돼 주시겠어요?"
하고 말하며, 소주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고 있는 동안에 갑자기
그녀의 태도가 이상해졌다.
"아봐, 내 술을 못마셔? 이렇게 빚을 지고 나면, 나도 무서운게
없어. 자, 아무 술이나 가져와!"
유미는 소리치면서 갑자기 자기 잔을 넘겨주며 마시게 하려 했다.
"부인, 이러심 안돼요."
피하려고 하자 재빨리 그에게 키스를 쭉 하고 잔을 억지로 권했
다. 따뜻하고 달콤한 레몬향기가 나는 그녀의 침이 목으로 넘어갔다.
료따도 취하고 있었으며, 그래서 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끌어
안게 되고, 허술하게 헤쳐진 블라우스 사이에 손을 넣어 노브라의
유방을 만지게 됐다. 불룩한 유방, 그것을 안주 삼고 있었더니,이
번에는 그녀의 손이 안주라도 찾는 듯이 그의 바지 지퍼를 열고 들
어왔다. 완전히 팽창한 뱀장어가 한 마리, 유미는 그것을 잡고 놓지
않았다.
그는 속으로 안되지, 안되지. 하면서도 완전히 그녀의 페이스에
끌려가고 있었다.
"잡깐, 부인, 위험하지 않습니까?"
"뭐가요? 이렇게 되면 아무것도 무서울 것 없죠."
이윽고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제 난 이게 좋아요."
하고, 바지밖으로 꺼내서 불그레 달아오른 료따의 큼직한 페니스
를 잡고 있더니, 그녀는 갑자기 엎드려서 한 입에 물었다. 동그란
유미의 등을 어루만지며, 그녀의 혀놀림에 료따는 황홀해 졌다.
그리고 료따 자신도 유미의 블라우스 속에서 유방을 주무르는 데
그치지 않고 스커트를 더듬어 사타구니 깊숙히 손을 넣었다.
자꾸자꾸 들어가도 팬티스타킹, 초조하지만 엉덩이 쪽으로 해서
손을 넣어 찢을 듯이 벗겼다. 순순히 응해 왔다. 그리고 반쯤 벗기
고 히고 풍만한 히프가 드러나자, 갑자기 유미가 덮치듯 료따를 쓰
러뜨렸다. 그리고 아차, 하는 사이에 그 위에 타고 앉았다.
재빠를 솜씨였으며, 그러면서도 보기좋게 그의 페니스가 뜨겁게
젖은 꽃잎 속에 들어갔다. 마치 잘 익은 연시를 쑤시듯 깊이 들어가
말칙했다. 이제는 물러설수 없었다. 올리고 내리는 움직임에 따라
서 료따도 치받쳐 올리고 내렸다. 회전에 따라서 기분좋게 허리가
떨렸다.
점점 유미의 표정이 변해 갓따. 풍만한 가슴이 불그레하고 목언저
리의 혈관이 두드러져 보이며 신음소리가 커졌다.
"여보, 여보, 좋아요."
목이 떨리면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료따도 같이 신음소리를 냈다.
"나온다, 나와!"
두 사람의 호흡이 뒤얽혀서,
"아, 나온다" "나와요"하고 소리치며, 동시에 유미의 상체가 크게
흔들리고 허리가 활과 같이 휘는가 했더니 앞으로 쓰러졌다. 그것
을 받아들며 마그마를 분출하는 료따의 허리가 자지러졌다. 그것이
끝나자 축 늘어진 유미의 히프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러나 유미는 팬티스타킹이 완전히 벗져지지 않은 채 웅크리고
있었기 때문에 딩굴듯이 옆으로 누었다. 료따도 지퍼를 내렸을 뿐
으로 바지가 질퍽하게 젖어 있었다. 남녀의 행위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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