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란 이름 뒤에 숨은 욕망 5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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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란 이름 뒤에 숨은 욕망 57부
- "방황하는 여심" 편 -
한산한 겨울바다에는 한 여인의 아름다운 그림자가 길게 늘어져 있다. 몸을 파는 여인처럼 화장을 하였지만… 그 아름다운 모습은… 그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바다가 사내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섹시함이 서려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힘든 지난 몇 년을 보낸 여인의 모습속에서는 어쩔 수 없이 피어흐르는 농염함과 관능적인 목선과 가슴라인이 살짝 부러오는 바다바람에 그 자태를 들어내곤 있었다.
"어이… 아줌마… 오늘 장사 안할꺼야?"
"…"
말없이 석양이 지는 바다 저편을 바라보는 여인의 긴 머리카락이 나부낀다. 40대가 넘었건만…여인의 허리는 여전히 이 어촌마을에서 가장 빼어난 모습으로 사내들에게 어른거렸고, 겨울바람에 그녀의 두 허벅지사이로 파고드는 긴 치마가 드러내는 여인의 허벅지라인은 숨막힐 듯 날씬한 각선미를 보여주고 있었다.
"또 뭘 그리 멍하게 처다보나…?"
"모르지… 언제나 이 시간쯤이면… 바다 저편을 쳐다보고 저렇게 궁상을 떠니… 그래도 씨발… 사내아래배에 깔려서는 그렇게 섹을 쓰는 년이… 저렇게 보면…그래도 나름대로 서울에 부유층 아줌마들같이 좀 부티나지 않나?"
"박씨도 그렇게 생각하나…? 나도 그런 맛에 저년 허벅지 속을 찾아오지…왠지 저년 품고 있으면… 부자년들… 그 뽀얀 품안에서… 아른거리는… 그런거 있잖아…?"
"으… 글쎄 말이여…저년…묘한 매력이 있단 말이야…!"
"내…저년만 아니면 여기 오지도 않는데… 저 앞에 김양이 오늘도 오라고 핸드폰까지 치던데…"
"그랬어… 인기 좋네…그런데… 김양은 나한테도 오늘 전화했네…!"
"에이..씨… 그년 나한테 보고 싶다고 하더니…역시 걸레 같은 년이구만… 이놈 저놈한테 다 허벅지 열어주더니만… 씨벌… 잡년!"
"그거야… 서울 아줌씨도 똑같지 않나… 이놈 저놈 한테 허벅지 열어주는 거야… "
"이놈아… 그래도 격이 다르잖어… 서울 아줌씨는… 김양보다는 훨씬 피부도 곱고… 몸매도 죽이고… 뭐라고 할까? 양주먹는 기분이랄까? 우리 같은 놈들이 차마 품어보지 못할 그런 년 같은 느낌…"
"그런데… 언제쯤이면…우리도 저 서울댁 다시 품어보지…? 벌써 1달여가 지났잖아?"
"글쎄말이여… 저년 뭐 허벅지에 금테둘렀다고 일주일에 딱 세번만 사내 받는다고 그런데…"
"그거 들었나? 저기 읍네에 있는 관공서에서 일하는 높으신 분이 주말에 오셨다가 서울댁이 묶는 집에서 하룻밤 자고 간데…"
"씨벌… 정말…? 그새끼가 누군데?"
"모르겠는데…하이튼 무지 높은 사람이라고 하던데…서울에서 유명한 검사 하고 내려왔다는데… 읍네에서도 알아주는 사람이라 함부로 뭐라고 못한다고 하던데…"
"그런데…그거 아나? "
"뭐? 또 이상한 애기 있어?"
"그 사람이랑 같이 다니는 운전수 있잖아? "
"아 그 떡대? 덩치 무지 큰 놈 애기하는거야?"
"응… 석호라고 하던가? 그 사람하고도 잠자리 같이 한다고 하던데…"
"뭐? 정말이야?"
"엉…지난 번에는 그 검사인가 뭔가 하는 사람하고 같이 방에 들어가는 거… 마누라가 봤다고 하던데…?"
"씨벌…아주 잡년이군…저년도…"
"뭐…그거야…모르는 일이지… 안에서 무슨 애기만 하고 가는지… 그날 밤에는 무슨 애기를 그렇게 늦게 까지 하는지… 마누라가 한참동안 밖에서 무슨 말하는지 엿듣고 왔다는데…"
"뭐야? 도대체… 씨벌 그래도 아마 두놈이랑 같은 방에서… 이상한 짓 한거 아니야?"
"씨… 그거야… 남자 둘에 여자 하나라… 그거 한번 보고 싶은데…"
"아마 그날 죽었겠구만… 그 큰 등치 아래배에 깔려서 쎅스는 소리 듣고 싶은데… 서울댁… 쎅스는 소리…아주 죽이는데…!"
"그거야…알아주지… 우리 동네에서… 최고 아닌가?"
"씨발…확 가서 덮쳐버릴까?"
"아이구… 박씨 그러지 말게…지난 번에 저기 끝집에 최씨 아들놈이 서울댁 덮쳤다가 낭패본거 기억 안나?"
"아…맞다… 그날 밤에 최씨 와서 서울댁 앞에서 빌고 난리 났었지? 뭐 땜에 그랬었지? 저런 년 어짜피 먹으라고 허벅지 벌리는 년인데…"
"아따…이때까지 뭔 애기 들었나? 읍네에서 그 영향력있는 검사 나리가 뒤 봐주고 있으니 그렇지… 우리 같은 촌놈들이 그래도 저런 년 품을 수 있다는게 다 그 어른이 그나마 술집에서는 영업해도 괜찮다고 하니까 품을 수 있는거지…다른데서 그러면… "
"씨벌… 좇 같은 세상…저런 년도 빽있는데…우리 같은 놈들은…"
"그래도… 너무 자책하지 말게… 저년 돈만 주면 그래도 벌려주는 년 아니야? 뭐 어때… 돈만 좀 더 주면… 씨벌… 좇도 빨아주는 년인데…지난번… 낭패당했던 최씨가 10만원인가 더 주고…저년 아주 죽여놨다고 자랑 하더만…?"
"허허…최씨도 무지 성질 났었나보구만… 최씨 같은 사람이 어디 10만원이나 구해서…"
"글쎄 말이여… 서울댁… 그날 똥구녘까지… 먹어봤다고… 으으… 씨발 꼴린다…"
"저…정말이여? 서울댁…똥구녘까지…? 그거 잘 안 대주던데…"
"그렇게 말이여…지난번에… 나도 3만원인가 더주고… 입에다는 싸봤는디…. 똥구녘은… 마누라도 안해주는 댄데…"
"저..정말이제…? 10만원이면… 똥구녘도… 먹어볼 수 있다는게… 저년… 별별걸 다하네…"
"그러게 말이여… 씨벌… 서울년들은 별별대에다가 사내 좇대가리 박아대나봐… 허허… 그런데…거기다 박아대면 기분이 그렇게 좋나?"
"최씨가 그러는데… 그날 이후에 몇일동안 오줌도 못누었다고 그러던데… 좇대가리 잘려나가는 줄 알았다고 그러던데…"
"저..정말…그렇게 좋았다고 하던가?"
"그러다니까…저년… 허벅지 사이도 명물이지만… 똥구녘도 장난 아닐 것 같지 않은가? 저 탱탱한 엉덩이 좀 봐…저게 누가 40넘은 계집 엉덩이라고 하겠나?"
"그러게… 저년 몸매하나는 정말 타고 났구만…"
한참동안 바다가를 쳐다보고 있는 여인의 뒷편에서 숙덕거리던 4명의 사내들의 얼굴에 비릿한 바다바람이 스치고 지나간다. 그들의 얼굴에는 바다에서 흘린 땀방울과 몇일동안 씻지도 않은 듯… 목주변에는 검은 땀자국들이 묻어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입고 있는 군청색 T셔츠의 등 한가운데는 땀방울이 마르면서 남긴듯한 하얀 소금 같은 것이 맺혀 있었다.
그때였다. 술집안에서 술집 주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이…서울댁… 이젠 그만 좀 일좀 해… 항상 이맘때면 왜 그렇게 청승을 떨고 지랄이야?"
"…"
조용히 돌아서는 여인의 얼굴… 아직은 어촌마을의 여인들과는 확연히 다른 아름다운 얼굴을 지닌 여인…수정이었다. 악몽 같은 3년전의 그날 밤… 아들이 자신의 아내를 자신으로 여기고 미친듯이 엄마인 자신을 강간하는 모습을 보며… 그들을 떠나온지도 언 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지난 3년동안에 힘든 삶… 무작정 떠난 길에 발길이 멈추었던 이곳… 아무도 모르게 내려왔다고 생각하고 무작정 시작한 어촌마을의 생활…하지만 그 누구도 서울에서 집안일 밖에 하지 않았던 자기자신을 받아주지 않았다.
밭도 메어보지 않았던… 그녀의 손에… 자시의 밭일을 맡겨줄 마을 사람들은 없었다. 그리고 더욱이 곱상하게 차려입은 서울말씨를 쓰는 여인… 그녀를 경계하고 생활하던 몇일 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지금 자신이 묶고 있는 이 술집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일들… 술집에서 단지 주방일만 도와서는 아무런 돈도 받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한 것은… 자신을 바라보는 이 동네 어촌 마을의 장가가지 못한 사내들의 뜨거운 눈길이었다. 술집 주인부터 시작된 폭력…강간…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육체노동…
비록 제일 처음에는 나름대로 자신의 육체를 지키려 노력했지만, 자신이 가지고 나온 돈도 떨어지고, 힘도 없는 한낱 여인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난 뒤 그들이 가하는 현실의 채찍은 나약한 여인에게 너무나 큰 시련이었다.
자신의 육체를 다시한번 유린당한 그날… 수정은 눈물도 흘릴 수 없었다. 바닷일로 10여년을 굴러먹던 술집 주인이 그 아들놈과 함께 자신을 범하는 날…수정은 다시한번 유린되는 자신의 육체를 부듬켜안고 멍하니 바다를 바라봐야 했다.
차가운 바다가… 바위위에서 유린되었던 자신의 육체… 하지만 그 강간의 현장에서도 그녀는 뜨거운 신음소리로 그들의 흥분을 돋구었던 자신의 육체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했다. 그리고 시작된 몇일동안의 지옥 같은 길들임… 특히 술집주인의 아들의 집착은 그녀를 거의 탈진 상태까지 가져가곤 했다. 20대 중반에 그 사내는 군대에도 가지 못한 마을 깡패였다. 등에는 온통 문신으로 흉측한 모습을 드러내었고, 아버지란 사내역시 그런 아들의 행동을 은근히 용인해주었다.
그리고 아들이 집을 비우고 읍네로 몇일동안 집을 비울때면… 수정은 술에 만취되어 주정하는 그 애비라는 사람의 육체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래도 자신이 잠든 방에서 그녀를 범할때는 그래도 견딜만 했다. 환한 달빛이 집안을 비치는 한 여름의 밤에… 그녀를 마당에서 강간하는 사내는 그녀에게 자신의 성기를 빨게 시켰고… 잘 나오지도 않는 누런 정액의 덩어리들을 삼키게 해고는…한참뒤… 자신의 찢겨진 옷에 겨우 가린 육체위에 누런 오줌까지 싸버렸었다.
그런 부자가 수정에게 더 이상 그런 만행을 저지르지 못하게 된 것은 아들이란 놈이 읍네에서 저지른 집단강간혐의로 경수에게 잡히고 난 뒤였다. 서울에서 놀러온 사내들과 같이…민박집에서 잠시 산책하던 여대생을 친구들과 강간했던 일로 인해… 경수는 이 마을까지 그를 체포하러 내려왔었고… 공교롭게도 그 여대생이 서울 송파구의 모 시의원 딸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나서부터는 경수가 직접나서 그를 맡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1년 전 이 마을에 내려온 경수가 본 수정은…이미 만신창이가 된 뒤였다.
입술 주변이 터져 있었고, 그녀의 양 볼주변에도 얼마나 얻어맞았는지 볼 주변이 불그스레 부어올라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가녀린 목주변에 선명히 남아있는 사내의 입술자국….경수는 그날 당장 서울에서 이쪽 마을로 내려왔다. 그리고 석호도 같이…
오늘도 수정은 몇일전 자신이 받아들였던 한 늙은 사내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 조그만 어촌마을에서 그나마 그녀를 받아드릴 수 있을 정도의 여력이 있는 사내는 몇 안돼었다. 하지만 하나같이 마누라가 죽었던지… 아님… 그날 벌어 그날 다 쓰는 젋은 청년 몇 명, 그리고 손바닥만한 어선에 주인이라고 하는 사람 몇 명이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선심쓰듯 수정을 품으라고 할때나 그녀에게 올 수 있는 사람들 뿐이었다.
하지만 그러기에 그들의 요구와 몸상태는 하나같이 정상이 아니었다. 그들은 수정을 안기 위해 그녀의 방에 들때면 거의 본전을 뽑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것으로 밤새도록 그녀를 괴롭혔었고, 어쩔 수 없이 수정은 그런 그들을 받아들여야 했다.
경수는 알지 못했지만… 그래도 수정이 이곳에서 그나마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이 잘난 육체를 사내들에게 욕정의 배출구로 벌려주는 것 뿐이었다. 술집일이라야…고작 김치 깍두기 조금하고 막걸리…소주 갔다주는 일뿐인데… 누가 그런 여자에게 먹고 살수 있는 장소와 돈 조금을 주겠는가?
그나마 자신이 지금 이렇게 사내를 받아들이고 있는 화대마저 그 악독한 술집 주인이 가로채고 있었다. 하지만 수정은 그런 그들에게 더 이상 바라는 것은 없었다. 단지… 자신이 이곳에… 누구도 자기자신을 알지 못하는 이곳에… 머물게 해주면 될 뿐…
수정은 힘든 삶의 무게속에서 잠시나마 사내를 품을 수 있다는 것이 조금은 위안으로 삼고자 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타나는 아들 지훈의 얼굴…. 그럴수록 그녀는 더욱 자신을 범하는 사내들에게 매달렸고… 그들의 더러운 육체를 마치 자신의 아들의 육체인양… 미친듯이 받아들였다.
늙은 사내의 더러운 입술이 여인의 뽀얀 유방을 핥아간다. 수정은 그의 입속에서 나오는 쾌쾌한 담배냄새와 늙은 사내의 냄새… 바다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나는 불쾌한 비릿내등으로… 잠시 얼굴을 찡그린다. 하지만 이내 그런 현실을 잊으려 한다. 그럴수록 그들은 더욱 그녀에게 차마 자신들이 아는 여인들에게는 요구할 수 없었던 행위들을 요구한다.
더러운 사내의 성기… 몇일동안 씻지도 않은듯… 늙은 사내의 성기의 귀두주변에는 하얀 덩어리들이 맺혀있다. 그리고 땀과 먼지로 뒤엉킨 사내의 사타구니 사이에서는 더러운 흔적들이 얼룩져 있다. 수정은 눈을 감았다. 그래야만… 자신의 현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으니까…하지만 그녀의 후각을 자극하는 더러운 사내들의 냄새… 이제는 익숙해질 만도 하지만… 도저히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악취가 진동한다.
늙은 사내… 서지도 않는 자신의 성기…를 수정의 얼굴에 비벼댄다. 그의 축 처진 성기와 불알 저편에서 닦지도 않았는지 더러운 대변냄새가 그녀를 고통스럽게 한다. 어두운 방안에서 들리는 늙은 사내의 목소리… 마치 지금 막이라도 넘어갈듯한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들린다.
"서..서울댁… 나… 여기좀… 여기좀 핥아줘… 내… 오늘 세워주면… 10만원 줄게.. 정말이야… 서울댁…"
그러면서 돌아서는 늙은 사내의 엉덩이… 악취가 진동한다. 수정은 고개를 돌린다. 하지만 수정의 머리를 움켜쥔 사내의 손이 그녀의 고운 얼굴을 자신의 엉덩이사이로 인도한다.
"읍~! 읍~!"
"허..그렇게…으… 미안허이…하지만… 화장지라는…게 여긴 없잖나… 그래도 씻고 왔는데… 조금만 참아주게…허..그렇게… 혀…혀로… 허억~! 으으…"
수정은 겨우 자신의 엉덩이보다도 작은 늙은 사내의 엉덩이를 살짝 벌려 혀끝으로 그 안쪽을 핥아준다. 사내는 개처럼 업드린다. 그리고 신음하는 늙은 사내… 밑으로 축 쳐졌던 사내의 성기가 조금은 커지기 시작한다.
"으…그..래…조금만…조금만…더…"
"쩝~! 쩝~!"
수정의 애무에 양 미간을 찡그리는 늙은 사내… 그에게도 한때는 여인을 지배할 수 있었던 강력한 남성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그 남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여인의 변태적인 자극이 필요한 사내로 변해버린것이다. 세월이란 인간에게 어쩔 수 없는 자극을 요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젊은 시절의 그 힘은… 도저히…
수정의 견디기 힘든 시간이 한참을 지났다. 그리고 돌아앉는 늙은 수컷… 그의 입술에서 다시 변태적인 요구가 계속된다.
"서..서울댁… 이것 좀 넣어봐… 서울댁… 나 서울댁…이 이거 넣는거 보고 싶어…"
"그..그건…뭐…예요?"
"장어야… 내 다듬어서 가져왔지…읍네에서 오늘 구해온거야… 헤헤… 이거 남자정력에는 최고지… 하지만…오늘은 내 서울댁 주지… 미끌미끌한게… 서울댁…보지에 잘 들어갈거야…"
"…. 변…태…!"
"뭐? 뭐라고 했어…?"
"…."
수정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침묵속에서 이글거리는 늙은 수컷의 눈빛은 자신에게 뱉어지는 여인의 입술사이의 경멸어린 말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이년이… 좋게 할라고 해도…"
"철썩… 씨발… 좋게 하자구.. 이거 네년 보지속에 딱 맞을거야…아주 씨알 굵은거 가져왔으니…"
수정을 넘어뜨린 늙은 사내… 그 사내의 손에는 장갑이 끼워져 있었고… 이미 죽은 것 같은 민들거리는 장어가 덜렁거렸다. 그리고 수정의 허벅지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비릿한 물질…
"으..으윽~!"
"헤..헤…역시… 서울댁 한테는 딱 맞는구먼… 내 아까 똥구녘에 넣어보았더니 기분 좋던데… 씨벌…다 들어가지도 않았지만… 비비는 것 만으로도… 기분죽이던데… 이렇게 걸레 같은 보지속에… 꿈틀대니까… 죽이지…? 어때? 이렇게 흔들어주면…?"
"아! 악~ 그…그만… 이게 무슨 짓…이야?"
"헤헤..좋으면서…왜 그래… 보지속에서 꿈틀대는 이게… 얼마나 기분좋을지 상상만해도… 헤헤… 돈이면 무슨 짓이든 다 해준다며…오늘 내가 기분이니… 3만원 더 주지… 오늘 땡 잡았구만…서울댁~!"
"아~! 그만… 그만해…"
"그만 하라는 년 보지가…이렇게 꿈틀대면서… 헤헤… 이게 보지물이야? 아님…장어땜에 미끄러운 건가…? 헤헤 오랜만에 회춘하는 것 같네 그려…"
사내의 성기가 단단하게 발기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래봐야… 겨우 수정의 손가락마디보다 조금 굵을 정도… 사내는 그런 자신의 성기를 움켜쥐고… 위아래로 쓸어내린다.
그렇게… 여인은 한 늙은 사내에게 유린되는 자신의 하체를 고통스럽게 느끼며… 상상속에서는 자신의 아들 지훈을 생각했다. 그의 그 늠름했던 성기… 자신의 깊은 계곡속을 가득 메웠던 사랑하는 아들의 그 열기… 차갑고, 기분나쁘게 미끌거리며 자신의 계곡안에서 꿈틀대는 연체동물의 변태적 움직임은 여인에게 견디기 힘든… 쾌락을 선사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반응하는 여인의 육체… 그녀는 자신의 육체를 어루만지는 사내의 손길과 입술… 터질듯 출렁거리는 자신의 유방과 유두끝을 움켜쥐고… 몸을 튕겨댄다. 사내의 음흉한 웃음소리가 귓가에 어른거린다. 그리고 뜨거운 신음소리로 응답하는 자신의 본능의 소리에 수정은 다시한번 자신의 육체를 저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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