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연인 42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엄마의 연인 42부

페이지 정보

조회 6,781 회 작성일 24-02-20 04:43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이 번부는 41부의 지훈의 혼돈(Ⅱ) 에서 이어집니다. 그리고 작가님 왈.....
이번회는 좀 지루할 수 있겠네요...라고 하시지만 끝까지 읽어주세요.... 어머니의 충격적인 고백이 밝혀지고... 이럴 수 밖에 없는 조금은 유치한 이유를 구지 설명하고자 하신다니까....
===============================================================


엄마의 연인 42부

- 지훈의 혼돈(Ⅱ) -


"정말 지독한 사람이군… 자네"

자신을 깨우는 사내의 손길에 지훈은 의식을 되찾았다. 어느새 자기자신이 잠든 방안에는 환한 해변의 햇살이 비치고 있었다. 그리고 겨우 눈을 뜨고 본 사내의 얼굴을 본 지훈은 불현 어제저녁에 행했던 엄청난 행위에 그의 주변을 살펴보았다. 그의 주변에는 민지가 초저녁 잠들었던 대로 하얀 허벅지를 드러내며 왼쪽 침대에 누워있었고, 거의 비슷한 모습이지만 동구라는 사내의 여인 지연은 보기 민망할 정도로 웃통을 다 벗은 채로 엎어가도 모를 정도로 약간씩 코까지 골며 잠이 들어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방안은 깨끗했다. 자신의 기억이 맞다면 방안에는 온통 두 여인이 배설한 배뇨의 냄새로 진동해야만 했다. 하지만 방안은 생각외로 그가 여인들과 성행위를 하기 전 모습처럼 가지런히 치워져 있었다.

"죄송합니다. 제가 어제… 그만 술에 취해서…"
"뭐..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이거 정말 실망인걸…"
"내 와이프가 그렇게 매력이 없었나?"
"아뇨.. 전 그게 아니라.. 잠시 이성을 잃어서.. 죄송합니다. 어떠한 처벌이라도 받겠습니다. 제가 신혼여행에 와서 이런짓을 하다니…"
"허허.. 뭐 내 와이프를 거절했다고 해서… 그렇게까지 사과할 필요는…"
"네..? 무슨…?"
"이사람… 아~! 어제 약에 취해서 잠시 환각작용을 본 모양이군…."
"허… 자네 정말 대단하군… 그래서 마누라가 저렇게 취해서 한가하게 자고 있군…"
"자네… 바지까지는 벗기기는 한 것 같은데…"

지훈은 그의 말에 문뜩 자기 아래도리를 바라보았다.

"헉? 내 바지가?"
"푸웃~! 자네도 흥분하긴 흥분했나 보이… 어서 목욕탕에 가서 씼고 오게나… 이거 청소아줌마한테 팁좀 줘야 겠는데…"
"여자도 품지도 않고 이렇게 많이 싸나?"
"허어… 그게 아니라…"
"변명할 필요 없네… 나도 저사람한테 당했으니… 하지만 자넨 정말 대단하이… 대강 살펴보니… 마누라 구멍이 저렇게 멀쩡하니…. 아마도 자네거에 마누라 침도 꽤나 묻어 있을 것 같은데…."
"그걸 어떻게?"
"이보게…내 검사생활만 10년 가깝게 해오고 있네…특히 강간 같은 사건은 하루에도 두세건이 넘게 들어오는데… 척보면 알지… 어서 가서 씼고 오게… 나~! 참~! 자네… 듣던대로 대단하긴 하군… 그런거…마누라 몸속에 넣었다가는 난 다신 이 마누라 만족시키지 못하겠어… 허허허~! 내 평생 자네꺼 같은 것은 첨 보네… 굵기나 길이나… 전체적인 크기까지… 그게 어디 사람인가?"
"죄송…"

부끄럽게 앞을 가리는 지훈은 사내의 눈길이 자신의 발기된 성기위에 머무는 것을 보고, 고개를 숙이며 목욕탕으로 뛰어들어갔다.

지훈이 뛰어들어간 뒤를 쳐다보는 박동구라는 사람… 그는 지훈의 과외선생 경수와는 친한 사람이었다. 자신도 시골지방출신이고, 부잣집 아들로 곱게자라난 동료 검사들에게 알게모르게 열등감 같은 것을 가지고 있었다. 박검사는 어렸을적, 부모를 여의고 경수와 비슷하게 자라왔다. 하지만 그는 어렸을적부터 운동으로 다져진 몸으로 언제나 자신을 갈고 닦으며 살아왔고, 자신이 다녔던 권투장의 관장님 부부을 부모님으로 여기고 나름대로 곧게 자라왔다. 그런 그에게 어머니라는 존재를 그리움의 대상으로 혹은 변태적 성적대상으로 여기는 경수는 묘한 동질감을 느끼는 대상으로 나름대로 자신이 가장 편한 동료로 느끼는 친구 같은 존재였다.

그러던 어느날 경수가 자신에게 묘한 부탁을 해왔다.

"어이… 박검사…요즘 잘 지내나?"
"뭐.. 그렇지… 자네는?"
"뭐… 나야.. 항상 그렇지… 푸~우! 벌써 삼일째 잠 한숨 못잤군… 우리 잠깐 사우나나 갔다오지 않겠나?"
"마침 잘 됐네… 나도 자네에게 할 말도 있고 해서…"
"잘 됐군… 그럼 우리 나가볼까? 박검사!"
"그래…나도 좀 쉬어야 겠다.."

법원을 나서는 두 사내는 주변의 큰 사우나에 들어갔다. 그리고 옷을 벗는 두 사내는 자연스럽게 흰 수건을 하체에 둘러싸고.. 이런 저런애기를 하면서 박검사가 먼저 부탁의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김검사~! 부탁이 하나 있네…"
"참.. 아까 부탁있다고 했지? 무슨 부탁인가?"
"다름이 아니고…지난번에 애기했던 지연이 알지?"
"아~! 그 고등학생?"
"허어.. 이젠 대학교 들어갔다네.."
"뭐.. 그야… 그래도 뭐 애는 애지…"
"그건 그렇고… 게 아버지가 어제 날 찾아왔다네…"
"음… 그래서"
"그런데.. 글쎄.. 그 어린애를 책임지고 데리고 가라고 하질 않겠나?"
"뭐…그야… 이미 같이 잤으니까… 그리고 지연이한테 대학가면 애인해주겠다고 했다면서…"
"그래도… 이거 너무 남사스러워서…"
"뭐…그런걸 가지고 걱정하나… 이거 축하해줘야 겠네…. 설마 속도위반한건 아니겠지?"
"이사람… 그래도 조심은 해야지…"
"그래도… 모아둔 돈도 없고…. 이래저래… 사정도 않좋은 것 같은데…푸우~!"
"음…. 자네… 결혼할 마음은 있나?"
"어쩔수 없잖아? 뭐… 그 조금한 여우한테 당해서 꼬끼긴 했어도… 뭐 유별난 성욕외에는 크게 문제될 것 없으니까…"
"힘들다 해도…자네도 지연이한테 푹 빠졌나보군…"
"허허… 그러나~! 하지만 지연이는 나 혼자 감당하기에는 솔직히 넘 힘든 애야…"
"푸우~! 이거 구멍 동서라니…"
"자네도 알겠지만… 솔직히 결혼하면 그 애 나혼자 떠맡아야 하니…."
"이사람.. 지난번같이 SOS 치면 내가 상대하지뭐…."
"그거야..푸우~! 우리가 이런 사이가 될지는 꿈도 못꿨네… 검사라는 사람이 집단성교라….와이프를…."
"이사람아… 그 지연이가 원한거잖아…"
"걱정이군…그건 그렇고…."
"알겠네…구지 애기 하지 말게… 나야 뭐 여자도 없는 입장이니… 쓰지도 못할 돈 투자하는 셈치지뭐.. 하지만 은행금리는 쳐줘야 하네…"
"그야… 당연하지…"

경수는 잠시 먼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문뜩 조금은 얼굴이 밝아진 박검사에게 말을 건넸다.

"자네… 날짜는 잡았나?"
"아니.. 아직… 장인어른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하니까…"
"그럼 비용은 내가 다 준비할 테니… 결혼식하는 날짜하고, 신혼여행 코스를 내가 정하면 않되겠나?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뭐.. 그거야…"
"이자고 뭐고 다 필요없고… 결혼식장과 신혼비용은 내가 부담하지…."
"아니야… 뭐 그렇게까지…"
"박검사…. 자네가 꼭 봤으면 하는 사람이 자네가 결혼하는 날 같이 결혼하게 될거야… 그리고 자네…. 그사람을 한번 봐주게…."
"누군데… 자네가…"
"허~! 긴 애긴데….참 힘들었던 시절애기일 수도… 그리고 자네가 날 이해해줄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사람… 날 그렇게 못믿나?"
"그래.. 다 애기하지… 이제껏 자네만큼 날 이해해준 친구도 흔하지 않으니…."

경수는 박검사에게 자신의 어린시절과 지훈의 집에서 보낸 세월의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했다. 문뜩 문뜩 박검사는 분노하고 주먹을 불끈쥐며, 자신의 앞에서 입술을 여는 경수를 다시보았으나… 이야기를 마치며 그 냉정한 검사 김경수가 눈가에 촉촉한 눈물이 맺히는 것을 보며… 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자네…나쁜사람이군…"
"그렇네… 하지만 그녀는 나에 어머니자 마지막 사랑이야… 그리고 석호의 어머니이기도 하고…"
"이해하기 힘들군… "
"자네도… 나와 같은 어린시절을 겪었겠지만 나에겐 자네주변에처럼 부모를 대신해줄 부모가 없었어….그것이 날 이렇게 비툴어진 인간으로 만들었지…. 구지 이해해달라고 부탁하지는 않겠네… 하지만 나도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경수가 고개를 숙이며 머리를 감쌌다. 박검사는 경수의 어깨를 두드리며…

"사람… 자네 같은 사람이 눈물까지 보일 정도면…알겠네… "
"그렇게 하도록 하지…"
"그럼… 자네가 알아서 일정 정하게… 난 장인어른에게 오늘 중으로 전화를 해야 하니…."

그랬다. 이렇게 경수의 치밀한 계획이 수립된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경수의 부탁을 받은 박검사도 뜻밖에도 지훈을 보고는 자신이 정하려 했던 지연의 두번째 남편을 마음속으로 정하고 있었다. 어짜피 그에게 지연이라는 여인은 성욕의 배출구밖에는 되지 않았다. 잠깐 장인어른이란 사람과 지연에 꾐에 빠져 약을 먹고 지연을 범했지만, 이미 여자라면 이력이 날정도로 룸싸롱이나 사창가에서 경험한 그였다. 그에게는 여자란 단지 욕정의 대상일 뿐이었다. 그러기에 그는 자신의 여인 지연을 집안에서 나가지 못하게 할 사내가 필요했다. 그런 조건이라면 친구 경수의 아들이 될지도 모를 지훈은 적격의 인물이었던 것이다. 이미 경수의 결정에 의해 지훈의 집근처로 단독주택까지 마련한 그였다.

"아이고… 이거 정말 실례가 많았습니다."

지훈이 대강 몸을 씼고 나왔다. 그리고 하얀 허벅지를 내놓고 잠든 민지의 허벅지를 그녀의 치마로 대강가리고는 그녀를 깨웠다.

"누나…어서 일어나…"
"아… 힘들어… 나 좀 더 잘래…."
"이보게… 지훈씨라고 했던가…?"
"아…예…."
"어짜피 여자들은 정오쯤에나 일어날 것 같은데… 우리 해변에나 나가보지 않겠나?"
"아… 아닙니다. 어떻게 이런 실례를…."

허둥지둥 민지를 들어올리려는 지훈의 어깨를 잡은 박동구라는 사람은 지훈의 손목을 잡고…. 말을 건넸다.

"부탁이 있어서 그러니까… 잠깐 나와 애기좀…"
"예?… 무슨…"
"글쎄… 여자들 있는데서 하긴 그러니까…"
"그… 그렇게 하시죠…."

지훈과 박동구는 콘도를 나와서 해변을 걷기 시작했다. 문뜩 지훈은 어제저녁 전화에서 자신에게 그가 꺼냈던 경수라는 이름을 기억해냈다.

"참~! 그런데… 어떻게 경수형을 아시는지…."
"음….. 그건…"

지훈은 잠시 침묵하며 해변을 걷는 그의 뒷모습을 보았다. 무엇인가 자신도 모를 비밀을 간직한듯한 사내…. 그는 자신의 가장 감추고 싶은 경험의 주인공 김경수라는 사람을 알고 있음이 분명했다.

"김경수… 그사람 나하고 같은 곳에서 일하고 있는 동료네…"
"예? 그럼 경수형이 검사가 되었단 말입니까?"
"그렇네…."

지훈은 혼란스런 머리를 흔들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우연히 만난 이 사람이 왜 자신에게 구지 경수라는 이름을 꺼내고, 마치 그사람이 보낸 것처럼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걸까?

"자네… 어머니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네…? 무슨 말씀을?"
"김검사한테 모든 애기를 다 들었네… 자네…. 그래서는 않된다는 것 알고 있지 않나?"
"어떻게… 모든 걸….? 다 알고 계십니까?"
"그렇네… 자네가 자네의 어머니와 어떤 관계라는 걸…."
"….."

지훈은 말없이 걷고 있었다.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내… 그는 지금 당장이라도 자기 자신을 그의 어머니와 격리시킬 수 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럴 의사는 없는 것 처럼 보였다.

"자네… 경수를 어떻게 생각하지?"

어느새 박동구라는 사내는 검사가 마치 범인을 취조하는 듯… 지훈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증오합니다. 그런 인간… 나의 어머니를 몇 년동안 유린한 놈입니다…."
"그럴 수도 있겠지…"
"하지만 자네… 왜 알면서 그를 자네 집에 그냥 두었나?"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가 나가면… 그리고 그의 친구가 없으면 저희 집은 기본적인 생활조차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건… 자네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군…"
"…?"

지훈은 놀란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자네… 자네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자네의 어머니가 받은 돈이 얼마인지 알고 있나?"
"그.. 그거야.. 보험금 조금하고…. 원래 가지고 있으셨던…"
"자네… 순진하군… 자네의 어머닌… 보통 여자가 아니야… 자네의 어머니는 상당한 자산을 가지고 계시네…."
"어떻게….? "
"그거야 나도 모르지… 하지만 자네 아버지가 계실 때부터 상당한 재테크를 하셨던 것 같더군…."
"물론… 김검사와 석호라는 사람이 많이 보태기는 했지만, 내가 알기론 석호라는 사람이 갔다준 자금은 오히려 자네 어머니가 상당부분 관리차원에서 가지고 계셨던 것 같더군… 말하자면 자금세탁 같은 의미에서…."
"음…."

지훈은 마음속이 혼란스러워짐을 느꼈다. 그래도 이제까지 자신의 어머니 수정은 그래도 지훈에게 어쩔수 없이 사내의 육체의 견디기 힘든 유혹에 굴복한 여인으로… 나름대로 자신을 위해 희생하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은연중에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박검사라고 하는 사람이 애기하는 내용에 따르면 어머니는 구지 그런 견디기 힘든 유혹을 뿌릴칠수 있는 경제적인 여유를 분명가지고 계셨던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녀는 왜 경수와 석호를 자신의 집에 그렇듯 오랜 시간 놓아두었단 말인가…. 견디기 힘든 육체적인 유린과 비록 성교동안이었지만 창녀처럼 그들의 정욕의 배설구 역할을 하면서….

"자네… 계속 자네 어머니를 그런식으로 모시고 살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
"만약에… 진정으로 자네의 어머니를 생각하는 사내가 있다면 자네…어머니를 놓아주겠나?"
"그… 그건…아마도… "
"자네… 경수와 석호라는 사내들… 불쌍한 남자들이네…"
"비록 몇 년동안 자네가 보기에는 어머니가 유린당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자네 어머니는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들은 남자로 받아들이고 계셨던 것 같아…."
"그래도… 어머니는 그들에게…"
"대강은 들었네… 나도 제일 처음 김검사한테 그 애기를 들었을땐 둘이 분명 잘못했다고 느꼈네… 하지만 그렇다면 왜 자네의 어머니는 그들을 왜 신고하지 않았을까.. 경제적으로도 그들에게 분명 자유로울 수 있는 입장이었는데… 비록 풍요롭지는 못했어도… 자네 모자는 분명 그들에게 벗어날 수 있는 입장이었어…."
"모르겠습니다…..여자들이란…"
"푸우~! 그렇지… 자네 어머니도 여자니까… 외로우셨겠지… 그리고 자신에 주변에 있는 그 어느 사내도 그녀의 외로움을 달래주기에는 주변의 눈이 그것을 용인하기 힘들었을거야…."
"그… 어머니를..그렇듯… 강간하고… 유린했는데…."
"자네도… 결코 용서될 수 없는 짓을 했어…."
"자네는 근친상간이란… 것이 용인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
"만약… 자네 자식이 민지씨를 자네처럼 범했다고 생각해보게…."
"이건 내가 내 와이프를 자네와 공유하자는 것과는 윤리적으로 전혀 다른 문제야…"
"그리고… 자네가 어머니의 욕정을 만족시켜줘서는 안된다면… 누구가 그 어머니를 보살펴야 할까?"
"어머니…ㄴ… 견디실 수 있으실 겁니다…."
"자네…. 만약 민지씨가 자네없이 혼자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면…. 좋겠나? 지나치게 이기적인 것 아닐까…."
"…."
"경수는 자네의 어머니를 진정으로 어머니처럼 생각하고 있네… 그 친구 정말 외롭게 자란 친구야…. 물론 자네의 어머니를 자신의 어머니로 생각한다는 것이 기분나쁠지도 모르지… 또 여자로서 느낀다는 것이 자네한테는 어쩌면 이해가 될지도 모르겠는데…. 자네도 자네의 어머니를 범했으니…."
"그만… 제발 그만하시죠…."
"기분나빴다면 용서하게… 너무 깊숙히 자네 가족사에 내가 간섭하게 된 것 같군….."
"검사님은 경수형이 정말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느끼셨습니까?"
"단지… 욕정의 배설구로만 여긴다고 생각하시진….?"
"물론… 그도 엄청난 욕정을 가진 사내지…."

잠시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듯한 박검사….그리고 말을 꺼내는 그의 입술은 살짝 떨리고 있었다.

"대단한… 사람이야… 하지만 그가 다른 여인들에게 하는 사랑은 단지 자네가 애기하는 욕정의 배설밖에는 다른 의미가 없을 거야….오로지 자네의 어머니와의 사랑속에서 그는 진정한 무엇인가를 느끼는 느낌을 받았네…"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시죠?"
"석호라는 사람과 그의 관계…. 자네는 알고 있나?"
"대강은…."
"그둘은 서로의 어머니를 찾아주고 있어… 그리고 그둘이 원하는 여인의 상은 어쩌면 같은곳을 향하고 있을지 모르지…"
"음… "
"둘이 바라보는 곳에 자네의 어머니가 있었네…. 그는 진심으로 자네의 어머니를 사랑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네… 아니 적어도 그는 다른 여인들에게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그리고 그 여자들을 위해서는 눈물을 흘리지 않지… 냉혈안이니까…."
"하지만… 어떻게 두 남자를 어머니가 받아들일 수 있죠?"
"우리… 그들을 이해하려고 하지 말지…."
"어짜피 나도 자네를 이해하려고 하지만…. 적어도 이성적으로는 용서가 되지 않는 건 사실이니까…."

지훈은 이런 저런생각속에… 한참동안을 밝게 빛나는 해변을 쳐다보았다. 그는 자신이 떠난 집에서 벌어졌던 과거… 어머니와 석호 경수와의 악몽과 같은 몸짓들이 그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또다른 사랑의 행위일수도 있다는 것을 애써 받아들이려 하고 있었다. 그리고…머리속에서는 애타게 사내를 그리워하며 혼자서 자신의 몸을 어루만지는 한 중후한 여인… 농염한 허벅지와 아래배의 뒤틀림으로 끝없이 몸부림치는 여인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그녀와 자신의 사이를 가로막는 투명한 장벽이 그를 답답하게 했다. 하지만 그것은 지훈을 지켜주는 또다른 장막이기도 했다. 근친상간의 엄청난 반인륜적인 사랑… 그것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지훈의 어깨를 두드리는 두사내의 도움이 필요했다.

지훈은 자신의 두어깨를 두드리는 경수와 석호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장벽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통과하는 두 사내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투명한 벽을 마구 두드렸다.

"안돼…. 이런…."
"더… 더 이상은….. 악몽 같은 그런 기억속으로 가긴 싫어…."

하지만 그는 더 이상 자신의 어머니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 그리고 건장한 경수와 석호의 품에 안기는 어머니…. 천천히 두 사내의 허리띠를 풀어 발기된 성기를 쳐다보며…. 반쯤 감긴 눈을 아들 지훈에게 향하며….

"나… 지훈아……"
"어머니… 안돼요… 그사람들은…. 어머닐…어머닐…. 강간할 거예요…."
"창녀처럼… 자신의 몸종보다도 더….. 당신을….유린할 것이라구요…."
"지훈아…. 난… 이들의 자지를 좋아해……"
"더… 더러운….."
"더럽다고 해도 좋아…. 하지만 난 우리 경수와 석호가 내 보지속에…. 이 뜨거운 보지속에…. 아~! 앙~~~"

석호와 경수의 엄청난 성기를 움켜쥔 어머니를 바라보는 지훈을 향해 두 다리를 벌리는 어머니… 그분의 사타구니에는 애액이 흥건히 흘러내리고 있었다.

"지훈아… 나 뜨거워 지고 있어…. 지훈이가 보니까… 더 흥분돼…. 나 정말 어쩔수 없나봐… 너무…. 너무….아~! 석호…..헉~! 읍~!"

석호의 성기를 입속에 집어넣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의 가슴을 잔인하게 움켜쥐는 경수형…. 그의 모습에는 지훈이 보기에도 잔인하리만큼 탐욕스런 욕정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거친 사내의 욕정…

"자… 어서 애기해… 우리만이 줄수 있는 만족감을…."

경수형은 석호의 성기를 한껏 베어물고 있는 수정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 거칠게 뽑아내었다. 그리고… 자신의 고귀한 어머니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에… 지훈은 마치 자신의 온몸이 돌덩어리가 되어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지훈아… 넌 이들처럼 날 다룰 수 없어… "
"넌… 넌… 내 착한 아들이기 때문이야…."
"나쁜 아이들…. 이들은 헉~! 아~~~~앙"
"이들만이… 날… 날….. "
"강가…..간….하고 유린….할 수 있어…. 몰라… 왜 이렇게 내가 흥분돼지…. 난…. 난~! 어쩔수 없는 계집인가봐… 음~!"

거칠게 다시 움켜쥔 석호의 손길에 그녀는 다시 입을 그의 성기에 의해 틀어막혀졌고… 고통스런 신음소리와 함께 한껏 그의 검붉은 욕정의 덩어리를 목젖까지 깊숙히 삼키고 있었다.



추천84 비추천 44
관련글
  • 연인의 지독한 복수 - 중편
  • 야썰 피서지에서 만난 연인
  • 여승무원, 연인, 여자 - 43부
  • 여승무원, 연인, 여자 - 42부
  • 여승무원, 연인, 여자 - 41부
  • 여승무원, 연인, 여자 - 40부
  • 여승무원, 연인, 여자 - 39부
  • 나의 연인들 - 4부 2장
  • 나의 연인들 - 4부 1장
  • 여승무원, 연인, 여자 - 38부
  • 실시간 핫 잇슈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모녀 강간 - 단편
  • 단둘이 외숙모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학교선배와의 만남 - 단편
  • 위험한 사랑 - 1부
  • 엄마와 커텐 2
  • 학생!!다리에 뭐 묻었어~! - 1부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