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질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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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짧은 스커트...그속에 자리한 소녀의 내음.. 유난히도 돋보이는 옷이었다.
지금 지나가 입고 있는 옷...그것은 지나의 얼굴에도 잘 어울렸다.
색상과 털빛이 함께 솟아 길들여진 그 옷은 지나의 부유를 의미해 주었고...길게 올린 깃은 조금 창백해 보이는 그녀의 얼굴과 좋은 대조를 이루었다.
그리고 약간 짧은 스커트는 지나의 각선미를 유난히도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같은 여자이지만..어떤 매력을 지나는 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미래의 눈에는 불꽃이 일었다.
(흥...잘 살면 다야...)
미래와 지나는 학교 친구이다. 그것도 1학년과 지금의 2학년 2년 동안을 같은 반으로 지내면서...누가 보아도 부러워 할 정도의 친구였다.
그런데 그런 마음이 이제 이 겨울방학의 학원 수업...그것도 약 1주일의 시간이 흐르면서 미래의 마음은 지나가 밉게까지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김 준태...그 사람은 유난히도 다른 사람이 눈치 챌 정도로 지나에게 잘 해주었다.
물론 변명은 다른 학생보다도 늦게 수업을 시작했으니 따라올려면 할 수 없다고 했지만...이런 저런 생각에 유난히도 마음이 잘 잡히지 않은 미래였다.
"야! 하 미래!..."
"........."
목소리의 주인공을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는 같이 강의를 받는 주 기남이었다. 한달전 학원에 등록할 때. 그는 우연히도 미래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등록을 하였다.
그때 그는 같은 반이네..하면서 처음 만날 때부터 반말이었고..그의 좋은 덩치는 이 수업받는 학생들의 대들보 역을 하였다.
그는 마치 미래가 자기의 애인이라도 되듯이 항상 미래에게 찝쩍거렸고...그런 기남을 미래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것이다.
물론 자기의 처녀를 주기 이전 ...준태를 몸으로 알기 전에는 이 학생 기남에게 얼마만의 호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김 준태 선생을 알면서부터는....
미래는 대답도 하지 않았다.
"어이..이제는 쳐다보지도 않아..."
"..."
미래는 조용히 책장만 넘겼다.
"야...임마...누가 너에게 무엇을 원하니?..."
"......."
"무엇하나 물어보려 하는 데도 쳐다보지 않으면 곤란한 것 아냐!"
"......"
하지만 미래는 아무 상관이라도 하지 않는다는 듯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책속의 글자에 형광펜으로 줄을 긋고 있었다.
"쳇.."
지친 것은 아닌 듯 했으나 괜히 말썽을 일으키고 싶지 않은 듯 그는 탁 하고 미래의 책상을 발로 차면서 지나가고 있었다. (흥...내가 너같은 놈에게 관심이 있을 것 같아...이 바보야...)
조금 멀어져 가는 그의 뒷통수를 보면서 큰 소리로 외치고 싶었다.
(나에게는 그 사람 뿐이야...그 사람...내 사람..)
미래는 자기도 모르게 책 속에 줄을 긋던 형관펜에 힘이 들어가면서 그 끝을 짓뭉개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그의 머리에는 김 준태..그 사람보다는 친구의 얼굴...지나의 모습이 떠오르고 있었다.
오늘 커피를 마시러 1층으로 내려간 순간 그녀는 더 이상 내려 갈 수가 없었다. 커피자판기 앞에 있는 두 사람의 그림자..김준태 선생과 친구 지나였다.
무엇이 즐거운지 지나는 자기의 사람...준태에게 온갖 아양을 다 떨고 있었고...그러한 지나를 준태는 마냥 웃는 낮으로 받아주고 있었다.
그 때 미래는 흐느적거리면서 4층까지 올라왔다.
어떻게 올라왔는지 몰랐다.
(흥...그래...내가 가만있나..)
알 수 없는 서러운과 분노가 그녀의 차거운 마음으로 흐르면서 지나갔다.
그것은 여태까지 가진 친구 지나에 대한 열등의식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기도 했다. 친구 지나는 미래보다는 항상 성적 면에서 나았다.
하루는 그녀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그녀의 집에 갔을 때..미래는 그녀 자신이 그녀와는 상대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절감한 적도 있었다.
그것은 그 집의 분위기였었다.
길게 늘어선 정원하며..지나의 방안에 있는 즐비한 옷..그리고 공부방 이라지만 갖추어 두지 않은 것이 없는 ...
그 때 이후로 미래는 지나의 집에 가기를 꺼려했으나..친구로서 잘 지낸 편이었다.
그리고 지나는 매우 명랑했고...학생들 사이에도 인기가 많았다.
그것은 그녀의 꾸밈없는 성격과 얼굴의 이쁜 생김생김이 모든 친구들 사이에서 호감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어떤 때는 선생이 심부름을 시키면 반장이나 다른 학생이 가까이 있는 데도 지나에게만 심부름을 시켰고...그것이 가까이에 미래가 있을 때 미래를 제껴두고 지나에게 일을 시켰을 땐 미래는 가슴속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혼자 삭혀야 만 할 때도 많았었다.
그런데 ..이곳...학원에 와서 조차도...
자기가 사랑한다고 생각한 사람..김 준태..그를 지나가 가까이 한다는 사실..그 사실은 미래로 하여금 질투와 분노로 얽어매고 있었다.
(흥..그럴 수 없어....)
알게 모르게 미래의 입술이 악 물리고 있었다.
(흥...여기는 학교가 아냐...너에게 절대....그는 내 사람이야..)
미래가 이렇게 준태씨와 지나에 대해서 의심을 하는 이유는 몇 가지 있었다.
그 중의 한 개가 요즘 들어서 준태가 자기를 잘 만나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의 하숙방에 가려고 해도 이제는 안된다는 표현으로 일관하면서....
또 한가지는 일요일날 준태를 보고싶은 마음에 전화를 했었다. 그때 준태는 집에 없었는지 전화를 받지 아니했고.. 공교롭게도 미래는 지나에게 물어볼게 있어서 전화를 했을 때 지나도 없었고...그때 지나 엄마는 이상하다는 듯 도리어 미래에게 되 물어 왔던 말..
아니..학생이 미래 아닌가..미래한테 간다고 갔는데..?
그때 미래는 무엇인가 머리 속을 스쳐가면서 마음속에 타오르는 상상은 미래를 그 자리에 있게 하지 아니했다.
곧장 그대로 준태의 하숙집으로 달려갔으나...그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냐..그럴 리가 없어...)
미래는 살짝 지나에게 이야기를 해 두었었다.
자기가 준태 선생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그 이상은 말 할 수 없었다.
그것은 여학생으로서 자존심의 문제이므로... 그렇게 말을 했는 데도..설마.
(그럴 리가 없어...아닐거야..)
하지만 그 때 미래의 깊은 곳에서 울러 나오는 불안감은 그날 하루를 상상으로만 달리게 했던 것이다.
준태씨와 몇 번의 몸 관계를 가지면서 미래는 알 수 있었다.
준태씨의 그 여자 다루는 실력이 보통이 아닌 것을...그리고 복잡한 여자관계를 가지고 있는 듯 했고,,,또한 자기는 그 중의 한 사람으로서..단지 즐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하지만 그 사이에 지나가 끼어 들면서..그것은 사랑의 싸움보다는 자기의 친구..지나에게 준태를 뻬앗기는 것이 너무나 자신이 비참해진다는 것을 알고서...
물러설 수 없도록 배수진을 쳐 나가는 미래의 마음은 곧 바로 자기가 준태를 사랑하고 있다고 확신하게끔 자기 최면이 시작되었고...이제는 그 것이 사실로서 미래에게 받아들여지고 있었던 것이다.
둘이 다 없었던 그 다음 날 묻지도 않은 미래에게 지나는 많은 변명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미래는 알 수 있었다.
분명 지나는 집에 들어가 미래에게 갔다는 거짓말 때문에 어머님께 혼이 났을 것이고...지나가 늘어놓는 변명은 하룻밤동안 애써서 만든 것이므로 완벽한 수준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그때 미래는 아무 것도 아닌 양 고개를 끄떡여 주었다.
그러나 속에서는...
(너가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는 변명이 준태씨와 같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어...)
웃는 미래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지나의 얼굴에도 웃음이 스치고 지나갔다.
그 웃음에는 너 같은 게 마를 믿어야지 별수 없지 하는 비웃음과도 같은 것이었다.
(흥...그래 두고 봐..)
그 날 이후로 미래는 준태와 지나의 동태를 놓치지 않고 살피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미래도 준태에게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 아니했다. 그러나 미래의 마음은 아파 왔다.
밤마다 흐느끼면서 잠자리에 들때는 반드시 준태가 자기를 안아올 것만 같은 생각에...그사이에 끼여 있는 지나의 모습이 한없이 미워지면서...
지금 지나가 입고 있는 옷...그것은 지나의 얼굴에도 잘 어울렸다.
색상과 털빛이 함께 솟아 길들여진 그 옷은 지나의 부유를 의미해 주었고...길게 올린 깃은 조금 창백해 보이는 그녀의 얼굴과 좋은 대조를 이루었다.
그리고 약간 짧은 스커트는 지나의 각선미를 유난히도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같은 여자이지만..어떤 매력을 지나는 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바라보는 미래의 눈에는 불꽃이 일었다.
(흥...잘 살면 다야...)
미래와 지나는 학교 친구이다. 그것도 1학년과 지금의 2학년 2년 동안을 같은 반으로 지내면서...누가 보아도 부러워 할 정도의 친구였다.
그런데 그런 마음이 이제 이 겨울방학의 학원 수업...그것도 약 1주일의 시간이 흐르면서 미래의 마음은 지나가 밉게까지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김 준태...그 사람은 유난히도 다른 사람이 눈치 챌 정도로 지나에게 잘 해주었다.
물론 변명은 다른 학생보다도 늦게 수업을 시작했으니 따라올려면 할 수 없다고 했지만...이런 저런 생각에 유난히도 마음이 잘 잡히지 않은 미래였다.
"야! 하 미래!..."
"........."
목소리의 주인공을 바로 알 수 있었다.
그는 같이 강의를 받는 주 기남이었다. 한달전 학원에 등록할 때. 그는 우연히도 미래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등록을 하였다.
그때 그는 같은 반이네..하면서 처음 만날 때부터 반말이었고..그의 좋은 덩치는 이 수업받는 학생들의 대들보 역을 하였다.
그는 마치 미래가 자기의 애인이라도 되듯이 항상 미래에게 찝쩍거렸고...그런 기남을 미래는 쳐다보지도 않았던 것이다.
물론 자기의 처녀를 주기 이전 ...준태를 몸으로 알기 전에는 이 학생 기남에게 얼마만의 호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김 준태 선생을 알면서부터는....
미래는 대답도 하지 않았다.
"어이..이제는 쳐다보지도 않아..."
"..."
미래는 조용히 책장만 넘겼다.
"야...임마...누가 너에게 무엇을 원하니?..."
"......."
"무엇하나 물어보려 하는 데도 쳐다보지 않으면 곤란한 것 아냐!"
"......"
하지만 미래는 아무 상관이라도 하지 않는다는 듯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책속의 글자에 형광펜으로 줄을 긋고 있었다.
"쳇.."
지친 것은 아닌 듯 했으나 괜히 말썽을 일으키고 싶지 않은 듯 그는 탁 하고 미래의 책상을 발로 차면서 지나가고 있었다. (흥...내가 너같은 놈에게 관심이 있을 것 같아...이 바보야...)
조금 멀어져 가는 그의 뒷통수를 보면서 큰 소리로 외치고 싶었다.
(나에게는 그 사람 뿐이야...그 사람...내 사람..)
미래는 자기도 모르게 책 속에 줄을 긋던 형관펜에 힘이 들어가면서 그 끝을 짓뭉개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그의 머리에는 김 준태..그 사람보다는 친구의 얼굴...지나의 모습이 떠오르고 있었다.
오늘 커피를 마시러 1층으로 내려간 순간 그녀는 더 이상 내려 갈 수가 없었다. 커피자판기 앞에 있는 두 사람의 그림자..김준태 선생과 친구 지나였다.
무엇이 즐거운지 지나는 자기의 사람...준태에게 온갖 아양을 다 떨고 있었고...그러한 지나를 준태는 마냥 웃는 낮으로 받아주고 있었다.
그 때 미래는 흐느적거리면서 4층까지 올라왔다.
어떻게 올라왔는지 몰랐다.
(흥...그래...내가 가만있나..)
알 수 없는 서러운과 분노가 그녀의 차거운 마음으로 흐르면서 지나갔다.
그것은 여태까지 가진 친구 지나에 대한 열등의식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기도 했다. 친구 지나는 미래보다는 항상 성적 면에서 나았다.
하루는 그녀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그녀의 집에 갔을 때..미래는 그녀 자신이 그녀와는 상대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절감한 적도 있었다.
그것은 그 집의 분위기였었다.
길게 늘어선 정원하며..지나의 방안에 있는 즐비한 옷..그리고 공부방 이라지만 갖추어 두지 않은 것이 없는 ...
그 때 이후로 미래는 지나의 집에 가기를 꺼려했으나..친구로서 잘 지낸 편이었다.
그리고 지나는 매우 명랑했고...학생들 사이에도 인기가 많았다.
그것은 그녀의 꾸밈없는 성격과 얼굴의 이쁜 생김생김이 모든 친구들 사이에서 호감을 주었기 때문이었다.
어떤 때는 선생이 심부름을 시키면 반장이나 다른 학생이 가까이 있는 데도 지나에게만 심부름을 시켰고...그것이 가까이에 미래가 있을 때 미래를 제껴두고 지나에게 일을 시켰을 땐 미래는 가슴속에 끓어오르는 분노를 혼자 삭혀야 만 할 때도 많았었다.
그런데 ..이곳...학원에 와서 조차도...
자기가 사랑한다고 생각한 사람..김 준태..그를 지나가 가까이 한다는 사실..그 사실은 미래로 하여금 질투와 분노로 얽어매고 있었다.
(흥..그럴 수 없어....)
알게 모르게 미래의 입술이 악 물리고 있었다.
(흥...여기는 학교가 아냐...너에게 절대....그는 내 사람이야..)
미래가 이렇게 준태씨와 지나에 대해서 의심을 하는 이유는 몇 가지 있었다.
그 중의 한 개가 요즘 들어서 준태가 자기를 잘 만나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의 하숙방에 가려고 해도 이제는 안된다는 표현으로 일관하면서....
또 한가지는 일요일날 준태를 보고싶은 마음에 전화를 했었다. 그때 준태는 집에 없었는지 전화를 받지 아니했고.. 공교롭게도 미래는 지나에게 물어볼게 있어서 전화를 했을 때 지나도 없었고...그때 지나 엄마는 이상하다는 듯 도리어 미래에게 되 물어 왔던 말..
아니..학생이 미래 아닌가..미래한테 간다고 갔는데..?
그때 미래는 무엇인가 머리 속을 스쳐가면서 마음속에 타오르는 상상은 미래를 그 자리에 있게 하지 아니했다.
곧장 그대로 준태의 하숙집으로 달려갔으나...그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냐..그럴 리가 없어...)
미래는 살짝 지나에게 이야기를 해 두었었다.
자기가 준태 선생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그 이상은 말 할 수 없었다.
그것은 여학생으로서 자존심의 문제이므로... 그렇게 말을 했는 데도..설마.
(그럴 리가 없어...아닐거야..)
하지만 그 때 미래의 깊은 곳에서 울러 나오는 불안감은 그날 하루를 상상으로만 달리게 했던 것이다.
준태씨와 몇 번의 몸 관계를 가지면서 미래는 알 수 있었다.
준태씨의 그 여자 다루는 실력이 보통이 아닌 것을...그리고 복잡한 여자관계를 가지고 있는 듯 했고,,,또한 자기는 그 중의 한 사람으로서..단지 즐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하지만 그 사이에 지나가 끼어 들면서..그것은 사랑의 싸움보다는 자기의 친구..지나에게 준태를 뻬앗기는 것이 너무나 자신이 비참해진다는 것을 알고서...
물러설 수 없도록 배수진을 쳐 나가는 미래의 마음은 곧 바로 자기가 준태를 사랑하고 있다고 확신하게끔 자기 최면이 시작되었고...이제는 그 것이 사실로서 미래에게 받아들여지고 있었던 것이다.
둘이 다 없었던 그 다음 날 묻지도 않은 미래에게 지나는 많은 변명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미래는 알 수 있었다.
분명 지나는 집에 들어가 미래에게 갔다는 거짓말 때문에 어머님께 혼이 났을 것이고...지나가 늘어놓는 변명은 하룻밤동안 애써서 만든 것이므로 완벽한 수준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그때 미래는 아무 것도 아닌 양 고개를 끄떡여 주었다.
그러나 속에서는...
(너가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는 변명이 준태씨와 같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어...)
웃는 미래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지나의 얼굴에도 웃음이 스치고 지나갔다.
그 웃음에는 너 같은 게 마를 믿어야지 별수 없지 하는 비웃음과도 같은 것이었다.
(흥...그래 두고 봐..)
그 날 이후로 미래는 준태와 지나의 동태를 놓치지 않고 살피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미래도 준태에게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 아니했다. 그러나 미래의 마음은 아파 왔다.
밤마다 흐느끼면서 잠자리에 들때는 반드시 준태가 자기를 안아올 것만 같은 생각에...그사이에 끼여 있는 지나의 모습이 한없이 미워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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