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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현수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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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83 회 작성일 24-02-20 00: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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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웃으시는 모습이 마치 소녀같으세요!"

갑작스런 나의 말에 잠시 당황스러운듯하다. 나에게 눈을 돌리더니
"강호씨는 언제 봐도 꾸밈이 없어서 좋아요, 그래서 여자들이 강호씨를 좋아하는것 같아요?"
"하하 ! 역시 가는말이 고우니까 오는말에 금칠을 하시네요?"
"호호호........."

스님이 소리내어 웃는다.
지금까지 여러번 만나서 대화를 나누며 농담도 가끔 하였지만 지금처럼 소리를 내어 웃는것은 처음보는 모습이었다.


150cm 정도 될까말까한 키에 아주 가냘픈 체구지만 지난밤에 본 스님의 몸은 아주 훌륭했다.
마치 잘 빚어논 석고상이나 인형을 연상케하는 몸이었다.
승복을 입고 있으면 드러나있는 얼굴과 손만으로 연상되는 그녀의 몸매는 많이 말라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제법 탄탄한 몸에 적당하게 부풀은 젖가슴과 아직 쳐지지 않은 엉덩이, 아주 균형잡힌 몸매였다.

체구가 작아서인지 아니면 남자를 몰라서인지. 그리 퍼지지 않은 엉덩이에 군살이 별로 없었다.
즐거워 하는 스님을 보며 나는 다시 승복에 가려진 그녀의 속살을 떠올리고 있다.
묵직하게 힘이 들어가는 나의 하체를 느끼며 스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마치 어린아이마냥 웃고있는 그녀의 얼굴에는 악의라고는 찾아볼수가 없다.
내가 바라보고있음을 느꼈는지 어색하게 웃음을 거두고는
"참 강호씨는 사람을 기분좋게하는 능력이 있나봐요?"
"그렇지 않아요! 방금 보셨지 않습니까, 도명,도환스님 말이예요"
"그건 화를낸게 아니라 당황스럽고 부끄러워서 그랬을 거예요, 틀림없이....."
그녀의 말은 사람을 참 편안하게 한다.
그녀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그리고 보면 서재숙과는 참 대조적이다.
서재숙은 사람을 흥분시키는 마력같은것이 존재하는데...
스님은 그 흥분을 가라 앉히니,
그럼에도 또 공통된 점도 있는것 같고, 아마 같은류의 사람들이 아닐까?
다만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것은 아닐까?
지금도 조금전의 일은 분명히 나의 잘못이었고 좋게 말해도 나의 실수였다.
그런데도 나를 궁핍하지않게 만들며 어느쪽에도 거슬리지 않게 수습한다.

"이런능력도 수양으로 만들어 질수 있는것일까?"
속으로 스님의 능력을 부러워 하며 생각해 본다.
"스님도 사람을 참 편안하게 만드십니다, 조금전에 내가 품었던 불순한 생각들이 다 없어져 버리니...."
"무슨 그런말씀을 제가 뭐 아는게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제부터 목욕도 마음놓고 하시기가 힘드실 텐데 제가 목욕시설을 하나 만들어 드릴까요?"
또 다시 목욕을 말하니 그녀의 얼굴이 살짝 붉어진다.
"아니 괜찮습니다. 욕실이 없어서 그곳에서 하는것이 아니라 더우니까 ....그리고 아이들이 하도 졸라서....."


이럴때는 영락없는 소녀였다.
귓볼가지 붉히면서 상황설명까지 할려는 그녀다.
또 다시 불끈거리는 하물을 느낀다.
더이상 같이 있다가는 또다른 죄를 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어서며
"오늘은 제가 실수를 많이 한것 같습니다. 두분 스님께 잘 말씀 드려 주십시오,그리고 조금전에 말한 유치원건은 잘 생각해서 다음에 알려 주십시오."
부풀은 하체를 가리려 엉거주춤 일어나서는 재발리 몸을 돌렸다.
그녀도 같이 따라 일어서며
"별일 아니니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 그리고 유치원건은 제가 아이들과 상의하여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문을 나서며 고개를 돌려서 그녀의 얼굴을 다시한번 보고서
"스님 차 잘마셨습니다, 다음에 도 오겠습니다."
"예!"
그렇게 나와서 집으로 올라갔다.


계단을 오르며 문득 김인애가 호텔에 있음을 떠올렸지만 이내 접었다.
지금 가지않더라도 어디로 갈 여자는 아니었기에.........
마당에서 한동안 서서 군데군데 떠있는 별을 바라보며 한참을 서있었다.
요즘들어 계속 가슴을 짓눌러오는 것은 동일산업이었다.
지금 내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어 진다면 네년 3월이면 끝이 난다.
그리되면...........
그렇게 되어버리면..............
진희와 상희 그녀들은 어떻게 될까?
또 하나의 여자
현숙이, 그녀자신은 유형철이 자신의 아버지라는것을 알고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무심히 걸음을 옮기다 보니 집 뒤껻으로 와있었다.
언뜻 들려오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며 내가 집뒤에 서있는것을 알았다.
아랫쪽에서 들려오는 소근대는 목소리.
스님들이었다.
나란 인간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지금까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생각하던것들은 벌써 잊어버리고 없었다.
아랫쪽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스님들의 목소리인것을 간파하는 순간 몸을 낮추면서 재발리 언덕으로다가선다.
아래를 내다보니 세사람의 스님들이 목소리를 죽여가며 서로를 씻겨주고 있었다.

내가 차를 마시고 올라가고나서 이제야 목욕을 시작했나보다.
내가 지금까지 있다가 갔으니 당연히 집으로 들어갔으리라 생각 했을것이다.
나는 가만히 앉은자세로 자리를 좀더 편하게 잡고앉아서 그녀들의 나신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들킬 염려는 없었다.
아랫쪽에서는 언덕위가 잘 보이지 않을테니 소리만 내지 않으면 들키지 않을것이었다.

오늘은 천천히 감상하기로 했다.
나에게 둥을 보이고 있는이가 도명이었다.
그녀는 제법 큰키에 약간마른 체형이었지만 보기 싫을 정도는 아니었다.
도명과 마주앉아 서로 씻겨주는 사람이 도환이었다.
그녀는 도명과 비슷한 키에 제법 볼륨감있는 몸매였다.
성격과같이 큼직큼직하게 생긴 몸매다.
젖가슴도 컷고 엉덩이도 상당히 큰거 같았다.활짝벌린 다리사이로 시커멓게 자라있는 방초가 보이고 지금 한손에 수건을 잡은 그녀의 손이 막 보지를 씻고있다.
그 옆에 청현스님이 다소곳이 앉아서 도환의 등을 씻겨주고 있다.

다시금 치올라오는 장난기
이렇게 보니 청현스님과 도명 도환스님이 거의 나이차를 모르겠다.
그들은 10년이 넘는 나이차이가 있었지만 기금은 그것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청현스님이 나이를 어리게 보이는 동안이었다.
40대 후반을 넘어가고 있는 청현스님 이었지만 이제 30대 초반인 도환,도면스님과 크게 다를바가 없어 보였다.
몹집이 작으니까 몸에달려있는 것들이 더 오밀조밀하게 보였다.
약간 옆으로 앉아서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서 도환을 씻기고 있었기에 그제 보았던 그녀의 몸을 다 볼수는 없었지만 충분히 느낄수는 있었다.

도명이 돌아 앉았다.
이번에는 도환이 도명을 씻겨 줄려나 보다.
도명은 도환보다는 약간 작았지만 그녀도 훌륭한 몸을 지니고 있었다.
주머니에서 지폐를 한장 꺼내 들었다.
그 지폐로 비행기를 접어서는 아래로 살짝 날렸다.
공중에서 두세번 두집으며 아래로 내려갔다. 그것은 그녀들이 목욕을 하는 자리에서 더 뒤로 날아가서는 선방과 연결된 통로에 떨어졌다.


이제 누구던지 지폐비행기를 보게 될것이다.
벌써부터 내일 스님들의 당황해 하는 표정을 생각하니 웃음이 나와 견딜수가 없었다.
나는 재빨리 집으로 들어가서는 2층 내방으로 들어갔다.
은정이가 다소곳이 앉아서 책을 보고있다.
"아직 안잤어?"
내가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써니
"예! 당신 올라오면 같이 자려고요!"

그녀의 손을 잡아 이미 한껏 발기해 있는 좃으로 이끌면서
"이게 생각난건 아니고?"
"전 그런농담 싫어요"
그러면서 나를 안아온다.
"그래, 앞으로는 내가 많이 조심할게"
안겨오는 그녀를 함차게 한번 끌어안아 주고는

"우리 샤워부터 하자 ! 암자에는 에어콘도 없어, 그래서 땀을 많이 흘렸거든"
나에게 안겨있는 그녀를 그대로 들고서 방안에 있는 샤워실로 들어갓다.
상대를 씻겨주며 서로를 갈망하더니 곧이은 침대에서의 격렬한 전투로 변해간다.
은정의 통통한 육체는 나의 손길에 따라 강약을 조절하는 아주 예민한 기계였다.
통통하게 살이오른 은정이를 어루만지는 나의 손이 전에없이 부드러웠다.
은정을 안으면서 청현 스님을 생각하고있다.
한동안 서재숙으로 인하여 섹스를 할때마다 생각이나서 당황하곤 하였는데 청현스님의 알몸을 보고 난뒤로는 청현이 떠오르곤 한다.

은정이 거의 숨이 넘어갈때 쯤에야 나는 움직임을 멈추었다.
아직 사정하지 않은 좃을 빼내고는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져 준다.
은정은 그런나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행복에 겨워하고 있다.
그녀는 언제나 나와의 섹스후에는 거의 인사불성이 되었기에 오늘은 이쯤에서 끝내었던 것이다.
"오늘은 우리같이 자자, 항상 나 혼자 자잖아!"
"알았어요!"
내 품안으로 파고들며 꼭 안겨 들었다.
"그리구 진짜는 네일 아침에 하자! 알았지?"
은정이 나의 옆구리를 꼬집으며 부끄러워 한다.
벌써 몇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내 앞에서는 항상 처음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잠을 청하였고 잠이 들었는가 싶은데 벌써 세벽인지 창밖이 붐하게 밝아오고 있다.
옆에서 꼼지락 거리며 행동을 조심 하고있는것을 보니 은정이 벌써 깨어났는가 보다.
아마 내가 깰까봐 조심하고 있는듯......
그녀의 젖가슴을 갑자기 움켜쥐며 그녀의 몸을 올라타니 나의 갑작스런 행동에 많이 놀란듯 순간적으로 몸이 움츠려 든다.
"왜그래? 내가 싫어 진거야?"
"언제 깨셨어요?"

다리에 힘을 풀면서 나를 받아들이고 있다.
나는 손을 내려 그녀의 보지를 스다듬으며 손가락 하나를 살며시 넣어보았다.
정말 내 여자들은 모두 반응이 빨랐다.
이미 흥건히 젖어있었다.
망설임없이 푹 꽂으며 그녀의 입술을 빨며 이른 세벽의 격랑에 몸을 맞겨가고 있다.

"아~~잉, 천천히 .....천천히 해줘요"
"안돼! 어젯밤부터......얼마나 참았는데.."
"아~~흑 아파요........아퍼...."










고향 잘들 다녀 오셨어요?
곧 태풍이 온다네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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