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아내를 빌려주마! 제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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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내를 빌려주마!
제 1 화. 니가 빨어!
[ 비가 오는가? ]
혜리는 빨래를 걷다가 도톰한 자신의 이마에 떨어지는 이름 모를 물방울을 느끼며 아미를 찌푸렸다.
[ 여보! 비가와요 . . . ]
방구석에 처박혀 나올 생각도 하지 않는 남편이라는 생각이 들자 남편을 부르던 목소리에 힘이 빠지며, 이내 체념을 하곤 손놀림을 빨리 했다.
하지만 반도 걷기 전에 빗줄기는 어느새 소나기가 되어 빨래는 물론 속옷조차 입지 않은 허름한 원피스는 하얀색을 지우며 점점 살색으로 변해갔다.
위치점을 알려주는 듯 선명한 유두의 빛이 나타나고 탄력 있는 복부의 움푹 파인 배꼽조차 빗줄기가 그리운 듯 나타났다.
비에젖어가는 탄력 있는 육체의 빛이 드러나며 태초의 신비림이 우거지듯 검은빛수풀이 마치 빗줄기에 새생명을 얻은 듯 도톰하게 도드라졌다.
한껏 쓸어 올린 머리카락은 때아닌 빗줄기에 한가닥 진하게 얼굴을 가르며 아래로 내리졌고, 혜리는 그것이 마치 귀찮은 장난에 진저리치는 강아지처럼 머리를 흔들며 털어 내곤 옥탑방의 고등색철문을 제치며 안으로 들어섰다.
[ . . . . ]
혜리는 순간 어이없어 할말을 잊었다.
자신은 쏟아지는 빗줄기의 한방울 비라도 안맞게할려고 종종거리며 빨래를 걷어왔는데 남편이라는 작자는 점심밥을 먹자마자 한다는 짓이 비디오테이프를 보며 자신의 성기를 주물럭거리고 있는 것이었다.
그것도 침까지 질질 흘리며. . .
[ 당신 지금 뭐하고 있는거에요? ]
[ 여보. . . 오. . . 나 슬거같아 이리와봐 ]
남편은 무어가 그리 자랑스러운지 아예 성기를 팬티 밖으로 끌어내며 섰는지 죽었는지 느낄 수도 없을 만큼 자그만 성기를 감동의 눈으로 쳐다보며 혜리에게 소리쳤다.
[ 나는 지금 비맞으며 빨래를 걷어왔는데 당신은 고작 한다는게 포로노나 보면서 그거나 세우고잇어욧! ]
앙칼진 목소리로 버럭 소리치며 말하는 혜리는 사실 속으로 좀더 오래 서 있어주길 바랬다.
벌써 결혼생활 2년 하고도 삼개월,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세월이었지만 오르가즘은커녕 남편의 성기가 완전하게 들어온 적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 아냐! 그게 아냐 벌써 삼분이나 이렇게 서있었단말야 이. . 이리와서 만져봐 좀 딱딱한거 같지 않아? 헉. . .헉. . . ]
남편은 이제 아예 대놓고 성기를 끄집어내고 혜리는 쳐다보지도 않은 체 비디오화면을 쳐다보며 자신의 성기를 훑어 내렸다.
[ 휴. . . 그게 뭐 계. . .계속 서 있겠어요. . . ]
혜리는 바닥에 아무렇게나 빨래를 내려놓고는 남편 대호의 물건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 이번엔 좀. . . 강도가 있을거 같아. . . 벌써 5분은 된거 같아 이리와서 좀 만져봐 ]
무엇이 그리 자랑스러울까? 결혼한 남자가 그것도 결혼 3년차가 되가는 남자가 성기를 발딱 세운게 그리도 자랑스러운 건가?
내 늘씬한 몸매를 보고 흥분해서 그런 거라면 이해나 가지만, 언제나 변태적인 포로노를 보면서 흥분하는 남편이 왠지 싫었다.
하지만 혜리는 그러면서도 자신의 음부에 꽉차는 느낌을 단 한번만이라도 받아보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며 남편의 곁으로 다가갔다.
[ 꿀걱! . . . ]
왠지 이번엔 정말 남편의 말마따나 성기가 완전하게 발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른침이 삼켜졌다.
뭉클. . .
사실 발기라 불리기조차 부끄러운 강도였지만 남자를 모르는 혜리로써는 이정도의 강도도 결혼후 처음인지라 귀까지 입이 걸리며 기뻐했다.
이정도면 왠지 자신의 음부를 밀고 들어올 수 있을 거 같았기 때문이었다.
[ 자. . . 자기야 얼른 누. . 누워봐. . . 한번 넣어보자 ]
혜리는 남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에 자리에 누으며 원피스를 걷어올렸다.
사실 혜리가 속옷을 입지 않는 이유중 하나가 남편이 불시에 발기가 되어 강도를 잃지 않을 때 삽입을 하기 위해서였다.
물론 부재로는 야한 모습 아니 어쩌면 창녀같은 모습의 혜리를 좋아하는 남편의 뜻이 있지만 서도. . . .
[ 오. . . 들. . 들어간다. . . ]
[ 여. . 여보 들. . 들어오는 거 같아. . . 조. . 금만 더 밀어봐. . . ]
남편 대호는 아내의 말에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알았다는 듯이 허리를 지그시 눌렀다.
[ 여보 다 밀어넣은거야? ]
[ 들어간거 같지 않아? ]
두사람의 의문의 대화. . .
반쯤 발기된 성기가 완벽하게 뚤리지않은 혜리의 음부에 온전하게 들어갈 리도 없건 많은 아랫도리의 상황을 알 수 없는 두사람은 서로 질문을 하며 머리 속에서 상상했다.
[ 자. . 잘 모르겠어 한번 움직여봐. . . ]
아내 혜리의 말에 대호는 자신의 성기를 진퇴하며 가쁜 숨을 몰아쉈다.
왠지 성기가 꺽이는듯한 느낌은 있었지만 귀두의 끝부분이 따듯하다는 느낌에 조금더 힘주어 밀어넣으면 왠지 들어갈 거 같은 생각에 조심스레 움직이다 한껏 힘주어 밀어 넣었다.
[ 크억! . . . ]
[ 왜. . . 왜그래? 여보? ]
혜리는 갑작스런 남편 대호의 비명소리에 깜짝 놀라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하곤 물었다.
[ 어. . 어. . . 아. . 아무것도 아냐. . . ]
고통을 참으며 몸을 일으키는 대호의 이마엔 어느새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 이게 뭐야! 앞으로 절대 하지마 끄따위거 띠어버려 쓰지도 못하면서 ]
쪼그리고 앉아있는 대호를 향해 혜리는 소리치며 왠지 분한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얼마나 노력했던가 남편이 원하는 모든 것을 소화해내며 저 꼴같지도 않은 성기를 살리기 위해 숱한 노력을 했던 나날들이 떠올리자 더욱 분노가 치밀었다.
변태스런 속옷을 입어야 발기가 잘된다기에 없는 살림에 보리쌀을 먹을지언정 포로노배우가 입는 속옷은 모두 다 사서 입었고, 그녀들의 화장이 일반인처럼 흐리지 않고 섹시하다며 그렇게 해달라는 주문에 피부는 생각도 하지 않고 창녀처럼 얼마나 처발랐던가. . . .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성기는 맨날 반쯤 발기하고, 그것도 조금 있으면 풀려버리는 나날을 거듭해왔던 세월. . .
혜리는 조금씩 포기라는 단어에 익숙해져갔다. 섹스라는 낱말로부터. . .
[ 여. . . 여보 그래도 이렇게 발기한 기념으로 좀 빨아주면 안될까? 사정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 . . . ]
[ 사정하고 싶으면 당신이 직접 빨아! ]
어이없는 남편의 주문에 화가 치민 혜리는 문을 쾅닫으며 밖으로 나갔다.
멍한 표정의 남편의 얼굴이 머리속에 상상되었지만 이내 머리를 흔들어 영상을 지우곤 밖으로 향했다.
언제부터 피웠던가 기억나지 않지만 이것또한 남편의 성문제로 인해 배우기 시작했다는 건 알고있었다.
[ 후. . . . ]
깊게 들이마신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혜리는 옥탑방에서 떨어진 창고귀퉁이에 쪼그리고 앉았다.
그때였다.
[ 야. . . 이거 죽인다. 이거 옥탑방 아줌마꺼 맞겠지? ]
[ 야 그럼 이게 옥탑방 아줌마꺼지 이 높은 건물에 빤스가 날라오냐? ]
[ 근데 왜 이게 떨어져있냐? 버린 건가? ]
[ 아까 비와서 아마 빨래 걷다가 모르고 떨어트린 거 아냐? ]
이상스런 두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혜리는 순간 가슴이 철컥였다.
[ 우와. . . 죽인다. . . 뒤에가 터져있어 흐흐흐 이거 오줌눌 때 빤스 안 벗어도 되겠다 그치? ]
[ 병신. . . 이건 오줌누기 편하라고 뚤려있는게 아냐 ]
[ 그. . 그럼? ]
[ 너 바보냐? 빤스에 구멍뚤려있으면 그짓하라고 뚤려있는거지 . . . . ]
[ 그짓이라니? ]
[ ? 너 그짓이 뭔지 몰라? 섹스말야 병신. . . ]
[ 섹스? 섹스가 뭔데? ]
한사내가 또다른 어린사내의 질문을 듣고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 너 그럼 딸딸이는 아냐? ]
[ 딸딸이? 몰라. . . ]
[ 넌 도데체 나이를 어디다 쳐먹었냐? 낼모래면 졸업할 놈이 그래 딸딸이도 모른단 말야? 자위 말야 자위! 니꺼 흔들면 정액나오는거 . . . ]
[ 아!. . . 정액. . . ]
여전히 어이없는 표정으로 사내는 말했다.
[ 그래도 정액이 뭔지는 아는가 보지? ]
[ 응 그건 수정체를 통해 생명을 탄생하고 . . 그리고. . . ]
[ 아! 됐어 씨발 누가 공부 못한다고 할까바. . . 그래 너 잘났다. 이 우등생아. . . 그건 그렇고 너 정말 딸딸이 한번도 안쳐봤냐? ]
혜리는 담배를 발끝으로 부벼끄며 더욱 흥미진진한 두 사내의 이야기에 귀기울였다.
왠지 흥분되는 기분을 감출수 없기에 자신의 음부를 매만지며 벽에 뚤어져라 귀를 갖다 대었다.
[ 응. . . 어떻게 하는지를 잘 몰라서. . . ]
[ 병신. . 자 이 형님이 여자가 무언지 그리고 자위가 무언지 오늘 완존히~~ 해부해주마 일단 바지 벗어봐 ]
[ 꿀꺽!. . . ]
혜리는 마른침을 삼키며 이젠 듣는거에 만족하지 못하고 어디 틈이 없나 살펴보기 시작했다. . . .
한참을 살피던 혜리의 눈에 보인건 나무판자의 어느 한구석 구멍이었다.
혜리는 구멍을 통해 두 사내의 정체를 확인함과 동시에 옷을 벗는다는 기대감에 들뜬 마음이 되었다.
꿀꺽!. . .
혜리는 마른침을 삼키다 비명을 지를뻔했다.
* * *
* 야그뱅크 *
안녕하세요. . .
흠. . . 암도 모르신다. . . ㅠ.ㅠ
전용선이 안들어오는 시골로 이전을 하는 바람에 가끔 모뎀으로만 접속했는데. . .
글을 쓰고 싶은 욕망이 뭉클하여. . . 잠쉬 짬내어. . 단편글(물론 제가 장편을 주로쓰는 넘인거 아시져.. ㅡ.ㅡ;;) 한 50부정도로 쓸려고 일단 펜을 들었습니다. ^^;;
뭐 잼없는 글이지만 작품성에 중점을 두고 함 써볼려고 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버세요~~~
* 야그뱅크 * 올림. . . .
제 1 화. 니가 빨어!
[ 비가 오는가? ]
혜리는 빨래를 걷다가 도톰한 자신의 이마에 떨어지는 이름 모를 물방울을 느끼며 아미를 찌푸렸다.
[ 여보! 비가와요 . . . ]
방구석에 처박혀 나올 생각도 하지 않는 남편이라는 생각이 들자 남편을 부르던 목소리에 힘이 빠지며, 이내 체념을 하곤 손놀림을 빨리 했다.
하지만 반도 걷기 전에 빗줄기는 어느새 소나기가 되어 빨래는 물론 속옷조차 입지 않은 허름한 원피스는 하얀색을 지우며 점점 살색으로 변해갔다.
위치점을 알려주는 듯 선명한 유두의 빛이 나타나고 탄력 있는 복부의 움푹 파인 배꼽조차 빗줄기가 그리운 듯 나타났다.
비에젖어가는 탄력 있는 육체의 빛이 드러나며 태초의 신비림이 우거지듯 검은빛수풀이 마치 빗줄기에 새생명을 얻은 듯 도톰하게 도드라졌다.
한껏 쓸어 올린 머리카락은 때아닌 빗줄기에 한가닥 진하게 얼굴을 가르며 아래로 내리졌고, 혜리는 그것이 마치 귀찮은 장난에 진저리치는 강아지처럼 머리를 흔들며 털어 내곤 옥탑방의 고등색철문을 제치며 안으로 들어섰다.
[ . . . . ]
혜리는 순간 어이없어 할말을 잊었다.
자신은 쏟아지는 빗줄기의 한방울 비라도 안맞게할려고 종종거리며 빨래를 걷어왔는데 남편이라는 작자는 점심밥을 먹자마자 한다는 짓이 비디오테이프를 보며 자신의 성기를 주물럭거리고 있는 것이었다.
그것도 침까지 질질 흘리며. . .
[ 당신 지금 뭐하고 있는거에요? ]
[ 여보. . . 오. . . 나 슬거같아 이리와봐 ]
남편은 무어가 그리 자랑스러운지 아예 성기를 팬티 밖으로 끌어내며 섰는지 죽었는지 느낄 수도 없을 만큼 자그만 성기를 감동의 눈으로 쳐다보며 혜리에게 소리쳤다.
[ 나는 지금 비맞으며 빨래를 걷어왔는데 당신은 고작 한다는게 포로노나 보면서 그거나 세우고잇어욧! ]
앙칼진 목소리로 버럭 소리치며 말하는 혜리는 사실 속으로 좀더 오래 서 있어주길 바랬다.
벌써 결혼생활 2년 하고도 삼개월,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세월이었지만 오르가즘은커녕 남편의 성기가 완전하게 들어온 적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 아냐! 그게 아냐 벌써 삼분이나 이렇게 서있었단말야 이. . 이리와서 만져봐 좀 딱딱한거 같지 않아? 헉. . .헉. . . ]
남편은 이제 아예 대놓고 성기를 끄집어내고 혜리는 쳐다보지도 않은 체 비디오화면을 쳐다보며 자신의 성기를 훑어 내렸다.
[ 휴. . . 그게 뭐 계. . .계속 서 있겠어요. . . ]
혜리는 바닥에 아무렇게나 빨래를 내려놓고는 남편 대호의 물건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 이번엔 좀. . . 강도가 있을거 같아. . . 벌써 5분은 된거 같아 이리와서 좀 만져봐 ]
무엇이 그리 자랑스러울까? 결혼한 남자가 그것도 결혼 3년차가 되가는 남자가 성기를 발딱 세운게 그리도 자랑스러운 건가?
내 늘씬한 몸매를 보고 흥분해서 그런 거라면 이해나 가지만, 언제나 변태적인 포로노를 보면서 흥분하는 남편이 왠지 싫었다.
하지만 혜리는 그러면서도 자신의 음부에 꽉차는 느낌을 단 한번만이라도 받아보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며 남편의 곁으로 다가갔다.
[ 꿀걱! . . . ]
왠지 이번엔 정말 남편의 말마따나 성기가 완전하게 발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른침이 삼켜졌다.
뭉클. . .
사실 발기라 불리기조차 부끄러운 강도였지만 남자를 모르는 혜리로써는 이정도의 강도도 결혼후 처음인지라 귀까지 입이 걸리며 기뻐했다.
이정도면 왠지 자신의 음부를 밀고 들어올 수 있을 거 같았기 때문이었다.
[ 자. . . 자기야 얼른 누. . 누워봐. . . 한번 넣어보자 ]
혜리는 남편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에 자리에 누으며 원피스를 걷어올렸다.
사실 혜리가 속옷을 입지 않는 이유중 하나가 남편이 불시에 발기가 되어 강도를 잃지 않을 때 삽입을 하기 위해서였다.
물론 부재로는 야한 모습 아니 어쩌면 창녀같은 모습의 혜리를 좋아하는 남편의 뜻이 있지만 서도. . . .
[ 오. . . 들. . 들어간다. . . ]
[ 여. . 여보 들. . 들어오는 거 같아. . . 조. . 금만 더 밀어봐. . . ]
남편 대호는 아내의 말에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알았다는 듯이 허리를 지그시 눌렀다.
[ 여보 다 밀어넣은거야? ]
[ 들어간거 같지 않아? ]
두사람의 의문의 대화. . .
반쯤 발기된 성기가 완벽하게 뚤리지않은 혜리의 음부에 온전하게 들어갈 리도 없건 많은 아랫도리의 상황을 알 수 없는 두사람은 서로 질문을 하며 머리 속에서 상상했다.
[ 자. . 잘 모르겠어 한번 움직여봐. . . ]
아내 혜리의 말에 대호는 자신의 성기를 진퇴하며 가쁜 숨을 몰아쉈다.
왠지 성기가 꺽이는듯한 느낌은 있었지만 귀두의 끝부분이 따듯하다는 느낌에 조금더 힘주어 밀어넣으면 왠지 들어갈 거 같은 생각에 조심스레 움직이다 한껏 힘주어 밀어 넣었다.
[ 크억! . . . ]
[ 왜. . . 왜그래? 여보? ]
혜리는 갑작스런 남편 대호의 비명소리에 깜짝 놀라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하곤 물었다.
[ 어. . 어. . . 아. . 아무것도 아냐. . . ]
고통을 참으며 몸을 일으키는 대호의 이마엔 어느새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 이게 뭐야! 앞으로 절대 하지마 끄따위거 띠어버려 쓰지도 못하면서 ]
쪼그리고 앉아있는 대호를 향해 혜리는 소리치며 왠지 분한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얼마나 노력했던가 남편이 원하는 모든 것을 소화해내며 저 꼴같지도 않은 성기를 살리기 위해 숱한 노력을 했던 나날들이 떠올리자 더욱 분노가 치밀었다.
변태스런 속옷을 입어야 발기가 잘된다기에 없는 살림에 보리쌀을 먹을지언정 포로노배우가 입는 속옷은 모두 다 사서 입었고, 그녀들의 화장이 일반인처럼 흐리지 않고 섹시하다며 그렇게 해달라는 주문에 피부는 생각도 하지 않고 창녀처럼 얼마나 처발랐던가. . . .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성기는 맨날 반쯤 발기하고, 그것도 조금 있으면 풀려버리는 나날을 거듭해왔던 세월. . .
혜리는 조금씩 포기라는 단어에 익숙해져갔다. 섹스라는 낱말로부터. . .
[ 여. . . 여보 그래도 이렇게 발기한 기념으로 좀 빨아주면 안될까? 사정이라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 . . . ]
[ 사정하고 싶으면 당신이 직접 빨아! ]
어이없는 남편의 주문에 화가 치민 혜리는 문을 쾅닫으며 밖으로 나갔다.
멍한 표정의 남편의 얼굴이 머리속에 상상되었지만 이내 머리를 흔들어 영상을 지우곤 밖으로 향했다.
언제부터 피웠던가 기억나지 않지만 이것또한 남편의 성문제로 인해 배우기 시작했다는 건 알고있었다.
[ 후. . . . ]
깊게 들이마신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혜리는 옥탑방에서 떨어진 창고귀퉁이에 쪼그리고 앉았다.
그때였다.
[ 야. . . 이거 죽인다. 이거 옥탑방 아줌마꺼 맞겠지? ]
[ 야 그럼 이게 옥탑방 아줌마꺼지 이 높은 건물에 빤스가 날라오냐? ]
[ 근데 왜 이게 떨어져있냐? 버린 건가? ]
[ 아까 비와서 아마 빨래 걷다가 모르고 떨어트린 거 아냐? ]
이상스런 두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혜리는 순간 가슴이 철컥였다.
[ 우와. . . 죽인다. . . 뒤에가 터져있어 흐흐흐 이거 오줌눌 때 빤스 안 벗어도 되겠다 그치? ]
[ 병신. . . 이건 오줌누기 편하라고 뚤려있는게 아냐 ]
[ 그. . 그럼? ]
[ 너 바보냐? 빤스에 구멍뚤려있으면 그짓하라고 뚤려있는거지 . . . . ]
[ 그짓이라니? ]
[ ? 너 그짓이 뭔지 몰라? 섹스말야 병신. . . ]
[ 섹스? 섹스가 뭔데? ]
한사내가 또다른 어린사내의 질문을 듣고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 너 그럼 딸딸이는 아냐? ]
[ 딸딸이? 몰라. . . ]
[ 넌 도데체 나이를 어디다 쳐먹었냐? 낼모래면 졸업할 놈이 그래 딸딸이도 모른단 말야? 자위 말야 자위! 니꺼 흔들면 정액나오는거 . . . ]
[ 아!. . . 정액. . . ]
여전히 어이없는 표정으로 사내는 말했다.
[ 그래도 정액이 뭔지는 아는가 보지? ]
[ 응 그건 수정체를 통해 생명을 탄생하고 . . 그리고. . . ]
[ 아! 됐어 씨발 누가 공부 못한다고 할까바. . . 그래 너 잘났다. 이 우등생아. . . 그건 그렇고 너 정말 딸딸이 한번도 안쳐봤냐? ]
혜리는 담배를 발끝으로 부벼끄며 더욱 흥미진진한 두 사내의 이야기에 귀기울였다.
왠지 흥분되는 기분을 감출수 없기에 자신의 음부를 매만지며 벽에 뚤어져라 귀를 갖다 대었다.
[ 응. . . 어떻게 하는지를 잘 몰라서. . . ]
[ 병신. . 자 이 형님이 여자가 무언지 그리고 자위가 무언지 오늘 완존히~~ 해부해주마 일단 바지 벗어봐 ]
[ 꿀꺽!. . . ]
혜리는 마른침을 삼키며 이젠 듣는거에 만족하지 못하고 어디 틈이 없나 살펴보기 시작했다. . . .
한참을 살피던 혜리의 눈에 보인건 나무판자의 어느 한구석 구멍이었다.
혜리는 구멍을 통해 두 사내의 정체를 확인함과 동시에 옷을 벗는다는 기대감에 들뜬 마음이 되었다.
꿀꺽!. . .
혜리는 마른침을 삼키다 비명을 지를뻔했다.
* * *
* 야그뱅크 *
안녕하세요. . .
흠. . . 암도 모르신다. . . ㅠ.ㅠ
전용선이 안들어오는 시골로 이전을 하는 바람에 가끔 모뎀으로만 접속했는데. . .
글을 쓰고 싶은 욕망이 뭉클하여. . . 잠쉬 짬내어. . 단편글(물론 제가 장편을 주로쓰는 넘인거 아시져.. ㅡ.ㅡ;;) 한 50부정도로 쓸려고 일단 펜을 들었습니다. ^^;;
뭐 잼없는 글이지만 작품성에 중점을 두고 함 써볼려고 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버세요~~~
* 야그뱅크 * 올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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