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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펀글)유학아리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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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85 회 작성일 24-02-19 20: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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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은 어때? 다닐만 하니? 친구들은 많어?”

내가 이 곳으로 온후 엄마의 새로운 친구들이나, 아니면 교회에서 다른 집 아저씨, 아줌마들을 만나면 나에게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이다.
물론 진형이 삼촌도 예외는 아니다.
진형이 삼촌은 우리 친삼촌은 아니지만 친삼촌이라고 해두 상관없다.
왜냐하면 우리집은 이모들밖엔 없구, 여기는 서울도 아니니깐... 삼촌은 어떨땐 아이들 같다..
같이 말하구 있으면 내 교회친구들보다도 더 유치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삼촌은 사람을 참 잘 웃기는거 같다. 얼굴도 그 정도면 준수한 편이다.
우리엄마도 삼촌을 좋아한다. 삼촌이 처음 오던 날 나는 삼촌한테 “아저씬 누구에요?” 하고 물어보았었다.
난 그냥 울 집에 왠 모르는 아저씨가 왔길래 물어본것뿐인데
삼촌은 내 질문에 조금 당황한듯했다. 그리고 나중에 삼촌이, 내가 그때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호기심에 가득찬 눈으로 자기를 누구냐고 물어보는 얼굴이 무척 귀여웠다고 말했다.
ㅋㅋㅋㅋ 치~ 이쁜건 알아가지구… -_-
지금은 삼촌이지만 그때는 모르는 사람이었으니깐 내가 아니라 당연히 누구라도 그렇게 물어봤을꺼다.
한달쯤 됐나? 엄마가 잠깐 시장간 사이에 아빠한테 전화왔을때 혼자 있냐구 아빠가 물어서 삼촌이랑 있다구 그랬더니 말썽피지 말구 말 잘듣고 있으라고
그랬다.
아빠도 이미 엄마한테 얘기를 들어서 삼촌에 대해서 대충은 알고있는 것 같았다.
그러구 보면 아빠가 나한테 말썽피지말고 삼촌말 잘들으란 말이 괜한말은 아닌거 같다.
왜냐하면 진형이 삼촌은 울집에 무슨 문제가 생길때마다 엄마한테 불려와서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다시피 하니깐... 아마 말은 안하지만 무척 피곤할것이 틀림없다.
그런데도 삼촌은 엄마나 나나, 언니가 쳐다보면 언제나 한쪽눈을 찡긋거리며 아저씨처럼(원래 아저씨지만…) 허허허 거리고 웃는다.
그럴때의 삼촌은 꼭 노인네 같아 보인다.
하지만 나는 삼촌이 좋다...

저번주 Friday인가?
난 거실 소파에서 우리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보고 있었는데,
베란다를 정리하고 있던 삼촌이, 싱크대에서 뒤로 돌아선 몸으로 설거지를 하고 있는 엄마한테 다가가더니, 갑자기 설거지를 하고 있는 엄마 엉덩이를 만지는거였다.
그것두 아주 길게, 삼촌은 양손으로 엄마 엉덩이를 잡고선 주물럭 주물럭 만지면서 몸을 바짝 붙이더니 엄마 귀에다 대고 모라구 그러는거 같았다.
삼촌이랑 엄마는 내가 소파 위에 누워서 부엌쪽을 쳐다보고 있다는걸 모르고 있었는데, 삼촌이 엄마 귀에다 대고 무언가를 속삭이자 무척 간지러워 하는듯한 엄마의 표정… …?
어.. 이상했다… 엄만 삼촌이 엉덩이를 만지던 말던 설거지에만 열중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삼촌이 손으로 엄마의 치마를
걷어올리더니 갑자기 쭈그려 앉아서는 엄마 다리사이로 머리를 넣는것이었다.

“다리 좀 벌려봐…”

삼촌이 치마속으로 머리를 집어넣으면서 엄마한테 나지막이 얘기하는 소리가 들린 그때 그 순간, 난 왠지 이곳이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나는 누워있던 소파에서 바닥으로 살금살금 기어 내려왔다. 이건 어른들이 하는 일이다... 내가 몰라도 되는일이다…
왠지 그 이유를 나도 설명할수 없었지만 만약 엄마나 삼촌이 소파뒤에 엎드려있는 나를 발견한다면 엄마나 나나, 삼촌이나 무척 마음이 불편해 질것 같았고 난 엄마나 삼촌얼굴을 더 이상 쳐다볼수 없을것 같았다.
내 추측이 맞기라도 하는듯 곧이어 엄마의 소리가 들려왔다.

“이러지마 자기야.. 집에 윤주 있단 말야… 있다가 해…에…으..어….”

어? 모지? 엄마가 삼촌을 자기라구 부르잖아?.. 소파틈 사이로 힐끔 부엌쪽을 엿보았을 때 엄마는 다리를 벌리고 서서는, 턱을 치켜들고 두눈을 감은채 삼촌한테 그렇게 얘기하고 있었다.
그럼 삼촌은…? 삼촌은 엄마가 집에서 입는 원피스 안에 머리를 통째로 집어넣고는 엄마의 다리사이를 lick 하고 있는거 같았다.. Oh my god.. he is licking mom’s pussy..
생전 처음 보는 광경이었지만 난 나도 모르게 그렇게 중얼거렸다 왜냐하면 난 여기 온지 얼마 안됐을 때, 교회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그 집 근처 블럭에 있는 공원에서, 이상한 깜둥이아이들이 추근거리면서 우리친구들에게 하는 욕을 들은적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땐 무슨 큰일이라도 나는 줄알았었는데 어른들이 보는 TV에서 남자얘들끼리 지껄이는 말을 가만이 듣고 있다보면, “I lick ya pussy( 니 씹을 핥타 주겠어) ”는 여자에게 sex에 관한 모욕을 줄 때 심심치 않게 들을수 있는 단어인거 같았다.
그런데 오 마이 가쉬… *_-…. 욕에서나 쓸줄 알았던 “ licking pussy ”를 내 앞에서 삼촌이 엄마한테 하고 있었다.

“걱정마.. 조용한걸 보니 윤주 자나본데 … 희영아.. 넌 어디를 냄새맡아도
다 좋으니 어떻하지? 나 너땜에 못살겠다..”

“헉~…미쳤어 얘가…이러지마.. 다리에 힘풀려서 주저 앉는단말야…”

엄만 삼촌쪽으로 몸을돌려서 들릴듯말듯한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그러면서도 엄만 삼촌의 반응에 배시시 웃음짓는다. 그런 엄마의 얼굴 표정을
나는 보았다. 저 웃음은 엄마가 평소에 아빠한테만 보여주었던 웃음이다..
이상하다.. 머리속이 너무 복잡해진다.

삼촌은 엄마를 모욕했던건가?
그때의 엄마의 표정은 분명 화난 표정은 아니었다.. 언제부터 삼촌은 엄마한테 반말을 했지?
아무리 생각해두 엄마는 삼촌을 삼촌으로 좋아하는게 아닌거 같다.
세상에….. 삼촌이랑 엄마는 둘이서 사랑을 하고 있는거다…사랑을 하면 다 저렇게 되는거야?
이걸 언니는 알고있을까? 아빠한테 말해야되나? 삼촌이 울집에 온후로 이상해지거나 집안이 전보다 못해진건 없다.
하지만 난 어른들의 행동을 이해할수 없다. 엄마도 삼촌도 .. 자기네들끼리만 있을땐 저런다는걸 언니나 나는… 아니지.. 혹시 언닌 알지도 모르지..
어쨌던 간에 나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둘이 사랑에 빠지면 아빠는.. 아빤 어떻게 되는거지?

갑자기 삼촌이 엄마를 덥썩 안더니 부엌바닥으로 엎어졌다.

“어응~ 너 정말 왜 이래 ,, 얘가 미쳤어… 윤주 내려오면 어쩔라구 그래..”

“희영아 못참겠다 조금만 하자… 금방 끝낼께…응 ? 우리 영영 이대로 여기서 같이 살면 안될까? ”

엄마와 삼촌이 부엌 바닥에 엎드린지 얼마안되서 턱턱턱턱 하는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래…엄마와 삼촌은 섹스중이었던 것 같았다. 숨가쁘게 씩씩데는 소리와 엄마의 우어거리는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세상에.. 엄마가 미쳤다.. 미쳤어…에니멀이야 이건.. 완전히 강아지 같잖어…
싱크대에 가려진 엄마와 삼촌의 행동들을 다 볼수는 없었지만 틈사이로 보이는 위로 치켜올려진 엄마의 한쪽 다리와 발바닥엔 마치 잔뜩 힘이라도 준듯 다섯 발가락이 모두 오그라들어있었다.
난 지금도 알수가 없다… 삼촌은 나중에 엄마이름을 부르면서 시발년이라구 중얼거렸다..
난 분명히 그걸 들었다.. 그럼에도 엄마는 화를 내지 않는 것 같았다. 엄마는 내가 모르는 무슨 큰 잘못을 저지른 걸까? 난 물론 남자와 여자간의 섹스가 어떤건지를 알고 있다.
아마도 삼촌은 삼촌의 자지를 엄마의 질속에다가 집어넣었을것이다. 그럼 이 담에 나두 남자친구를 사귀면 다 저렇게 되는건가? 팬티가 젖어오고 가슴이 답답하다. 무언가 커다란 비밀을 알아버린 것 같은 기분…
난 그날밤 잠을 한숨도 못잤다… 다음 다음날인가 우리집에 다시 삼촌이 왔을 때 나는 밥을 먹다가 삼촌과 엄마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밥먹다 말구 모하니 ?”

엄마의 떨떠름한 물음에 난 다시 고개를 숙이고 밥을 먹었다. 마치 꿈을 꾼거 같은 기분이 든다.
아무리 생각해도.. 얼굴을 암만 쳐다보아도 진형이 삼촌은 착해보인다. 엄마도 역시 아무일도 없어보인다. 착한거랑 뻑킹하는거랑은 별개 문젠가? 젓가락으로 접시위에 있는 프랭 펄트 소시지를 집어 들었는데 갑자기 삼촌의 그게 생각이 났다.
맨 나중에 엄마가 키친타월에다 물을 묻혀서 정성스럽게 닦아주던 삼촌의 그것… 아무리 봐두 비슷하게 생겼다..
정말 그것두 소시지처럼 맛있는걸까?..
왠지 픽~ 하고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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