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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초美소년 육아일기21~3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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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234 회 작성일 24-02-19 19: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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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야설은아니거듬요 죄송
제가잘가는곳에있는글이거든요 한번올려보는건데 ......
맘에안드시면얘기해주세요 삭제할께요


#21




"우오~ 나왓따~~~ >0<"



마치....
내가 연예인인것 같드랫따... -_-;;;

새뀌들.... 내가 그러케 그리웠니..... -_-




"야 이년아!!!! 겨우 아가리 박아놨더니 왜또 겨나와써!!!!! =ㅁ=^"

"흐... 심심하담마리야.... ㅜ^ㅜ"


"누나누나~ 춤 한번 춰봐요~ >0<"



니미....
내가 연상-_-이란거 다 불었구나 이넘아... -_-^

근데.......머시라.. 춤을 춰보라...?

ㅋ ㅑ ㅋ ㅑ ㅋ ㅑ

훗....
내가 고딩때 쫌 너라따니깐.... >_<




"그래그래~ 몸이나 풀자!!!!! 야 음악 틀엇!!!! >_<"


"오 ㅏ ㅇ ㅏ ㅇ ㅏ ㅇ ㅏ >0/"

"미친년... 아주 돌아써.... =_=^"


"어헛!!! 시꾸럽다!!!! 누나!!! 음악 틀엇써여!!!! >_<"



므흐흐....
착한것들.... >_<

그 착한것들은 마치...
내 쑈-_-를 기다리며 바닥에 앉은것이.....

유치원생들맹쿠로 눈을 번뜩이며-_-날 주시하는 그녀석들에게 둘러싸여....

나느 묶고잇떤 머리를 풀어헤쳤다.....




그러타.....
나느 지금 전지현-_-흉내를 내보려한다..... ㅡ,.ㅡ





"우오 ㅏ ㅇ ㅏ ~~~ >0<"




크ㅎ ㅏ ㅎ ㅏ ㅎ ㅏ

이녀석들.....
정말 놀맛 나게 하는 방법을 아네~~ >_<


나느..
그녀석들의 환호성에 맛이가서-_-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시꾸러운 음악에 맞춰
오바지게 머리를 흔들어댔다..... ㅡ,.ㅡ



"오 ㅏ ㅇ ㅏ ㅇ ㅏ ㅇ ㅏ ㅇ ㅏ~~ 누나 짱이다~~~ >_



내가 고딩땐 이름이 한춤=_=이엇때니깐....!!! >_<

......-_-;;;........... 믿기 시름 믿지 마쇼...... ㅡ,.ㅡ


나느 한심하다는듯 가열차게 갈궈대느 상원이는 개무시-_- 해버린채....

내가 치어리더 반에 이쓸때의 실력을 뽐냇따.....


휴....


옆집에서 시꾸럽다고 야마 돌겟네...... -_-;;;




"후아....."



나느 목에 흐르던 땀을 슥- 닦으며 음악을 껏따......



"우오오오-!!!!!! 누나~ 짱이에여~ >0<"

"최상원!!!!! 누나 놓치면 내가 대쉬한다!!!!! 꽉잡아~ >_<"



므흐흐흐......
새끼.. 보는눈은 이써가꼬...... >_<

상원이는 피식 웃어보엿따......



머야..... 그 가열찬 자신감은..........
참......
....건방져보이는구나....... -_-^




"머 주까? 너희들 저녁 먹었니? 밥주까???"

"ㅇ ㅖㅇ ㅔ~~~ >_<"




흐미...
귀여운것들.... >_<

하는짓들이 저 상원이란 놈과는 천지차이로구나.... -_-;;;


나느..... 그날도 무리를 한 덕에-_-

휘황찬란한 식탁을 꾸밀쑤 이써따..... -_-;;;


아이고.....
안추던 춤을 췄더니 허리가 삐걱거리는구나.....

이거 내일 못나가는거 아니야....? ㅜ^ㅜ



나느 애들이 음식에 환장을 하고-_- 달려드는 모습을 흐뭇하게-_-....

그래그래...
사실은 경악스럽게 바라보앗따.....


그리고.....
그 징한-_-것들은 저녁을 먹자마자 가야겠다더니......




"상원아!!!! 잘해봐라 >_<"

"일짱 화이팅!!! >_



등의..... 의심스러운-_- 말들을 지껄이며 가부럿따.....

그리고... 끝에는



"누나!!!! 안녕히 계세요!!!!!! >0<"




라는 인사를 잊지 않는것이.......
으이그.... 귀여운것들 가트니라구.....!!!


그러나....
상원이 반응은 달랏따... -_-;;;




"새끼들... 한번만 더오면 다 조져버릴꺼야.... =_=^"

"야... 니 친구들 아니었냐...? -_-;;;"


"몰라.... 존나 짜증나..... =_="




그럼 그러치....
니가 안 짜증나느 사람이 어디있겠니..... -_-;

너의 인간관계가 심히 걱정되는 바이다..... ㅡ,.ㅡ




"후아아~ 넘 졸리다~~ >ㅁ<"

"그렇게 쑈를 해쓰니 안졸리면 인간이 아니지.... -_-"




......꼭 그러케 내 야마를 돌려야겠니.....? =_=^




"난 잔다~~~ >_<"




나느 내 방으로 들어왓따.....
ㄴ ㅑ ㅎ ㅏ~~~

편안한 것.... >_<

내가 이불을 덮고 눈을 감고있는데....


덜컥... 하고 살짝 문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자....?"




저놈은 또 뭘 하려구 온거여... -_-;;;

나느 확 실 하 게 말을 씹어부러따.... ㅡ,.ㅡ




"안자는거 다 알어..... -_-^"




얘는 맨날 나중에 애정행각=_=을 하더라.... *>_<*

상원인 내 입에 살짝 입을 맞추엇따.....




"....굿나잇 키스....."





그러더니 상원이는 살짝 문을 열고 나갔다.........

덜컥.........


문이 닫기는 소리..............



행복하다......

주체할수 없는 행복감이 몰려온다........


그 행복감에..... 입가에 미소가 피어오른다....



내 손이 상원이가 입을 맞춘 입술을 더듬었다....





처음에.........

쌍욕-_-을 바가지로 하며 만났던 일은.........

추억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것 같고..... ㅡ,.ㅡ



상원이랑..... 같이 잤던 것도.....-_-;;;

남자친구랑 깨졌을때 상원이가 위로해 줬던 것도......

상원이가..... 날 구해줬던 것도............



다..... 소중한 추억이 되었고.....................




지금은............. 그의 조그만 행동 하나하나가 내게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것이....

그저 신기할 뿐이다...............................





#22



"하우우~ 잘잤따~~ >_<"



나느 기지개를 펴며 일어났다........




"악....아악...."



역시나...
또다시 허리에서는 우득우득 우드득.......

뼈다귀 해장국에 쓰이는 뼈를 씹어먹는=_= 처참한 소리가 들려왓따..... ㅡ,.ㅡ



"아이고 허리야.... 오늘 꼭 나가야 되는데..... ㅜ^ㅜ"




나는 움직일때마다 삐걱거리는-_- 허리를 한손으로 쥐고 상원이 방으로 향했다....




"야..... 일어나......."




나는 그녀석이 자고있는 침대에 걸터앉았다.....

자는 얼굴이.....
정말 천진난만하다.....


호 ㅏ 악~~~!!!!!!


먹어버리구 싶따.......... *-ㅠ-*



나느 그녀석의 볼따구-_-를 쓰다듬엇따...

그런데...
이 교활한자슥 가트니... =_=

이노무자슥은 벌써 깨어있었나보다.........


내 손목을 덥썩 잡더니 눈을 반짝반짝-_-하게 떴다......




"하하.... 이..일어나 있었어...? ^-^;;;"

".............."




상원이는.... 잡고있던 내 손목을 잡아당겨 또다시 입술을 부볐다.....


야... 아그야......
인제 사귄다고 아예 내 입을 껌으로 아는거니.... ㅜ^ㅜ




"....굿모닝 키스......."




신혼 부부도 아니고.....

어제부터 무슨 굿나잇 키스에.... 오늘은 굿모닝 키스냐..... ㅡ,.ㅡ



그래도..... 기분은 죠타..... *-_-*


그리고 상원이는 그말 한마디를 남기고 벌떡 일어나 나가부럿따....

나는 식탁에 아침을 차렸다..



"오늘 나가지?"

"어? 어...."

"내가 데려다 줄게. -_-"


"어??? 너.... 학교 안가.....? =_=???"



"아씨... 오늘 개교기념일이라니까..... -_-^"

"아.. 그랬냐.....? -_-"



전혀..
들은 기억은 엄찌만.... ㅡ,.ㅡ

내 무식함이 만천하에 까발려지기 전에...
입다물고 있는게 좋겠다.... -_-;;;




"몇시에 만난다구???"

"11시. 그... 뭐였더라....? <닭다리가 난다>였던가...? -_-a"


"아.. 거기???"


"아는데야???"

"어.. 우리 애들 자주 모이는 데야....."


"그으래~? 잘됐네!!!! >_<"




ㅇ ㅏ ㅆ ㅏ~
잘대따...

나 거기 모르는데.. >_<




"근데.. 어뜨케 데려다 줄거야....? -_-"

"당빠 버스지..... -_-"


"..........=_=........."




그럼 그러치..... 니가 머.......




"구라여써 등신아.... 내가 널 버스에나 태우고 다니겠냐.... 나 오토바이 이써... -_-^"

"무어엇!!!!! 정말???? >_<"




흐오오오.....

니가 그런게 있을줄은 미처 몰랐단다.....
용서하렴... >_<




"빨리 어제 산 옷이나 입어..... -_-"

"응!!! >_<"




나느 내 방으로 들어가 어제 산 옷에..... 또다시 몸을 꾸겨넣고
머리를 손질햇따.....

그리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10시 30분이 되었다....




"다돼써...... 헉-!!!!!!! =ㅁ=;;;"




이녀석.... 넘 멋있자나..... ㅜ^ㅜ

살짝 옆으로 넘긴 노란 머리에.... 흰색 패딩 조끼에...... 힙합 비슷한 청바지를 입고......


흐윽....

현주 뒤집어 지게꾸나.... >_<




"그렇게 멋잇냐...? -_-v 빨리 나가자......"




써글...
니가 그러고 이씀 재수 왕창 털린다는거 알아둬라..... =_=


나는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고있는 그녀석의 뒤에 앉았다......




"야... 헬멧 써...."

"뭐??? 머리 망가져... ㅜ^ㅜ"


"니가 나대신 벌금 물래...? -_-^"

"쓰께..... -_-;;;"




나는 얼른 헬멧을 받아 쓰고 그녀석의 허리를 꼭 안았다.....

흐미......
야들야들한것이... 참으로 안기 좋구나...... *-ㅠ-*



나는 달리는 오토바이 위에서.....

상원이의 향기를 맡으며 고개를 상원이의 등에 묻었다......



패딩조끼라 그런가.....



너무.... 따뜻하고 편하다...............





#23



"야... 고만 눈떠... 다왔어...... -_-"

"어.....응...... -_-;;;"



나느 아쉬움-_-에 몸서리치며=_= 그넘의 허리를 둘렀던 팔을 풀엇따...

흐윽..... 아깝다...... ㅜ^ㅜ


나는 오토바이에서 폴짝 뛰어내렷따......




"여기 맞지? -_-"

"어 >_<"

"너..... 남자새끼랑 놀기만 해봐.... =_=^"

"........... ㅡ,.ㅡ...."




거참.... 어려운 요구를 하시네.... -_-;;;





".....=_=^... 내가 오늘 너 감시한다 =_="

"뭐엇-?!?!?!? =ㅁ=;;;"


"싫으면 저기 너한테 손짓하는 기집애들.... 그 앞에 앉아있는 저새끼들한테 눈길주지마=_=^"

".............ㅡ,.ㅡ........ 그...래도 어뜨케........"




그러자 상원이는 한쪽 팔로 내 허리를 감고 호프의 문을 확 열엇따......


나에게 반갑다며 손짓하던 현주는.....

내 허리에 감긴 이녀석의 손에 뻥진 표정으로 날 보앗따..... -_-;;;

써글..
또 캐물어 댈게 뻔해.... ㅜ^ㅜ




"혀..현주야 안녕... 오..랜만이다...하하... ^-^;;;"

"안녕이고 뭐고!!! 너 일루 와바 =_="




현주 이년... 미소년 킬러다...... ㅡ,.ㅡ

덕분에....
오늘따라 멋지구리하게 하고 나온 상원이가 안걸릴리 엄따..... -_-a

현주는 나를 끌고 구석진 곳으로 가서...


참으로 위협적인 얼굴을 하고 물엇따.....




"쟤.. 누구냐....? +_+"

"어.... 내..내...남자친구야..... ^ㅁ^;;;;;;;;;"


"저런애가 니 깔......? 오늘 소개팅할라고 부른건데...... 저런 킹카를 끌고오믄 어쩌냐....? =_=^"



"뭐??? 왜 얘기 안해써 이년아..... 나 소개팅하믄 쟤한테 맞아 죽어.... ㅜ^ㅜ 나..난 빠지면 안댈까....?"

"빠지면 나한테 죽는줄 알어..... +_+ 니가 5분안에 머릿수 채울 재간 이쓰면 그러케 해....."




빠져도... 안빠져도..... 죽는건 마찬가진데......
우정은 지켜야지..... -_-;;;

나느 OK싸인을 한뒤 상원이에게 가서 말햇따...





"저기.. 상원아.... 이게말이지...... 난 몰랐는데.......소개......팅이란다........? 어쩌니.....? ^ㅁ^;;;;;;;;;"

"어쩌긴 멀..... 내가 붙어이쓰께...... ^ㅁ^"




그러케 싱긋 웃으면서 말하는게 더 무섭다는거.... 아니....? ㅜ_ㅜ

이 망할노무 현주 가시내.....

소개팅이라고 진작 말해씀 이런일 엄짜나!!!!! ㅠ_ㅠ




"아...니야.... 그냥.. 내가 적당히 껴있다가 나올께..... ^ㅁ^;;;;;"

"여.기.서.끝.내. =_=^"

"그래그래.... ㅜ^ㅜ"




새뀌.....
사귄지도 얼마 안돼는데 왜그리 질투가 심한거여...... ㅠ_ㅠ

나느 겨우 그녀석을 달래놓고 자리에 와서 앉았다.......



그러나 이녀석...... 기어코 우리 옆 테이블에 앉겠단다...... -_-;;;






내가 자리에 앉으려는데.....





갑자기 상원이는 내 팔을 확 잡더니 끌어당겨........ 입술을 덮쳣따............... ㅡ,.ㅡ


그것도....
소개팅자리 바로 앞에서.......

내 입이 니 껌이니.....? =_=



물론 내 친구들을 비롯한 상대편 남자애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_-;;;

서서히 입술을 떼며 살며시 눈을 뜨던 상원이가 내 귀에 대고 속삭엿따....





"한눈팔면........ 알지....?"





ㅇ ㅏ 예..... 알아서 뫼시게씀미다..... -_-

...이게 아닌가?....-_-; .....


어째뜬.....

나느 빨개진 얼굴로 내 자리에 앉앗따...... ㅡ,.ㅡ


그리고.... 곁눈질로 현주가 가열차게-_- 야려대는 거에 바들바들 떨엇따..... ㅜ^ㅜ

그런데........ 이 소개팅하는 남자애들 넘 잼잇써따... >ㅁ<

물론..... 얼굴도............... 므흐흐흐... +_+



그런데....
애들이 서로서로 핸폰번호를 교환하고 얘기를 시작하자...

상대편의 한 남자애....그것도 젤 반반-ㅠ-한 애가 나한테 물엇따....





"세인...이라고 했지?"




ㅃ ㅏ직-!!!!!!!!!!!!!


흐미....
옆 테이블에서 무언가가 잘게잘게 부서지는=_=소리가 확 연 히 들려왓따.... ㅡ,.ㅡ




"어...... ㅜ^ㅜ"

"너 되게 이쁘다.... 난 김한규라고 해 ^-^"




ㅃ ㅏ 드득-!!!!!!!!!!!!!!


.................ㅡ,.ㅡ..............


이눔은 아까 그 처절하게 박살나는 무언가의 소리를 들어쓰면서도

계속 작업을 걸어왓따....
그것도... 내가 차마 거절하기 힘든 꽃 미 소로..... ㅜ^ㅜ


새뀌.... 남 맞아죽는 꼴이 보구잡냐.....? -_-^

나느 옆에 앉아있는 현주의 옆구리를 꾹꾹 찌르며 말햇따...


(야.... 이소리 들리지...? 아씨.. 난 몰라.... ㅜ^ㅜ)

(미얀... 저정도까지 인주 몰라써.. ^-^;;;; 이참에 그냥 놀아보지 그래...?)

(내가 놀려고 하면... 그 즉시 집으로 데려갈 놈이야 저넘은..... ㅡ,.ㅡ)

(..........ㅡ,.ㅡ)


그러나 그 써글뇬은 그말을 듣고 무책임하게-_- 내말을 씹으며 상대편과 이야기를 하기 시작햇따....

그래서....
나도 어 쩔 수 엄 씨 그 남자애와 얘길 시작햇따...

.....정말 어쩔수 엄써따!!!!!

남의 말을 씹을쑤는 엄짜나!!!! >0<




"하하.... 그래.....? 고...고마어.... ^ㅁ^;"

"응.... 근데... 아까 걘 누구야?"




그러자 옆테이블에서....

<이새끼가 지금 누굴 몰라뵈??>

라던가....

<새끼.... 딱 입술 부친거 보면 모르나.... 븅.... =_=>

이라는.....
투덜거림이 들려왓따......-_-;;;

도 끼 왕 자 가트니라구..... ㅡ,.ㅡ




"어... 내 애인... ^ㅁ^;"




그랫떠니 잠시 조용하드랫따...

미췬놈......
그말이 그러케 듣구싶어서 그 난리법석을 떨엇떠냐..... =_=;;




"그래? 안타깝다... 애인 없으면 내가 대쉬할라고 그랬는데.... ^-^"

"하하....그...그러니.....? ^-^;;;"




무지막지한 효과음-_-이 안나는걸 보니 더이상 부술게 엄나보다...... ㅡ,.ㅡ

그런데... 그 남자애는 내 손을 붙잡더니 말햇따....




"그래도.... 혹시 내가 대쉬하면....가능성 없는거야.....?"





코 ㅏ-!!!!!!!!!!!!!!!!!!!!!!!!!!!!!!!!!!


무식한 새뀌...... 아예 탁자를 뒤짚어 엎었나보다.... ㅡ,.ㅡ


한규라고 그랬니.....?

가능성이 있고 없고간에....
.................넌 맞아 죽는다....... -_-;;;




"ㅇ ㅑ!!!!!!!!!!!!!!!!! =0=^"




상원이가 옆테이블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한규가 붙들고 있는 내 손을 구출해-_- 빼냈다....

나...난 한눈 안파라써.... >_<;;;


상원이가 지르는 소리에 소개팅하던 애들이 다들 깜짝 놀라서 우리쪽을 쳐다봐따...



무...물론......
이 호프에 잇떤 사람들이 전부 쳐다봣따.... ㅡ,.ㅡ


아흐.... 쪽팔린다....... >_<




"씨발... 나 더이상은 못보겠다. 빨리 가자... =_=^"




그런데.... 이 한규라는 미췬넘-_-은 끌려가는 내 한쪽손을 잡더니 말햇따...





"언제라도 맘있으면... 나한테 와라 ^-^*"




상원이가....열라절라 야리는것이............
오바지게 무서엇따..... ㅡ,.ㅡ

나는 더이상 신경전-_-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녀석을 잡아 끌엇따.....


그런데 이녀석은 내가 끄는 힘은 느껴지지도 안는지=_=
날 무시하고 상대편 남자애들쪽으로 갓따......

새뀌들....

지보다 잘생겨서=_= 그런지 몰라도 졸라 쫀다..... -_-;;;




"너희들.... 핸폰 번호 교환한 종이 있지? 전부 꺼내... =_=^"




참나....
이새뀌야.....

니가 그러케 말한다고 학교에서의 권력-_-이 통할거 같니....? -_-;;;


천 만 의 말 씀 이란다..... -_-





".....도대체 넌 누군데 이러냐?"

"우리가 왜 그래야 되는데.... -_-^"




깡쎈것들.....
여자들 앞이라고 좀 개겨보겠다 이거니....?




"개기면 죽인다.... 존말할때 빨랑 내놔!!! =_=^"

"지랄... =_="



므흐..... 넌 인제 죽엇따...... -_-;;;


갑자기 어떤 모르는=_= 남자애가 욕을 남발한-_- 넘에게.... 무적펀치=_=를 날렷따.....

그리고 여기저기서 고딩들이 하나둘씩 일어나 이쪽으로 걸어왓따....
여기가 일진회 아지트라더니..... ㅡ,.ㅡ




"뭐....뭐야!!! ㅇ_ㅇ;;;"

"그러게 존말할때 내노라고 했자나.... 맞고 내놀래... 그냥 줄래? =_=^"




그러자..... 소개팅햇떤 남자애들이 전부 자켓 안주머니에서 종이를 꺼내든다.....

한규만 빼고........


상원이는 그것들을 모두 집어 들더니....


하나하나 유심히 보면서.....

어떤건 그냥 탁자에 내려놓고......
어떤건 처참하게-_- 찢어버렷따...... ㅡ,.ㅡ


전화번호는 찢어두 내 이름은 찢지마 개넘아!!!!! ㅜ0ㅜ

재수엄딴말이야!!!!



"한장이라도 남겨놓고 나중에 세인이한테 전화하면 죽는다 =_=^ 특히 너...!!!"




상원이는 한규의 면상을 정면으로 가리키며 말햇따....


..... 너... 정말 무섭다.... ㅡ,.ㅡ

그건 누구한테서 물려받은 독점욕이니....?




"이제 대따.... 다들 자리에 가서 볼일 봐 고맙다-_-"

"아닙니다 선배님!!!"




너희학교 일진회는......

학교 일진회냐... 아니믄 조폭집단이냐....? =_=;;;

니가 무식하다고 놀릴지 몰라두......
난 넘 헷갈린단다.... ㅡ,.ㅡ


상원이는 볼일=_=이 다 끈났는지 내 손목을 끌구 호프 밖으루 나갓따....



이거이거... 혹시 난 평생.......=_=

..........생각하기두 싫지만 평생 이넘한테....
잡혀살아야 대는거 아닐까......? =_=;;;;;





그런데.....

나는 그녀석의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가면서........


이런 소릴 들은것 같다.................






"한세인 너...... 나말고 딴새끼 쳐다보면...... 죽여버린다......."






이런 말은....

분명히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걸텐데...........

그런데............-_-;;........


해..행복하다기 보단 좀....... 무섭끄나............. ㅡ,.ㅡ





#24



"ㅇ ㅑ-!!!!!!!!!!!!!!!!!!!!!!!!!! =0=^^^^^^^"

"왜또.... =_=^"





"너 오늘 개교기념일 아니엇찌!!!!!!!!!!!!!!!!! =ㅁ=^^^"





"............-_-;; ......."




이 사건의 발단이란....


집에 들어와떠니 학교가 다 끈나쓸무렵이 되엇꼬....

우리는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 옆을 지나야 햇는데........



텅텅 비어이써야 해쓸 학교에서는

이넘 학교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바퀴벌레=_=처럼 와글와글 기어나오고 이써떤 것이다... (우엑-!!!! =ㅁ=)



상원이가 손좀 봐달라며 오토바이를 수리점에 맡기고....
걸어서 집에 오는길에 골목에서 난 따져댓따.....

새뀌... 감히 구라를 까???? =ㅁ=^




"머....? 전에 말햇다구.....? +_+^^^"



".........그거야... 니가 한눈팔지도 모르니까...... -_-;;"



".....*-_-*..... 나 한눈 안팔게..... 내가 미쳤니~ 내 눈을 팔게....!!! >_<"




.................. =_=;;; .............................





"......=_=^.... 죽인다 너....썰렁한거 알지.......? 나 썰렁한거 존나 시러해..... =_="

"미얀..... ㅡ,.ㅡ.... 그래도!!!!! 어째뜬 학교 빼먹지 마!!!!!!!! >ㅁ<"


"아라써 아라써..... -_-^"


"정말... 안그럴거지....? =_="

"오냐..... -_-^"


"ㅎ ㅔ ㅎ ㅔ... ^ㅁ^*....웁....... *-_-*....."




이녀석은.....

내가 방심하구 입을 벌리구 있는 틈을 타....
입술을 먹어부러따.......

혀도.... 들어온다...... *ㅜ^ㅜ*



흐..... 달콤하다....... *>_<*



그래도......
사람 엄는 골목에서 하는게 천만 다행이다......... ㅡ,.ㅡ





"야.... 너 요즘에.... 키스를 밥먹듯이 한다....? *-_-*"


"..........그러케 웃으니까 그러치....."

"......*-_-*......."


"그러케 얼굴이 발그레 해져도 위험할걸.....? =_="

"....!!! =ㅁ=;;;"


"프흐.... 큭큭큭..... 프흡.... 너... 지금 짱이야.... 큭큭....."




나느 열받아서 걸음을 빨리 햇따.....

그런데.......
상원이 집앞에 한 남자가 서있었다.........



나는 그자리에서 우뚝 서버렸고.....

날 따라오던 상원이도 내 뒤에서 그 남자를 확인했는지 걸음을 멈추엇따...




"한...규야....!!! ㅇㅁㅇ;;;"




문앞에 서있던건....... 한규엿따.....

순식간에 상원이 얼굴에 핏대가 섯따..... ㅡ,.ㅡ




"썅.... 야... 너 저새끼한테 어느새 집주소도 가르쳐줬냐....? =_=^"

"아니... 그런적 엄써....!!! >0<"




누구지....?
내가 있는델 아는.......................


.....................=_=^........................................


.........송현주 네 이녀어어언~~~~~~ =0=^^^^^^^

니 미 럴 =_=^



너에 대한 복수는 나중으로 미루겟따....




"야... 너 우리집 어떻게 알았냐...?"



상원이가 주먹을 꽈악 쥐고 물었다....




"뭐? 여기가 왜 너네집이야...? 현주라는 애가 세인이 집이라고 그래서 온건데....?"




역쒸..... 송.현.주.... 너 담에 보자.... =_=^(빠득)


그런데....
상원이새뀌는 머가 그리 조은지 갑자기 한쪽 입꼬리를 사알~짝=_= 올리더니 말햇따....

그야말로 악마의 표본이엇따..... ㅡ,.ㅡ




"아아~ 세인이 나랑 같이 사는데....? 큭...."




사실이긴 하지만.... 어째 어감이............. 좀..... 야리꾸리한것이...... =_=;;;

한규는 충격이었는지 눈을 크게 뜨더니 다시 피식 웃으며 나에게 말햇따....




"그래...? 세인아... 우리집에 올 생각 없어??? ^-^*"

"이 새끼가....!!!"




상원이가 이러케 널 가열차게 갈궈대면서 다가가는데 어뜨케 그런 말이 나오니.....?

혹시.......

뒤에 누구라도............!!!




"상원아-!!!!"




한규의 뒤에서는 7~8명의 남자가 걸어나왓따.....



어뜨케.... 한사람뒤에 저렇게 많이 숨어이쓸쑤 잇찌...?

하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


지금은 저녁이라 매후 어둡씀미다..... -_-;;;

작가의 농간이라 생각하시고 그냥 보시길... =_=;;;




"큭.... 믿는게 있어서 그러케 설쳐대신거구만....!"




나는 상원이에게 쪼르르 달려가서 그녀석 앞을 가로막고 서서 한규에게 말햇따....




"....때릴거야...? =_="

"걱정마.. 세인이는 안때려... 필요하다면 니 뒤에 있는 애만 좀 손보려구.... ^-^*"



새뀌....
그 반반한 얼굴에 사실은 조폭집안 아들이엇니.....? =_=;;;


그리고...
언제 나 때릴거냐고 물었니.... 상원이 때릴거냐고 물었지....

사오정가튼 놈.... =_=^




"나 손보기 전에 니가 주글줄 아러 새꺄.... =_=^"




흐미... 깡쎈놈.............


그런데....

혼자 깡쎈척 다 하기에 혼자 싸워서 다 이길거라는 터무니 엄는 내 상상을 처참히 깨버리고....

상원이는 핸폰을 내게 건네더니 속삭였따.....



"야.... 이걸로 규원이랑 수혁이한테 폰때려...! 우리집 앞으로 좀 오라그래..."



그러곤 상원이는 한규쪽으로 달려가 주먹을 날리기 시작햇따...

................-_-;;; ............



뚜르르르- 뚜르르르-

[달칵- 왠일이야 상원아? 오늘 학교도 안나오고...]

"규원이니? 나 세인이누나인데.... 지금 대판 쌈나쓰니까 지금 빨랑 상원이 집앞......!!"


[아라써 금방 가께!!!!!!!!!!! 달칵- 뚜- 뚜- 뚜- 뚜-]




가끔 난 규원이가 상원이 조 강 지 처가 아닐까.... 생각된다....... ㅡ,.ㅡ
아흐.... 갑자기 소름이 조 ㅏ 악~~ >0<

규원이는 몰라도 상원이는 택도 엄따..... ㅡ,.ㅡ



그런데 내가 수혁이한테 폰을 때릴라구 햇떠니

저쪽 골목 끝에서 규원이가 수혁이와 또 다른 몇명 떨거지를 델꾸 오는게 보엿따...


오우... 초 스피드.... ㅡ,.ㅡ




"상원아!!!!"




무서븐넘들.... 각목도 들고왓따.... ㅡ,.ㅡ

대판 쌈나따는 말은 뺄걸 그랫나...........? -_-;;;



그 의리의 사나이-_-들은 각목을 들고 그 싸움판으로 뛰어들엇꼬....

사정엄씨 그 묵직한 몽둥-_-이로 휘갈겻따......



다른 조폭넘=_=들은 뻗었는지...

상원이가 자빠져있는 한규의 어깨를 꾸왁~ 밟으며 말햇따.




"새끼.... 존나 약해빠진 자식이 애들만 모아놓고 큰소리 쳤냐....? 등신가튼 놈.... =_=^

담부턴 개기면 죽어!!!!"



한참 후까시를 잡던-_- 그녀석은 각목을 짚고 숨을 몰아쉬고 있는 규원이와 다른 애들에게 다가갔따...



"고맙다... 존나 빨리도 텨오더라... 도대체 뭐하고 있었냐...? -_-;;"

"다들 우리집에 모여서 겜하구 이써따.... 씨파... 다 이기고 이썼는데!!!!"




나느 규원이가 야려대는 눈길을 피해 고개를 돌렸따..... ㅡ,.ㅡ

그러나 수혁이는 날 확 끌어안고는 방방 뛰엇따...




"누나 진짜진짜 고마워요!!! 이거 만원 내기였는데!!!! 크크크..... 누나가 최고야!!! 푸핫하하하!!!!"



그런데 상원이가 다가오더니 수혁이 팔을 차갑게 풀며 말햇따...




"떨.어.져 =_=^"

"알앗따.. 새끼..... 존나 쩨쩨하게 구네.... -_-;;;"




쩝.... 수혁이도... 꽤 잘생겼는데...... -ㅠ-;;




"수고해써. 가봐라"

"어!!!! 그럼 우리 간다!!! 수혁아 다시 붙어!!!!"

"오냐!!! 이번엔 내가 이긴다!!!! 푸핫하하!!!"




그들은..... 마치 달려가는 야생마 같드랬다...... ㅡ,.ㅡ




"우리도 들어가자."

"엉..... -_-;;;"




나는 무참히 깨져 피범벅이 되어 벽에 기대 쓰러져있는 한규를 힐끔 쳐다본뒤 상원이를 따라 들어갔따.

상원이는 암말도 하지 않앗따.




"상원아.... 화..났어.....?"




나는 상원이 어깨에 손을 얹었따......

그러자.. 갑자기 상원이는 내 품안으로 파고들엇따.....


꼭... 내가 저번에 안아본 어린 조카같았따..... -_-;




그러나..... 조카는 가만히 앵겨있기라도 했지....



이노무자슥은.....

목을 핥지않나...... 내 입술을 먹어대질않나.....


느끼한 새끼..... *-_-*




상원이는 입술을 내 얼굴에서부터 점점 내려가 내 쇄골까지 가져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곳에는 빨간 키스마크가 찍혔다....




"매일... 이렇게 너한테 도장 찍을테니까.... 넌 내꺼라는 표시니까..... 나만 봐........"





새뀌....
요즘 열라절라 느끼해 진거.. 알고는 있니.......? =_=;;;

어디서 또 빠다를 처발라써...!!! >_<



상원이는 마무리로 내 입술을 덮치더니......




"저녁 차려"




한마디만 남겨놓고 지방으로 들어가버렷따......

새끼..... 기대-_-하게 만들어놓고 김빠지게 하는데 머 잇써.... =_=^



그래도......... 기분 좋다.....................

내 몸에..... 상원이의 향기가 남아있다...............







#25



내가 저녁을 차리다 보니 전화벨이 울렷따....

그 <엘리제를 위하여>가 아니라.. 내 핸폰 벨소리.........-_-;;;



내가 받으려고 해는데

상원이가 빛의 속도-_-로 쿵쾅거리며 달려오더니=_= 신경질적으로 폴더를 열엇따.....




"여보세요?....여보세여!!! 야!!! 너 아까 그 꼴깝새끼지!!!!"




누구...? 설마.. 김한규....?

꼬..꼴깝..... ㅡ,.ㅡ




"씨발... 이게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어!!!! =ㅁ=^"



그러더니 내 핸폰 플립을 부서져라 닫앗따......

새뀌.....
내꺼 부서지면 니가 사줄꺼야.....? =_=




"ㅇ ㅏ오... 썅.... 야... 너 이새끼한테 또 전화오면 나한테 꼰대 알았지?"

"어... -_-;;;"



한규새뀌.....
안그러케 생겨는데 생각보다 추접하게-_- 들러붙네..... =_=;;;



나는 계속 못들어머글 쌍욕-_-으로 투덜대는 이녀석의 허리를 꼭 껴안앗따....

그러자 이녀석은 움찔하더니 그 가공할 욕빨-_-을 멈췃따.... -_-;;;




"괜찮아...... 너만 볼게........ 여기 도장있잖아........... 그치? ^ㅡ^*"




나는 상원이에게 아까 확 실 히 찍어놓은 키스마크를 가리키며 말햇따......



"큭.... 야 한세인..... 너 점점 이뻐진다.... ^-^"




상원이는 내 머리를 흐트러놓앗따......

새뀌.....
오늘 아침에 고생고생해서 만들어놓은 머린데..... =_=^

그러나 나느 참앗따...... -_-;;;




근데 또다시 전화벨이 울렷따....


현주로 되어이는데....

상원이녀석 또 지가 받는댄다...


"냅둬봐 현주람마리야... -_-;"

"아니야.. 그새끼가 니 친구 핸폰 빌려서 전화해쓸쑤도 이써.... +_+"




너의 그 무한한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다 이넘아.... ㅡ,.ㅡ




"여부세여?........-_-;.... 야 받어......"

"거봐 ㅋㅋㅋ.... 여보세여???"

[어... 왜 니 핸폰을 남자가 받냐.... 사실대로 불지 못해???=_=]

"나중에 만나면 얘기 하께.... 근데 왜?"


[어... 현아가 오늘 소개팅하고 집에 가다가 교통사고 당해서... 병원에 입원햇대....]


"무 ㅓ ㅇ ㅓ-?!?!?!?!?!?"




내가 소리를 지르자 쪽팔림에 물을 마시던 상원이는 깜짝 놀라......

<프흡-!!!> 하고...............


....추접스러우므로-_- 작가가 자진 삭제=_=




"씨바... 존나 놀랬잖아!!!! =ㅁ=^"


"미얀..... 아라써... 거기 어느 병원인데?... >_<"

[여기...? 어... 00병원...]

"어... 알았어.... 끊어..... 휴............."




그때를 기다렸는지-_- 상원이 핸폰도 가열차게 주인을 불러대기 시작햇따....




"규원이냐? 왜? 뭐? 벌써? 아이씨..... 응...... 오냐... 아라써 -_-^ 끊는다!!!"



"왜?"

"어... 일진회는 7월 7일에 한번씩 깔 데리고 모이거든.... 그래서 낼 7시에 나오라는데?"


"나.... 아까 전화온거..... 내 친구 병원에 입원했다구.... 그래서 문병오라구 전화온..거였는데...."

"..........................."



"내일.... 빠지면 안돼....?"

"안돼.... 규원이새끼가 내가 너 끼구다니는거 선배들한테도 다 불엇대.... -_-^"


"내일만.......안..돼....?"

"................알았어.......... 갔...다와..................."




잠깐이지만 상원이 눈동자가 흔들리는게 보였다........

많이.......... 서운하겠지....?




"미...안해.... 빨리 갔다가 바로 갈게..... 어디야?"

".......우리 학교 앞에 술집.........."




술....집......? =_=;;;





"너희들.... 술집도 다녀....? =_=;;;"

"당빠 =_="


"...........-_-;;;"





상원이는.....

저녁내내 나에게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휴..........


씹탱......... 그 병원에서 학교까정 열라 먼데...... =_=^





다음날.....
나는 케이쿠를 사들고=_= 00병원으로 향햇따.........

상원일 보면......

병원에 가지 못할것 같아서....



그냥 상원이가 아직 학교에서 돌아오지 않았을때 출발햇따....



똑똑... 노크부터 하고... -_-

나는 병실 문앞에서 심호흡을 한뒤 문을 열었다...




"세인아-!!!!!! ㅜ0ㅜ"

"현아야!!!! 어쩌다 이래써..... ㅜ^ㅜ"


"으엉엉... 멀라... 어째뜬 와줘서 고맙다..... ㅜ_ㅜ"

"아니야~ 친구사이에 멀.... >_<"




그러나 나는 현아를 껴안으면서도=_= 시계를 보았다......


지금...... 5시네.........

7시에.... 모인다고 그랬나.......




"어? 세인이 왔네?"

"그래 현주야 >_< 어제 소개팅은 어뜨케 대써???"


"어.... 그럭저럭.......... 그... 너한테 들러붙던 한규라는 애........ 걔 만났냐?"

"어...... 이년아..... 너... 죽을래......? =_=^"


"하하.. 미..미안..... ^-^;;; 아.... 너 어제 그 울트라 킹카는 어뜨케 댔냐???"



상원이가...... 울트라 킹카엿떤가.....? =_=;;;

사실이긴 한데..... 좀....... 떫다............... ㅡ,.ㅡ




"맞어~ 걔 넘 멋지더라 *>_<*"




이것들이!!!! =ㅁ=^




"어... 내 애인이자........................"




내가 말끝을 흐리자 현주와 현아는 침을 꼴깍=_= 삼켯따.....




"내가 요번에 맡은 애야....... -_-;;;;;"

".....!!!! =0=;;;"




내가 저런 반응 나올줄 아라써.... -_-;;;




"야 이년아!!!!!!
넌 애를 돌본다더니 어느새 저런 애도 꼬셨냐!!!!!!!!!

이년이 이제 봤더니 애 돌봐준다 그래노코.....!!!!

너 사실대로 말해!!!!

애 꼬실라고 베이비시터 하는거지!!!!!! =ㅁ=^^^


쒸... 나도 그거 시켜줘....... ㅡ,.ㅡ"





현주는........... 중간까진 괜찮았는데.....

.....끝에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엿따..... -_-;;;



그렇게 나는 오랜만에-_- 만난 친구들과 이야기를 햇따......




그러나...... 내 시선은 자꾸 시계를 향햇따....

그리고.... 눈치빠른 현주는 그걸 눈치깟따.....




"야.... 한세인.... 너 무슨 일 있어? 왜자꾸 시계 쳐다봐....?"

"아무것도.. 아니야.... ^ㅁ^"





웃으면서 말하려고 했는데.....





어제 본 상원이의 흔들리던 눈동자가 떠올라서........


눈에 눈물이 고였다...






"얘좀봐!!! 진짜 무슨일 있나봐!!!!! 무슨일이야 응?"

"............"

"....빨리 불어-!!!!!!!!!!! =ㅁ=^"




그래... 잊고있었다..... 현주가 뜸들이는거 젤 싫어한다는거........ -_-;;;

나는 현주의 그 발악=_=에 모든걸 불어버렸다......


그러자.... 얘기를 얌전히 듣고있던 현아가 내 뒤통수를 후려 갈겼다..... -_-;;;



딱-!!!!!!!!!!!! 하고....


그건......야구경기할때 타자가 날아오는 공을 야구빠따=_=로 치는 것과 매후 흡사한 소리엿따... -_-;;;

그리고....
소리만큼 아팠다...... ㅜ^ㅜ




"아 왜때려!!! ㅜ0ㅜ"

"미친년.... 그런건 진작 말했어야지 븅아!!!!!! 으이구..... 너 그런 킹카도 드물다....? 꽉 잡아!!!! >_<"



"현아야........ ㅠ_ㅠ"




초....감동..........

그런데 현주마저 나의 뒤통수에 손바닥을 힘차게=_= 날렸다......


제길... 공사장에서 쓰는 안전모 가꼬올껄.... =_=^




"아..! ㅠ0ㅠ"

"이년아.... 몇시에 모인다고? 7시?"

"응.... ㅜ^ㅜ (존나 아파써 이녀야.... ㅜ^ㅜ)"



"지금 6시다!!!!! 아 머해!!!!!!!!! 빨리 텨가!!!!!!!!!!!!!!!!!"

"응??? 으응.......!!!! 고마어....... ㅜ^ㅜ"


"ㅋ ㅑ ㅋ ㅑ ㅋ ㅑ ... 대신 우리한테도 몇명 건져주는거 알지???"

"ㅇ ㅓ ㅋ ㅔ>_



나는..... 온 힘을 다해 뛰어갔고......

그동안.....
병실 안에서는....



"미친년..... 저 광년이 가튼 년좀 봐....."

"그 킹카자식은 눈깔이 뼈써..... -_-^"



라며.....
나를 마구마구 씹어대는 소리가 들려왓따.... -_-;;;;


이 나뿐뇬들..... 너희 고맙다는거 취소야!!!!!!!!!!!!! ㅜ0ㅜ





"아저씨!!!!!!!!!! 00동이요!!!!!"




나느... 아저씨의 세찬 갈굼을 받으면서도 아저씨를 재촉햇따....

거기 가는데 까지 한시간이나 걸리는데.....


그러면 빨리 가도 7시는 한참 넘을텐데........... ㅜ^ㅜ




미안해 상원아...... 내가 꼭 가께-!!!!!!!!!!!!!!!!!!!!! >0<





#26



학교 앞에 다다른 나는 거스름돈을 받자 마자

택시 문짝을 부서뜨릴듯이 닫고는 학교앞의 술집으로 텨갓따.........




"상원아!!!!!!!!!!!"




나는 숨을 몰아쉬며 술집 문을 벌컥 열엇따......




"상원아.......... ㅜ^ㅜ"




내가 문을 열자....

탁자에 모여 앉아잇떤 사람들이 전부 날 쳐다봤다....


저마다 하나씩 여자를 끼고 있는거 보니....

.........여기 맞구나.... -_-;;;




젤 가운데에는 자리에 앉아 뻥진채 날 보는...... 상원이가 있었다..




"상..원아.... 흐윽..... ㅜ^ㅜ"





나느 텨오느라 매후 힘들엇기 때문에....

숨을 몰아쉬며 그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러자... 상원이가 달려왔따....




"야....! 괜찮아? 어디 아파?"


"흑....아니야..... 흐엉.... ㅜ^ㅜ 미안.... 미안해........ 진짜... 미안..... ㅜ^ㅜ"




나는 머릿속이 하얘져서 그저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러자...
상원이는 난생 처음 보는 이쁜 미소로 환하게 웃으며 말햇다....




"아니... 이제라도.... 왔으면 된거야.......... ^ㅡ^*"





그때 갑자기 철썩...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_-;;;


"정신 차려 이년아.."

"아야...! 너도 저렇게 웃어볼수 없어??? 맨날 때리기만 하고!!! =ㅁ=^"

"시끄러!!! =_=^"



................ ㅡ,.ㅡ

왠지 괜히 미안한 느낌이 든다...

저쪽은 우리때문에 깨지는거 아닐까....? =_=;;;




상원이는 모두가 둘러앉아있는 탁자의 맨 윗자리로 데려가 앉혔따...



2자리가 있었는데......

그러고 보니 모든 의자가 2쌍씩 있었따.....



다들 둘이서 앉아있는데 이녀석만 홀로 앉아있었을걸 생각하니....



눈물이 흘렀따.....

나는 자리에 앉고서는 상원이에게 앵겨 울엇따...... -_-;




"미안해.... 정말.... 너무 미안해.... ㅜ^ㅜ"

"대써... 갠차나.... 울지마..응? ^-^"


"응.... 다신 안그럴게...... *ㅜ^ㅜ*"



나는 상원이가 웃어주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얼굴이 발그레-_-해져서 눈물을 슥슥 닦앗따.....




"그래그래.... 울지마....."



그리고 상원이는 내 이마에 쪽..! 하고 뻐뻐를 해죠따.. *-_-*

쿠쿠쿠...... 넘 행복하다 -_-v




철썩...!


"야 정신차려!!"

"이게 정말!!!"

"넌 한눈팔면서 왜 나한텐 못하게 해!!! =ㅁ=^"




............... ㅡ,.ㅡ

거참..... 저쪽은 계속 사람 미안하게 만드네......... -_-;;;




순간.... 무언가가 내 눈앞을 가렸고.......

나는 잠시후 촉촉한 느낌과 함께 내 입안으로 들어오는 혀를 느낄쑤 이써따........ *-_-*



내가 그녀석을 느끼고 눈을 감으며 깊이 들어오는 상원이를 받아들이기 시작하자....



[좀 이르긴 하지만~ K I S S 타임 스타트!!!!!!!! >_<]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확 꺼졌다.........

쿠쿠.... 사회자녀석......... 분위기 맞출줄 아네.... >_<




어둠속에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꼬....

그저 나는 상원이에게서 풍기는 향기에만 의존햇따......




그렇게... 몇분이나 지났을까.......




[K I S S 타임 종료!!!!! >_<]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켜졋따.....



그런데........



상원이는.... 불이 켜졌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혀를 낼름거렸다....... -_-;;;

표현이.... 좀 추접스러워도 이해하길......... ㅡ,.ㅡ



그리고.....
가면갈쑤록 키스는 진해져갔고..... 내 허리에 그녀석의 손이 둘러졌다.....



쥐죽은듯 조용한 가운데....

꿀꺽 꿀꺽=_= 침넘어가는 소리만 들리는 것이...........



아마도 시선이 모두 이쪽을 향해 있는듯 하다........... ㅡ,.ㅡ


니미.......
왜 남 애정행각에 그리도 관심이 많은거여..... -_-;;;



그리고.... 서서히 상원이의 향기가 멀어져갔고.... 나는 살짝 눈을 떴다........



후억....
뛰어와서 숨차 죽겠는데..............

사..산소가 모자라...... ㅡ,.ㅡ




"우오오오오-!!!!!!!!!!!!!!!!!"

"휘이익~ 누나!!! 역쉬 짱이에여!!! >_<"




저 소리로 봐서.... 저넘은 아마 저번에 우리집에 왔던 놈인듯 싶다.... -_-;;;


그때 내 핸폰이 울렷따....

넘후 시끄러워서 벨소릴 놓쳐버릴뻔 했네..... -_-;;




"여보세여...?"

[어.... 나 현주다. 어때? 잘됐어???]



"누구야...?"



옆에있던 상원이가 물엇따....

새뀌... 아직두 한규일지두 모른다고 걱정하는거니.....? -_-;;;



"현주야 현주.... 어 지금 옆에 있다 ^ㅡ^*"

[기집애... 잘됐네!!!]


"ㅋㅋ.. 고마어 ^-^"




그때 술집 문이 열리며 남자 몇명이 들어왔다........


그런데.............. 그 남자들중 한명은.......................



.............................김한규였다.....................






#27



한규를 본 순간 상원이 얼굴은 순식간에 굳어졌다.....



"씨발..... 왜 저자식이 일루와..... =_=^"


"야... 왜그래.... 아는놈이야? 주민정.. 좀 떨어져 봐....."




옆에있던 수혁이가 물엇따....

그랬다.....
안타깝게도.... 수혁이도 여자친구가 이써따....... ㅡ,.ㅡ

주민정이라는............ 이쁜 여자친구가.......

이날은.... 깔있는 놈만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_-


휴우...... 상원이가 옆에 이씀에도... 그거에 한숨이 나오는 이유는 멀까...... -_-;;;




아악!!! 지금 이걸 따질때냐!!!!


상원이는 눈까리가 뿌려질듯=_= 한규를 야렸고....

잠시후 한규가 이쪽을 쳐다봤다......




".....!!! 세인아!!!!! ㅇ_ㅇ 여긴 왠일이야 ^ㅁ^*"




한규는....
마치 상원일 비롯한 일진회 애들은 보이지도 않는듯 나에게 다가와 물엇따.....




"어? 어..... -_-;;"

"반갑다!!! 잘 지내? ^-^"




....너만 엄쓰면 잘 지낼것 같구나.... =_=;;;

한규는 내 어깨에 손을 얹엇따....


순간 상원이가 내 어깨에 있던 손을 매정하게도=_= 탁 쳐냈다.......




"손.대.지.마"




그러더니 날 더 꼭 끌어안앗따......

흑....
넘후 인기가 많아도....... ㅜ^ㅜ


............... ㅡ,.ㅡ......사...사시미 만큼은 자제해 주시구랴...... -_-;;;





어쨌든... -_-;;;
내가 그 싸- 한 긴장감에 제발 찌그러져만 있어달라는 심정의 애절한 눈으로 그녀석을 봣따.....

그랫떠니.... 그녀석은 즉시 날 쳐다봣따...


머래.... 텔레파시.....? -_-a





순간.......
한규의 입꼬리가 씩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는듯 싶더니.....




내 입가에는 촉촉한 느낌이 찾아들엇따.......




ㅇ ㅏ 악!!!!!

니미.... 돌아버리겟네!!!!!!!!!! >0<;;;


그러나 그 느낌도 얼마 가지 않아 수혁이의 주먹에 끊기고 말앗따.....

수혁이는 자신의 주먹에 넘어져있는 한규의 위에 올라 탔다....



"새꺄.... 감히 우리 일짱 깔을 건드려??? 씨발... 너 오늘 뒤지는줄 알아...."




흐미...... 수.... 수혁아...
니 옆에서 널 세차게 야리는 니 여자친구 민정이의 눈길이 뜨겁지 않니.....? -_-;;;



그때 상원이가 주먹을 날리려는 수혁이를 손으로 가로막앗따....



새뀌....
아직두 지가 조폭 보스인주 안대니까...... -_-;;;






".....이새끼는.... 내가 죽인다........."







무...섭다.......... 평소처럼... 가벼운 태도가 아니야.....

정말... 정말 죽일수 있을것....같다..............




"후아.... 정말 이렇게 열받아본적은 처음이다........."




상원이의 차가운 목소리에....

술집안이 모두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상원이는 아직도 반쯤 누워있는 한규의 옆으로 다다가 무릎을 굽히고 앉아 물엇따...




"야.... 넌 도대체 무슨 깡으로 이러는거냐?"

"......큭.....큭큭......."




저거저거..... 단단히 미친놈이구마......

지가 죽을지도 모르는데 아주 지랄꼴깝을 떤다 떨어...... -_-;;;


저런걸 바로 백병원이 집어처넣어야 한대니까!!!! =ㅁ=^




"새꺄.... 뭘 그리 웃냐... 나도 같이 좀 웃자.....응...?"




상원이는 앉아서 고개를 푹 숙이고 미친짓=_=을 해대는 한규의 머리를 콱 움켜쥐고는 확 들어 올렷따....

흐미.... 아프겟따..... ㅡ,.ㅡ
아주 머리카락이 두피 째로 뽑히겠네...... -_-;;;




"큭.........등신새끼....."




미친넘.....
끝까지 아주 지랄육갑을 떨어대는구마..... =_=;;;

욕 한마디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_=한 그녀석은 포기했는지 날 쳐다보았다.....


애절하고..... 안타까운 눈으로............




"세인아......."




퍽......

한규가 내 이름을 부르자 마자 상원이는 무표정한 얼굴로 한규의 얼굴에 주먹을 날렷따.....

한대 맞자마자 입가에 피가 흘렀따.....




"한세인........"




퍽......퍽......

고개가 홱 돌아갈 정도로 맞을수 있따는게.... 바로 저런거 였구나...........

목뼈 나가겠다..... ㅡ,.ㅡ




"세....인....쿨럭......"





수혁이 마저도 말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정도로.... 상원이는 공포스러웠다.....



상원이 얼굴에 피가 튀기 시작했다......

그러나 상원이는 닦을 생각도 안한채 계속 때리기만 햇따.....




"너.... 그 입에 한세인 이름 담으면 제곱으로 맞는다......"




.......-_-; ...........

니가 제곱 계산을 암산으로 할쑤 있을거 같니......? =_=;;;

나는 상원이의 뒤에서 확 껴안앗따...




".....!!!"

"상원아... 그만해... 사람 죽이겠어....... ㅜ^ㅜ"


"하지만....!!!"

"그만....해....... 제발......... ㅜ^ㅜ"




"알 았 어"



상원이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하더니 허리를 감고있던 내 손을 매정하게 풀어버렸다....

그리고 자기 자리에 가서 털썩 앉았다...






"씨발... 입술 문대든지 껴안든지 니 맘대로 해!!!"






어.....어.......... =ㅁ=;;;;

아니 머 저런새뀌가 다이써!!!!!!!!!!!!!!! =0=^^^



내가 상원이의 그 지랄가튼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자....

함께 뻥져있던 다른 사람들 가운데 수혁이가 나와 상원이에게 다가갔다...


흑.... 수혁아... 너바께 엄써..... ㅜ^ㅜ




"최상원.... 누나 말뜻이 그런게 아니라는거 너도 알잖아..."


"몰 라"


"최상원........"


"모 른 다 니 까-!!!!!!!!!"





최상원 저 비러쳐머글노무 새뀌는 애꿎은 수혁이한테만 소리를 버럭 지른뒤

옆에있던 의자 하나를 발로 박살내버린후...


지 혼자 술집을 나가버렸다....



ㅇ ㅑ!!!!!!!!!!!!! 이 나뿐넘아........... ㅠ0ㅠ





"흑........ ㅜ^ㅜ"




쉴새없이 눈물이 흐른다....
이 눈물이라는 것은 언제야 마를수 있을까.....


내가 그자리에 주저앉아서 울어버리자 민정이와 수혁이가 다가왔다...




"언니.... 울지 마요......"

"그래요 누나.... 저새끼 원래 성깔이 저모양이잖아...."





나는 그덕분에 더 서러워져서 수혁이한테 앵겨 울려...................................고는 했지만..........

왠지 민정이가 눈까리 뽀리도록 야릴것 같아서.........



그래.... 왠지가 아니라 당 연 히 ....... -_-;;;


그냥 민정이한테 앵겨 울어부러따.......

설마 수혁이가 야리진 않겠지....... -_-;;;





"으엉...... 최상원 이 나쁜놈아!!!!!!!!!!!!!! ㅠ0ㅠ"





그때.... 존재감이 없어져가고 잇떤-_- 한규새뀌가 쿨럭거리면서도 내게 말을 걸었따......

새뀌.....

씨잘데엄는 말루 불르면 갈아쳐머거 버릴주아러!!!!!! =ㅁ=^





"세인아.... 나.... 기억 안나....?"





#28 - inside 한규



"ㅎ ㅔ ㅎ ㅔ ^ㅡ^*"

"뭐야? 우리 세인이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아? ^-^"


"...... 모르는척 하지 말구..... >_<"

"..........-_-;;; 나 먼저 간다아~ >ㅁ<"



"앗!!!! 오빠!!!!!!! 서도현!!!!!!!!!!!!!!!!! =ㅁ=;;;;"





쿡.......

그냥 웃음이 나온다...


저앨 보고 있으면........



저아이는... 세인이는..........






내가 보낸 선물을...... 도현이가 보낸건줄로 알고있다.....



하긴.... 발송자 표기가 안되어 있으니.........




왠지 씁쓸하다......

이렇게 몰래밖에 좋아할수 없다는게.........




밤마다 울었다.....


어째서......






저 아이는 내 절친한 친구의 애인으로 내 눈앞에 나타난건지........






하늘을...... 을 저주하며.........

이렇게 멀리서...... 아무도 모르게 바라보고 있을뿐.........





"한규야 오랜만이다!!"


"한규오빠 안녕 ^-^"





내맘도 모르고..........

저렇게 생긋 웃어주는 세인이가 얼마나 야속했던지............





"응.... 안녕 ^-^"




내 마음을 숨기고..... 웃어줘야 하는 나도 원망스러웠다.......





나는....

세인이를 만나면 만날수록 찢어질듯 아픈 마음을 견딜수 없기에.........


차라리 만나지 않는 쪽을 택했다.............




그리고...........

그렇게 만나지 않은지도 4달 남짓되어갈 무렵...................

세인이가 서울에 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런데..........세인이가 서울에 갔다고 한뒤 며칠후................






"나.......... 어제 세인이랑 만나서 헤어졌다............"


"......................!!!"




"......너.... 세인이 좋아했지..............?"




"...........알고.......있었냐...................."


".....그래... 나 때문에.... 그랬던 거라면 지금 가서 잡아............ 주소 여깄어........"






도현이는 주머니에서 종이쪽지 하나를 꺼내어 내밀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선뜻 받을 수 없었다...



빨갛게 부은 도현이 눈에......



어젯밤.........

세인이와 헤어지고 얼마나 괴로워했을지............. 얼마나 아팠을지...........

뻔히 보였기에.......... 뻔뻔하게 그럴수 없었다.......





"세인이.... 어제 많이 울었을거야.............

내가.... 걔 앞에서 다른 년이랑 키스했거든.............

너무....잔인하지.....? 너무..... 심했지.......?

후........... 세인이가 다른 놈 보기전에.........

어서 가................"





".....서도현............... 나때문에.......... 헤어진거냐............?"


"..............빨리 가라니까...!!!"



"...........미안하다.............................."





도현이는....... 조금이라도 눈동자를 움직이면...

눈물이 떨어질것 같은 눈을 하고는 고개를 떨구며 가라는 손짓을 했다...



내가....... 친구를 이렇게 힘들게 하고도.......... 행복해질 자격이 있을까................






나는......

도현이한테...........

세상에서 지어선 안될 죄를 진것마냥 무거운 마음으로..... 서울로 향했다...........





그리고..... 나는 세인이를 만났다......






그러나............ 세인이는 이미 다른사람에게 가 있었다........





도현이가...... 그 서도현이 눈물까지 보이며...........

날....... 위해........................... 헤어진 여잔데...............



내가......... 잡아야 한다...........................









나는.............

여태껏 있었던 일을 세인이에게 모두 설명했다.................





"도현이 오빠가..... 그랬어.......?"





눈물이 고여있던 세인이 눈에서 기어코 한방울이 떨어진다...

옆에 있던 예쁘장한 여자애가 세인일 감싸주었다........


세인이가 입을 열었다.........





"흑...나.....겨우 맘 잡았어요.......

도현오빠 잊고......잘 해보려고 했는데......흑....

도현오빠도.... 한규오빠도.......

이제와서...... 이제와서 이러면 정말........

나 너무 힘들잖아요............."






알아.........


너 많이 힘들거란거..................

너..... 많이 방황할거라는거..........................




미안해...................................




그래도............... 한명을 선택해야해............................






나............................... 도현이................................ 그리고...... 상원이라는 그 남자애.............................








#29




그래...........맞아.....



어쩐지 낯익다 했다.............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이다 했다..........



그래.............


한규오빠였구나...........................





한규오빠는........... 오래 못봐서 잊었었는데........................





그게............ 나때문에 힘들어서........... 날 피한거였다니...............................

너무.................. 미안하다....................







그때..... 내가 도현오빠와 있을때..........




날 애타게 바라보던 눈빛이...... 한규오빠.......... 였구나...............





도현오빠는............ 한규오빠를 위해 날.............. 놓은거구나...........................

오빠도................ 많이 힘들어했었구나..................



난.............. 그것도 모르고.............. 계속 원망만 했다........................




미안해........... 도현오빠........................ 정말 미안해...............................








한번 흐르기 시작한 눈물은 도저히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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