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의 방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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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방
15 금단의 사랑
『준영이 ! 정신차려. 수미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야. 그런데도...』
준영이 말을 가로 막으며 힘주어 말했다.
『무슨 소리죠?』
『난 좀더 정정당당히 정면 돌파할 작정이에요. 물론 그렇게 공격한다면 누나가 거부할지도 모를 일이야. 하지만 그래도 좋아. 좋아하는 누나를 차지한다면 단념도 빠를테지.』
『준영이 넌...』
혜정은 진지한 얼굴로 얼마동안 준영을 바라보고 있었다.
몇십초가 지나자 그 표정이 누구러졌다.
『손들었어. 준영이! 정말 누나를 사랑하는구만. 이 육체를 필요한 것만이 아니라.』
『옛부터 누나를 동경했어요. 한때는 혜정이 누나에게 흠뻑 빠졌댔어요.』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나와의 관계는 육체가 목적이었음을 알고 있으니까.』
『아니 몸만 이라면?』
『괜찮아.』
혜정은 분명한 어조로 말하면서 준영이와 마주 앉으며 상체를 일으켰다.
『처음 준영일 유혹했을 때 난 수미가 부러웠어. 수미가 준영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까. 난 동생도 없고, 절대로 같은 기분은 느끼지 못할 거야. 분명한 것은 준영을 품에 안는 일이었어. 네가 누나와 섹스를 하기 전에 말이야.』
『하지만 혜정누나에겐 조카가 있었잖아요. 언니의 아들이. 조카의 동정을 뺐었으니까 남동생과 다를 바 없잖아요.』
『아 ! 그건 실은 거짓말이야.』
『거짓말? 그런 바보 같은....』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말에 준영은 하얗게 질려 입을 헤 벌리고 혜정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리고는 정신을 가다듬어 다시금 혜정에게 다그쳐 물었다.
『이상하잖아요. 혜정누나. 그 조카이야기를 하기 위해 날 불렀었잖아요? 그의 동정을 빼앗은 일도 상세하게 이야기해 주었잖아요?』
『미안해. 모두 내가 지어낸 이야기야. 널 불러내 관계를 맺고 싶어서 일부러 꾸민 이야기였어. 사실 언니에게는 딸만 둘이고 아들은 없어.』
혜정은 말을 더듬으며 어색한 표정으로 말했다.
『상담에 응한 대가라면 쉽게 응할 기분이 들었던 거야. 그땐 정말 기뻤어. 준영이가 나의 유혹에 넘어와줘서. 하지만 정말로 미안해. 그런 거짓말을 해서.』
『사과하지 않아도 돼요. 혜정누나 !』
『그럼 용서하는 거지?』
『난 정말 놀랐어요. 그 말이 거짓이건 참말이건 내겐 관계없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누나가 제일 좋아요. 하지만 혜정누난 분명히 의식에 남아 있어요. 오늘 역시 남편이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정말로 기분이 찜찜했어요.』
『어쩌면 준영인....』
순간적으로 혜정의 볼이 빨갛게 물들었다.
「누난 상기되었어. 언제나 당당했었는데 말이야. 진심은 아주 사랑스런 여인이었을 게야. 진아와 마찬가지로.」
준영은 진아를 생각했다. 평소에는 여왕과 같이 군림하는 진아였으나 침대 속에선 소녀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여자란 모두 양면성을 갖고 있는 거야. 평소의 혜정누나도 멋지지만 이런 모습도 결코 나쁘진 않아.」
옆에서 잠자고 있는 누나에 대한 그리움은 변함이 없었으나 준영은 혜정에게도 측은함을 느꼈다. 그녀를 품에 안고 싶어 가슴이 북끓어 오르고 있었다.
『혜정누나 정말로 고마워요. 언젠가 기회가 있다면 우리누나에게도 적극성을 보이겠어요. 하지만 지금은 혜정누나가 필요해요. 누나를 안고 싶어요.』
『준영이 ! 진심이야.』
『사랑하고 있다고는 말하지 않을 수도 있죠. 하지만 난 혜정누나가 좋아. 그런 내가 좋다면 그 옛날처럼....』
『두말하면 잔소리지. 좋아 준영이. 나역시 네가 좋아.』
혜정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등줄기로 손을 돌려 지퍼를 내리자 흰 원피스를 거칠게 벗어 던졌다.
풍만한 육체가 준영의 성욕을 뒤흔들어 놓았다. 뭉클한 유방이 브레지어 틈으로 비집고 얼굴을 내미는 것이었다. 하반신을 감싸고 있는 것은 엷은 비키니 팬티였고, 그 골짜기에는 음액으로 얼룩이 져 있었다.
혜정이가 브레지어를 끄르자 두 개의 무덤이 서로 출렁대며 튀어나오는 것이었다. 이 가슴에 얼굴을 처음으로 묻었던 그 날이 생각되어 준영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혜정이가 팬티를 벗으려 하자 준영이 그 손을 잡아 제지했다.
『가다려요. 그것은 내 몫이니까?』
『대환영이야. 준영이 벗겨 줘. 이 팬티 !』
만면에 웃음을 띠며 혜정이 바짝 다가오는 것이었다.
준영은 그 육체를 세차게 품에 안으며 거침없이 그 입술에 키스했다. 혓바닥을 밀어 넣자 혜정도 혓바닥을 뜨겁게 얽어매듯 들여미는 것이었다.
코에서 단내를 쏟아내며 울부짖었고 준영은 오른손으로 유방을 움켜쥐었다. 손바닥으로 빨려 들어올 것만 같은 부드러운 촉감, 고교시절의 그 기억이 완전히 되살아나고 있었다.
「난 이 육체에 의해 한 사나이가 되었던 거야.」
입술을 빨면서 준영은 혜정의 육체를 반듯하게 눞혔다. 바로 옆에 누워 있는 누나가 신경이 쓰여 견딜 수 없었으나 침대는 넓었고 그것으로 충분했다. 혜정누나와의 섹스는 얼마던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아 ! 어쩐지 꿈만 같아. 다시 준영이에게 이렇게 안길 수 있다니.』
입술에서 벗어난 혜정이가 열에 들뜬 듯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얼굴은 더욱더 상기되어 있었고, 귓불까지 짙게 물들어 있었다.
『혜정누나 ! 나도 같은 기분이야. 하지만 그 때 나와는 다를 테니깐....』
준영은 자신감으로 넘치고 잇었다. 당시에는 혜정의 리드를 받았으나 지금은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 혜정의 몸을 앞으로 끌어안고 오른손을 허리에 휘감자 엉덩이에서 마치 허물을 벗기듯 팬티를 끄집어 내였다.
허벅지에서 무릎, 종아리에서 발목에로 스르르 벗겨져 나갔다. 준영이 그것을 발길로 밀어내니 혜정은 완전한 나체가 되었다.
『눈부셔 혜정누나.』
『과연 준영인 사내 몫을 하는구만. 내가 미칠 것만 같아 !』
『빚을 갚는거에요. 하지만 기뻐요. 기뻐해 주니깐 말예요.』
혜정의 뺨에 가볍게 입술을 대고는 준영은 아래쪽으로 몸을 굽혔다. 허벅지를 들어 양다리를 벌리고는 짙은 털이 난 곳에 얼굴을 묻었다.
『아앙, 안돼 준영이 ! 나만 당하면 안돼. 이봐 당신 것도 줘. 옛날처럼 말이야.』
혜정이와 얽혔을 땐 전희라면 으레껏 69에 의한 구순애무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당시와는 다른 것을 시도하리라 준영은 결심했다.
누나와의 생각이 있었을테지만 그 당시에는 분명히 준영이 밑이었고 혜정의 허벅지를 안고는 혓바닥을 사용한 것이었으나 오늘은 거꾸로 하리라 생각했다.
혜정의 치부에 얼굴을 댄 상태에서 준영은 몸을 뒤집었다. 양무릎으로 혜정의 얼굴을 잡고 용을 쓰는 페니스로 끄덕끄덕 얼굴을 때리듯 했다.
『아~ 뜨거워. 당신의 페니스, 마치 불타고 있는 것 같아.』
『진짜로 불타고 있어요. 혜정누나 마치 활활 불길이 솟구치듯 말이에요.』
혜정의 허벅지를 안고 준영은 그 사타구니에 얼굴을 파묻었다. 짙은 털의 비호를 받고 있는 숨쉬는 듯한 음순에 천천히 혓바닥으로 핥기 시작했다.
『앗, 그만, 준영이 !!! 아.... 암.... 우 욱.』
준영은 하반신에 뜨거운 감촉을 느꼈다. 혜정이가 몸부림치며 페니스를 입안 가득 문 것이었다. 재빨리도 혀를 굴려 페라치오를 하는 것이었다.
「우물쭈물할 수 없어. 먼저 뿅가면 안되지.」
준영은 혓바닥에 힘을 주어 음순의 골을 헤집기 시작했다. 충혈된 음핵에 닿았을 때 혜정은 전신응 사시나무 떨 듯 하면서 코에서 괴로운 듯 탄성을 내지르는 것이었다.
「혜정누나의 크리토리스 오랜만이야. 그리웠어.」
음핵은 원추형으로 경직되어 있었다. 준영이가 이제껏 만나온 여성 가운데서 혜정은 가장 큰 크리토리스를 가진 여성이었다. 마치 작은 페니스 같이 그 존재를 과시하고 있었다.
『역시 안돼. 어서 줘. 준영의 것.』
페니스에서 입을 떼자 혜정이 소리쳤다. 전의 혜정은 클리토리스에 대한 애무를 집료하게 요구해 온 것이었다. 이번에는 너무나도 흥분한 때문일까 바로 메인게임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었다.
『괜찮아요? 한번은 혓바닥으로 뿅가게 할 작정이었는데....』
치부에서 입을 떼고 준영이 뒤돌아보자 혜정이는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었다.
『미안해. 멋대로여서. 하지만 당신의 그 딱딱한 페니스가....』
준영은 알았다는 듯이 다시 몸을 일으켜 체형을 바꾸었다. 부드러운 동작으로 혜정의 몸에 다리를 얽듯이 하며 팽팽한 페니스를 흠뻑 젖은 골을 향해 정확히 갖다 댔다.
『좋아 어서 와 준영이 !!!!』
준영이 허리를 움직이자 페니스는 부드럽게 혜정의 몸안으로 깊숙이 박히는 것이었다. 내부가 요상하게 움직이며 발기한 페니스를 강렬하게 조여오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혜정누나, 변함없구만. 정말 멋진 조임이야.』
『기술이 없어 미안해. 난 이것밖에 못해.』
『무슨 소릴 해요. 이것으로 충분해요. 기억해요? 내가 처음 여길 들어갔을 때 삼초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고 말았던거?』
『그래 그랬었어. 하지만 정말로 멋졌어. 난 곧 갈 것 같아. 당신의 딱딱한 페니스로 내 속이 하나가득 충만해졌어.』
혜정은 클라이막스 직전인 듯 했다. 미간에 주름을 잔뜩 잡으며 밑에서 허리를 높이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 댄 내가 참지 못해 쏟아낸 정액을 혜정이누난 여유있게 바라 보고 있었어. 오늘은 내가 혜정누나의 뿅가는 모습을 보아 줄거야.」
오른손으로 유방을 만지면서 준영은 여전히 피스톤 운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단순히 허리를 전후로 흔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크게 타원형을 그리듯 전신을 흔들어 페니스를 뺐다 넣었다 하는 것이었다.
『안돼. 준영이 정말 난 가!!! 아~~ 나 죽어... 죽어....!』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혜정은 쾌감의 극치를 치닫고 있었다.
『귀여워 혜정누나. 마치 어린애 같아 !』
웃으면서 얼핏 옆자리를 본 준영의 시야에 누나의 육체가 공구르듯 달려오고 있었다. 팬티는 입고 있었으나 유방니나 허벅지는 완전히 벗은 상태였다.
『아 !!! 누나 !!!』
다음순간 혜정의 몸 속 깊이 준영의 페니스는 크게 요동치며 움직이고 있었다.
15편. ‘금단의 사랑’ <끝>
16편. ‘가속화되는 회오리바람’이 계속 됩니다.
15 금단의 사랑
『준영이 ! 정신차려. 수미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야. 그런데도...』
준영이 말을 가로 막으며 힘주어 말했다.
『무슨 소리죠?』
『난 좀더 정정당당히 정면 돌파할 작정이에요. 물론 그렇게 공격한다면 누나가 거부할지도 모를 일이야. 하지만 그래도 좋아. 좋아하는 누나를 차지한다면 단념도 빠를테지.』
『준영이 넌...』
혜정은 진지한 얼굴로 얼마동안 준영을 바라보고 있었다.
몇십초가 지나자 그 표정이 누구러졌다.
『손들었어. 준영이! 정말 누나를 사랑하는구만. 이 육체를 필요한 것만이 아니라.』
『옛부터 누나를 동경했어요. 한때는 혜정이 누나에게 흠뻑 빠졌댔어요.』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요. 나와의 관계는 육체가 목적이었음을 알고 있으니까.』
『아니 몸만 이라면?』
『괜찮아.』
혜정은 분명한 어조로 말하면서 준영이와 마주 앉으며 상체를 일으켰다.
『처음 준영일 유혹했을 때 난 수미가 부러웠어. 수미가 준영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까. 난 동생도 없고, 절대로 같은 기분은 느끼지 못할 거야. 분명한 것은 준영을 품에 안는 일이었어. 네가 누나와 섹스를 하기 전에 말이야.』
『하지만 혜정누나에겐 조카가 있었잖아요. 언니의 아들이. 조카의 동정을 뺐었으니까 남동생과 다를 바 없잖아요.』
『아 ! 그건 실은 거짓말이야.』
『거짓말? 그런 바보 같은....』
너무도 어처구니없는 말에 준영은 하얗게 질려 입을 헤 벌리고 혜정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리고는 정신을 가다듬어 다시금 혜정에게 다그쳐 물었다.
『이상하잖아요. 혜정누나. 그 조카이야기를 하기 위해 날 불렀었잖아요? 그의 동정을 빼앗은 일도 상세하게 이야기해 주었잖아요?』
『미안해. 모두 내가 지어낸 이야기야. 널 불러내 관계를 맺고 싶어서 일부러 꾸민 이야기였어. 사실 언니에게는 딸만 둘이고 아들은 없어.』
혜정은 말을 더듬으며 어색한 표정으로 말했다.
『상담에 응한 대가라면 쉽게 응할 기분이 들었던 거야. 그땐 정말 기뻤어. 준영이가 나의 유혹에 넘어와줘서. 하지만 정말로 미안해. 그런 거짓말을 해서.』
『사과하지 않아도 돼요. 혜정누나 !』
『그럼 용서하는 거지?』
『난 정말 놀랐어요. 그 말이 거짓이건 참말이건 내겐 관계없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누나가 제일 좋아요. 하지만 혜정누난 분명히 의식에 남아 있어요. 오늘 역시 남편이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정말로 기분이 찜찜했어요.』
『어쩌면 준영인....』
순간적으로 혜정의 볼이 빨갛게 물들었다.
「누난 상기되었어. 언제나 당당했었는데 말이야. 진심은 아주 사랑스런 여인이었을 게야. 진아와 마찬가지로.」
준영은 진아를 생각했다. 평소에는 여왕과 같이 군림하는 진아였으나 침대 속에선 소녀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여자란 모두 양면성을 갖고 있는 거야. 평소의 혜정누나도 멋지지만 이런 모습도 결코 나쁘진 않아.」
옆에서 잠자고 있는 누나에 대한 그리움은 변함이 없었으나 준영은 혜정에게도 측은함을 느꼈다. 그녀를 품에 안고 싶어 가슴이 북끓어 오르고 있었다.
『혜정누나 정말로 고마워요. 언젠가 기회가 있다면 우리누나에게도 적극성을 보이겠어요. 하지만 지금은 혜정누나가 필요해요. 누나를 안고 싶어요.』
『준영이 ! 진심이야.』
『사랑하고 있다고는 말하지 않을 수도 있죠. 하지만 난 혜정누나가 좋아. 그런 내가 좋다면 그 옛날처럼....』
『두말하면 잔소리지. 좋아 준영이. 나역시 네가 좋아.』
혜정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등줄기로 손을 돌려 지퍼를 내리자 흰 원피스를 거칠게 벗어 던졌다.
풍만한 육체가 준영의 성욕을 뒤흔들어 놓았다. 뭉클한 유방이 브레지어 틈으로 비집고 얼굴을 내미는 것이었다. 하반신을 감싸고 있는 것은 엷은 비키니 팬티였고, 그 골짜기에는 음액으로 얼룩이 져 있었다.
혜정이가 브레지어를 끄르자 두 개의 무덤이 서로 출렁대며 튀어나오는 것이었다. 이 가슴에 얼굴을 처음으로 묻었던 그 날이 생각되어 준영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혜정이가 팬티를 벗으려 하자 준영이 그 손을 잡아 제지했다.
『가다려요. 그것은 내 몫이니까?』
『대환영이야. 준영이 벗겨 줘. 이 팬티 !』
만면에 웃음을 띠며 혜정이 바짝 다가오는 것이었다.
준영은 그 육체를 세차게 품에 안으며 거침없이 그 입술에 키스했다. 혓바닥을 밀어 넣자 혜정도 혓바닥을 뜨겁게 얽어매듯 들여미는 것이었다.
코에서 단내를 쏟아내며 울부짖었고 준영은 오른손으로 유방을 움켜쥐었다. 손바닥으로 빨려 들어올 것만 같은 부드러운 촉감, 고교시절의 그 기억이 완전히 되살아나고 있었다.
「난 이 육체에 의해 한 사나이가 되었던 거야.」
입술을 빨면서 준영은 혜정의 육체를 반듯하게 눞혔다. 바로 옆에 누워 있는 누나가 신경이 쓰여 견딜 수 없었으나 침대는 넓었고 그것으로 충분했다. 혜정누나와의 섹스는 얼마던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아 ! 어쩐지 꿈만 같아. 다시 준영이에게 이렇게 안길 수 있다니.』
입술에서 벗어난 혜정이가 열에 들뜬 듯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얼굴은 더욱더 상기되어 있었고, 귓불까지 짙게 물들어 있었다.
『혜정누나 ! 나도 같은 기분이야. 하지만 그 때 나와는 다를 테니깐....』
준영은 자신감으로 넘치고 잇었다. 당시에는 혜정의 리드를 받았으나 지금은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 혜정의 몸을 앞으로 끌어안고 오른손을 허리에 휘감자 엉덩이에서 마치 허물을 벗기듯 팬티를 끄집어 내였다.
허벅지에서 무릎, 종아리에서 발목에로 스르르 벗겨져 나갔다. 준영이 그것을 발길로 밀어내니 혜정은 완전한 나체가 되었다.
『눈부셔 혜정누나.』
『과연 준영인 사내 몫을 하는구만. 내가 미칠 것만 같아 !』
『빚을 갚는거에요. 하지만 기뻐요. 기뻐해 주니깐 말예요.』
혜정의 뺨에 가볍게 입술을 대고는 준영은 아래쪽으로 몸을 굽혔다. 허벅지를 들어 양다리를 벌리고는 짙은 털이 난 곳에 얼굴을 묻었다.
『아앙, 안돼 준영이 ! 나만 당하면 안돼. 이봐 당신 것도 줘. 옛날처럼 말이야.』
혜정이와 얽혔을 땐 전희라면 으레껏 69에 의한 구순애무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당시와는 다른 것을 시도하리라 준영은 결심했다.
누나와의 생각이 있었을테지만 그 당시에는 분명히 준영이 밑이었고 혜정의 허벅지를 안고는 혓바닥을 사용한 것이었으나 오늘은 거꾸로 하리라 생각했다.
혜정의 치부에 얼굴을 댄 상태에서 준영은 몸을 뒤집었다. 양무릎으로 혜정의 얼굴을 잡고 용을 쓰는 페니스로 끄덕끄덕 얼굴을 때리듯 했다.
『아~ 뜨거워. 당신의 페니스, 마치 불타고 있는 것 같아.』
『진짜로 불타고 있어요. 혜정누나 마치 활활 불길이 솟구치듯 말이에요.』
혜정의 허벅지를 안고 준영은 그 사타구니에 얼굴을 파묻었다. 짙은 털의 비호를 받고 있는 숨쉬는 듯한 음순에 천천히 혓바닥으로 핥기 시작했다.
『앗, 그만, 준영이 !!! 아.... 암.... 우 욱.』
준영은 하반신에 뜨거운 감촉을 느꼈다. 혜정이가 몸부림치며 페니스를 입안 가득 문 것이었다. 재빨리도 혀를 굴려 페라치오를 하는 것이었다.
「우물쭈물할 수 없어. 먼저 뿅가면 안되지.」
준영은 혓바닥에 힘을 주어 음순의 골을 헤집기 시작했다. 충혈된 음핵에 닿았을 때 혜정은 전신응 사시나무 떨 듯 하면서 코에서 괴로운 듯 탄성을 내지르는 것이었다.
「혜정누나의 크리토리스 오랜만이야. 그리웠어.」
음핵은 원추형으로 경직되어 있었다. 준영이가 이제껏 만나온 여성 가운데서 혜정은 가장 큰 크리토리스를 가진 여성이었다. 마치 작은 페니스 같이 그 존재를 과시하고 있었다.
『역시 안돼. 어서 줘. 준영의 것.』
페니스에서 입을 떼자 혜정이 소리쳤다. 전의 혜정은 클리토리스에 대한 애무를 집료하게 요구해 온 것이었다. 이번에는 너무나도 흥분한 때문일까 바로 메인게임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었다.
『괜찮아요? 한번은 혓바닥으로 뿅가게 할 작정이었는데....』
치부에서 입을 떼고 준영이 뒤돌아보자 혜정이는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었다.
『미안해. 멋대로여서. 하지만 당신의 그 딱딱한 페니스가....』
준영은 알았다는 듯이 다시 몸을 일으켜 체형을 바꾸었다. 부드러운 동작으로 혜정의 몸에 다리를 얽듯이 하며 팽팽한 페니스를 흠뻑 젖은 골을 향해 정확히 갖다 댔다.
『좋아 어서 와 준영이 !!!!』
준영이 허리를 움직이자 페니스는 부드럽게 혜정의 몸안으로 깊숙이 박히는 것이었다. 내부가 요상하게 움직이며 발기한 페니스를 강렬하게 조여오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혜정누나, 변함없구만. 정말 멋진 조임이야.』
『기술이 없어 미안해. 난 이것밖에 못해.』
『무슨 소릴 해요. 이것으로 충분해요. 기억해요? 내가 처음 여길 들어갔을 때 삼초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고 말았던거?』
『그래 그랬었어. 하지만 정말로 멋졌어. 난 곧 갈 것 같아. 당신의 딱딱한 페니스로 내 속이 하나가득 충만해졌어.』
혜정은 클라이막스 직전인 듯 했다. 미간에 주름을 잔뜩 잡으며 밑에서 허리를 높이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 댄 내가 참지 못해 쏟아낸 정액을 혜정이누난 여유있게 바라 보고 있었어. 오늘은 내가 혜정누나의 뿅가는 모습을 보아 줄거야.」
오른손으로 유방을 만지면서 준영은 여전히 피스톤 운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단순히 허리를 전후로 흔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크게 타원형을 그리듯 전신을 흔들어 페니스를 뺐다 넣었다 하는 것이었다.
『안돼. 준영이 정말 난 가!!! 아~~ 나 죽어... 죽어....!』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혜정은 쾌감의 극치를 치닫고 있었다.
『귀여워 혜정누나. 마치 어린애 같아 !』
웃으면서 얼핏 옆자리를 본 준영의 시야에 누나의 육체가 공구르듯 달려오고 있었다. 팬티는 입고 있었으나 유방니나 허벅지는 완전히 벗은 상태였다.
『아 !!! 누나 !!!』
다음순간 혜정의 몸 속 깊이 준영의 페니스는 크게 요동치며 움직이고 있었다.
15편. ‘금단의 사랑’ <끝>
16편. ‘가속화되는 회오리바람’이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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