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대통령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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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은 수화기를 든채 앞만을 쳐다보았다. 수화기 저편에서 김진명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봐 김회장 내 선물은 잘 봤았나모르겠군..허허"
도성은 아무말 없이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모두가 근심어린 눈빛으로 도성을주시하고 있다고 도성이 그냥 전화기를 내려놓자
모두들 의아한 표정이였다.
"형님 왜 그냥??"
윤호가 조심스럽게 입을열었다.
도성은 자세를 고쳐앉으며 고개를 들었다.
"예정데로 시작한다. 다른 일에 신경쓰지 말고 맡은 일들 확실하게 처리해 "
도성은 자리에서 일어나 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이번에는 조심스럽게 우석이 입을열었다.
"형님 하지만 아가씨가.."
도성은 우석의 말을 듣고도 아무말 없이 문을 열었다.
"분명히 얘기하지만 그일은 잊어라 "
도성이 밖으로 나가자 모두들 침중한 기색들이였다. 누구하나 쉽게 입을열지 못했다.
태황이 짜증이 나는듯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이런 제기랄 형님은 어째서 가만히 있을라는거여 불도저로 밀고들어가서라도
찾아와야지 이런씨발 야 우리라도 움직이자 .."
모두들 그말에 동감하는듯 아무말이 없었다. 조용히 있던 우석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형님 말씀하시는거 못들었어 자기 맡은일데로 움직여"
"야 이새끼야 이데로 일진행하면 아가씨가 죽어"
우석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태황과 전체를 돌아보았다.
"나도 그렇고 너희들도 그렇고 모두 분통이터질것이다. 하지만 가장 분통이 터져야할분은 형님이야 그런 형님이 신경쓰지 말라고 하셨다. 나름데로 생각이 계실것이야 움직이자"
우석이 문을 열고 나가자 모두들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태황은 아직도 화가 난듯 씩씩거리거 있었다.그런 태황의 어깨를 윤호가 잡았다.
"할수없어 데신에 그새끼들 오늘 아주 죽여버리면 된다."
태황도 어쩔수 없는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김진명과 최진석은 초조한듯 담배를 물고 초췌한 모습이였다.
어제저녘 양수리 별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주변에 30명 가량의 경호원들이 주변을 경호호하고 있었다. 이곳은 김진명의 사촌 앞으로 된 곳이라 누구도 알지 못하는 아지트였다.
그들은 지금 긴장하고 있었다. 이미 이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그들이였지만 지금의 상황이 그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었다.
어제밤의 습격은 상당한 피해를 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탑쪽에는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햇다. 오히려 그들에게 명문만을 준것이였다. 그리고 예비책으로 김도성의 여자를 납치했는데도 김도성은 김진명의 전화를 그냥 끊어버린것이였다. 맘데로 하라는 소리였다.
김진명은 신경질적으로 담배를 비며끄며 전화기를 들었다.
"나다 애들관리 철절히해 언제 쳐들어올지 모른다. 지방식구들 단속잘하고"
김진명이 수화기를 내려놓자 최진석이 고개를 돌렸다.
"좀던 신경을써야 햇어요 너무 서둘렀어요 여자일도 그렇고.."
김진명도 의외였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의 흐트러짐이 없어요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독한놈이에요 이미 어젯밤
습격을 눈치채고 있었던 같아요 .."
"어차피 시작한 일이니 이겨야겠지요 오늘 저녘이면 지방식구들도 다 올라오게 되요
해볼만 해요 그리고 김회장 자리를옮기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그놈도 정보력이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이런곳보다는 오히려 아이들이 많은곳이 더 안전할것 같은데.."
김진명은 최진석이 한말을 생각하다 고개를끄덕였다.
"그말도 일리가 있군요 좋습니다. 그편이 더 안전할것 같아요
어차피 그놈들이 쳐들오온다고 해도 그편이 났겠군요"
두사람은 의견일치를 보고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났다.
"형님 지금 김진명과 최진석이 강동쪽에 모습을 느러냈습니다. 아무래도 그놈들 지휘본부로 들어간거 같습니다."
윤호가 티브이를 보고 잇는 도성에게 입을열었다.
도성은 아무말 없이 티브이를 응시하다 리모콘으로 티브이를 끄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시작하자 "
"예 형님"
윤호가 대답을 하고 서둘러 문밖으로 나갔다.
도성은 벗어논 저고리를 입으며 머리속의 생각을 지워버리듯 고개를 흔들며
방을 나서기 시작했다.
도성이 현관으로 나오자 이미 차가 준비되어잇었고
전갈과 도훈이 도성에게 인사를 했다. 도성은 차에 오르고 움직이기 시작하자
주변에 서있던 여러대의 승용차들이 같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태황은 주변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였다. 제대로 성하게 서있는 사람이 없었다.
태황은 씩씩거리며 주변을 들러보았다. 민우가 다가오며 입을열었다.
"대충 정리됐씁니다."
태황은 고개를 끄덕이며 성난얼굴로 몸을 돌리며 큰목소리로 부하들에게 말을했다.
"항복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무조건 밟아라. 1분의 시간을 준다."
"예 형님"
순간 조용했던 난장판은 다시 비명소리가 들리며 거칠은 싸움판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뒤쪽에서 상황을 관전하던 깡다구는 상대편에서 한쪽으로 밀리며 무기를 버리는것이 보였다.
"그만"
깡다구는 천천히 벌걸음을 옮기며 앞쪽으로 나갔다. 무리들 앞쪽에 한사내가 인상을 쓰며 한쪽팔에서 피를 흘리고 서있다.
그사내는 깡다구를 보자 더욱 인상을 구기며 입을열었다.
"우리가 졌다. "
깡다구는 고개를 저으며 뒤쪽의 부하들을 돌아보았다.
"항복해도 저항하지 않아도 밟는다. "
깡다구에게 말을 하던 사내는 얼굴이 더이상 일그러질수 없을정도로 일글러지며
입을열었다.
"이봐 깡다구 항복하는 사람들에.."하지만 더싱상의 말을 잇지 못했다.
어느세인가 날아온 쇠파이프가 그의 얼굴을 가격하고 있었다.
도깨비는 싸움판 한복판에서 날라다니고 있었다. 왜 그가 도깨비인지 보여주듯
그의 발은 각도와 방향을 무시한채 휘젓고 있었다.
상대편은 이미 도깨비와 그부하들에게 질린듯 주춤거리며 물러나고 잇었고
도깨비는 그런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하며 부하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큰 형님께서 처음으로 내린 명령이시다. 신촌의 강함으로 충성을 보여들려라"
모두들 그 소리에 힘을 얻은듯 더욱더 거세게 몰아부티고 있었다.
"그래 알았다. 수고했다."
전화기를 내려놓은 우석은 한숨을 내쉬며 다시 전화기를 들었다.
신호가 몇번가자 전갈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다 형님 바꿔라"
잠시후 도성의 목소리가 들려져 왔다.
"그래..어떻게 됏어?"
낮게 가라앉아있는 도성의 목소리를 듣자 우석은 자세를 고쳐 앉았다.
"예상하신데로 별 무리없이 접수하고 있습니다. 강남과 강북쪽에 왠만한 곳은 거의다가 접수됐고 나머지 부분도 알아서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
"항복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지금 움직이고 있는 인원들에게 다시한번 전해라
철저하게 부시라고 그리고 우석이 넌 산속으로 와 그곳에 두마리 너구리가 있다니까."
"예 형님"
우석은 전화기를 내려놓으며 다시 한숨을 내쉬고있을때 전화벨이 울렸다.
자신의 심복인 민수였다
"형님 여관쪽에 강남쪽에 숨어있던 지방새력들 다 잡았습니다. 어떻게 할가요?"
"인정사정 볼거 없다. 다 부셔"
우석이 전화기를 내려놓자 다시 벨이 울렸다.
"네 강우석입니다. "
반대편에서 윤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 강북쪽에 있던 지방새력들 마무리 했다. 형님은 어디계시냐?"
"지금 산속에 김진명하고 최진석이 있다. "
"그래..지금 움직인다."
우석은 전화기를 내려놓으며 고개를 비틀며 목을 비틀며 인터폰이 울렸다.
"무슨일이야 "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형님 큰일났습니다. 놈들이 지금 현관쪽으로 밀고들어오고 있습니다."
"모라고!?"
우석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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