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정기 통흘별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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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언제 다시 또 번역 할 시간이 날지 몰라서, 힘을 냈습니다. 힘을 냈는데, 으
목도 아프고, 어깨도 뻐근하고, 야한건 안나오고.. 정말 짜증 나는 군요...
한두편만 더하면, 끝날것 같네요. 이거 끝낸 다음에, 잘골라서 잼있는걸로 한편
번역하고 싶군요. 이거야 번역하면서, 소설을 번역하는지 야설을 번역하는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진도가 잘 안나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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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정기 통흘별편 (13)
소전은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그문제는 상공께서는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제가 보기에 동생들이 그 지경까지 상황이 가게 만들지는 않을것 같군요. 그들은
당신에게 시종일관..... 그러나, 그녀들은 모두 당신의 사랑하는 부인들이니, 당신
역시 당연히 그녀와 매일 밤을 같이하길 원하겠죠? 그렇지 않나요?"
위소보는 소리쳤다. "그거야 당연........" 위소보는 이말과 함께 달려가 소전을 품
에 안았다.
소전은 웃으면서 몸을 비틀어 피하고는 말했다. "소보, 저는 지금 당신과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거 예요."
위소보는 몸을 움츠려 자리에 돌아와 앉아서 말했다. "좋은 누님, 뭔가 저에게 지도
하실께 있나요?" 소보는 총명하기 그지 없었으니, 소전의 말을 듣자 바로 소전이 무언가
묘계가 있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당신이란 사람은 정말 진중하지는 못하지만, 정말 총명하군요. 저는 당신에게 부인을
다스리는 법을 가르치려는 거예요. 그래도, 저역시 방금 막 생각난것이고, 저 역시 그다
지 잘 알지는 못하니, 우리가 함께 연구해내면, 도움이 될꺼예요." 소전은 말과 함께
품에서 오래된 황색 종이들을 끄집어 냈다. 그녀는 한편으로는 종이를 펼치면서, 한편으
로는 말을 이어갔다. "제 생각에는, 남녀교합... 남자는 정을 흘리고, 여자 역시 물을 뿜
으니, 이 정수는 모두 인간의 정력의 근원일 꺼예요. 그러니까, 정력을 보전하려면,
반드시 정력의 근원에서 부터 조절할 필요가 있는것이죠. 제말은 처음에 먼저 대량
의 정수를 만들어 놓는 것이고, 그다음에는 교합을 할때마다, 정수를 조금만 흘리는
것이죠. 이렇게 한다면, 아마 오랬동안, 정력을 충분히 보전할수 있을 꺼예요."
이 소리를 들은 위소보는 큰소리로 좋다고 소리치며 말했다. "맞어.. 맞어, 바로
그렇게 하면, 우리는 매일처럼 어제처럼.....빨리 갈켜줘요."
소전은 황색종이들 중에서 한장을 끄집어내서, 그 위에 씌여있는 글자를 하나 하나
읽었다. "이것은 제가 아침에 철상자안에서 찾아낸 쇄양비음비결 이예요.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어요. " 그리곤 또하나의 종이를 가리키면서 말했다. "이건
채보술 이죠."
위소보가 흥분해서 말했다. "효과 있을꺼야.. 효과있어. 이건 꼭 소림사의 무
공 비급같은걸, 반드시....." 그리곤 다시 물어봤다. "그런데 채보술이 모지?"
소전이 말했다. "이 종이에 씌여있는 바로는, 남녀가 교합할때, 남자는 양정을
흘리고, 여자는 음정을 흘린다고 했어요. 이 음양 두개의 정은 인간의 몸에 있
어서 보배와 같은데, 교합할때 남자는 음을 이용해서 양을 보충할수 있고, 여자
는 양을 이용해서 음을 보충할수 있으니, 음양이 서로를 도와, 천지 만물을 생
육하는 법이죠. 즉 마침내는 영원한 젊은과, 반노 환동까지 할수 있다고 하는
군요."
위소보는 크게 기뻤으니, 이는 정말로 보배를 얻은것과 같았다. "소보는 소전의
옷소매를 끌면서, 급히 말했다. "정말 잘됐군. 정말 잘됐어. 착한 우리 마누라,
빨리 가르쳐 주쇼."
소전 역시 기쁜 모양인지 웃으면서 말했다. "기뻐하는 꼴좀 보라고요, 당신은
아직 불능도.... 아닌데..... 뭘 그렇게 급해요......" 사실 소전 역시 마음속으로는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위소보에게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당신
이 무공을 연마하는걸 싫어하는걸 잘알아요, 그러나, 이것역시 무공과 다를 바
없죠. 역시 연습을 해야한다고요."
"반드시 연습하지.. 절대로 하고 말고! 내 정말로 열심히 노력해서 연습한다니까!"
"그래요? 설마 연마한 다음에 부인을 몇명 더 얻으려고 하는 거 아니예요?"
위소보는 실은 정말로 이런 생각이 맘속에 있었니, 바로 소전에게 들킨 것이였다.
소보는 더듬거리면서 대답했다. "없어.... 전혀...."
소전은 정색을 하고 말했다. "소보, 우리 일곱자매... 당신도 이미 알았겠지만,
모두 질투가 장난이 아니죠. 만약 당신이 또 몇명의 부인을 얻으려 한다면, 물론
그건 당신 마음이예요. 그러나, 먼저 당신과 확실히 말해 둘께 있어요. 이 비법을
익힌다음에, 당신이 만약 내력이 불분명한 여인을 데려온다면, 그녀는 반드시
처녀여만 해요. 만약, 그 여자가 다른 남자와 교합을 한적이 있다면, 그녀의 몸속
은 깨끗하지 못해서, 만약 당신에게 한번 채보를 당하게 되면, 우리 모두 함께
주화입마에 빠지게 되요. 그러면 무공을 전부 잃을 뿐만 아니라, 단번에 30년정
도를 늙어 버리죠."
위소보는 깜짝 놀랐다. 비록 속으로 약간의 의심이 들긴했지만, 크게 하하하
하고 웃으면서, 웃는 얼굴로 소전에게 말했다. " 내 평생 가장 큰 소원이 있다
면, 바로 큰 기원하나를 빌려, 꽃들 속에서 술을 마시며, 연속해서 그.. 모냐..
칠, 팔십일을 보내는거지. 그러나, 내가 그런 일을 한다는것은 불가능한 일이
지, 내가 꽃처럼, 옥처럼 아름다운 마누라들과 함께 하지 않고, 어떻게 그런
여자들과 함께 하겠소? 게다가 내력도 불분명한 여자와 함께 한다고? 세상에
우리 큰 작은 마누라 처럼 아름다운 여자는 아마 거의 없을 텐데... 나도 눈은
있다고.."
소전은 안심이 되는것을 느꼈다. 소전이 듣기에 이 모든게 가슴속 깊이에서,
나온, 믿을 만한것 같았기 때문이다. 소전은 부드럽게 말했다. " 당신이 그 소
원을 이루는것은 간단해요. 언젠가는 당신은 중원으로 돌아가야 해요. 우리
자매들 모두 남자로 분장하고, 당신과 함께 한판 벌여주죠. 우리가 모든 기녀
를 불러서, 당신의 시중을 들게 해주죠. 당신이 만족할때 까지요..."
위소보는 이말을 듣고는, 기뻐서 외쳤다. "착한 우리 마누라, 날 속이는 건
아니겠지?"
소전은 달콤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저의 남편이예요, 당신만 기쁘다
면, 저희도 기쁜 거예요."
위소보는 크게 기뻤으니, 열렬하게 소전에게 입을 맞추었다.
소전은 정신을 가다듬고, 옷을 단정히 한다음, 몸을 일으키면서 말했다.
"소보, 당신은 동굴밖에 여기저기 산책하세요. 그리고 당신의 크고 작은 부인
들이 일이 다끝났는지 보고요. 저는 조용히 이곳에서 이 비술을 연구하겠어요.
제가 연구가 끝나면, 저녁때 우리 모두 같이 익히면 되죠."
위소보는 기뻐 어쩔줄 몰라하면서, 동굴밖으로 나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부인들을 찾았다.
눈깜짝할 사이에 밤이 찾아왔고, 여인들은 모두 동부로 돌아왔다. 방이, 목검병,
쌍아, 증유 모두 바삐 저녁식사를 준비하였고, 공주는 불안한듯 목을 길게 빼고,
동굴을 입구들을 바라 보았다. 소전은 동굴안에서 소나무 가지를 태우는 곳에
앉아서, 고개를 숙인채 몇장의 황색종이를 보고 있었으니, 어떤때는 멍청히 혼자
중얼중얼 혼자말을 했고, 어떤때는, 양손을 마치 무언가를 꼬집는듯이 움직였다.
얼굴에는 기쁜 표정을 지었다가, 부끄러운듯한 표정을 지었고, 공주는 그러한
소전의 모습이 기괴하기 짝이 없었으나, 감히 가까이 가지 못했다. 이는 소전이
이미 방해하지 말라고 말해 놓았기 때문이였다.
얼마나 흘렀을까? 공주는 마침내 더이상 못참고 큰소리로 말했다. " 이놈의
죽일놈의 소계자는 왜 아직까지 안오는 거야, 분명히 아가랑 어딘가 숨어서
일을 치루고 있을꺼야? 사실 위소보와 아가는 아직까지 "통흘동부"에 돌아오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공주의 욕설이 끝나기도 전에, 동굴 입구에서 위소보의 수치도 모르는 목소리
가 들여 왔다. "남편 대인께서 부에 돌아 오셨으니, 부인들은 무릅을 꿇고, 맞이
하라." 위소보는 한손으로 아가의 가느다란 허리를 휘감고 있었고, 또 다른 한
손에는 한 바구니의 물고기를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들고 있었다."
공주는 소보앞으로 달려나가 외쳤다. "이런.. 죽일... 이제야 돌아오다니...
걱정되 죽을뻔 했잖아." 그리고는 아가를 눈을 가느다랗게 뜨고 쳐다보며
말했다. "좋아.. 몰래 좋은짓하고 왔지? 않그래?"
아가는 입을 가리며, 부끄러운듯이 말했다. "않그랬어!" 말과 함께 고개를
숙이고는, 몸을 돌려서 방이등이 밥을 하는것을 도우러 갔다.
위소보는 손을 흔들면서 말했다. "공주부인, 우리 이 물고기들을 기릅시다,
아직 살아있다오."
공주는 호기심이 든듯, 물고기 바구니를 열고는 물었다. "어떻게 잡은거
예요?"
소전은 이미 몇장의 황색 종이를 품에 갈무리 하고, 몸을 일으켰다. 그녀는
한번 한번 흘깃 보더니, 이 바닷 물고기들은 담수에서 기를수는 없어요. 여기
서는 물고기 잡는게 쉬우니, 그렇게 귀찮은 짓을 할 필요는 없어요. 오늘 밤
에 물고기들 제사를 치루도록 하죠. 물고기는 우리에게 아주 유용하답니다."
원래 채보술 속에 특별히 해산물이 정력 촉진에 좋다는 말이 쓰였 있었던
것이였다.
사람들은 바삐 물고기를 죽이고, 배를 갈랐고, 저녁밥은 꿀맛이였다.
술에 얼큰하게 취하고, 배가 부른 소보는 눈을 가늘게 뜨고, 응큼하게
소전에게 말했다. "전누나 부인님, 오늘밤 어때? 비공을 익혔나?"
소전은 위소보를 한손으로 밀면서, 입가에 웃음을 띤채 말했다. "모두가
서 씻고, 옷갈아 입고 오세요. 잠시후 제가 말할께요."
아가는 이상한듯 물었다. "전언니, 우리에게 무공을 가르켜 주려고요?
정말 잘됐다. " 쌍아는 위소보를 끌고 세면장으로 갔고, 위소보는 잊지
않고, 아가의 볼에 기습 뽀뽀를 했다.
여인들이 씻고 준비를 마친후 돌아오니, 마치 어젯밤과 같이, 모두 위소보
주위에 빙 둘러 앉았다. 소전과 쌍아는 각각 양편 끝에 앉았다. 동굴의 벽에
는 흔들흔들 거리면서 불타고 있는 5,6가지의 소나무 횃불이 불타고 있었으
니, 어젯밤에 비해서 몇배가 밝았다. 이는 소전이 무공을 전수해 준다는 이
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소전의 무공은 원래부터 뭇여인들중 가장 고강했고, 그다음이 쌍아, 방이,
목검병, 증유, 아가의 순이 였으며, 공주의 무공이 가장 약했다. 그녀는 궁내
시위에게 무공을 배웠으나, 어디 시위들이 진정한 무공을 전수 했겠나, 공주
가 익힌것은 모두 고생할 필요없고, 보기에만 좋은 고양이 세다리 권법들이
였다. 아가의 무공은 권각 도검을 다익혔으나, 내공의 기초가 없었으니, 이는
원수의 딸에게 진정한 무공을 전수해주길 꺼렸기 때문이다.
여인들은 소전을 주시하였고, 오직 위소보만이 색기를 띤 눈으로 좌에서 우
로, 우에서 좌로 흩어보았다. 위소보의 눈에서는 각종 음사한 빛이 돌았으니,
눈알은 끊임없이 움직였고, 각 여인들의 여러 부위를 보고 있는 듯하였다. 또,
입으로는 침이 흐르고 있는것 같았다.
소전은 몸을 바로 세워 앉아서, 여인들을 흩어보고는, 천천히 말했다. "동생
들, 오늘 오후에, 저는 소보와 우리 일가가 어떻게 생활해나가나 상의를 했어
요. 중원으로 돌아가게 되던 말던, 혹은 이 "통흘도"에서 여생을 보내게 되던,
우리는 즐겁게 하루 하루를 보내길 바라죠?"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 거리면서,
동의를 표했다. 위소보 역시 돌연 경박한 눈빛을 거두고, 자세히 소전의 말을
듣기 시작했다.
<계속>
이건 한번 안올리면, 역시 진도 뽑기를 싫어하는 오래된 습관은 안없어
지나 봅니다. 흐흐.. 짧은 사이에 많은 분의 댓글 감사하는 맘으로 또 번역하러
갑니다.
목도 아프고, 어깨도 뻐근하고, 야한건 안나오고.. 정말 짜증 나는 군요...
한두편만 더하면, 끝날것 같네요. 이거 끝낸 다음에, 잘골라서 잼있는걸로 한편
번역하고 싶군요. 이거야 번역하면서, 소설을 번역하는지 야설을 번역하는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진도가 잘 안나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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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정기 통흘별편 (13)
소전은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그문제는 상공께서는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제가 보기에 동생들이 그 지경까지 상황이 가게 만들지는 않을것 같군요. 그들은
당신에게 시종일관..... 그러나, 그녀들은 모두 당신의 사랑하는 부인들이니, 당신
역시 당연히 그녀와 매일 밤을 같이하길 원하겠죠? 그렇지 않나요?"
위소보는 소리쳤다. "그거야 당연........" 위소보는 이말과 함께 달려가 소전을 품
에 안았다.
소전은 웃으면서 몸을 비틀어 피하고는 말했다. "소보, 저는 지금 당신과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거 예요."
위소보는 몸을 움츠려 자리에 돌아와 앉아서 말했다. "좋은 누님, 뭔가 저에게 지도
하실께 있나요?" 소보는 총명하기 그지 없었으니, 소전의 말을 듣자 바로 소전이 무언가
묘계가 있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당신이란 사람은 정말 진중하지는 못하지만, 정말 총명하군요. 저는 당신에게 부인을
다스리는 법을 가르치려는 거예요. 그래도, 저역시 방금 막 생각난것이고, 저 역시 그다
지 잘 알지는 못하니, 우리가 함께 연구해내면, 도움이 될꺼예요." 소전은 말과 함께
품에서 오래된 황색 종이들을 끄집어 냈다. 그녀는 한편으로는 종이를 펼치면서, 한편으
로는 말을 이어갔다. "제 생각에는, 남녀교합... 남자는 정을 흘리고, 여자 역시 물을 뿜
으니, 이 정수는 모두 인간의 정력의 근원일 꺼예요. 그러니까, 정력을 보전하려면,
반드시 정력의 근원에서 부터 조절할 필요가 있는것이죠. 제말은 처음에 먼저 대량
의 정수를 만들어 놓는 것이고, 그다음에는 교합을 할때마다, 정수를 조금만 흘리는
것이죠. 이렇게 한다면, 아마 오랬동안, 정력을 충분히 보전할수 있을 꺼예요."
이 소리를 들은 위소보는 큰소리로 좋다고 소리치며 말했다. "맞어.. 맞어, 바로
그렇게 하면, 우리는 매일처럼 어제처럼.....빨리 갈켜줘요."
소전은 황색종이들 중에서 한장을 끄집어내서, 그 위에 씌여있는 글자를 하나 하나
읽었다. "이것은 제가 아침에 철상자안에서 찾아낸 쇄양비음비결 이예요.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어요. " 그리곤 또하나의 종이를 가리키면서 말했다. "이건
채보술 이죠."
위소보가 흥분해서 말했다. "효과 있을꺼야.. 효과있어. 이건 꼭 소림사의 무
공 비급같은걸, 반드시....." 그리곤 다시 물어봤다. "그런데 채보술이 모지?"
소전이 말했다. "이 종이에 씌여있는 바로는, 남녀가 교합할때, 남자는 양정을
흘리고, 여자는 음정을 흘린다고 했어요. 이 음양 두개의 정은 인간의 몸에 있
어서 보배와 같은데, 교합할때 남자는 음을 이용해서 양을 보충할수 있고, 여자
는 양을 이용해서 음을 보충할수 있으니, 음양이 서로를 도와, 천지 만물을 생
육하는 법이죠. 즉 마침내는 영원한 젊은과, 반노 환동까지 할수 있다고 하는
군요."
위소보는 크게 기뻤으니, 이는 정말로 보배를 얻은것과 같았다. "소보는 소전의
옷소매를 끌면서, 급히 말했다. "정말 잘됐군. 정말 잘됐어. 착한 우리 마누라,
빨리 가르쳐 주쇼."
소전 역시 기쁜 모양인지 웃으면서 말했다. "기뻐하는 꼴좀 보라고요, 당신은
아직 불능도.... 아닌데..... 뭘 그렇게 급해요......" 사실 소전 역시 마음속으로는
시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위소보에게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당신
이 무공을 연마하는걸 싫어하는걸 잘알아요, 그러나, 이것역시 무공과 다를 바
없죠. 역시 연습을 해야한다고요."
"반드시 연습하지.. 절대로 하고 말고! 내 정말로 열심히 노력해서 연습한다니까!"
"그래요? 설마 연마한 다음에 부인을 몇명 더 얻으려고 하는 거 아니예요?"
위소보는 실은 정말로 이런 생각이 맘속에 있었니, 바로 소전에게 들킨 것이였다.
소보는 더듬거리면서 대답했다. "없어.... 전혀...."
소전은 정색을 하고 말했다. "소보, 우리 일곱자매... 당신도 이미 알았겠지만,
모두 질투가 장난이 아니죠. 만약 당신이 또 몇명의 부인을 얻으려 한다면, 물론
그건 당신 마음이예요. 그러나, 먼저 당신과 확실히 말해 둘께 있어요. 이 비법을
익힌다음에, 당신이 만약 내력이 불분명한 여인을 데려온다면, 그녀는 반드시
처녀여만 해요. 만약, 그 여자가 다른 남자와 교합을 한적이 있다면, 그녀의 몸속
은 깨끗하지 못해서, 만약 당신에게 한번 채보를 당하게 되면, 우리 모두 함께
주화입마에 빠지게 되요. 그러면 무공을 전부 잃을 뿐만 아니라, 단번에 30년정
도를 늙어 버리죠."
위소보는 깜짝 놀랐다. 비록 속으로 약간의 의심이 들긴했지만, 크게 하하하
하고 웃으면서, 웃는 얼굴로 소전에게 말했다. " 내 평생 가장 큰 소원이 있다
면, 바로 큰 기원하나를 빌려, 꽃들 속에서 술을 마시며, 연속해서 그.. 모냐..
칠, 팔십일을 보내는거지. 그러나, 내가 그런 일을 한다는것은 불가능한 일이
지, 내가 꽃처럼, 옥처럼 아름다운 마누라들과 함께 하지 않고, 어떻게 그런
여자들과 함께 하겠소? 게다가 내력도 불분명한 여자와 함께 한다고? 세상에
우리 큰 작은 마누라 처럼 아름다운 여자는 아마 거의 없을 텐데... 나도 눈은
있다고.."
소전은 안심이 되는것을 느꼈다. 소전이 듣기에 이 모든게 가슴속 깊이에서,
나온, 믿을 만한것 같았기 때문이다. 소전은 부드럽게 말했다. " 당신이 그 소
원을 이루는것은 간단해요. 언젠가는 당신은 중원으로 돌아가야 해요. 우리
자매들 모두 남자로 분장하고, 당신과 함께 한판 벌여주죠. 우리가 모든 기녀
를 불러서, 당신의 시중을 들게 해주죠. 당신이 만족할때 까지요..."
위소보는 이말을 듣고는, 기뻐서 외쳤다. "착한 우리 마누라, 날 속이는 건
아니겠지?"
소전은 달콤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저의 남편이예요, 당신만 기쁘다
면, 저희도 기쁜 거예요."
위소보는 크게 기뻤으니, 열렬하게 소전에게 입을 맞추었다.
소전은 정신을 가다듬고, 옷을 단정히 한다음, 몸을 일으키면서 말했다.
"소보, 당신은 동굴밖에 여기저기 산책하세요. 그리고 당신의 크고 작은 부인
들이 일이 다끝났는지 보고요. 저는 조용히 이곳에서 이 비술을 연구하겠어요.
제가 연구가 끝나면, 저녁때 우리 모두 같이 익히면 되죠."
위소보는 기뻐 어쩔줄 몰라하면서, 동굴밖으로 나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부인들을 찾았다.
눈깜짝할 사이에 밤이 찾아왔고, 여인들은 모두 동부로 돌아왔다. 방이, 목검병,
쌍아, 증유 모두 바삐 저녁식사를 준비하였고, 공주는 불안한듯 목을 길게 빼고,
동굴을 입구들을 바라 보았다. 소전은 동굴안에서 소나무 가지를 태우는 곳에
앉아서, 고개를 숙인채 몇장의 황색종이를 보고 있었으니, 어떤때는 멍청히 혼자
중얼중얼 혼자말을 했고, 어떤때는, 양손을 마치 무언가를 꼬집는듯이 움직였다.
얼굴에는 기쁜 표정을 지었다가, 부끄러운듯한 표정을 지었고, 공주는 그러한
소전의 모습이 기괴하기 짝이 없었으나, 감히 가까이 가지 못했다. 이는 소전이
이미 방해하지 말라고 말해 놓았기 때문이였다.
얼마나 흘렀을까? 공주는 마침내 더이상 못참고 큰소리로 말했다. " 이놈의
죽일놈의 소계자는 왜 아직까지 안오는 거야, 분명히 아가랑 어딘가 숨어서
일을 치루고 있을꺼야? 사실 위소보와 아가는 아직까지 "통흘동부"에 돌아오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공주의 욕설이 끝나기도 전에, 동굴 입구에서 위소보의 수치도 모르는 목소리
가 들여 왔다. "남편 대인께서 부에 돌아 오셨으니, 부인들은 무릅을 꿇고, 맞이
하라." 위소보는 한손으로 아가의 가느다란 허리를 휘감고 있었고, 또 다른 한
손에는 한 바구니의 물고기를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들고 있었다."
공주는 소보앞으로 달려나가 외쳤다. "이런.. 죽일... 이제야 돌아오다니...
걱정되 죽을뻔 했잖아." 그리고는 아가를 눈을 가느다랗게 뜨고 쳐다보며
말했다. "좋아.. 몰래 좋은짓하고 왔지? 않그래?"
아가는 입을 가리며, 부끄러운듯이 말했다. "않그랬어!" 말과 함께 고개를
숙이고는, 몸을 돌려서 방이등이 밥을 하는것을 도우러 갔다.
위소보는 손을 흔들면서 말했다. "공주부인, 우리 이 물고기들을 기릅시다,
아직 살아있다오."
공주는 호기심이 든듯, 물고기 바구니를 열고는 물었다. "어떻게 잡은거
예요?"
소전은 이미 몇장의 황색 종이를 품에 갈무리 하고, 몸을 일으켰다. 그녀는
한번 한번 흘깃 보더니, 이 바닷 물고기들은 담수에서 기를수는 없어요. 여기
서는 물고기 잡는게 쉬우니, 그렇게 귀찮은 짓을 할 필요는 없어요. 오늘 밤
에 물고기들 제사를 치루도록 하죠. 물고기는 우리에게 아주 유용하답니다."
원래 채보술 속에 특별히 해산물이 정력 촉진에 좋다는 말이 쓰였 있었던
것이였다.
사람들은 바삐 물고기를 죽이고, 배를 갈랐고, 저녁밥은 꿀맛이였다.
술에 얼큰하게 취하고, 배가 부른 소보는 눈을 가늘게 뜨고, 응큼하게
소전에게 말했다. "전누나 부인님, 오늘밤 어때? 비공을 익혔나?"
소전은 위소보를 한손으로 밀면서, 입가에 웃음을 띤채 말했다. "모두가
서 씻고, 옷갈아 입고 오세요. 잠시후 제가 말할께요."
아가는 이상한듯 물었다. "전언니, 우리에게 무공을 가르켜 주려고요?
정말 잘됐다. " 쌍아는 위소보를 끌고 세면장으로 갔고, 위소보는 잊지
않고, 아가의 볼에 기습 뽀뽀를 했다.
여인들이 씻고 준비를 마친후 돌아오니, 마치 어젯밤과 같이, 모두 위소보
주위에 빙 둘러 앉았다. 소전과 쌍아는 각각 양편 끝에 앉았다. 동굴의 벽에
는 흔들흔들 거리면서 불타고 있는 5,6가지의 소나무 횃불이 불타고 있었으
니, 어젯밤에 비해서 몇배가 밝았다. 이는 소전이 무공을 전수해 준다는 이
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소전의 무공은 원래부터 뭇여인들중 가장 고강했고, 그다음이 쌍아, 방이,
목검병, 증유, 아가의 순이 였으며, 공주의 무공이 가장 약했다. 그녀는 궁내
시위에게 무공을 배웠으나, 어디 시위들이 진정한 무공을 전수 했겠나, 공주
가 익힌것은 모두 고생할 필요없고, 보기에만 좋은 고양이 세다리 권법들이
였다. 아가의 무공은 권각 도검을 다익혔으나, 내공의 기초가 없었으니, 이는
원수의 딸에게 진정한 무공을 전수해주길 꺼렸기 때문이다.
여인들은 소전을 주시하였고, 오직 위소보만이 색기를 띤 눈으로 좌에서 우
로, 우에서 좌로 흩어보았다. 위소보의 눈에서는 각종 음사한 빛이 돌았으니,
눈알은 끊임없이 움직였고, 각 여인들의 여러 부위를 보고 있는 듯하였다. 또,
입으로는 침이 흐르고 있는것 같았다.
소전은 몸을 바로 세워 앉아서, 여인들을 흩어보고는, 천천히 말했다. "동생
들, 오늘 오후에, 저는 소보와 우리 일가가 어떻게 생활해나가나 상의를 했어
요. 중원으로 돌아가게 되던 말던, 혹은 이 "통흘도"에서 여생을 보내게 되던,
우리는 즐겁게 하루 하루를 보내길 바라죠?"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 거리면서,
동의를 표했다. 위소보 역시 돌연 경박한 눈빛을 거두고, 자세히 소전의 말을
듣기 시작했다.
<계속>
이건 한번 안올리면, 역시 진도 뽑기를 싫어하는 오래된 습관은 안없어
지나 봅니다. 흐흐.. 짧은 사이에 많은 분의 댓글 감사하는 맘으로 또 번역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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