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헌터의 꿈(제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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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너무나도 감미로운 강제 펠라치오」
오츠카 타카유키의 바로 눈앞에, 두손이 뒤로 묶여진 눈부신 라벤더색 속옷차림의 유리코 부인이 끌려왔다.
타카유키가 눈을 감아버리자, 켄은 그의 머리칼을 움켜잡았다. 그러고는 용서없이 주먹을 날리며 머리를 때렸고, 눈을 뜨라고 강요했다.
「이봐! 확실히 눈을 뜨고 보란말야, 이 꼬맹아!」
「우……우……」
「내가 말하는 것이 들리지 않냐?」
처음엔 그렇게나 반항적이었던 타카유키였지만, 지금은 싸움에 진 개처럼 풀이 죽어 꼬리를 내리고 있다.
남자들에게 마음속 깊이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냉혹하고 비정했고, 폭력을 행사할 때는 반드시 급소를 노려 반항할 기력을 잃게했다. 특별활동에서의 수영으로 기른 체력에 자신 있었던 타카유키였지만, 그런 것은 이런 진짜 악당앞에서는 아무런 쓸모도 없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켄의 위협에 굴욕한 타카유키는 결국 눈을 떴다. 그리고 죄송한 마음을 가지며, 하세베 유리코의 몸을 바라보았다.
「이봐, 어때? 이것이 진정한 여자의 몸이라는 것이다. 이 유방. 이 광택. 이 허벅지. 최고지 않느냐? 15,16세의 꼬마 아가씨랑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색기가 넘치지」
사이나를 꼬집어 얘기하듯, 다이고는 말한다.
역시 가까이서 쳐다보니, 그 대담한 곡선미는 강렬한 에로티시즘이었다. 신이나 악마의 작품이라 생각될 정도로 풍만하여, 허리곡선은 그야말로 예술이었고, 눈부신 순백의 대퇴부는 촉촉히 녹아흐를 정도의 지방으로 어우러져 있었다.
고상한 목걸이와 귀걸이류가 부드러운 피부를 반짝이며 장식하고 있다. 전라가 아닌 브래지어와 팬티만으로 아슬아슬하게 피부를 감싸고 있는 것도, 타카유키의 눈에는 더욱 더 자극적으로 비쳐졌다.
(아, 아아……아줌마……)
마사토의 집에 갈때마다 유리코 부인의 성숙한 아름다움에 매료 되었었다. 그 누드를 머리속으로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애인인 사이나를 죽도록 사랑하지만, 뭐라고 해도 다감한 16세의 소년일 뿐이다. 부인에 대한 사모는 사이나의 사랑과는 별개로 확실히 존재하고 있었다.
바로 타카유키의 눈이 위치하는 곳에, 동경하던 부인의 팬티가 있었다. 부드러운 라벤더색의 속옷이 뿜어내는 광택, 성숙한 레이스의 자극, 도발적인 하이레그 라인. 그리고 요염하게 부풀어올라 보이는 비밀스런 언덕. 살짝 보이는 하얀 대퇴부 등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미칠 듯이 욕정이 불타올랐다.
겨우 진정되었던 해면체에 새로운 피가 벌컥벌컥 흘러, 젊은 페니스는 뜨겁게 들고 일어섰다.
「어이어이, 오홋, 섰다, 섰어」
「애인이 옆에 있는데도 이렇다니. 어쩔수없는 색마로군. 하하하」
「아, 아냐……우우, 아니란말야」
폭한들의 비웃음이 엄습한다. 뒤로 손이 묶인채 소파에 깊이 몸을 묻고있는 모습이어서, 그 다리사이의 성난 발기는 더욱 더 눈에 띈다.
「색마녀석. 그 물건의 상태를 보아하니, 넌 아마도 여자의 맛을 본 모양이군」
「사이나와 이미 갈때까지 간 거 아냐?」
「아냐아냐. 아마도 날라리랑 놀았겠지. 최근 꼬마들이란 보통 그러니까」
색은 아직 빨갛지만 확실히 껍질이 벗겨진 눈부신 귀두는 이미 여자를 알고있다는 것을 여실히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그 상대는 후지시마 사이나는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사이나는 아직 처녀니까라고, 짐승과 같은 날카로운 감각으로 다이고는 꿰뚫어보고 있었다.
소파 코너 반대편에 앉아있는 마사토와, 그리고 조금 떨어져있는 곳의 사이나도, 악마의 유혹을 거절하지 못하고, 힐끔 타카유키에게 시선을 주고있다. 아마도 사이나는 애인의 맹렬한 발기가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일순간 의심스러운듯 눈을 가늘게 뜨더니, 불쾌하듯 얼굴을 찌푸렀다.
타카유키는 축축히 윤활유가 나와있다.
다이고에게 속사정이 말해져 당황함을 감출수 없었다. 어째서 이 야쿠자같은 40대 중년은 뭐든지 마음을 읽을수 있는 것인지 신기했다. 바늘방석에 앉은듯한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부인의 몸에서 풍겨져 나오는 농후한 페르몬에 참지못하고 점점 더 물건은 성을 내는 것이었다.
「그렇게나 남근이 커져버렸으니, 꼬마가 불쌍하다고 생각되지 않나? 부인?」
다이고가 백자처럼 빛나는 부인의 어깨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말한다.
「이봐, 부인의 입으로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건 어때?」
정신을 빼는 듯한 전율스런 그말에, 유리코는 꿀꺽 침을 삼킨다. 미친듯이 격렬하게 고개를 흔들며 거부했다. 아름답게 웨이브진 세미롱 헤어가 산산히 흩어지며, 농염하게 빛나는 미모에 다시 한번 남자들을 참을수 없게 만든다.
「안된다고는 하지마. 당신을 그리워해 이미 이녀석의 물건은 애액까지 흘러있지 않은가? 뭐, 약간 입으로 핥아주기만 하면 곧바로 괜찮아질꺼야」
「아아, 무서운 소리마세요. 부탁이니까, 이 아이들을 끌어들이지는 말아주세요」
「바보같은 소리. 이건 도와주는거야. 헤헤헤. 이봐, 이걸봐. 당신이 몸을 움직일때마다 이녀석의 물건은 괴로운듯이 꿈틀꿈틀거리지 않는가?」
다이고가 등뒤에서 음란하게 말한다. 하프컵의 브래지어 넘어로 유방을 쥐고, 다른 손으로는 팬티를 만지작거린다. 손을 뒤로 묶인 유리코는 어쩌지도 못하고 「히잇……」하며 험악한 소리를 내며 성숙한 나신을 비튼다.
어깨끈이 한쪽에서 벗겨져, 눈이 부실정도의 새하얀 유방이 쑥 노출되고, 진한 핑크색의 유두까지 뛰쳐나와 버렸다.
「이런이런. 멋진 유방이로군, 켄. 모양이 전혀 망가지지 않았군. 아이를 낳았다면 이렇지는 않지.」
「정말이군. 유두도 예쁜걸.」
30세의 풍만하게 성숙한 유방은, 타카유키의 눈에까지 들어와 버렸다.
「안돼요. 노, 놓아주세요……우우, 손을 풀어줘요.」
그렇게 유리코가 순백의 피부를 비틀어, 소용없는 저항을 하면 할수록, 눈앞에 있는 타카유키의 욕정을 더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헤헤헤. 이녀석, 이젠 샤멘을 뿜어낼 정도군. 사이나양이 경멸할꺼야.」
켄이 빈정댄다.
새빨갛게 충혈되어진 육봉의 휘어짐은 다른 사람이 보아도 괴로울 정도로, 그것이 남자들에게는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한 쪽만 노출한 유방을 추잡하게 비비며, 책략가인 다이고는 부인에게 살짝 귓속말을 한다.
「죽을 각오로 타카유키의 샤멘을 빨아들여봐. 그렇게 한다면 꼬맹이들은 다른 방에 가게 해주지. 그리고 나면 어른들끼리, 우리들과 당신이 천천히 즐겨보는 것이지」
하지만 유리코는 귓볼까지 새빨갛게 물들이며 작은 소리로 「그런 짓은 절대로 할수 없어요」라며 고개를 흔든다.
세디즘의 쾌락에 취한 다이고는 그레이의 팬티속에 부풀어오른 물건을 부인의 허리에 갖다대며, 거친 숨을 하아하아 몰아쉬었다
「이녀석들 앞에서 섹스를 하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인가? 아들앞에서 커다란 남근을 입과 음부로 받아들이며 절정에 이르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봐」
「우우…… 그만둬요…… 」
「저 꼬맹이가 흥분한걸 봐, 정말 2,3분으로도 확 뿜어나올꺼야. 그걸로 넌 더 이상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아도 되는거야. 또한 그 섹시한 입으로 핥짝핥짝 핥아주기만 하면, 꼬맹이를 편안하게 해줄 수도 있을꺼야」
치욕의 극한을 방황하는 유리코의 귓가에, 계속 다이고는 악마의 거래를 제의한다.
하지만 아무리 말해도 유리코 부인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기만 할 뿐이었다.
자기 아들의 친구이며, 잘 알고 지내는 타카유키에게 그런 음란한 애무를 할 수는 없었다. 더우기 바로 옆에는 마사토와 사이나도 있지 않은가.
「더 이상, 타카유키군을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이 아이에게는 아무런 죄도 없어요. 아아, 당하는 것은 나하나로 충분하잖아요?」
유리코는 짙은 눈썹을 애절하게 일그리며,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로 다이고를 쳐다보았다.
그 결벽감에 가득찬 박력에 다이고는 잠시 질려버렸다.
「제길. 이야기가 안 통하는 여자로군」
불만인듯 혀를 차며 중얼거린다. 다이고가 보기엔 속옷차림으로 옷이 벗겨진 여자였을 뿐이지만, 그래도 상류부인의 위엄을 가진 부인이었다.
어떻해서든 유리코부인과 타카유키를 변질적인 관계로 만들어, 인질의 심리를 동요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4명을 각자 독립시킨다면 그뒤의 일은 손쉬워진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다이고는 결국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부인의 요염하게 빛나는 흑발을 꽉 쥐고서, 어깨를 난폭하게 누르자, 타카유키의 앞에 무릎을 꿇는 듯한 자세가 되었다. 더우기 켄도 가세했다. 남자 두명에게 둘러싸인 부인은 소년의 벌떡선 하반신과 대면하게 되었다.
「아앗……안돼! 그만둬요」
극심한 당황스러움에 유리코는 얼굴이 창백해졌다. 하지만 그 사이에도 타카유키의 페니스에 점점 더 얼굴이 다가가고 있었다.
「입을 벌려. 빨리 핥지않으면 꼬마의 소중한 물건을 확 짤라버릴테다」
「우……우우……」
「그, 그만둬. 그만 해둬. 이봐, 부탁이니까, 용서해줘」
구경거리가 된 괴로움을 견디지 못한 타카유키도 눈물을 글썽이며 애원했다. 그래도 빨간 페니스의 발기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아니, 부인의 숨결이 가까워짐을 느껴 더욱 더 충혈이 되어오는 것이었다.
음란한 짐승들의 흥분도 단숨에 달아올랐다.
다이고가 부인의 흑발을 쥐고 과격하게 흔들어, 소년의 다리사이에 얼굴을 묻게하자, 켄은 부인의 뺨을 쥐고 입을 벌리려고 한다. 「먼저 사이나를 겁탈해 버려도 좋지」라던가 「아니면 마사토의 물건을 핥게하지뭐」라는 협박도 잊지 않았다.
그러자, 유리코 부인의 입속에서 억눌렸던 비통함이 터져나온다.
그와 동시에 부인의 입으로 소년의 앞부분이 들어가 버렸다.
다이고와 켄은 미친듯 기뻐하며, 부인의 머리를 흔들었다.
「그래, 그래, 핥아, 핥아」
「우헤헤. 꼬마에게 진정한 펠라치오의 기쁨을 가르쳐 주는거야」
양손을 뒤로 묶인 유리코는 일단 육봉을 입에 물게되자 뺄 수가 없었다. 인형극의 인형처럼 남자들에게 컨트롤 당한 채, 더욱 더 깊이 남근을 삼키게 되어버렸다.
「우……컥……우욱」
입이 벌려진 유리코의 목젖까지 깊이 삽입되었다. 그 음색 또한 요염해, 남자들을 또다시 흥분시켰다.
머리칼이 꽉 잡혀진 채, 머리가 상하로 흔들려지며, 입술 피스톤을 강요당하는 유리코 부인.
눈은 꼭 감았지만 치욕으로 인해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었다.
청년 특유의 젊은 맛이 있는 애액이 혀에 퍼지며, 강렬한 호르몬향이 코안 가득히 풍기며 머리가 아찔해져 온다.
「멋지군. 부인, 드디어 실력이 나오게 되었군. 타카유키도 몹시나 좋아하는 것 같은데.」
「삼켜, 삼켜. 쭉쭉 빨아보라구. 우하하.」
악마들은 더욱 더 음란하게 부인의 머리를 눌렀고, 소년의 다리사이에서 기세좋게 머리를 흔들며 조정한다.
입안 가득히 발기한 그것을 머금고 있는 유리코는 되도록 애무를 거부하며, 혀를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더우기 타카유키의 성기를 상처입히지 않도록 이는 입술 안쪽에 숨겨, 부드러운 점막으로 페니스를 빨도록 했다. 입속에서 타카유키의 물건은 더욱 더 기세좋게 반응해 간다.
(어떻하면 좋지? 아아, 이대로라면 타카유키는 사정해 버릴꺼야. 혹시나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닥친다면 어떻하지?)
바로 뒤에 마사토의 시선을 느끼고 있다. 의붓자식 눈앞에서 그의 반친구의 정액을 입에 머금게 된다는 것은 분명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더우기 자신이 타카유키와 오럴섹스의 관계를 맺게 된다면, 후지시마 사이나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를 주게 될 것임에 틀림없었다.
어떻게 빠져나갈 구멍이 없을지 절실히 바랬다. 딱딱한 철근처럼 우뚝솟은 소년의 야성은 참을줄 몰랐다.
그런 부인의 심리를 꽤뚫고있는 악마들은 무서운 말을 내뱉았다.
「남편의 남근을 펠라치오 한다고 생각하며, 좀 더 혀를 사용해 봉사해봐, 유리코. 헤헤헤. 이정도로 흥이 날 것이라 생각하나? 보통때라면 농후한 서비스로 변호사 선생의 뼛골을 뽑아놓았을테지?」
「이봐. 만약 꼬마의 밀크를 짜내지 못한다면 다음은 마사토의 물건을 빨게해주지. 그것도 안된다면 사이나를 해치워 버릴꺼야.」
「우……우흐흑…….」
유리코의 목에서 극심한 격분이 터져나왔다.
죽는 한이 있어도 마사토에게는 절대 음란한 애무를 할수는 없었다. 두번다시 남편에게 얼굴을 들수 없게 될것이다. 그렇다면 이대로 오츠카 타카유키의 정액을 보는 수 밖에는 빠져나갈 길이 없다고 생각되었다.
「아아, 용사해줘, 타카유키군. 이런짓을 하는 아줌마를 용서해줘.」
유리코는 눈길로 사과를 구하며, 결국 애무를 시작했다. 입술로는 그것을 조아가며, 혀를 사용해 정액을 배출하기를 애원했다.
타카유키 역시 지옥에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애절하게 가슴을 조아오는 감미로운 지옥이었다.
성난 페니스의 표면은 끈적한 타액에 싸여, 부인의 부드러운 입에 의해 상하로 조여진다. 아아, 그 감미로움이란…….
간혹「아아, 미안해, 타카유키.」라며 부인이 읊조리자, 성감이 점점 더 좋아져버린다. 느끼면 안된다며 자신을 힐책하는 기력도 점점 약해져간다.
더우기 처음은 싫어하며 입을 벌리지도 않으려던 부인이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애무에 정열이 담겨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포신전체를 쑥쑥 삽입하며 타액의 양은 풍부해졌고, 입술이 피스톤 될 때마다 민감한 뒷근육이 마찰시키는 혀의 터치가 예사롭지 않았다.
(이런 기분이 좋다니. 제길. 더이상 못참겠어)
비참한 기분으로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았다.
같은 방에 있는 사이나의 존재를 잊지는 않았다. 미안하다고 마음속으로는 생각하지만, 동경하던 유리코 부인에게 급소를 빨려지는 기분 좋음에는 이길 수 없었다. 결국 입에서 쾌락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 녀석, 드디어 맛이 갔군. 우리들에게 감사해야할테다, 타카유키.」
「아앗……우아앗…….」
「눈을 감지말고, 부인을 쳐다봐라, 이봐. 너의 밀크를 짜내기 위해, 저렇게도 열심히 빨고 있지 않느냐?」
켄에게 머리를 몇번이고 당겨져, 어쩔수없이 타카유키는 눈을 떴다.
이미 남자들은 부인의 머리위에서 강제로 펠라치오를 시키는 것을 그만두었다. 이미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유리코 부인의 기품있는 얼굴은 빨갛게 상기된채, 자신의 다리사이에서 열심히 목을 흔들고 있었다. 웨이브가 있는 아름다운 세미록의 흑발이 살랑살랑 다리 안쪽을 간지럽히는 감도도 멋졌다.
고가의 백금 목걸이가 반사광을 뿜으며, 투명한 순백의 피부에 비친다. 셋트인 귀걸이도 애무할때마다 고즈넉한 성인의 광택을 발한다. 그리고 브래지어에서 흘러내릴듯한 풍만한 유방 역시 빛나고 있었다.
(아아, 유리코 아줌마. 저, 정말 섹시하군요)
유리코의 양손은 뒤로 묶여있었기에, 입만 그 농밀한 애무를 계속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마치 동경하던 부인은 자신의 노예가 되어 펠라치오 봉사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타카유키는 그 악마적 흥분에 침을 삼켰다. 이렇게 열심히 나의 것을 빨아주다니, 아줌마도 어쩌면 나를 좋아하는지도 몰라……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두사람 다 완전히 분위기에 휩쓸렸군. 헤헷. 왠지 질투가 나는걸.」
사악한 엷은 웃음을 띄운 다이고는, 부인의 헝클어진 머리칼을 정리해준다. 그리고 부드러운 어깨를 살짝 어루만지려고만 생각했으나, 순간적인 충동에 라벤더색 브래지어의 후크를 단숨에 풀어 벗겨냈다.
그렇게도 감추려고 했던 유방이 당당히 보이게 되었다. 남자라면 누구든 숨을 멈추게 할 정도의 아름답게 부푼 유방이, 무게를 느껴지게 하듯 출렁출렁 흔들린다. 이것을 다이고가 양손으로 살짝 쥐며, 주무르고 있다.
「꼬마야, 이 커다란 유방을 봐라. 우히힛. 윤기있고 탄력있는 최고의 유방으로, 누구든 주무르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만둬요! 싫어……싫어요.」
화가 난 부인의 비명이 울려퍼졌다. 농후한 봉사의 탓인지, 이지적인 입주위가 축축히 젖어 빛나고 있다.
이 바로 코밑에는 타카유키의 핑크색 귀두가 있다. 부인의 감미로운 타액에 싸여 축축했고, 요도구에서는 정액이 섞인 애액을 흘려 어쩔줄 몰라 하듯 탱탱하게 부풀어있다.
「이봐, 도중에 그만두면 타카유키가 괴로워하잖아. 조금만 더 하면 하얀 액체가 뚝뚝 흐르기 시작할 찰나란 말야.」
켄은 웃으며 타카유키의 페니스를 턱으로 가르켰다. 자신도 아직 이십대 중반으로 타카유키의 흥분이 얼마만큼 격렬한 것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등뒤에서는 아름다운 순백의 유방이 주물려져, 치욕에 몸을 떠는 부인이었지만, 켄의 말대로 다시 얼굴을 묻었다.
비통한 외침속에서도 어쩔 수 없다는 한숨을 삼키며, 유리코는 펠라치오를 재개했다. 단정한 얼굴에는 또다시 홍조를 띄며 뇌쇄적으로 페니스를 삼킨다.
타카유키는 동경하던 부인의 그 모습을 눈을 부릅뜨고 바라보며, 지금까지 체험한 적이 없는 쾌락감에 몸을 맡겼다.
극한까지 고조된 쾌감은 뿌리 깊은 곳까지 빨려졌다. 빨간 입술로 꽉꽉 조여지고, 어떻게 하지 못할 정도의 기분이 되어버린다.
「우앗……아아, 아줌마……아, 못참겠어요. 안돼요.」
샤멘을 뿜기 직전의, 참고 참으려는 것에 의한 그 끝없는 쾌락. 친구의 계모에 의한 것이라는 공포도, 지금 이 순간은 쾌락의 스파이스로 느껴져 어쩔수 없었다.
「우, 우앗, 아아, 안돼……안돼.」
「괜찮아, 타카유키. 아아, 사정해 버려.」
「우오오우…….」
소파에서 타카유키의 장신이 몸부림친다. 인격까지 변하게 할 정도의 강렬한 사정감에 상처투성이의 얼굴은 새빨갛게 상기되며, 수컷의 본성이 울려 퍼진다.
「사정해, 꼬마, 쌓이고 쌓인 밀크를 벌컥벌컥 뿜어내어 유리코에게 먹여줘라.」
켄이 박수를 치며 좋아한다.
다이고는 또 다시 유리코의 머리칼을 잡아, 마지막의 한방울까지 삼키도록 안면을 흔들며 삽입하도록 했다.
처녀인 사이나에게도 클라이막스의 기분은 알고 있을것이다. 작은 비명이 터져나오며, 숨 죽이고 있던 마사토도 굵은 한숨을 내뱉았다.
분사되어 흐르는 뜨거운 체액을 목구멍에 직격당해, 그대로 위까지 흐르는 괴로움에, 유리코 부인의 얼굴은 더욱 더 홍조를 띄었다. 뒤로 묶여진 양손에는 꽉 주먹이 쥐어져, 굴욕의 폭풍을 견뎌내려 하고 있다.
(이렇게도……많이……아아, 거짓말이야. 아직도 나오고 있어……)
남편이 분비하는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않을 정도의 다량으로 더우기 격렬하게 퍼지는 맛도 좋았고, 냄새도 좋았지만, 톡 쏘는 냄새에 숨이 막힐 정도였다. 그래도 머리는 조정당해 도망칠수 없다. 결국엔 노호와 같은 정감에 휩싸여, 콸콸 분출하는 소년의 욕정을 언제까지나 삼킬 뿐이었다.
후지시마 사이나는 혼자 감금되어 있었다.
좀전에 가벼운 식사가 주어졌을때(유리코 부인이 팬티 한장의 누드로 앞치마를 하고선 준비했던 것이다) 겨우 묶은 끈을 풀어주었다.
묶여있어 생긴 자국을 어루만지며, 도망칠 가능성은 없는지 이곳저곳을 쳐다보고 있다. 그곳은 반지하실로 되어있어, 창문이라고 해도 천정 가까운 곳에 빛을 통하게 하기위해 만들어진 붙박이창이 다였기에 도망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아마도 별장에 숙박객이 많을 때만 사용되는 방인 것 같았고, 6평정도의 공간으로 눈에 들어오는 물건이라고는 침대와 두대의 트랜서가 놓여진 정도였다.
앞으로 자신들은 어떻게 될것인가? 그 무서운 범인들은 언제 이 별장에서 나가줄 것인가? 불안과 공포가 뱀처럼 꼬리를 틀고 가슴을 쿡쿡 쑤시고 있다.
겨우 두 세시간전, 타카유키와 함께 이 별장에 왔을 때의 눈부실 정도로 빛나던 미소녀도, 지금은 불쌍하게 보일 정도로 위축되어 있다. 얼굴은 완전히 창백해져 있었고, 울었던 탓에 눈은 부었고, 눈동자도 빨갛게 충혈되었다.
엄청난 쇼크를 받은 사이나는, 준비된 식사도 거의 먹지 못했다. 눈과 귀에는 아직도 그 무시무시한 체험이 남아있었다. 벗겨진 타카유키의 하반신(그것은 사이나가 처음 본 것이었다). 그녀의 눈으로 보아도 눈부신 세미누드의 유리코 부인이 보여준 음란한 애무. 그리고 사정하는 순간의 타카유키의 짐승같은 외침……
청순하고 결벽한 사이나에게 있어선, 타카유키가 불결하게 느껴졌다. 왜 애인도 아닌 여성에게 성욕을 느끼며, 쾌락에 소리치고, 사정하는 것이 가능한가? 그것도 바로 옆에 자신이 있었음에도.
동시에 유리코 부인에 대한 반감도 느꼈다. 그야말로 일순간의 일이지만, 사이나가 두사람을 보았을때, 부인은 정말 이상한 방법으로 타카유키의 다리사이를 핥고 있었다. 그것이 연상의 여인이 젊은 남자의 성을 희롱하는 것이라고, 사이나의 눈에도 비쳤던 것이다.
타카유키로의 사랑에 처음으로 의문을 안은 사이나였지만, 그래도 혼자 갇혀 있으려니 불안했다. 역시 타카유키가 옆에 있어주길 자신도 느끼고 있었다.
누군가 계단을 내려오는 소리가 났다. 사이나는 숨을 죽이고 기다렸다.
밖에서 잠겨진 문이 열리며, 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혼자라 외롭지, 사이나. 헤헷.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어」
타카유키를 데리고 온걸일까? 라는 뜨거운 기대는 금새 배신당했다. 애인끼리 있게 해 줄 정도로 범인들은 인자하지 않았다.
하세베 마사토가 우선 모습을 드러내고, 그 뒤에 켄이 기분나쁜 웃음을 띄며 들어왔다.
낙담한 소녀의 표정을 본 켄은 「그렇군. 네 남자친구는 타카유키였지」라며 일부러 놀린다.
「마사토, 잘들어. 난 15분 정도후에 다시 돌아온다. 그때까지 너도 사이나도 속옷차림으로 있어라. 도망치지 못하게 말이야. 만약 말한대로 하지 않는다면 타카유키처럼 본때를 보여주겠다. 머리가 좋은 너희들이라면 우리들을 화나게 하지 않을테지」
복서의 강하게 보이는 주먹을 휘둘러 보며 그렇게 말했고, 몇번이고 심상찮은 눈으로 사이나를 쳐다보았다.
「앞으로 성인들끼리의 친목파티를 벌일테니, 나도 잠시 바쁠것 같아. 헤헤헤. 사이나, 마사토가 하는말을 잘 듣도록 해. 착한 아이에겐 나쁜짓을 안할테니까」
「저, 타카유키는……어떻게 되었나요?」
「그 에로 꼬맹이라면 다른 방에 감금되어 있지. 반항적이라 수갑을 찬 상태로. 지금쯤이라면 유리코 아줌마의 멋진 입술 감각을 떠올리며, 아직도 남근을 벌떡 세워놓고 있을테지. 너도 어처구니없는 녀석을 애인으로 삼고 있었구만」
잔인한 대사를 내뱉은 켄은 지하실에서 나갔다.
지쳐보이는 창백한 얼굴의 마사토는 한숨 돌린듯 크게 숨을 내쉬더니, 겁먹은 눈길로 사이나를 바라본다.
「큰일이군. 사이나는 괜찮아? 정말 엄청난 충격이었지?」
「…………」
「타카유키를 책망하지마. 그녀석도 괴로울꺼야」
부드럽게 말을 걸자, 사이나의 아름다운 얼굴은 찡그러지며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그리고 마사토에게 다가가 그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무엇보다 이 별장에 감금된 이후 처음으로 동지끼리의 이야기가 가능한 기회였다. 사이나는 안도감에 빠지며 마사토의 팔에 안겼다.
「설마 이렇게 될줄이야. 그렇게 무서운 녀석들이 쳐들어 올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 제길.」
「아줌마는 괜찮아?」
「몰라. 하지만 시키는대로 말을 들으면 살 수는 있겠지. 이럴 경우는 이상하게도 반항하지 않게 되니까. 그에 비해 타카유키는 혈기가 너무 왕성해. 그래서 불쌍하게도 그렇게 엉망이 되어버렸고.」
조심스레 사이나를 안아, 그 곧게 뻗은 긴 흑발을 살짝 어루만지며 마사토는 말한다.
이상하리만큼 냉정해서 생각이 깊은 마사토다운 말이라 생각되었다. 하지만, 잠자코 범인이 시키는 대로 하고있는 태도는 다소 의문이 생길 정도다. 아무리 무섭다고는 하나, 범인이 바라는 정보를 묻는 대로 모두 다 떠벌리거나, 친구와 가족이 눈앞에서 그렇게 당해도 묵묵히 참고 있는 것은, 남자답다고는 할 수 없었다. 적어도 타카유키는 사이나를 감싸기 위해 반항한 것이었기에.
조금씩 마사토의 손에 힘이 들어가고, 꽉 안겨지는 느낌이 들었다.
서둘러 사이나는 몸을 뗐다.
「그 남자들, 계속 우리들을 감시할 생각일까?」
난감함을 감추기 위한 말이었다.
「글쎄. 엄마는 이미 단념한 것 같아. 억울하지만 어쩔수가 없어. 하지만 너만은 지켜주고 싶어. 아마도 녀석들은 나를 신용하고 있는 것 같으니, 이 상태라면 사이나만은 어떻게든 그 녀석들의 사냥감이 되지않고 일을 끝낼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옷을 벗으라고 말을 했었어」
사이나는 불안한 듯 미간을 일그리며 검은 눈동자로 마사토를 쳐다본다.
「그랬었지. 속옷차림이면 도망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겠지. 하지만 사이나. 힘든건 알지만 켄이라는 남자의 말을 듣는 것이 좋겠어. 더이상 너를 괴롭히지는 않을테니까」
「아아……」
「난 린치 당해도 상관없지만, 너까지 당할까봐 그것이 걱정이야」
마사토의 그 말을 사이나는 달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폭력을 두려워 하는 것임에 틀림없었다.
그런 소녀의 심리를 알아차리기나 한듯 더욱 더 마사토는 수다스런 말을 계속했다.
「지금은 시키는 대로 하자구. 어쨌던 녀석들을 방심하게 만들어야해. 언젠가 때가 오면 반격하자」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옷을 벗을 수는 없어. 」
「알고 있어. 하지만 참아야해. 모두가 있는 앞에서 벗겨지는 것보다는 조금 괜찮을꺼야. 난 안 보도록 할테니까」
마사토는 몸을 돌려 등을 보이더니 보턴다운의 셔츠를 벗기 시작했다.
후지시마 사이나는 망연자실 하면서도 마음속으로 몇번이고 타카유키의 이름을 불러보았다.
타카유키에게도 그다지 보여주지 않았던 속살을 마사토에게 보이지 않으면 안된다니…….
화병무늬의 노슬립의 지퍼에 몇번이고 손을 가져가다 도중에 그만둔다. 그것을 몇번이고 되풀이했다.
「역시……무리야. 이봐, 마사토. 난 할 수 없어」
도움을 청하기 위해 마사토를 쳐다보니, 이미 상반신은 알몸이 되어 회색 바지를 벗으려 하고있지 않은가. 사이나는 급히 시선을 피하며 당황스런 목소리를 작게 흘렸다.
오츠카 타카유키의 바로 눈앞에, 두손이 뒤로 묶여진 눈부신 라벤더색 속옷차림의 유리코 부인이 끌려왔다.
타카유키가 눈을 감아버리자, 켄은 그의 머리칼을 움켜잡았다. 그러고는 용서없이 주먹을 날리며 머리를 때렸고, 눈을 뜨라고 강요했다.
「이봐! 확실히 눈을 뜨고 보란말야, 이 꼬맹아!」
「우……우……」
「내가 말하는 것이 들리지 않냐?」
처음엔 그렇게나 반항적이었던 타카유키였지만, 지금은 싸움에 진 개처럼 풀이 죽어 꼬리를 내리고 있다.
남자들에게 마음속 깊이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냉혹하고 비정했고, 폭력을 행사할 때는 반드시 급소를 노려 반항할 기력을 잃게했다. 특별활동에서의 수영으로 기른 체력에 자신 있었던 타카유키였지만, 그런 것은 이런 진짜 악당앞에서는 아무런 쓸모도 없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켄의 위협에 굴욕한 타카유키는 결국 눈을 떴다. 그리고 죄송한 마음을 가지며, 하세베 유리코의 몸을 바라보았다.
「이봐, 어때? 이것이 진정한 여자의 몸이라는 것이다. 이 유방. 이 광택. 이 허벅지. 최고지 않느냐? 15,16세의 꼬마 아가씨랑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색기가 넘치지」
사이나를 꼬집어 얘기하듯, 다이고는 말한다.
역시 가까이서 쳐다보니, 그 대담한 곡선미는 강렬한 에로티시즘이었다. 신이나 악마의 작품이라 생각될 정도로 풍만하여, 허리곡선은 그야말로 예술이었고, 눈부신 순백의 대퇴부는 촉촉히 녹아흐를 정도의 지방으로 어우러져 있었다.
고상한 목걸이와 귀걸이류가 부드러운 피부를 반짝이며 장식하고 있다. 전라가 아닌 브래지어와 팬티만으로 아슬아슬하게 피부를 감싸고 있는 것도, 타카유키의 눈에는 더욱 더 자극적으로 비쳐졌다.
(아, 아아……아줌마……)
마사토의 집에 갈때마다 유리코 부인의 성숙한 아름다움에 매료 되었었다. 그 누드를 머리속으로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다.
애인인 사이나를 죽도록 사랑하지만, 뭐라고 해도 다감한 16세의 소년일 뿐이다. 부인에 대한 사모는 사이나의 사랑과는 별개로 확실히 존재하고 있었다.
바로 타카유키의 눈이 위치하는 곳에, 동경하던 부인의 팬티가 있었다. 부드러운 라벤더색의 속옷이 뿜어내는 광택, 성숙한 레이스의 자극, 도발적인 하이레그 라인. 그리고 요염하게 부풀어올라 보이는 비밀스런 언덕. 살짝 보이는 하얀 대퇴부 등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미칠 듯이 욕정이 불타올랐다.
겨우 진정되었던 해면체에 새로운 피가 벌컥벌컥 흘러, 젊은 페니스는 뜨겁게 들고 일어섰다.
「어이어이, 오홋, 섰다, 섰어」
「애인이 옆에 있는데도 이렇다니. 어쩔수없는 색마로군. 하하하」
「아, 아냐……우우, 아니란말야」
폭한들의 비웃음이 엄습한다. 뒤로 손이 묶인채 소파에 깊이 몸을 묻고있는 모습이어서, 그 다리사이의 성난 발기는 더욱 더 눈에 띈다.
「색마녀석. 그 물건의 상태를 보아하니, 넌 아마도 여자의 맛을 본 모양이군」
「사이나와 이미 갈때까지 간 거 아냐?」
「아냐아냐. 아마도 날라리랑 놀았겠지. 최근 꼬마들이란 보통 그러니까」
색은 아직 빨갛지만 확실히 껍질이 벗겨진 눈부신 귀두는 이미 여자를 알고있다는 것을 여실히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그 상대는 후지시마 사이나는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사이나는 아직 처녀니까라고, 짐승과 같은 날카로운 감각으로 다이고는 꿰뚫어보고 있었다.
소파 코너 반대편에 앉아있는 마사토와, 그리고 조금 떨어져있는 곳의 사이나도, 악마의 유혹을 거절하지 못하고, 힐끔 타카유키에게 시선을 주고있다. 아마도 사이나는 애인의 맹렬한 발기가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일순간 의심스러운듯 눈을 가늘게 뜨더니, 불쾌하듯 얼굴을 찌푸렀다.
타카유키는 축축히 윤활유가 나와있다.
다이고에게 속사정이 말해져 당황함을 감출수 없었다. 어째서 이 야쿠자같은 40대 중년은 뭐든지 마음을 읽을수 있는 것인지 신기했다. 바늘방석에 앉은듯한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부인의 몸에서 풍겨져 나오는 농후한 페르몬에 참지못하고 점점 더 물건은 성을 내는 것이었다.
「그렇게나 남근이 커져버렸으니, 꼬마가 불쌍하다고 생각되지 않나? 부인?」
다이고가 백자처럼 빛나는 부인의 어깨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말한다.
「이봐, 부인의 입으로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건 어때?」
정신을 빼는 듯한 전율스런 그말에, 유리코는 꿀꺽 침을 삼킨다. 미친듯이 격렬하게 고개를 흔들며 거부했다. 아름답게 웨이브진 세미롱 헤어가 산산히 흩어지며, 농염하게 빛나는 미모에 다시 한번 남자들을 참을수 없게 만든다.
「안된다고는 하지마. 당신을 그리워해 이미 이녀석의 물건은 애액까지 흘러있지 않은가? 뭐, 약간 입으로 핥아주기만 하면 곧바로 괜찮아질꺼야」
「아아, 무서운 소리마세요. 부탁이니까, 이 아이들을 끌어들이지는 말아주세요」
「바보같은 소리. 이건 도와주는거야. 헤헤헤. 이봐, 이걸봐. 당신이 몸을 움직일때마다 이녀석의 물건은 괴로운듯이 꿈틀꿈틀거리지 않는가?」
다이고가 등뒤에서 음란하게 말한다. 하프컵의 브래지어 넘어로 유방을 쥐고, 다른 손으로는 팬티를 만지작거린다. 손을 뒤로 묶인 유리코는 어쩌지도 못하고 「히잇……」하며 험악한 소리를 내며 성숙한 나신을 비튼다.
어깨끈이 한쪽에서 벗겨져, 눈이 부실정도의 새하얀 유방이 쑥 노출되고, 진한 핑크색의 유두까지 뛰쳐나와 버렸다.
「이런이런. 멋진 유방이로군, 켄. 모양이 전혀 망가지지 않았군. 아이를 낳았다면 이렇지는 않지.」
「정말이군. 유두도 예쁜걸.」
30세의 풍만하게 성숙한 유방은, 타카유키의 눈에까지 들어와 버렸다.
「안돼요. 노, 놓아주세요……우우, 손을 풀어줘요.」
그렇게 유리코가 순백의 피부를 비틀어, 소용없는 저항을 하면 할수록, 눈앞에 있는 타카유키의 욕정을 더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헤헤헤. 이녀석, 이젠 샤멘을 뿜어낼 정도군. 사이나양이 경멸할꺼야.」
켄이 빈정댄다.
새빨갛게 충혈되어진 육봉의 휘어짐은 다른 사람이 보아도 괴로울 정도로, 그것이 남자들에게는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한 쪽만 노출한 유방을 추잡하게 비비며, 책략가인 다이고는 부인에게 살짝 귓속말을 한다.
「죽을 각오로 타카유키의 샤멘을 빨아들여봐. 그렇게 한다면 꼬맹이들은 다른 방에 가게 해주지. 그리고 나면 어른들끼리, 우리들과 당신이 천천히 즐겨보는 것이지」
하지만 유리코는 귓볼까지 새빨갛게 물들이며 작은 소리로 「그런 짓은 절대로 할수 없어요」라며 고개를 흔든다.
세디즘의 쾌락에 취한 다이고는 그레이의 팬티속에 부풀어오른 물건을 부인의 허리에 갖다대며, 거친 숨을 하아하아 몰아쉬었다
「이녀석들 앞에서 섹스를 하는 것보다 낫다는 생각인가? 아들앞에서 커다란 남근을 입과 음부로 받아들이며 절정에 이르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봐」
「우우…… 그만둬요…… 」
「저 꼬맹이가 흥분한걸 봐, 정말 2,3분으로도 확 뿜어나올꺼야. 그걸로 넌 더 이상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아도 되는거야. 또한 그 섹시한 입으로 핥짝핥짝 핥아주기만 하면, 꼬맹이를 편안하게 해줄 수도 있을꺼야」
치욕의 극한을 방황하는 유리코의 귓가에, 계속 다이고는 악마의 거래를 제의한다.
하지만 아무리 말해도 유리코 부인은 고개를 좌우로 흔들기만 할 뿐이었다.
자기 아들의 친구이며, 잘 알고 지내는 타카유키에게 그런 음란한 애무를 할 수는 없었다. 더우기 바로 옆에는 마사토와 사이나도 있지 않은가.
「더 이상, 타카유키군을 괴롭히지 말아주세요. 이 아이에게는 아무런 죄도 없어요. 아아, 당하는 것은 나하나로 충분하잖아요?」
유리코는 짙은 눈썹을 애절하게 일그리며,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로 다이고를 쳐다보았다.
그 결벽감에 가득찬 박력에 다이고는 잠시 질려버렸다.
「제길. 이야기가 안 통하는 여자로군」
불만인듯 혀를 차며 중얼거린다. 다이고가 보기엔 속옷차림으로 옷이 벗겨진 여자였을 뿐이지만, 그래도 상류부인의 위엄을 가진 부인이었다.
어떻해서든 유리코부인과 타카유키를 변질적인 관계로 만들어, 인질의 심리를 동요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4명을 각자 독립시킨다면 그뒤의 일은 손쉬워진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다이고는 결국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부인의 요염하게 빛나는 흑발을 꽉 쥐고서, 어깨를 난폭하게 누르자, 타카유키의 앞에 무릎을 꿇는 듯한 자세가 되었다. 더우기 켄도 가세했다. 남자 두명에게 둘러싸인 부인은 소년의 벌떡선 하반신과 대면하게 되었다.
「아앗……안돼! 그만둬요」
극심한 당황스러움에 유리코는 얼굴이 창백해졌다. 하지만 그 사이에도 타카유키의 페니스에 점점 더 얼굴이 다가가고 있었다.
「입을 벌려. 빨리 핥지않으면 꼬마의 소중한 물건을 확 짤라버릴테다」
「우……우우……」
「그, 그만둬. 그만 해둬. 이봐, 부탁이니까, 용서해줘」
구경거리가 된 괴로움을 견디지 못한 타카유키도 눈물을 글썽이며 애원했다. 그래도 빨간 페니스의 발기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아니, 부인의 숨결이 가까워짐을 느껴 더욱 더 충혈이 되어오는 것이었다.
음란한 짐승들의 흥분도 단숨에 달아올랐다.
다이고가 부인의 흑발을 쥐고 과격하게 흔들어, 소년의 다리사이에 얼굴을 묻게하자, 켄은 부인의 뺨을 쥐고 입을 벌리려고 한다. 「먼저 사이나를 겁탈해 버려도 좋지」라던가 「아니면 마사토의 물건을 핥게하지뭐」라는 협박도 잊지 않았다.
그러자, 유리코 부인의 입속에서 억눌렸던 비통함이 터져나온다.
그와 동시에 부인의 입으로 소년의 앞부분이 들어가 버렸다.
다이고와 켄은 미친듯 기뻐하며, 부인의 머리를 흔들었다.
「그래, 그래, 핥아, 핥아」
「우헤헤. 꼬마에게 진정한 펠라치오의 기쁨을 가르쳐 주는거야」
양손을 뒤로 묶인 유리코는 일단 육봉을 입에 물게되자 뺄 수가 없었다. 인형극의 인형처럼 남자들에게 컨트롤 당한 채, 더욱 더 깊이 남근을 삼키게 되어버렸다.
「우……컥……우욱」
입이 벌려진 유리코의 목젖까지 깊이 삽입되었다. 그 음색 또한 요염해, 남자들을 또다시 흥분시켰다.
머리칼이 꽉 잡혀진 채, 머리가 상하로 흔들려지며, 입술 피스톤을 강요당하는 유리코 부인.
눈은 꼭 감았지만 치욕으로 인해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었다.
청년 특유의 젊은 맛이 있는 애액이 혀에 퍼지며, 강렬한 호르몬향이 코안 가득히 풍기며 머리가 아찔해져 온다.
「멋지군. 부인, 드디어 실력이 나오게 되었군. 타카유키도 몹시나 좋아하는 것 같은데.」
「삼켜, 삼켜. 쭉쭉 빨아보라구. 우하하.」
악마들은 더욱 더 음란하게 부인의 머리를 눌렀고, 소년의 다리사이에서 기세좋게 머리를 흔들며 조정한다.
입안 가득히 발기한 그것을 머금고 있는 유리코는 되도록 애무를 거부하며, 혀를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했다. 더우기 타카유키의 성기를 상처입히지 않도록 이는 입술 안쪽에 숨겨, 부드러운 점막으로 페니스를 빨도록 했다. 입속에서 타카유키의 물건은 더욱 더 기세좋게 반응해 간다.
(어떻하면 좋지? 아아, 이대로라면 타카유키는 사정해 버릴꺼야. 혹시나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닥친다면 어떻하지?)
바로 뒤에 마사토의 시선을 느끼고 있다. 의붓자식 눈앞에서 그의 반친구의 정액을 입에 머금게 된다는 것은 분명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더우기 자신이 타카유키와 오럴섹스의 관계를 맺게 된다면, 후지시마 사이나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를 주게 될 것임에 틀림없었다.
어떻게 빠져나갈 구멍이 없을지 절실히 바랬다. 딱딱한 철근처럼 우뚝솟은 소년의 야성은 참을줄 몰랐다.
그런 부인의 심리를 꽤뚫고있는 악마들은 무서운 말을 내뱉았다.
「남편의 남근을 펠라치오 한다고 생각하며, 좀 더 혀를 사용해 봉사해봐, 유리코. 헤헤헤. 이정도로 흥이 날 것이라 생각하나? 보통때라면 농후한 서비스로 변호사 선생의 뼛골을 뽑아놓았을테지?」
「이봐. 만약 꼬마의 밀크를 짜내지 못한다면 다음은 마사토의 물건을 빨게해주지. 그것도 안된다면 사이나를 해치워 버릴꺼야.」
「우……우흐흑…….」
유리코의 목에서 극심한 격분이 터져나왔다.
죽는 한이 있어도 마사토에게는 절대 음란한 애무를 할수는 없었다. 두번다시 남편에게 얼굴을 들수 없게 될것이다. 그렇다면 이대로 오츠카 타카유키의 정액을 보는 수 밖에는 빠져나갈 길이 없다고 생각되었다.
「아아, 용사해줘, 타카유키군. 이런짓을 하는 아줌마를 용서해줘.」
유리코는 눈길로 사과를 구하며, 결국 애무를 시작했다. 입술로는 그것을 조아가며, 혀를 사용해 정액을 배출하기를 애원했다.
타카유키 역시 지옥에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애절하게 가슴을 조아오는 감미로운 지옥이었다.
성난 페니스의 표면은 끈적한 타액에 싸여, 부인의 부드러운 입에 의해 상하로 조여진다. 아아, 그 감미로움이란…….
간혹「아아, 미안해, 타카유키.」라며 부인이 읊조리자, 성감이 점점 더 좋아져버린다. 느끼면 안된다며 자신을 힐책하는 기력도 점점 약해져간다.
더우기 처음은 싫어하며 입을 벌리지도 않으려던 부인이었지만, 시간이 지나자 애무에 정열이 담겨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포신전체를 쑥쑥 삽입하며 타액의 양은 풍부해졌고, 입술이 피스톤 될 때마다 민감한 뒷근육이 마찰시키는 혀의 터치가 예사롭지 않았다.
(이런 기분이 좋다니. 제길. 더이상 못참겠어)
비참한 기분으로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았다.
같은 방에 있는 사이나의 존재를 잊지는 않았다. 미안하다고 마음속으로는 생각하지만, 동경하던 유리코 부인에게 급소를 빨려지는 기분 좋음에는 이길 수 없었다. 결국 입에서 쾌락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이 녀석, 드디어 맛이 갔군. 우리들에게 감사해야할테다, 타카유키.」
「아앗……우아앗…….」
「눈을 감지말고, 부인을 쳐다봐라, 이봐. 너의 밀크를 짜내기 위해, 저렇게도 열심히 빨고 있지 않느냐?」
켄에게 머리를 몇번이고 당겨져, 어쩔수없이 타카유키는 눈을 떴다.
이미 남자들은 부인의 머리위에서 강제로 펠라치오를 시키는 것을 그만두었다. 이미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유리코 부인의 기품있는 얼굴은 빨갛게 상기된채, 자신의 다리사이에서 열심히 목을 흔들고 있었다. 웨이브가 있는 아름다운 세미록의 흑발이 살랑살랑 다리 안쪽을 간지럽히는 감도도 멋졌다.
고가의 백금 목걸이가 반사광을 뿜으며, 투명한 순백의 피부에 비친다. 셋트인 귀걸이도 애무할때마다 고즈넉한 성인의 광택을 발한다. 그리고 브래지어에서 흘러내릴듯한 풍만한 유방 역시 빛나고 있었다.
(아아, 유리코 아줌마. 저, 정말 섹시하군요)
유리코의 양손은 뒤로 묶여있었기에, 입만 그 농밀한 애무를 계속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마치 동경하던 부인은 자신의 노예가 되어 펠라치오 봉사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타카유키는 그 악마적 흥분에 침을 삼켰다. 이렇게 열심히 나의 것을 빨아주다니, 아줌마도 어쩌면 나를 좋아하는지도 몰라……
그렇게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두사람 다 완전히 분위기에 휩쓸렸군. 헤헷. 왠지 질투가 나는걸.」
사악한 엷은 웃음을 띄운 다이고는, 부인의 헝클어진 머리칼을 정리해준다. 그리고 부드러운 어깨를 살짝 어루만지려고만 생각했으나, 순간적인 충동에 라벤더색 브래지어의 후크를 단숨에 풀어 벗겨냈다.
그렇게도 감추려고 했던 유방이 당당히 보이게 되었다. 남자라면 누구든 숨을 멈추게 할 정도의 아름답게 부푼 유방이, 무게를 느껴지게 하듯 출렁출렁 흔들린다. 이것을 다이고가 양손으로 살짝 쥐며, 주무르고 있다.
「꼬마야, 이 커다란 유방을 봐라. 우히힛. 윤기있고 탄력있는 최고의 유방으로, 누구든 주무르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만둬요! 싫어……싫어요.」
화가 난 부인의 비명이 울려퍼졌다. 농후한 봉사의 탓인지, 이지적인 입주위가 축축히 젖어 빛나고 있다.
이 바로 코밑에는 타카유키의 핑크색 귀두가 있다. 부인의 감미로운 타액에 싸여 축축했고, 요도구에서는 정액이 섞인 애액을 흘려 어쩔줄 몰라 하듯 탱탱하게 부풀어있다.
「이봐, 도중에 그만두면 타카유키가 괴로워하잖아. 조금만 더 하면 하얀 액체가 뚝뚝 흐르기 시작할 찰나란 말야.」
켄은 웃으며 타카유키의 페니스를 턱으로 가르켰다. 자신도 아직 이십대 중반으로 타카유키의 흥분이 얼마만큼 격렬한 것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
등뒤에서는 아름다운 순백의 유방이 주물려져, 치욕에 몸을 떠는 부인이었지만, 켄의 말대로 다시 얼굴을 묻었다.
비통한 외침속에서도 어쩔 수 없다는 한숨을 삼키며, 유리코는 펠라치오를 재개했다. 단정한 얼굴에는 또다시 홍조를 띄며 뇌쇄적으로 페니스를 삼킨다.
타카유키는 동경하던 부인의 그 모습을 눈을 부릅뜨고 바라보며, 지금까지 체험한 적이 없는 쾌락감에 몸을 맡겼다.
극한까지 고조된 쾌감은 뿌리 깊은 곳까지 빨려졌다. 빨간 입술로 꽉꽉 조여지고, 어떻게 하지 못할 정도의 기분이 되어버린다.
「우앗……아아, 아줌마……아, 못참겠어요. 안돼요.」
샤멘을 뿜기 직전의, 참고 참으려는 것에 의한 그 끝없는 쾌락. 친구의 계모에 의한 것이라는 공포도, 지금 이 순간은 쾌락의 스파이스로 느껴져 어쩔수 없었다.
「우, 우앗, 아아, 안돼……안돼.」
「괜찮아, 타카유키. 아아, 사정해 버려.」
「우오오우…….」
소파에서 타카유키의 장신이 몸부림친다. 인격까지 변하게 할 정도의 강렬한 사정감에 상처투성이의 얼굴은 새빨갛게 상기되며, 수컷의 본성이 울려 퍼진다.
「사정해, 꼬마, 쌓이고 쌓인 밀크를 벌컥벌컥 뿜어내어 유리코에게 먹여줘라.」
켄이 박수를 치며 좋아한다.
다이고는 또 다시 유리코의 머리칼을 잡아, 마지막의 한방울까지 삼키도록 안면을 흔들며 삽입하도록 했다.
처녀인 사이나에게도 클라이막스의 기분은 알고 있을것이다. 작은 비명이 터져나오며, 숨 죽이고 있던 마사토도 굵은 한숨을 내뱉았다.
분사되어 흐르는 뜨거운 체액을 목구멍에 직격당해, 그대로 위까지 흐르는 괴로움에, 유리코 부인의 얼굴은 더욱 더 홍조를 띄었다. 뒤로 묶여진 양손에는 꽉 주먹이 쥐어져, 굴욕의 폭풍을 견뎌내려 하고 있다.
(이렇게도……많이……아아, 거짓말이야. 아직도 나오고 있어……)
남편이 분비하는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않을 정도의 다량으로 더우기 격렬하게 퍼지는 맛도 좋았고, 냄새도 좋았지만, 톡 쏘는 냄새에 숨이 막힐 정도였다. 그래도 머리는 조정당해 도망칠수 없다. 결국엔 노호와 같은 정감에 휩싸여, 콸콸 분출하는 소년의 욕정을 언제까지나 삼킬 뿐이었다.
후지시마 사이나는 혼자 감금되어 있었다.
좀전에 가벼운 식사가 주어졌을때(유리코 부인이 팬티 한장의 누드로 앞치마를 하고선 준비했던 것이다) 겨우 묶은 끈을 풀어주었다.
묶여있어 생긴 자국을 어루만지며, 도망칠 가능성은 없는지 이곳저곳을 쳐다보고 있다. 그곳은 반지하실로 되어있어, 창문이라고 해도 천정 가까운 곳에 빛을 통하게 하기위해 만들어진 붙박이창이 다였기에 도망칠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아마도 별장에 숙박객이 많을 때만 사용되는 방인 것 같았고, 6평정도의 공간으로 눈에 들어오는 물건이라고는 침대와 두대의 트랜서가 놓여진 정도였다.
앞으로 자신들은 어떻게 될것인가? 그 무서운 범인들은 언제 이 별장에서 나가줄 것인가? 불안과 공포가 뱀처럼 꼬리를 틀고 가슴을 쿡쿡 쑤시고 있다.
겨우 두 세시간전, 타카유키와 함께 이 별장에 왔을 때의 눈부실 정도로 빛나던 미소녀도, 지금은 불쌍하게 보일 정도로 위축되어 있다. 얼굴은 완전히 창백해져 있었고, 울었던 탓에 눈은 부었고, 눈동자도 빨갛게 충혈되었다.
엄청난 쇼크를 받은 사이나는, 준비된 식사도 거의 먹지 못했다. 눈과 귀에는 아직도 그 무시무시한 체험이 남아있었다. 벗겨진 타카유키의 하반신(그것은 사이나가 처음 본 것이었다). 그녀의 눈으로 보아도 눈부신 세미누드의 유리코 부인이 보여준 음란한 애무. 그리고 사정하는 순간의 타카유키의 짐승같은 외침……
청순하고 결벽한 사이나에게 있어선, 타카유키가 불결하게 느껴졌다. 왜 애인도 아닌 여성에게 성욕을 느끼며, 쾌락에 소리치고, 사정하는 것이 가능한가? 그것도 바로 옆에 자신이 있었음에도.
동시에 유리코 부인에 대한 반감도 느꼈다. 그야말로 일순간의 일이지만, 사이나가 두사람을 보았을때, 부인은 정말 이상한 방법으로 타카유키의 다리사이를 핥고 있었다. 그것이 연상의 여인이 젊은 남자의 성을 희롱하는 것이라고, 사이나의 눈에도 비쳤던 것이다.
타카유키로의 사랑에 처음으로 의문을 안은 사이나였지만, 그래도 혼자 갇혀 있으려니 불안했다. 역시 타카유키가 옆에 있어주길 자신도 느끼고 있었다.
누군가 계단을 내려오는 소리가 났다. 사이나는 숨을 죽이고 기다렸다.
밖에서 잠겨진 문이 열리며, 켄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혼자라 외롭지, 사이나. 헤헷.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어」
타카유키를 데리고 온걸일까? 라는 뜨거운 기대는 금새 배신당했다. 애인끼리 있게 해 줄 정도로 범인들은 인자하지 않았다.
하세베 마사토가 우선 모습을 드러내고, 그 뒤에 켄이 기분나쁜 웃음을 띄며 들어왔다.
낙담한 소녀의 표정을 본 켄은 「그렇군. 네 남자친구는 타카유키였지」라며 일부러 놀린다.
「마사토, 잘들어. 난 15분 정도후에 다시 돌아온다. 그때까지 너도 사이나도 속옷차림으로 있어라. 도망치지 못하게 말이야. 만약 말한대로 하지 않는다면 타카유키처럼 본때를 보여주겠다. 머리가 좋은 너희들이라면 우리들을 화나게 하지 않을테지」
복서의 강하게 보이는 주먹을 휘둘러 보며 그렇게 말했고, 몇번이고 심상찮은 눈으로 사이나를 쳐다보았다.
「앞으로 성인들끼리의 친목파티를 벌일테니, 나도 잠시 바쁠것 같아. 헤헤헤. 사이나, 마사토가 하는말을 잘 듣도록 해. 착한 아이에겐 나쁜짓을 안할테니까」
「저, 타카유키는……어떻게 되었나요?」
「그 에로 꼬맹이라면 다른 방에 감금되어 있지. 반항적이라 수갑을 찬 상태로. 지금쯤이라면 유리코 아줌마의 멋진 입술 감각을 떠올리며, 아직도 남근을 벌떡 세워놓고 있을테지. 너도 어처구니없는 녀석을 애인으로 삼고 있었구만」
잔인한 대사를 내뱉은 켄은 지하실에서 나갔다.
지쳐보이는 창백한 얼굴의 마사토는 한숨 돌린듯 크게 숨을 내쉬더니, 겁먹은 눈길로 사이나를 바라본다.
「큰일이군. 사이나는 괜찮아? 정말 엄청난 충격이었지?」
「…………」
「타카유키를 책망하지마. 그녀석도 괴로울꺼야」
부드럽게 말을 걸자, 사이나의 아름다운 얼굴은 찡그러지며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그리고 마사토에게 다가가 그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무엇보다 이 별장에 감금된 이후 처음으로 동지끼리의 이야기가 가능한 기회였다. 사이나는 안도감에 빠지며 마사토의 팔에 안겼다.
「설마 이렇게 될줄이야. 그렇게 무서운 녀석들이 쳐들어 올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 제길.」
「아줌마는 괜찮아?」
「몰라. 하지만 시키는대로 말을 들으면 살 수는 있겠지. 이럴 경우는 이상하게도 반항하지 않게 되니까. 그에 비해 타카유키는 혈기가 너무 왕성해. 그래서 불쌍하게도 그렇게 엉망이 되어버렸고.」
조심스레 사이나를 안아, 그 곧게 뻗은 긴 흑발을 살짝 어루만지며 마사토는 말한다.
이상하리만큼 냉정해서 생각이 깊은 마사토다운 말이라 생각되었다. 하지만, 잠자코 범인이 시키는 대로 하고있는 태도는 다소 의문이 생길 정도다. 아무리 무섭다고는 하나, 범인이 바라는 정보를 묻는 대로 모두 다 떠벌리거나, 친구와 가족이 눈앞에서 그렇게 당해도 묵묵히 참고 있는 것은, 남자답다고는 할 수 없었다. 적어도 타카유키는 사이나를 감싸기 위해 반항한 것이었기에.
조금씩 마사토의 손에 힘이 들어가고, 꽉 안겨지는 느낌이 들었다.
서둘러 사이나는 몸을 뗐다.
「그 남자들, 계속 우리들을 감시할 생각일까?」
난감함을 감추기 위한 말이었다.
「글쎄. 엄마는 이미 단념한 것 같아. 억울하지만 어쩔수가 없어. 하지만 너만은 지켜주고 싶어. 아마도 녀석들은 나를 신용하고 있는 것 같으니, 이 상태라면 사이나만은 어떻게든 그 녀석들의 사냥감이 되지않고 일을 끝낼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옷을 벗으라고 말을 했었어」
사이나는 불안한 듯 미간을 일그리며 검은 눈동자로 마사토를 쳐다본다.
「그랬었지. 속옷차림이면 도망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겠지. 하지만 사이나. 힘든건 알지만 켄이라는 남자의 말을 듣는 것이 좋겠어. 더이상 너를 괴롭히지는 않을테니까」
「아아……」
「난 린치 당해도 상관없지만, 너까지 당할까봐 그것이 걱정이야」
마사토의 그 말을 사이나는 달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폭력을 두려워 하는 것임에 틀림없었다.
그런 소녀의 심리를 알아차리기나 한듯 더욱 더 마사토는 수다스런 말을 계속했다.
「지금은 시키는 대로 하자구. 어쨌던 녀석들을 방심하게 만들어야해. 언젠가 때가 오면 반격하자」
「하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옷을 벗을 수는 없어. 」
「알고 있어. 하지만 참아야해. 모두가 있는 앞에서 벗겨지는 것보다는 조금 괜찮을꺼야. 난 안 보도록 할테니까」
마사토는 몸을 돌려 등을 보이더니 보턴다운의 셔츠를 벗기 시작했다.
후지시마 사이나는 망연자실 하면서도 마음속으로 몇번이고 타카유키의 이름을 불러보았다.
타카유키에게도 그다지 보여주지 않았던 속살을 마사토에게 보이지 않으면 안된다니…….
화병무늬의 노슬립의 지퍼에 몇번이고 손을 가져가다 도중에 그만둔다. 그것을 몇번이고 되풀이했다.
「역시……무리야. 이봐, 마사토. 난 할 수 없어」
도움을 청하기 위해 마사토를 쳐다보니, 이미 상반신은 알몸이 되어 회색 바지를 벗으려 하고있지 않은가. 사이나는 급히 시선을 피하며 당황스런 목소리를 작게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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