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 헌터의 꿈(제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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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아름다운 부인을 노렸다」
하세베 집안 별장의 넓은 리빙룸에서, 유리코 부인은 가슴팍에 두 팔을 교차시킨채, 치욕에 떨며 남자들 앞에 서있다.
자식과 그 친구들을 지키기위해, 자신이 치욕을 당할 각오를 했지만, 역시 이렇게 되고보니 좀처럼 결단이 서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도 미드나잇 블루의 브라우스를 걸친 등은 멋지게 뻗어있었고, 삼베와 실크를 소재로 한 회색의 타이트 스커트가 쫙 달라붙은 하반신은 마치 모델과 같은 모습으로 보인다.
「부인, 어떻게 된거지? 빨리 옷을 벗어야지」
다이고는 야쿠자같은 굵직한 목소리로 호통친다. 긴 칼에서 목검으로 바꾸어 들고선, 잘 닦여진 나무바닥을 목검의 선단으로 쿵쿵 두드리기도 하며 겁을 주는 것이었다.
「싫다면 이쪽의 귀여운 아가씨를 귀여워해도 좋다는건가?」
「나는 그쪽도 전혀 문제없어. 우헤헤」라는 켄.
아무리 안 그런척 하려고 해도, 야비한 웃음이 남자들의 입주위에 넘쳐 흐른다. 기품이 가득한 미모의 유부녀를 천천히 몰아가는 흥분에 취해 있는 것이었다.
「아, 아아……」
그 말에 유리코는 번쩍 얼굴을 들고, 그것만은 안된다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후지시마 사이나만은 이 음수들로부터 지켜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였다.
「벗을 껀가, 벗지 않을 껀가? 어느 쪽이야?」
「아, 알았어요. 단, 그 전에……이 아이들을 내보내 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유리코 부인은 비통한 목소리로 부탁했다.
「……저와, 당신만 있으면 안되나요? 예? 그정도는 들어주셔도 되잖아요?」
부인이 아름다운 눈동자로 애절하게 쳐다보자, 다이고도 조금은 수그러든다. 그 눈의 마력에 동요하지 않는 남자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아아, 이 아이들에게 만큼은 보이고 싶지않아요.」
「안됐지만 그건 무리다」
하지만, 다시 악당같은 침착성을 되돌려, 차갑게 말을 뱉았다.
「눈에 보이는 곳에 이녀석들을 감시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나 넓은 집이니, 어딘가에 비밀스런 길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더우기 최근 꼬맹이들은 놀라울 정도의 유희를 즐기니까, 부인의 스트립 정도로는 놀라지도 않을꺼야. 또한 당신과 마사토는 피도 섞이지 않았다고 했잖아. 크크크. 젊고 초미인인 계모의 누드라면 마사토라도 흥미진진 하지 않을까?」
복서였던 켄이 입맛을 다시면서 말참견을 했다.
「그만두세요. 우우……너, 너무해요. 그렇게까지 비참한 말을 하다니……」
고개를 푹 숙이고, 비탄에 빠지는 부인.
곱게 화장된 이목구비 뚜렷한 얼굴선과 옆으로는 다이나믹하게 흘러 웨이브진 흑발이, 뭐라 말할 수 없는 선정성이 느껴진다.
특히 엷게 물들여진 빨간 입술이 요염하고, 그 입으로 그것을 봉사하게 만드는 것이 꿈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남자들은 더이상 참을수 없는 기분이 되었다.
「이봐 켄, 상관없으니까 아가씨를 약간 겁탈해 버려」
안달하던 다이고가 지시를 내렸다. 곧바로 켄은 기뻐 참을수 없는 표정으로 사이나에게 다가갔다.
소녀는 노끈으로 손이 묶여져, 바닥에 정좌하고 있다.
색채가 선명한 빨간색 화병무늬의 노슬립에 꽁꽁 끈이 파고 들어있다. 청순한 가슴의 융기가 더욱더 강조되어 있다.
SM 취미와 미소녀 취미를 모두 가진 켄에게 있어서는, 더없이 꿈같은 조건이었다. 여기에 사이나가 명문, 히메리 학교의 제복을 입어주기만 하면 더이상 아무것도 바랄 것이 없는 것이었다.
「나와 사이좋게 놀아보자구, 아가씨」
켄이 등뒤에서 안아왔다.노끈에 묶여진 감미로운 가슴의 볼륨을 양손으로 쥐고,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꺄아악……」
「이정도는 괜찮잖아, 사이나」
「싫어! 우우……싫어요」
아직 성숙하지 않은 청초한 미유를 꽉 쥐자, 사이나는 격렬하게 몸부림친다.
몸부림치자, 찰랑찰랑거리는 아름다운 흑발이 발광성 액체처럼 반짝이며 흔들린다. 그 모습이 몹시나 요염하고 에로틱했기에, 켄을 더욱 부추겼다.
「못참겠군. 이렇게 주물럭거리고 있으니, 꽤나 유방이 부푸는걸. 타카유키가 꽤나 주물러 줬나보지?」
「그, 그만둬요! 그만해요!」
사이나가 받는 충격은 얼마나 클것인가. 아직 청순한 그녀는 이렇게 끈에 묶인 것도 처음이지만, 유방을 난폭하게 잡혀진 것도 물론 처음이었다. 더우기 바로 옆에는 사랑하는 타카유키가 있다…….
켄은 뜨거운 흥분에 빠져, 소녀의 등뒤에서 착 달라붙어 떠나질 않는다. 화병무늬의 셔츠위로 청초한 유방을 통째로 움켜쥐고, 정말 추잡한 손놀림으로 주물럭, 주물럭거리며 계속 만지고 있다.
「이거 멋지군. 브레지어 위에서의 감촉이라 약간은 딱딱함이 남은 느낌이지만, 이정도의 유방이면 이미 충분히 우리들의 상대가 되고도 남을테지. 다이고씨. 역시 이참에 둘이서 함께 재미를 봅시다」
「이 자식, 기분 좋은 것 같구만. 헤헤. 나까지 주물러보고 싶어지잖아」
「 그만둬!」
다시 한번 타카유키가 소파에서 일어섰다.
ㄷ자로 놓여진 쇼파의 정면에 앉은 마사토가 「안돼. 참아야해, 타카유키」라고 외쳤다.
그러나 타카유키의 귀에는 그 소리가 들어오지 않았다. 뒤로 수갑이 채워져, 아무리 저항을 해도 어쩔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눈앞에 연인이 조롱되고 있는것을 가만히 두고 볼 수 만은 없었다.
전직 복서의 펀치를 맞아 왼쪽 눈은 퉁퉁 부어오르고, 모세 혈관이 끊어진 눈동자는 새빨갛다. 분노가 불타오르는 탓에 더욱 더 엄청난 형상이었다.
「그녀를 놓아줘! 사이나를 놔줘. 켄! 이 개자식 죽여버릴테다!」
절규하면서 둘이 있는쪽으로 다가간다.
그러자 다이고가 재빠르게 움직였다.뚱뚱한 체형이지만 몸의 움직임은 의외에 가볍다.
목도의 일격이 타카유키의 정강이를 가격했다.
그자리에서 쓰러진 타카유키는, 격렬한 통증에 신음하며 뒹군다. 그리고 그 복부에 목검은 계속해서 내려쳐졌다.
「어리석은 놈!」
「이자식, 한번만 더 그러면, 정말 죽어버린다.」
「그만둬요. 아아, 타카유키!」
미소녀의 울먹이는 소리. 그리고 끈질기게 애무를 계속하는 켄의 비웃음이 울려퍼진다.
그러자 유리코가 다이고의 팔에 매달려, 그만하도록 막았다.
「그만둬요!
아아, 부탁이니까 이제 그만둬요. 시키는 대로 할께요. 제발 폭력만은 참아주세요」
그렇게 울음섞인 목소리로 부인은 호소했다.
하세베 유리코는 화려한 비단 광택이 나는 미드나잇 블루의 브라우스 단추를 풀어간다. 조금씩 단추를 풀어감에 따라, 백금 목걸이의 고혹적인 빛이 시선을 끈다.
남자들은 유리코를 둘러싸고 있다. 부엌에서 발견한 런치용 와인병을 천박하게 나발을 불며, 눈을 반짝이며 부인의 새하얀 피부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부인, 천천히 가자구. 서두를 필요는 조금도 없어. 상류층 귀부인의 스트립은 쉽게 볼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말야.」
켄은 줄곧 킁킁 콧소리를 내며 말한다. 브라우스의 안쪽에서 희미하게 흘러나오는 달콤한 체취를 맡기 위해서였다.
「과연 변호사 부인정도가 되면, 몸에 걸치는 물건도 틀리구만」
다이고는 줄곧 감탄하고 있다. 몇 캐럿이나 될법한 다이아몬드 반지, 백금 귀걸이 등, 부인이 지금 하고있는 악세서리류만으로도 족히 천만엔은 넘을 것이라 추측되었다. 아마 부인이 가진 물건을 물색하면 더욱 더 나오지 않을까.
(이거면 한동안 돈걱정은 없겠군)
옆에 있는 켄의 모습을 작고 교활한 눈으로 엿보고 있다. 켄은 유부녀의 눈부신 피부가 노출되면서 숨소리가 더욱 더 거칠어질 뿐으로, 그러한 계산까지는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것 같았다. 자신이 장물로 팔아치운후, 푼돈이라도 안겨주면 고마워하리라 생각하니 더욱 더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실크의 브라우스 옷깃을 스커트 안쪽에서 당겨내, 드디어 유리코는 단추를 모두 풀었다. 하지만 거기서 주저하고 있다.
남자들이 입주위를 찡그리며 곧바로 불만을 터트린다.
유부녀는 어금니를 물어, 오열을 삼키고 블루빛의 브라우스를 마루에 떨어뜨렸다.
나타난 것은 향기가 날 정도의 라벤더색 브래지어로, 더우기 하프컵이었다.
유리코는 창피함에 금새 새빨갛게 달아오른 가슴을 양손으로 감쌌다. 대담하게 웨이브를 넣은 세미롱 헤어를 살랑살랑 흔들어, 「보지마……보지말아줘」라고 중얼거리고 있다. 마사토들을 향해 말하는 것일 것이다.
다이고와 켄은 싱글싱글거리며 와인병을 입에대며, 극상의 경치를 즐기고 있다.
미녀의 수치란 풍치가 견딜 수 없었다.아무리 유리코가 필사적으로 가슴을 감추려해도, 가슴팍에 확실히 넘쳐나는 곡선부터 풍만한 유방이라는 것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었다.
화사한 어깨선에서 등에 걸쳐 쭉 뻗은 요염한 라인도 멋졌다. 숨을 멈추게 할 정도의 여성스러움이었다. 더우기 요염한 흰 피부의 광택도 그들의 성감을 충분히 돋구어 주었다.
「저절로 안고싶게 만들 정도의 아름다운 피부로구만. 그렇지, 켄?」
「정말이군요. 아-, 좋은 냄새가 나는걸. 이것이 상류층의 여자의 냄새란 말인가」
참지못하고 켄이 다가가, 눌린 코를 천박하게 킁킁거리며 부인의 체취를 맡아본다. 잘 관리된 부드러운 피부와 프랑스제 향수가 믹스된 미향이 켄을 흥분시켰고, 변태같이 팬티의 다리사이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유리코의 얼굴이 험악하게 일그러지고 있다.
가슴을 감춘채 일순간 몸을 움찔거리자, 타이트 스커트에 꽉 조인 힢의 모양이 강조되었다.
「부인, 슬슬 스커트를 벗어볼까?」
다이고가 재촉하자, 부인은 전기가 통한 것처럼 깜짝 놀라게 되었다.
「아아, 제발……제발, 더이상 아이들 앞에서는 참아주세요. 너무 비참하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아름다운 어깨를 흔들며 말하자, 속옷의 요염한 광택이 빛을 발하며 흔들린다.
「여기에는 어디에도 빠져나갈 길이 없어요. 신에게 맹세할께요. 그러니까, 제발 이 아이들을 다른 방에 데려가 주세요.」
「그 이야기는 이미 끝났다.」
다이고는 목검끝으로 유리코의 엉덩이를 찔렀다.
유리코가 「앗……」하며 깜짝 놀라 몸을 움츠리자, 그때 팔이 풀려 라벤더색의 브레지어가 보였고, 켄이 징그럽게 웃었다.
「저녀석들도 신경이 쓰이니까, 힐끔힐끔 쳐다보게 되잖아. 당신이 그렇게 변명이 많으면 오히려 저녀석들이 묘한 호기심을 갖고 훔쳐보게 된단 말이야」
이번엔 목도로 세명의 고등학생을 가르키며 다이고는 다그친다.
정좌하고 있는 사이나는 늘어뜨린 긴 머리카락 속에 얼굴을 숨기며 흐느끼고 있고, 소파에 다시 끌려온 타카유키도 고개를 숙이고 이를 악물고있다. 단, 마사토만은 이따금 얼굴을 들고, 불안한듯 상황을 엿보고 있으나, 그것은 의붓어머니를 염려하고 있는 것일꺼다.
하지만 유리코 부인의 입장에서 보면, 바로 앞에 그들이 있는 것만으로 마치 지옥의 고통같았다. 앞으로 자신이 속살을 보임에 따라, 이 음수들이 내뱉을 음란한 말 하나하나가 민감한 고교생들의 마음을 얼마나 상처입힐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모르겠다면, 이쪽도……」
「아아, 아……알았습니다. 용서해주세요」
다이고의 말을 유리코는 허둥대는 기분까지 들었다.
이미 이이상 애원해도 어쩔 도리가 없을뿐더러, 더우기 후지시마 사이나의 몸을 위험하게 만들면 절망적이라고 깨닫고 있었다.
삼베와 실크가 들어간 타이트 스커트의 보턴을 풀었다.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양손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었고, 브레지어의 가슴이 어쩔수 없이 보여지게 된다. 남자들의 음란한 시선이 그곳에 모여지는 것이 느껴져, 부인은 더이상 참지못하고 눈을 감았다. 하지만 치욕은 조금도 덜해지지 않았다.
허리에서 스커트를 내리기 위해 몸을 굽히자, 하프컵의 브레지어에서는 풍만한 유방이 넘쳐흘렀다.
화려한 라벤더색에 젖어 빛나는 브레지어는, 가슴팍을 아름다운 레이스로 장식하고 있었다. 컵 아래는 와이어가 들어있어 바느질 자국이 있었고, 협곡 아래에 이르는 부분까지 투명한 스틸레이스가 되어있는 것도 참지못할 정도로 관능적이다.
남자들이 이 절호의 찬스를 놓칠리가 없다. 켄은 탄성을 토하며, 「저 커다란 유방을 빨리 만져보고 싶은 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마사토의 애비도 나쁜놈이군. 이렇게 젊고 섹시한 엄마가 집에 있으면, 애가 공부에 집중할수가 없잖아」
사납게 서버린 다리사이를 손으로 만지더니, 다이고는 슬쩍 마사토를 쳐다보았다. 마사토는 새하얀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분노에 머리를 쳐들었다.
「이봐, 보고싶지? 엄마의 속옷차림」
「아아……이제, 그만두세요」
스커트를 벗어 다리밑에 떨어뜨리고, 브레지어와 팬티스타킹 차림이 된 유리코는 엄청난 수치에 아찔한 현기증까지 느꼈다.
만약 전철안에서,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이같은 짓을 하고 있다해도 이정도의 수치스러움은 아닐 것이다.
어디까지나 아들인 마사토와 그 친구들의 눈앞에서 자신을 조롱하고 창피를 주는 것으로, 이 음수들은 새디스틱한 기쁨을 느끼는 것이다. 그 끝없는 잔인함에 유리코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다이고와 켄은 유리코 부인의 바로 옆에 서서, 와인병에 입을 대고 꿀꺽꿀꺽 들이켰고, 완벽하게 성숙된 그 30세의 몸매를 위에서 아래까지, 핥는 듯이 쳐다보고 있다.
백금 목걸이와 귀걸이를 달고 있고, 손가락에도 몇개의 반지를 반짝이면서, 굴욕적인 속옷차림으로 있다는 그 언발란스함이 왠지 에로틱했다. 아득한 천상의 존재를 자신들과 같은 레벨로까지 끌어내렸다고 생각하니, 팬티의 안쪽에서 육봉이 점점 더 열기를 띠게 되었고, 다리사이를 만지작거리는 회수가 두사람 다 늘어나고 있다.
「정말 이렇게 욕구를 돋구는 육체는 본적이 없어. 헤헤헤. 어때? 이 멋진 엉덩이와 대퇴부, 녹아흐를 듯한 살이 아니냐?」
부인의 발밑에 쭈그리고 앉아, 그 하반신에 주시하는 다이고가 참기가 괴로운듯 말했다.
적당하게 살이 올라 보기좋은 대퇴부가, 검은 팬티스타킹에 싸여있다. 나일론 특유의 광택을 가진 그 각선미는, 압도적인 색향을 풍기며 남자들에게 다가간다.
더이상 자제할 수 없게된 다이고는 손을 뻗어 스타킹의 대퇴부를 만졌다. 말랑한것이 부드러웠고, 그럼에도 탄력이 있는 감각에 무심코 불독과 같은 뺨의 살을 흔들며, 얼굴모양이 변했다.
「멋지게 쫙 뻗은 것이, 남자를 자연히 달라붙게 만들 정도의 아름다운 다리군」
「우헤헤. 이 엉덩이도 멋진걸」
켄은 쏙 모양좋게 튀어나온 둔부를 슬슬 어루만지고 있다.
「아, 우우……그, 그만둬요」
점점 부인이 당황하고 있다. 왼손으로 브레지어를 한 가슴을 숨기고, 글래머 여체를 비비 꼬았고, 오른손으로는 하반신에 달라붙은 남자들의 손을 몇번이고 떼어보려고 해보지만, 그 행동이 더욱 더 상대를 자극해 버린다.
「이봐이봐. 어차피 지금부터 깊은 사이가 될것인데, 조금 만져봐도 상관없잖아」
「이런 탱탱한 엉덩이를 하고 있으니, 틀림없이 그곳의 조임도 발군이겠군」
「아아, 안돼요. 안돼요」
유리코 부인과 남자들의 그런 음란한 대화는 듣기 싫어도 마사토들의 귀에 들어온다.
제 정신이 아닐 것이다. 마사토와 타카유키, 그리고 사이나조차 가끔씩 얼굴을 들어,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3명쪽을 힐끔힐끔 훔쳐보고 있다. 그리고 그 추태가 너무나 강열해 뺨에 홍조를 띄며, 서둘러 눈을 피하게 되었다.
유부녀의 풍만한 대퇴부를 음란하게 희롱하면서도 다이고는 그러한 그들의 반응을 놓치지않고 관찰하고 있다.
온몸에 검은 욕정에 휩싸인 이 남자에게는, 특히 타카유키와 사이나라는 커플이 강탈할만한 가치가 있는 신선한 획득물이었다. 유리코를 부추겨 농후한 색향으로 타카유키를 도발해 보는것도 흥미있을 것이다. 그때 연인인 사이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생각하니 왠지 두근두근거려졌다.
그리고 곧바로 켄에게 무엇인가를 속삭였다.
그러자 전직 복서는, 재빠른 원투 펀치를 공중에 가르며, 마사토들이 있는 쇼파로 향했다.
몇번이고 반항해 왔던 징벌로서, 오츠카 타카유키의 하반신을 완전히 드러내려고 하고있다. 마사토쪽은 그 순종심에 봐주기로 한것이었다.
켄이 청바지의 벨트에 손을 댔다.
「그만둬. 이 자식, 뭐하는거야!」
물론 타카유키도 순순히 벗겨지도록 가만히 있을리가 없었다. 쇼파에 걸쳐져 있는 모습으로 켄을 향하고, 마구잡이로 몸부림쳐 보았지만, 곧바로 날카로운 펀치가 배에 작열해버려, 비명을 토하며 괴로워하고 있다.
「아아아, 타카유키…… 그만둬요! 타카유키에게 심하게 대하지 마세요」
사이나가, 울부짖으며 절규한다.
「이봐, 꼬마야. 거스르면 거스르는 만큼, 괴로움이 따르기 마련이지. 넌 쓰레기야. 아직 그 사실을 모르나보군」
「우우……우아아……」
청바지와 트렁크 팬티가 모두 한꺼번에 벗겨졌다. 아직 붉은 빛을 띄는 젊은 페니스가 노출되었다.
타카유키는 어느새 눈물이 흐르고 있다. 왜 우리들이 이런 비참한 일을 당하지 않으면 안되는가라고, 억울함에 저주한다.
「호오, 꽤나 훌륭한 물건이군. 다행이군, 아가씨. 너를 사랑하는 남자친구는 이미 확실하게 껍질도 벗겨져 있군. 그렇지만 저 남근과는 사이좋게 지내지 않은 건가?」
켄은 사이나쪽을 뒤돌아보며, 싱글거리는 보기 흉한 웃음을 지었다. 말하는 의미도 잘 모르는 듯, 소녀는 단지 불안한 표정으로 눈썹을 일그러뜨릴 뿐이었다.
「아냐아냐, 켄. 내 상각으로는 아직 관계까지는 절대 가지 못했다고 생각돼. 그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모르겠군. 헤헷. 그것이 불량품이었는지도 모르지」
다이고가 신파조로 대사를 읊었다.
「자. 드디어 팬티를 보여줄 차례다. 벗도록하지, 부인」
다이고가 팬티스타킹의 윗부분을 확 당겼다.
유리코는 울며 겨자먹기로 팬티스타킹을 천천히 대퇴부에서 벗겨내려 간다.
브레지어와 같은 선명한 라벤더 색의 팬티가 나타나고, 눈에 들어오는 새하얀 다리안쪽이 눈부셔, 무심코 침을 삼키게 되는 다이고들이었다.
부인이 손끝에서 그것을 벗어내자, 재빠르게 켄이 빼앗더니, 코를 갖다대고 스타킹에 스며든 감미로운 피부의 향기를 맡는다. 더우기 여체 중심을 감싸던 부분을 코에 갖다대고, 취한 듯한 표정을 짓는다.
「아-, 못참겠군. 부인의 음부냄새가 나는걸……」
「너도 상당한 변태로군」
다이고는 쓴웃음을 지으며 켄을 바라보다가 어쩔줄 몰라하는 부인을 끈적끈적한 시선으로 쳐다보았다.
「상당히 멋진 풍경이 되었군, 부인. 덕분에 술맛이 더 좋아졌어」
다이고는 불독같은 얼굴을 취기로 붉게 물들이며 매우 기분좋게 말했다.
드디어 브레지어와 팬티만 남게된 유리코는 수치의 극한으로, 뇌쇄적인 몸매를 부들부들 떨고 있다.
「그 몹시나 요염한 속옷도 빨리 갖고싶군. 우선 브레지어를 벗어줘」
팬티 스타킹을 코에 갖다대고 있는 켄은 취한 듯한 표정으로 말한다.
「이제, 이걸로 용서해 주세요」
「그 정도의 서비스로 끝날것이라 생각했나? 이봐, 장난인줄 알아? 빨리 브레지어를 벗어서 이쪽으로 넘겨」
거친 말투로 켄이 다그친다.
「당신들의 명령대로 했어요. 더이상은 절대 벗지 않겠어요」
흔들리던 앞머리를 뒤로 넘겨, 유리코는 켄을 노려보았다. 역시 켄보다 몇살 연상으로, 인생의 캐리어를 쌓았다는 것만으로 박력이 있었고, 더우기 진한 검은 눈동자의 매력으로 켄을 압도했다.
유리코에게 있어서는 하세베집안의 부인으로, 그리고 엄마로서의 프라이드에 있어서도, 마사토들의 보는 눈앞에서 이 이상 속살을 보이게 할수는 없었다.
「후후후. 뭐 부인의 기분도 배려하기로 해서, 우선 이것으로 봐주는 것으로 하지, 켄」
「지금 여기서 다 벗기는 것이 아니었나요?」
켄은 아쉬운듯이 혀를 찼다.
「남은 것들은 앞으로의 즐거움으로 남겨둔다. 그대신 부인의 손을 묶어라」
그 말을 듣은 유리코의 표정이 굳어졌다.
「아앗, 안돼요. 절대로 안돼요」
「안되긴. 당신의 그 손이 방해가 된단말이야. 부인. 헤헤헤. 이 고급 와인을 마시며 멋진 몸매를 천천히 감상하도록 하지」
「우, 아아……」
켄이 부인의 양팔을 뒤로 하여, 붉은색으로 염색된 짧은 로프로 묶어버린다.
「너, 너무해요. 어떻게 이런……」
이미 몸을 감출수도 없어, 마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듯한 기분이 엄습해와, 유리코는 아름다운 어깨를 비비 꼬게 된다.
「괜찮아, 곧 풀어줄테니」
다이고는 그렇게 말하면서, 손가락은 사용할수 있으면 되지라며 혼자서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걸로 됐다. 드디어 편안한 상태에서 구경할수 있겠군. 하지만……어쩌지. 이 팬티를 괴롭히는 녀석때문에」
「크크크. 이미 남근이 미칠 지경인가 보군」
각각 계속 와인을 세차게 부어마시며, 남자들은 부인의 농염함이 넘치는 속옷차림에 뜨거운 숨이 내몰아 쉰다.
팬티는 유려한 라인을 그린 하이레그로, 앞부분의 상단도 완만한V자를 장식한 세련된 디자인이다.
적당하게 가꾸어진 글래머적인 육체의 매력이 우아한 라벤더 색의 브레지어와 팬티에 의해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있다. 역시 상류층 부인은 속옷의 선택법도, 입는 법도 능숙해, 다이고들은 묘한 감탄이 터져나왔다.
「이, 이정도로 욕을 보였으면 이미 충분하지 않습니까. 아아, 빨리 끈을 풀어주세요」
유리코는 여성스런 얼굴에 힘을 넣어가며, 필사적으로 저항한다.
「우히히히. 켄, 넌 어때?」
「아직아직. 고작 이런걸로는 만족할수 없죠」
다이고와 켄은 그야말로 호색한의 웃음소리를 내며, 음란한 시선으로 브레지어와 팬티를 기어가는 듯 쳐다보며 부인의 저항에 대꾸한다.
부인은 손목이 뒤로 묶여있기 때문에, 어떻해도 가슴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와버려, 하프컵의 브레지어에 지탱된 풍만한 유방이 강조되어 버린다.
게다가 잘록한 허리부분을, 창피함에 움찔거릴때마다 모양 좋은 힢이 유혹하듯 움직임을 보였고, 요염한 라벤더색에 젖어 빛나는 팬티에 싸인 비너스의 꿈틀거림도 남자들에게는 참을수 없는 풍경이었다.
「난, 이 섹시한 경치만으로 한번 사정을 해도 괜찮겠는걸」
켄은 위험한 눈을 하고, 황홀한 표정으로 중얼거린다. 이미 왼손은 노골적인 자위 행위의 자세를 잡았고, 오른손으로는 부인의 감미로운 잘록한 허리부분과 팬티에 쌓인 힢을 만지고 있다.
형님뻘인 다이고는 가볍게 브레지어의 유방을 만지며, 술냄새 나는 숨을 몰아쉬며, 끈적끈적한 키스를 요구하려한다.
부인은 혐오스런 표정의 얼굴을, 좌우로 흔들며 피하고 있다.
「알고 있겠지, 부인. 우리들의 이 흥분을 어떻게든 진정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당신과 아이들을 어떻게 할지는 그 뒤의 이야기다」
「……안돼요……키스는, 싫어」
「후후후. 하지만 나의 그것에게는 정열적인 키스를 시키도록 하지. 각오는 되었겠지」
「펠라치오는 잘 하겠지, 부인?
다이고씨는 평범한 펠라치오로는 절정에 이르지 못하니까 말야」
「아앗」
좌우에서 남자들이 음욕을 채우기 위해 다가온다. 유리코의 서정적인 미모가 일그러졌다. 웨이브 있는 흑발이 흔들리고, 요염함이 흘러넘친다.
브레지어의 어깨끈이 살짝 벗겨져, 풍만한 유방이 아슬아슬하게 넘치고, 더우기 다급해져 버리자 신음소리가 입에서 흘러나왔다. 그 몸짓과 여성스런 음색은 다이고들 뿐만이 아니라 정상적인 인간조차 이상한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어이어이. 이제보니 우리들과 같이 흥분하는 녀석이 또 있었군」
기분나쁜 웃음을 띄며, 켄은 쇼파를 가르켰다.
손을 뒤로 수갑찬 타카유키는, 완전히 다 보이는 다리사이를 감추지 못하고, 그리고 그 물건은 16세라는 젊음을 상징하듯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다.
「저 꼬마, 어쩌면 이 부인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군」
「기가 막히군. 이런 때에 탱탱하게 발기하다니. 사이나와 마사토에게 미안한 마음도 없냐?」
기다렸다는 듯 켄은 힐책한다. 이 아름다울 정도로 잘 어울리는 커플의 사이를 갈라놓고 싶어 안달인 것이다.
사이나는 아무것도 보지않으려고 눈을 감고있다. 손을 뒤로 묶인채, 정좌하고 앉아있을 뿐이다.
「아, 아냐. 그런게 아냐……」
새빨갛게 상기된 타카유키는 부정하지만, 벌떡 선 육봉의 기세는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는다. 아니, 안달하면 안달할수록 젊은 페니스의 해면체는 충혈을 더할 뿐이었다.
「타카유키, 그렇게도 부인을 동경하고 있었나? 헤헤헤. 그렇다면 좀 더 잘 대해 줘야겠군. 이것이 성숙한 여인의 몸이라는 것이다」
「그만두세요. 왜 이런 심한 짓을 하나요……아아, 그만두세요」
다이고에게 꽉 팔을 붙잡혀, 유리코 부인은 타카유키와 마사토가 있는 쇼파의 바로 옆까지 끌려왔다. 그 사이에도 남자들은 속옷차림을 한 부인의 성숙한 유방을 음란하게 계속 만지고 있었다…….
하세베 집안 별장의 넓은 리빙룸에서, 유리코 부인은 가슴팍에 두 팔을 교차시킨채, 치욕에 떨며 남자들 앞에 서있다.
자식과 그 친구들을 지키기위해, 자신이 치욕을 당할 각오를 했지만, 역시 이렇게 되고보니 좀처럼 결단이 서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도 미드나잇 블루의 브라우스를 걸친 등은 멋지게 뻗어있었고, 삼베와 실크를 소재로 한 회색의 타이트 스커트가 쫙 달라붙은 하반신은 마치 모델과 같은 모습으로 보인다.
「부인, 어떻게 된거지? 빨리 옷을 벗어야지」
다이고는 야쿠자같은 굵직한 목소리로 호통친다. 긴 칼에서 목검으로 바꾸어 들고선, 잘 닦여진 나무바닥을 목검의 선단으로 쿵쿵 두드리기도 하며 겁을 주는 것이었다.
「싫다면 이쪽의 귀여운 아가씨를 귀여워해도 좋다는건가?」
「나는 그쪽도 전혀 문제없어. 우헤헤」라는 켄.
아무리 안 그런척 하려고 해도, 야비한 웃음이 남자들의 입주위에 넘쳐 흐른다. 기품이 가득한 미모의 유부녀를 천천히 몰아가는 흥분에 취해 있는 것이었다.
「아, 아아……」
그 말에 유리코는 번쩍 얼굴을 들고, 그것만은 안된다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후지시마 사이나만은 이 음수들로부터 지켜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였다.
「벗을 껀가, 벗지 않을 껀가? 어느 쪽이야?」
「아, 알았어요. 단, 그 전에……이 아이들을 내보내 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유리코 부인은 비통한 목소리로 부탁했다.
「……저와, 당신만 있으면 안되나요? 예? 그정도는 들어주셔도 되잖아요?」
부인이 아름다운 눈동자로 애절하게 쳐다보자, 다이고도 조금은 수그러든다. 그 눈의 마력에 동요하지 않는 남자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아아, 이 아이들에게 만큼은 보이고 싶지않아요.」
「안됐지만 그건 무리다」
하지만, 다시 악당같은 침착성을 되돌려, 차갑게 말을 뱉았다.
「눈에 보이는 곳에 이녀석들을 감시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나 넓은 집이니, 어딘가에 비밀스런 길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더우기 최근 꼬맹이들은 놀라울 정도의 유희를 즐기니까, 부인의 스트립 정도로는 놀라지도 않을꺼야. 또한 당신과 마사토는 피도 섞이지 않았다고 했잖아. 크크크. 젊고 초미인인 계모의 누드라면 마사토라도 흥미진진 하지 않을까?」
복서였던 켄이 입맛을 다시면서 말참견을 했다.
「그만두세요. 우우……너, 너무해요. 그렇게까지 비참한 말을 하다니……」
고개를 푹 숙이고, 비탄에 빠지는 부인.
곱게 화장된 이목구비 뚜렷한 얼굴선과 옆으로는 다이나믹하게 흘러 웨이브진 흑발이, 뭐라 말할 수 없는 선정성이 느껴진다.
특히 엷게 물들여진 빨간 입술이 요염하고, 그 입으로 그것을 봉사하게 만드는 것이 꿈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남자들은 더이상 참을수 없는 기분이 되었다.
「이봐 켄, 상관없으니까 아가씨를 약간 겁탈해 버려」
안달하던 다이고가 지시를 내렸다. 곧바로 켄은 기뻐 참을수 없는 표정으로 사이나에게 다가갔다.
소녀는 노끈으로 손이 묶여져, 바닥에 정좌하고 있다.
색채가 선명한 빨간색 화병무늬의 노슬립에 꽁꽁 끈이 파고 들어있다. 청순한 가슴의 융기가 더욱더 강조되어 있다.
SM 취미와 미소녀 취미를 모두 가진 켄에게 있어서는, 더없이 꿈같은 조건이었다. 여기에 사이나가 명문, 히메리 학교의 제복을 입어주기만 하면 더이상 아무것도 바랄 것이 없는 것이었다.
「나와 사이좋게 놀아보자구, 아가씨」
켄이 등뒤에서 안아왔다.노끈에 묶여진 감미로운 가슴의 볼륨을 양손으로 쥐고,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꺄아악……」
「이정도는 괜찮잖아, 사이나」
「싫어! 우우……싫어요」
아직 성숙하지 않은 청초한 미유를 꽉 쥐자, 사이나는 격렬하게 몸부림친다.
몸부림치자, 찰랑찰랑거리는 아름다운 흑발이 발광성 액체처럼 반짝이며 흔들린다. 그 모습이 몹시나 요염하고 에로틱했기에, 켄을 더욱 부추겼다.
「못참겠군. 이렇게 주물럭거리고 있으니, 꽤나 유방이 부푸는걸. 타카유키가 꽤나 주물러 줬나보지?」
「그, 그만둬요! 그만해요!」
사이나가 받는 충격은 얼마나 클것인가. 아직 청순한 그녀는 이렇게 끈에 묶인 것도 처음이지만, 유방을 난폭하게 잡혀진 것도 물론 처음이었다. 더우기 바로 옆에는 사랑하는 타카유키가 있다…….
켄은 뜨거운 흥분에 빠져, 소녀의 등뒤에서 착 달라붙어 떠나질 않는다. 화병무늬의 셔츠위로 청초한 유방을 통째로 움켜쥐고, 정말 추잡한 손놀림으로 주물럭, 주물럭거리며 계속 만지고 있다.
「이거 멋지군. 브레지어 위에서의 감촉이라 약간은 딱딱함이 남은 느낌이지만, 이정도의 유방이면 이미 충분히 우리들의 상대가 되고도 남을테지. 다이고씨. 역시 이참에 둘이서 함께 재미를 봅시다」
「이 자식, 기분 좋은 것 같구만. 헤헤. 나까지 주물러보고 싶어지잖아」
「 그만둬!」
다시 한번 타카유키가 소파에서 일어섰다.
ㄷ자로 놓여진 쇼파의 정면에 앉은 마사토가 「안돼. 참아야해, 타카유키」라고 외쳤다.
그러나 타카유키의 귀에는 그 소리가 들어오지 않았다. 뒤로 수갑이 채워져, 아무리 저항을 해도 어쩔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눈앞에 연인이 조롱되고 있는것을 가만히 두고 볼 수 만은 없었다.
전직 복서의 펀치를 맞아 왼쪽 눈은 퉁퉁 부어오르고, 모세 혈관이 끊어진 눈동자는 새빨갛다. 분노가 불타오르는 탓에 더욱 더 엄청난 형상이었다.
「그녀를 놓아줘! 사이나를 놔줘. 켄! 이 개자식 죽여버릴테다!」
절규하면서 둘이 있는쪽으로 다가간다.
그러자 다이고가 재빠르게 움직였다.뚱뚱한 체형이지만 몸의 움직임은 의외에 가볍다.
목도의 일격이 타카유키의 정강이를 가격했다.
그자리에서 쓰러진 타카유키는, 격렬한 통증에 신음하며 뒹군다. 그리고 그 복부에 목검은 계속해서 내려쳐졌다.
「어리석은 놈!」
「이자식, 한번만 더 그러면, 정말 죽어버린다.」
「그만둬요. 아아, 타카유키!」
미소녀의 울먹이는 소리. 그리고 끈질기게 애무를 계속하는 켄의 비웃음이 울려퍼진다.
그러자 유리코가 다이고의 팔에 매달려, 그만하도록 막았다.
「그만둬요!
아아, 부탁이니까 이제 그만둬요. 시키는 대로 할께요. 제발 폭력만은 참아주세요」
그렇게 울음섞인 목소리로 부인은 호소했다.
하세베 유리코는 화려한 비단 광택이 나는 미드나잇 블루의 브라우스 단추를 풀어간다. 조금씩 단추를 풀어감에 따라, 백금 목걸이의 고혹적인 빛이 시선을 끈다.
남자들은 유리코를 둘러싸고 있다. 부엌에서 발견한 런치용 와인병을 천박하게 나발을 불며, 눈을 반짝이며 부인의 새하얀 피부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부인, 천천히 가자구. 서두를 필요는 조금도 없어. 상류층 귀부인의 스트립은 쉽게 볼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말야.」
켄은 줄곧 킁킁 콧소리를 내며 말한다. 브라우스의 안쪽에서 희미하게 흘러나오는 달콤한 체취를 맡기 위해서였다.
「과연 변호사 부인정도가 되면, 몸에 걸치는 물건도 틀리구만」
다이고는 줄곧 감탄하고 있다. 몇 캐럿이나 될법한 다이아몬드 반지, 백금 귀걸이 등, 부인이 지금 하고있는 악세서리류만으로도 족히 천만엔은 넘을 것이라 추측되었다. 아마 부인이 가진 물건을 물색하면 더욱 더 나오지 않을까.
(이거면 한동안 돈걱정은 없겠군)
옆에 있는 켄의 모습을 작고 교활한 눈으로 엿보고 있다. 켄은 유부녀의 눈부신 피부가 노출되면서 숨소리가 더욱 더 거칠어질 뿐으로, 그러한 계산까지는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것 같았다. 자신이 장물로 팔아치운후, 푼돈이라도 안겨주면 고마워하리라 생각하니 더욱 더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실크의 브라우스 옷깃을 스커트 안쪽에서 당겨내, 드디어 유리코는 단추를 모두 풀었다. 하지만 거기서 주저하고 있다.
남자들이 입주위를 찡그리며 곧바로 불만을 터트린다.
유부녀는 어금니를 물어, 오열을 삼키고 블루빛의 브라우스를 마루에 떨어뜨렸다.
나타난 것은 향기가 날 정도의 라벤더색 브래지어로, 더우기 하프컵이었다.
유리코는 창피함에 금새 새빨갛게 달아오른 가슴을 양손으로 감쌌다. 대담하게 웨이브를 넣은 세미롱 헤어를 살랑살랑 흔들어, 「보지마……보지말아줘」라고 중얼거리고 있다. 마사토들을 향해 말하는 것일 것이다.
다이고와 켄은 싱글싱글거리며 와인병을 입에대며, 극상의 경치를 즐기고 있다.
미녀의 수치란 풍치가 견딜 수 없었다.아무리 유리코가 필사적으로 가슴을 감추려해도, 가슴팍에 확실히 넘쳐나는 곡선부터 풍만한 유방이라는 것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었다.
화사한 어깨선에서 등에 걸쳐 쭉 뻗은 요염한 라인도 멋졌다. 숨을 멈추게 할 정도의 여성스러움이었다. 더우기 요염한 흰 피부의 광택도 그들의 성감을 충분히 돋구어 주었다.
「저절로 안고싶게 만들 정도의 아름다운 피부로구만. 그렇지, 켄?」
「정말이군요. 아-, 좋은 냄새가 나는걸. 이것이 상류층의 여자의 냄새란 말인가」
참지못하고 켄이 다가가, 눌린 코를 천박하게 킁킁거리며 부인의 체취를 맡아본다. 잘 관리된 부드러운 피부와 프랑스제 향수가 믹스된 미향이 켄을 흥분시켰고, 변태같이 팬티의 다리사이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유리코의 얼굴이 험악하게 일그러지고 있다.
가슴을 감춘채 일순간 몸을 움찔거리자, 타이트 스커트에 꽉 조인 힢의 모양이 강조되었다.
「부인, 슬슬 스커트를 벗어볼까?」
다이고가 재촉하자, 부인은 전기가 통한 것처럼 깜짝 놀라게 되었다.
「아아, 제발……제발, 더이상 아이들 앞에서는 참아주세요. 너무 비참하게 만들지 말아주세요」
아름다운 어깨를 흔들며 말하자, 속옷의 요염한 광택이 빛을 발하며 흔들린다.
「여기에는 어디에도 빠져나갈 길이 없어요. 신에게 맹세할께요. 그러니까, 제발 이 아이들을 다른 방에 데려가 주세요.」
「그 이야기는 이미 끝났다.」
다이고는 목검끝으로 유리코의 엉덩이를 찔렀다.
유리코가 「앗……」하며 깜짝 놀라 몸을 움츠리자, 그때 팔이 풀려 라벤더색의 브레지어가 보였고, 켄이 징그럽게 웃었다.
「저녀석들도 신경이 쓰이니까, 힐끔힐끔 쳐다보게 되잖아. 당신이 그렇게 변명이 많으면 오히려 저녀석들이 묘한 호기심을 갖고 훔쳐보게 된단 말이야」
이번엔 목도로 세명의 고등학생을 가르키며 다이고는 다그친다.
정좌하고 있는 사이나는 늘어뜨린 긴 머리카락 속에 얼굴을 숨기며 흐느끼고 있고, 소파에 다시 끌려온 타카유키도 고개를 숙이고 이를 악물고있다. 단, 마사토만은 이따금 얼굴을 들고, 불안한듯 상황을 엿보고 있으나, 그것은 의붓어머니를 염려하고 있는 것일꺼다.
하지만 유리코 부인의 입장에서 보면, 바로 앞에 그들이 있는 것만으로 마치 지옥의 고통같았다. 앞으로 자신이 속살을 보임에 따라, 이 음수들이 내뱉을 음란한 말 하나하나가 민감한 고교생들의 마음을 얼마나 상처입힐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모르겠다면, 이쪽도……」
「아아, 아……알았습니다. 용서해주세요」
다이고의 말을 유리코는 허둥대는 기분까지 들었다.
이미 이이상 애원해도 어쩔 도리가 없을뿐더러, 더우기 후지시마 사이나의 몸을 위험하게 만들면 절망적이라고 깨닫고 있었다.
삼베와 실크가 들어간 타이트 스커트의 보턴을 풀었다.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양손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었고, 브레지어의 가슴이 어쩔수 없이 보여지게 된다. 남자들의 음란한 시선이 그곳에 모여지는 것이 느껴져, 부인은 더이상 참지못하고 눈을 감았다. 하지만 치욕은 조금도 덜해지지 않았다.
허리에서 스커트를 내리기 위해 몸을 굽히자, 하프컵의 브레지어에서는 풍만한 유방이 넘쳐흘렀다.
화려한 라벤더색에 젖어 빛나는 브레지어는, 가슴팍을 아름다운 레이스로 장식하고 있었다. 컵 아래는 와이어가 들어있어 바느질 자국이 있었고, 협곡 아래에 이르는 부분까지 투명한 스틸레이스가 되어있는 것도 참지못할 정도로 관능적이다.
남자들이 이 절호의 찬스를 놓칠리가 없다. 켄은 탄성을 토하며, 「저 커다란 유방을 빨리 만져보고 싶은 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마사토의 애비도 나쁜놈이군. 이렇게 젊고 섹시한 엄마가 집에 있으면, 애가 공부에 집중할수가 없잖아」
사납게 서버린 다리사이를 손으로 만지더니, 다이고는 슬쩍 마사토를 쳐다보았다. 마사토는 새하얀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분노에 머리를 쳐들었다.
「이봐, 보고싶지? 엄마의 속옷차림」
「아아……이제, 그만두세요」
스커트를 벗어 다리밑에 떨어뜨리고, 브레지어와 팬티스타킹 차림이 된 유리코는 엄청난 수치에 아찔한 현기증까지 느꼈다.
만약 전철안에서,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이같은 짓을 하고 있다해도 이정도의 수치스러움은 아닐 것이다.
어디까지나 아들인 마사토와 그 친구들의 눈앞에서 자신을 조롱하고 창피를 주는 것으로, 이 음수들은 새디스틱한 기쁨을 느끼는 것이다. 그 끝없는 잔인함에 유리코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다이고와 켄은 유리코 부인의 바로 옆에 서서, 와인병에 입을 대고 꿀꺽꿀꺽 들이켰고, 완벽하게 성숙된 그 30세의 몸매를 위에서 아래까지, 핥는 듯이 쳐다보고 있다.
백금 목걸이와 귀걸이를 달고 있고, 손가락에도 몇개의 반지를 반짝이면서, 굴욕적인 속옷차림으로 있다는 그 언발란스함이 왠지 에로틱했다. 아득한 천상의 존재를 자신들과 같은 레벨로까지 끌어내렸다고 생각하니, 팬티의 안쪽에서 육봉이 점점 더 열기를 띠게 되었고, 다리사이를 만지작거리는 회수가 두사람 다 늘어나고 있다.
「정말 이렇게 욕구를 돋구는 육체는 본적이 없어. 헤헤헤. 어때? 이 멋진 엉덩이와 대퇴부, 녹아흐를 듯한 살이 아니냐?」
부인의 발밑에 쭈그리고 앉아, 그 하반신에 주시하는 다이고가 참기가 괴로운듯 말했다.
적당하게 살이 올라 보기좋은 대퇴부가, 검은 팬티스타킹에 싸여있다. 나일론 특유의 광택을 가진 그 각선미는, 압도적인 색향을 풍기며 남자들에게 다가간다.
더이상 자제할 수 없게된 다이고는 손을 뻗어 스타킹의 대퇴부를 만졌다. 말랑한것이 부드러웠고, 그럼에도 탄력이 있는 감각에 무심코 불독과 같은 뺨의 살을 흔들며, 얼굴모양이 변했다.
「멋지게 쫙 뻗은 것이, 남자를 자연히 달라붙게 만들 정도의 아름다운 다리군」
「우헤헤. 이 엉덩이도 멋진걸」
켄은 쏙 모양좋게 튀어나온 둔부를 슬슬 어루만지고 있다.
「아, 우우……그, 그만둬요」
점점 부인이 당황하고 있다. 왼손으로 브레지어를 한 가슴을 숨기고, 글래머 여체를 비비 꼬았고, 오른손으로는 하반신에 달라붙은 남자들의 손을 몇번이고 떼어보려고 해보지만, 그 행동이 더욱 더 상대를 자극해 버린다.
「이봐이봐. 어차피 지금부터 깊은 사이가 될것인데, 조금 만져봐도 상관없잖아」
「이런 탱탱한 엉덩이를 하고 있으니, 틀림없이 그곳의 조임도 발군이겠군」
「아아, 안돼요. 안돼요」
유리코 부인과 남자들의 그런 음란한 대화는 듣기 싫어도 마사토들의 귀에 들어온다.
제 정신이 아닐 것이다. 마사토와 타카유키, 그리고 사이나조차 가끔씩 얼굴을 들어,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3명쪽을 힐끔힐끔 훔쳐보고 있다. 그리고 그 추태가 너무나 강열해 뺨에 홍조를 띄며, 서둘러 눈을 피하게 되었다.
유부녀의 풍만한 대퇴부를 음란하게 희롱하면서도 다이고는 그러한 그들의 반응을 놓치지않고 관찰하고 있다.
온몸에 검은 욕정에 휩싸인 이 남자에게는, 특히 타카유키와 사이나라는 커플이 강탈할만한 가치가 있는 신선한 획득물이었다. 유리코를 부추겨 농후한 색향으로 타카유키를 도발해 보는것도 흥미있을 것이다. 그때 연인인 사이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생각하니 왠지 두근두근거려졌다.
그리고 곧바로 켄에게 무엇인가를 속삭였다.
그러자 전직 복서는, 재빠른 원투 펀치를 공중에 가르며, 마사토들이 있는 쇼파로 향했다.
몇번이고 반항해 왔던 징벌로서, 오츠카 타카유키의 하반신을 완전히 드러내려고 하고있다. 마사토쪽은 그 순종심에 봐주기로 한것이었다.
켄이 청바지의 벨트에 손을 댔다.
「그만둬. 이 자식, 뭐하는거야!」
물론 타카유키도 순순히 벗겨지도록 가만히 있을리가 없었다. 쇼파에 걸쳐져 있는 모습으로 켄을 향하고, 마구잡이로 몸부림쳐 보았지만, 곧바로 날카로운 펀치가 배에 작열해버려, 비명을 토하며 괴로워하고 있다.
「아아아, 타카유키…… 그만둬요! 타카유키에게 심하게 대하지 마세요」
사이나가, 울부짖으며 절규한다.
「이봐, 꼬마야. 거스르면 거스르는 만큼, 괴로움이 따르기 마련이지. 넌 쓰레기야. 아직 그 사실을 모르나보군」
「우우……우아아……」
청바지와 트렁크 팬티가 모두 한꺼번에 벗겨졌다. 아직 붉은 빛을 띄는 젊은 페니스가 노출되었다.
타카유키는 어느새 눈물이 흐르고 있다. 왜 우리들이 이런 비참한 일을 당하지 않으면 안되는가라고, 억울함에 저주한다.
「호오, 꽤나 훌륭한 물건이군. 다행이군, 아가씨. 너를 사랑하는 남자친구는 이미 확실하게 껍질도 벗겨져 있군. 그렇지만 저 남근과는 사이좋게 지내지 않은 건가?」
켄은 사이나쪽을 뒤돌아보며, 싱글거리는 보기 흉한 웃음을 지었다. 말하는 의미도 잘 모르는 듯, 소녀는 단지 불안한 표정으로 눈썹을 일그러뜨릴 뿐이었다.
「아냐아냐, 켄. 내 상각으로는 아직 관계까지는 절대 가지 못했다고 생각돼. 그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모르겠군. 헤헷. 그것이 불량품이었는지도 모르지」
다이고가 신파조로 대사를 읊었다.
「자. 드디어 팬티를 보여줄 차례다. 벗도록하지, 부인」
다이고가 팬티스타킹의 윗부분을 확 당겼다.
유리코는 울며 겨자먹기로 팬티스타킹을 천천히 대퇴부에서 벗겨내려 간다.
브레지어와 같은 선명한 라벤더 색의 팬티가 나타나고, 눈에 들어오는 새하얀 다리안쪽이 눈부셔, 무심코 침을 삼키게 되는 다이고들이었다.
부인이 손끝에서 그것을 벗어내자, 재빠르게 켄이 빼앗더니, 코를 갖다대고 스타킹에 스며든 감미로운 피부의 향기를 맡는다. 더우기 여체 중심을 감싸던 부분을 코에 갖다대고, 취한 듯한 표정을 짓는다.
「아-, 못참겠군. 부인의 음부냄새가 나는걸……」
「너도 상당한 변태로군」
다이고는 쓴웃음을 지으며 켄을 바라보다가 어쩔줄 몰라하는 부인을 끈적끈적한 시선으로 쳐다보았다.
「상당히 멋진 풍경이 되었군, 부인. 덕분에 술맛이 더 좋아졌어」
다이고는 불독같은 얼굴을 취기로 붉게 물들이며 매우 기분좋게 말했다.
드디어 브레지어와 팬티만 남게된 유리코는 수치의 극한으로, 뇌쇄적인 몸매를 부들부들 떨고 있다.
「그 몹시나 요염한 속옷도 빨리 갖고싶군. 우선 브레지어를 벗어줘」
팬티 스타킹을 코에 갖다대고 있는 켄은 취한 듯한 표정으로 말한다.
「이제, 이걸로 용서해 주세요」
「그 정도의 서비스로 끝날것이라 생각했나? 이봐, 장난인줄 알아? 빨리 브레지어를 벗어서 이쪽으로 넘겨」
거친 말투로 켄이 다그친다.
「당신들의 명령대로 했어요. 더이상은 절대 벗지 않겠어요」
흔들리던 앞머리를 뒤로 넘겨, 유리코는 켄을 노려보았다. 역시 켄보다 몇살 연상으로, 인생의 캐리어를 쌓았다는 것만으로 박력이 있었고, 더우기 진한 검은 눈동자의 매력으로 켄을 압도했다.
유리코에게 있어서는 하세베집안의 부인으로, 그리고 엄마로서의 프라이드에 있어서도, 마사토들의 보는 눈앞에서 이 이상 속살을 보이게 할수는 없었다.
「후후후. 뭐 부인의 기분도 배려하기로 해서, 우선 이것으로 봐주는 것으로 하지, 켄」
「지금 여기서 다 벗기는 것이 아니었나요?」
켄은 아쉬운듯이 혀를 찼다.
「남은 것들은 앞으로의 즐거움으로 남겨둔다. 그대신 부인의 손을 묶어라」
그 말을 듣은 유리코의 표정이 굳어졌다.
「아앗, 안돼요. 절대로 안돼요」
「안되긴. 당신의 그 손이 방해가 된단말이야. 부인. 헤헤헤. 이 고급 와인을 마시며 멋진 몸매를 천천히 감상하도록 하지」
「우, 아아……」
켄이 부인의 양팔을 뒤로 하여, 붉은색으로 염색된 짧은 로프로 묶어버린다.
「너, 너무해요. 어떻게 이런……」
이미 몸을 감출수도 없어, 마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듯한 기분이 엄습해와, 유리코는 아름다운 어깨를 비비 꼬게 된다.
「괜찮아, 곧 풀어줄테니」
다이고는 그렇게 말하면서, 손가락은 사용할수 있으면 되지라며 혼자서 속으로 중얼거렸다.
「이걸로 됐다. 드디어 편안한 상태에서 구경할수 있겠군. 하지만……어쩌지. 이 팬티를 괴롭히는 녀석때문에」
「크크크. 이미 남근이 미칠 지경인가 보군」
각각 계속 와인을 세차게 부어마시며, 남자들은 부인의 농염함이 넘치는 속옷차림에 뜨거운 숨이 내몰아 쉰다.
팬티는 유려한 라인을 그린 하이레그로, 앞부분의 상단도 완만한V자를 장식한 세련된 디자인이다.
적당하게 가꾸어진 글래머적인 육체의 매력이 우아한 라벤더 색의 브레지어와 팬티에 의해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있다. 역시 상류층 부인은 속옷의 선택법도, 입는 법도 능숙해, 다이고들은 묘한 감탄이 터져나왔다.
「이, 이정도로 욕을 보였으면 이미 충분하지 않습니까. 아아, 빨리 끈을 풀어주세요」
유리코는 여성스런 얼굴에 힘을 넣어가며, 필사적으로 저항한다.
「우히히히. 켄, 넌 어때?」
「아직아직. 고작 이런걸로는 만족할수 없죠」
다이고와 켄은 그야말로 호색한의 웃음소리를 내며, 음란한 시선으로 브레지어와 팬티를 기어가는 듯 쳐다보며 부인의 저항에 대꾸한다.
부인은 손목이 뒤로 묶여있기 때문에, 어떻해도 가슴이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와버려, 하프컵의 브레지어에 지탱된 풍만한 유방이 강조되어 버린다.
게다가 잘록한 허리부분을, 창피함에 움찔거릴때마다 모양 좋은 힢이 유혹하듯 움직임을 보였고, 요염한 라벤더색에 젖어 빛나는 팬티에 싸인 비너스의 꿈틀거림도 남자들에게는 참을수 없는 풍경이었다.
「난, 이 섹시한 경치만으로 한번 사정을 해도 괜찮겠는걸」
켄은 위험한 눈을 하고, 황홀한 표정으로 중얼거린다. 이미 왼손은 노골적인 자위 행위의 자세를 잡았고, 오른손으로는 부인의 감미로운 잘록한 허리부분과 팬티에 쌓인 힢을 만지고 있다.
형님뻘인 다이고는 가볍게 브레지어의 유방을 만지며, 술냄새 나는 숨을 몰아쉬며, 끈적끈적한 키스를 요구하려한다.
부인은 혐오스런 표정의 얼굴을, 좌우로 흔들며 피하고 있다.
「알고 있겠지, 부인. 우리들의 이 흥분을 어떻게든 진정시키지 않으면 안된다는 걸. 당신과 아이들을 어떻게 할지는 그 뒤의 이야기다」
「……안돼요……키스는, 싫어」
「후후후. 하지만 나의 그것에게는 정열적인 키스를 시키도록 하지. 각오는 되었겠지」
「펠라치오는 잘 하겠지, 부인?
다이고씨는 평범한 펠라치오로는 절정에 이르지 못하니까 말야」
「아앗」
좌우에서 남자들이 음욕을 채우기 위해 다가온다. 유리코의 서정적인 미모가 일그러졌다. 웨이브 있는 흑발이 흔들리고, 요염함이 흘러넘친다.
브레지어의 어깨끈이 살짝 벗겨져, 풍만한 유방이 아슬아슬하게 넘치고, 더우기 다급해져 버리자 신음소리가 입에서 흘러나왔다. 그 몸짓과 여성스런 음색은 다이고들 뿐만이 아니라 정상적인 인간조차 이상한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어이어이. 이제보니 우리들과 같이 흥분하는 녀석이 또 있었군」
기분나쁜 웃음을 띄며, 켄은 쇼파를 가르켰다.
손을 뒤로 수갑찬 타카유키는, 완전히 다 보이는 다리사이를 감추지 못하고, 그리고 그 물건은 16세라는 젊음을 상징하듯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다.
「저 꼬마, 어쩌면 이 부인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군」
「기가 막히군. 이런 때에 탱탱하게 발기하다니. 사이나와 마사토에게 미안한 마음도 없냐?」
기다렸다는 듯 켄은 힐책한다. 이 아름다울 정도로 잘 어울리는 커플의 사이를 갈라놓고 싶어 안달인 것이다.
사이나는 아무것도 보지않으려고 눈을 감고있다. 손을 뒤로 묶인채, 정좌하고 앉아있을 뿐이다.
「아, 아냐. 그런게 아냐……」
새빨갛게 상기된 타카유키는 부정하지만, 벌떡 선 육봉의 기세는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는다. 아니, 안달하면 안달할수록 젊은 페니스의 해면체는 충혈을 더할 뿐이었다.
「타카유키, 그렇게도 부인을 동경하고 있었나? 헤헤헤. 그렇다면 좀 더 잘 대해 줘야겠군. 이것이 성숙한 여인의 몸이라는 것이다」
「그만두세요. 왜 이런 심한 짓을 하나요……아아, 그만두세요」
다이고에게 꽉 팔을 붙잡혀, 유리코 부인은 타카유키와 마사토가 있는 쇼파의 바로 옆까지 끌려왔다. 그 사이에도 남자들은 속옷차림을 한 부인의 성숙한 유방을 음란하게 계속 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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