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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쿠키 "음란헌터의 꿈 10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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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41 회 작성일 24-02-17 14: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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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얻는 패스로 들어가보았더니...
업데이트 되었더라구요...^^


 침대속에서 사이나는 눈을 감고, 목을 조금 뒤로 젖혀 어깨를 들썩이며 숨을 몰아 내쉬고 있다.
 오르가즘의 격렬함을 가리키는듯 머리카락이 어지럽게 헝클어져 있고, 그 하나하나가 명주실 처럼
우아한 광택을 내면서 안개처럼 얼굴에 흐트러져 있다.

 마사토는 소녀에게 다정하게 바짝 붙어서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고른다. 그 예쁘고 오
똑한 콧날, 또렷한 쌍꺼풀을 바라보며 가볍게 한숨을 쉰다.

(사이나……어째서 이렇게 섹시한거야)

 정말 사이나같은 여자는 색공격을 받아 음란하게 만족하고 있을때도, 이렇게 수치심을 느끼며 오
르가즘의 여운에 잠겨있을때도, 어떤 표정을 지어도 색향를 풍기듯 남자의 마음을 자극하는 그런 여
자라고 생각했다.

「기분 좋았어? 제법 괜찮은 교성소리를 낸것 같았는데」

「싫어……말하지 마세요」

「사이나는 처녀이면서 아주 쾌감을 잘 느끼는 것 같아. 오늘 벌써 두번이나 절정을 맛보았잖아? 후
후후 그렇게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런 사이나가 나는 너무너무 좋으니까」

 끈적끈적한 야유를 받은 사이나는 장밋빛으로 물든 입술을 괴로운 듯 벌린다. 그러자 완벽하기 까
지한 건강하고 아름다운 치열이 모습을 드러낸다.

 마사토는 정신이 마비된듯 입에다 키스를 한다.
 몇번이나 키스를 해도 굉장히 감미로운 입술이었다. 그리고 혀를 집어넣자 꽉 닫혀있던 구강이 넓
혀지면서 굉장한 쾌감을 가져왔다.
 
마사토가 혀로 낼름낼름 점액의 액체를 내보내며 도발하는 사이에 사이나도 머뭇머뭇 혀를 움직이
고 있다. 억지로 딥키스의 상태로 끌려가 버렸지만 순식간에 기분을 내기 시작한다. 끈적하게 마사토
의 혀를 핥아주고 또 타액을 섞으며 서로 달콤함을 즐기기도 한다. 겨우 하루만에 키스 테크닉도 상
당히 숙달되었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런 미소녀의 성장모습에 믿음직함을 느끼면서 마사토는 부드러운 유방을 흔들었다. 밧줄에 묶여
조밀도가 증가한 유방은 땀투성이가 되어 참을수 없는 감촉을 주고있다.

 키스를 받은채로 사이나는「으흥」「아앙」하며 달콤한 목소리를 흘렸다.
 마사토는 이제 내것이라는 듯이 하복부에 미끄러지듯 손을 뻗었다.

 사이나는 일순 놀라며 몸이 굳어졌다.
 그러나 마사토의 손가락이 비원의 주위를 천천히 애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벌꿀과 타액으로 흠
뻑 젖어있는 안쪽을 파헤치자 사이나는 금방 또 끈적한 정감의 한숨을 흘린다.

「이정도로 젖어있다니. 빨리 이곳에 넣고 싶지, 사이나?」

 일부러 끈적끈적한 소리를 내면서 마사토는 집요하게 공격한다.
 마사토의 손가락이 삽입될 때마다 작은 시냇물과 비슷한 소리가 갈라진 그곳에서 나와 사이나를
괴롭혔다.

「으음, 창피해요」

「내 애인이 되어 줘. 알겠지? 우리들은 그렇게 될 운명이었어.」



사이나가 속눈섭을 깜박거리며 눈을 떴다.
 이쪽으로 쏟아지는 짙은 눈동자가 무척 요염했다. 눈매가 멍하게 붉게 물들어 있는 탓도 있고, 맑
고 예쁜 흰자위 부분이 흥분을 일으킨 탓도 있었을 것이다. 마사토의 육봉이 꿈틀꿈틀 거렸다. 그런
홍채의 아름다운 눈동자로 지긋이 바라본다면 누구라도 흥분할수 밖에 없을것이라고 마사토는 생각
했다.

「……믿어도 되겠죠. 마사토씨?」

「아아」

「진짜로?」

「나는 타카유키와 달라. 좋아하는건 사이나 뿐이야. 우리들 죽을때 까지 함께하자」

 영혼마저 흔들어 버릴듯한 까만눈동자를 보니 마사토는 이상하게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그렇고 말고. 죽을때 까지 너를 노예로서 부려먹어 주마)

 몰래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니까 흥분으로 육봉이 터져버릴것 같았다.

「넣고싶다. 사이나의 음부에. 지금 바로 넣고싶다. 괜찮겠지? 켄이나 다이고에게 너를 넘겨준다는건
참을수가 없다」

요전번에도 손가락을 비부에 집어넣고 미끌미끌한 점막을 끈질기게 만졌었지.
사이나의 핑크색 볼이 또다시 요염하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조금 망설인후 사이나는 어른스런 미모에 비장한 결의를 보이며 입을 열었다.

「좋아요…… 마사토씨 좋을데로 하세요」

 화사한 어쨋죽지를 구부리며 달라붙듯 상대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더한층 부추켰다.

「이제 난 방금전 처럼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겠어요」

 결국 사이나는 마사토의 짐승같은 사랑에 굴복당해 버렸다. 그리고 마음을 허락했다고 증명이라도
하듯 스스로 혀를 내밀어 상대의 구강을 뜨겁게 애무하는것이 아닌가.

「아아 사이나, 이해해 주는구나」

「죄송해요. 어린애 같은 말만해서 마사토씨를 곤란하게 해서」
 
망설임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오르가즘을 맛본것 때문에 결국 이성의 회로
가 닫혀 마사토에게 가졌던 혐오감이 엹어져 갔기 때문이다.
 자신은 더한층 마사토를 좋아하지 않으면 안된다. 사이나는 그렇게 자기자신의 기분을 몰아넣고
있다. 쭉 밧줄에 묶여있었던 것도 그녀의 심리에 도착적인 어두운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순결를 바쳐버린다면 이젠 마사토와 사귈수 밖에 없다. 그렇게 하면 타카유키와도 완전히 남남이
되어, 이 이상 배신당하지도 않고 고통받을 일도 없게된다.
 그것이 정말로 마사토의 계략이라는걸 알리가 없는 사이나였다.
 유리코부인을 변태적으로 범하는 타카유키의 불쾌한 환영으로부터 한시라도 빨리 도망치고 싶은
기분도 더해서, 그 거짓사랑에 몸을 바치려고 하는것이었다.



2

 처녀의 피를 찾아 육봉은 극한까지 부풀어 올라있었다.
 마사토는 마지막으로 한번더 분홍색의 비부를 흘깃 보고는, 순결한 꽃잎같은 그녀의 음부를 똑똑
히 눈에 새기고 나서 흥분으로 터져버릴것 같은 육봉을 내밀었다.

 이미 주도했던 커널링거스로 비밀스런 곳은 희미하게 열려있었다.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귀두를 집어넣었다. 동경하던 후지시마 사이나와 일체화 한다는 감격에
마사토의 하얀얼굴은 새빨갛게 물들었다.
 과연 처녀의 육문을 통과하는 것은 꽤나 어려웠다. 몇번이나 육봉을 비빈 후, 간신히 입구을 비집
고 들어갔다.

아직 처녀막에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벌써 사이나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묶여있던 나신을 미친
듯이 몸부림치고 있었다. 그러나 마사토는 조심스럽게 하기는 커녕 새디즘을 느꼈는지 아파하고 있
는 미소녀의 반응을 응시하고 있었다.

(울부짖어라, 울부짖어. 후후후. 그렇게 해서 아파하지 않는다면 열받지. 간신히 버진을 먹게 된 감격
을 맛볼수 없게 되니까)

 어쩐지 사이나의 그곳은 상당히 좁은 구조로 되어있었다. 그곳은 달콤하게 젖은 점막이 밀려와서
귀두를 꼬옥 감싸고 삽입후의 깊은 쾌감을 예감시킨다.
  대충 짐작으로 처녀막 부근에서 삽입을 멈추었다. 단숨에 집어넣어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
지만, 간신히 억누르고 그대로 가볍게 히프를 움직였다.

「웃! 우……아앗」

「아파? 하지만 조금만 참아. 괜찮겠지 사이나?」

「무리예요. 마사토씨 아, 아파요. 그만하세요, 제발」

 사이나는 이 이상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필사적으로 마사토를 향해 말했다.
 긴 머리카락이 피학미를 풍기며 흔들리고 있다. 너무 긴장을 해선지 온몸에 힘이 들어갔다. 그때문
에 묶여진 밧줄 사이로 흰 복숭아 같은 젖가슴이 기세좋게 흔들렸고 청순한 유두가 탱탱하게 솟아
올랐다.
 요염한 광경이 마사토의 흥분을 배가시켰다.

(각오해라, 사이나. 확실히 끝까지 집어넣어주마. 이걸로 너는 절대로 내게서 도망갈수 없다.)

 차가운 하얀 얼굴에 섬뜩한 웃음을 띄우면서 마사토는 긴 스트로크의 피스톤 운동에 들어갔다.

「아아, 아아앗……」

절규가 울려퍼졌다.
 중심부를 관통당하는 격심한 통증에 미친듯이 몸부림치는 소녀를 마사토는 히죽히죽 거리면서 누
르고 사정없이 육봉을 찔러넣었다.

(해냈다, 해냈어. 드디어 해냈다)
 
확실히 처녀막을 뚫었다는 감촉이 있었다. 울어버릴것 같은 감동에 현기증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신중하게 피스톤 운동을 반복했다.

「아파, 아파요, 마사토씨! 제발 부탁이니까 빼줘요……아아아아. 그만! 죽을것 같아!」

「좋아좋아, 착한 아이야. 사이나는 착한 아이다. 그렇지」

 위로하는 말투와는 반대로 마사토의 피스톤운동은 더욱 격렬해졌다. 젊고 탱탱한 비좁은 질벽을
찌르는 감촉이 참을 수 없었다. 그 기세는 그만두기는 커녕 더욱 더 강해져 가는 것이었다.

(대단하다! 대단해. 정말로 강렬하다)

 미소녀와 일체화 하는 쾌감에 마사토는 자아를 잊어버렸다. 고통을 호소하며 울부짖는 사이나의
목소리는 극효의 마약보다 더 참을수 없는 쾌감을 가져오는 것이었다.
 실컷 삽입하고는 사이나의 신체 밑의 시트를 엿보았다.
 빨간 피의 흔적이 희미하게 동그랗게 퍼져있다. 틀림없이 파고의 증거였다. 꼭 끼여서 삽입에 애를
먹었던 만큼 마사토가 지금까지 범했던 처녀들 보다도 출혈양이 많았다.



「피가 나왔다. 후후후. 여자가 되었다, 사이나」

 그런 말을 듣자마자 사이나의 목이 덜컥 꺽어져 버렸다. 뒤로 꺽어진채 긴 눈꼬리로 부터 닭똥같
은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16년간 지켜왔던 순결을 이런 변태적인 섹스로 잃어버렸다는 것이 충격이었던 것이다. 원래라면
타카유키와 아주 로맨틱한 사랑의 모습으로 관계를 가졌어야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슬픔이 몰려와
참지 못하고 정감에 빠져 버린채 눈썹을 비통하게 찡그려졌다.

「히익, 히익…….」
띄엄띄엄 신음소리가 목에서 나왔다. 마사토의 몸이 움직이자 생살을 찢는듯한 극심한 통증이 찾아
왔다. 이 정도로 남자의 성기가 큰 물건인가 하고 놀랐다. 조금전 느낀 절정감등이 단번에 사라져버
릴 정도의 고통이었다.

「여자다. 내 여자다, 사이나. 그렇지?」

 한편 마사토는 기뻐 어쩔줄 몰라하며 피투성이의 과육을 유린하고 있었다. 파고의 피를 덮어쓸 정
도로 육봉은 뜨겁게 날뛰었고 쾌감은 점점 더해갔다.

「우……우웃…… 이젠 용서해 주세요. 아아, 움직이지 마세요」

「금방 좋아지게 돼. 아픈것은 처음 시작할때 뿐이야. 사이나라면 금방 이 맛을 좋아하게 될거다.」

「싫어. 이젠 싫어요」

「너와 내가 이렇게 멋지게 잘하고 있잖아, 후후후. 이제와서 그만둘 수는 없지」

 마사토는 악당처럼 비웃으며 삽입되어 있는 물건의 크기를 과시하는듯 점막 구석구석을 휘저었다.
 아파하는 사이나의 기분과는 상관없이 비부는 농밀한 수축을 보이고 있었다. 젊은 음부의 발군의
탄력도 좋고, 육봉을 휘감은 질점막이 잘 받쳐주는 것도 좋았다. 소녀의 구조는 실로 굉장했다. 이걸
로 파고의 고통이 희미해졌다면 필시, 고통스럽게 조여올 것이다.

 피스톤 운동을 받으며 묶여진 아름다운 육체를 괴로운듯 헐떡이는 사이나를 보면서 마사토의 해
면체는 이젠 어떻게 할수없을 정도로 뜨거워져 갔다. 아무튼 소녀의 체내에 한번 각인을 쏘아넣어
관통의 의식을 완료시키고 싶어졌다.

「사이나…… 사이나, 아아 참을수 없다」

마사토의 움직임이 별안간 격렬해졌다.
 상처받은 점막을 더욱더 극대의 육봉으로 고통을 준 때문인지 사이나는 허둥대기 시작했다. 예쁜
이마에는 끈적한 땀이 흘렀고 사이나는 불안으로 겁을 먹고있었다.

「사이나, 이렇게 힘차게 쑤욱쑤욱 집어넣어 주마. 하하. 굉장히 기분좋다」

「싫어, 아파요. 그, 그만」

「나온다. 우웃, 나와!」

 이윽고 마사토는 사정을 시작했다.

「밀크를 듬뿍 뿌려주지」

야비한 신음소리를 내면서 경련을 일으키듯 움직임을 반복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부로 사정받는 충격에 사이나는 큰 타격을 받았다.

 설마 밧줄에 묶인채 순결을 잃어버릴 줄이야. 게다가 상대는 어제까지 애인도 누구도 아닌 마사토
였다. 상처받은 체내에서 미친듯이 날뛴 페니스. 자궁속으로 계속해서 흘러들어온 불결한 느낌의 정
액. 너무도 불쾌해서 죽어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그러나 극한의 치욕투성이가 되어 가면서도 사이나는, 자신의 체내의 어딘가에서 쾌감의 뱀이 어렴
풋이 고개를 쳐든것을 느끼기도 했다.




3

 타카유키는 또다시 혼자 갖혀있다. 벌거벗은 몸으로 뒤로 수갑이 채워진채 방구석의 매트리스에
옆으로 누워 있다.
 여기에 끌려오고 나서 조금 선잠을 잤었고, 제법 취기도 사라졌다. 지금은 머리가 지끈지끈 거려
깨질듯이 아팠다.

(터무니없는 짓을 저질러 버렸다. 마사토의 모친과 자버리다니…아아, 사이나에게 대체 뭐라고 사죄
를 해야 좋을지)

 의식이 서서히 돌아옴에 따라 후회스런 마음이 가슴을 때렸다.
 어째서 그 정도로 격렬하게 유리코 부인에게 욕정을 느꼈는지 자신도 알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때
는 부인과 섹스하지않으면 뇌와 페니스가 파열되어 버릴것 같아 어쩔 도리가 없었다.

부인의 너무도 농익은 육체가 마음을 어지럽혔다. 그 농후한 쾌락의 여운은 지금도 몸속에 남아있지
만 타카유키는 애써 그것을 무시하고 스스로 죄가 많음을 자꾸만 후회하고 있었다.
 그러나 알수없는 것은 야쿠자들이었다. 왜 자기와 부인을 두사람끼리 섹스하도록 하게 만들었을까.
그리고 타카유키가 연거푸 두번째의 성교를 하고있던 도중, 갑자기 그들이 방으로 들어와서는 때리
면서 섹스를 중단 시켰는지…….

 실로 비참했다. 억지로 떼어놓을때 유리코부인의 감미로운 음부를 더욱더 탐하고 싶었었다. 애액
투성이의 미끌미끌한 육봉이 날뛰던 기억이 났다.
 부인은 처음에 타카유키를 충고하면서 이것은 함정이라고 자꾸만 말하고 있었다. 그때는 너무도
흥분되어 있어서 마음을 진정시킬수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말의 의미를 알고 싶어졌던 것이었
다.
 
갑자기 불안이 몰려왔다. 보이지않는 괴조가 거대한 날개를 펼치고 자기와 사이나 사이에 가로막고
있는듯 했다.

(아아, 사이나…… 지금, 뭘하고 있을까?

우리들이 어째서 이런일을 당하지 않으면 않되는 거야. 사이나, 널 너무 좋아한단 말이다.)

사이나를 생각하는것 만으로 육봉이 불끈불끈 솟아올랐다. 벌써 몇번이나 사정했는데도 이상했다. 타
카유키는 설마 와인속에 강력한 암페타민이 들었을 것이라고는 알아채지를 못했다.
 그곳에 켄이 왔다.
 타카유키의 사타구니를 보고 즉시 조롱하기 시작한다.

「어쩔수 없는 녀석이군. 유리코의 음부가 그렇게도 좋았냐. 헤헤, 아직도 부족해서 자위라도 할작정
이냐?」

「……………」

「네가 그렇기 때문에 사이나가 자포자기 하는거야」

 애인 이름을 듣자 타카유키는 예민하게 반응헸다. 누운채로 상처투성이 얼굴을 들어올려 깡패를
보았다.

「사이나가 어떻다고? 너, 너희들, 사이나에게 무슨짓을 한거야?」

 갑자기 켄의 발이 날아왔다.
 아픈 허리에 퍽 하고 날아갔다. 타카유키는 뒤로 수갑이 채워진 몸을 비참하게 움츠리며 한동안
고통으로 신음했다.




「너희들, 이라고? 말조심 해라 꼬마야. 지금 네가 어떤 처지인지 아직 모르고 있구만?」

「우, 우우……」

「이러니까 사이나도 정나미가 떨어져 버리는거야. 너같이 예의도 모르고 게다가 분별력도 없는 바
람둥이같은 녀석이 사이나는 너무너무 싫다더군」

「가, 가르쳐, 주세요. 사이나에게 무슨일이 있었습니까? 부탁입니다. 켄씨」

 괴로워하며 타카유키는 한번더, 이번에는 정중한 말로 물었다.
 
켄의 작은 눈이 어두운 빛을 뿌리며 일의 사정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 이야기를 듣자 타카유키는 이
세상의 생지옥에 곤두박질치면서 나락에 빠져 버린다.

「사이나가 어떻게든 너를 만나게 해달라고 시끄럽게 울부짖어서 방으로 데려왔었지. 우리는 설마
네가 들개 처럼 엉겨붙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문을 열어보니 네가 싫다고 하는 유리코를
덮쳐누르고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더군. 나참, 정말 어이가 없어서. 사이나도 물론 함께 확실히 목격
을 했다. 너무도 가여워서 보이고 싶지는 않았지만, 사이나가 어떤걸 봐도 각오는 되었다고 해서 말
이야. 상당한 쇼크를 받았을거다. 가엾게도 순식간에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그대로 기절해 버리는줄
알았다」

 충격을 받은 사이나는 자기도 지금 바로 순결을 버리고 싶다고 말하고 그 상대로 마사토를 지명
했다. 켄이 정말로 타카유키가 아니라도 괜찮으냐고 확인을 하자 마사토가 아니라 켄이나 다이고 라
도 괜찮지만 그 사람에게만은 절대로 안기고 싶지 않다고 딱 잘라서 말했다.

「너도 상당히 미움을 받고 있구만 타카유키. 크크크. 하지만 나쁜일만 있었던것도 아니지. 유리코와
재미를 봤으니 말이다. 그년 네게 관심이 있는것 같던데」

「거, 거…거짓말이야. 그런건 전부 엉터리다! 사이나가 그런말을 했을리가 없다. 부탁이니까 사이나
를 만나게 해줘」

「사이나는 지금 바빠서 너와 만날 여유같은건 없다. 완전히 마사토에게 가버린것 같으니까. 저는 마
사토씨의 여자예요. 라고 내앞에서 말했다. 아, 그렇지. 네게 보여주고 싶은것이 있다고 부탁받은 게
있다」

 말로 타카유키를 놀리는것 만으로는 성에 차지않아 켄은 편의점 로고가 들어간 비닐봉투에서 무
언가를 꺼집어냈다.
  놀랍게도 사용이 끝난 티슈덩어리를 몇개 꺼집어 내는것이 아닌가. 조금 떨어져 있어도 확~하고
농후한 냄새가 나고 섹스후에 사용했던 것이란걸 알 수 있었다.

 타카유키는 눈을 접시처럼 동그랗게 뜨고 그것을 보았다.
 정액 같은것을 듬뿍 흡수해 버린것 속에 연한 빨간색의 피가 섞여있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중에
하나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피가 붙어있었다.

「사이나년 꽤나 피가 나온것 같더군. 뭐, 무사히 마지막 까지 간 것 같지만…….」

 타카유키는 말을 가로막고, 머리를 세차게 흔들면서 마치 발광하는것 처럼 의미를 알수없는 큰소
리로 울부짖기 시작했다.

전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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