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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다른세상으로의 여행 (징벌자) -1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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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36 회 작성일 24-02-17 12: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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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세상으로의 여행 (징벌자) -14부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작전을 시작한지 하루만에 작전지역으로 지정된 일본 해안을 모두 점령해버렸다. 일본군은 거의 발악을 하면서 저항을 했지만, 끈기와 투지를 가진 한국군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더군다나
최신 무기로 무장한 최정예 전투부대를 경제적인 몰락과 더불어 쇠퇴한 일본군이 당해낼 수 는 없었다. 그들은 경제위기를 맞자 군비 부분에서 대폭 삭감하였고, 자위권만 발휘할 수 있는
부대들은 긴축운용을 하고있었다. 장비들은 제때 점검을 받지못해 녹이 쓸어있었고, 최신의 장비의 구입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한국군은 과거 무기력하게 일제의 대륙주의의 희생양이
되었을때와는 상황이 달랐다. 과거 일본군은 러시아를 치기위해 조선을 빌어달라는 식으로 우리나라를 침략했고, 대륙의 진출의 발판으로 삼았었다.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고, 의심도 없었던
우리나라는 그래도 당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어업권 분쟁이 심화되면서 독도를 자기들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던 일본은 드디어 독도에 주둔중이던 경찰대를 모두 살해하고, 전쟁 선포나 다름없는 행위를 하였기에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의 수뇌부는 일본의 응징을 결단하게 되었다. 과거 일본이 독도를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할때 국가는 대외적인 외교문제로 가급적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원만하게 풀어가려고 노력했으나, 그들은 그러한 행위를 더이상 독도에 대한 기득권의 인정이 아니라고보고 한국을 얕잡아본채 그러한 만행을 저지른것이었다. 한국의 수뇌부는 독도에 대한
만행에 대한 대가를 일본이 치루어야하며 이것은 또한 과거의 치욕적인 굴욕의 역사에 대한 보복이며, 이제 군사 강대국이 된 한국으로써 몰락하는 일본에 대한 큰형님의 역할을 찾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과거 한국은 주요 문물을 중국에서 받아들였으며, 일본은 미개한 문화의 발전을 한국을 통해 이루었다. 백제와 신라와의 교류를 통하여 새로운 문물을 접했으며, 많은 조선인을 자국에 초청
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조선시대 일본은 한국을 노략질하면서 상당수의 한국의 기능인들을 데리고 갔고..그들로 인하여 몇십년간의 문화의 차이를 경험했었다. 아직도 그때의 문화의 흔적이
일본의 곳곳에 남아있고, 그들의 지방신으로까지 받들어 모셔지고 있는 곳도 다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대세가 일본이 아니라 한국쪽으로 기우는듯 하자, 약삭빠른 미국이 한국을 지지 한다는 발표를 하면서 지원군 파병을 제의했다. 미국은 과거 한국과의 혈맹관계를 들어 접근했으나
한국의 대통령은 그들의 저의가 상당히 의심 스러웠지만, 정중히 사양을 했다. 한국이 통일이 되면서 주둔하고 있던 미군이 더이상 한국에 주둔할 이유가 없어지자 모두 미국으로 철수하게
되고 극히 소수의 부대만이 한국에 남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가끔..미국은 군사연합작전을 빌미로 한국에 들어와 최신의 병기들을 경험하고 자신들의 무기또한 판매하기위해 혈안이
되어있었다. 미국도 경제 불황이 지속되어 대규모의 실업사태를 맞았으며, 이러한 실업난을 해소하고 불경기를 이겨내기위해 아랍권에 끊임없이 전쟁을 일으켜 자신들의 무기를 팔아먹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은 정의를 위한다는 명분이 점점 퇴색되면서 우방이던 나라들이 미국을 비방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그러한 비판도 수용하는 자세를 취했었다. 미국도 예전의 미국이 아닌것이었다.

동하는 멀리서 적진을 관측하고 있었다. 작전지역의 지형이 아무래도 공격하기 쉽지않은 모양새였다. 작전지역은 항아리모양으로 한곳으로만 통행을 할 수 있게끔 되어있고, 주변의 산들은
근점하기 어려울 정도로 험악했다. 마을은 그속에 안전하게 들어앉아있었는데..공격을 하려면..좁은 항아리를 지나야 하므로 많은 수의 희생이 예상되었다. 아군은 마을을 빙 돌아 주변을
에워싸고 공격준비를 하고 있었다. 척후병의 이야기에 의하면 마을에는 1개 대대병력이 주둔중이며, 화기도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것 같다고 했다.

동하는 공군 관측소에 연락하여 작전지역의 지형을 전문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잠시후 공군 관측소에서 전문이 들어왔다. 공중에서 내려다본 작전지역의 지형은 생각했던것보다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공중으로 폭탄을 투하하여 적진을 교란시킬 수 도 있으나,
항공대에서는 폭격기의 지원이 되지 않는다고 통보해왔다. 공수부대원들의 투입도 실제로는 어려웠다.주변의 산들이 뽀족하고 날카로운 봉우리를 깃발처럼 세우고 있어..항공기의 근접 접근이
어려웠던 것이다.

동하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 관측병에게 지하의 형상을 투시하여 보라고 지시했다. 관측병들은 특수한 장비를 이용해 지하의 지형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바위산으로 둘러싸여진 작전지역은
지하에도 온통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물샐틈 조차 없는 암반을 바라보며 동하는 암반층이 가장 약한 부분을 찾으라고 다시 지시했다.

관측병은 탐색기를 동원하여 나타난 지형지물을 계산하며 가장 얇은 암반을 찾기 시작했다.

섬나라이기 때문에..육지에서는 보지 못한 이상한 지형이 일본에는 있었던 것이었다. 동하는 시계를 들여다 보았다. 예정 작전시간을 상당히 벗어나 있었다. 그때..

[통신병] 중위님..본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김동하] 응? 그래?

동하는 뛰어가서 전화를 받았다. 작전 부대장이었다.

[김동하] 충성..제 17 작전지역입니다.
[부대장] 아직 작전이 진행되지 않다고 들었는데..
[김동하] 옙..지형이 생각보다 뚫고 들어가기 어렵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대장] 김중위, 그곳을 통과해야 하네..그래야지만..적지의 심장으로 바로 뚫고 들어갈 수 있어..
[김동하] 네..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암반층을 뚫고 들어갈까 합니다.
[부대장] 응? 땅속으로 들어가겠다구?
[김동하] 넵..지금으로썬..그방법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부대장] 시간이..많이 걸리지 않을까?
[김동하] 첨단 굴착기가 있으므로 몇시간이면 적지로 들어갈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부대장] 음..지원이 필요하면 내..다른 부대를 추가로 보내줌세..
[김동하] 아닙니다. 지금의 병력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부대장] 적진에는 1개 대대병력이 있다고 하던데..겨우 2개중대로 맞설 수 있을까?
[김동하] 병력이 많다고 이기는 것은 과거의 이야기입니다. 현대는 전술과 첨단병기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대장] 알았네..그럼..수고하게..
[김동하] 넵..충성..

부대장과의 통화가 끝나고 동하가 다시 관측소에 들어서자 관측병들의 보고가 이어졌다.

[관측병] 동쪽으로 45도 지점과 남쪽 20도 지점에서 지층과 암반층이 약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김동하] 그렇담..우리가 있는 곳과 바로 옆부분이로구먼..잘됐어..두군데 다 뚫는다.
[관측병] 넵..
[김동하] 김하사..
[김하사] 넵..
[김동하] 굴착장비를 각각 세대씩..목표지역에 배치하고 30분 후에 작업을 진행하도록..
[김하사] 넵..
[김동하] 박소위..
[박소위] 넵..
[김동하] 1개 소대씩 작업지역앞에서 연막탄으로 적들의 시야를 가리고, 작전지역을 노출이 되지 않도록 은폐물을 설치하도록..
[박소위] 넵..

김하사와 박소위가 밖으로 뛰어나가고 동하는 다시 망원경을 들었다.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두개의 벙커가 설치되어 있었는데..경계근무중인 일본군이 보였다. 그들은 잔뜩 겁을먹은
표정으로 동하쪽을 노려보고 있었다. 동하는 그들을 보고 있다가..연락병을 불러 소대장 하나를 불렀다.

[김동하] 박중사는 소대원을 데리고 정면에 있는 방커를 공격하되 앞으로 나서지는 말고..멀리서 싸움을 걸어..
[박중사] 네..알겠습니다.
[김동하] 작전시간은 1시간..가급적 우리쪽 피해를 줄이고..적에겐..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도록 해..
[박중사] 네..알겠습니다.
[김동하] 그럼..작전 시작하라구..
[박중사] 충성..

잠시후 박중사가 이끄는 소대는 마을입구에 지키고 있던 일본군을 향하여 무차별 공격을 시작했다. 갑자기 공격을 당하자 일본군을 당황한듯..우왕좌왕하면서 응사하고 있었다. 박중사의
공격으로 두개의 벙커는 군데군데 상처를 입어 흉물스러워졌다. 너무 많은 포격을 했는지...일본군의 벙커가 금새라두 쓰러질듯이 보였다. 전진을 하지 말라고 지시를 했는데..박중사의 부대는
조금씩 앞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박중사는 입구만 뚫으면 된다고 생각했는지..앞으로 밀어붙이고 있었다.

동하는 전령을 보내 박중사의 부대가 더이상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동안 굴착기는 요란한 소리를 내며 작업을 시작하고 있었다. 워낙 성능이 뛰어난 굴착기들이라 작업을 시작
한지 얼마되지 않아..커다란 구멍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굴착기 뒤에는 땅을 파낸 흙더미를 치우는 기계들이 늘어서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동안 동하는 1개중대를 쉬게하고 나머지 1개중대로 작업과 경계를 시켰다. 간헐적으로 박중사의 부대가 정면을 공격하여 일본군을 교란하고 있었다.

작업을 시작한지 대략 5시간후..

작전이 시작되었다. 터널을 6개 굴착하려 했으나, 1개는 성공하지 못하고, 나머지 5개가 성공되었다. 대략 10미터만을 남겨두고 굴착기는 적진 중앙에 도착해있었다. 굴착기 뒤로는 공격병이
중무장을 하고 대기중이었다. 동하의 작전 명령이 떨어지면 그대로 밀고들어가는 것이었다. 정면에서는 박중사가 교란작전을 수행중이었다. 박중사의 여러번에 걸친 교란작전으로 마을 입구의
벙커들은 파괴되었고, 정문을 지키고 있던 일본군에게는 상당한 피해를 주었다. 동하는 시계를 들여다보더니..작전을 명령했다. 그리고 자신도 근처에 있는 터널로 뛰어들어갔다.

일본군들도 굴착작업을 하는것을 알고있었다. 이미 굴착기가 작업을 하면서 요란한 소리를 내었고, 땅이 흔들리고 울림으로써 그들도 눈치채게 된것이었다. 굴착기가 구멍을 뚫고..밖으로
나가자..기다리고 있던 일본군들이 사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두꺼운 철판으로 제작된 굴착기에겐..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했다. 더군다나 5군데에서 동시에 굴착기가 밀고 나오자..
그들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대열이 흐트러지고..일본군들 중에는 도망을 가는 녀석들도 있었다. 굴착기뒤에는 화염방사기를 등에 짊어진 부대가 나타나서는 앞을 가리고 숨어있던 일본군들을 태워버렸다. 불붙은 몸으로
뛰어다니는 일본군들은 뒤에 따르던 사병들이 사살해버렸다.

터널에서 뛰어나온 병사들은 용감했다. 그들은 일부 나오자마자 일본 저격병에 의해 사살되기도 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병사들은 터널에서 나오자마자 맹렬히 앞으로 뛰어나가면서 화기의 불을
뿜었다. 원래 훈련이 잘되어 있는 병사들인지라 그들은 달리면서 저격병들을 사살했다. 밀려드는 적들에 일본군들은 당황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은 정문을 뚫고 들어온 박중사일행에게
깨끗이 청소되었다.

마을에 주둔해있던 일본군들 소탕작전이 펼쳐졌다. 그들은 집안 구석구석에 숨어서 산발적으로 저항을 하고 있었다. 동하의 부대원들은 그들을 일일이 찾아내어 사살하거나 포박하여 마을
광장에 끌어모았다. 1개 대대병력중 절반이상이 사살되거나 부상당해 쓰러져 있었다. 그들은 마을의 학교 운동장에서 끌려들어오는 동료들을 바라보며 고개를 숙이고있었다.

마을의 중앙에서 부터 시작된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작전을 시작한지 2시간여 만에 마을을 깨끗하게 점령해버렸다.

간간이 아직도 건물안에 숨어서 저항을 하는 일본군이 있었으나, 그들은 고도로 훈련된 저격수에 의해 사라져갔다.

치열했던 전투가 끝나고 동하는 잠시 자리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멀리서 사병들이 일본군들의 계급이며 인적사항들을 조사하는것이 보였다.

마을에는 민간인들도 상당수 있었다. 대부분의 민간인들은 마을을 떠나 피난을 떠났지만, 고향을 버리지 못하고 끝까지 집을 지키겠다는 사람들이 많아..민간인의 수도 상당했다. 병사들은
그들을 하나하나 조사하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대부분이 노인네들과 어린아이..부녀자들이어서 위험하지는 않았다.

동하는 피로가 한꺼번에 밀려오는것이
느껴졌다. 동하는 그렇게 앉아서 잠깐..잠이들었었다.

눈앞이 뿌연것이 흐려있다. 동하는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었다. 여인의 신음소리..동하는 고개를 숙여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동하의 몸 아래에는 하얀피부의 여인이 누워있다. 서구적인 미모의
여자는 어디선가 본듯한데..기억이 나지 않는다..여인은 알몸이었다. 하얀 피부의 여인은 상당한 몸매의 소유자였다. 투명한듯이 맑고 고운 피부..붉은색 립스틱의 입술은 상당히 섹정적으로
보였다. 가늘고 기다란 목은 원만한 곡선을 이루며..가슴부분까지 이어졌다. 봉긋하게 알맞게 부풀어오른 젖가슴은 마치 터질듯이 팽창해있었고, 젖가슴의 중앙에 위치한 두개의 자주색 유두는
여인의 젖가슴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백옥같이 하얀 피부를 따라 아래로 내려오면..아랫배 부분에 잘생긴 배꼽이 위치한다. 그리고 배꼽의 양옆으로는 날씬하고 가녀린 허리가 있었다.
그리고 허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어 보이는 골반은 여인의 몸매를 안정되게 보이도록 균형을 잡고 있었다. 긴 다리는 곧고 바르게 뻗어..군더더기 하나없었으며..풍부하고 탄력있는 엉덩이는
매혹적으로 보여지고 있었다.

동하는 고개를 숙여 아랫도리를 보았다. 동하의 몸과 여인이 하나로 결합되어있다. 조금씩..민감한 자극이 아랫배에서 돌기물 끝부분으로 이동하여 집중하기 시작한다..동하가 몸을 흔들자
여인이 신음소리를 내며 다리를 뻗어 동하의 허리를 휘감는다. 여인의 기다란 팔이 동하의 목을 휘어감는다..여인의 허리가 활처럼..휘어진다..
동하는 허리운동을 하면서..뭔가..허무했다.. 마치 부드러운 솜사탕에 자신의 물건을 쑤셔넣는것 같은 느낌..아무런 느낌도 없고 황홀하지도 않다. 감각의 중심은 이미 아랫배에서 자신의 돌기물
끝부분에 집중되어있다. 조금이라도 건드리면..터질것 같은 긴장감이 하체에 가득하다..힘들다. 땀이 흐른다. 목덜미에 땀흘러내린다. 허무한 행위.....

분명..자신은 지금 섹스를 하고 있는데..아무런 느낌이 없다....동하는 뭔가...이상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때..동하의 몸이 공중에 떠오르더니....주변이 깜깜해졌다..어둠속에서 동하는 허우적거리며..나가야할 문을 찾아헤멨다.. 잠시후..어디선가 붉은 빛이 조그맣게..흘러나왔다. 그리고 그것들은
점점 커지더니..동하에게 무서운 속도로 날아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하나가 아니었다. 그것들은 무수하게 작은 점으로 변하더니...맹렬한 기세로 동하에게 날아들었다.

동하는 기겁을 하고 뒤로 도망을 치려한다..하지만..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동하에게 달려드는 것은 일본군의 머리통들이었다. 그것들은 불에 그을리거나, 반쯤 깨어져 있거나, 피 범벅이
되어 있는 온갖 흉칙한 몰골들을 하고 있었다. 일본군의 머리통들은 입을 쩌억 벌리더니..동하를 삼킬듯이 달려들었다. 드디어..동하가 마악..그것들에 붙잡히려 할때..동하는 몸에 힘을 주어
뒤로 몸을 돌려세웠다..그런데...동하는 무언가..묵직하고 푹신한 곳에 부딪혔다. 따뜻했다. 아니..조금있으니.뜨거웠다. 동하는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보았다.

높은 곳에서 조금전까지..자신과 섹스를 하던 여자가 내려다보고 있었다. 여인은 상당히 컸었다. 마치 절벽과도 같은 형상이었다. 동하가 부딪힌 부분은 여인의 아랫배 부분이었다. 하얀 백옥같은
피부에 눈이 부셨다. 동하가 흠칫 놀래며 뒤로 물러나려하자.. 여자가 손을뻗어 동하를 잡았다. 동하는 붙잡히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도망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여인에게 붙잡혔다.

여인은 동하를 붙잡아 올리더니..자신의 얼굴로 가져갔다. 정말 이쁜얼굴이다..동하는 여인의 얼굴을 보며..넋이 나갔다..그리고..잠시후..여인은 동하를 아래로 내렸다. 동하는 여인이 자신을
바닥에 내려놓으려나 보다..하고 생각했는데..그것이 아니었다. 여인은 다리를 벌리고 앉더니..가랑이 사이에..동하를 위치시켰다..여인의 사타구니에는 좁고 길다란 틈새가 보였다. 마치 도끼자국처럼..
선명한 그곳이..조금씩..벌어지기 시작했다. 길다란 틈새는 어느새..커다란 동굴이 되었다. 붉고 음침한 깇은 동굴..여인은 동하를 조금씩..사타구니쪽으로 끌어당겼다..동하를 자신의 동굴로
넣으려는것 같았다..동하가 동굴가까이 가자..벌어진 구멍이 움찔거리며..살아움직이는것이었다. 선홍색의 동굴입구는 잔뜩 주름지고..탄력있어 보였다. 동굴입구에 가까이 다가가자..축축하고
어두운 기운이 느껴졌다.

동하는 비명을 지르며 동굴안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소리쳤다. 하지만..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동하는 머리부터 여인의 동굴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동굴속에 밀려들어가면서..동하는 팔을
뻗어..여인의 동굴입구를 붙잡았으나..꿈틀거리며..움직이는 축축한 느낌에..화들짝 놀래면서 손을 떼어 버렸다. 그리고..주변이 껌껌해졌다.

동하가 눈을 뜨니 벌써 밤이었다. 온몸이 땀으로 흠뻑젖어있었다. 무슨 꿈이지? 동하는 불길한 생각에 고개를 저었다. 왜이러는걸까? 기가 허 해졌나?

배가 고파왔다. 주위를 둘러보니 동하가 누워있던 장소에는 보초병이 하나 지키고 서있었다. 동하는 보초를 불러 제 위치로 가라고 말하곤..다시 자리에 앉았다.

밤하늘에는 별빛이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반짝이며 동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계속-


*야설 예고*

4월22일 "다른세상으로의 여행(징벌자) -15부
4월24일 "다른세상으로의 여행(징벌자) -16부

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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