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방 알바 이야기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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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소와는 달리 소재 중심이 아닌, 비됴방 알바가 평소 겪게된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꾸려볼 생각임돠.
별로 자극적인 소재는 아니겠지만 즐겁게 읽어주세여~~
비됴방이란곳은 평일엔 참 한가한 곳임돠.
전 주변에 누군가가 알바를 하고싶다고 하면 꼭 비됴방을 추천해주져...
여러분도 지금까지 쭉 봐오셨다면, 비됴방알바가 죽기전에 꼭 한번 해볼만한 직업이란걸 느끼신 분이 많을것임돠.
전 월급은 60마넌을 받았슴돠.
일한시간이 12시간이 넘는걸 생각하면 별로 많은 돈은 아니져?
하지만 전 항상 즐거웠심돠.
갓 제대한놈이 무슨 걱정이 있겠슴까?
걱정도 없겠다~~ 맨날맨날 잼있는것도 마니 볼수있고~~ 밥도 꼬박꼬박 먹여주겠다~~ 조아하는 영화 꽁짜로 마니 보겠다~~
참 조았져...
사실 돈도 별 걱정이 없었심돠.
나쁜넘으로 보일까봐 이얘긴 안하려고 그랬는데....
.
.
하루에 한팀은 꼭 지갑을 두고 가심돠.
그러면 전 꼭 잘 보관해 두져...
하지만 잘 찾으러 오질 않슴돠...
왜그런지는 잘 모르겠슴돠..
한... 3명중 하나는 찾아가질 않더군여...?
전 처음에는 일일히 전화번호 알아가지고 전화해주고 찾아가라해주고 그랬지만 그래도 안찾아가는 인간들이 많더군여...
그래서 한달에 한번 지갑들을 결산해서 뽑아보면 현금이 70마넌정도가 항상 모였던거 같아여...
음...제가 그동안 주은 지갑으로 컴퓨터 한대랑 스키장비일체를 마련하고 남는돈으로 제주도 2박3일 여행도 다녀왔던 기억이 나는군여...
하여간 그정도로 부수입이 막대하져...
대단하져?
하지만 비됴방 알바가 무엇보다 할만한건 바로 조은 구경거리 때문이져...
전에도 얘기했었지만.. 전 언제나 친구들이 끊임이 없이 찾아왔심돠.
동네 친구들.. 대학 동기들.. 그리고 주변 술집이나 노래방등등에 일하는 알바생들..또는 사장님들...
제가 발이 좀 넓다보니 참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주었져..
올때마다 그냥 꼭 하나씩은 보고갈려고 죽치고 기다리던 모습들이 생각남돠.
그넘들은 하나같이 제가 어서 그만두기를 기다리면서 제 자리를 노려왔지만.. 결국 전 제 친동생에게 물려주고 나왔답니다..^^;;
제가 이렇게 뻔뻔하게 글을 마구마구 올려대는것도 다 그들을 봐왔기 때문이져...
남자의 관음심리는 누구에게나 다 같은것이라 보았기 때문임돠.
물론 겪어보지 않고서는 절대 모르져...
제 얘기만 듣고 자기는 절대 안그런다고 큰소리 뻥뻥치던 녀석들도 실제상황 앞에서는 여지없이 무너졌으니까여...ㅋㅋㅋ ^^
처음 한두달은 그냥 신기하고 놀라워서 보았슴돠.
물론 내가 변태인가? 하는 생각도 여러번 했지여...
물론 아니라는 결론도 내려졌구여...^^;;;
석달째쯤 지나가니까 전 여러 연인들의 심리상태를 엿보고 그들의 내면적인 사랑을 훑어보게 되더군여...
어떤 과정으로 관계를 맺게 되는지... 어떤 기분으로 하는지...
얼마나 서로 사랑하고 있는지... 여러방면으로 도가 트기 시작했슴돠...
그시점부터 저는 차근차근 기록을 남겨가기 시작했슴돠.
그때쯤 제친구 왕십리 H대학 경영학과 유군(미안하다~)이 그러더군여...
"비디오카메라를 하나 장만해서 영상으로 남기지 그러냐?"
ㅡㅡ;;;;;
좋은 생각이긴 합니다만.. 전 고민끝에 단오하게 거절했슴돠.
그 유군뿐 아니라 주변 여러사람들이 권유했지만 저들의 프라이버시는 이세상에 나만이 알고 있겠노라는 생각이 막 드는거예여..
젠장.. 무슨 영웅도 아니고....
결국 전 그냥 글로써만 그때의 기억을 간직하게 되었슴돠.
극히 일부분을 이렇게 세상에 보이고 있긴 하지만여....
솔직히 좀더 공부(?)해보고 싶슴돠...^^;;
그때 기록을 보면.. 이렇게 되어있군여...
총 1346 쌍의 커플중..
1. 손잡고 영화보기: 183 쌍
2. 중간에 키스: 242 쌍
3. 키스와 패팅: 453 쌍
4. 성관계: 468쌍
(이상 평일에 준함...)
또 다른 깨닳음이 몇개 있다면...
1. 의외로 사람들이 피임을 잘 하지 않는다는것!! 끝내고 나서 후회하거나 여자한테 두들겨맞는경우를 자주 보았슴돠.
2. 기회만 되면 별로 외모에 관심 안갖는나는것!!
(처음만나는 사이인것 같은 사람들도 자주 봤는데여, 외모보담은 일단 하는걸 중요시 하는 사람도 많은거 같아여... 예를들면 벙개를 해서 만났다든지 하는경우..)
3. 의외로 어린나이에 경험한다는것!!
(최대고객은 20~22이었던걸 봐서...)
4. 술마시면 마니 흥분한다는것!! 특히 여자!!
(100명이면 100명 다 함돠. -_-;;)
5. 이건 정말 놀라운건데.... 여자의 80%가 오랄섹스를 할 줄 안다는것!!
(이것이 섹스의 전단계라는걸 깨달았슴돠)
.
.
등등
이렇더군여....ㅡㅡ;;;;
알고보면 저도 참 할짓 없었슴돠. 헤헤
친구들은 논문좀 써보라던데...헤헤
결국 복학해서 레포트로 한번 쓴적 있었져...
발표했었는데.. 그당시 큰 파란이었담돠..^^;;
전 용돈을 자주 받았슴돠.
난데 없이 무슨 용돈이냐구여? ^^
세상엔 이상한 사람도 참 마니 있슴돠.
손님으로 오셨던 몇몇 분들중에 꾀 조은회사에 다니거나 근처병원 젊은의사, 공무원등... 명함만으로도 대단한 30대 젊은 부유층이 자주 계셨져...
그들은 여기에 아주 조은 구경꺼리가 있다는걸 알고 말았져...
하지만 내가 있는데 함부로 구경하지는 못하는거 아닙니까?
그들은 저에게 뭐 의형제를 맺자느니 앞으로 친형으로 생각하라느니 하는 얘기로 가까워지기 시작해서 돈 몇만원씩 자꾸 쥐어주더군여...
처음엔 이게 왠떡이냐? 했져..
하지만 자꾸자꾸 찾아오면서 많은것을 요구하는 그들을 감당하기 너무 힘들었슴돠.
어떤 싸이코는 저보고 "쟤네들 빨리 하라고래!!!"하면서 성질을 다 부리더라구여...
인연 끊는거 너무 힘들더군여...
하지만 정말 많은 분들로부터 엄청난 용돈을 받았던거 같아여..
지금 다들 어디서 눈요기를 하고 사실지 궁금함돠....
이상 저의 일상이었슴돠. -_-;;
별로 자극적인 소재는 아니겠지만 즐겁게 읽어주세여~~
비됴방이란곳은 평일엔 참 한가한 곳임돠.
전 주변에 누군가가 알바를 하고싶다고 하면 꼭 비됴방을 추천해주져...
여러분도 지금까지 쭉 봐오셨다면, 비됴방알바가 죽기전에 꼭 한번 해볼만한 직업이란걸 느끼신 분이 많을것임돠.
전 월급은 60마넌을 받았슴돠.
일한시간이 12시간이 넘는걸 생각하면 별로 많은 돈은 아니져?
하지만 전 항상 즐거웠심돠.
갓 제대한놈이 무슨 걱정이 있겠슴까?
걱정도 없겠다~~ 맨날맨날 잼있는것도 마니 볼수있고~~ 밥도 꼬박꼬박 먹여주겠다~~ 조아하는 영화 꽁짜로 마니 보겠다~~
참 조았져...
사실 돈도 별 걱정이 없었심돠.
나쁜넘으로 보일까봐 이얘긴 안하려고 그랬는데....
.
.
하루에 한팀은 꼭 지갑을 두고 가심돠.
그러면 전 꼭 잘 보관해 두져...
하지만 잘 찾으러 오질 않슴돠...
왜그런지는 잘 모르겠슴돠..
한... 3명중 하나는 찾아가질 않더군여...?
전 처음에는 일일히 전화번호 알아가지고 전화해주고 찾아가라해주고 그랬지만 그래도 안찾아가는 인간들이 많더군여...
그래서 한달에 한번 지갑들을 결산해서 뽑아보면 현금이 70마넌정도가 항상 모였던거 같아여...
음...제가 그동안 주은 지갑으로 컴퓨터 한대랑 스키장비일체를 마련하고 남는돈으로 제주도 2박3일 여행도 다녀왔던 기억이 나는군여...
하여간 그정도로 부수입이 막대하져...
대단하져?
하지만 비됴방 알바가 무엇보다 할만한건 바로 조은 구경거리 때문이져...
전에도 얘기했었지만.. 전 언제나 친구들이 끊임이 없이 찾아왔심돠.
동네 친구들.. 대학 동기들.. 그리고 주변 술집이나 노래방등등에 일하는 알바생들..또는 사장님들...
제가 발이 좀 넓다보니 참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주었져..
올때마다 그냥 꼭 하나씩은 보고갈려고 죽치고 기다리던 모습들이 생각남돠.
그넘들은 하나같이 제가 어서 그만두기를 기다리면서 제 자리를 노려왔지만.. 결국 전 제 친동생에게 물려주고 나왔답니다..^^;;
제가 이렇게 뻔뻔하게 글을 마구마구 올려대는것도 다 그들을 봐왔기 때문이져...
남자의 관음심리는 누구에게나 다 같은것이라 보았기 때문임돠.
물론 겪어보지 않고서는 절대 모르져...
제 얘기만 듣고 자기는 절대 안그런다고 큰소리 뻥뻥치던 녀석들도 실제상황 앞에서는 여지없이 무너졌으니까여...ㅋㅋㅋ ^^
처음 한두달은 그냥 신기하고 놀라워서 보았슴돠.
물론 내가 변태인가? 하는 생각도 여러번 했지여...
물론 아니라는 결론도 내려졌구여...^^;;;
석달째쯤 지나가니까 전 여러 연인들의 심리상태를 엿보고 그들의 내면적인 사랑을 훑어보게 되더군여...
어떤 과정으로 관계를 맺게 되는지... 어떤 기분으로 하는지...
얼마나 서로 사랑하고 있는지... 여러방면으로 도가 트기 시작했슴돠...
그시점부터 저는 차근차근 기록을 남겨가기 시작했슴돠.
그때쯤 제친구 왕십리 H대학 경영학과 유군(미안하다~)이 그러더군여...
"비디오카메라를 하나 장만해서 영상으로 남기지 그러냐?"
ㅡㅡ;;;;;
좋은 생각이긴 합니다만.. 전 고민끝에 단오하게 거절했슴돠.
그 유군뿐 아니라 주변 여러사람들이 권유했지만 저들의 프라이버시는 이세상에 나만이 알고 있겠노라는 생각이 막 드는거예여..
젠장.. 무슨 영웅도 아니고....
결국 전 그냥 글로써만 그때의 기억을 간직하게 되었슴돠.
극히 일부분을 이렇게 세상에 보이고 있긴 하지만여....
솔직히 좀더 공부(?)해보고 싶슴돠...^^;;
그때 기록을 보면.. 이렇게 되어있군여...
총 1346 쌍의 커플중..
1. 손잡고 영화보기: 183 쌍
2. 중간에 키스: 242 쌍
3. 키스와 패팅: 453 쌍
4. 성관계: 468쌍
(이상 평일에 준함...)
또 다른 깨닳음이 몇개 있다면...
1. 의외로 사람들이 피임을 잘 하지 않는다는것!! 끝내고 나서 후회하거나 여자한테 두들겨맞는경우를 자주 보았슴돠.
2. 기회만 되면 별로 외모에 관심 안갖는나는것!!
(처음만나는 사이인것 같은 사람들도 자주 봤는데여, 외모보담은 일단 하는걸 중요시 하는 사람도 많은거 같아여... 예를들면 벙개를 해서 만났다든지 하는경우..)
3. 의외로 어린나이에 경험한다는것!!
(최대고객은 20~22이었던걸 봐서...)
4. 술마시면 마니 흥분한다는것!! 특히 여자!!
(100명이면 100명 다 함돠. -_-;;)
5. 이건 정말 놀라운건데.... 여자의 80%가 오랄섹스를 할 줄 안다는것!!
(이것이 섹스의 전단계라는걸 깨달았슴돠)
.
.
등등
이렇더군여....ㅡㅡ;;;;
알고보면 저도 참 할짓 없었슴돠. 헤헤
친구들은 논문좀 써보라던데...헤헤
결국 복학해서 레포트로 한번 쓴적 있었져...
발표했었는데.. 그당시 큰 파란이었담돠..^^;;
전 용돈을 자주 받았슴돠.
난데 없이 무슨 용돈이냐구여? ^^
세상엔 이상한 사람도 참 마니 있슴돠.
손님으로 오셨던 몇몇 분들중에 꾀 조은회사에 다니거나 근처병원 젊은의사, 공무원등... 명함만으로도 대단한 30대 젊은 부유층이 자주 계셨져...
그들은 여기에 아주 조은 구경꺼리가 있다는걸 알고 말았져...
하지만 내가 있는데 함부로 구경하지는 못하는거 아닙니까?
그들은 저에게 뭐 의형제를 맺자느니 앞으로 친형으로 생각하라느니 하는 얘기로 가까워지기 시작해서 돈 몇만원씩 자꾸 쥐어주더군여...
처음엔 이게 왠떡이냐? 했져..
하지만 자꾸자꾸 찾아오면서 많은것을 요구하는 그들을 감당하기 너무 힘들었슴돠.
어떤 싸이코는 저보고 "쟤네들 빨리 하라고래!!!"하면서 성질을 다 부리더라구여...
인연 끊는거 너무 힘들더군여...
하지만 정말 많은 분들로부터 엄청난 용돈을 받았던거 같아여..
지금 다들 어디서 눈요기를 하고 사실지 궁금함돠....
이상 저의 일상이었슴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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