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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비디오방 알바 이야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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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66 회 작성일 24-02-17 10: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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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2월 한겨울..
크리스마스이브임돠.
전 그당시 여자친구는 없었지만, 크리스마스이브에까지 일을하며 보내고 싶지는 않았슴돠.

그리하여.. 큰맘먹고..
"사장님.. 24일에 쉬면 안될까요?""
.
.
"제발 그냥 영원히 쉬면 안되겠냐??ㅡㅡ++"
.
.
"열심히 하겠슴돠..ㅡㅡ;;"
.
.
"흠..그래.. 그날 올나잇이다"
.
.
"헉!! 아예~~"

이리하여 그날도 종로 최고의 비디오맨 자리를 지키고 있었슴돠.

바로 이날은 제 알바기간 1년동안 최고로 바뿐날이었심돠.
아침부터 뻥안까고 1분에 한팀씩 들어오는 것이었심돠.ㅡㅡ;;;;;;

원래 저희 가게는 평일엔 8처넌, 주말엔 마넌임돠.
하지만 이날은 달랐슴돠.
손님이 빗발칠걸 예상한 우리는 가격을 일단 1만5처넌으로 잡았심돠.
우와~~~만오처넌....
비디오 한편에 만오처넌임돠.
참 비싸지 않심까??
그러나 손님은 줄이 끊이지 않슴돠.

왜 이 좋은 크리스마스이브에 비됴방을 올까요? ㅡㅡa
전 그때 너무너무 이해가 안갔심돠.
물론 지금도 이해가 안감돠.

하여간 이날 전 눈코뜰새 없이 바빴슴돠.
너무 바빠서 항상 하던 작업(?)은 꿈도 못꿨지여.
전 그냥 그들이 분명 영화를 보고있지는 않다는것만 알았심돠.
그날은 유난히 많이들 하시는것 같더군요...

어쨌든..
저녁 7시..
손님이 더 몰아닥침돠.
기다리는 사람만 30팀임돠.
비디오 한편 볼려면 2~3시간을 기다려야 함돠.
하지만 그들은 꾸준히 잘도 기다림돠.
가격은 일단 2마넌으로 올렸심돠.
비디오 한편 볼려면 2마넌 내고 3시간 기다려야 함돠.
이게 도대체 어찌된 일입니까??
신기해 죽겠심돠.

밤 12시가 되었슴돠.
손님이 좀 뜸해짐돠.
가격은 벌써 3마넌임돠.
반은 비싸다고 돌아가고 반은 군소리없이 냅니돠.(제정신 아님돠)
뭐 그래도 빈방은 없심돠.

좀 여유가 생기자...
"에헴~~~~ 뭣들하시나?"
쓱~~ 돌아봤심돠.

헉!!
방이 몇갠지는 밝힐술 없심돠. 왠지 아시져??^^;;(1편참조)
어쨌든 1개도 안빼놓고 다~~~~ 들 한창임돠.
그 수많은 인파가 크리스마스 베이비를 만들겠다는건지 벗어재끼고 난리가 났심돠!!
(에구~~ 음란용어 안쓰고 글 만들려니 몹시 힘듬돠)

정말 연인들은 이날 큰 의미를 두긴 두나 봄돠.
확실히 평소와는 마니 다르더군여..

그러던중!!!

떠버렸심돠.
난데없이 뭐가 뜨냐고요??

제가 가장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임돠.

짭새...

경찰이라고도 하지여...

짭새는 안조은 말이니 경찰이라고 하겠심돠.

보통 경찰이 뜨면 종로는 소식통이 빨라서 사방에 쫙 퍼짐돠.
전 그러면 보통 불끄고 문을 잠궈버리져..
안에 손님이 나가겠다고 난리를 쳐도.. 아무리 지랄을 하셔도 문 못염돠.
근데 보통 손님들도 떳떳하지는 못해서 비됴 하나 더 틀어준다고 하면 별로 군소리 안함돠.^^

비됴방이 뭐 걸릴게 있겠느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1탄에서 말씀드렸듯이 원래 비됴방은 창문 다 개방해야하고 불도 다 환하게 켜놓아야 함돠.
그리고 당시.. 미성년자 단속이 아주 심했답니돠.

하여간에...
단속이 갑자기 들이닥친것임돠.
형사 4명에 의경 1명..

이런걸 보통 좇됐다고들 하져.

이 망나니같던 단속원들은 창문을 창문포스터를 막 찢어갈기고 소리지르면서 돌아댕김돠.

우리 이 바보같은 손님들은 밖에서 뭔일이 벌어지는지 하나도 모르나봄돠.
안에가 다 들여다 보이는데도 베이비 만들기에 여념이 없심돠.

이 망나니같던 짭..아니 경찰님들은 문을 마구 마구 열면서 홀딱 벗은 무방비 연인들에게 신분증을 요구함돠.
얼마나 얄미웠는지 모름돠.

손님들..
정말 소스라치게 놀람돠.
안놀라게 생겼심까?
자기 사랑스런 여자친구의 나체를 남자 5명이 눈앞에서 감상하고 있슴돠.
저같으면 아무리 경찰이라도 죽탱이를 날릴것 같은데 그게 잘 안되나 봄돠.
반항하는이들은 한명도 없었심돠.

하여간 그 홀딱벗고 베이비에 열중한 착한 연인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엉엉 울면서 신분증 제시함돠.
경찰님들은 옷을 입기보담 신분증을 먼저 제시하라고 욕해댑니돠.
전 그들이 너무너무 불쌍하고 죄송해서 견딜수 없었심돠.

어딜가나 튀는놈들이 있듯이 이날도 있었심돠.
영화가 좀 시끄러운 영화였지만.. 이건 너무했심돠.

문 활짝 열어대고 신분증 내놓으라고 그러는데~~도, 베이비에 열중하는 이들이 있었심돠.
경찰 5명, 저까지 6명이서 문열고 눈앞에서 신분증좀 내놓으라고 그러는데 두분 소리까지 꽥꽥 질러대면서 크리스마스베이비에 열중하더군여(인간의 종족보존본능이란...쩝)
전 눈물이 나려고 그랬슴돠. 너무 불쌍하고 미안해서...

결국 고참 경찰이 여자분의 어깨를 툭툭 침돠.
"신분증좀 제시해 주십셔"


"으악~~~~~~~~~~~~~~~~~~~~~~"
놀라 자빠짐돠.
여자분은 고개도 못듬돠.
남자분 그들이 경찰이란걸 눈치 챘심돠.
쫄아가지고 암말 못함돠.
옷을 입으려고 꼼지락 거리니까..
"아~~신분증을 먼저 내놓으십셔" 그럼돠.
"네네.. 여기"

마치 모든 손님들 표정이 중학생이 처음으로 몽정하고 엄마한테 들킨 얼굴들임돠.

아~~~~~~
제 잠시의 실수로 너무 많은 분들이 씻을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말았심돠.

만약 그때의 그 손님들이 계시다면 다시한번 사죄를 하고 싶슴돠. 죄송함돠.

결국 단속이 끝나자 손님들은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는 눈물을 흘리며 문을 나섰슴돠.
저를 원망하는 눈빛들이셨지만 고맙게도 아무말씀도 안하시더군여...

결국 그날 장사는 예정과는 달리 새벽 2시경 막을 내리고, 전 밤새서 다시 포스터 붙여놓고 청소했심돠.ㅠ.ㅠ

별일도 다있져?
전 아직도 그날이 가장 기억에 마니 남슴돠.
기분도 씁쓸하구여...

두번째로 기억에 남는일이 먼지 아심까?
ㅋㅋㅋ
이젠 좀 잼있는 이야김돠.
지금까진 잼있다기보담은 무슨 사건25시같은거 보시는 느낌이셨져? 죄송함돠....

손님도 거의 다 나가고 퇴근준비를 하는시간..
왠 꼬맹이들이 밤 12시에 들어왔심돠.
"아좌씨~~ 짐 비됴 볼수 있졍??"

술에 꼴았심돠ㅡㅡ;;
신분증 보았더니 오늘 20살이 되었더군여.
하여간 사장님이 받으래서 그 젊은 대학생연인들을 받고야 말았심돠.

예상대로....ㅡㅡ;;
쬐끄만것들이....하더군여...

술도 옴팡 취해가지고 잘도 함돠.
술먹어서 더운지 아주 딱 2개씩만 남겨놓고 다 벗어재끼더군여.
.
.
.
.
양말 2짝.....^^;;

근데 여자는 이미 시체가 된것 같더군여...
꼼짝도 안함돠.
남자넘..
죽어라 혼자서 움직이더니...
풀썩!
쓰러짐돠.

"어라?? 쟤들 왜저래??"

어쨌든 영화 끝날때까지 기다려 보았심돠.

그상태로 1시간...
꼼짝도 안함돠.

영화 끝나고 가게 마무리 다 했심돠.
.
.
하지만..
그들은 나올 생각을 안함돠.

으....
집에 가고싶슴돠.
근데 그들이 안나옴돠..

어찌할까? 1시간을 고민했심돠.
결국 내린 결론...


깨우자!!

제가 깨우기로 했심돠.

문을 살짝 열고 들어갔심돠.
이 쬐끄만 20살 명문대생연인들이 술에 꼴아가지고 빨개벗고 제앞에서 코를 드르렁거리면서 엎어져 자고 있슴돠.
남자넘.. 뒷처리를 안해가지고.. 아주.. 윽... 흥건함돠...
승질이 팍 남돠.

"이봐여~~이봐여~~"
따귀를 톡톡 갈김돠.
근데..
안일어남돠.
싸대기도 갈겼슴돠.
안일어남돠.-_-;;

이거 큰일났슴돠.
이것들이 아주 골아 떨어졌심돠.
술에 만땅으로 취해가지고 골아 떨어지고 말았슴돠.
그것도 여관도 아닌 비됴방에서....
그것도 멀쩡한 상태도 아닌 홀딱 벗은 아주 추한 광경으로...

전 담배만 뻑뻑펴대면서 고민했슴돠.

"집에다 전활해서 데려가라고 그러자.."

핸펀을 찾았슴돠.
하지만 망설여지게 되더군여...
이 황당한 상태를 부모님이 직접 본다고 생각해 보십셔..
죽이고 싶을검돠..

"에잇! 자라자!! 이 X발것들아!!"

그년놈들...
얼굴 참 행복해도 보임돠.

결국은 저도 비됴방 쇼파에서 자고 말았슴돠.
.
.
.
아침..

"꺅!!!!!!!!!!!"

깨어났나봄돠.
난리가 났심돠.
저도 기상했심돠.

그 년놈들 내가 있는걸 알았나봄돠.
방문을 닫고 머라 소근소근 거림돠.
전 그냥 누워있었슴돠..

"에이~~ 모르는체 보내주자.."

그들.. 결국은 종종걸음으로 나옴돠..
그러나!
.
.
제가 문을 잠궈논것임돠.
문 못열어서 둘이서 낑낑거리고 있슴돠.
하는수없이 일어났심돠.
"아 그러게 왜 술먹고 들어와서 그랬어엽!!"
"죄송함돠...""비밀로 해주세여"
뭘 비밀로 하라는건지..쩝-_-

그들은 그렇게 떠나갔슴돠.
그들의 방에 가 보았심돠.

허허
아까 뭐하나 했더니 깨끗이 잘도 청소해 놨더군여...
허허
귀여운것들...
.
.
.
.
비됴방 알바는 이렇게 딴데서 할수 없는 황당한 경험들을 자주 하게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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