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패러디.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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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부는 굳건하게 두손을 모아잡고 벌써 세시간째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가 사라졌다. 생전 처음으로 여자와 잤다는 것. 그
대상이 평소 딸처럼 여겼던 승희라는 것. 물론 섹스를 한건 아니지만 그의
자지를 승희가 물었다는것 그것이 오랄섹스인지 먼지는 잘모르겠지만
자신이 승희의 입에 쌌다는 것. 승희가 스스럼없이 그것을 먹어버렸다는 것.
그 모든 것이 가치관의 혼란을 주고있었다.
한 평생의 업처럼 같은 교계에서 조차 이단으로 몰리면서까지 조금도 주저하지
않던 박신부에게 열병처럼 사랑이 찾아온것이다. 어제까지의 승희에 대한 애정이
딸을 대하는 자비로운 아버지의 그것이라면 오늘의 박신부에게 승희는 마계의
그것들보다도 견디기 힘들만큼 그를 괴롭히는 그 무엇이 된것이다.
차라리 그것을 악이라고 부를수있다면 신에게 그 책임을 넘겨버리고 말겠지만
승희는 악이 아니였다. 차라리 신의 선물처럼 깨끗하고 순결한 아이가 아니던가
그렇다면 자신이 악이란 말인가?
박신부는 기도를 할수록 혼란속에 빠져드는 자신을 보았다. 막막한 바다를 바라보는
난파선의 선원처럼 그는 단지 하늘만 올려다 볼 뿐였다. 승희를 생각할 때마다
꿈틀거리는 자신의 저주 받을 자지를 느낄수있었다. 이놈을 아예 잘라버릴가하는
생각마저 들었지만.. 이 역시 신이 주신 본성.
박신부는 태어나서 가장 힘든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아아.. 저보고 어쩌란 말입니까."
하지만 고죽선사의 십년 면벽이 단 하룻만에 허무러졌듯이 박신부에 주어진 이
고난 역시 그의 마지막 테스트 일수도 있었다.
여전히 박신부는 승희를 생각할때마다 불끈거리는 자지를 죽이면서 기도를
하기 위해 애를썼다.
"......"
승희는 잠이 안왔다. 준후와 박신부의 자지가 눈 앞에서 아른거렸다. 더군다나
지금 집 안엔 현암이 있지 않은가? 아까 욕실에서 나오는 현암을 보았다.
탄탄하게 단련된 팔근육, 잘 발달된 넓직한 앞 가슴. 온 몸이 오랜 단련으로
뼈와 근육으로만 이루어진 현암이였다. 평소 옷을 입고있으면 잘 모르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욕실에서 나오는 현암의 몸은 범상한 것이 아니였다. 승희는
저도 모르게 한숨을 쉬며 손가락으로 유두를 잡았다. 강렬한 쾌감. 이미 다른 손은
보지 사이로 파고들고있었다.흠벅 젖어 기분 좋게 손가락은 소음순을 가르고있었다.
매그러운 그 사이로 승희는 손가락을 은어처럼 튕겼다.
"아.. 현암.."
현암은 부드러운 천으로 월향을 천천히 닦아 내렸다. 섬뜩하리만치 빛나는 월향의
칼날이 불빛에 반사되어 날라갔다. 현암은 세심하게 오랜 시간에 걸쳐 꼼꼼하게
월향을 닦았다. 근래들어 월향은 침묵하고 있었다. 현암에게 전달되던 월향의
감정이 마치 사실이 아니였던 것처럼 그렇게 조용했다. 현암은 알수없는 불안감을
느꼈다. 과거였다면 이렇게 월향을 부드럽게 닦아 주었다면 그의 손끝 신경으로
월향이 간지럽다는 듯이 속삭였을 것이였다. 고마와요....라고. 현암은 조용하게
한숨을 쉬었다.
꿈을 꾼것은 몇일 전이였다. 분명 월향이였다. 칼 안에 숨어있는 월향. 그 월향이
잠들어있는 현암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쓸어주고있었다. 현암은 분명 느낄 수 있었다.
머리카락 하나 하나를 고르며 월향의 손가락을, 현암은 그때 눈을 뜨고 싶지 않았다.
눈을 뜨면 분명 꿈일 것이기에 현암은 조용히 월향을 애무를 즐겼다. 천천히
월향의 손가락이 귓전을 스치고 아주 느리게 목젓을 따라 내려갔을때 현암은
천천히 발기되기 시작했다. 그때 갑자기 월향이 손가락이 아니라 무언가 뜨거운 것이
그의 가슴에 느껴졌다. 사람의 입술이서만이 나올수있는 가느다란 한숨과 함께
월향의 입김이 천천히 현암의 가슴에서 배로 흘렀다. 현암은 목이 말랐다.
무언가 마시고 싶다고 느낄대 천천히 월향의 입술이 와 다았다. 마작 마른 현암의 입술에
젤리처럼 달콤한 월향의 입술이 다가왔을때 현암은 아기 처럼 입을 살짝 벌렸다.
물컹한 무언가가 현암의 입속으로 들어왔다. 현암이 정신없이 빨기 시작했지만
그 무언가는 대단힌 교묘하고 신속하게 움직였다. 천천히 혹은 빠르게 현암의
혀를 피해 입 안에서 돌아 다녔다. 한참이나 그것을 잡기 위해 노력하다 현암이
문득 지쳐 포기하자 그 무엇이 현암의 혀를 글어 당겼다. 혀끝에서 부터 천천히
가하지던 압력이 급속하게 배가되면서 현암의 혀가 상대방에게로 유입당했다. 그렇게
현암이 굴복하고 있을때 무언가가 그의 중심부를 움켜잡았다. 현암은 손가락 하나 움직일수
없었다. 현암은 물먹은 솜처럼 그렇게 누워있었고 그의 불기둥을 잡은 차가운 느낌의
손가락들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월향. "
준후가 왕복 운동을 시작하자 점점 연희의 보지가 준후를 자지를 빡빡하게 조여왔다. 준후가 자지를
뺄때마다 안창살이 밀려나왔다. 연희가 연호의 자지를 입에 문체 흐느끼기 시작했다.
준후의 몸짓에 맞춰 연희의 하체가 운동했다. 여전히 입에 연호의 자지를 문체 였다. 연호가
연희의 가슴을 움켜잡았다.
"아..씨팔년 너무 잘한다. 준후야....맛이 어때? "
준후는 연희의 혓바닥이 교묘하게 연호의 귀두를 훑고 지나가는 것을 보며 말했다.
"아.. 바..빨려들거 같애요. 보지에 .."
준후가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연희누나.. 나도 누나 보지에 한번만 하자 응? "
"안돼..연호야. 누나가 그냥 입으로 해줄께.. 응? "
"아..아..씨팔.."
"누나 연호형도 한번 하게 해주지 그래..."
보다못한 준후가 연희에게 말했다.
"그럼 연호야. 넌 누나 항문에다 해. 응? 보지엔 정말 안돼. 응? "
"정말이야 누나? "
"후.. 할수없지. 너두 많이 하고 싶어 하는데.. "
연희가 준후를 쇼파에 누이고 그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준후의 자지를 보지로 눌렀다. 다시 준후의
자지가 보지 안으로 사라졌다. 연호가 마른침을 삼키고 연희의 엉덩이를 벌렸다.
탁자 위에 올려진 환희불의 표정이 점점 진한 쾌감으로 변해 갔다. 조소하듯이 그 앞에서
광란하는 세사람을 바라보며...
퇴폐록 4-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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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꽤 써놓았던 분량을 날리고(ㅜ.ㅜ) 다시 쓰고 있는데 생각보다 같은 분량이 안 나오네요.
마치 축약 시켜 놓은 것처럼 양이 줄었네요. 그래서 4-1, 4-2, 4-3,이라고 합니다.
4-4 이후는 정상적으로 5부로 시작되고 마계의 친구들고 나오게 됩니다. 퇴마록이니
퇴마행이 시작되야겠지요.^^
그리고 kimun01님이 지적하신 연호가 연희의 오빠라는 지적 감사합니다. 흠... 그랬다면
좀더 재밌는 스토리가 될뻔 했는데.. 여하튼 앞으로는 오류를 최대한 줄여보겠읍니다.
하지만 저두 퇴마록을 읽은지 꽤 오래되서 가물 가물 하네요.
그나저나 걱정이네요. 많은 분들이 장편을 요구하는데 재주가 미천해서... 얼마나 끌고 갈수있을련지...
기껏해야 중편 정도 되지 않을까?
아님 정말 책 한권 분량을 원하시면 본인에게 자료 좀 보내 주세여. 제가 해외에서 살아서
자료 구하기가 영 까다롭네요.
자료는 별게 아니라... 퇴마록에 나온 여자 주인공 중 퇴폐록에 나올 만한 주인공과
환희불에 관하여 그리고 미투라라나 기타 등등의 힌두계열 티벳 계열 자료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일반소설 란에 올리고 있는데 문젠 없겠지요? 간혹 근친이나 강간,갱뱅 류가
같이 나울 예정인데 문제의 소지가 있으면 삭제하겠읍니다.
그리고 성을 다루는 소설이다 보니
특정 종교에 관해 언급이 되는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냥 재미로 봐시길 부탁드립니다.
흠.. 근데 그전에 활동이 부실한 관계로 현재 빨간경고인데 짤릴수도 있나여? 짤리면 어쩌...ㅜ.ㅜ
...자중자애..식스나인^^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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