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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4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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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02 회 작성일 24-02-17 01:4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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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43 화. 호모와의 섹스

* * *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뛰었다. 싸이렌소리가 비명을 지르듯 뒷덜미에서 우렁차게 울려대고 있었다.

[ 여기요! 어서 이리로. . . ]

검은색 양복에 검은 선글라스를 쓴 한 사내가 손짓을 하며 불렀다.

[ 당. . 당신이 ]

[ 빨리 타쇼 이러다 잡힙니다. ]

사내도 긴장을 한 것인지 아미를 찡그리며 재촉했다. 망설일 이유는 없었다. 그저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기에. . .

[ 케이스 안에 술이 있으니 가는 동안 한잔하쇼 ]

[ 그. . 그사람은 같이 안가는 겁니까? ]

[ 아 그친구는 다른 출구로 탈출하니까 걱정하지 말고 술이나 하쇼 금방 안전한곳으로 갈꺼니까 ]

차안의 아크릴 케이스가 놓여있었고 거기엔 보기에도 비싸보이는 고급 꼬냑이 크리스탈잔과 함께 어울려 있었다.

한 모금의 술이 목젖을 타고 내려가며 싸한 느낌을 주었다. 괜한 미소가 지어졌다. 내 인생의 종착역 같은 느낌이 들었기에. . .

술때문일까? 급발진을 하며 출발하는 사내의 뒷모습을 쳐다보며 나른한 감을 느꼈다. 일상의 탈출처럼. . .

* * *

미혜는 머릿속이 온통 비어져 가는 느낌이었다. 감당할 수 없는 이상한 현실에서 자아를 망각할 만큼. . .

오늘이 바로 약속된 일주일이란 시간의 마지막이었다. 잠시후 수술실로 옮겨질 것이라는 생각에 약간의 긴장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수술 뒤의 보장된 삶을 떠올리니 웃음이 나왔다. 다시금 느낄 수 있는 행복이 있다는 것이 이토록 들뜨게 할 줄은 몰랐다.

[ 이년아 뭘 그리 실실 쪼개 이제 가자구 ]

상념을 깨며 조련사는 미혜에게 매몰차게 말했다. 개새끼! 미혜는 속으로 욕을하며 이순간이 지나면 다시는 안볼 녀석을 향해 증오의 눈빛을 보냈다.

[ 미친년 꼴아 보기는 하긴 너하고 더 이상 두번 다시 부닥칠 일이 없으니 흐흐 야년아 가기전에 한번 하자 ]

[ 네? ]

아니 이 징그러운 호모같은 새끼가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미혜는 자신을 단 한번도 건드리지 않은 사내가 섹스를 운운하자 걱정스러웠다.

저런 녀석과 섹스를 하느니 차라리. . . 하지만 사내는 어느새 미혜의 허리를 낚궈채며 탄력 있는 엉덩이에 힘을 가했다.

[ 흐흐흐 아무리 생각해도 말야 너를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말야 ]

[ 당. .당신은 호. . 호모잖아요 ]

[ 이런 씨발년. . . 호모는 좆이 없더냐 개같은년 ]

[ 그. . 그런건 아니지만 ]

[ 빨어 이년아 이 순간이 지나면 더 이상 나같은 새끼 만날 일도 없고 나도 너같은년 다시 만날일 없을 테니까 마지막으로 재미좀 보자구 혹시아냐 너 때문에 내 호모병이 사라질지 흐흐흐. . . ]

악취를 풍기며 말하곤 미혜의 어깨를 강하게 눌렀다. 전혀 발기되지 않은 쪼그라진 성기가 눈앞에 펼쳐졌다. 마치 어린아이의 그것처럼 조그만 . . .

그래! 어차피 이사내가 나를 내보내야만 일이 끝나는 거야 망설일게 뭐 있어 호모면 어떻고 더러운 거지새끼면 어때 난 이 순간이 지나면 상류사회로 재진입 하는거야

미혜는 자신을 다독거리며 사내의 쪼그라진 성기를 입안에 품었다. 비릿한 생선내음이 입안에 퍼졌다. 침을 모아 사내의 냄새를 희석시키며 입안을 굴려 발기를 이끌었다.

[ 흐. . . 역시 일품이야 그녀석들이 그러더군 니년을 예전부터 먹고 싶었다구 흐흐흐 나보고 고맙다고 하더군 나중에 술을 한잔산다나 어쩐다나 흐흐흐 ]

성기를 입에서 물뻔했다 사내가 말하는 그녀석들이 누구인지 알았기 때문이었다.

다시는 다시는 볼수 없으리라. . . 하지만 그런 부류와 어울릴 나도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며 모든 과거를 떨쳐버리려는 듯 더욱 세차게 사내의 성기를 빨아댔다.

[ 오. . 오. . 죽이는데 그말에 흥분됬나보네 흐흐흐 그런데 말야 녀석들이 죄책감이 다 사라졌는지 또 한번 할 수 있냐고 하더라구 흐흐흐 새끼들 좋은 건 알아 가지고. . . ]

뭐라구? 그. . 그런. . . 어떻게 나를 . . . 미혜는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한때 호형호제하던 사이의 부인을 그런 식으로 말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 하긴 씨발 너정도 몸매에 미모면 그런생각 들만도 하지뭐 그녀석들 탓할 일도 아냐 흐흐흐 자 빠는건 그만됬고 엎드려봐 ]

정말로 할 생각인가? 호모가? 여자를? 머리 속에서 복잡한 생각이 떠올랐지만 몸은 어느새 사내의 말에 따라 뒤돌려지고 있었다.

무의식적인 반응이었다. 마치 잘 조련된 한 마리 강아지처럼. . .

[ 흐흐흐 내가 여자를 싫어한 게 아니라 남자가 더 좋았던 거야 왜냐하면 남자가 더 빡빡하거든 근데 말야 너는 좀 다른 것 같아 너를 상대한 녀석들이 말하길 항문처럼 조여진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널 안을 생각을 한 거지 ]

그래! 해라 빨리 해라 그리고 나를 자유의 세상으로 놓아주렴 하이크라스로 들어갈 통로가 너라면 기꺼이 받아주마 미혜는 입술을 물으며 사내의 진입을 기다렸다.

[ 호오. . . 좋은데? 기대 이상이야 흐흐흐 ]

녀석의 사정을 빨리 끝내게 하려 조임의 강도를 더했다. 녀석은 호모이기에 항문만큼의 조임이 있어야 사정을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미혜의 생각은 정확했다. 녀석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성기에 전달되어오는 짜릿한 쾌감에 흠뻑 젖은 체 연신 허리운동을 할뿐이었다.

엎드린 상태에서 미혜는 허리를 조금씩 돌렸다. 사내의 흥분을 더욱 강하게 하려는 의도였지만 사실 작지만 꼿꼿한 성기가 찌르듯 빠르게 움직이자 조금씩 애액이 흘러나오며 자신 또한 흥분이 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사내의 기형적인 기다란 두손이 미혜의 가슴을 움켜잡았다. 부들부들 떨듯 몸을 떨며 젖가슴이 터져라 쭈물거렸다. 아마도 사정이 임박한 듯 보였다.

[ 헉. . .허억. . . 으. . .나온다 씨발. . 아. . 아 . . ]

마치 타잔의 울부짐같은 괴성을 지르며 미혜의 몸속에 자신의 정액을 하염없이 뿜어내었다.

[ 아. . . 엄마야. . . 어머. . . ]

뭔지 모를 색다른 감각이었다. 느끼지 않으리란 생각을 했지만 그건 착각에 불과했다. 사내의 움직임에 미혜 자신도 생각지 못한 쾌감에 몸을 떨어야 했다.

꾸역꾸역 밀려들어오는 수많은 정자들로 뱃속 가득차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내의 떨림에 힢을통해 머리까지 흔들거렸다.

이런 사내에게 내가 쾌감을 느끼다니. . . 하지만 이미 미혜는 뭇사내에게도 쾌감을 느끼는 육체로 변해있었다. 그것이 누가 될지라도. . .

* * *

[ 뭐. . 뭐야! ]

동식은 자신의 몸이 침대위에 묵여있음에 놀라며 자신을 내려다보는 한사내와 한여인을 쳐다보며 말했다.

[ 깨어났는데요 시작할까요? ]

[ 그래요 시작해요 ]

[ 뭘 시작해 이거 안풀어? 빨리 풀란말야 개새끼야 ]

절규하듯 동식은 말했다. 하지만 동식의 말에 전혀 귀기울이지 않는 사내와 한여인은 옆에 놓은 수술도구를 매만졌다.

[ 무. . 무슨짓을 하려는 거야 ]

사내가 수술용 고무장갑을 끼며 날카로운 메스를 들자 비로소 공포감이 머리꼭대기까지 올라왔다.

[ 내가 말해주죠 ]

싸늘한 눈빛으로 말하는 여자를 바라보며 동식은 왠지 알 수 없는 느낌이 들었다.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 . .

[ 다. .당신은 누구죠? ]

[ 아. 먼저 내소개를 하죠 난 대종파의 실질적인 두목 송하란이에요 ]

[ 대. .대종파? 예전에 몰락했다는? ]

[ 몰락이 아니죠 단지 발톱을 숨기고 있었을 뿐 ]

[ 그. . 그런데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입니까 난 당신하고 원한을 산 일도 없는데 ]

[ 아. . . 물론 당신하고의 원한은 아니에요 당신이 아버지라고 불리는 서찬림이라는 사내와의 원한이지요 ]

[ 아. 아버지? 우리 아버지를 알고 있습니까? ]

[ 물론 당신은 아버지의 존재를 잘 모르겠죠 얼마나 잔인하고 비열한 인간인지 ]

[ 나. . 난 아버지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 .그렇지만 우리 아버지가 당신한테 어떤 원한의 빚을 지었다면 제가 사과 드리지요 일. .일단 이것좀 풀어주십시오 ]

[ 일단 일을 시작하며 말하죠 시간이 별로 없으니까 이봐 시작해 ]

[ 네 여사님! ]

수술용 고무장갑을 끼고 메스를 든 사내가 동식의 앞에 다가섰다. 그리곤 망설임없이 가슴부터 복부를 향해 길게 그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 .

* * *

* 야그뱅크 *

에구 빨리 결론 지어야지 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머리속의 글을 조금 축소시켰습니다. 다음 작품을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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