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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내의 스캔들[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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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183 회 작성일 24-02-16 23: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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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음날 유키는 눈언저리에 검은 눈무리가 생겨 출근했다. 그 얼굴을 보았을 때 미야타는 한 순간에 깜짝 놀랐다.

유키의 바람끼가 탄로되어 동거중인 학생으로부터 얻어맞아 미야타와의 일을 고백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학생이 회사에 뛰어올지도 모를 일이었다.

"대체 어떻게 된 거야, 그 얼굴은......"

동료 여사원들이 입을 모아 다구쳤다.

"나는 어제 저녁에 미야타 계장에게 노부라와 노팬티로 출근해서는 안된다는 주의를 받았어요. 그리고 계장님이 브래지어와 팬티를 사주었어요."

유키는 미야타를 보면서 떠들어댔다. 미야타는 눈을 감았다. 그 대신 몸을 요구받고 러브호텔에 갔었다고 말하면 만사는 끝장이었다.

"그런데, 브래지어와 팬티 때문에 함께 있는 그이가 흥분하여 저녁내내 잠을 못자게 했어요. 벗겨보았다가 입혀 보았다가 또 벗어보게 했다가 말이야........ 그 사이에 그것도 하고요, 그했더니 눈언저리가 검게 되었어요."

유키는 호텔에서의 일은 생략했다.

미야타는 한숨을 쉬면서 호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어 이마의 땀을 닦았다.

"여자의 속옷이 굉장히 진귀했던가 보지."

동료 여사원은 유키의 동거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전혀 놀라지 않았다. 남자 사원들은 일을 하면서 유키의 이야기에 귀를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것도 보통 속옷이 아니므로 그이도 그런 거에요."

"어떤 속옷인데?"

"이것 봐."

유키는 기분좋게 스커트를 쳐들어 보였다. 남자 사원 3명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일어서서 그 부분으 응시했다.

유키는 팬스트를 착용하지 않고 무릎 위까지의 나일론 스타킹과 어제 저녁에 산 핑크색 팬티를 입고 있었다. 팬티가 얇아서 속의 풀숲이 드러나 보일 정도였다.

"미야타계장이 그런 것 사 주었어?"

부하들은 사양하지 않고 미야타를 보았다.

"분명히 내가 존을 내고 선택은 그녀가 했다."

미야타는 견딜 수 없어서 입을 열었다.

"난 코피가 날 것 같다."

남자 사원의 한 사람이 비통하 듯 고함을 질렀다.

"빨리 스커트를 내려요."

미야타가 유키에게 주의를 주었다.

"계장님 대체 어디서 저런 속옷을 샀어요?"

가장 선배되는 여사원이 물어뜯을 듯한 얼굴을 하며 물었다.

"그녀에게 따라간 것이기 때문에 무슨 점포인지는 이름은 알 수 없어요."

미야타는 내뱉았다.

"희망하면 안내하겠어."

유키가 웃으며 말했다.

"노브라 노팬티로 염려를 끼쳤으나 이제부터는 속옷을 착용할 테니 안심하세요."

3명의 남자 사원에게 가볍게 머리를 숙였다.

수일 후에 미야타 계장은 재차 야마다키 부장에게 불려갔다.

"어쩐지 주계과는 요즘 정신 상태가 느슨해 있어. 듣자니 자네의 부하 여직원중에 남자와 동거중인 사원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리 회사는 여자 사원이 결혼하면 퇴사한다는 것이 불문율로 되어 있다. 동거라고 하면 실질적으로 결혼과 마찬가지 아니냐, 즉시 동거를 해소시키거나 회사를 그만두게 하든가 어느 한쪽을 택하도록 해요."

야마타키 부장은 얼굴을 붉히면서 책상을 쳤다.

"저로서도 동거중인 오오카와 유키를 곧바로 그만두었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표 착오가 속출하는 원인이 그녀에게 있으므로 그렇지만 나이가 19세이지만 이 아이는 용케도 사내의 정보에 통달해 있어 섣불리 목을 자르면 사내의 불륜관계에 있는 연인들의 실명을 들어 폭로해 버릴 염려가 있어서 말입니다........"

야마타키는 미야타의 말에 놀라는 빛을 감추지 못했다. 털면 먼지가 날 것 같았다.

"그렇게 우리 회사의 사내 남녀 관계가 문란한가?"

"그런 것 같습니다. 오오타와 유키에게 동거가 결혼과 마찬가지로 퇴사하지 않으면 안된다면 사내에서 문란한 남녀 관계를 계속하고 있는 자도 실질적인 결혼 생활이므로 퇴사해여 한다고 조처한다면 우리 회사에 미치지는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것도 곤란한데......."

야마타키 부장은 갑자기 힘이 빠졌다.

"오오카와 유키란 아이 말이야. 회사에 동거중이란 계출을 하지 않았으니 모르는 척 해둘까?"

"그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야타는 야마다키를 보고 싱끗 웃었다.


(6)

미야타키는 유키와 매월 2번쯤 정사를 즐기게 되었다.

유키가 내뱉는 많은 사내 정사에 용기를 얻었다고 할 수 있겠다.

야마타키 부장의 정사 상대도 유키는 모조리 파악하고 있었다. 야마타키 부장 비서인 고자와 아리꼬가 애인이었다.

"정보가 잘 들어오는군."

미야타가 탄복을 했다.

"아무래도 여자는 떠벌이어서 비밀로 간직할 수 없어요. 나는 입시 무거워서 괜챦지만 다른 여자들은 틀렸어. 꼭 말하고 마는걸."

유키는 그렇게 말했다.

서로 살을 맞댄 지 10번째를 넘는 때였다.
여름철이 시작되려고 하고 있었다.

유키가 회사를 쉬던 날에 야스무라 준야라는 남자가 회사로 미야타를 찾았다.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수위실에서 연락이 왔을 때 되돌려 보내려고도 했었으나 일도 한가하고 하여 미야타는 응접실에서 기다리도록 지시했다.

15분쯤 지나서 응접실에 갔다. 응접실에는 학생복을 입은 야위고 키가 큰 남자가 어색하게 쇼파에 앉아 있었다.

"유키와 동거하고 있는 야스무라입니다."

야스무라는 미야타를 보자 일어서서 머리를 숙였다.

"아이구 당신이었군요."

미야타는 의자를 권했다.

"그런데 나에게 무슨 dydan라도?"

미야타는 앉으면서 물었다.

"유키로부터 모든 것을 들었습니다.

야스무라는 간단하게 말했다.

"모든 것이라니 뭣을 말입니까?"

미야타는 멍했다.

"속옷을 사준 대신 몸을 요구받고 거절할 수 없어 당신과 동침했다는 거예요."

야스무라는 담담하게 말했다.

미야타와 유키가 동침했다는 것으로 매우 흥분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건 내가 몸을 요구한 것이 아니요."

"하지만 유키는 분명히 그렇게 말했습니다."

야스무라는 비로서 눈이 날카로와졌다.

"모양은 그럴지 모르지만 내가 당했어요."

미야타는 변명을 했다.

"거절했어야 했어요. 뭣보다 유키는 미성년자에요. 미성년인 여자에게 꼬였다고 하면 곧이들을 사람이 없어요. 비싼 속옷을 사준 반대급부로 몸을 요구했다고 하면 모든 사람들이 믿겠지요. 그런식으로 미성년인 여자와 육체 관계를 가졌다는 것이 알려지면 당신은 사회로부터 말살당할 거예요."

야스무라의 어조는 유순했으나 문구마다 매서운 뜻이 포함되어 있었다.

"대체 무엇이 목적이요? 돈이요?"

"돈이 아닙니다."

"돈이 아니라면 무엇입니까?"

"유키는 내가 일류회사에 취직하지 않으면 헤어질 작정인 것 같아요. 나로서도 일류회사에 들어가 유키와 정식 결혼하여 즐겁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는데 정신이 팔려 공부를 못했어요. 나는 금년에 이 회사에 입사시험을 칠 작정입니다. 여기는 일류니까요. 그때 나를 백업해 주었으면 합니다."

야스무라가 가만히 미야타를 응시했다.

"싫다고 말하면?"

"유키가 당신을 고발합니다. 몸을 농락당했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그때는 당신이 아무리 변명하더라도 통하지 않겠지요."

"백업한다고 하더라도 나는 힘이 없는 계장이므로 신입사원의 합격, 불합격을 결정할 입장에는 있지 않고......."

"매년 입사 시험문제지는 1개월쯤 전에 준비되어 경리부의 대형금고 속에 보관되는 모양이지요. 그 금고에 출입할 수 있는 사람은 부장과 과장과 계장인 당신 뿐이라고 듣고 있습니다. 입사 시험의 문제지는 그렇게 관리가 엄중하지 않을 테니 1장 정도 빼내는 것은 간단할 것입니다."

야스무라는 싱끗 웃었다.

"나를 협박하는 건가?"

"그대로에요. 당신은 나의 약혼자의 몸을 장난감으로 만들었으니 협박당해도 할 수 없지 않아요.?"

야스무라는 침착하게 버티고 있었다. 그리고,

"그럼 나는 슬슬 실례하겠습니다."

천천히 일어섰다.

"대답은 필요없습니다. 미야타씨 입사 시험 2주일 전까지 문제지나 복사지가 나의 손에까지 도착되면 되는 것입니다. 만약, 도착하지 않으면 당신이 부하인 미성년 여사원을 강간하다시피 범했다고 하는 고발을 할 뿐입니다."

야스무라는 문을 나서다가 되돌아보고는

"미야타씨 나도 배짱이 좋은 놈이지요."

그렇게 말하고는 야스무라는 기쁜 듯 웃는 얼굴로 응접실을 나섰다.

"19세는 미성년인가. 그놈을 껴안았으니 이쪽이 나쁘다고 하면 어쩔도리가 없군."

미야타는 혀를 찼다.

유키가 노브라, 노팬티로 계기를 만들어 미야타에게 안긴 것은 처음부터 야스무라를 입사시키기 위한 작전이었다고 생각되었다.

젊은 놈들은 마음을 정하여 일을 하는 거구나........
그렇게도 생각했다.
그 젊음이 부러워지기도 했다.

[끝]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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