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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부적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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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842 회 작성일 24-02-16 19: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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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집으로 돌아가다

빌리가 공항의 금속탐지기를 통과할 때 부적을 벗을 필요도 없었다. 부적은 공항 경비요원
들이 어떤 이상신호도 무시하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빌리는 아무튼
조심하고 싶었다. 한편 빌리는 부적에게 말해 엄마와 신디(여동생)가 부적을 인식하지 못하
도록 했다. 그는 그런 식으로 가족의 마음을 조종하고 싶진 않았지만 어쨌든 아무도 그가
가진 것에 대해 알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 크리스, 빌리의 가장 친한 친구를 제외
한다면. 사실은 그에 대해서도 망설이고 있었지만.
빌리네 가족은 개학 이틀전에 집에 도착했다. 빌리가 우선 할 일은 크리스와 만나는 것이
었다. 만화책으로 둘러싸인 크리스의 방에서 둘이 빈둥거리고 있다가 빌리는 크리스에게 질
문을 던졌다.
"크리스, 만약에 네가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무얼 하고 싶니?"
"텔레파시 말하는 거니? 음, 그래. 너 네 엄마 잡지책 같은거 너무 많이 본거 아냐?"
"아냐. 정말 뭐하고 싶은데?"
"음, 우선 시험에서 만점을 받아야지. 선생님의 마음을 읽어서 정답을 모두 알아내는 거야"
"그건 벌써 나도 생각해봤어. 그건 너무 일반적인 것 같애. 네 개인적인 소망말야."
"잘 모르겠는걸. 아마 스파이가 되든지, 아니면 주식중개인이나 회사 사장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으면 주식시장에서 큰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 그래. 하지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걸 생각해봐. 그리고 네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다면 어떡할래?"
"이야, 어차피 상상하는거니까 나같으면 전 세계를 지배할거야"
크리스는 잠깐 주저하다가 말을 이었다.
"아냐, 그건 너무 복잡할 것 같다. 도시하나, 주 하나라면 괜찮겠지. 너도 알다시피 난 내가
원하는대로 하고 싶지만 전 세계의 문제 때문에 골치아프긴 싫거든"
"틀림없이 머리가 아프겠지. 나도 그래. 그런건 원하질 않아"
"아마 틀림없을거야. 하지만 네가 갖고 싶은 것이 있을 땐 어떻게 할래?"
"훔치는건 어때?"
바로 이 때, 악마는 대화에 끼어들고 싶어 입에 거품을 물 지경이었지만, 그는 빌리가 크리
스의 집을 떠날 때까지 말하지 않도록 명령을 받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말할 수 없다면
그가 어떻게 빌리를 타락시킬 수 있을 것인가? 순간 그에게 영감이 떠올랐다. (악마에게는
아주 희귀한 현상이지만!) 그가 받은 명령은 빌리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말라는 것이었지,
간접적인 것까지 금지한 것은 아니었다… 악마는 주의깊게 크리스의 마음 속으로 들어갔다.
"괜찮을 것 같은데. 자, 훔친다는 것은 네가 물건을 갖고 올 때 값을 치르지 않고 몰래 갖고
오는 것 아니니? 만약 상대편이 물건값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어때?"
"그렇지만 그 것도 훔친다는 건 마찬가지아냐?"
"그들이 네게 선물하도록 한다면 아니지."
"어쨌든 생각 좀 해봐야겠다."
"그리고 넌 네가 원하는 여자애가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을거야. 에이미 프레스먼이 발가벗
은 걸 보는 건 어때? 만약 우리가 그녀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다면 우리 앞에서 에이미 프
레스먼이 스트립을 하도록 할 수도 있잖아."
"그건 말도 안돼. 걔는 우릴 싫어해. 그리구 너무 음란한 거 아니니?"
" 때론 음란한 것도 즐거울 수가 있다고 생각해."
이런. 악마는 아차 실수했다고 생각했다. 이건 너무 많이 나간 것 같군. 타락에는 단계적인
수순이 있는데 말야. 시점을 잘 맞춰야겠어.
"어쨌든 우린 그녀가 그 일을 다 잊게 할 수도 있어. 그러면 그 사실을 알고 있는건 우리뿐
이지. 아니면 우린 그녀가 우릴 사랑하게 할 수도 있잖아. 그럼 그년 스스로 원해서 할테고
말야."
"난 잘 모르겠어. 생각 좀 해야겠어."
이 순간, 악마는 악의 씨가 성공적으로 빌리의 마음 속에 뿌려져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을 볼
수 있었다. 빌리는 진지하게 그의 선택을 생각하고 있었다. 악마는 재빨리 크리스의 마음속
에서 물러 나왔다.
"이봐." 크리스가 마침내 자기 스스로의 생각으로(비록 그가 악마의 지배하에 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지만) 말했다.
"네 녀석은 진짜 네가 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는데, 전엔 만화광이 아니었잖아"
빌리와 크리스는 남은 오후시간 내내 세가오락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불행하게도, 게임에
도취되었지만 악마는 게임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었다.
그날 밤, 빌리는 아주 생생한, 악마에 홀린 듯한 꿈을 꾸었다. 에이미 프레스먼은 치어리더
복장을 입고 있었다. 그녀가 날씬하고 긴 다리로 회전할 때마다 짧은 스커트는 위로 말려
올라갔다. 그녀의 꽉 조이는 탱크탑안으로 큰 가슴(휴우. 14살치곤 정말 큰 가슴이었다)이
보였고 단단하게 발기한 젖꼭지가 밀착된 상의로 뚜렷이 보이고 있었다.
그녀는 체육관 중앙에서 연습(너무나 섹시한)을 하고 있었고, 체육관 내에는 텅비어 있었지
만 빌리는 다른 모든 학생들이 스탠드에서 응원연습을 지켜보며 환호성을 올리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에이미가 가슴을 흔들고, 엉덩이를 유혹적으로 앞뒤로 움직일 때, 그리고 다리뻗기를 할 때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그녀는 환호성을 알아챈 듯 더욱 자극적인 움직임을 취하기 시작했
다. 사실상 스트립을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장식 술에서 시작하더니 스커트와 상의까지.
팬티와 스포츠 브라만 입은 채로 그녀는 춤을 추면서 빌리에게로 다가왔다. 관중들이 점점
흥분하기 시작하자, 빌리는 에이미에게 다가가 그녀의 브라를 벗겨버렸다. 브라가 바닥에 떠
어지자, 에이미는 몸을 한 바퀴 돌려 젖통을 보여 주었다. 그녀의 분홍빛 젖꼭지는 당당하
게 발기해 있었고 탱탱하고 사랑스러운 젖무덤의 정상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엉덩이와
어깨를 요염하게 돌리면서 에이미는 빌리에게 가까이 오라는 몸짓을 보냈다. 그리고는 양손
으로 젖통을 받치면서 마치 빌리에게서 검사를 받고자 하는 듯한 시늉을 하였다.
빌리가 다가가 젖꼭지를 만지자 그녀는 몸을 떨면서 그에게 좀더 다가와 애원하듯이 몸을
붙이기 시작했다. 빌리는 양손을 뻗어 젖통을 만지고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비볐
다.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누르고 비벼대자 에이미의 머리가 격렬하게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
했다. 그녀의 긴 빨간 머리카락은 그녀의 얼굴을 덮고 있었지만, 그녀의 눈은 머리카락 사이
로 숨길 수 없는 욕망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녀의 손이 갑자기 빌리의 손을 잡아 자신
의 팬티속으로 끌어들였다. 빌리는 팬티를 찢듯이 벗겨내리고 그녀의 다리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 그녀의 보지를 검사했다. 으으음. 그녀의 보지털은 무성하지는 않지만 갈색인걸.
하하, 에이미는 진짜 빨간머리가 아니었어!
빌리는 잠깐 멈칫하고 어떻게 자신이 보지털이 진짜 머리색을 증명하는지를 알고 있는지를
궁금해 했지만, 그 순간은 금방 지나가버리고 말았다. 그는 손가락을 움직여 보지털 사이를
가르고 아랫쪽 입구 속으로 살짝 손톱 부위를 집어 넣었다. 갑자기 그녀는 빌리를 밀어버
리고 어디선가 지휘봉을 집어들었다. 그녀는 봉돌리기에 능숙하지 못했었지만, 이번에 봉을
잡은 것은 그 때문이 아니었다. 에이미는 지휘봉 끝을 보지 입구에 대더니 다른 쪽 끝을 바
닥에 대고 고정시켰다. 그리고는 빌리를 똑바로 바라보면서, 그녀는 서서히 지휘봉을 타이
트한 처녀의 보지안에 쑤셔 넣으며 앉기 시작했다. 쾌감에 신음하면서, 빌리의 이름을 부르
짖으면서…
빌리는 잠에서 깨어 자지에서 정액이 분출해 나온 것을 보고 몸서리쳤다. 재빨리 휴지 몇
장을 꺼내어 정액을 닦아내고는 욕실에 들어가서 몸을 닦았다. 다시 침대에 눕자 빌리는
꿈에 대해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이 꿈을 실현시키자. 아마 부적을 이용해서 에이미가 나
를 사랑하게 할 수 있을거야. 그 다음에 그녀가 우리 사이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하면 되겠지.
악마는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 사실, 그는 빌리를 유혹하는 첫번째 단계를 잘 해냈지만, 마
지막에 망쳐버릴 뻔했던 것이다. 빌리는 소녀들이 보지털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었다.
물론 빌리는 어떤 여자의 보지털이 그 여자의 진짜 머리카락 색을 알려준다는 것도 모른다.
악마는 자신이 에이미의 마음을 먼 거리에서 조사했을 때 이것은 생각조차 못했던 것이다.
멍청하기는! 만약 빌리가 에이미의 보지털이 꿈 속에서와 똑같다는 것을 눈치챈다면 아마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으으음.. 에이미가 자신의 보지털을 머리색과 맞도록 염색할 시간은 없지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있다. 악마는 에이미 프레스먼의 잠 속에 빠진 마음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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