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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강제결혼(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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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851 회 작성일 24-02-16 16: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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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하지 안고 그냥 웃을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내 이름은..이지현이다..
결혼을 해야 하는 불쌍한 고딩 지현이다..ㅠㅠ

아흑..아버지의 사업으로 인해 일본에 온지 세달도 안됐는데..

이나이에 결혼이라뉘..!!

아직..난 창창한 앞날이..오~아부지..ㅠㅇㅡ
아버지를 일본에서 많이 도와주셨다는 대기업 회사 사장과 아빤 아들 걱정이 많은 그 사장에게 좋은 아이를 소개 시켜 준다며 날 얘기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나를 결혼시키기로 했단다..

..아들을 보니 나한테도 과분하다며..침을 튀기며 그아들 설명을 하는 한심한 아버지..끝내 날 시집 보냈다..ㅠㅠ

내가 그아들과 결혼하면 우리집도 팔자가 좀더 핀다는데.. 어쩌겠는가..가야지..ㅠㅠ

참고로 난..그아들 얼굴도 모른채 결혼식장으로 간다..

이름 밖엔..모른다..

야마시타..그 사람은 지금 어떨까..

-예식장-

야마시타: 아버지..너무하세요. 왜 항상 마음대로 하시죠? 전..정말 싫습니다!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야마부: 야마시타야..내가 하고 싶은거 하지 말라고 했니? 그냥..좋은 처녀 만나서 자리를 잡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그러는 거란다. 잔소리 말아라. 넌 방황이 너무 심했어. 모델일을 하겠다면서 집안을 뒤집어 놓치 않나..

야마시타: 언제나..마음대로..군요...

그 무렵 예식장에 도착한 지현..울부짖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안으로 들어간다.. 어떤 한 남자와 눈이 마주치고..귀공자 타입의 그남자는 지현을 위아래로 한번 보고 아버지에게 뭐라 얘기한다..

야마시타: 아버지..아들의 이상형 쯤은 알아 두셨어야죠.

야마부:저 정도면..너의 이미지에 금가지 않는다. 그럼 식장에서 보자꾸나.

이잉..?? 혹시 저남자..??

지현: 아빠..저사람 맞아..??? 잘생기긴 했는데// 싸*지 없어 보인다-_-

지현부: 이녀석..그런말 하는게 아니야. 이제 너의 남편될 사람이다..잘살아야 한다..+_+ 아빤 이제 든든하다. 허허

지현: 에휴..걱정이다ㅜ.ㅡ 저 싸*지 없게 생긴 애랑 어케 살어~~~~ 여차여차 하여 이들의 식은 끝이 났다..

여기 저기서 야삐를 부르는 여성들의 울먹거림과 그녀들에게 욕을 엄청 먹은 지현은 툴툴거리며 그들이 앞으로 살 집으로 떠나게 된다..

-집-

이야..끝내주네-_-;;

우리 아버지보다 저쪽 아버지가 돈이 더 많으니깐 이런데도 얻어 주는 거겠지..쩝..좋긴 하네.. ㅋㅋㅋㅋ

혼자 집을 구경하는 지현을 한참 바라보던 야마시타.. 첨으로 입을 연다.

야마시타: 너랑 나랑은 보나마나 같은 학교로 다니게 될꺼야. 아는척은 하지 말자. 그럼, 난 피곤해서 자러 간다 아..그리고 신혼 여행은 내키지 않아서 가지 않겠다고 했어

지현: 야..너는..ㅇ..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안방으로 사라진 야마시타... 화가 난 지현. 지현: 헛..기가 막혀!! 야!! 너 나와봐!! 웃겨, 진짜~!! 난 뭐 이 결혼이 좋아서 한줄 알어?? 어디서 심통이야??! 지현은 야마시타의 문을 사정 없이 두드린다.. [쾅쾅쾅]

=======================================================

문을 열고 야마시타가 나온다.

야마시타: 야, 조용히해. 힘드니깐 내일 얘기하자.

지현은 문을 닫으려 하는 야마시타를 불러 세운다.

지현: 너..너무하는거 아니야? 난 뭐 좋아서 하는 거냐고! 기가 막혀..나도 아빠 때문에 어쩔수 없었단 말이야!

야마사타: 그랬겠지..난 너같이 시끄러운애 별로 취미 없다 잘자라. 그럼..

야마시타는 지현에게 거만하게 살짝 손을 들어 인사하고는 안방으로 다시 들어가 버린다..

지현 혼잣말을 하며 눈물을 글썽거린다..

아빠..미워..나 이제 저런 냉혈인간이랑 어떻게 살아.. 흑..

근데..저자식 혼자 안방에 가면 난 어디서 자라고..-_-

눈물을 훔치고 내일을 위해 작은방으로 가서 잠이 든다.

-아침-

야마시타: 야, 일어나. 오늘 넌 우리학교로 전학 온다. 여기 교복 입어. 대충 입고 알아서 가. 여기 약도. 그리고 나 아는척 하지말고. 아침부터 저게 사람 열받게 하네??

지현: 걱정 말아, 너같은 인간하고 나도 얘기 하고 싶은 마음 없으니깐. 쳇..할말 다했으면 썩 나가-_-+

야마시타는 지현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방에서 유유히 사라진다.

지현: 아..쒸..전학까지 가야하다니..너무해..ㅠㅠ 저자식이랑 사는 것도 억울한데 학교에서도 봐야 한다니.. ㅠㅠ쳇..젠장..

-학교-

뭐..뭐야..뭔 학교가 이렇게 좋냐-_-;;; 역시..부자들만 다니는 학교라 다르구나..근데 교무실이 어디냐.. 아..저학생한테 물어봐야지..

지현: 저기..여기 교무실이 어디예요? 전학생이라..^^;; ???

:아..저쪽 큰 건물 2층이예요..^^ 그럼..^^ 허거걱..꽃..미..남..이다..ㅋㅋㅋㅋ

오호호호^0^* 이학교에 이런 인물이 있다니!!!

야마시타보다 허배 났네!! 교무실에서 담임샘을 만나 교실에 들어선 지현은 야마시타 와 한반이 아님을 알고 무척이나 기뻐한다.

참고로 야마시타는 지현의 옆반이였다.

담임: 오늘 전학온 이지현양이다. 한국사람이니깐 너희들이 특별히 많이 신경써줘야 할꺼야. 그럼..지현이는 저쪽의 이즈미 옆에 앉도록 해라^^

지현: 앗..네^^ 감사합니당~
지현은 아이들의 시선을 뒤로 하고 이즈미라는 아이의 옆에 앉아 책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이즈미: 안녕^^ 난 이즈미야~ 방가워~* 내가 학교 구경 시켜줄까?^^*

지현: 와~ 고마워^^ 히힛..
이렇게 착하고 예쁜애랑 짝이라니..ㅋㅋㅋㅋ 아침에 꽃미남 도 보고..오늘은 좋은 일이 있으려나~?ㅋㅋㅋ 이즈미는 혼자 실실 쪼개는 지현을 보면서 약간은 당황해 한다..;;

-점심시간-

이즈미: 지현아^^ 학교구경 가자^^* ㅎㅎㅎ

지현: 와~좋아 좋아!! 이 학교 너무 좋은거 같애~
복도를 걸어다니며 이즈미와 얘기하는 지현..어디선가 본듯한 얼굴이 다가온다.. 다름아닌 야마시타. 그는 학교가 좋다며 방방 뛰는 지현을 한번 쳐다보고는 입술 한쪽을 올려 살짝 비웃으며 지나간다.

지현: 허걱..저..자식..진짜 맘에 안드네!!

이즈미: 누구? 저기 가는 야마시타?/// 너 쟤 알아? 잘생겼지~?? 우리학교 여자애들이랑 여선배들이 목매고 있잖아~/// 집고 부자고 잘생기고 매너좋고..///

지현: 매..너? 재가?? 속이 울렁거린다, 야. 저런 애는 싸가지가 없어서 안돼!! 보기에도 싸가지가 넘쳐 흐른다~ 으~~~ 가자 가자~ 기분 더러워졌다=_=

이즈미:....;;; 어..;;; 그래..;;

-방과후-

아..집에 가기 싫다..집에 가도 엄마는 없고..혼자 냉혈 인간을 대해야 한다니..집에 안들어 왔으면 좋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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