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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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의 아내를 둔 남자
제 16 화. 아내의 유희
* * *
[ 형님! 다녀왔습니다 ]
[ 칼! 그래 수고했어 알아는 봤나? ]
동식은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오른팔인 칼이라는 예명을 지닌 사내에게 말했다. 무슨일이는 어김없이 해결하고야 마는 성격 때문에 붙여진 애칭이었다.
[ 아무래도 냄새가 납니다. 박사장이라는 자는 부도를 맞지도 않았을 뿐더러 도피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 그건 무슨 소린가 ]
[ 박사장 주위를 조사해본 결과 어음발행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돌아올 결재또한 없었고, 그렇다면 부도의 가능성이 없다는 겁니다. ]
[ 그렇다면. . . ]
[ 더군다나 전국의 형제들에게서 냄새조차 맡을 수 없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암매장 당했다면 모르지만 이건 누군가가 도피처를 만들어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
[ 흠. . . 쉽게 처리 할 수 있을 줄 알았더니. . . 하여간 계속 알아봐 주게 ]
[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 . .신진세력이 벌써 신길을 다 장악했습니다. 계속적으로 지역을 확산하고 영등포까지 넘어간다는 소문입니다. ]
[ 뭐야! 몇 돼지도 않는 애들 아닌가 그깟 폭주족 가지고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단 말인가 ]
[ 제2의 세력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대비를 하심이. . . ]
[ 하지만 영등포 세력이 그깟 애들한테 먹히겠는가 더군다나 양분된 세력 사이에서 후후. . 새우등 터지는 격이 되겠지 ]
동식은 칼이 나간 후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더군다나 일개 중소기업 사장 하나쯤 찾는 거야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 .
매형인 동민에게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암담해졌다. 누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어떻게 하든 힘이 되고 싶었는데, 자신 때문에 춤까지 춰가며 돌봐온 누님을 생각하자 가슴이 답답해왔다.
동식은 자리에서 일어나 지역을 둘러보러 밖으로 나섰다. 아무래도 가만히 있자니 답답해서 견딜 수가 없었고 한가지 의문이 머리에서 떨어지질 않기 때문이었다.
* * *
술이 취해가면서 자신이 점점 대범해진다고 생각했다. 아니 내 자신이 초라하기 때문에 모든걸 포기하고 싶은 건지도 몰랐다.
아내는 신종우라 불리는 사내와 부등켜안고 춤아닌 춤을 추고 있고 난 그들의 그런 쾌락(?)을 위해 수많은 침들이 묻어있는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니. . .
왠지 두사람이 떨어져서는 내 자신이 곤란할 것 같아 벌써 세곡째를 연달아 부르고 있다. 한곡 한곡이 지날 때마다 그들의 춤은 움직임이 거의 사라지고 있었고, 난 모니터에서 홀딱 벗은 아가씨들의 허연 엉덩짝에 비춰진 그들의 모습을 보며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아내의 말이 생각났다. " 부도? 괜찮아요 내가 해결해줄께요 나 차도 있어요 당신 사무실보다도 비싼차 호호호 그리고 돈도 당신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벌것 같아요 " 도대체 저 사내의 능력이 얼마나 되기에 그만한 월급과 차를 초면인 아내에게 준단 말인가 . . .
사내의 어깨가 실룩거리는 것이 보였다. 사내의 손이 아내의 허리아래로 향해 엉덩이를 쓰다듬는 다는 것을 어깨의 움직임을 통해 알수 있었다.
질투심이 일어났다. 오직 나 자신만이 소유하며 향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절대적인 것이 부서지는 순간이었지만 난 마이크를 놀수도 사내의 손을 치울 수도 없었다.
그건 어쩌면 자신의 최대 위기인 부도를 아내 말마따나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사내가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사내는 취기 때문인지 아니면 내가 어찌하지 못한다는 걸 알고있다는 듯 이젠 드러내고 아내의 몸 이곳 저곳을 매만졌다. 아내는 스텝에 맞춰 몸을 흔들다 순간 순간 흠칫하며 몸을 떨었지만 그뿐이었다. 반항도 그의 손을 막을 생각조차도 안했다.
[ 저 잠시 화장실좀. . . ]
노래가 끝내고 난 둘을 향해 말하곤 밖으로 향했다. 두사람의 벌개진 얼굴을 차마 볼 수가 없었다. 차라리 내가 잠시 밖에 나가 수습을 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건 아내에 대한 배려이자 나의 자존심이었다.
두 개피의 담배가 꽁초만이 남고 나서 난 천천히 자리로 돌아갔다. 미로와 같이 얼키설키한 공간의 룸들은 마치 이집트의 그것을 연상케 했다.
문을 열려는 순간 안쪽에서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난 잡았던 문고리를 놓고 선팅된 창에 눈을 붙이고 들여다봤다.
[ 아. . . 안돼요. . . 곳 남편이 올거에요 ]
[ 후후. .아직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 금방 오진 않을 거야 ]
[ 아. . . 하지만. . . 음. . .아. . . ]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아내의 블라우스의 단추는 이미 두세개가 풀려 있었고 백옥 같은 피부의 어깨가 드러나 있었다. 그사이로 사내의 손이 쉴새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아내의 목덜미를 사내가 물 듯이 빨아댔다. 젖혀진 아내의 목선이 조명에 유난히 하얗게 비춰졌다. 사내의 한손이 아내의 치마를 걷어올리며 둔부가 내비쳐졌다.
손이 떨려왔다. 이빨에 힘이 들어가며 핏줄이 솟기 시작했다. 사내보다도 아내의 행동이 납득하기 힘들었다. 어떻게 . . . 겨우 두세번 만난 사이인데 저렇게 모든걸 내맡긴단 말인가 더군다나 남편인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 .
내가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을 하는사이 사내의 손이 아내의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발목에 걸친 베이지색 실크팬티는 아내의 떨림에 의해 하늘거렸다.
[ 이. . 이러지 마세요 뭐 . .뭐하는 거에요 어떻게 . . . ]
[ 금방 어때 오분안에 끝날테니까 ]
[ 싫어요 ]
[ 그래? 그럼 십분으로 할까? ]
[ 그런뜻이 아닌걸 알잖아요 그만해요 . . 제발. . ]
사내의 농짓거리가 어처구니없었다. 분명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걸 알진데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으며 오분이니. . 십분이니 얘기 할수 있단 말인가, 그렇다면 내가 들어와도 상관없다는 뜻인가?
[ 제발요 허억! 거. .거긴 안돼요 ]
사내의 손이 아내의 치마속 깊숙이 들어가자 아내의 숨넘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사내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내의 치마를 단숨에 걷어올렸다.
흐릿한 선팅지 사이로 보이는 것이지만 아내의 음부가 적나라하게 보여졌다. 아내가 몸을 비틀자 사내의 허리가 굽어지며 아내의 가슴을 한입에 넣었다.
아내의 손이 사내의 머리를 부등켜 안고 칼날같은 외침을 내는순간 난 말없이 자리를 돌아섰다.
십오분쯤 지나 난 자리에 들어설 수 있었다. 사내의 노래 소리가 밖으로 들려왔기 때문이었다. 아내의 나를 쳐다보는 눈빛이 흔들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테이블 위에 술잔을 들어 한입 털어 넣으며 쓰디쓴 웃음을 지었다. 난 연거푸 석잔의 술을 마시곤 소파에 머리를 대고 잠시 눈을 감았다.
취기가 올라오면서 잠이 오기 시작했다. 취기가 올라오는 것도 당연할지 몰랐다. 그리 잘 마시는 술도 아니고 배속이 든든했던 것도 아니었다.
[ 여보 괜찮아요? ]
걱정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내가 잠들길 바라고. . . 점점 아내의 속을 알 수 없었다. 가슴이 뜨겁게 달궈지기 시작했다.
어쩌면 아내의 양면성에 대한 분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미 취기에 빠져 점점 혼미해지는 육체와 정신을 붙잡아 둘 수는 없었다.
[ 많이 취한 것 같군 이만 집으로 가지 ]
어렴풋이 사내의 음성이 들려왔다. 나의 몸이 누군가에 의해 지푸라기처럼 번쩍 들려지며 난 정신을 잃고 말았다.
* * *
* 야그뱅크 *
제 16 화. 아내의 유희
* * *
[ 형님! 다녀왔습니다 ]
[ 칼! 그래 수고했어 알아는 봤나? ]
동식은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오른팔인 칼이라는 예명을 지닌 사내에게 말했다. 무슨일이는 어김없이 해결하고야 마는 성격 때문에 붙여진 애칭이었다.
[ 아무래도 냄새가 납니다. 박사장이라는 자는 부도를 맞지도 않았을 뿐더러 도피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 그건 무슨 소린가 ]
[ 박사장 주위를 조사해본 결과 어음발행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돌아올 결재또한 없었고, 그렇다면 부도의 가능성이 없다는 겁니다. ]
[ 그렇다면. . . ]
[ 더군다나 전국의 형제들에게서 냄새조차 맡을 수 없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암매장 당했다면 모르지만 이건 누군가가 도피처를 만들어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
[ 흠. . . 쉽게 처리 할 수 있을 줄 알았더니. . . 하여간 계속 알아봐 주게 ]
[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 . .신진세력이 벌써 신길을 다 장악했습니다. 계속적으로 지역을 확산하고 영등포까지 넘어간다는 소문입니다. ]
[ 뭐야! 몇 돼지도 않는 애들 아닌가 그깟 폭주족 가지고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단 말인가 ]
[ 제2의 세력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대비를 하심이. . . ]
[ 하지만 영등포 세력이 그깟 애들한테 먹히겠는가 더군다나 양분된 세력 사이에서 후후. . 새우등 터지는 격이 되겠지 ]
동식은 칼이 나간 후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더군다나 일개 중소기업 사장 하나쯤 찾는 거야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 .
매형인 동민에게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암담해졌다. 누님의 얼굴이 떠올랐다. 어떻게 하든 힘이 되고 싶었는데, 자신 때문에 춤까지 춰가며 돌봐온 누님을 생각하자 가슴이 답답해왔다.
동식은 자리에서 일어나 지역을 둘러보러 밖으로 나섰다. 아무래도 가만히 있자니 답답해서 견딜 수가 없었고 한가지 의문이 머리에서 떨어지질 않기 때문이었다.
* * *
술이 취해가면서 자신이 점점 대범해진다고 생각했다. 아니 내 자신이 초라하기 때문에 모든걸 포기하고 싶은 건지도 몰랐다.
아내는 신종우라 불리는 사내와 부등켜안고 춤아닌 춤을 추고 있고 난 그들의 그런 쾌락(?)을 위해 수많은 침들이 묻어있는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니. . .
왠지 두사람이 떨어져서는 내 자신이 곤란할 것 같아 벌써 세곡째를 연달아 부르고 있다. 한곡 한곡이 지날 때마다 그들의 춤은 움직임이 거의 사라지고 있었고, 난 모니터에서 홀딱 벗은 아가씨들의 허연 엉덩짝에 비춰진 그들의 모습을 보며 묘한 기분에 휩싸였다.
아내의 말이 생각났다. " 부도? 괜찮아요 내가 해결해줄께요 나 차도 있어요 당신 사무실보다도 비싼차 호호호 그리고 돈도 당신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벌것 같아요 " 도대체 저 사내의 능력이 얼마나 되기에 그만한 월급과 차를 초면인 아내에게 준단 말인가 . . .
사내의 어깨가 실룩거리는 것이 보였다. 사내의 손이 아내의 허리아래로 향해 엉덩이를 쓰다듬는 다는 것을 어깨의 움직임을 통해 알수 있었다.
질투심이 일어났다. 오직 나 자신만이 소유하며 향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절대적인 것이 부서지는 순간이었지만 난 마이크를 놀수도 사내의 손을 치울 수도 없었다.
그건 어쩌면 자신의 최대 위기인 부도를 아내 말마따나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사내가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사내는 취기 때문인지 아니면 내가 어찌하지 못한다는 걸 알고있다는 듯 이젠 드러내고 아내의 몸 이곳 저곳을 매만졌다. 아내는 스텝에 맞춰 몸을 흔들다 순간 순간 흠칫하며 몸을 떨었지만 그뿐이었다. 반항도 그의 손을 막을 생각조차도 안했다.
[ 저 잠시 화장실좀. . . ]
노래가 끝내고 난 둘을 향해 말하곤 밖으로 향했다. 두사람의 벌개진 얼굴을 차마 볼 수가 없었다. 차라리 내가 잠시 밖에 나가 수습을 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건 아내에 대한 배려이자 나의 자존심이었다.
두 개피의 담배가 꽁초만이 남고 나서 난 천천히 자리로 돌아갔다. 미로와 같이 얼키설키한 공간의 룸들은 마치 이집트의 그것을 연상케 했다.
문을 열려는 순간 안쪽에서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난 잡았던 문고리를 놓고 선팅된 창에 눈을 붙이고 들여다봤다.
[ 아. . . 안돼요. . . 곳 남편이 올거에요 ]
[ 후후. .아직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 금방 오진 않을 거야 ]
[ 아. . . 하지만. . . 음. . .아. . . ]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아내의 블라우스의 단추는 이미 두세개가 풀려 있었고 백옥 같은 피부의 어깨가 드러나 있었다. 그사이로 사내의 손이 쉴새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아내의 목덜미를 사내가 물 듯이 빨아댔다. 젖혀진 아내의 목선이 조명에 유난히 하얗게 비춰졌다. 사내의 한손이 아내의 치마를 걷어올리며 둔부가 내비쳐졌다.
손이 떨려왔다. 이빨에 힘이 들어가며 핏줄이 솟기 시작했다. 사내보다도 아내의 행동이 납득하기 힘들었다. 어떻게 . . . 겨우 두세번 만난 사이인데 저렇게 모든걸 내맡긴단 말인가 더군다나 남편인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에. . .
내가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을 하는사이 사내의 손이 아내의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발목에 걸친 베이지색 실크팬티는 아내의 떨림에 의해 하늘거렸다.
[ 이. . 이러지 마세요 뭐 . .뭐하는 거에요 어떻게 . . . ]
[ 금방 어때 오분안에 끝날테니까 ]
[ 싫어요 ]
[ 그래? 그럼 십분으로 할까? ]
[ 그런뜻이 아닌걸 알잖아요 그만해요 . . 제발. . ]
사내의 농짓거리가 어처구니없었다. 분명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걸 알진데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으며 오분이니. . 십분이니 얘기 할수 있단 말인가, 그렇다면 내가 들어와도 상관없다는 뜻인가?
[ 제발요 허억! 거. .거긴 안돼요 ]
사내의 손이 아내의 치마속 깊숙이 들어가자 아내의 숨넘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사내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내의 치마를 단숨에 걷어올렸다.
흐릿한 선팅지 사이로 보이는 것이지만 아내의 음부가 적나라하게 보여졌다. 아내가 몸을 비틀자 사내의 허리가 굽어지며 아내의 가슴을 한입에 넣었다.
아내의 손이 사내의 머리를 부등켜 안고 칼날같은 외침을 내는순간 난 말없이 자리를 돌아섰다.
십오분쯤 지나 난 자리에 들어설 수 있었다. 사내의 노래 소리가 밖으로 들려왔기 때문이었다. 아내의 나를 쳐다보는 눈빛이 흔들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테이블 위에 술잔을 들어 한입 털어 넣으며 쓰디쓴 웃음을 지었다. 난 연거푸 석잔의 술을 마시곤 소파에 머리를 대고 잠시 눈을 감았다.
취기가 올라오면서 잠이 오기 시작했다. 취기가 올라오는 것도 당연할지 몰랐다. 그리 잘 마시는 술도 아니고 배속이 든든했던 것도 아니었다.
[ 여보 괜찮아요? ]
걱정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내가 잠들길 바라고. . . 점점 아내의 속을 알 수 없었다. 가슴이 뜨겁게 달궈지기 시작했다.
어쩌면 아내의 양면성에 대한 분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미 취기에 빠져 점점 혼미해지는 육체와 정신을 붙잡아 둘 수는 없었다.
[ 많이 취한 것 같군 이만 집으로 가지 ]
어렴풋이 사내의 음성이 들려왔다. 나의 몸이 누군가에 의해 지푸라기처럼 번쩍 들려지며 난 정신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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