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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사자]SEX&거짓말 3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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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828 회 작성일 24-02-16 07: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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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를 면회하러가다.(5편)


부대에서 나오자 마자..여관으로 들어가..에너지를 발산한 두사람은 부족한 열량을 보충하기위해 식당을 찾았다..변두리지역이지만 사람사는 동네라 그래도 있을건 있었다..둘은 중국음식점에
들어가..허기진 배를 채우고서야 넉넉한 표정이 되었다..그들은 그리고..분위기 있는 커피숖에서 나란히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두사람이 남매라는 사실을 모르는 다른사람들이 볼때면..
마치 연인인줄 오해할 정도로 둘은 끈적끈적 거렸다...그렇게..선영이와 동하와의 짧은 면회시간이 끝나가고 있었다..한참을 커피숖에서 수다를 떨며..스킨쉽을 하던 두사람은 주변사람들의
눈총으로 인하여 다시 길거리로 나왔다..막상 길거리로 나오니..갈곳이 마땅치 않았다..이미 날은 어두워져 있었고..하나둘씩 네온사인과 불빛이 거리를 장식하고 있었다.

[김선영] 어디로가지?
[김동하] 음..나이트에나 갈까?
[김선영] 나이트? ....음..피곤해..
[김동하] 피곤해? 그럼..우리..잠이나 자러갈까?
[김선영] 우리?
[김동하] 응..우리..
[김선영] 잠은 따로 자야지..
[김동하] 무슨소리야? 사랑스런 동생을 외롭게 혼자 재우겠다는 거야?
[김선영] 핏..웃기고 있네..사랑스런 동생이라니..
[김동하] 어? 비웃어? 좋아..그렇담..참을 수 없지..
[김선영] 어..? 왜이래? 야아..넘어진단 말야..
[김동하] 비웃었지? 좋아..

동하는 선영이를 끌고 다시 여관으로 들어갔다..그리고..피곤하다는 선영이를 침대에 쓰러뜨리고..선영이의 옷을 거칠게 벗겼다..

[김선영] 안돼...제발..동하야..아.
[김동하] 누나아..사랑해..
[김선영] 욱...

동하의 뜨거운 돌기물이 선영이의 몸속으로 진입했다..아직까지..어젯밤의 여운이 남아있어서인지..선영이는 동하의 몸을 받아들이는데...별다른 무리가 없었다...그렇게..동하는 밤새 선영이를
괴롭혔다..그들은 마치 신혼여행이라도 온것처럼..뜨거운 성애의 밤을 불태우고 있었다.그렇게 그날밤은 하얗게 흘렀다..

다음날..선영이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려는데..온몸이 뻐근하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밤 동하에 의해 괴롭힘을 당했던 선영이는 옆에 잠들어 있는 동하가 미웠다..선영이는 욕실에
들어가서 대충 씻었다..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나니..조금은 피로가 풀리는것 같았다..선영이는 다시 침대께로와서 잠들어 있는 동하를 깨웠다..

[김선영] 얘..일어나..
[김동하] 으음..
[김선영] 얘..일어나란 말야..부대에..가야지..
[김동하] 으음..좀더..자게 내버려둬...
[김선영] 이얘가..야....기상..!!
[김동하] 옙..이병..김동하..!!

동하는 기상이라는 말에 윗몸을 벌떡일으키며 바지를 찾았다..

[김선영] 호호호..

선영이의 웃음소리에 정신이 번쩍든 동하는 선영이를 째려보았다..

[김동하] 뭐야? 장난칠래?
[김선영] 너..부대에 들어가야돼자나?
[김동하] 몇시야?
[김선영] 오전 11시..
[김동하] 헉..늦었다..누나..빨리..옷입어..
[김선영] 그러게..어제..무리하지 말랬더니..이게뭐야..온몸이 욱신거려..
[김동하] 떠들지말고..빨리 옷입고 나가자..늦었어..어..
[김선영] 알았어...

부랴부랴 여관을 뛰쳐나온 두사람은 지나가던 택시를 잡아탔다..그리고 정신없이 택시는 동하의 부내로 달리고 있었다...

[김동하] 누나..
[김선영] 응?
[김동하] 어제..내가 부탁한거..있지?
[김선영] 뭐?
[김동하] 내무반장..말야..
[김선영] 으응..
[김동하] 내가 들어간뒤..1시간후..쯤..면회와줘..
[김선영] 한시간뒤?
[김동하] 응..
[김선영] 알았어...
[김동하] 꼬옥..면회와야해..
[김선영] 알았다니까...
[김동하] 아참..내무반장의 이름은 "강동우"야..
[김선영] 강동우?
[김동하] 응..계급은 병장이구..
[김선영] 강동우 병장?
[김동하] 응...

어느새..택시는 동하의 부대앞에 도착했다. 둘은 택시에서 내려서..부대쪽으로 향했다..조금 걸어가다..동하는 선영이를 돌아보며 말했다..

[김동하] 여기서..잠깐 기다렸다가..면회와...나는 먼저 들어갈께..
[김선영] 알았어..
[김동하] 그럼..누나..휴가나가서..봐..
[김선영] 그래..몸조심해..
[김동하] 조심해서 내려가..
[김선영] 그래..

동하가 부대쪽으로 뛰어가고..선영이 혼자..길가운데 남게되었다..선영이는 멀어지는 동하를 보고 있었다..동하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선영이는 길옆을 둘러보았다..큰길쪽에..버스를 기다리는
장소가 마련된듯 했다..선영이는 그곳으로 걸어가..의자에 앉아서 시간을 보냈다..
한시간후..선영이는 동하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다시 부대로 향했다..위병소에 도착하여 동하의 내무반장의 이름을 대고..면회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PX에서 근무하는 병사는 어제 보았던
아가씨가 다시와 있자..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하지만..절세 미인을 가까이서 본다는 즐거움을 한번더 누릴수 있었기에..그는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였다..잠시 후 어제 보았던
동하의 내무반장이라는 작자가 나타났다..

[강병장] 안녕하세요..오래 기다리셨나요?
[김선영] 아녜요..
[강병장] 앉으시죠..
[김선영] 네에..
[강병장] 김이병 누나 되신다구요?
[김선영] 네...
[강병장] 허..녀석이..싫다는데두..자꾸 나가라고..밀어대는 바람에..할 수 없이..
[김선영] 네에...그랬군요..

짜식..속보인다..임마..선영이는 녀석의 거짓말에..비웃음이 나왔지만..내색하지는 않았다..두사람은 면회실에서 오래 있지는 않았다..그리고..잠시후 강병장과 선영이는 부대를 빠져나와
시내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강병장] 좋은곳으로 안내하겠습니다.
[김선영] 어디로요?
[강병장] 따라오시면..압니다..

강병장이 데리고간 곳은 분위기있는 음식점이었다..

[강병장] 여기가..이곳에서는 알아주는 집이죠..맛도 있구요..
[김선영] 네에..좋은곳인가봐요..
[강병장] 그럼요..비싼곳인걸요..

둘은 아가씨의 안내로 방으로 들어갔다..고풍스러운 분위기로 가득한 방안은 한쪽은 대형 유리로 장식되어 바깥의 풍경이 그대로 보였다..한가로운 분위기의 농촌 풍경이 커다란 액자에
담겨있는듯한 모습이었다..벽면은 하얀 벽지로 장식되어 있었으며..원목느낌의 적색계열의 체리목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었다..자리에 앉자 강병장이 주문을 했고..곧이어 음식들이
들어왔다..보기에도 비싸보이는 음식들이 스페셜로 들어오는듯 했다.."군바리가 무슨 돈이 있어서..이렇게..비싼 음식을 사주는걸까?" 선영이는 내심 궁금했지만..앞에 차려진 진수성찬을
마다한 선영이가 아니었다..음식들은 비싸기도 했지만..맛도 상당히 있었다..체면차리지 않고 음식을 먹는동안..강병장은 흐뭇하게 선영이를 바라보고 있었다..음식을 먹기에만 열중하던
선영이는 강병장의 시선을 알아차리자..부끄러워 얼굴을 붉혔다..강병장은 그런 선영이의 모습을 보고..싱긋 미소를 보였다.."뭐야? 저놈.." 선영이는 부끄럽기도 했지만..불쾌감도 조금..
들었었다..선영이는 강병장이 자신을 쳐다보든..말든..상관하지 않고..음식을 먹기로 했다.."그래..볼테면..실컷봐라..힝.." 선영이는 먹고있는 음식이 참으로 맛있다고 생각되었다..
전쟁을 치루듯이...먹어버린 음식 그릇이..선영이와 강병장의 앞에 쌓이고..둘은 간단히 커피로 디저트를 하고 있었다..

[강병장] 잘드시네요..
[김선영] 네..음식은 가리지 않는편이예요..
[강병장] 네에..그러세요?
[김선영] 저어..
[강병장] 네..
[김선영] 저는..이제..그만..내려가봐야 하는데..
[강병장] 아..그렇죠..제가..시간을 뺏은것 같아..죄송합니다.
[김선영] 아녜요..맛있는 음식도 사주시고..제가 죄송하죠..
[강병장] 하하..그런가요? 하지만..즐거웠습니다.
[김선영] 네..
[강병장] 가시죠..제가 바래다 드리죠...
[김선영] 아니..그러시지 않아도..돼는데..
[강병장] 괜찮습니다. 뭐..선영씨가 가고나면..혼자서 할일도 없는데요...뭐..
[김선영] 네..

강병장의 안내로 선영이는 음식점을 나와 터미널로 향했다....터미널로 가는동안..둘사이에는 적박한 분위기가 흘렀다..터미널에 도착해서도 강병장은 무언가를 말하려는듯..망설였지만..
끝내..말을 하지 못했다. 차편이 자주있는것이 아니었기에..선영이는 내려가는 차편을 확인하기위해 안내판앞에 섰다..다행히 내려가는 차편은 있었다..선영이는 가장 가까운시간의 차편을
구입한뒤..강병장을 향했다..

[김선영] 고마웠어요..동하..잘 부탁드립니다.
[강병장] 김이병은 알아서 잘해요..그리고..
[김선영] 네..
[강병장] 편지..부탁드려도 되나요?
[김선영] 네?
[강병장] 아..부담스러우시면 안하셔도 됩니다.
[김선영] ...생각..해보죠..
[강병장] 아..감사합니다. 그럼..안녕히 가세요..
[김선영] 네..그럼..

선영이는 뒤로돌아 터미널 속으로 들어갔다..강병장은 사라지는 선영이의 모습을 보고 있더니..곧이어 터미널을 빠져나갔다..선영이는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그동안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꿈이었기를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그것은 악몽과도 같은 현실이었다..선영이는 침울한 모습으로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창밖의 풍경은 선영이의 마음을 아는지..모르는지..평온하게..보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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