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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광색무림(狂色武林)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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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439 회 작성일 24-02-15 21: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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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정에 어린 눈으로▼


"살려..주세요.. 살려만 주신다면 어떻게 해도
좋아요."

다분히 마천류의 색정에 어린 눈을 의식한 말이
다.
여인은 조금씩 말에 자신감을 실었다.
몸에는 자신이 있었다.
가슴도, 허리 아래도 처녀적보다 좋아졌으면 좋
아졌지 나빠진 곳은 없다.
유두는 아직도 조그맣고 연분홍색이다.
젖가슴은 번의를 하지 않아도 쳐지지 않는다.
아이를 낳은 즉시 단유(斷乳)하는 약을 먹고 아
이에게 젖을 물리지 않았다.
남편이 부유했으므로 젖이 많이 나오는 여자를
유모로 고용했다.
하지만 엉덩이만큼은 처녀보다 풍만했다.
그런 몸을 마천류는 색정어린 눈길로 핥듯이 바
라보고 있었다.

"벗어."

무미건조한 말이다.
그러나 여인은 마천류의 말속에서 터질것같은
색정을 느낄 수 있었다.

여인은 천천히 일어나 털어버리듯 옷을 던져버
렸다.
오줌으로 축축하게 젖어있는 옷을 발 아래로 밀
어내렸다.
그녀의 몸에는 사타구니 사이에 찰싹 달라붙은
붉은 천조각 이외에는 실오라기 하나 남지 않았
다.
그천조차도 축축하게 젖어 살에 달라붙어있었다.
얇은 천 속으로 짙은 음모의 숲이 은은히 비쳐
보이고 있었다.
마천류의 시선이 빨려들 듯 그곳으로 향했다.
노골적인 시선에 여인은 치부를 가리기보다는
은밀한 곳에 붙어있는 천조각을 천천히 떼어냈
다.
날콩 비린내 같은 내음이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실내에 퍼졌다.

"엎드려."

마천류의 명령에 여인은 엉덩이를 하늘로 불쑥
올리고 두 손으로 땅을 짚었다.

흐음...

풍만한 엉덩이 사이로 음부의 계곡을 내보이며
여인은 허리를 꼬며 희미한 비음을 흘려내었다.
빨리 해달라는 듯 엉덩이를 살래살래 흔들고 있
었다.

클클클..

마천류는 두 손이 여인의 엉덩이를 움겨쥐었다.
여인의 코로 희미한 비음이 스며나온다.
진득진득한 흰떡을 쳐놓은 듯한 살이 손가락 사
이로 비져 나온다.

하아..아하학-!!

여인의 비명이 좁은 방안을 짜랑 울렸다.
마천류의 물건이 여인의 음부를 단번에 파고든
것이었다.
아직 끈끈한 점액질의 비곡안을 마천류의 남근
이 강하게 꿰뚫었다.
여인의 몸이 작살맞은 물고기처럼 파르르 떨렸
다.
하복부에서 밀려들어오는 둔통에 여인은 비명을
내질렀다.
아무리 사내를 겪은 적이 있는 몸이라고 하지
만, 흥분도 되있지 않은 상황에서 마천류의 실
체가 무자비하게 찔러들어온 것이었다.

후으..

마천류는 숨을 몰아쉬며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
다.
뻑뻑한 결합부위가 곧 촉촉하게 젖어들엇다.

흐응!

여인은 허리를 활처럼 휘며 비명을 질렀다.
뜨거운 기운이 아랫배에서 몰려와 몸을 노곳노
곳하게 달구었던 것이었다.
짐승같은 자세이고, 강간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남편에게서도 맛보지 못한 쾌감의 파도
가 여인을 달구고 있었다.

하앙-하앙- 대..대단해요-! 아윽- 흑..흑..

여인의 몸은 격랑을 만난 조각배처럼 뒤흔들렸
다.
마천류의 허리가 전진할 때마다 여인의 몸도 앞
으로 퉁겼다.
그가 허리를 돌릴 때마다 여인의 발뒤꿈치를 바
짝 든 발이 땅에서 떨어졌다 내려앉았다.

흐윽... 흐윽...아아.. 좋아요.. 죽어..죽어
요 !!

여인의 눈가에 도화기가 가득했다.
마치 쇠몽둥이로 강간당하는 맛을 여인은 느끼
고 있었다.
이미 자식의 원수 따위는 머릿속에서 없었다.

좀더..좀더.. 아아.. 아아악--

퍼덕거리던 여인의 몸이 잦아들었다.
여인의 엉덩이는 아직 마천류의 하복부와 밀착
되어 있었다.
음부 안에 들어간 남근이 여인의 몸을 받쳐 올
리고 있는 것이다.

마천류는 담담한 얼굴로 여인의 몸을 남근에서
떼어내었다.
여인은 그 자리에 풀썩 허물어졌다.
전신의 힘이 모두 빠진 것 같은 얼굴로 여인은
간신히 상체를 일으켰다.
그녀의 전신은 땀과 애액으로 번들번들 빛나고
있었다.
눈물과 침으로 범벅이 된 얼굴에 몽롱한 빛을
담아 여인은 마천류를 올려다보았다.

"한번만 더 안아 주세요... 제발. 당신이 하는
말은 모두 듣겠어요. 개처럼 짖으라고 하면 그
렇게 하겠어요. 온몸을 핥아달라고 하면 그렇게
하겠어요. 그러니 제발..."

여인은 애원하는 눈초리로 마천류를 바라 보
았다.
여인은 젖가슴을 움켜쥐고 쳐들었다.
젖꼭지가 아직도 단단하게 서 있다.
여인은 젖가슴을 모아 혀로 젖꼭지를 핥았다.
투명한 침이 가는실을 이루며 젖가슴을 적셨다.

요염한 장면이다.
사내라면 비록 고자라도 열기가 차 오를 것 같
은 장면이다.
여인의 애원을 들으며 마천류는 얼굴에 묘한 미
소를 올렸다.

"죽여주지."

마천류의 얼굴에 서린 음침한 살기를 보지 못한
것일까, 여인의 얼굴에 황홀해하는 웃음이 번졌
다.

마천류는 여인의 흐트러진 머리채를 움켜쥐었다.

으음..

여인은 길게 숨을 흘렸다.
마천류에게 붙들린 머리채가 아파서가 아니었
다.
마천류의 남근이 그녀의 입안을 메웠기 때문이
었다.

"꿈결같은 기분인 채로. 숨이 끊길때까지..."

뚜두둑-

섬뜩한 둔음이 울렸다.
여인의 혀가 마천류의 남근을 밀어내며 입 밖으
로 튀어나왔다.
마천류는 목이 비틀려 숨이 끊긴 여인의 시체를
내던져버리고 문 쪽으로 향했다.

쾅쾅쾅쾅--!!

문밖에 있는 자들이 문을 두드려대고 있었지만,
두꺼운 자단목으로 만들어진 문은 끄덕도 않고
있었다.
마천류는 문에 걸린 두꺼운 빗장을 들어올렸다.

--------------------------------------------

"여기 있습니다. 오십냥."

주머니가 탁자에 놓여지면서 덜그럭 울렸다.
부현은 마천류를 흘깃 보고 주머니를 스윽 들어
무게를 가늠해 보았다.

"좋아."

부현은 탁자 위에 놓여져 있던 명목(鳴木)을 들
어 책상을 탁탁 쳤다.

"부르셨습니까."

옆문으로 사령이 들어왔다.

"도둑계집을 데려와라."

마천류는 끌려온 유백아를 인수했다.
그때였다.
파리해진 얼굴로 눈을 꼭 감고 있는 유백아를
밀치고 한 군졸이 뛰어들어왔다.

"대인! 대인! 다..다 죽었습니다! 다 죽었다고
요!!"

더듬거리는 군졸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마천류는
관사를 나왔다.

--------------------------------------------

"어디서 났지? 그 상처."

마천류는 거칠게 유백아의 상의깃을 끌어내렸다.
흰 어깨가 드러났다.
그녀는 몸을 바들바들 떨었지만, 체념한 듯 별
다른 저항은 하지 않았다.
그녀의 어깨에 새겨진 푸른 번갯불 같은 흉터를
가리키며 마천류는 재차 물었다.

"이 상처자국은 어디서 누구에게 입은 것이지?"

유백아의 교구가 부르르 떨렸다.
아까의 떨림과는 분명히 종류가 다른 떨림이었
다.
아까의 떨림이 앞으로 자신의 신변 때문이라면,
이번의 떨림은 분명 마천류의 질문 때문이었다.

"마천검을..아나요?"

유백아의 입에서 뜻을 가진 소음이 튀어나왔다.
원래대로라면 상당히 청아한 목소리가 나와야
하겠지만, 지금은 며칠간 당한 고초로 인해 심
하게 쉬어버린 그녀의 목소리는 까마귀가 우지
짖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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