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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불나비 11부-춤추는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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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699 회 작성일 24-02-15 19: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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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부-춤추는 인형
[부탁하고 싶은게 있는데 어떨까......]
[무엇을요....?]
[상대는 여성인데 보는 것만으로 좋다하는데.....]
[놀랬어....그런 사람이 있어요....?]
[여성이라도 남자와 그다지 다를 바 없어요.....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으니까....]
[마음이 내키지 않는데.....]
[그렇게 말하지 말고 부탁해요....이것이 마지막 부탁이야...우리들이 결혼한다면 집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나도 힘껏하고 있어 더욱이 대 고객이게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싫다고 말할 수 없었어.....불가능한 일이라고 나도 딱 잘라서 거절하려 했는데 그러나 마음만 결정된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잖아.....? 한 번 눈감아 줘......응.....]
[정말 당신이란 사람은 생각하는 것이 조금 이상해요.....그래도 그 이상한 생각에 나도 언젠가 습관화 되어버렸으니 어째든 좋아요.....나는 모르는 것으로 하고 좋을대로 하세요....]
[당신은 정말 훌륭해....미애 고마워.....]
꼭 껴안고 미네는 미애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실제로 세상에는 호색의 사나이들이 많다.
그들은 섹스에도 이것 저것 취향이 다양하다.
그런 상대방을 만나면 몸이 괴로울 정도로 치근덕거린다.
여성인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그에게 기발한 요구를 제안한 것은 38세의 미망인 가와 나미 후지꼬이고 회사 사장이다.
상당한 수완가라는 평판이 나있다.
그러나 외견상으로는 품위가 있고 인텔리 여성이라 할 수 있는 타입인데 취할수록 사장은 노골적인 요구를 해왔다.
[글세 뒷골목의 비디오는 이제 싫증이 났고 이번의 새공장의 보험은 당신에게 부탁해도 좋으나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하는 것을 제 삼자로서 침착하게 관찰시켜 주십사 하는 것이 내요구 조건이예요......]
즉석에서 그녀가 미네에게 꺼낸 말이다.
[알았습니다. 받아드리겠습니다.]
취기를 빌어 미네는 자신있게 대답했다.
그러나 사장에게는 그것이 즉석에서 내뱉은 농담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 약속은 확실히 실행해 줘야해요. 안그러면 보험 가입증에 도장은 안찍을 거예요.....]
다음날 미네가 사장실을 다시 찾아갔을 때 짙은 회색의 정장으로 치장한 후지꼬 사장은 어제와 똑같은 내용의 말을 했다.
[예....]
미네는 간결하게 대답하며 머리를 숙였다.
금줄이 붙은 메달테 안경을 걸친 사장의 얼굴이 엷게 붉어져 있었다.
[그런데 의외의 취미를 가지셨군요.....]
미네가 말하자.....
[어머.....그래요....누구라도 흥미 있는 거 아니예요?]
참 어이 없는 대답이었다.
[다소는 그런 사람이 있겠지만 여서의 경우 남성과 달라 받는 쪽이니까 보는 것 보다는 직접 하는 것이 좋은 거 아닙니까....?]
[어머.....그래도 그것은 그것대로 이것은 이것 나름대로 어느 쪽이라도 흥미는 있어요....]
그리고는 얼굴에 미소를 짓는다.
[그러면 그때에 잘 부탁합니다. 형편이 되는대로 연락 해 주세요 그때까지 이 서류는 맡아 두겠습니다.]
사장이 그렇게까지 나오자 미네는 그녀의 말이 거짓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원래 후지꼬 사장이 경영하는 전자회사는 그녀의 남편이 창업한 것이고 근년에 급속히 컴퓨터 부품의 제조로 성장했다.
그러데 그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서 46세의 한창 일할 나이에 불구가 되어 6개월 가량의 입원 생활을 한 후 사망했다.
그래서 부인인 후지꼬가 남편을 이어 사장이 되었으나 사무의 대부분은 야기 상무가 처리하고 있다.
그는 머리가 벗겨진 풍채도 볼품 없는 60을 넘은 인물이다.
그녀에게나 회사에게나 충실하여 그가 있는 한 회사는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다.
어찌되건 미네는 그녀의 뜻에 따르지 아니하면 계약을 얻을 수 없었다.
그래서 약혼자인 미애에게 내키지 않는 요청을 했던 것이다.
미네로부터 오케이 연락을 받고 갑자기 후지꼬 사장이 생기를 띠며 일을 활발히 진행 지켰다.
[그러면 장소는 어디로 하지요....가능하면 우리집에서 해주시면 고맙겠는데......]
[알았습니다....]
[그러면 토요일 밤에 기다리겠습니다.]
미네로서는 이렇게 되면 좋든 나쁘든 약혼녀인 미애를 설득시켜야 했다.
[사장님 집까지 가요....?]
[장소야 어디면 어때 러브 호텔인셈치고 하자구.....]
[그러나 우리가 쓸데없는 일을 하는 것 아니예요.....?]
[쓸데 없는 일이라니....?]
[예를 들면 사장님 자신이 참가한다든가 하는......]
[내게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이런 일이란 그 장소가 아니면 할 수 없어....더우기 상대는 여자야.....]
[그녀가 말하는 방법에는 약간의 저항이 있어요.....그래도 상대는 사장님인데 나의 앞에서 당신을 마음대로 하려고 할지도 모르잖아요....그때는 어떻게 해요....?]
[그때는 물론 냉정하게 거절하겠어....미애에게 수치를 주는 일은 절대 없을 거야.....]
[약속해 주시는 거죠.....?]
[그럼.....]
그러나 이번만은 미네도 긴장하고 있었다.
사장집은 도심의 고급 맨션이었다.
응접실의 테이블에는 고급 위스키가 나와있었다.
후지꼬 사장도 내심으로 대단히 신경을 쓰고 있는 듯 했다.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잠시 한담을 나누었다.
[어차피 오늘 밤은 숙박을 하는 것이니까 거북한 옷은 벗고 이쪽의 것으로 갈아 입으세요.....오늘 밤은 파자마의 교제를 합시다.]
그렇게 말하고 후지꼬 사장이 두사람을 바스룸에 안내하고 갈아입을 목욕옷등을 챙겨주었다.
[이봐요....어떻게 되는 더예요......]
[어떻게 되든 이렇게 된다면 두 사람만이 있다구 생각하자구.....]
미네는 목욕탕 안에서 미애의 풍만한 유방을 장난하면서 말한다.
[가슴이 두근두근해.....그러나 그만큼 흥분도 더 하겠지 문제는 네가 아니고 나야.....]
[어째서....?]
[남자는 여자하고 달리 마음이 흩어지면 부끄러워서 쓸모가 없어져....]
[어머.....그런 일이 있어요....?]
[그런 일은 가능해 나는 곤란하거나 초조하면 초조할수록 겁쟁이가 되는데 이점이 나의 나쁜 버릇이야.....]
[그래도 벌써 이렇게 흥분하고 있잖아요....?]
[아니 그것은 너이기 때문이야 이것은 집안 호랑이라 미애 앞에서는 위세를 부리고 있으나 낮선 곳으로 나가면 갑자기 목을 움츠리고 마는데 걱정이야.....]
[어마.....정말 그래요.....? 그러나 당신 아직 그대로예요.....]
미애의 말을 듣고 평소의 콤플렉스가 발동 하지 않는데 안심했다.
목욕실을 나와 두 사람은 거실로 돌아왔다.
[여기보다 저쪽이 마음이 편안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말하고 후지꼬가 침실로 미네를 안내했다.
과연 부호의 저택인 만큼 베드룸은 크고 넓어 방가운데 녹색이 선명한 고무나무가 자리잡고 있었다.
앞에는 커다란 섬면경이 있고 벽면은 촉촉이 젖은듯한 붉은 자색의 콜크벽지로 장식되어 있었다.
그 벽면에 부인의 나체 그림이 걸려있다.
더블 베드는 미망인이 사용하는 것으로는 너무 넓은 느낌이었다.
[서서히 시작하시면 어떨까요.....?]
[저어....그렇게 말씀하셔도 참......]
미네가 머리를 긁었다.
[그러면 텔레비전을 보여드리겠어요....섹스 비디오가 있으니까 그것을 보시면서 기분을 내어보세요....]
[그럴거까지 없습니다.]
미네는 아까 미애에게 심약한 소리를 말했으나 그것은 그녀에 대한 에티켓이었 뿐 내심은 도리어 불같은 욕망으로 타는 중이었다.
말은 저렇게 해도 보는 것만으로 충족이 될 미망인이 있을까.....?
틀림없이 손을 들고...... 나도 부탁이야.....빨리...나도_____
하고 말해 올 것같았다.
정숙한 미망인의 그런 얼굴을 보는 것이 미네에게는 더 할수 없이 기쁘다.
사장실에서 금테 안경을 걸치고 4,50대의 과장들을 질타하고 있을 때의 차가운 옆모습은 미네는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남자도 일에 열중하고 있을 때가 아름답다고 여자들이 말하는데 여자도 마찬가지였다.
남자하고 함께 지낼 때 그 얼굴이 어떻게 변하는 것인지 보고 싶은게 또 남자의 심리이다.
베드 위에 미애와 같이 누웠다.
[당신 아직 일러요.....아 뭐하는 거예요....부끄러워.....]
하면서도 가슴을 누르고 몸을 비꼬는 미애를 얽히듯이 자빠뜨리고는 미네는 재빨리 그녀의 가슴 속에 손을 넣었다.
미애는 이제 그의 손길에 자항하기를 단념하고 스스로 가슴을 풀어헤채고 미네의 입술을 뜨겁게 찾았다.
눈을 감고 숨을 헐떡거리기 시작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녀의 몸에 열기가 돋는 모양이었다.
그녀도 제삼자에게 은밀한 행위를 보인다는 사실이 부끄럽다고 주저한 것과 달리 어 충동적인 자극을 느끼고 있는 듯 했다.
이 거짓말쟁이.....!
미네는 그녀의 몸놀림에서 그녀의 속마음을 읽을 수가 있었다.
그는 미애의 내의 소매 속으로 손을 밀어 넣어서 부드러운 젖가슴을 한껏 음미했다.
풍만한 유방이 미네의 미세한 신경을 자극한다.
그는 점차 욕망에 쫓겨 샤워를 한 직후의 그녀의 보지를 음미하고 싶어졌다.
이미 그곳은 달콤한 꿀에 젖어 있었다.
역시 그녀도 그다지 나빠하지 않는다는 자신을 얻고 미네는 내의의 허리띠를 풀고 긴장하고 있는 미애의 나신을 침대위에 그대로 노출시켰다.
보고 있는 상대가 남자라면 이렇게까지 대범하게 행동하기가 어려울텐데 여자라는 점이 이상하게도 저항감을 없애주고 오히려 신선한 자극제가 되어주었다.
그라스를 한손에 들고 그들의 광경을 쇼파에 앉아 느긋이 즐기거 있던 부인이 파자마 차림으로 가까이 왔다.
그녀는 핑크색의 파자마를 입고 있었다.
그 파자마가 날씬한 그녀의 모습에 잘 어울린다.
그녀는 침대 모서리에 걸터 앉았다.
그에게서 두사람의 사이는 손을 뻗히면 금방 닿을듯한 가까운 거리에서 마치 미세한 생물을 관찰하듯 그녀는 눈빛을 굴리며 구경하기 시작했다.
[저 무엇을.....]
[좋아요....좋아 계속해 주세요.....떨더져서 보기보다 가까이서 보는 것이 박력이 넘쳐요....]
싱긋이 눈에 가느다란 웃음을 띄었다.
그 눈웃음은 방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위기에 긴장한 탓인지 떨렸고 숨소리는 약간 높아졌다.
미네는 문득 극장의 쇼무대에서 라이트를 받고 있는 스트립걸이 좌석에 앉아있는 손님에게 자신의 육체를 내보이고 있는 기분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의외로 보이는 쪽도 수치감 보다는 자가의 몸 하나로 실내를 압도하는 우월감 같은 것이 대담한 누드를 연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미네 역시 어차피 보인다면 더욱 정욕을 부채질하는 자극적인 행위를 연출하고 싶었다.
이런 심리적 변화가 미네 자신을 뜨겁게 달구었다.
그의 몸이 붉은 열기로 타오르는 중이었다.
그는 색다른 변화에 쾌감을 느끼고 의외의 만용이 발동하여 거치른 손길로 내의를 벗어버렸다.
그러자 늠름한 가슴팍과 탄탄한 허리 푸르고 굵은 힘줄이 들어난 건강한 다리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드러났다.
그렇나 것이 미네를 섹시한 남자로 보이게 했다.
[어디가 좋아.....느끼겠어.....?]
그녀를 애무하는 도중에 말을 건넸다.
미애는 부끄러운 듯이 얼굴을 붉히고 그에게 꼭 달라붙었다.
[마음에 두지마....우리 둘 뿐이라고 생각해......]
미애의 귓가에 낮은 음성으로 속삭이던 미네가 갑자기 그녀의 몸을 일으켰다.
미네는 그녀의 등뒤로 돌아가 자그이 상체를 그녀의 등에 밀착시키고는 유방을 만지작거리고 그녀의 긴장된 허벅지 사이에 손을 넣었다.
미끈한 보지가 손에 와 닿았다.
미애의 그곳은 백판이었다.
그래서 섬뜩한 기분이 들면서도 또한 색다른 감촉이었다.
다시 후지꼬 부인의 안경낀 얼굴이 그들 사이로 가까이 다가왔다.
미네의 손가락이 미애의 보지에서 미묘하게 움직일수록 그녀의 상기된 얼굴에 호기심과 자극을 잔뜩 담은 시선을 뗄줄 몰랐다.
[아.....아...부끄러워.....]
미애는 그녀를 의식해서인지 낮게 웅얼거리며 몸을 꼬았다.
미네는 그녀의 요염한 목덜미에서 등줄기를 따라 혀를 굴리고 또 어깻죽지를 부드럽게 애무했다.
그러나 내심 미네의 마음은 후지꼬 부인의 안색을 주의깊게 살펴 보고있었다.
후지꼬의 얼굴이 미애의 보지를 핥을 정도로 가까이 왔다.
더구나 시선은 오직 그곳에 집중되어 있기에 모든 의식과 욕망이 눈속에 응축해 있는 것 같았다.
후지꼬의 눈은 흥분으로 빛났다.
그녀의 눈은 미애의 보지 깊은 곳까지 꿰뚫어 보고 있다.
아마도 핑크색의 아름다운 두 장의 보지 속에서 몇층의 꽃술이 엉키어 마치 해초처럼 숨쉬고 있는 것을 보고 있을 것이다.
[아...앙.....하...빨리 넣어주세요......응.....미치겠어요......하아....]
어느새 미네의 손을 꼭 잡고 흥분에 들떠 미애가 헐떡인다.
그것을 보고 있던 후지꼬 부인도 말을 거든다.
[아....빨리 넣어봐요.....아니 그전에 미애씨에게 페라치오를 해주어요....]
하면서 숨가쁘게 말한다.
미네는 일어선 미애의 얼굴 정면에 꼿꼿이 선 자지를 들이밀었다.
그러자 미애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의 자지를 부드러운 손으로 잡아 추혈된 귀두부의 엷은 살을 문질렀다.
미네의 그것은 붉은 루즈를 바른 미애의 입술에서 뜨겁게 핥아진다.
어느새 미애도 도취하여 누군가 보고 있다는 사실에 아무런 저항도 느낄 수 없었고 도리어 관객이 있다는 점이 새로운 자극제로 작용해 주었다.
미네의 자지는 미애의 입속에 가득 찰 정도의 크기로 미애가 입을 오물리고 깊이 빨수록 부드러운 감촉이 혀끝을 휘감아 돌았다.
미애는 짜릿한 전율에 온몸을 맡기고 다시 깊게 몇 번인가 그의 자지를 빨았다.
미네의 자지는 그녀의 짙은 애무 덕분에 한층 더 광택을 더해 빛나보였고 조금전 보다도 더욱 팽창하여 우뚝 서서 그 위용을 자랑했다.
후지꼬 부인의 타는 듯한 눈이 그곳에만 열중해 있었다.
다시 미애가 자지의 귀두 부분을 살살 애무하자 후지꼬 부인은 가쁜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아.......정말 좋은 것 같아.....멋져.....]
하면서 자기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그녀는 가슴에 손을 넣고 유방을 문질러 댔다.
다음에 미네가 취한 행동은 미애의 몸을 눕히고 다리를 벌리게하여 보지에다 그의 자지를 박아넣었다.
깊은 곳까지 들어간 미네가 엉덩이를 흔들기 시작하자 부인은 그 곳에 얼굴을 바싹대고 과학자가 실험실에서 자기의 실험물을 연구하기 위하여 관찰하듯 열심히 펌푸질하는 것을 들여다가 큰 한숨을 토해냈다.
[느끼겠어....아......느낄 수 있어.....]
후지꼬 부인은 마치 자기의 몸에서 일어난 일처럼 흥분을 토해냈다.
[아......떨려요......가요....조금 더 가겠어......아직 아직......하아 녹아요....죽겠어.....아악.....가겠어......]
그녀는 이제 상체까지 떨며 자기의 흥분을 토해냈다.
그녀의 눈앞에 있는 미애의 보지는 성이 날대로 성이난 미네의 자지를 보지속에 물고 축축히 젖은 삐적거리는 소리를 냈다.
그들의 결합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후지꼬 부인은 스스로 절정감을 맞이하고 있었다.
얼굴은 벚꽃색으로 달아오르고 흰 목덜미와 상아빛 가슴에도 점점 열기가 퍼져 진홍색으로 물들어갔다.
미네는 그녀의 변화는 얼굴을 옆눈으로 보면서 좌위의 자세로 미애의 두다리를 끌어 붙이고 자기가 상반신을 일으켜 쾌락을 몸으로 보여주었다.
[아직....아직이요.....]
그때 갑자기 자기의 유방을 어루만지고 있던 후지꼬 부인의 한 쪽 손이 어느 사이에 그녀 자신의 파자마의 아랫 부분 속으로 옮겨져 있는 것을 보았다.
두 사람의 밀착된 행위를 빠짐없이 지켜보면서 그녀 자신도 오나니로 절정을 맞이 할 순간에 도달한 듯 몸이 불처럼 달아올랐다.
그것을 알아차린 미네는 후지꼬 부인에 손을 내밀어 함께 행위에 참가시키려 했었다.
그러나 후지꼬 사장은 그손을 만류했다.
[안돼.....! 닿으면 안돼요.....나는 이것으로 좋아......]
그녀는 분명하게 그의 손을 거절하면서도 얼굴은 더욱 그 부분에 가까이 갖다댔다.
[좋아요.....좋아요....]
하면서 숨을 가쁘게 몰아 쉬었다.
동시에 미애의 입술에서도 절정의 순간이 다가오는 신음소리가 났다.
[아....아아앙......좋아....좋아요....미네....씨 아학.....아하......몰라.....]
하면서 온 몸을 떨어댔다.
[아아....하......나도.....]
후지꼬 부인도 뜻 모를 괴성을 질러댔다.
미애와 부인이 동시에 절정을 맞이하는 것가 맞추어 미네도 자신 속에서 넘치려는 정액을 참지 못하고 미애의 보지 깊숙이 쏟아넣었다.
미네는 약속한대로 보험계약을 얻어냈다.
계약 하던날 사장실을 찾은 미네는 후지꼬 사장의 곁에 있는 야기 전무를 보았다.
머리는 거의 반질반질하게 벗겨져 있었다.
[안돼 그렇게 해서는 안돼요......몇번 말해야 알아요....그는 평범한 사원이 아니예요.....아무리 규모가 적어도 사장이니 경솔하게 취급하면 곤란합니다......]
그녀의 온순한 태도는 적어도 사장돠 전무라는 관계로는 안보였다.
아무래도 실제 경력이 없는 미망인 사장인 만큼 위험스러운 상사일지도 모른다.
그런 광경을 바라보고 있는 중에 커피를 가지고 온 비서가 후지꼬 사장 앞에 커피잔을 내려놓았다.
그녀는 그것을 자연스럽게 전무에게 먼저 권한다.
의외로 전무는 당연하다는 듯이 차를 마시었다.
미네는 그들의 행동이 약간 유별함이 있다고 생각했다.
남자와 여자의 관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젊고 인텔리인 미망인 사장과 신입사원 시절을 거쳐 착실이 지위를 밟아 올라온 전무와는 격이 맞지 않는다.
더욱이 어떤 사적인 사이라는 데는 수긍이 안갔다.
당장 겉으로 보기에는 남자와 여자의 깊은 관계를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남자와 여자의 관계만은 어떤 법칙이 없다.
오히려 예측할 수 없는 점이 불가사의한 가능성을 잉태하는 것이다.
더 관찰하면서 역시 그 둘이 보통사이가 아님을 느꼈다.
그래서 미네는 슬쩍 내용에 의심이 간가는 범위 내에서 전무의 가정 사정을 물어보았다.
그의 2명의 자녀가 이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날 밤 미네가 사장과 전무를 술자리에 초대했으나 야기 전무만 응하였다.
어쩔 수 없이 조그마한 요리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변경하였다.
술이 들어오자 전무가 입을 열었다.
[그런데 미네씨 부탁이 있는데......]
[무슨.......]
[이번 계약에 대해서 자네에게 묻고 싶은데 사장이 자네와 계약한 것은 무엇인지 특별한 루트가 있어서 그런 것인가.....?]
전무는 미네가 성사시킨 보험계약이 궁금했던 모양이다.
[아....아니 특별한 루트가 있는 건 아닙니다.....성심 성의껏 부탁하여 계약을 성공시킨 것입니다.]
[성심 성의라.....그것뿐이 아니지요....]
소리없이 싱긋 웃기는 했으나 눈빛은 날카로웠다.
[아니....정말입니다....]
[정직하게 아야기 해주길 바래요.....]
꼼짝 않고 응시하는 야기의 눈빛에 미네는 동요했다.
그러나 가까이선 연인과의 섹스 플레이를 관찰시켰다고 말할 수 없었다.
[당신이 대답하지 않는다면 할 수 없겠지요.....그런데 또 하나 부탁이 있는데 사장의 호의에 의문을 갖지 않고 예스라 해줄 수 없는지요..?]
[무엇인데요.....]
[실은 사장이 자네에게 보이고 싶은게 있으니 한 번 호텔에 같이 와서 만나주지 않겠냐고 하는데.......]
[호텔입니까.....? 어떤 용건으로....]
[그것은 직접 만나서 그때 알아보기로 하지요....나도 아직 사장으로부터 자세한 내용은 못듣고 있습니다....]
[네 알았습니다.....]
미네가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미네는 전과 같은 경우를 다시 요구하는가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는 것
같았다.
호텔에 가는 것은 그 혼자였다.
뜻밖에 이번에는 두 사람만의 행위를 원하는 것일까.
여러 가지 달콤한 상상이 미네의 머리 속을 떠나녔다.
그다지 싫은 것은 아니다.
약속 시간이 다가오자 미네는 정확하게 호텔로 찾아갔다.
프론트의 안내없이 직접 방을 찾아 문을 들어서니 후지꼬 사장은 벌써 와있었다.
그녀는 발까지 기리는 꽃무늬의 긴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잘 오셨어요....]
[전번에는 고마웠습니다.]
은근하게 미네가 머리를 숙이자....
[아니 아주 즐거운 쇼를 보여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것만으로 끝난 것은 유감입니다...]
[그렇습니까.....]
[찬성해 주신다면 기쁘겠는데 실은 그래서 부탁이 있어요....?]
[어떤 일입니까....? 가능한 일이라면 모두 승낙하겠습니다.]
요번의 일 같은 것은 깜박 잊은 듯이 아주 진실한 표정을 지었다.
[정말 그렇다면 20분후에 다시 한번 이 방에 와 주세요.....]
후지꼬 사장의 말을 듣고 그렇게 하기로 하고 일단 방을 나왔다.
로비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방으로 돌아온 미네는 방에 들어서자마자 발을 멈추고 움직이질 못했다.
아까와는 달리 창에는 커튼이 내려지고 발밑도 안보일 정도로 실내가 어두웠다.
그러나 베드에는 엷은 핑크색의 라이트가 은은하게 비치고 바로 그곳에 긴 머리를 푼 전라의 여자가 걸터 앉아 사타구니를 벌리고 있었다.
그녀는 뒤로 두 손을 짚고 약간 가슴을 밀어내는 듯한 모양이었다.
그 때문에 긴 머리가 후두부에서 등뒤로 수직으로 드리우고 있다.
그녀는 무릎을 세우고 있는데 그 벌린 두 다리 사이에 남자의 몸이 들어 있었다.
남자는 머리를 여자의 세운 무릎사이에 감추고 있으나 핑크색의 빛깔속에 보이는 남자는 엉덩이의 살이 빠져 탄력을 잃었고 피부에도 윤택이 없었다.
그에 비하여 여자는 풍만한 가슴의 볼륨을 한껏 자랑이라도 하듯 내보이고 허리 주변에는 관능의 아픔에 취해서 흐느적거리는 윤기있는 기름기로 섹시해보였다.
[당신 서서해요.....]
가쁜 소리로 여자가 말했다.
그것이 후지꼬 미망인인 것은 곧 알아 차렸다.
그러나 상대방의 남자는 누구인지 분별이 안되었다.
[어떻게 된 겁니까.....]
숨을 죽이고 미네가 선채로 말을 건네자......
[예.....빨리 곁으로 와요....]
후지꼬가 급히 대답했다.
베드에 가까이 갔으나 여자의 사타구니 사이에 머리를 넣은 사내는 미네쪽은 돌아보지도 않고 행위에만 열중하고 있다.
남자는 머리를 팬티 스타킹으로 푹 덮어쓰고 입만 내어 그녀의 보지를 탐익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러나 남자가 아무리 고개를 들지 않아도 누구인지 곧 알수 있었다.
번질번질한 대머리의 야기 전무였다.
그러나 더욱 미네를 놀라게 한 것은 상체를 비스듬이 하고 뒤로 두 손을 짚은 후지꼬 사장의 손목에 수갑 같은게 채워져 있다는 점이다.
거기에 두 발목까지도 쇠사슬로 묶여 있었다.
그와 같이 자유를 속박해 놓고 여자의 나체에 가하는 잠자의 성애에는 정성이 가득 넘쳐있었다.
팬티스타킹으로 머리를 푹 덮어 쓴 야기전무의 입부분만 열려 혓바닥이 날름 날름 움직이는 것이 이상한 모양을 한 연체 동물 같았다.
[이번에는 내가 보이는 차례요 더 가까이 와서 봐주세요....품앗이예요....]
녹을 것 같은 표정으로 무거운 눈거풀을 가늘게 열고 후지꼬 사장이 말했다.
그런 일이었구나 하고 미네는 호기심을 가지고 가까이 갔다.
곱슬곱슬한 털이 보지 주위를 둘러싸고 갈라진 보지 입술이 숨쉬는 듯이 자홍색 보지를 벌리고 야기의 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몸도 마음도 녹을 듯이 후지꼬 사장은 몸을 비꼬면서 떨어댄다.
[정말 좋아요.....좋아 서서히 부탁해요.....]
후지꼬 사장의 말에 야기전무는 상체를 일으키고 얼굴을 들었다.
그때 늙은이의 하반신에 눈을 옮긴 미네는 생생하게 빛나 있는 방울뱀의 턱 같은 넘넘한 입을 보았다.
[어엇.....]
하며 그 자신도 감탄했다.
[그러면 부끄럽지만 우리의 모습을 한 번 보여주겠소 이것으로 나의 사장 교육도 끝내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그녀가 상체를 일으켰다.
[자아 머리를 침대에 붙이고 엉덩이를 높이 올려 주세요...]
야기전무는 그렇게 말하고 그녀의 머리에 베개를 대고 엉덩이를 높이 들게 했다.
히고 풍만한 엉덩이는 큰 균열을 만들고 야기 전무의 예리한 작살 앞에 드러내졌다.
야기전무가 그 균열에 작살을 꽂을 듯이 그의 자지를 들이밀자 후지꼬의 복부는 크게 물결치고 떨면서 드디어는 자극에 못이겨 헐떡인다.
[억억.....억......]
울고 있는 듯이 목이 울린다.
가까이서 보는 갈라진 보지의 입구가 가득히 푸른 정맥이 내비치는 야기의 자지를 탐욕스럽게 삼키고 헐떡이고 있었다.
[너무 훌륭해 당신 것은 아무에게도 손색이 없어 멋져....요 연령 같은건 관계 없이 무서울 정도예요......하아.....]
중얼거리듯 지껄이는 후지꼬 사장의 말은 미네에게 들려주는 것 같았다.
확실히 미네는 지금 야기전무에 대해서 심한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다.
미네도 이 방면에선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 편어었으나 야기 전무에게는 경쟁이 안될 것 같았다.
[더 가까이와서 봐주세요.....더 가까이 와서 봐요.....]
조그마한 여자의 보지 떨림이 야기 전무를 황홀하게 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야기는 얼굴을 덮은 스타킹을 벗었다.
땀투성이의 얼굴을 팃슈로 닦으면서 그는 최후의 힘을 쏟아내듯이 세차게 용솟음치기 시작했다.
전신의 힘을 하체로 모으고 후지꼬의 잘록한 허리를 잡아 당기니 그녀의 엉덩이와 복부가 경련을 일으켰다.
[아아앙......이제.....안돼....안돼.....가요...나 부탁....부탁이야.....하악....]
그 순간 야기전무의 하반신이 떠는 것 같더니 두 사람의 헐떡이는 소리가 나면서 서로의 몸을 결합시키고 떨면서 마지막 절정을 쏟아내고 움직임을 정지한다.
이윽고 야기전무는 휘청휘청 시들은 허리를 빼면서 떠어져 나왔다.
그의 뒤로 젖힌 거세던 자지도 힘없이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그러나 야기는 엎드리어 후지꼬사장의 보지에 코를 대고 지긋이 누르고 있었다.
숨을 죽이고 미네는 그것을 응시하였다.
야기는 희열에 떠는 표정으로 꿀을 핥는 벌처럼 그곳에 매달려 떨어질 줄 모른다.
녹초가 되어 누워 있는 후지꼬 사장의 표정에는 또 다시 기품과 아름다움이 돌아와 있었다.
미네는 두 남녀의 기묘한 관계를 보고 세상이란 이런 일도 있으므로 평화로운 삶도 있으려니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해진다.
필시 사원의 누구도 그들의 관계를 모르고 근엄하고 위풍있는 사장이요 전무라고 여기리라 생각하니 씁쓰레한 웃음마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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