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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비 7부-바람실은 파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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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26 회 작성일 24-02-15 17: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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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바람실은 파도-2
패션 디자이너 미스시마 히데꼬의 사무실에 가서 미네는 깜짝 놀랐다.
하얀 6층 빌딩에 1층은 디자인실과 쇼원도우로 돼 있고 6층은 응접실로 되어있었다.
그곳은 윈저풍의 가구로 장식되어 있으며 180도 전망이 신궁 숲과 올림픽 경기장의 푸른 경치로 가득 메워져 있는 것이 도심에 이런 공간이 있었던가 하고 놀랐다.
그러나 놀아운 것은 그것 뿐이 아니었다.
그곳에 나타난 이집 주인이자 디자이너인 히데꼬와 그녀의 동생인 미도리였다.
언니 히데꼬는 희고 오동통동한 40대를 조금 지난 나이였다.
그리고 동생 미도리는 35,6세가 되는 여자인데 선글라스를 쓴 얼굴의 선이 갸름하고 분방한 성격을 띤 듯한 여자였다.
두 여자가 모두 독신으로 일년 매상고 10억엔이나 되는 이 거대한 패션 점을 운영하고 있다.
[전부터 여기 사셨나요.....?]
[아뇨.....15,6년 전부터예요.....이곳에 빌딩을 지은 것이.....]
미네는 이 얌전한 히데꼬에게 그런 힘이 있었던가 하고 놀랐다.
마치 소심한 주부처럼 히데꼬는 생글생글 웃음을 띠고 있을 뿐이었다.
쾌활하게 대답하는 쪽은 동생인 미도리였다.
이윽고 보건으로 화제가 옮겨졌다.
[그렇습니다....그래서 수출입 보험에 관해서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그녀는 예쁜 다리를 꼰다.
엷은 장밋빛 드레스 속으로 보이는 다리가 가구와 잘 어울렸다.
잠자코 있던 사장이며 언니인 히데꼬가 말을 한다.
[바빠서 시례합니다....그럼 동생과 잘 상의하세요.....]
히데꼬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방을 나갔다.
[언니는 일만 알아요.... 아침부터 밤까지 남자도 모르고 디자인실에 묻혀 있어요......그런 점은 저하고 달라요....저는 시간이 되면 하던 일을 딱 놓고 쉬지요.....어떠세요...칵테일이라도 만들까요....?]
방 한쪽에는 홈바가 있었다.
미도리는 그곳에서 잠시 후에 술잔을 가지고 나왔다.
[당신도 여간내기가 아닌 것 같은데요.....어떠세요....? 일과 연결시켜 나쁘지만 이것이 남자와 여자 반대로 말하면 남자분들은 반드시 오늘 밤은 한잔 하자고 말하지 않겠어요....?]
칵테일 잔에 입술을 대며 선글라스를 쓴 눈이 미네를 똑바로 응시했다.
[그야....좋으시면 상대해 드리겠습니다.....지금 록본기로 춤추러 가도 좋고 마작 상대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그래요. 그럼 하고 싶은 놀음을 가리켜 주시지요.....]
[자 좀더 마십시다.]
비로소 미도리가 그의 옆자리에 와서 앉는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다가 곧 미도리의 뜻을 알게 됐다.
아무래도 잠자리를 같이 하자는 의미인 것 같다.
그녀는 상당한 미모에다 적극적이고 사교적이며 돈도 갖춘 여자이다.
그런데도 자기를 탐내다니 상당한 호색가임이 틀림없다.
어떤 식으로 호색인지 그것은 미지수지만 미네도 마음이 쏠리는 것만은 틀림없다.
[이봐요.....가까운 바에라도 안내할까요....?]
[좋습니다.]
두 사람은 흔쾌히 일어났다.
10분 정도 걸어가니 바가 나타났다.
춤을 출 수 있는 바였는데 춤을 추는 동안에 미네는 완전히 흥분을 느꼈다.
이젠 언제라도 잠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는 암시의 애무를 하고 두 사람은 그곳에서 나왔다.
[내 아파트가 이 근처에 있어요......그리로 가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아파트로 그를 안내했다.
방에 들어가자 그녀는.......
[아이...갑갑해요......이젠 이런거 싫어......]
하고 선글라스를 벗고 목걸이를 풀며 말한다.
[이봐요.....등 뒤의 호크 좀 열어줘요......]
그에게 등을 돌린다.
드레스 호크를 열고 지퍼를 내리자 그녀는 어깨를 내놓고 옷을 벗으려 한다.
그 속에 피부색 슬립이 보인다.
미네는 참을 수 없어 등 뒤에서 그녀의 유방을 두 손으로 잡자 그녀는 반항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균형잡힌 가는 몸매이면서도 모양 좋은 유방이다.
그것을 손 안에 꽉 잡자 더욱 흥분을 느끼고 그녀의 브래지어의 호크를 열고 그 곳에 손을 넣었다.
그녀는 선 채로 그의 행동을 모두 받아들인다.
그녀의 드레스가 발 밑에 흘러내린다.
슬립 하나만 입은 그녀의 유방을 가볍게 주무르며 미네는 그녀를 부추긴다.
[아주 매력이 있어요.....아름다워요.....]
술기운이 더욱 귓가에 달콤한 말을 속삭이게 한다.
[그래요...? 그럼 오늘밤은 저에게 서비스해주세요....]
[무슨 일이라도 하지요.....]
[기뻐요 그럼 저기 욕실이 있어요....먼저 들어가 준비 하세요.....]
[알았어요....오늘밤엔 노예가 된 기분으로 복종하겠습니다....]
[어머....저 그렇게 호색가는 아니예요.....]
그러면서도 가슴을 두근거리고 있음이 그녀의 눈빛에 또렷이 나타난다.
그대로 미네는 욕실로 들어가서 욕조에 물을 채우고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방바닥에 드레스와 빽과 팬티스타킹까지 흩어놓은 채로 미도리는 침대 위에 누워서 그를 보자 두 손을 내민다.
그 손을 잡으며 미네는 위에서 덮쳤다.
입술을 맞춘다.
엷은 입술과 혀끝이 그의 입 속에 들어와 저어댄다.
그녀의 입이 그의 입을 빨면서도 한 손이 그의 아랫도리로 들어와서 자지를 만지며 애무를 한다.
참으로 음탕한 여자라고 생각하면서 자신도 실컷 즐기자고 미네는 생각한다.
[그럼 욕실로 데려가 줘요.....]
이번엔 그녀가 미네의 목에 팔을 감는다.
미네는 그녀를 안고 욕실로 갔다.
[나 이상한 짓 할래요.....각오하세요......]
그녀가 귓가에 속삭인다.
[그래요....사양말고 마음껏 즐겨요.....]
[그럴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그래서 유혹했어요......]
인정을 받은 이상 몸을 아끼지 말고 서비스해야 한다.
그의 가슴 속에서 눈을 감고 있는 그녀는 그래도 기품과 지성을 풍기고 있다.
이런 여자가 스스로 생각해도 부끄러운 짓을 할까? 미네로서는 경험하지 못한 여러 가지 생각이 엇갈리었다.
여자에게도 여러 가지 버릇이 있는가 보다.
그것은 체질적인 것인지 그 순간 교태를 부리는 여자도 있고 우는 여자도 있으며 뒤로하지 않으면 흥분하지 않는 여자도 있다.
아마 그런 버릇을 그녀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함께 욕실로 들어갔다.
[내 몸을 밀어줘요.......]
[알았어요.....]
미네는 비누칠를 하고 매끄러운 공처럼 탄력있는 그녀의 유방 어깨 팔을 차례로 밀었다.
그리고 그녀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엷게 나있는 털을 헤치고 비누 거품을 문질러서 정성스럽게 닦았다.
그리고 샤워로 비누를 씻어 내리고 물기를 닦았다.
그녀는 서서 가만히 눈을 감고 있었다.
미네는 고의로 그녀의 보지에다 샤워기를 댔다.
그녀는 그 자극에 황홀해 한다.
그래서 미네는 손가락으로 보지를 벌리고 그곳에 샤워 물줄기를 들이대자 그녀는 미네의 근육이 불끈 솟은 어깨를 꽉 잡고 용을 쓴다.
[아학...아.....좋아.......아이......좋아요........]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신음하면서 그의 등을 할퀴며 쾌감을 즐긴다.
거기까지는 괜찮았는데 욕실을 나갈 때 그녀가 말했다.
[나 당신 등에 올라탈래요......]
그래서 내가 네발로 기는 자세를 하자 그위에 올라탔다.
미네의 등위에 그녀의 보지의 음핵이 찰싹 붙어온다.
그래서 미네는 되도록 자극을 느끼게 몸을 좌우로 흔들며 엉금엉금 기어 침대로 돌아왔다.
[나 이상하죠.....? 뒤로 해주지 않으면 느끼지 못해요 괜찮죠......]
좀 부드러워 졌다는 듯이 등 뒤를 보이고 말했다.
[괜찮아요 뒤로 하는 것도 근사해요....여자의 등에는 표정이 있어요....특히 엉덩이는 남자를 흥분시키는 표정인 걸요......]
[어머........정말요.....?]
[그래요.....얼굴 이상으로 엉덩이는 좋아하는 반응을 나타내요....]
[좋아요.....]
그녀는 벌써 침대위에 엎드린 자세를 취한다.
아름답게 흘러내린 허리의 곡선과 풍만한 엉덩이에 깊이 파인 골짜기 사이로 오아시스와 샘이 들여다보인다.
[밝은 건 싫어요......불을 꺼요 촛불이 좋은데 탁자 위에 촛대가 있어요....]
[그럼 촛불을 켜지........]
등에서 엉더이의 골짜기로 애무를 하면서 촛대를 찾아 불을 붙였다.
흔드리는 촛대로 침대 위가 로맨틱한 빛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희미한 그림자를 그리며 요염하게 보이는 그녀의 육체를 끌어당겨 등 뒤에서 공격해 들어가자 머리를 베개에 박고 있던 미도리가 말했다.
[여보.....그렇게 하면서 촛물을 등 위에 떨어뜨려요....]
[촛물을 말이요.... ?]
[그래요.....특히 엉덩이 쪽이 더 좋아요.....]
[그래요......? 그렇게 하지요.....]
초를 사용하는 이유를 미네는 알게되었다.
엉덩이를 끌어안고 자지를 보지에 넣은 채 한 손으로 촛물을 하얀 등 위에 떨구자 미도리는 비명을 지른다.
그리고 그것과 맞추어서 그녀의 보지가 율동을 한다.
그 미묘한 움직임에 미네는 황홀해지고 촛불 빛 속에서 촛물을 떨어뜨린다.
촛물은 떨어지는 동안에 굳어지고 피부에 닿았을 때는 곧 굳어 떨어진다.
그짓을 잠시 계속하다가 이번엔
[이제 됏어요......이번에 좀 색다른 것을 해줘요.....]
그녀는 다른 주문을 하고 몸을 떼어 침대에 반듯하게 누워 고의로 양다리를 짝 벌리고 보지 안쪽까지 내보인다.
[이봐요 가려워요......어떻게 좀 해줘요.....]
[알았어.....]
아마 키스를 해달라는 것인가보다 생각하고 흔들이는 촛불 속에서 그녀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벌리고 핑크색 음핵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여보.....세게해요.....아아......하.....앙.....]
그녀가 콧소리를 하면서 상방신을 떨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미도리는 외친다.
[조금 기다려요....하아...아.....왜그런지 온 몸이 근질거려요....촛물 탓이예요.....샤워를 좀 하고 오겠어요......]
그녀는 갑자기 촛불을 끄고 침대에서 내려섰다.
그리고 욕실로 들어가서 샤워를 하기 시작한다.
방 안이 깜깜하다.
샤워 소리가 그치고 잠시 후에 침실로 나오는 그녀의 발 소리를 들으며 그는 숨을 죽였다.
말없이 침대에 다가온 그녀가 침대 위로 올라온다.
캄캄한 속에서 그녀가 손을 더듬어 아까와 마찬가지로 머리를 박고 엉덩이를 들어올려 뒤에서 공격해 주기를 기다린다.
[불을 켤까요.....?]
[아뇨...괜찮아요....]
애원하듯 말한다.
다시 어둠 속에서 그녀의 등을 애무하다가 엉덩이를 끌어 당겨서 자기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박으면서 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미도리의 몸으로서는 어쩐지 좀 통통한 느낌이고 다소 크다.
게다가 지방질이 있고 아랫배도 불룩하다.
(이상한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그는 자지를 그녀의 보지에 넣으려고 했다.
보지의 감촉이 아까보다 부드럽고 음수가 젖어있는 정도나 조여드는 정도가 다르다.
(어쩐 일일까.....?)
그의 물건이 운동을 시작하자 갑자기 그녀가 끙끙거린다.
(역시 달라.....달라)
미네는 그런 생각을 하며 등에서 허리를 쓰다듬어 보고 유방쪽도 손으로 만져보았다.
아무리 더듬어도 미도리의 몸매가 아니었다.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한창 열이 오른 미네는 더욱 끙끙거리며 흥분하고 있는 여자의 육체에 강하게 들이밀었다.
[앗....아하.....앗....학....으응......좀.....더.......]
그녀는 신음하면서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든다.
그럴수록 그것을 짓누르고 허리를 더욱 끌어당겨 세차게 그녀의 보지에 박아대기 시작했다.
[아아아하.....어머머머.......앙......죽어......]
그녀는 소리를 지르면서 마침내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미네는 허둥지둥 성냥불을 켜서 초에 불을 붙였다.
[하아앙.......어머.....안돼요.....창피해요......]
울음소리를 터뜨리고 있던 여자가 앙탈을 부린다.
머리를 휙 돌리고 긴 머리카락 속에 묻힌 얼굴을 보고 그는 깜짝 놀랐다.
어느사이에 언니 히데꼬로 바뀌어있는 것이다.
[아니.....사장님 아닙니까.....?]
[어머.....창피해......창피해.....]
[부끄러울거 없어요......하지만 놀랐어요.....이게 어떻게 된거죠.....?]
[난 안돼요 안돼요 밝은 데에선 ......]
[괜찮아요......괜찮다니까......]
[난 안돼요......얼굴을 보면 싫어요......]
다시 울음이 터질 듯이 비명을 지른다.
[그래요 언니는 미망인이기에 그걸 좋아하면서도 마음이 약해 적극적으로 표현하질 못해요.....]
갑자기 다른 음성이 들여왔다.
담배에 불을 붙인 미도리의 얼굴이 나타난다.
[그랬어군요.....그럼 그렇게 말할것이지 어둠 속에서 바뀌칠 필요는 없었는데요.....]
[하지만 이것도 계획된 거예요....언니는 사장이니 되도록 서비스 해서 울려주세요....언니는 잘 울어요....미망인이고 남자는 나보다 더 잘 알고 있어요......]
[처음부터 우리가 하는 것을 보고있었어요.....]
하고 덧붙인다.
[불을 꺼요.....창피해요......]
[지금까지 보고 있었다면 부끄러워할 것도 없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제까지 다른 남자를 모르고 살아온 걸요......]
[그럼 내가 처음인가요......?]
[아뇨.....그렇진 않아요.....]
[그럼 굳이.......]
[그것은 언니의 좀 다른 점이죠.....그녀는 9년 전에 남편을 잃었는데도 아직까지 정조를 지키고 있어요.....]
어둠속에서 미도리가 말했다.
[하지만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정조를 지키다니 지금도 이렇게 나하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이 달라요....언니는 그분만을 생각해요.....아직 살아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럼 내가 그 망령이 된 셈이군요.....]
[쉽게 말하면 그렇죠. 하지만 난 달라요....난 당신을 보이프랜드로 대하고 있는 거예요.....]
[그럼 난 이 어둠 속에서 두사람 역할을 하고 있는 거군요....]
[그런 셈이죠....내가 즐기고 있는 남자와 언니가 상대하고 있는 남자는 다른 남자예요.....]
알 듯 모를 듯한 말이다.
그러나 미네로서는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았다.
부르익은 두 여자와 동시에 잠자리를 같이하고 자매의 다른 육체를 각각 애무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울 뿐이다.
[그럼 이렇게 시작합시다. 언니쪽은 어둠 속에서 미도리 쪽은 밝은데서.....]
[그렇군요.....나도 밝은 쪽이 기분이 나아요.....]
미도리가 흔쾌히 대답했다.
동시에 그런 일이 가능할까 미도리가 갑자기 말했다.
[여기보다 언니 방이 좋아요.....벽장이 있어서 말예요.....]
[그래 그럼 그렇게 하자 벽장 속에 들어가는 것은 나야.....]
[할 수 없죠. 어두운 곳을 좋아하니까요.]
완전히 밝음과 어둠의 자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둘러 장소를 바꾸었다.
어떻게 되는 건가 하고 따라가 보니 언니의 침실로 인도된다.
그곳은 일본식 방이고 벽장이 있다.
벽장 아래만에 잇는 물건을 꺼내고 그곳에 이불을 깔았다.
벽장안에는 히데꼬가 들어갔다.
하얗고 통통한 육체를 웅크리면서 그녀가 들어가서 두더지처럼 빛을 피한다.
동생 미도리는 촛불 아래서 온몸을 홀딱 벗어버렸다.
[언니부터 먼저 하세요......]
[그럴게......]
미네는 깜깜한 벽장 안으로 들어가 더듬거리는데 하반신 쪽에서 두더지처럼 언니가 덮친다.
[좀 밝아요.....담요를 쳐서 틈을 막아줘요......]
안쪽에서 언니 히데꼬가 말한다.
담요로 틈을 막자 그속은 캄캄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아하....간지러워.....아.....간지러워.....]
미네는 갑자기 그의 자지를 잡히어 그녀의 입 속에 물리자 몸을 떤다.
히데꼬 사장이 무섭게 덤벼들어 세차게 빨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부끄러워하는 여자치고는 대단했다.
한손으로 불알을 부드럽게 주무르고 다른 손으로 자지를 꽉 잡고 혀로 핥아댄다.
[어어....허...억....]
미네는 가쁜 숨을 내쉬며 히데꼬의 부드럽고 질퍽한 보지을 자극하다가 풍만한 유방을 주물렀다.
아까 까지의 그 것과는 다른 기름지고 풍만한 유방과 배와 허리였다.
[흑....흑.....몰라.......아하......]
히데꼬가 울기 시작했다.
미네는 히데꼬가 흥분해서 신음하는 소리에 몸도 마음도 별세계를 떠도는 것같은 황홀경에 빠졌다.
[아앗.....이제 그만......해요......아학....앙.....]
그렇게 신음하면서 그녀가 끙끙거리다가 결국은 "흐흑"하고 또 울기 시작한다.
그리고 "싫어....이제 싫어....."하다가 또 좋아....좋아요....하고 번갈아 소리치기 시작했다.
그녀의 신음소리를 어둠 속에서 들으며 미네는 이상한 감동을 느끼면서 일을 마칠 수가 있었다.
그 후 미네는 가끔 히데꼬와 미도리 자매의 초청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항상 히데꼬는 어둠 속에서밖에 하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그 전에 반드시 동생 미도리와 미네가 하는 광경을 옆방에서 훔쳐본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의 육체를 달아오르게 하고 그런 다음에 자기도 한다.
[난 저런 언니의 육체를 달아오르게 하고 그런 다음에 자기도 한다.
[난 저런 언니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결혼할 수가 없어요.....언니는 열혼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거예요....대단한 남편도 아닌데 아직까지 잊지를 못해요....]
[여자란 그런 것 아닙니까.....]
[여자도 여러 가지죠 그러니까 오늘밤에 말하게 해줘요......]
[무엇을 말해요......?]
[언니가 남편 이름을 부르게 해주란 말예요.....]
[남편의 이름을요.....?]
미네는 어떨떨했다.
[지금까지 참고 있었단 말인가요......?]
[그럼 사실은 큰소리로 부르고 싶은가 봐요....그런 때가 가장 좋은가 봐요.....]
[그래요....? 좋아요 그렇게 하게 해요....]
미네는 그날밤....
[그러세요......죽은 남편의 이름을 불러요....]
미네는 히데꼬 사장에게 말했다.
[어머.....그런.....]
통통하고 하얀 얼굴을 소녀처럼 붉히면서도 기뻐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리고 어떻게 될까 미네는 다시 흥미를 느낀다.
그날 밤의 행동은 지금까지의 순서대로 어둠속에서 각각 두 자매를 흥분시키는 쾌감을 즐기며 미네는 끝을 맺기로 했다.
[그럼 오늘밤은 제가 위에 타게 해주세요.....]
반듯하게 누운 미네의 몸 위에 히데꼬 사장이 타고 잠시 후에 끙끙거리며 울기 시작한 히데꼬가 갑자기....소리친다.
[여보....게이짱.....게이짱......좋아요....아학.....미쳐요....]
히데꼬는 드디어 남편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어둠속에서 망령이 나타나서 그것을 껴안은 듯이 히데꼬는 울면서 온 몸을 떤다.
게이짱이라고 부르니 자기가 게이짱이 된 듯하여 미네의 하반신이 세차게 움직인다.
그리고 마지막에
[게이짱.....!]
히데꺼는 온 방안이 울리도록 소리치며 전신을 떨다가 축 늘어졌다.
조용한 가운데 두여자의 호흡 소리가 점점 누그러진다.
그런 가운데 이번에 미도리 쪽이 [게이짱.....게이짱......]
어쩐지 작은 목소리로 미네의 귓가에 속삭인다.
문득 미네는 찔끔했다.
[그런 어처구니 없는......]
그러나 틀림 없이 미도리의 입에서도 게이짱....게이짱......하고 누군가를 갈망하는 작은 속삭임이 들렸다.
어쩌면 이 자매는 게이짱이라는 남자를 둘이서 사랑했던 것이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후일 그 일을 미도리에게 물었드니 그녀는 ....
[그럴 수도 있지요....하지만 언니는 몰라요.....말하지 말아요....언니에게는 최고 유일한 남자였으니까요...]
그리고 어깨를 씰룩거리고 웃는다.
아무튼 여자에게 그런 믿음을 받고 죽을 수 있는 남자는 행복할 것이다.
미네는 부러운 생각마저 들었다.
[당신도 밤이 되면 괴롭지.....?]
[어머....그게 무슨 뜻이지....?]
[무슨 뜻이라니....? 아무튼 난 쓸쓸해요....그래서 요즘에 신청을 했어.....]
[신청이라니....무었을......?]
[그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클럽이 있어....]
[어머....그런데가 다 있어요.....? 말하자면 결혼 상담소 같은데....?]
[그와 비슷하지만 결혼은 즉 제비족 크럽이야.....]
[아 그런 말을 들은 것 같아 하지만 괜찮을까 이상한 사람이 걸리면 뒤처리가 곤란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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