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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색무림(淫色武林) 2부 1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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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08 회 작성일 24-02-15 14: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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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녀의 전신을 쭈욱 훑어▼


크윽!

초명은 참담한 신음을 흘렸다.
아마도 저 여자들은 근래에 실종된 여인들일 것
이다.
그런데, 괴물들에게 강간당하면서 괘감의 신음
을 지르다니...??
초명은 을지미림쪽으로 고개를 획 돌렸다.

"저 여인들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

"무슨 짓? 글세..."

을지미림은 차갑게 비웃었다.

"당신이 알아야 할 일은 우리에게 협조하고 사
느냐, 아니면 이 아이와 함께 죽느냐. 이 두가
지에요. 뭐 하지만 정 궁금하다면 알려드리죠.
저 계집들은 백일광락산에 완전히 취해 있어요.
쾌감에 취한 상태로 죽겠죠."

"그런 잔인한 일을!!"

초명이 이를 갈며 외쳤다.

"절대로 너희들의 일에 협조하지 않겠다! 백일
광락산의 해약과 도(刀)를, 요령(曜靈)내놓고
사라진다면 목숨은 붙여주겠다!"



을지미림은 코웃음을 쳤다.
초명은 지금 그녀의 손안에 제압되 있다.
아무리 천지를 뒤엎는 능력이 있다고 해도 지금
초명의 꼴은 독안에 든 쥐다.
그런 주제에 해약과 칼을 내놓고 사라지면 목숨
은 부지해준다는 큰소리만 쳐대고 있으니, 우습
지 않을 수 없었다.

=새..로운 여자다..=

=맛있어 보이는 여자다..=

괴물 몇이 바짝 말라버린 여인의 시체를 내팽겨
치고 초명이 있는 곳으로 걸어왔다.
아니, 정확히는 쓰러져 있는 요아를 향해 걸어
가고 있었다.

-아차!-

초명은 가슴을 쳤다.
지금 이순간 가장 위험한 사람은 여미령도, 자
신도 아닌 요아였던 것이었다.
여미령은 자신을 낚기 위한 미끼 외에도 뭔가
쓸모가 있는 눈치이고, 자신은 요령의 사용법,
그리고 그 몸 속에 잠들어 있는 삼대마력의 가
치가 있다.
그러나 요아는...

파스스--

초명은 문득 몸을 부르르 떨었다.
수면에 잔물결이 팔랑팔랑 일었다.
초명은 검은 숲속으로 천천히 눈을 돌렸다.
괴물의 무리 중에서도 소요가 일기 시작했다.
그것들도 무언가 느꼈는지 범하던 여자들을 떨
어뜨리고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짙은 기운이었다.
마치 여름의 열풍과 겨울의 한풍을 합쳐놓은 것
같은 기척.
가공할 기운이 이쪽을 향해 분명한 방향성을 가
지고 다가오고 있었다.

"드디어 미끼를 물었군요..."

"색마가에서 탈출해나온 놈이다. 색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지...거기다 이년은
월령낭형체(月靈狼形體)다. 색마가의 노예, 가
장 익숙하고 맛난 먹이지."

연가서의 눈가에 드리워진 푸른 기운이 더욱 짙
어졌다.

부스럭-투둑-뚝-

수풀속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며 무언가 이쪽으
로 다가오고 있었다.
모두 숨을 죽였다.
그르륵-그르륵 하는 목울림 소리가 점점 크게
들린다.
수풀을 뚫고 나온 것은 어림잡아도 삼장은 넘는
괴물이었다.
전설상의 이매(魅)라도 이것보다 더 크고 흉
악하게 생기진 않았을 것이다.

크..크허어억!

초명은 기함을 올렸다.

괴물은 공터를 지나 개울물로 첨벙 발을 내디뎠
다.

"훌륭하군."

연가서는 감탄하고 있었다.

"인간이 이렇게가지 변할 수 있다는 것에, 아니
그것보다 이런 것을 인간이 낳을 수 있다는 것
이 놀랍죠."

을지미림이 태연하게 맞장구를 친다.

"큭큭큭..벌레만도 못한 잡것들이 제법이구
나.."

마치 쇠를 긁는 듯한 소음이 말의 형태로 쏟아
져 나왔다.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존경하는.."

"나에게 이름 같은 것을 붙일 작정이냐! 나는
마왕이다! 위대한 나에게 인간의 이름 같은 것
은 모욕일 뿐이다!"

그 기세에 연가서와 을지미림은 자신들도 모르
게 한발짝씩 물러났다.

"큭큭큭..이 계집은 나를 위해 준비한 공물이
냐?"

괴물은 연가서의 품에서 여미령을 낚아챘다.
연가서가 멈칫, 하는 사이 여미령은 괴물의 손
아귀에 들어가버렸다.

키익-키익-키익-

괴물이 기분나쁜 소리로 웃었다.

"오래간만이군. 이런 진품의 월령낭형체. 이 일
족은 본가에서도 희귀한데 말야."

.............

초명은 전신에 한기가 드는 것을 느꼈다.
괴물에게서 나오는 정제되지 않은 마공의 기운
이 그의 진기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었다.
단전에서 삼대마공이 꿈틀거리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드드득-

막혀 있던 혈도가 저절로 풀렸다.
초명은 다른 녀석들의 눈을 피해서 일단 요아에
게 다가갔다.
요아는 숨을 쉴 때마다 코 바로 밑의 수면이 팔
랑팔랑거릴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얼굴이 물에
잠기지 않은 채로 쓰러져 있었다.

"요아. 요아."

초명은 일단 찍힌 혈도부터 풀어주고 조심스럽
게 요아의 뺨을 톡톡 쳤다.
하지만 요아는 좀처럼 깨어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에잇!

초명은 요아의 사타구니 한 가운데를 꽈악 쥐어
버렸다.
고의를 안입는터라 갈라진 곳에 가운데손가락이
폭 파묻혔다.

힉!

요아는 기겁을 하고 일어났다.
초명은 재빠르게 요아의 입을 막았다.

"아..명오빠..히..히익!!"

요아의 눈이 평소의 세배는 족히 될 정도로 커
졌다.

"저..저..괴물은..설마 꿈이죠?"

"꿈이 아니야. 현실이라고. 저녀석들, 저 괴물
을 이용해서 무언가 나쁜 짓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아."

..........

괴물은 목젖을 그렁그렁 울리면서 여미령의 머
리채를 잡고 젖혔다.
그리고 흉칙한 얼굴을 가져다 대고 그녀의 전신
을 쓰윽 훑어보았다.
여미령의 눈가가 옴찔옴질 하더니 눈이 반짝
뜨였다.

"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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