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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색무림(淫色武林) 2부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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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12 회 작성일 24-02-15 13: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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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붉은 천조각이 계곡에 박혀▼


대답을 하고도 연가서는 갈 생각을 하지 않고
한쪽 무릎을 세우고 벽에 기대어 앉은 을지미림
의 드러난 허벅지 안쪽만 쳐다보고 있었다.
무복에 입는 짧은 치마 아래로 그녀는 아무것도
입지 않고 있었다.
단지 발에 신은 녹피화와 녹피화를 고정시키기
위해 종아리에 감은 각반 정도 외에는.
달빛이 부서진 창문으로 흘러들어와 사당안을
어스름하게 비추고 있었다.
허벅지를 반도 가리지 않을 정도로 짧은 치마가
그나마 말려올라가 스며드는 잔광에 사타구니의
계곡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보였다.
계곡의 둔덕에 나 있는 방초(芳草)가 달빛에 강
렬하게 부곽되었다.

"먹고 싶어? 그럼 그 년놈은 잡아온 다음에 실
컷 먹으라고."

을지미림은 촉촉하게 물기어린 비곡(秘谷)을 손
가락으로 슬쩍 벌려보이며 비웃듯이 말했다.

......

"을지미림.패마제를 만난 다음부터 조금씩 변하
기 시작했다.지금은 마치 내가 하인같잖은가.."

나무위에서, 방금까지 을지미림과 이야기를 나
눴던 다 쓰러져가는 사당을 내려다보며 연가서
는 중얼거렸다.

"하지만 요도를 완전히 지배하는 날. 그때가 되
면..."

연가서는 짙은 어둠 속으로 몸을 날렸다.






여미령의 집..
초명은 어쩔 줄을 모르고 문가에 서 있을 뿐이
었다.
방안에 촛불의 노란 빛 외에 다른, 이질적인 빛
이 퍼지기 시작했다.
백금의 수면에서 퍼져나오는 마성의 창백한 빛.
구름 사이로 푸른 달빛이 부드럽게 방안을 채워
가고 있었다.

"아..하악-창문, 창문을 닫아욧!!"

여미령의 입술 사이에서 찢어지는 비명이 터져
나왔다.

"창..문??"

부우우-기기긱-

여미령의 손톱이 방바닥을 부욱 긁었다.
방바닥에 발라놓은 한지가 찢어져 손톱밑에 말
려들어갔다.
그것 뿐이 아니었다.
바닥을 이룬 오래묵은 통나무에 손톱이 지나간
깊은 홈이 패어버렸다.

으윽...으으으으....

묘한 신음소리가 방안 공기를 지링 울렸다.
여미령은 자신의 젖가슴을 부여잡았다.

흐윽..아아아--

옷자락이 벌어지며 붉은 번의( 衣)가 드러났다.
젖가슴의 계곡에서 배어나온 땀에 젖은 번의 위
로 유두가 선명하게 찍혀나왔다.

"이..이젠..."

여미령은 간신히 더듬더듬 말을 이었다.

하악-!

여미령의 날카롭게 세워진 손톱이 자신의 번의
를 잡아뜯었다.

찌직-

천이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뜯겨져나가면서 젖
가슴이 툭 튀어나왔다.

꿀꺽...

초명의 목울대가 위아래로 움직였다.
초명은 여미령의 뽀얀 젖가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의 젖가슴은 그녀의 나이 또래 뿐만 아니라
보통의 여인보다도 훨씬 컸다.
그러면서도 거의 쳐지지 않고 원형을 이루고 있
었다.

"어떻게 좀..마음대로..."

여미령은 스스로 자신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매
만지면서 자신의 치마를 걷어올리고 손을 허벅
지 사이 깊숙한 곳으로 가져갔다.
손가락 두 개 폭 만한 붉은 천조각이 음부의 계
곡에 박혀 있었다.






그녀의 섬세한 손가락이 갈라진 곳의 선을 따라
영활 하게 움직이며 비볐다.

흐윽-

그것 만으론 부족했는지 여미령은 고의(袴衣)를
힘껏 잡아당겼다.
애액에 흠뻑 젖은 천조각이 살의 계곡 속으로
푹 파고들었다

찌익-

고의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찢어져버렸다.

흠뻑 젖은 음문에 선정적인 붉은 자국이 남았
다.

흐윽..흐윽-

여미령은 흠뻑 젖다 못해 아예 물이 줄줄 흘러
나오는 음문 안에 가운뎃손가락을 삽입하고 헤
집었다.

아흑-!

그녀의 손끝에 잔뜩 성이나 단단해진 음핵이 걸
려나왔다.

"아아--절 좀 어떻게...흐윽-흐윽-"

-아아..이건 내가 한 짓이 아냐 -

초명은 당황해서 멍하니 서있기만 할뿐이었다.
그가 어쩔 수 없이 배우게 되었던 색마공.
그 힘이 여미령을 이상하게 만든 것일까...

"아아.. 제발 "

여미령은 젖가슴을 안아 올려 유두를 핥았다.
뾰족하게 솟아오른 유두가 침에 젖어 선홍색으
로 반짝반짝 빛났다.

"더 이상은...더이상은...몸이..."

여미령은 몸을 부르르 떨며 절규했다.

그드득..뿌드득..

여미령의 옷이 찢겨나갔다.
아니, 터져나갔다고 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그녀의 전신의 근육은 무섭게 부풀어오르고 있
었다.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말려 올라간 입술 사이로 보이는 새하얗고 쪽
고른 이가 길고 뾰족한, 마치 짐승의 이처럼 변
모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아학-캬악--

살갗마저 거뭇하게 변하면서 그녀의 입에서 괴
성이 튀어나왔다.

"벼..변신??!!!"

초명은 눈을 휘둥그래 뜨고 이를 갈며 외쳤다.

"이..인간이 아니었나? 인명괴망(人面怪 )이나
천년호리(千年狐狸)라도 되는 거야?!"

"캬아-..아학..제바-캬- 크르-저를 어떻게든.."

어쨌든 황당한 일을 보통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
을 정도로 많이 당한 초명이었다.
곧 그는 여미령이 말하고 원한 바를 알아차렸
다.

"이렇게 하면 되나?"

초명은 엎드린 여미령의 엉덩이 사이에 손을 넣
고 그녀의 음부의 계곡을 손끝으로 세밀히 쓰다
듬었다.

으흐흑-아학--

여미령의 입에서 정상적인 신음이 나오기 시작
했다.
그녀의 피부도 불규칙적이지만 그런 대로 본래
의 뿌연 살빛에 가까운 방향으로 변하고 있었
다.

하아-하아-

여미령의 입에서 더운 김이 뿜어져나왔다.
단내를 품은 그 입김은 사내의 본능적이며 짐승
에 가까운 뿌리깊은 욕구를 매우 강하게 자극하
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으로는 부족..사.내의 양..기가..필요..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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