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어가는 여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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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장. 사춘기의 경험
이정희는 아직 의식을 잃은 상태로 늘어져 있었다.
반항은 커녕 어떤 행위라도 김동명의 마음대로 할수 있었다.
(나중 일은 나중 일이고.! )
그렇게 생각한 김동명은 얼른 침실의문을 안에서 잠근 다응
서둘러 옷을 벗기 시작했다.
거의 단숨에 바지와 팬티까지 몽땅 벗어버렸다.
그는 이미 거칠게 숨을 물아쉬며 여자의 잠옷을 들추었다.
그와 동시에 무르익은 여인치 넓적다리가 확 눈에 들어왔다.
마흔 다섯 살이나 된 여자의 그것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력이 있고 투명한 빛깔이었다.
이정희는 팬티나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자는 버릇이 있었다.
허벅지 위로 눈길이 가자 더욱 참을 수 없었다. 틸이 그토록
많이 난 여자도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거의 아랫배 전체와 양쪽 다리와 믐통이 만나는 부분이 온통
검은 털로 뒤덮혀 있었다.
목이 졸리던 상태였기 때문에 여자는 두 다리를 쩍 벌린 상
태에서 반듯하게 누워 있었다.
환한 불빛 아래 사지를 벌리고 기절해 있는 여자.
김동명은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무성한 털밭을 만졌다. 부드
러운 촉감에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이미 그의 두 다리 위에서는 성이 날대로 난 물건이 꺼덕 꺼
덕 용트림을 하고 있었다.
그는 두 손으로 털을 헤치며 여자의 그곳을 양쪽으로 벌렸다.
진흥색의 잔주름 같은 게 벌어지자 그 안의 새빨간 질입구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 흑...」 하고 숨을 들어마신 그는 손가락 두 개를 쑥 밀어
넣었다.
완숙한 여체는 두 개의 손가락을 단숨에 빨아들였다. 다시 두
개의 손가락을 넣었으나 이번에도 몽땅 빨아들였다.
네 개의 손가락을 전부 밀어 넣은 그는 엄지손가락으로 상당
히 크고 긴 편인 음핵을 건드렸다.
여자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였다.
그녀의 질 속에 들어간 네 개의 손가락은 그 특유의 부드러
움과 따뜻함으로 에워싸여 있었다.
그쯤 되니까 도저히 더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여자의 다리를 끌어 침대가장자리로 오게 했다. 상체만
침대에 누운 채 두 다리를 밑으로 늘어뜨리도록 한 것이다.
두 다리를 넓게 벌려놓은 다음 손가락으로 여자의 질입구를
벌렸다.
다음은 한 가지 일만 남았다.
그는 또 하나의 손으로 자신의 성난 물건을 잡아 그곳에다 맞
춘 다음 쑥 밀어 넣었다.
상황이 그렇고 보니 쉽게 삽입시킬 수가 있었다. 그는 최대
한으로 깊이 들어가도록 한 다음.
일단 허리를 움직이려는데 .
지나친 흥분 탓일까.
몸으로 그녀의 질속의 감각을 느끼는 순간 어느틈에 전신이
경직되며 사정이 시작된 것이다.
어이가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최대한으로 깊숙히 넣은 채 그녀의 허리를 끌
어안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쏟았다.
금방 일을 끝낸 그가 막 여자의 몸에서 기가 죽은 물건을 빼
어내고 있을 때.
여자가 가늘게 신음소리를 내며 정신을 되찾았다.
다음 순간.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김 동명을 바라보더니 이윽
고 눈길을 밑으로 내렸다.
거기에 서 있는 것은 분명히 김동명이었다. 또한 늘어진 성기
에서 아직도 횐 액체 같은 것을 흘리며 서 있지 않은가.
그때 였다.
김동명이 먼저 위협사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것 봐. 」
일단 거칠게 부른 다음,
「난 언재라도 주인께 당신하고 이걸 했다고 말할수 있어 하
나도 겁나지 않는다구.! 」
하고 엄포를 놓은 것이다.
여자는 다리를 오므릴 생각도 없이 자신의 몸을 내려다 보며
가만히 있었다.
사실 이때 김동명이 한 말은.
모든 책임을 자기가 지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정희는 그
렇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협박으로 생각한 그녀는,
「 알겠어요 . 」
하고 전에 없이 고분고분하게 대답한 것 이 다.
「윌 알았다는 거야? 」
「뭐든지 다요. 」
「뭐 라구? 」
이징희는 계속해서 애원하듯 말하기 시작했다.
「나도 가만히 있을 테니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요. 」
「 ?‥‥‥‥‥ 」
「알겠어요 ? 」
「 ‥‥‥‥‥‥ 」
「주인이 알게 되면 난 이혼당하고 말 거예요. 」
「그럴지도 모르지 .」
「그러니 절대로 비밀로 해요. 」
「 정 말 괜 찮겠어 ? 」
「그래요. 이렇게 된 일인데 화내면 뭘 해요. 」
「그것도 그렇긴 하지만‥‥‥ 」
김동명은 얼른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렇다. 이정희는 지금 그
에게 애원하고 있었다.
낮에까지만 해도 그토록 세고 높던 콧대가 단숨에 꺽이고 지
금은 김동명이 강자의 입장에서 약자인 이정희의 앞에 버티고
서 있는 것이다.
허긴 그 나이에 남편에게 이흔을 당한다는 것 (그것도 젊은
사내와 했다는 이유로)이 아마 죽기보다 싫을 수도 있는 일이
었다.
그녀가 훨씬 누그러진 표정으로,
「알겠어요 ? 」
하고 말했을 때.
김동명은 다시 그녀의 털밭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어차피 벌인 일.
한 번이나 두 번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불쑥 솟아 올랐다.
한창인 20대 초반의 나이인만큼 소위 하고 돌아서면 또하고
싶어진다는 그런 격이었다.
그것 뿐이 아니다.
(내가 방금 저기다 집어넣고 싸지 않았나? )
하는 생각이 그를 야릇하게 흥분시키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 틈에 전신의 힘이 한 곳으로 쏠
리며 그것이 슬며시 커지고 있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이정희는 조금도 다른 기색이 없었다. 오히려 갑자기 커지는
사내의 그것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며 입술을 약간 벌렸다.
그 다음이었다.
역시 나이가 들만큼 든 여자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동안 몹
시 굻주린 때문일까.
이번에는 그녀 편에서 매우 대담하게 나왔다.
「어쩜‥‥‥‥‥ 그렇게 크고 멋진 걸 가지고 있다니‥‥‥ 」
「 ? ‥‥‥‥‥ 」
「금방 했잖아요 ? 」
김동명은 대답하지 않았다.
「또 하고 싶어요? 」
이때 김동명이 보인 반응은,
「한 번만 더 하겠어. 」
라는 퉁명스러운 것이었다.
「어머나 그런 말이 어디있어요. 」
「뭐 라구? 」
「알잖아요. 어차피 한 일인데 몇 번이면 어때요? 」
「 그럼 당신은‥‥‥‥‥ 」
「 그보다 이쪽으로 와 봐요. 」
「 .! ‥‥‥‥‥ 」
「어서요, 응? 」
이정희는 완전히 다른 여자로 변해 있었다. 여자란 한 번 몸
을 허락하면 그렇게 되는 것일까.
그녀는 김동명을 가까이 오도록 한 다음 몸을 일으키더니 두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러더니 소중한 물건을 쥐듯 두 손으로 꼭 감싸 잡았다. 김
동명은 꿈 같은 현실에서 처음보다 더욱 흥분하고 있었다.
그때 이정희가 숨을 몰아 쉬며 낮게 중얼거렸다.
「이런 게 있다니 믿어지지 않아요. 이렇게 크고 멋진 걸 손
으로 잡아본 경험도 없구요‥‥‥ 허긴 젊었을 때 꼭 한 번
있었어요 ‥‥‥‥‥ 」
「연애할 때 ? 」
김동명 역시 자연스럽게 그녀의 대화에 끼어들고 있었다.
「 맞았어 요. 」
「지금의 주인은? ?」
「 아니예요, 그 사람은. 」
「 헤어졌나 ? 」
「그렇게 됐어요. 」
「 많이 했군요. 」
「그렇지도 않아요. 딱 세 번인가 했어요.?
「그건 또 봐? ?
「시간이 없었어요. 그 세 번도 하루 밤에 한 거예요. 」
「 어째서 ? 」
「이튿날 그 남자는 교통사고를 당했거든요. 」
「죽었나 ? 」
「아뇨. 」
「그럼 ? 」
「그 사고로 성불구자가 되고 말았어요. 」
「 하고 싶어도 못했군요. 」
「그럼요. 성형수술로 이와 비슷한 것을 만들어 달기는 했으
나 그때부터 헤어지고 말았어요. 」
「젊었을 때는 꽤 밝힌 모양이지 ? 」
「정상적 인 여자라면 당연한 일 아니겠어요? 더구나 그 맛을
막 알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
그녀는 두 손으로 사내의 물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식으
로 쓰다듬으며 애무하고 있었다.
김동명은 이미 흥분할대로 흥분해 있었기 때문에 도저히 그대
로 있을 수가 없었다.
생각 같아서 는‥‥‥‥‥
(빨리 하지 않고 그렇게 만지고만 있을 거 야.! )
하고 소리치고 싶은 상태였다.
그러나 지금의 감각이 절대로 싫은 것은 아니었다.
언제까지나 그렇게 하고 있었으면 싶을 정도였다. 아직 그런
경험은 전혀 없는 그였던 것이다.
드디어 이정희는 더욱 대담해 지기 시작했다.
처음에 비해 훤씬 홍분한 그녀는 자신의 몸 어딘가 축축해진
것을 분명히 느끼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무엇이 등줄기를 타고 앉아 있는 엉덩이 쪽으로
기어내려가는 것처럼 근질거리기도 했다.
실로 오랫만에 그동안 잠들었던 그녀의 본능이 점차로 되살
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아까는 내가 정신없을 때 했으니까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지금은 안돼 요. 」
「 안된다구? ?」
「그럼요. 난 아직 늙은이가 아니라구요.」
「그렇 다면 ‥‥‥‥‥ 」
「내가 한 가지 방법을 알고 있어요.」
「방법? 」
「옛날에 어느 이상한 영화에서 본 건데 지금 막 그생각이 떠
올랐어요. 」
「어떤 방법이지 ? 」
「좀 색다른 방법인데 제대로 될지 몰라도. 내가 직접 해 본
것은 아닌데, 그 방법이 매우 특이해서 매우 궁금했었어요.」
「어떻게 하는 건데 ? 」
「서서 하는 거 요. 」
「뭐 라구 ? 」
「나도 처음엔 안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그
사람들은 훌륭하게 했어요.」
김동명은 자신도 모르게 마른 침을 소리내어 삼켰다.
너무나 뜻밖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정말로 꿈이 아닌가
하고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그러나 정녕 꿈은 아니었다.
엄연한 현실 이었다.
아침에 까지만 해도 발로 얼굴을 걷어찼던 여주인이 지금 자
기의 물건을 만지며 외설스러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정희는 자신의 내부에서 조금씩 조금씩 되살아 나고 있는
본능을 천천히 즐기고 있었다.
평소에는 아무리 요조숙녀라고 해도 그렇다.
일단 분위기에 빠지면 자연히 거기에 동화되어 음탕한 여자
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이정희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녀는 마치 소녀처럼 얼굴이 상기된 채 벗은 다리를 약간 벌
리거나 닫기도 하며 엉뚱한 이야기를 꺼냈다.
「내가 재미있는 말을 할 테니까 이쪽으로 앉아요. 」
「 ? ‥‥‥‥‥ 」
그녀는 김동명이 침대에 걸터앉는 과정에서도 잡고 있는 물건
을 놓지 않았다.
지나치게 애무하면 남자는 사정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소중
한 물건처럼 감싸 쥐고만 있는 것이다.
가끔씩 머리의 짬새에서 흘러나오는 진득한 물을 손가락으로
묻혀내기만 하는 것이다.
「내가 남자들의 이걸 처음 보았을 때의 일이었어요.」
「그게 언제인데 ? 」
「중학교 3학년 때예요. 그런데 처음에는 얼마나 놀랍고 무
서웠는지 몰라요 」
그녀의 이야기는 대략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남녀공학인 중학교 3학년의 어느 여름날.
평소 그녀와 가장 가까운 친구 애경이 공부가 끝났을 때,
「얘 , 너 오늘 나하고 이상한 거 보러 갈래 ? 」
하고 속삭였다.
「그게 뭔데 ? 」
「가 보면 알아. 이건 절대로 미밀이야. 」
뒤에 여자들이 하는 자위행위도 애경에게서 배운 정희였다.
소문에 의하면 애경이는 이미 남자와 그걸 여러 번이나 했다고
했다.
사실상 2학년 때부터 월경을 시작한 정희는 좀 늦게 성장하
는 편에 속하는 여자였다.
이윽고.
애경이는 정희를 데리고 학교 뒷산의 조용한 곳으로 갔다.
가보니 뜻밖에도 이미 네다섯 명의 사내아이들이 와 있었기
때문에 정희는 깜짝놀라며 ,
「 난 갈래 . 」
하고 돌아서려 했으나 애경이가 놓아 주지 않았다.
「글쌔 두고 보기나 해. 너 이런 경험은 좀처럼 할 수 없단
말야. 」
「 경험 이라구 ? 」
「응.」
「너 그럼 저애들과‥‥‥‥‥ 」
정희는 말을 잇지 못했다. 애경이 그 사내들과 섹스를 하려
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 문이었다.
「비약하지마, 우린 아무 것도 하지 않으니까.」
「그럼 대체 뭐니 ? 」
「여긴 우리 둘 뿐이니까 솔직히 말하겠어.」
「 ‥‥‥‥‥ 」
「저애들 말야, 우리가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겠대. 」
「뭐라구.! 너 미쳤니 ? 」
「더 들어 보기나 해. 우리 같은 소녀들에게 그보다 더 좋은
성 교육은 없어 .」
「성 교육이 라구 ? 」
「그래. 남자의 성적인 면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어디
아무에게나 와 주는 줄 아니 ? 」
「허지만 난 싫어 . 」
정희는 끝까지 반대했으나 결국은 끌려갔다. 그녀 역시 호기
심은 있었던 것이다.
언젠가 우연히 남자의 성기를 본 일이 있기는 했다.
국민학교 6학년의 봄 소풍 때였다.
보물찾기를 하던 도중 어느 나무 밑에서였다. 상대는 이쪽의
정희를 보지 못한 상태였다.
키가 큰 풀밭 저쪽의 사내가 이쪽으로 향해 오줌을 누고 있
었다.
처음 엄청나게 크고 검은색을 띈 물건을 보았을 때 정희는 무
슨 괴물인 줄 알고 비명을 지를 뻔했다.
그러나 손이 그것을 잡고 오줌을 누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그
것이 어른의 성기라는 것을 깨닫자 그만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덕분에 그녀는 남자가 오줌을 다 눈 다음 손으로 툭툭 털어
집어넣는 것을 끝까지 보고 말았던 것이다.
결국 애경이와 함께 간 정희는 참으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
고 그만 기절할 뻔했다.
상황은 이러했다.
사내 아이들이 옆으로 쭉 늘어서더니 일제히 성기를 꺼내 놓았
다.
가운데 아이의 것이 가장 컸고 다른 아이들은 모두 비슷했다.
「 자, 시작이다. 」
한 아이의 말에 일제히 그들은 팔을 내려 그것을 움켜잡았다.
그런 다음 위에서 아래로 훑어내리 듯이 손을 움직이기 시작
하자 이내 모두들 커다랗게 성이 났다.
정화는 가끔씩 외면을 했으나 자신도 모르게 바라보곤 했다.
그때 였다.
한 아이가,
「 나온다. ! 」
하고 소리치는 바람에 그쪽을 보았다.
놀랍고도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 게 그 직후였다.
어떻게 된 일인가,
오줌이 나와야 할 그 작은 구멍에서 우유와 같은 것이 힘껏
뿜어져 나오며 사내아이는 몹시 고통스러운 듯이 몸을 뒤틀었다.
더욱 빨리 손을 움직임에 따라 우유빛 액체는 계속해서 몇번
이나 힘차게 튀어나왔다.
때를 같이 해서 다른 사내들도 같은 것을 뿜어내며 미친 듯
이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때 애경이 상기된 얼굴로,
「저게 뭔지 아니 ? 」
하고 물었다.
정희는 너무도 놀라서 대답조차 하지 못했다.
「크라이막스야, 저때가. 나온 게 정액이고. 남자들은 저때
가 가장 좋다는 거야, 알겠니 ? ?
「세 상에 .! ‥‥‥‥‥ 」
「잘 봤니 ? 」
「그게 왜 오줌구멍에서 나오니 ? 」
「이런 바보 같으니, 그럼 어디서 나오니 ? 」
어쩠든 그 뒤로도 정희는 몇 번인가 같은 광경을 보러가다 보
니 자연히 익숙해졌다.
나중에는 유리컵에 그걸 받아서 이리 저리 살펴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네가 와서 해 줘봐. 」
하는 부탁에 난생 처음 그걸 잡고 해 주기도 했다.
사내들은 나올 때가 되 면 ,
「더 빨리, 빨리 해.! 」
하고 독촉하는 바람에 골이 아프고 정액이 손에 묻거나 심한 경
우 얼굴에 튕기기도 했다.
그것은 매우 지독한 냄새를 가지고 있기도 했다. 그때 사내
아이들이 정희와 애경이한테 부탁한 것은 꼭 한 가지 뿐이었다.
약간 높은 바위에 올라가 자기들이 보는 앞에서 오줌을 누라
는 부탁이었다. 정희는 끝내 그 부탁을 들어 주지 않으려 했으
나 애경이는 달랐다.
선선히 교복 스커트를 올리고 팬티를 쑥 내린 다음 사내들의
눈 앞에서 물줄기를 뿜어대는 것이다.
또한 애경이는 사내 아이들이 자신의 그곳을 만지도록 다리
를 넓게 벌려 주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결국은 한 사내아이가 견디다 못해 애경이에게 섹스를 하고
마는 일이 벌어졌다.
애경이는 대개 두 눈을 감은채 풀밭에 누워 사내들이 만지
도록 해 주었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모두가 보는 앞에서 갑자기 사내아이가 자기의 성기를
꺼내 애경이의 질속에다 난폭하게 꼽았던 것이다.
2장 끝
이정희는 아직 의식을 잃은 상태로 늘어져 있었다.
반항은 커녕 어떤 행위라도 김동명의 마음대로 할수 있었다.
(나중 일은 나중 일이고.! )
그렇게 생각한 김동명은 얼른 침실의문을 안에서 잠근 다응
서둘러 옷을 벗기 시작했다.
거의 단숨에 바지와 팬티까지 몽땅 벗어버렸다.
그는 이미 거칠게 숨을 물아쉬며 여자의 잠옷을 들추었다.
그와 동시에 무르익은 여인치 넓적다리가 확 눈에 들어왔다.
마흔 다섯 살이나 된 여자의 그것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탄력이 있고 투명한 빛깔이었다.
이정희는 팬티나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자는 버릇이 있었다.
허벅지 위로 눈길이 가자 더욱 참을 수 없었다. 틸이 그토록
많이 난 여자도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거의 아랫배 전체와 양쪽 다리와 믐통이 만나는 부분이 온통
검은 털로 뒤덮혀 있었다.
목이 졸리던 상태였기 때문에 여자는 두 다리를 쩍 벌린 상
태에서 반듯하게 누워 있었다.
환한 불빛 아래 사지를 벌리고 기절해 있는 여자.
김동명은 떨리는 손으로 그녀의 무성한 털밭을 만졌다. 부드
러운 촉감에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이미 그의 두 다리 위에서는 성이 날대로 난 물건이 꺼덕 꺼
덕 용트림을 하고 있었다.
그는 두 손으로 털을 헤치며 여자의 그곳을 양쪽으로 벌렸다.
진흥색의 잔주름 같은 게 벌어지자 그 안의 새빨간 질입구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 흑...」 하고 숨을 들어마신 그는 손가락 두 개를 쑥 밀어
넣었다.
완숙한 여체는 두 개의 손가락을 단숨에 빨아들였다. 다시 두
개의 손가락을 넣었으나 이번에도 몽땅 빨아들였다.
네 개의 손가락을 전부 밀어 넣은 그는 엄지손가락으로 상당
히 크고 긴 편인 음핵을 건드렸다.
여자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상태였다.
그녀의 질 속에 들어간 네 개의 손가락은 그 특유의 부드러
움과 따뜻함으로 에워싸여 있었다.
그쯤 되니까 도저히 더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여자의 다리를 끌어 침대가장자리로 오게 했다. 상체만
침대에 누운 채 두 다리를 밑으로 늘어뜨리도록 한 것이다.
두 다리를 넓게 벌려놓은 다음 손가락으로 여자의 질입구를
벌렸다.
다음은 한 가지 일만 남았다.
그는 또 하나의 손으로 자신의 성난 물건을 잡아 그곳에다 맞
춘 다음 쑥 밀어 넣었다.
상황이 그렇고 보니 쉽게 삽입시킬 수가 있었다. 그는 최대
한으로 깊이 들어가도록 한 다음.
일단 허리를 움직이려는데 .
지나친 흥분 탓일까.
몸으로 그녀의 질속의 감각을 느끼는 순간 어느틈에 전신이
경직되며 사정이 시작된 것이다.
어이가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최대한으로 깊숙히 넣은 채 그녀의 허리를 끌
어안고 마지막 한 방울까지 쏟았다.
금방 일을 끝낸 그가 막 여자의 몸에서 기가 죽은 물건을 빼
어내고 있을 때.
여자가 가늘게 신음소리를 내며 정신을 되찾았다.
다음 순간.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김 동명을 바라보더니 이윽
고 눈길을 밑으로 내렸다.
거기에 서 있는 것은 분명히 김동명이었다. 또한 늘어진 성기
에서 아직도 횐 액체 같은 것을 흘리며 서 있지 않은가.
그때 였다.
김동명이 먼저 위협사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것 봐. 」
일단 거칠게 부른 다음,
「난 언재라도 주인께 당신하고 이걸 했다고 말할수 있어 하
나도 겁나지 않는다구.! 」
하고 엄포를 놓은 것이다.
여자는 다리를 오므릴 생각도 없이 자신의 몸을 내려다 보며
가만히 있었다.
사실 이때 김동명이 한 말은.
모든 책임을 자기가 지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이정희는 그
렇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협박으로 생각한 그녀는,
「 알겠어요 . 」
하고 전에 없이 고분고분하게 대답한 것 이 다.
「윌 알았다는 거야? 」
「뭐든지 다요. 」
「뭐 라구? 」
이징희는 계속해서 애원하듯 말하기 시작했다.
「나도 가만히 있을 테니까,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요. 」
「 ?‥‥‥‥‥ 」
「알겠어요 ? 」
「 ‥‥‥‥‥‥ 」
「주인이 알게 되면 난 이혼당하고 말 거예요. 」
「그럴지도 모르지 .」
「그러니 절대로 비밀로 해요. 」
「 정 말 괜 찮겠어 ? 」
「그래요. 이렇게 된 일인데 화내면 뭘 해요. 」
「그것도 그렇긴 하지만‥‥‥ 」
김동명은 얼른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렇다. 이정희는 지금 그
에게 애원하고 있었다.
낮에까지만 해도 그토록 세고 높던 콧대가 단숨에 꺽이고 지
금은 김동명이 강자의 입장에서 약자인 이정희의 앞에 버티고
서 있는 것이다.
허긴 그 나이에 남편에게 이흔을 당한다는 것 (그것도 젊은
사내와 했다는 이유로)이 아마 죽기보다 싫을 수도 있는 일이
었다.
그녀가 훨씬 누그러진 표정으로,
「알겠어요 ? 」
하고 말했을 때.
김동명은 다시 그녀의 털밭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어차피 벌인 일.
한 번이나 두 번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불쑥 솟아 올랐다.
한창인 20대 초반의 나이인만큼 소위 하고 돌아서면 또하고
싶어진다는 그런 격이었다.
그것 뿐이 아니다.
(내가 방금 저기다 집어넣고 싸지 않았나? )
하는 생각이 그를 야릇하게 흥분시키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 틈에 전신의 힘이 한 곳으로 쏠
리며 그것이 슬며시 커지고 있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이정희는 조금도 다른 기색이 없었다. 오히려 갑자기 커지는
사내의 그것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며 입술을 약간 벌렸다.
그 다음이었다.
역시 나이가 들만큼 든 여자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동안 몹
시 굻주린 때문일까.
이번에는 그녀 편에서 매우 대담하게 나왔다.
「어쩜‥‥‥‥‥ 그렇게 크고 멋진 걸 가지고 있다니‥‥‥ 」
「 ? ‥‥‥‥‥ 」
「금방 했잖아요 ? 」
김동명은 대답하지 않았다.
「또 하고 싶어요? 」
이때 김동명이 보인 반응은,
「한 번만 더 하겠어. 」
라는 퉁명스러운 것이었다.
「어머나 그런 말이 어디있어요. 」
「뭐 라구? 」
「알잖아요. 어차피 한 일인데 몇 번이면 어때요? 」
「 그럼 당신은‥‥‥‥‥ 」
「 그보다 이쪽으로 와 봐요. 」
「 .! ‥‥‥‥‥ 」
「어서요, 응? 」
이정희는 완전히 다른 여자로 변해 있었다. 여자란 한 번 몸
을 허락하면 그렇게 되는 것일까.
그녀는 김동명을 가까이 오도록 한 다음 몸을 일으키더니 두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러더니 소중한 물건을 쥐듯 두 손으로 꼭 감싸 잡았다. 김
동명은 꿈 같은 현실에서 처음보다 더욱 흥분하고 있었다.
그때 이정희가 숨을 몰아 쉬며 낮게 중얼거렸다.
「이런 게 있다니 믿어지지 않아요. 이렇게 크고 멋진 걸 손
으로 잡아본 경험도 없구요‥‥‥ 허긴 젊었을 때 꼭 한 번
있었어요 ‥‥‥‥‥ 」
「연애할 때 ? 」
김동명 역시 자연스럽게 그녀의 대화에 끼어들고 있었다.
「 맞았어 요. 」
「지금의 주인은? ?」
「 아니예요, 그 사람은. 」
「 헤어졌나 ? 」
「그렇게 됐어요. 」
「 많이 했군요. 」
「그렇지도 않아요. 딱 세 번인가 했어요.?
「그건 또 봐? ?
「시간이 없었어요. 그 세 번도 하루 밤에 한 거예요. 」
「 어째서 ? 」
「이튿날 그 남자는 교통사고를 당했거든요. 」
「죽었나 ? 」
「아뇨. 」
「그럼 ? 」
「그 사고로 성불구자가 되고 말았어요. 」
「 하고 싶어도 못했군요. 」
「그럼요. 성형수술로 이와 비슷한 것을 만들어 달기는 했으
나 그때부터 헤어지고 말았어요. 」
「젊었을 때는 꽤 밝힌 모양이지 ? 」
「정상적 인 여자라면 당연한 일 아니겠어요? 더구나 그 맛을
막 알려고 하던 참이었는데‥‥‥‥‥ 」
그녀는 두 손으로 사내의 물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식으
로 쓰다듬으며 애무하고 있었다.
김동명은 이미 흥분할대로 흥분해 있었기 때문에 도저히 그대
로 있을 수가 없었다.
생각 같아서 는‥‥‥‥‥
(빨리 하지 않고 그렇게 만지고만 있을 거 야.! )
하고 소리치고 싶은 상태였다.
그러나 지금의 감각이 절대로 싫은 것은 아니었다.
언제까지나 그렇게 하고 있었으면 싶을 정도였다. 아직 그런
경험은 전혀 없는 그였던 것이다.
드디어 이정희는 더욱 대담해 지기 시작했다.
처음에 비해 훤씬 홍분한 그녀는 자신의 몸 어딘가 축축해진
것을 분명히 느끼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무엇이 등줄기를 타고 앉아 있는 엉덩이 쪽으로
기어내려가는 것처럼 근질거리기도 했다.
실로 오랫만에 그동안 잠들었던 그녀의 본능이 점차로 되살
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아까는 내가 정신없을 때 했으니까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지금은 안돼 요. 」
「 안된다구? ?」
「그럼요. 난 아직 늙은이가 아니라구요.」
「그렇 다면 ‥‥‥‥‥ 」
「내가 한 가지 방법을 알고 있어요.」
「방법? 」
「옛날에 어느 이상한 영화에서 본 건데 지금 막 그생각이 떠
올랐어요. 」
「어떤 방법이지 ? 」
「좀 색다른 방법인데 제대로 될지 몰라도. 내가 직접 해 본
것은 아닌데, 그 방법이 매우 특이해서 매우 궁금했었어요.」
「어떻게 하는 건데 ? 」
「서서 하는 거 요. 」
「뭐 라구 ? 」
「나도 처음엔 안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그
사람들은 훌륭하게 했어요.」
김동명은 자신도 모르게 마른 침을 소리내어 삼켰다.
너무나 뜻밖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 정말로 꿈이 아닌가
하고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그러나 정녕 꿈은 아니었다.
엄연한 현실 이었다.
아침에 까지만 해도 발로 얼굴을 걷어찼던 여주인이 지금 자
기의 물건을 만지며 외설스러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정희는 자신의 내부에서 조금씩 조금씩 되살아 나고 있는
본능을 천천히 즐기고 있었다.
평소에는 아무리 요조숙녀라고 해도 그렇다.
일단 분위기에 빠지면 자연히 거기에 동화되어 음탕한 여자
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이정희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녀는 마치 소녀처럼 얼굴이 상기된 채 벗은 다리를 약간 벌
리거나 닫기도 하며 엉뚱한 이야기를 꺼냈다.
「내가 재미있는 말을 할 테니까 이쪽으로 앉아요. 」
「 ? ‥‥‥‥‥ 」
그녀는 김동명이 침대에 걸터앉는 과정에서도 잡고 있는 물건
을 놓지 않았다.
지나치게 애무하면 남자는 사정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소중
한 물건처럼 감싸 쥐고만 있는 것이다.
가끔씩 머리의 짬새에서 흘러나오는 진득한 물을 손가락으로
묻혀내기만 하는 것이다.
「내가 남자들의 이걸 처음 보았을 때의 일이었어요.」
「그게 언제인데 ? 」
「중학교 3학년 때예요. 그런데 처음에는 얼마나 놀랍고 무
서웠는지 몰라요 」
그녀의 이야기는 대략 다음과 같은 것이었다.
남녀공학인 중학교 3학년의 어느 여름날.
평소 그녀와 가장 가까운 친구 애경이 공부가 끝났을 때,
「얘 , 너 오늘 나하고 이상한 거 보러 갈래 ? 」
하고 속삭였다.
「그게 뭔데 ? 」
「가 보면 알아. 이건 절대로 미밀이야. 」
뒤에 여자들이 하는 자위행위도 애경에게서 배운 정희였다.
소문에 의하면 애경이는 이미 남자와 그걸 여러 번이나 했다고
했다.
사실상 2학년 때부터 월경을 시작한 정희는 좀 늦게 성장하
는 편에 속하는 여자였다.
이윽고.
애경이는 정희를 데리고 학교 뒷산의 조용한 곳으로 갔다.
가보니 뜻밖에도 이미 네다섯 명의 사내아이들이 와 있었기
때문에 정희는 깜짝놀라며 ,
「 난 갈래 . 」
하고 돌아서려 했으나 애경이가 놓아 주지 않았다.
「글쌔 두고 보기나 해. 너 이런 경험은 좀처럼 할 수 없단
말야. 」
「 경험 이라구 ? 」
「응.」
「너 그럼 저애들과‥‥‥‥‥ 」
정희는 말을 잇지 못했다. 애경이 그 사내들과 섹스를 하려
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 문이었다.
「비약하지마, 우린 아무 것도 하지 않으니까.」
「그럼 대체 뭐니 ? 」
「여긴 우리 둘 뿐이니까 솔직히 말하겠어.」
「 ‥‥‥‥‥ 」
「저애들 말야, 우리가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겠대. 」
「뭐라구.! 너 미쳤니 ? 」
「더 들어 보기나 해. 우리 같은 소녀들에게 그보다 더 좋은
성 교육은 없어 .」
「성 교육이 라구 ? 」
「그래. 남자의 성적인 면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어디
아무에게나 와 주는 줄 아니 ? 」
「허지만 난 싫어 . 」
정희는 끝까지 반대했으나 결국은 끌려갔다. 그녀 역시 호기
심은 있었던 것이다.
언젠가 우연히 남자의 성기를 본 일이 있기는 했다.
국민학교 6학년의 봄 소풍 때였다.
보물찾기를 하던 도중 어느 나무 밑에서였다. 상대는 이쪽의
정희를 보지 못한 상태였다.
키가 큰 풀밭 저쪽의 사내가 이쪽으로 향해 오줌을 누고 있
었다.
처음 엄청나게 크고 검은색을 띈 물건을 보았을 때 정희는 무
슨 괴물인 줄 알고 비명을 지를 뻔했다.
그러나 손이 그것을 잡고 오줌을 누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그
것이 어른의 성기라는 것을 깨닫자 그만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덕분에 그녀는 남자가 오줌을 다 눈 다음 손으로 툭툭 털어
집어넣는 것을 끝까지 보고 말았던 것이다.
결국 애경이와 함께 간 정희는 참으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
고 그만 기절할 뻔했다.
상황은 이러했다.
사내 아이들이 옆으로 쭉 늘어서더니 일제히 성기를 꺼내 놓았
다.
가운데 아이의 것이 가장 컸고 다른 아이들은 모두 비슷했다.
「 자, 시작이다. 」
한 아이의 말에 일제히 그들은 팔을 내려 그것을 움켜잡았다.
그런 다음 위에서 아래로 훑어내리 듯이 손을 움직이기 시작
하자 이내 모두들 커다랗게 성이 났다.
정화는 가끔씩 외면을 했으나 자신도 모르게 바라보곤 했다.
그때 였다.
한 아이가,
「 나온다. ! 」
하고 소리치는 바람에 그쪽을 보았다.
놀랍고도 충격적인 일이 벌어진 게 그 직후였다.
어떻게 된 일인가,
오줌이 나와야 할 그 작은 구멍에서 우유와 같은 것이 힘껏
뿜어져 나오며 사내아이는 몹시 고통스러운 듯이 몸을 뒤틀었다.
더욱 빨리 손을 움직임에 따라 우유빛 액체는 계속해서 몇번
이나 힘차게 튀어나왔다.
때를 같이 해서 다른 사내들도 같은 것을 뿜어내며 미친 듯
이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때 애경이 상기된 얼굴로,
「저게 뭔지 아니 ? 」
하고 물었다.
정희는 너무도 놀라서 대답조차 하지 못했다.
「크라이막스야, 저때가. 나온 게 정액이고. 남자들은 저때
가 가장 좋다는 거야, 알겠니 ? ?
「세 상에 .! ‥‥‥‥‥ 」
「잘 봤니 ? 」
「그게 왜 오줌구멍에서 나오니 ? 」
「이런 바보 같으니, 그럼 어디서 나오니 ? 」
어쩠든 그 뒤로도 정희는 몇 번인가 같은 광경을 보러가다 보
니 자연히 익숙해졌다.
나중에는 유리컵에 그걸 받아서 이리 저리 살펴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네가 와서 해 줘봐. 」
하는 부탁에 난생 처음 그걸 잡고 해 주기도 했다.
사내들은 나올 때가 되 면 ,
「더 빨리, 빨리 해.! 」
하고 독촉하는 바람에 골이 아프고 정액이 손에 묻거나 심한 경
우 얼굴에 튕기기도 했다.
그것은 매우 지독한 냄새를 가지고 있기도 했다. 그때 사내
아이들이 정희와 애경이한테 부탁한 것은 꼭 한 가지 뿐이었다.
약간 높은 바위에 올라가 자기들이 보는 앞에서 오줌을 누라
는 부탁이었다. 정희는 끝내 그 부탁을 들어 주지 않으려 했으
나 애경이는 달랐다.
선선히 교복 스커트를 올리고 팬티를 쑥 내린 다음 사내들의
눈 앞에서 물줄기를 뿜어대는 것이다.
또한 애경이는 사내 아이들이 자신의 그곳을 만지도록 다리
를 넓게 벌려 주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결국은 한 사내아이가 견디다 못해 애경이에게 섹스를 하고
마는 일이 벌어졌다.
애경이는 대개 두 눈을 감은채 풀밭에 누워 사내들이 만지
도록 해 주었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모두가 보는 앞에서 갑자기 사내아이가 자기의 성기를
꺼내 애경이의 질속에다 난폭하게 꼽았던 것이다.
2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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