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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타락천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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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809 회 작성일 24-02-14 11: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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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그뱅크 *

- 타락 천사 4 -

+ 약속이행 그리고 섹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구석진 자리에서 한 남자와 소희 그리고 미주의 모습이 보였다. 난 코너의 자리에 앉았다.
그들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맞은편 바텐의 유리를 통해 모습을 볼 수 있기에 그 자리를 택했다 더군다나 그들의 목소리가 또렷이 들릴만한 자리는 이곳밖에 없었다.

[ 호호 야 너 참 재밌다. ]

[ 그래? 소희가 웃으니까 기쁘다 나도 하하. . . ]

[ 얘 미주야 너 얘가 어떤앤줄 아니? ]

[ 응? 아. . . 아니 ]

[ 글세 얘가 누구냐 하면 너 내가 사귀는 상준이 알지? ]

[ 상. . 상준이? 응. . 알어 ]

[ 상준이 부랄 친구야 얘가 호호호. . . ]

순간 난 유리로 비춰진 미주의 눈이 무섭게 느껴졌다. 뭘까? 마치 분노하는 듯한 눈빛. . . .

[ 글세 얘가 상준이 몰래 나 한번만 만나자고 하잖아 그래서 불렀어 호호. . . ]

소희는 자신의 인기에 스스로 즐거운 듯 소리내어 웃었다. 소희는 그런 녀석이 대견하다는 듯 녀석의 어깨를 두르며 자신의 유방을 밀어붙였다. 녀석의 침이 넘어가는 소리가 나에게까지 들렸다.

상준이! 나도 그 녀석을 알고 있다. 유일하게 소희가 오래 만나는 남자 중에 하나였다. 무역상사를 하는 아버지의 힘입어 돈을 물 쓰듯이 쓰는 뱀처럼 차가운 남자였다. 물론 소희의 손에 놀아나는 녀석중 하나지만. . .

지금 소희와 앉아 있는 녀석도 면식이 있는 놈이었다. 재범이라고 불리는 상준의 친구중 하나였다. 건물 서너 채를 가지고 월세를 받아 먹고사는 미련한 아버지를 둔 머리는 텅빈 친구였다.

생긴 건 그래도 쪼금 잘생긴 편이었다.
돈을 물 쓰듯이 쓰는 버릇은 상준과 비슷해 둘이 곧잘 어울리는 처지였다.
물론 여자들의 취향도 비슷했다.

그런 녀석이 소희한테 욕심을 품고 있었을 줄이야. . . .

[ 야! 너 솔직히 말해봐 나랑 하고 싶어? ]

[ 응? 아. . 그. .그래 ]

[ 호호호. . 얘 미주야 얘 말 들었니? 나랑 하고 싶데. . . ]

또다시 미주의 눈이 매서워졌다. 하지만 극히 찰나적이라 두 사람은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 그럼 한번하지뭐. . . 근데 난 그냥은 안해 색다른걸 좋아해서 ]

[ 꿀걱! 어. . . 어떻게 ]

[ 난 지금부터 생각할 테니까 넌 여기 양주 다 비워봐 ]

[ 이. . . 이걸 다? ]

[ 그래 음. . . 원샷이 힘들면 시간을 주지 5분 동안 그 안에 마시면 나랑 한번하는거고 아님 넌 그냥 가는 거야 어때? ]

[ 알. . . 알았어 마. . 마시지뭐. . . ]

조금 비워져 있다고는 하지만 500미리 정도가 남은 양주를 단숨에 아니 5분이라고는 하지만 힘든 문제였다.

하지만 이내 재범은 술주둥아리를 입에다 꽃아 넣었다.

[ 벌컥벌컥! . . . . ]

재범의 술먹는 모습을 보며 소희와 미주는 자신의 잔을 건배했다. 마치 남자노예의 귀여운 짓거리를 보는 듯한 모습이었다. . . .

재범이 마시고 있는 술병이 반쯤 비워졌을 때 울컥하며 조금 멈칫했다. 아마도 속에서 거부 반응이 일었는가 보다, 하지만 재범의 손은 병을 다시 치켜들었다.

한 여자의 육체가 이토록 사람을 망가트릴 수 있다는 게 증명되는 시간이었다. 그의 턱은 어느새 받지 않는 육체적 거부 반응으로 떨리고 있었다. 삼분의 2가 비워질 무렵 재범은 술병을 내려놓고 심하게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그도 더 이상은 무리라 싶었는지 아님 숨을 쉬기 위해서였는지 행동을 멈추고 거칠게 숨을 몰아셨다.

[ 호호. . . 너무 무리하지마 ]

약을 올리는 건가? 다리를 꼬며 그윽한 눈빛으로 재범을 바라보는 소희의 행동은 마치 한나라의 권력자가 일개 서민을 내려다보는 시선이었다.

그녀의 또다른 모습이었다.

[ 쿨럭! 쿨럭! 윽! . . . . ]

[ 호호호! 아직 남았어 시간은 이제 1분밖에 남지 않았구. . . ]

소희의 재촉에 의해 재범은 떨리는 손으로 술병을 잡았다. 하지만 한계를 들어냈는지, 아님 육체에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인지 헛구역질만을 해대었다.

[ 이제 30초 남았어 29초. . 28초. . . ]
난 그들의 행위를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과연 마실 수 있을까? 사실 어느 정도 술을 먹는 사람이라고 해도 500미리의 양주를 5분 안에 먹는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에 난 결과가 궁금했다.

하지만 한 여자와의 섹스가 그토록 사람을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한다는 것에 놀라웠다.
입가에 거부반응으로 인해 침까지 흘려가면서도 재범은 끝까지 술을 비웠다. 그리곤 자신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소희를 쳐다보았다.

마치 상품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처럼. . . .

[ 호호호. . . 대단한데? 놀랐어. . . 난 못마실줄 알았는데. . . . 어쨌든 내기에 이겼으니 상을 주지 ]

[ 정. . . 정말? ]

[ 난 약속은 지켜! ]

날카로운 목소리로 재범의 말을 받아쳤다. 아마도 기분이 상한 것 같았다.

[ 차로 가자 ]

소희는 그 말만을 남기로 입구로 향했다. 남아있던 미주와 재범은 쭈빗거리며 그런 소희의 뒤를 따랐다.

난 그들이 모두 나가고 나서 그들의 행방을 따라 나섰다.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차에 모두 탔지만 시동은 걸려있지 않았다. 조금 열려져 있는 창틈 사이로 미주의 긴장된 모습이 보였다. 무얼까?

난 차에 시동을 걸었다. 그리곤 그 자리를 벗어나 한바퀴를 돈 다음 그들이 있는 옆 기둥에다 차를 세웠다. 검은 썬팅으로 인해 나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나만이 볼 수 있었다.

난 차문을 열었다 다시금 닫았다. 나의 존재가 밖으로 나갔음을 알리려는 행위였으나 굳이 그들이 그걸 인식해주기를 바라진 않았다.
조금 열어둔 틈사이로 그들의 대화가 들려왔다.

[ 난 약속은 지켜 하지만 어떤 방법으론진 말 안 했으니까 내뜻대로 따라야돼 ]

[ 아. . 알았어 ]

[ 먼저 난 강한 남성이 좋아 ]

[ ??? ]

[ 일단 미주가 니 자지를 5분간 빨거야 그리고 그 다음에 손으로 5분간 흔들어 줄 거야 만약 그때까지 니가 사정을 하지 않는다면 여기서 내 다리를 벌려주지 그럼 시작한다 ]

[ 소. . 소희야 ]

[ 빨리해 나 지금 그리 좋은 기분이 아니니까 그리고 너도 이젠 경험이 있어서 잘 할 수있잖아 ]

한정된 공간에서의 퇴폐적인 대화가 오고갔다. 도대체 소희는 미주를 어떤 인간으로 생각하고 있는 걸까? 아마도 일개 시녀를 데리고 있는 기분인 것 같았다. 그렇다 치더라도 조금은 너무한 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주는 쭈빗거리며 고개를 숙였다. 갑작스런 행동들에 재범은 주춤거렸다.

[ 이. . 이건. . . 나. . 난 소희 너랑 섹스를 한다고 했는데. . . ]

[ 물론이야 나랑 섹스를 하지 하지만 그전에 널 테스트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말야 이까짓 테스트도 이겨내지 못할 정력이라면. . . 난 문전만 더럽히는 남자를 경멸해 ]

[ . . . . . ]

재범은 소희의 말에 아무런 말도 못하고 미주의 애무를 받았다. 겨우 두 번째의 오랄 경험을 갖는 미주의 솜씨가 탐탁치 못했지만 재범으로썬 다행이었다. 그녀가 실력이 있었다면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함은 자명하니까. . . .

[ 좀더 세게! 손은 뭐하는 거야 부랄을 만져야지! ]

땀까지 흘려가며 소희의 명령을 수행하는 미주가 못마땅하다는 듯 소희는 그렇게 미주를 윽박지르고 있었다. 시간은 조금씩 조금씩 흘러가고 2분여 정도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다행히 술기운 때문인지 미주의 형편없는 오랄 실력 때문인지 아직 오르가즘의 느낌은 없었다.
이상태 그대로라면 무난히 테스트를 합격하리라 재범은 생각했다.

그 들을 지켜보는 나의 성기는 터질 듯 부풀어올랐다. 견디기 힘든 욕망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왔다. 뜨겁고 축축한 손바닥이 커다래진 성기를 감쌌다. 순간 짜릿함이 척추 끝에서부터 전달되어왔다.

미주의 오랄 을 바라보며 재범의 안간힘을 보며 난 나의 욕정을 불살랐다.

[ 합격! 됐어. 미주는 앞자리로가 ]

[ 소. . 소희야 ]

[ 나 두 번 말하는 거 싫어한다는 거 알지? ]

싸늘한 소희의 음성과 함께 미주는 고개를 숙이고 차문을 열었다. 재범은 뒷자리에서 서서히 옷을 벗어 가는 소희의 몸을 보고는 감격을 해서인지 입이 조금씩 벌어지고 있었다.

[ 다짐할게 있어! ]

[ 뭐. . 뭔지 모르지만 다. . 다들을게 ]

[ 짝! ]

순간 난 나의 자위행위도 멈추고 그들을 쳐다봤다. 반쯤벗어제낀 옷차림의 소희가 재범의 따귀를 때린 거였다. 놀란 재범의 눈은 거의 튀어나올 듯 하다가 화가난 일그러진 표정으로 서서히 변해갔다.

[ 뭐. . 뭐야. . 약속을 지키지 않으시겠다? ]

[ 병신새끼. . 약속은 지켜 하지만 내가 말할 때 끼어드는건 못참아 그리고 넌 반항하면 바로 죽음이야 알어? ]

[ 이. . 이런 씨팔 그 동안 니 낯짝이 이뻐서 오냐오냐 해줬더니만 이게 하늘높은줄 모르고 기어오르네 ]

재범은 포악해진 성격을 주체하지 못하는 듯 반쯤 벗어진 소희의 옷을 잡아 양쪽으로 젖혔다. 찌이익! 하는 파음과 함께 소희의 옷이 찢겨져 나갔다. 놀라운 사실은 그런 상황에서도 소희는 결코 두려운 표정이 아니였다는 거였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재범은 소희의 몸속으로 성급히 들어갔다. 살짝 찌푸린 아미가 아름답게 보였다.

차안은 팽팽한 공기의 흐름으로 뒤덮였다. 출렁이는 차는 그렇게 쇳소리를 내며 속도를 더해갔다.

순간

[ 퍽! 퍽! 퍽! ]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었다. 미주의 손이 피로 물들어있었다. 그녀의 하얀 손에는 핸들 잠금 장치가 손에 들려져 있었다. 창유리로 그녀의 손이 떨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심장이 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살인! 그랬다. 분명한 살인이었다. 호수의 팽창함에 구멍뚤린 곳으로부터 물줄기가 치솟듯한 피가 재범의 머리로부터 재현되고 있었다.

어느새 나의 성기는 초라하게 죽어있었다. 재범의 주검처럼. . . .

* 야그뱅크 *

죄송합니다. 글이 늦어지는군요. 그날 그날 바로바로 쓰는 형태라. . .
시간이 나지 않으면 이렇게 늦고 마는군요, 더욱더 정진하는 야그뱅크가 되길 약속드리며. .

* 야그뱅크 *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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