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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나에게도 애인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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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85 회 작성일 24-02-14 09: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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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침묵이 흐르다가 그가 먼저 입을 열었다.
"누나!" "응?" "나... 얼마 있다가 유학 갈거야.." 철렁 내 가슴은 내려앉았다. 난 그에게 물었다. "언제?" "지금 준비중인데 아마도 두 달
안에 가게 될거같애" "정말이야?" "응" "어디로 갈건데?" "미국"
다시금 침묵이 흘렀고 난 갑자기 머리속이 멍해졌다. 그럼 이제 만날 날이 두달 정도 밖에 안 남았다는 건가.. 그럼 난 어쩌란 말인가..
겉잡을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는데... 난 어떻게 해야하나... 지금 심정으론 그가 없으면 너무 힘들고 외로울거 같은데...

다시금 그가 먼저 입을 열었다.
"누나.... 저기..." 난 아무말 없이 그를 바라보았고 그는 다시 말을
이었다. "누나... 나 따라서 갈수 있어?" 난 너무 기뻤다. 설령 내가
그를 따라 갈수 없을 지라도 내게 그렇게 말해주는 그가 너무도 고마웠고 사랑스러웠다. 혹시나 헤어지자고 하면 어쩌나 해서 얼마나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난 아무 말도 할수가 없었다. 말없이 그의 품에 안겨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그러기를 얼마후.. 그가 나의 눈물을 닦아주었고 난 그의 손을 잡고 내 얼굴에 가만히 대고 있었다.
날 진정으로 사랑한다는걸 느낄수 있었고 날 필요로 하고 있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 내게 이런 사랑이 찾아올 줄이야.. 난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도 행복했고 시간이 멈춰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또 다시 그가 말했다. "나... 생각 많이 했어 어제 누나 다녀가고 나서... 그 생각 하느라고 밤새 잠도 못잤어 그래서 오늘 아침 정신없이
나가느라고 전화기도 놓고 나왔던거야.." "그랬어?" "지금 당장 대답해 달라고 하진 않을께.. 하지만 나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진 마.."
"고마워.. 너무 너무 고마워.. 내가 지금 네게 해줄수 있는 말은 이것
뿐이야.. 그치만 니말대고 너 오래 기다리게 안할께"
그는 다시 날 꼬옥 안아주었고 그런 그를 난 다시 사랑해 주기 시작했다. 머리카락.. 귀.. 목덜미.. 어깨.. 가슴.. 그리고...
우린 다시 불이 붙었고 너무도 간절하게 서로를 갈망했다. 난 그의 몸
위에서 서서히 내려가며 애무를 해주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그는 몸을 일으켰다.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는 그의 성기가 내 입속으로 들어왔다. 달콤했다. 기뻤다. 그는 몹시 흥분하고 있었다. 그 또한
기뻐했다. 드디어 그가 절정에 달했을때 난 내 입을 꽉 다물고 있었고
그런 나를 그는 너무도 사랑스럽다는듯 바라보며 내 머리를 꼭 붙들고
사정하기 시작했다. 난 기꺼이 받아주었고 다 마친후 그는 내 품에 안기었다. 숨을 고르며...

그가 말했다. "어쩌지?" "뭘?" "나 이제 누나 없으면 못살거 같은데"
"후후... 그래?" "누난 나 없이 살수있어?" "......................"
난 말없이 그를 바라보며 그의 머리카락을 쓸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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