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애인이.....3
페이지 정보
본문
내가 하는건 로맨스고 남이 하는건 불륜이라고 했던가....
불륜... 이런게 바로.... 아쉬운 마음으로 그의 집을 나서면서 나의 뇌리를 스치는 생각이었다. 이제 어떡해야 하나... 오늘밤도 집엔 들어가지 않을 생각이다. 아이가 걱정되긴 했지만 내가 지금 집에 들어간다면 남편도 날 우습게 여길것이고 또 그보단 지금 기분으로는 도저히 남편 얼굴을 볼수가 없었다. 일말의 가책이라고나 할까?...
아뭏든 당분간은 남편을 피하고 싶을 뿐이다.
다음날 아침 난 눈을 뜨자마자 그에게 전화를 했다. 하룻밤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긴 정말 처음이었다. 신호가 오랫동안 울리도록 그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결국엔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갔다. 그렇게 하기를 여러차례 난 뭔지모를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었다. 어떻게 된걸까? 왜 전화를 안받는 걸까? 혹시 마음이 바뀐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이 내 머리속을 온통 뒤흔들어 놓았고 순간적인 어지럼증에 내 몸은 휘청했다.
아니 아닐거야 그럴리가 없어. 전화기를 놓고 나왔겠지.. 맞아 그럴거야 내가 괜한 생각을 하는걸거야... 그의 사서함에 메세지를 남겨놓고
난 기다리기로 했다. 어젯밤도 그렇게 길더니 오늘 하루는 더욱더 길었다. 퇴근 시간... 저녁 약속이 있었다. 빨리 끝내고서 그의 집에 가보기로 앴다. 일상적인 대화... 입에 맞지않는 저녁식사... 난 한시라도 빨리 그 자리를 뜨고 싶었다. 밤 9시가 되서야 끝이 났고 난 발걸음을 재촉해 그의 집으로 향했다.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그의 집 앞에 다다랐을때 한 눈에 들어오는 그의 차! 난 순간 너무 기뻤다. 집에 왔구나! 그런데 왜 전화를 안했을까? 초조한 마음으로 그의 집 문앞으로 갔을때 난 다시 실망해야 했다. 암흑처럼 깜깜한 그의
자취방... 어디 간걸까? 차는 여기 있는데... 어디 가까운데서 술이라도 마시는걸까? 난 다시 그에게 전화를 했고 여전히 그의 전화는 불통
.... 혹시 잠든건 아닐까? 요즘 몹시 피곤해 헸는데....
난 문을 두드려 보았고 아무 기척없는 그의 집 문에 귀를 기울인채 그렇게 얼마를 서있었다. 추웠다. 어깨를 움츠리고 난 그의 집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그를 기다리기로 했다. 언제 올지도 모를 그를...
다리가 저려왔다 언제까지 이렇게 기다려야 하나 그러기를 약 한 시간
내 전화기 벨이 울렸고 채 한번이 다 울리기 전에 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누나?" 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다음 편에 계속...........................
불륜... 이런게 바로.... 아쉬운 마음으로 그의 집을 나서면서 나의 뇌리를 스치는 생각이었다. 이제 어떡해야 하나... 오늘밤도 집엔 들어가지 않을 생각이다. 아이가 걱정되긴 했지만 내가 지금 집에 들어간다면 남편도 날 우습게 여길것이고 또 그보단 지금 기분으로는 도저히 남편 얼굴을 볼수가 없었다. 일말의 가책이라고나 할까?...
아뭏든 당분간은 남편을 피하고 싶을 뿐이다.
다음날 아침 난 눈을 뜨자마자 그에게 전화를 했다. 하룻밤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긴 정말 처음이었다. 신호가 오랫동안 울리도록 그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결국엔 음성사서함으로 넘어갔다. 그렇게 하기를 여러차례 난 뭔지모를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었다. 어떻게 된걸까? 왜 전화를 안받는 걸까? 혹시 마음이 바뀐건 아닐까? 이런 생각들이 내 머리속을 온통 뒤흔들어 놓았고 순간적인 어지럼증에 내 몸은 휘청했다.
아니 아닐거야 그럴리가 없어. 전화기를 놓고 나왔겠지.. 맞아 그럴거야 내가 괜한 생각을 하는걸거야... 그의 사서함에 메세지를 남겨놓고
난 기다리기로 했다. 어젯밤도 그렇게 길더니 오늘 하루는 더욱더 길었다. 퇴근 시간... 저녁 약속이 있었다. 빨리 끝내고서 그의 집에 가보기로 앴다. 일상적인 대화... 입에 맞지않는 저녁식사... 난 한시라도 빨리 그 자리를 뜨고 싶었다. 밤 9시가 되서야 끝이 났고 난 발걸음을 재촉해 그의 집으로 향했다.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그의 집 앞에 다다랐을때 한 눈에 들어오는 그의 차! 난 순간 너무 기뻤다. 집에 왔구나! 그런데 왜 전화를 안했을까? 초조한 마음으로 그의 집 문앞으로 갔을때 난 다시 실망해야 했다. 암흑처럼 깜깜한 그의
자취방... 어디 간걸까? 차는 여기 있는데... 어디 가까운데서 술이라도 마시는걸까? 난 다시 그에게 전화를 했고 여전히 그의 전화는 불통
.... 혹시 잠든건 아닐까? 요즘 몹시 피곤해 헸는데....
난 문을 두드려 보았고 아무 기척없는 그의 집 문에 귀를 기울인채 그렇게 얼마를 서있었다. 추웠다. 어깨를 움츠리고 난 그의 집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그를 기다리기로 했다. 언제 올지도 모를 그를...
다리가 저려왔다 언제까지 이렇게 기다려야 하나 그러기를 약 한 시간
내 전화기 벨이 울렸고 채 한번이 다 울리기 전에 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누나?" 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다음 편에 계속...........................
추천80 비추천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