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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숭이 암표범들II (2부)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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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769 회 작성일 24-02-13 02: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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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찬이 아케미를 만난 곳은 뉴욕이다.
아케미를 김종찬에게 소개한 사람은 친구 유동훈이다.
유동훈도 김종찬처럼 뉴욕에서 유학이라는 명목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놀고먹는 부유층 아니다.
유동훈이 에밀리 하야마라는 미국 국적의 일본계 아가씨와
사귀게 되었다.
에밀리 하야마는 일본계 아버지와 한국계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미국으로 이민 온 2세라고 했다.
에밀리 하야마가 한국어를 잘하는 것도 한국계인 어머니의
영향이라고 했다.
유동훈이 에밀리 하야마와 사귀면서 자기 친구라고 데리고
온 아가씨가 아케미 였다.
에밀리 하야마는 아케미도 자기하고 같은 일본과 한국의
혼혈 이민 1세라고 소개했다.
아케미도 에밀리처럼 한국말을 잘했다.
서로 언어가 통하고 거기다 두 여자가 반쯤은 한국인이라는
동질성이 그들은 빠른 시간 안에 가깝게 만들어 놓았다.
사실은 아케미와 에밀리의 의도적인 접근이었지만 적어도
김종찬과 유동훈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김종찬은 아케미가 첫눈에 자기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면서도 서로 나이를 묻지 않았다.
김종찬은 아케미와 첫 잠자리를 하는 날로부터 빠져들었다.
아케미의 노련한 테크닉이 김종찬을 빠져 들이게 만들었다.
아케미와 사귀는 사이 날이 가면 갈수록 깊이 빠져
들어갔다.
김종찬은 모르고 있었지만 에밀리 하야마와 아케미는
처음부터 어떤 목적으로 가지고 유동훈과 김종찬에게
접근해 육체의 기교로 두 사람을 사로잡고 있었다.
아케미도 에밀리고 모두가 섹스의 테크닉 면에서는
프로들이다.
프로 급인 에밀리 하야마와 아케미가 당시 겨우 스무 한
살의 애송이인 김종찬이나 유동훈을 몸으로 사로잡는 건
간단한 일이었다.
그때부터 유동훈과 김종찬은 두 여자를 여왕처럼 받들게
되었다.
직설적으로 표현해 두 아이는 두 여자의 성적인 노예
상태에 빠져 들어갔다.
뉴욕 시절 네 사람은 같은 아파트에서 동거하며 밤낮없이
뒹굴었다.
아파트에서 동거하는 사이 김종찬과 유동훈을 여자들을
통해 코카인은 접촉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김종찬과 유동훈은 코카인을 흡입하고 여자와
뒹구는 생활에 빠져들었다.
1년이 지나면서 아케미는 미국 생활에 싫증도 나고 부모의
간섭도 귀찮아 다른 나라로 나가 놀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기 시작했다.
에밀리 하야마도 같은 말을 했다.
김종찬과 유동훈이 아케미와 에밀리에게 자기들과 함께
한국으로 가자고 했다.
어떤 계획이 있어 두 여자를 한국으로 가자고 한 건
아니다.
한국으로 가자는 말에 아케미와 에밀리는 의외로 쉽게
동의했다.
두 여자와 함께 한국으로 왔다.
한국에 와 2개월이 지나면서 김종찬과 유동훈은 아케미와
에밀리 하야마가 단순히 놀기 좋아하는 여자만이 아닌 어떤
조직과 관련된 여자라는 사실을 알아 차렸다.
그것을 알아 차렸을 때는 김종찬과 유동훈은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두 여자를 빠져 나갈 수 없게 되어 있었다.
그때부터 아케미와 에밀리 하야마는 김종찬과 유동훈을
부하처럼 대하기 시작했다.
정신적으로 황폐한 김종찬과 유동훈은 두 여자의 지시에
따르는 허수아비의 길로 빠져들었다.
그것이 김종찬과 아케미의 현위치다.
김종찬의 움직임이 조금에 빨라진다.
김종찬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아래서 일고 있는 아케미의
허리 파도도 조금씩 높아 간다.
"아아! 그래! 그렇게!"
아케미가 뜨거운 신음을 토하며 허리를 움직인다.
"아아!. 누나!"
아케미의 허리가 교묘히 움직이면서 김종찬이 다급한
신음을 토한다.
"아아! 그래! 더 세게!"
아케미가 뜨거운 비명을 토하며 김종찬을 재촉한다.
김종찬의 움직임이 격렬해 진다.
김종찬의 폭발이 가까웠다는 것을 알아차린 아케미가 두
다리를 활짝 벌려 치켜든다.
치켜 든 두 다리로 김종찬의 허리를 감는다.
아케미의 두 다리가 허리를 감으면서 두 육체가 더욱
밀착된다.
"아아!"
김종찬이 마지막 안간힘을 한다. 폭발의 순간이 더욱
가까워지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종찬이 주어! 종찬이 뜨거운 것 어서 주어!"
아케미가 김종찬의 아래 배에 자신의 언덕을 밀착시켜
문지르면 뜨겁게 소리친다.
"아아아아!"
김종찬이 비명을 지르며 더욱 강하게 매달린다.
김종찬의 두 손이 아케미의 엉덩리를 싸안는다.
싸안는 팔에 힘을 주어 끌어당긴다.
"아아아!"
아케미가 계속 뜨거운 비명을 지른다.
김종찬의 움직임이 더욱 격렬해진다.
한동안 격렬하게 움직이던 김종찬의 몸이 갑자기
멈추어진다.
멈추어지면서 아케미 속에 들어와 있는 김종찬의 남자가
팽창한다.
아케미는 김종찬을 싸고 있는 자신의 동굴 벽에 느껴지는
압박감으로 상대가 폭발 직전에 왔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종찬이! 어서!"
아케미가 뜨겁게 재촉한다.
"아아! 누나!"
김종찬이 울음 같은 신음을 토한다.
신음과 함께 아케미 속으로 뜨거운 액체가 쏟아져
들어온다.
"아아! 뜨거워!"
아케미가 뜨겁게 소리치며 김종찬을 끌어안다.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를 끼어 안은 채 움직임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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