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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여교수 유라 13.14 (저도 여기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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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289 회 작성일 24-02-12 06: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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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원 플러스 쓰리

후유, 피곤은 했지만 즐거운 여행이었어... 지하주차장에 차를 댄 유라는 의자
를 조금 뒤로 제끼고 눈을 감았다. 열여섯시간의 비행기여행에서 쌓인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 같았다. 유라는 보름 간의 미국여행에서 막 돌아온 참이
었다. 학회에서 주선한 연수에 개인일정을 닷새 더해서 오랜 만에 제임스와 회
포를 풀었다. 제임스는 변함이 없었다. 아니 더 강하고 부드러워졌다고나 할지.
제임스와 지낸 오일간을 떠올리자 유라는 저절로 다리에 힘이 풀리고 팬티 속
이 척척해오는 느낌이었다. 제임스를 떠올리자 겹쳐지는 얼굴이 있었다. 김혁...
도대체 어디로 간걸까... 방학 시작과 함께 연기처럼 사라진 혁에게서는 미국여
행을 떠난 8월초까지도 연락이 없었다. 벌써 광복절이 지났으니 얼마 안있으면
개학인 터였다. 평소 혁을 따르던 아이들도 그의 행방에 대해 아는 바가 없었
다. 아닐거야... 혁을 떠올리자 웬지 마음이 무거워진 유라는 고개를 좌우로 흔
들었다. 자꾸 불길한 예감이 스쳐가는걸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얼굴
에 강한 빛이 내리 비치는 느낌이 들었다. 눈을 떠보니 자동차 정면에서 누군
가 손전등을 비추고 있었다. 경비인가... 유라는 무심코 차창을 열고 고개를 내
밀었다.
누구세요? 아저씨?
순간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유라의 코와 입에 손수건을 갖다댔다.
읍, 읍... 누구...
쉿... 이년 보기 보다 무겁구만... 우와 탱탱한데... 이년 젖탱이 좀 봐... 완전
수박이로구만... 몇사람인지 모를 사내들이 떠드는 소리가 점점 희미해져 갔다.
...
유라는 앞을 분간할 수 없었다. 빛줄기 하나 새들어오지 않는게 무슨 지하실
같았다. 어디에 매달아 놓았는지 유라는 두손이 위로 들려져 밧줄 같은 걸로
단단히 묶여져 있었다. 모든게 꿈 같았다. 그러나 손목에 느껴지는 아픔이며 타
는 듯한 목마름 따위는 지금 겪고 있는 일들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선명하게
알려주고 있었다. 갑자기 좀 떨어진 곳에서 사내들의 웅성거리는 소리며, 구두
발소리 같은게 들려왔다. 삐걱... 탁... 갑자기 환한 빛이 쏟아졌다. 유라는 눈이
부셔 순간적으로 눈을 감았다.
야, 이년아 눈 떠.
하, 그년 섹시하구만.
처음 보는 얼굴 세 명이 서있었다. 하나 같이 검은 면티에 검은 청바지 차림
이었다.
당신들 누구예요?
철썩... 셋 중 제일 키가 큰 놈이 앞으로 다가오더니 유라의 뺨을 후려쳤다.
이년아. 어디다 건방지게 씨부려. 그건 그렇고...
유라의 뺨을 때린 놈은 징그러운 웃음을 머금더니 뺨을 때린 손을 그대로 밑
으로 훑어내렸다. 손이 가슴에 이르자 옷위로 젖가슴을 쥐어짜듯 움켜쥐더니
다른 한 손을 나시원피스의 밑으로 쑥 집어넣었다. 팬티 속으로 들어온 손은
유라의 보지를 거칠게 헤집었다. 갑작스레 손가락 다섯개가 보지 속을 파고들
자 유라는 온 몸이 저릿해 왔다. 보지 속으로 들어온 손가락은 능숙하게 음핵
을 찾아 건드렸다. 유라의 얼굴은 괴로움으로 일그러졌다.
야, 야 장난 그만하고 빨리 해치우자.
뒤에 서있던 두 놈이 하나가 말했다. 유라의 몸을 함부로 더듬던 놈은 손을
빼더니 재크나이프를 꺼내서 유라의 뒤로 돌아갔다. 팔을 묶어놓은 줄을 끊는
모양이었다. 유라의 놈은 힘없이 떨어졌다. 세놈은 유라를 들어올리더니 옆에
놓인 당구대로 가져갔다. 엉덩이가 당구대턱에 걸치도록 눕히자 다리가 저절로
축 늘어져 밑으로 떨어졌다. 두 놈이 옆으로 가서 각각 한쪽 팔을 눌렀다. 그러
지 않더라도 기진맥진한 유라는 반항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자 그럼 어디 한번 먹어볼까?
처음에 유라를 주물럭거렸던 놈이 유라의 가랭이 사이로 들어오더니 청바지
와 팬티를 내렸다. 툭... 자지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소리가 났다. 놈은 유라의
양쪽 허벅지를 우악스럽게 틀어쥐었다.
들어간다. 이년아.
놈이 자지를 유라의 보지에 거칠게 쑤셔넣었다. 아직 음수도 흐르는 않는 보
지에 자지가 밀려들어오자 유라의 얼굴은 통증으로 일그러졌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자지가 마치 우둘두둘한 도깨비 방망이처럼 느껴졌다.
구슬을 박은 것 같았다. 우둘두둘 튀어나온 단단한 부분이 보지를 강하게 자극
했다. 웬지 모를 알싸한 쾌감이 온 몸에 전해졌다.
어 이년 싸네. 나 참 기집년들이란. 이렇게 해도 싸니, 너 이년아 어디 가서
강간당했다 소리 하지마. 이렇게 줄줄 싸면서 강간은 무슨 얼어죽을.
놈은 혀까지 끌끌 차면서 피스톤운동의 속도를 높혀갔다. 유라는 수치감에
눈을 감았다. 팔을 잡고 있는 두놈이 히쭉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구슬이
음핵을 강하게 치면서 자극하는 것은 점점 쾌감을 높혀갔다. 유라는 자기 보지
에서 음수가 질척하게 흘러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야 니가 올라가서 잡아.
왼쪽 팔을 잡고 있는 놈의 목소리가 들렸다. 오른쪽으로 사람이 올라오는 것
같았다. 올라온 놈은 유라의 양팔을 머리 위로 틀어쥐었다. 왼쪽의 놈은 아예
바지와 팬티를 벗고 올라오더니 유라의 배 위로 무릎을 꿇고 걸터 앉는 것이었
다.
이년 젖탱이 한번 크네. 어디 이걸로...
올라탄 놈은 유라의 양쪽 젖가슴 사이에 자기 자지를 끼우더니 양 손으로 유
라의 젖가슴을 모아쥐고는 젖가슴 사이로 자지를 앞뒤로 빠르게 움직였다. 놈
의 자지가 앞으로 나올 적 마다 유라의 입에 놈의 검붉은 자지 끝이 와닿았다.
유라의 풍만한 젖가슴은 놈의 자지를 너끈히 다 덮었다. 놈들은 정력이 상당한
것 같았다. 싸지 않으면서 셋이 돌아가며 꽤 오랜 시간 동안 계속 유라의 보지
를 쑤셨다. 그동안 계속 흐른 음수로 유라의 다리께는 오줌을 싼 것처럼 척척
하게 젖었다.
이제 됐다. 그만.
처음에 유라를 쑤신 놈이 낮은 목소리로 지시를 내리자 세 놈은 삼각형으로
서서 각자의 자지를 움켜쥐었다. 세 방향에서 허여멀건 좃물이 쏟아졌다. 놈들
은 매우 재미있는듯 킬킬거리며 유라의 눈이며, 코, 입에 좃물을 쏟았다. 한바
탕 좃물을 쏟고나자, 한 놈이 구석에서 손수건을 가져왔다.
자 이제, 푹 주무셔. 이게 다 김혁이놈 덕분인줄만 알아두고.
김혁? 그럼 혁은? 유라는 갑자기 머리 속이 혼란스러웠다. 한 놈이 약을 묻
힌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았다. 점점 정신이 희미해져 갔다. 아아 혁은 어디
에 있는거지... 유라가 정신을 차린 것은 처음의 지하주차장이었다. 운전석에 앉
아 있었다. 옷이며 몸은 말라붙은 좃물투성이였다. 유라는 모든게 꿈만 같았다.
재빨리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와서 집에 와서 달력을 보니 만 하루 하고도 몇시
간이 더 지난 새벽이었다. 유라는 쇼파에 털썩 주저 앉았다. 생전 처음 당해본
윤간이었다. 유학시절 그룹섹스는 몇번 해보았지만 혼자서 세 놈을 상대한건
처음이었다. 온몸이 뻑적지근했다. 유라는 그대로 쇼파에 쓰러져 깊은 잠에 빠
져들었다.

14. 두 여자

저...
그...
연구동 현관에서 마주친 유라와 주리는 목례도 없이 동시에 입을 열었다. 마
음이 급한 탓이었다. 기숙사 가는 길에서 그 일이 있고난 후 주리는 생각 끝에
유라에게 의논해 보기로 마음 먹었다. 혁과 관련된 일이니 만큼 혹시 유라에게
도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지 모르는 노릇이었다. 그렇지 않더라도 우선 아무와
라도 의논하지 않으면 안될 만큼 갑갑하였다.
주리양 뭐 할 말 있어요?
뭔가 간곡히 듣고 싶다는 말투였다. 주리는 고개를 들고 유라의 눈을 정면에
서 바라보았다. 유라에게도 무슨 일이 있었음을 눈은 말해주고 있었다.
여기선 곤란하고요. 연구실에서...
유라는 알겠다는듯 고개를 주억거리고 잠자코 앞장서서 걷기 시작하였다. 이
윽고 풀어놓는 주리의 이야기는 놀라운 것이었다. 유라도 비교적 솔직하게 자
기가 당한 일을 설명해 주었다.
글쎄 뭐, 주리양이나 나는 그렇다 치더라도 문제는 혁인거 같애. 도대체 무
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건지... 휴우...
유라가 이야기를 끝내자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 동안 팽팽한 경쟁심을 가져
왔던 두 여자는 묘한 연대감 마저 느끼고 있었다. 유라가 가만히 주리의 어깨
를 감쌌다. 주리도 한팔을 유라의 허리로 가져갔다. 유라는 주리 쪽으로 얼굴을
당겼다. 살며시 자기의 입술을 주리의 입술 위에 얹었다. 유라의 혀가 주리의
입속을 파고 들었다. 혀의 유영에 주리의 몸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었다. 주리
역시 대학교 초년 시절 기숙사 룸메이트와 서로 몸을 달군 경험이 있는 터였
다. 유라의 유난히 긴 혀는 주리의 혀뿌리까지 찌르고 있었다. 주리는 눈을 감
았다. 이윽고 유라의 혀가 떨어지자, 한 줄의 침이 진득하게 늘어졌다. 유라는
말 없이 주리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기 시작하였다. 노브라의 풍만한 가슴이 드
러났다. 유라는 두 손으로 맛사지 하듯이 주리의 가슴을 문질렀다.
아흐, 아아... 하악...
흥분이 되는지 검붉은 유두가 꼿꼿이 섰다. 그걸 본 유라는 빙긋이 웃더니
입을 가져가 주리의 유두를 혀로 물고 살살 돌리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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