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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청춘야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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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805 회 작성일 24-02-11 21: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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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키와 고리가 강둑에 도착한 것은 9시가 조금 지나서였다.
1시간 정도는 함께 있을 수 있었다.
잔디 위에 앉았다.
시간은 충분하고 인적도 없으므로 충분히 관계를 가질 수 있다.
아마도 고리는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마사키는 아직 고리의 처녀성을 가질 마음은 없었다.
장소를 생각할 때 고리가 너무 가여웠다.
타인의 눈을 전혀 의식하지 않아도 되어야 하며 또 결합 후에 함께 아침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이 필요했다.
첫체험은 평생 가슴에 남을 테니까.
게다가 그의 가슴 속에는 요시코에 대한 마음이 자리잡고 있었다.
다른 여자와의 관계는 단순한 놀이이므로 껄끄러움이 덜하였다.
하지만 고리에게는 애정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와 결정적인 사이가 되면 마사키는 두 명의 애임을 갖게 되는 것이다.
언젠가는 두 여자 중 한 쪽은 커다란 상처를 받게 될 것이다.
아마도 고리가 그렇게 될 것이기에 그녀와 완전한 결합이 두려운 것이다.
곧 키스를 나누었다.
고리의 가슴으로 손을 가져 갔다.
키스를 나누며 뒤로 쓰러졌다.
긴 입맞춤이 계속되었다.
마사키는 자신의 그것을 꺼낸 다음 고리의 손을 이끌었다.
아직 그녀는 자신의 몸 속에 그것을 맞이한 적은 없다.
그러나 손은 다소 익숙해져 있었다.
천천히 잡아 왔다.
미찌에나 게이코는 고리보다 기교적이었다.
그러나 고리의 손길이 훨씬 흡족하였다.
심정적인 면 때문일 것이다.
마사키의 손도 스커트 안으로 사라졌다.
허벅지는 다소 땀에 차 있었다.
어루만지며 깊숙이 나아갔다.
고리는 전혀 저항하지 않고 마사키의 손은 팬티의 고무줄을 아래로 내렸
다.
부드러운 수풀을 쓰다듬으며 계속 전진하였다.
꽃밭은 벌써 따뜻하게 젖어 있었다.
여린 꽃잎을 어루만지며 좌우로 갈라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아아...>
고리는 낮게 신음하며,
<그만.>
이라고 말했다.
<싫어요?>
고리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럼 왜?>
<나중이 괴로우니까.>
중요한 말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왜?>
<잠을 잘 수 없으니까. 아아...>
마사키는 손가락을 멈추었다.
입을 맞추고 귀에 뜨거운 호흡을 불어넣었다.
<우린 이제 하나가 되어도 돼요.>
자신은 아직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면서 고리의 허락을 요구하는 것이
다.
전에 허락하겠느냐는 그의 물음에 고리는 다음에라고 대답했다.
한 번 더 만날 때라는 확정적인 의미가 분명히 아니었다.
그러므로 그날이 언제가 될 지 모르는 것이다.
어쩌면 상당히 긴 시간을 필요로 할 수도 있다.
고리는 대답하지 않고 덩어리를 쥐고 있을 뿐이었다.
그의 몸은 맥동하여 말 이상으로 원하는 바를 그녀의 손에 호소하고 있었
다.
<그래요. 나도 잠을 잘 수 없어요. 당신에게 들어가고 싶어서. 하나가 되고
싶어서.>
<......>
<아직 싫어요?>
<이런 곳에서는.>
<다른 장소라면?>
<......>
<괜찮아요?>
드디어 고리는 희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내일.>
<내일은 안 돼요. 오늘 늦게 돌아갈테고,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곤란해
요.>
<그럼 모레? 난 학교를 쉬겠어요. 당신은 회사를 쉴 수 있나요?>
<그건 안 돼요.>
<그럼 화요일?>
<화요일이요?>
<그래요.>
<월요일에 대답할게요.>
<그럼 월요일 오후에 회사로 전화하죠.>
<어쩌면 안 될 지도 모르니 그땐 이해해 줘요.>
<알았어요. 그리고 함께 아침을 맞고 싶어요.>
<외박은 좀 곤란한데.>
<저 번처럼 친구집에 묵는다고 말씀드리세요. 밤새 얘기도 나누고, 시간에
쫓기고 싶지 않아요.>
<그럼 외박은 아마 가능할 거예요. 하지만 회사는 아직.>
외박을 허락받는 것도 쉬운 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상대가 부모이므로 떼를 써서라도 그의 뜻에 맞추려고 하는 듯 했
다.
<정 쉴 수 없으면 토요일로 연기해도 돼요. 그러긴 정말 싫지만.>
<알았어요.>
드디어 마사키는 고리의 팬티를 벗겨냈다.
고리는 그에게 협력하여 살짝 엉덩이를 들었다.
얼굴을 허리 부근으로 가까이 접근시켰다.
스커트 자락을 걷어 올리자 어둠 속에 흰 살결이 떠올랐다.
비밀스러운 수풀이 신비한 검은 빛으로 삼각형을 이루고 있었다.
어둠이 수치심을 완화시켜 그녀는 누운 채 그대로 있었다.
마사키는 주의하면서 두 다리를 벌리고 얼굴을 더 가까이 가져 갔다.
고리는,
<부끄러워요.>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리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전혀 저항하지 않았다.
그것은 아마도 마사키를 깊이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며 또 고리 자신도 그
런 행위에서 기쁨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고 마사키는 생각했다.
이미 화요일에 그에게 모든 것을 허락하기로 약속한 사실도 영향을 미쳤을
것에 틀림 없었다.
마사키의 가슴의 동요는 다른 여자를 대할 때와는 다른 흥분을 나타내고
있었다.
하얀 하복부에도 검은 델타 지대에도, 그 좌우로 뻗은 허벅지에도 사랑스
러움이 느껴졌다.
(역시 이 사람은 다르다. 내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이 사람을 원하고
있는 거야.)
얼굴을 들어 주위를 둘러 보았다.
인기척이 없음을 다시 한 번 확힌하였다.
벌려진 다리 사이로 몸을 넣고 두 손으로 꽃잎을 헤쳐 나갔다.
펼쳐진 꽃밭은 어둠으로 인해 어렴풋이 보일 뿐이었다.
(성냥을 키면 보일텐데.)
그렇게 하면 놀이의 색채가 농후해지고 만다.
고리도 장난감 취급을 당한다는 느낌을 받을 지 모른다.
처녀에게는 큰 상처가 된다.
마사키는 조용히 입을 가져 갔다.
코에 묘한 방향이 흘러 들어왔다.
(아! 이건 요시코에게서 맡았던 그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요시코를 머리에 그리고 있어서는 안 된다.
혀를 굴리기 시작했다.
<아아...>
고리는 신음하며 꿈틀거렸다.
혀를 움직이며 꽃잎을 더 벌렸다.
곧 꽃봉오리로 혀를 옮겨갔다.
이미 단단하게 솟아 있었다.
혀로 감쌌다.
고리는 짧은 비명을 질렀다.
마사키는 애무을 계속하였다.
고리의 반응이 다채로웠다.
손으로의 애무는 고리에게는 지나치게 예민한 것 같았다.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감각은 화원의 중심에서 약간 위로 올라간 부분인
것 같았다.
그 사실을 느낀 마사키는 거기로 애무를 집중시켰다.
그가 꽃밭에 키스를 시작한 지 5분 정도 지났을 때 고리의 몸에 작은 경련
이 일어났다.
<아아... 나.>
목소리가 들떠 있었다.
<안 돼요. 안 돼.>
그러나 마사키는 멈추지 않았다.
<부끄러워요. 이제 그만. 아아... 나 어쩌죠?>
보통 때라면 이렇게 여러 말을 할 리 없었다.
고리 역시 꽤 마셨기 때문이었다.
<이제 그만. 어떻게 될 것 같아요.>
몸의 경련이 심해졌다.
마사키는 혀의 율동에 속도를 더했다.
그러자 갑자기,
<웃...>
고리는 신음하며 다리를 오므리려고 했다.
그리고 마사키의 팔을 힘껏 잡았다.
고리의 몸 전체가 경직되며 낮은 신음 소리가 들려 왔다.
그것은 평소의 얌전한 목소리와 달리 짐승의 소리 같았다.
(여기에서 중지할까? 이 사람은 이대로 절정에 달할 지도 모르는데.)
얼핏 그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마사키는 고리의 넘치는 사랑의 이슬을 맛보며 혀를 계속 움직였
다.
<부탁이예요.>
허리를 크게 출렁이면서 고리가 울먹였다.
<그만, 이제 그만. 아아... 미칠 것 같아요.>
손을 뻗어 비경에서 그의 얼굴을 밀어냈다.
그리고 정말 울고 있었다.
<죽을 것 같아.>
목소리는 이미 완전히 흐트러져 있었다.
입을 댄 채 멈추자 고리의 몸에서 힘이 빠졌다.
마사키는 얼굴을 떼고 고리의 몸 위로 올라갔다.
두 팔로 어깨를 안았다.
고리의 뺨에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하자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렬하게 응해 왔다.
두 팔로 그의 등을 단단히 안고 있었다.
<괴로웠어요?>
끄덕였다.
<괴롭기만?>
이번에는 고개를 크게 옆으로 저었다.
<좋았어요?>
끄덕였다.
<나도 좋았어요. 빨리 하나가 되고 싶어요.>
<화요일에.>
<알고 있어요.>
(하나가 되는 건 다음이라도 내 물건을 거기에 대볼 수는 없을까? 그러나
그렇게 되면 그대로 전진하고 말 가능성이 있다. 그럼 이곳에서 첫 체험을
하게 된다. 오늘 밤에는 자제하자.)
마사키는 과연 고리에게도 다른 여자를 대할 때처럼 자제할 수 있을까라는
자문에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마사키는 고리의 젖은 뺨을 어루만졌다.
<손가락보다 입이 좋아요?>
끄덕인 뒤 고리는,
<하지만 좀 불결하죠?>
라고 말했다.
<그렇지 않아요. 좋아요.>
<정말?>
<정말이죠.>
<아 손이 저려요. 감각이 없는 것 같아요.>
<정말 좋았어요?>
<네. 날 버리지 말아요.>
<그런 거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감미로운 대화에 들어갔다.
<무거워요?>
<아뇨.>
고리는 고개를 저었다.
<조금도.>
그러나 마사키는 고리에게서 내려 와 옆에서 안았다.
고리도 몸을 마사키 쪽으로 돌렸다.
마사키는 고리의 손을 자신에게로 이끌었다.
곧 고리는 애무를 시작했다.
<저.>
<응?>
<나도 여기에 키스해도 돼요?>
<해 줄래요?>
<그러고 싶어요.>
<부탁해요.>
마사키는 바로 누웠고 고리는 그것을 쥔 채 상체를 일으켜 몸의 위치를 조
절했다.
고리는 우뚝 솟은 기둥에 입술을 댔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건 지 가르쳐 줘요.>
마사키의 가르침에 따라 고리의 애무는 점차 본격화 되었다.
안정감은 없지만 열의는 뜨거웠다.
마사키는 머리결을 쓰다듬으며 볼을 어루만졌다.
(처녀가 자청하여 이런 일을 하고 있다. 내가 한 것에 대한 답례일 것이다.
그러나 그런 의무감만으로 이런 희생은 하지 않는다.)
문득 고리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졌다.
<저, 잠깐.>
상체를 일으켰다.
손을 뻗어 고리의 턱을 조금 들어 올렸다.
고리는 마사키를 입에 문 채 멈추었다.
혀의 움직임도 멈추었다.
<마음 속으로는 싫은 거 아니예요?>
고리는 그 상태로 고개를 흔들었다.
<정말?>
고리는 살짝 입을 뗐다.
<난 매일 밤 이런 걸 생각하고 있었어요. 부끄러운 말이지만.>
<그렇다면 좋아요. 어떤 맛이죠?>
<뭔지 모르지만 좋아요.>
마사키는 풀 위에 다시 머리를 얹었다.
<그럼 원하는 대로 해요.>
고리의 혀놀림은 재개되었고 마사키는 순수하게 감각을 쫓았다.
달이 없는 어둠 속에서 고리의 얼굴은 희미한 흰빛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그 얼굴이 움직였다.
손은 덩어리의 뿌리 근처를 쥐고 있었다.
마사키는 근사한 쾌감 속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강요한 것이 아니다.
저쪽에서 적극적으로 청해 왔다.
거기에는 한 가지 의구심이 있었다.
(아직 날 받아들이지도 않았는데?)
이미 남자와 하나가 되었을 경우에는 남자의 그것에 친근감과 애정이 싹튼
다고 해서 이상한 것이 없다.
그러나 그런 적도 없는 고리의 이런 행위가 미묘하게 느껴졌다.
그 심리를 생각하면서 마사키는 잡지에서 읽었던 어느 여성의 수기가 떠올
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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