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년] 31/51 (펀글)-미완성
페이지 정보
본문
[36] 제목 : ▶일본년◀ 제31화 (하영이 바지를 벗기고 물수건으로...)
일층으로 오르던 하영이 계단 중턱에서 은밀한 공간의 입구를 가르켰다.
[ 들어가 있어요. 금방 올께요.]
[ 네.]
희미한 지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은밀한 공간은 요오꼬와 함께 했을 때
처럼 적은 양의 조도로 빛을 내려주고 있었다.
심하게 상처입은 지하방의 여자가 걱정스러웠으나 하영에게 말할 처지가 아니었다.
누구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요오꼬와 함께 앉았던 테이블을 지나 침대로 다가가 걸터 앉았다.
하영이 눈치를 보아 요오꼬에 대한 궁굼한 것을 물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잠시 후 입구로 부터 인기척과 함께 하영이 들어왔다.
[ 누우세요.]
[ 주세요, 제가 입을께요.]
[ 누우세요.]
바지를 벗기는 하영을 바라보며, 행여나 이 여자가 원하는 것도 섹스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영이 팬티의 윗부분을 잡았고 난 엉덩이를 들어주었다.
속옷이 벗겨지며 척척한 기분이 시원스레 사라졌다.
[ 엉덩이 들어봐요.]
준비한 물수건으로 몸에 묻은 소변끼를 닦아내며 하영이 말했다.
깨끗히 닦아낸 뒤 하영의 얼굴이 샅 가까이로 다가왔다.
[ 후우우우우... 후우...]
입으로 바람을 불고 있었다.
물기를 말리는 것 같았다.
누워있는 성기를 손으로 이리저리 젖혀가며 입 바람을 불어대자 철없는 성기가
꿈틀거리며 일어났다.
성기는 금새 빳빳해졌다.
은밀히 하영의 표정을 훔쳐보았다.
표정에 변화가 없었다.
[ 발 들어봐요.]
팬티가 입혀지고 바지가 입혀졌다.
마치 남자의 몸을 통달해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세워진 성기는 그녀의 표정에
아무런 느낌을 주지않았다.
빳빳해진 성기는 팬티 속에서 천천히 누그러지고 있었다.
하영이 입을 열었다.
[ 잼있어요? ]
[ 뭐가요? ]
[ 사는거요, 여기서 사는거...]
[ 잼있어요...]
하영이 잠시 고개를 숙여 어떤 생각을 한뒤, 나를 바라보았다.
금새라도 눈물이 터질것 같은 슬픈 눈빛이었다.
나도 그녀를 바라보았고 그런 그녀의 눈과 마주쳤다.
하영이 내 마음을 읽는 것처럼 나도 그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희미한 조명 빛에 하영의 눈동자가 더욱 반짝이더니 한줄기 눈물이 소리없이
콧등으로 흘러내렸다.
하영은 내 앞에서 모든 걸, 모든 것을 털어놓고 있었다.
[ 아버진 중국인 이었고 어머닌 한국인 이었죠...
일본에서 혼인을 하고... 저를 낳고...엄마 이름은 김 자, 춘 자,자 자 였어요...]
1922년 봄, 부산에 거주하던 김춘자는 오빠 김영복과 함께 현해탄을 건넜다.
일본에 건너가 막일이라도 하면 삼시 세 끼니는 거르지 않는다는 소문을 오빠는
어디선가 들었고 김춘자는 오빠 김영복을 따라 일본으로 향하는 화물선에 몸을
실었다.
그때 김춘자 나이 열일곱 이었다.
[ 오빠, 우리도 인제 잘 살 수 있는거지? ]
[ 너, 고무신 신어 보는 게 소원이라고 했지?
오빠가 돈벌면, 너 고무신부터 사줄께.]
[ 정말루? ]
[ 응, 정말루. 자, 약속.]
[ 힛, 약속... 나도 돈 벌면 음... 오빤 뭐 갖고싶어? ]
[ 하하하, 네가 뭘 해서 돈을 벌어? 넌 편안히 있다가 시집이나 가면 되.]
[ 치... 오빤 날 뭘로 보고... 나도 돈 벌 수 있어.
돈많이 많이 벌거다 뭐. 근데 오빠 이게 무슨 냄새야? ]
[ 글쎄...]
[ 모가 썩나봐... 아이 지독해.]
영복이 작은 구멍을 발견하곤 그쪽으로 달려가 코를 내밀었다.
그리고 춘자를 불렀다.
[ 춘자야, 이리와! ]
춘자가 영복에게로 다가갔다.
[ 따라해봐.]
춘자가 무릎을 끓고 엎드려 구멍에 코를 내민 영복을 따라했다.
[ 냄새 안나지? ]
[ 응... 아이, 션하다.]
[ 킥, 이렇게 가면 되겠다.]
작은 구멍을 통해 새어 들어오는 바람으로 남매는 화물속에서 풍겨오는 역겨운
냄새를 피할 수 있었다.
[ 춘자야 조금만 참아, 금새 도착할거야.]
[ 근데, 우리 왜 이렇게 가? ]
일층으로 오르던 하영이 계단 중턱에서 은밀한 공간의 입구를 가르켰다.
[ 들어가 있어요. 금방 올께요.]
[ 네.]
희미한 지하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은밀한 공간은 요오꼬와 함께 했을 때
처럼 적은 양의 조도로 빛을 내려주고 있었다.
심하게 상처입은 지하방의 여자가 걱정스러웠으나 하영에게 말할 처지가 아니었다.
누구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요오꼬와 함께 앉았던 테이블을 지나 침대로 다가가 걸터 앉았다.
하영이 눈치를 보아 요오꼬에 대한 궁굼한 것을 물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잠시 후 입구로 부터 인기척과 함께 하영이 들어왔다.
[ 누우세요.]
[ 주세요, 제가 입을께요.]
[ 누우세요.]
바지를 벗기는 하영을 바라보며, 행여나 이 여자가 원하는 것도 섹스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영이 팬티의 윗부분을 잡았고 난 엉덩이를 들어주었다.
속옷이 벗겨지며 척척한 기분이 시원스레 사라졌다.
[ 엉덩이 들어봐요.]
준비한 물수건으로 몸에 묻은 소변끼를 닦아내며 하영이 말했다.
깨끗히 닦아낸 뒤 하영의 얼굴이 샅 가까이로 다가왔다.
[ 후우우우우... 후우...]
입으로 바람을 불고 있었다.
물기를 말리는 것 같았다.
누워있는 성기를 손으로 이리저리 젖혀가며 입 바람을 불어대자 철없는 성기가
꿈틀거리며 일어났다.
성기는 금새 빳빳해졌다.
은밀히 하영의 표정을 훔쳐보았다.
표정에 변화가 없었다.
[ 발 들어봐요.]
팬티가 입혀지고 바지가 입혀졌다.
마치 남자의 몸을 통달해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세워진 성기는 그녀의 표정에
아무런 느낌을 주지않았다.
빳빳해진 성기는 팬티 속에서 천천히 누그러지고 있었다.
하영이 입을 열었다.
[ 잼있어요? ]
[ 뭐가요? ]
[ 사는거요, 여기서 사는거...]
[ 잼있어요...]
하영이 잠시 고개를 숙여 어떤 생각을 한뒤, 나를 바라보았다.
금새라도 눈물이 터질것 같은 슬픈 눈빛이었다.
나도 그녀를 바라보았고 그런 그녀의 눈과 마주쳤다.
하영이 내 마음을 읽는 것처럼 나도 그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희미한 조명 빛에 하영의 눈동자가 더욱 반짝이더니 한줄기 눈물이 소리없이
콧등으로 흘러내렸다.
하영은 내 앞에서 모든 걸, 모든 것을 털어놓고 있었다.
[ 아버진 중국인 이었고 어머닌 한국인 이었죠...
일본에서 혼인을 하고... 저를 낳고...엄마 이름은 김 자, 춘 자,자 자 였어요...]
1922년 봄, 부산에 거주하던 김춘자는 오빠 김영복과 함께 현해탄을 건넜다.
일본에 건너가 막일이라도 하면 삼시 세 끼니는 거르지 않는다는 소문을 오빠는
어디선가 들었고 김춘자는 오빠 김영복을 따라 일본으로 향하는 화물선에 몸을
실었다.
그때 김춘자 나이 열일곱 이었다.
[ 오빠, 우리도 인제 잘 살 수 있는거지? ]
[ 너, 고무신 신어 보는 게 소원이라고 했지?
오빠가 돈벌면, 너 고무신부터 사줄께.]
[ 정말루? ]
[ 응, 정말루. 자, 약속.]
[ 힛, 약속... 나도 돈 벌면 음... 오빤 뭐 갖고싶어? ]
[ 하하하, 네가 뭘 해서 돈을 벌어? 넌 편안히 있다가 시집이나 가면 되.]
[ 치... 오빤 날 뭘로 보고... 나도 돈 벌 수 있어.
돈많이 많이 벌거다 뭐. 근데 오빠 이게 무슨 냄새야? ]
[ 글쎄...]
[ 모가 썩나봐... 아이 지독해.]
영복이 작은 구멍을 발견하곤 그쪽으로 달려가 코를 내밀었다.
그리고 춘자를 불렀다.
[ 춘자야, 이리와! ]
춘자가 영복에게로 다가갔다.
[ 따라해봐.]
춘자가 무릎을 끓고 엎드려 구멍에 코를 내민 영복을 따라했다.
[ 냄새 안나지? ]
[ 응... 아이, 션하다.]
[ 킥, 이렇게 가면 되겠다.]
작은 구멍을 통해 새어 들어오는 바람으로 남매는 화물속에서 풍겨오는 역겨운
냄새를 피할 수 있었다.
[ 춘자야 조금만 참아, 금새 도착할거야.]
[ 근데, 우리 왜 이렇게 가? ]
추천43 비추천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