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꽃뱀(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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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리 와서 데리고 가렴, 돈도 일전 한푼
없단다…….
엄마의 편지를 읽어내려 가던 귀희는 자기가 엄
마한테 가지 않으면, 엄마는 죽음 이외에는 선
택할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직감을 했다.
엄마의 머리카락에는 윤기가 빠져 푸석푸석하였
고, 흰머리도 많이 있었다.
( 아 ! 이것이 남자를 호리며 살아 온 한 여인
의 업보이겠지…… )
귀희는 청년에게 어떤 인연으로 해서 엄마와 만
났는지를 물었다.
시내 뒷골목의 밤거리를 걷고 있었는 데, 부탁
이 계시다며 어머님과 함께 호텔방에 들어갔으
면……, 하며 간곡히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같은 한국인이고, 무엇인가 사연이 있는 것 같
아 엄마와 함께 동행을 하게 되어, 엄마로부터
보따리를 전해달라고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한국에 돌아가면, 반드시 50달러를 돌려 줄 것
이라고 하기에, 50달러를 건네 주었다고 하는
데, 그것은 아마 매춘대금이 아닐까 생각하였
다.
두 사람이 카텐 뒤에 숨어서 밖을 내다 보았는
데, 골목길에서 한 남자가 망을 보며 서성이고
있었는데, 그 남자가 로버트라는 예감이 들었
다.
감시를 받고 있는 어머니를 구출하기 위해서는
돈을 주고 형사를 사서 어서 빨리 구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년은 강원도 출신 대학생이고, 본가도 지금
거기에 있다고 하였다.
「 이렇게 늦었는 데, 식사 후 주무시고 가세요
」
「 정말 감사합니다 」
그 청년은 객지 생활을 오래 한 외로움 때문인
지 술이 강했다.
술이 좀 지나치게 과해지자, 그 청년은 혀가 꼬
부라지기 시작하였다.
귀희는 자기의 일상 생활 패턴으로 볼 때 도저
히 가까워 질 수 없는 상대에게서 묘한 감정이
들기 시작하였다.
몸이 풀려 흐드러진 상태의 그 청년을 욕실로
안내한 귀희는 잠시 사색에 잠겼다.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싶어, 옷을 홀라당 벗고
욕실을 향하였다.
나의 마지막 봉사 ㅡㅡ 감사에 대한 보답의 차
원이라고 생각하였다.
나른 해진 육체를 풀기 위해, 샤워를 하고 있던
청년은 귀희가 욕실에 들어서자, 아연실색하며
눈알이 동그래졌다.
청년의 눈초리에서 그는 매우 수치심을 느끼고
있구나 하며 귀희는 생각하였다.
「 몸을 …… 닦아 주 … 」
말을 떨며 제대로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는 데,
얼굴의 표정은 진솔하였다.
청년으로부터 스폰지를 건네 받고, 아무 생각
없이 그의 몸을 구석 구석 닦아 주었다.
청년의 뜨거운 시선이 귀희의 피부를 바늘처럼
자극하자, 그녀의 몸은 불덩이처럼 달아 오르기
시작하였다.
문뜩 눈을 내리깔자, 거품을 뭉게고 있는 청년
의 남근이 끄덕끄덕 곧추 서서 인사를 하는 듯
하였다.
자연스럽게 남근에 귀희의 손이 나아 갔다.
부드럽게 닦아 주었다. 닦아 주고 있던 손놀림
은 어느덧 애무로 변하였다.
「 아아아……」
타일의 벽에 기대어 있던 청년은 눈을 지그시
감고 하체에 힘을 주기 시작하였다.
그 순간, 놀라우리만큼 많은 양의 밀크액이 기
운차게 분사를 하고 있어다.
두 사람 사이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청년으로부터 샤워 서비스를 받은 귀희는,
「 당신의 이부자리는 안방에 깔아 놓았어요.
편히 쉬세요……」
라고, 말하며 욕실을 나섰다.
매우 상큼한 기분이 들었다.
달구어진 여체가 베드 위에 드러 누웠을 때, 알
몸을 타올로 가린 청년이 들어왔다.
「 침대가 편하시다면, 저와 잠자리를 바꾸어요
」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청년은 손으로 만류
하였다.
「 이쪽으로 오세요 」
귀희의 이 말에 청년은 매우 안도하는 듯 하였
다.
청면은 머뭇거리며, 미끄러지듯 그녀의 옆으로
다가 왔다.
「 당신에게 정말 감사 드려요 」
그것은 일부러 찾아 온 청년에 대한 감사의 말
인 동시에, 지금까지 귀희의 생활에 일대 변신
의 각오를 깨우쳐 준 감사의 말이기도 하였다.
청년의 볼에 키스를 하자, 청년이 알아차렸다는
듯 귀희의 몸을 껴안았다.
몸을 가린 타올의 틈새로 귀희가 손을 내 밀어
집어넣자, 타올 안에서는 청년의 남근이 발딱발
딱 거리고 있었다.
귀희는 정성스럽게 청년의 남근에 키스를 하여
주었다.
청년은 허리를 비비 꼬며, 신음소리를 내고 있
었다.
귀희는 참다 못해 걸치고 있던 나이트 까운을
모두 벗었다.
( 지금 이 순간이야 말로 내 생활의 마지막 봉
사이다 ) 라고, 자신에게 다짐하며, 청년을 올
라 탔다.
청년이 만족한 듯 뜨거운 시선을 귀희에게 던져
주자 환희에 찬 격정이 용솟음치기 시작하였다.
가식이 없는 환희는 그것 만으로도 쾌감을 자아
내게 하며, 그 뜨거운 열은 온 몸에 퍼져 나가
기 시작하였다.
남근을 어루만지자, 그 강도는 깨질 정도 였다.
콩알은 부풀어 오를 대로 탱탱히 부어 오르고,
조갯살잎은 할딱거리며 거친 숨을 쉬고 있었다.
센터를 정확히 맞추어 가며, 청년의 남근을 보
쌈싸자,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쾌감
에 온몸은 전율을 하고 있었다.
「 저는 졸업논문을 마감하기 위해 미국에 다시
들어 가야 해요. 그때, 아줌마와 같이……」
마지막 봉사라고 작정을 하였는 데, 또 꼬리가
이어질 것 같다.
「 아ㅡ악, 으 윽, 이 기분……」
해방감을 맛 보면서 크게 노를 젓는다.
과연 쾌락의 종점은 어디일까 ? …… .
** 끝 **
없단다…….
엄마의 편지를 읽어내려 가던 귀희는 자기가 엄
마한테 가지 않으면, 엄마는 죽음 이외에는 선
택할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직감을 했다.
엄마의 머리카락에는 윤기가 빠져 푸석푸석하였
고, 흰머리도 많이 있었다.
( 아 ! 이것이 남자를 호리며 살아 온 한 여인
의 업보이겠지…… )
귀희는 청년에게 어떤 인연으로 해서 엄마와 만
났는지를 물었다.
시내 뒷골목의 밤거리를 걷고 있었는 데, 부탁
이 계시다며 어머님과 함께 호텔방에 들어갔으
면……, 하며 간곡히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같은 한국인이고, 무엇인가 사연이 있는 것 같
아 엄마와 함께 동행을 하게 되어, 엄마로부터
보따리를 전해달라고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한국에 돌아가면, 반드시 50달러를 돌려 줄 것
이라고 하기에, 50달러를 건네 주었다고 하는
데, 그것은 아마 매춘대금이 아닐까 생각하였
다.
두 사람이 카텐 뒤에 숨어서 밖을 내다 보았는
데, 골목길에서 한 남자가 망을 보며 서성이고
있었는데, 그 남자가 로버트라는 예감이 들었
다.
감시를 받고 있는 어머니를 구출하기 위해서는
돈을 주고 형사를 사서 어서 빨리 구출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년은 강원도 출신 대학생이고, 본가도 지금
거기에 있다고 하였다.
「 이렇게 늦었는 데, 식사 후 주무시고 가세요
」
「 정말 감사합니다 」
그 청년은 객지 생활을 오래 한 외로움 때문인
지 술이 강했다.
술이 좀 지나치게 과해지자, 그 청년은 혀가 꼬
부라지기 시작하였다.
귀희는 자기의 일상 생활 패턴으로 볼 때 도저
히 가까워 질 수 없는 상대에게서 묘한 감정이
들기 시작하였다.
몸이 풀려 흐드러진 상태의 그 청년을 욕실로
안내한 귀희는 잠시 사색에 잠겼다.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싶어, 옷을 홀라당 벗고
욕실을 향하였다.
나의 마지막 봉사 ㅡㅡ 감사에 대한 보답의 차
원이라고 생각하였다.
나른 해진 육체를 풀기 위해, 샤워를 하고 있던
청년은 귀희가 욕실에 들어서자, 아연실색하며
눈알이 동그래졌다.
청년의 눈초리에서 그는 매우 수치심을 느끼고
있구나 하며 귀희는 생각하였다.
「 몸을 …… 닦아 주 … 」
말을 떨며 제대로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는 데,
얼굴의 표정은 진솔하였다.
청년으로부터 스폰지를 건네 받고, 아무 생각
없이 그의 몸을 구석 구석 닦아 주었다.
청년의 뜨거운 시선이 귀희의 피부를 바늘처럼
자극하자, 그녀의 몸은 불덩이처럼 달아 오르기
시작하였다.
문뜩 눈을 내리깔자, 거품을 뭉게고 있는 청년
의 남근이 끄덕끄덕 곧추 서서 인사를 하는 듯
하였다.
자연스럽게 남근에 귀희의 손이 나아 갔다.
부드럽게 닦아 주었다. 닦아 주고 있던 손놀림
은 어느덧 애무로 변하였다.
「 아아아……」
타일의 벽에 기대어 있던 청년은 눈을 지그시
감고 하체에 힘을 주기 시작하였다.
그 순간, 놀라우리만큼 많은 양의 밀크액이 기
운차게 분사를 하고 있어다.
두 사람 사이에 잠시 침묵이 흘렀다.
청년으로부터 샤워 서비스를 받은 귀희는,
「 당신의 이부자리는 안방에 깔아 놓았어요.
편히 쉬세요……」
라고, 말하며 욕실을 나섰다.
매우 상큼한 기분이 들었다.
달구어진 여체가 베드 위에 드러 누웠을 때, 알
몸을 타올로 가린 청년이 들어왔다.
「 침대가 편하시다면, 저와 잠자리를 바꾸어요
」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청년은 손으로 만류
하였다.
「 이쪽으로 오세요 」
귀희의 이 말에 청년은 매우 안도하는 듯 하였
다.
청면은 머뭇거리며, 미끄러지듯 그녀의 옆으로
다가 왔다.
「 당신에게 정말 감사 드려요 」
그것은 일부러 찾아 온 청년에 대한 감사의 말
인 동시에, 지금까지 귀희의 생활에 일대 변신
의 각오를 깨우쳐 준 감사의 말이기도 하였다.
청년의 볼에 키스를 하자, 청년이 알아차렸다는
듯 귀희의 몸을 껴안았다.
몸을 가린 타올의 틈새로 귀희가 손을 내 밀어
집어넣자, 타올 안에서는 청년의 남근이 발딱발
딱 거리고 있었다.
귀희는 정성스럽게 청년의 남근에 키스를 하여
주었다.
청년은 허리를 비비 꼬며, 신음소리를 내고 있
었다.
귀희는 참다 못해 걸치고 있던 나이트 까운을
모두 벗었다.
( 지금 이 순간이야 말로 내 생활의 마지막 봉
사이다 ) 라고, 자신에게 다짐하며, 청년을 올
라 탔다.
청년이 만족한 듯 뜨거운 시선을 귀희에게 던져
주자 환희에 찬 격정이 용솟음치기 시작하였다.
가식이 없는 환희는 그것 만으로도 쾌감을 자아
내게 하며, 그 뜨거운 열은 온 몸에 퍼져 나가
기 시작하였다.
남근을 어루만지자, 그 강도는 깨질 정도 였다.
콩알은 부풀어 오를 대로 탱탱히 부어 오르고,
조갯살잎은 할딱거리며 거친 숨을 쉬고 있었다.
센터를 정확히 맞추어 가며, 청년의 남근을 보
쌈싸자, 지금까지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쾌감
에 온몸은 전율을 하고 있었다.
「 저는 졸업논문을 마감하기 위해 미국에 다시
들어 가야 해요. 그때, 아줌마와 같이……」
마지막 봉사라고 작정을 하였는 데, 또 꼬리가
이어질 것 같다.
「 아ㅡ악, 으 윽, 이 기분……」
해방감을 맛 보면서 크게 노를 젓는다.
과연 쾌락의 종점은 어디일까 ? ……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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