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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쟈키80,81♠제19화 수렁으로달려가는기차(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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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01 회 작성일 24-02-11 10: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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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쟈키80,81♠제19화 수렁으로 달려가는 기차(1,2)




포르노쟈키80♠제19화 수렁으로 달려가는 기차(1)
그 심벌에는 허연 색의 정액이 진득하게 묻어 있었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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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마다 다혜는 자지러지는 듯한 신음 소리를 토해 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김사장은 다혜가 뜨거운 신음 소리를 토해 낼수
록 그녀를 힘껏 찍어눌렀다.

"아...으....으...음......음!"
다혜는 방안을 가득 채우는 신음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손바닥으로 입을 막았다. 그 것도 두 손으로
입을 막고 있는 탓에 김사장이 찍어누를수록 침대 위로 밀려갔
다.

"헉!...허....헉!"

김사장의 이마에 땀이 맺히기 시작했다. 그는 나이치고는 엄청
난 정력을 소유하고 있는 남자처럼 보였다. 좀처럼 지치는 기색
이 없이 다혜의 온 몸을 자극시켰다. 하체는 쉬지 않고 움직이
면서 그녀의 젖꼭지를 자근자근 깨물기도 하고, 팔을 치켜들어
겨드랑이의 거뭇한 털을 혀로 핥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그녀의
목덜미에 키스 자국이라도 내고야 말겠다는 얼굴로 쪽쪽 소리가
나도록 빨아 댔다.

"아!.....아!.....허....헉.....으....으.....음."

다혜는 언제부턴가 쾌감으로 얼룩진 표정으로 김사장의 양쪽
귀를 잡아당기기도 하고, 때로는 그의 머리카락을 박박 긁는가
하면, 그가 입술을 덮쳐 올 때는 그의 등에 손톱자국이 나도록
껴 않고 뒹굴었다.

이래서 섹스는 육체와 의식이 일치가 되었을 때 그 진가를 발
휘하게 되는지 모른다. 다혜는 준식이와 명호한테 당할 때만 해
도 섹스의 기쁨은 커녕, 오욕과 치욕 속에 흐느껴 울었다. 그러
나 상대가 수렁으로부터 구해 줄 구세주라는 생각에 너무 고마
운 나머지 온 몸의 세포가 일제히 일어서서 기립 박수를 칠 정
도로 전율의 극치를 내 달렸다. 더구나 하룻밤을 알몸으로 같이
잤기 때문에 그 기쁨은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허...헉....허.....헉....허....헉!"

다혜는 턱을 치켜올리고 뜨거운 신음 소리를 숨가쁘게 토해 내
며 헐떡거리다가 종내는 축 늘어지고 말았다. 김사장의 승리 였
다. 김사장은 축 늘어진 그녀를 아랑곳하지 않고 마지막 힘까지
모두 쏟아 버리고 말겠다는 표정으로 공격을 했다.

"후......훅!"
김사장은 마침내 천장이 들썩 거릴 정도로 황소가 씩씩거리는
소리를 내며 사정을 해 버리고 나서 다혜 옆에 쓰러지듯 누웠
다.

"뭐하냐, 닦아주지 않고."

김사장이 누운 체 침대 머리맡에서 담배를 찾아 불을 붙이며
말했다. 다혜는 실눈을 뜨고 그 말의 뜻이 뭔지 몰라 허리를 펴
고 그를 바라봤다. 김사장이 턱으로 자신의 심벌을 가리켰다. 그
심벌에는 허연 색의 정액이 진득하게 묻어 있었다.

"아.....알았어요."

다혜는 갑작스러운 섹스로 인해 온 몸이 노곤해지는 피곤 감을
느낄 겨를도 없이 휴지를 찾아서 그의 심벌을 정성스럽게 닦아
주었다. 그리고 자신도 대충 꽃잎을 닦아 내고 얼른 옷을 입고
나서 의자에 앉아 그가 옷 입기를 기다렸다.

"엊저녁에 내가 한 말 명심하겠지?"

김사장이 거울 앞에서 넥타이를 메며 물었다. 다혜는 기다렸던
대답이기 때문에 얼른 고개를 끄덕거렸다. 김사장은 헛기침을
하며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 뒤를 따라 다혜도 촌닭 같은 몸
짓으로 계단을 내려갔다.

"어머! 김사장님."

거실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최언니가 다혜를 향해 이상
야릇한 미소를 보내며 반겼다. 다혜는 자신도 모르게 모닥불 앞
에 서 있는 것처럼 얼굴이 빨개지는 것을 느끼며 고개를 푹 수
그렸다.

"최 마담 내 긴 이야기는 안하겠소. 다혜 이 애가 내 말대로
하겠다니 그렇게 알아요."

준식이와 명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사장은 소파에 앉아
서 탁자 위에 있던 담뱃갑을 끌어 당겨 한가치 빼며 일방적으로
말했다.

"어머머, 다혜 너 김사장님의 말씀이 정말이니?"
"네."

다혜는 너무 부끄러워서 김사장의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엊
저녁에 그의 심벌을 빨고, 그의 배 위에 올라가서 섹스를 했던
것은 두 번째 로 치더라도 조금 전에 밝은 햇살 아래서 치렀던
섹스를 생각하면 도저히 얼굴을 쳐 들 수가 없었다.

"좋아, 너 후회 안하겠지?"

최언니가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다시 물었을 때 다혜는
이상한 기분이 들어 김사장의 얼굴을 바라봤다. 김사장이 한쪽
눈을 찡긋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김사장님이 시키는 대로 하겠어요. 뭐든......"

다혜는 김사장에게 무한한 감사를 느끼며 용기를 내서 말했다.
그러면서 행여 최언니가 방해를 놀까 봐서 가슴이 조마조마 해
지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도 최언니가 반대를 한다
해도 김사장이 구해 주리라는 생각은 버리지 않았다.

"알았어. 그럼 여기다 지장을 찍어, 김사장님이 시키는 데로 무
조건 해 주겠다는 각서야. 그리고 사장님?"

최언니가 굳은 표정으로 김사장에게 시선을 돌리며 다시 물었
다. 다혜는 이렇게 해도 되느냐는 표정으로 김사장을 바라보았
다. 김사장은 빙긋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지만 왠지 선
뜻 지장을 찍어 주기가 두려워서 망설였다.

"아참! 다혜 옷값도 물어주시는 거죠?"
최언니가 생각났다는 얼굴로 김사장에게 다시 물었다.

"그럼, 그까짓 거 얼마나 한다구 못 물어주겠어. 다혜야 얼른
그까짓 각서에 지장을 찍어 버려라."

다혜는 각서 내용을 똑바로 확인을 하려다 최언니가 옷값을 물
러 내라는 말에 가슴이 쿵 내려앉는 것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눈을 질끈 감고 지장을 찍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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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쟈키81♠제19화 수렁으로 달려가는 기차(2)

그것도 지난번 처럼 성적인 묘사까지 섞어가며 말했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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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가 지장을 찍어 준 각서를 쓱 읽어본 최언니는 그것을 소
중하게 접어서 쥐고 다혜를 묘한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때까지
만 해도 다혜는 최언니가 자신을 김사장 때문에 놓치게 된 나머
지 억울해서 그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줄 알았다.

"다혜야. 나 바쁜 일이 있어서 나가 볼 테니까 그렇게 알어."
김사장도 볼일을 다 봤다는 얼굴로 담배를 끄며 일어섰다. 다
혜는 마치 아빠를 보내는 는 듯한 감정으로 김사장을 대문 밖까
지 배웅했다.

"언제쯤 제가 여길 나가게 되나요?"
"전화할 께."

김사장은 다혜의 질문에 짤막하게 대답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골목을 빠져나갔다. 다혜는 왠지 그에게 속은 듯 한 기분이 들
었다. 그 기분은 다시는 그를 보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기도 하
고, 자신이 무언가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을 것이라는 두려움 같
은 것이기도 했다.

"후후후, 그 다음에는 최언닌가 하는 그년이 김사장이 너를 맡
기고 오백 만 원 정도를 빌려 갔다고 했겠군."

다혜가 마치 타인의 이야기를 하는 듯한 표정으로 긴 절망의
터널 속을 걷고 있을 때 잠자코 듣고 있던 민규가 불쑥 물었다.

"오빠. 그걸 어떻게?"
"김사장인가 하는 그 놈이 한 통속이란 걸 알았냐구?"
"네......."
"후후후, 난 그렇게 해 본적이 없지만 통상 시나리오는 그렇게
쓰게 되어 있지. 넌 빨이꾼 한테 걸려 든 거야. 그리고 그 김사
장이란 작자는 바람잡이에 불과 하고......."

다혜가 바람 같은 목소리로 기억하기 싫은 악몽 같은 과거를
털어놓고 있는 모습을 민규가 안됐다는 표정으로 보고 있을 때
였다. 방문이 노크도 없이 열리면서 혜미가 들어 왔다.

"분위기가 왜 이래?"

혜미는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다가 얼른 표정을 바꾸는 다혜를
바라보고 나서 민규를 험악하게 노려보았다. 자신이 없는 동안
다혜를 못살게 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번뜻 들어서 였다.

"킬킬, 심심해서 다혜 흘러간 과거 스토리 듣고 있는 중이었다.
근데 넌 지금까지 뭐하다 이제 오냐?"
"다혜야 오빠가 뭐라고 했는데. 그런 표정을 짓고 있었니?"

혜미는 민규를 노려보던 표정을 바꾸고 다혜를 향해 부드럽게
물었다.

"텍사스에 팔려 가게 된 이야기를 하고 있던 중이었어."

다혜는 왠지 속이 후련해 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 동안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이발사처럼 그 누
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던 아픈 과거를 털어놓았기 때문이었다.
자연스럽게 표정도 밝아 졌다.

"그럼, 그 때 했던 그 이야기를?"

혜미가 다시 민규를 노려보고 나서 다혜에게 물었다. 만약 그
녀가 형부에게 당했다는 말을 털어놓았다면 둘 다 용서를 하지
못할 것 같았다. 같은 여자가 들어도 너무 슬픈 이야기를 다른
사람도 아닌 민규에게, 그것도 지난번 처럼 성적인 묘사까지 섞
어가며 말했을 것을 생각하니 질투심 비슷한 감정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아니, 천호동에 팔려 가기 전 까지 일이었어."
"그래. 아무튼 앞으로 저 인간이 그 어떤 것을 물어 봐도 절대
말하면 안돼. 나하고 약속 할 수 있지?"

혜미는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민규 앞으로 갔다. 민규는 이게
또 왜 갑자기 강짜지 하는 표정으로 이불에 기대고 있던 상체를
폈다.

"오빠도, 다혜에게 쓸데없는 질문해서 피곤하게 만들지 마, 묻
고 싶은 게 있으면 나한테 물어 보란 말야. 그리고 나하고 잠깐
나가 볼 데가 있어."

"이 시간에?"
민규는 재킷을 어깨에 걸치며 어슬렁거리는 걸음으로 혜미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마당에 쏟아지는 별빛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 동안 하늘을 쳐다보며 혜미가 말을 꺼내길 기다렸다.

"나, 지금 어떤 경찰을 만나려고 해."
혜미가 민규 앞으로 다가오며 목소리를 죽이고 속삭였다. 경찰
이란 말에 민규가 너 미쳤냐 하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어떤 이윤지 모르지만 네 얼굴을 보니까, 꼭 만나고 말겠다는
얼굴인데. 난 흥미 없다. 원래 짭새들 얼굴만 봐도 두드러기가
나는 네가 아니냐."

민규는 주인 내외가 살고 있는 안방 문을 바라보며 고개를 설
래 설래 흔들었다. 그건 사실이기도 했다. 그는 지금껏 경찰로부
터 도움을 받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오히려 폭력배 일제
단속이나, 춘계 방범 기간이나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는 걸핏하
면 죄 없이 끌려가서 며칠 씩 구류를 살기 일수 였다. 그런 재
수 없는 경찰을 그것도, 낯설고 물 설은 묵호에서 만났다가 는
그 어떤 봉변을 받을지 모를 일이었다.

"오빠, 나 지금 심각해. 그리고 시간이 없어. 그러니까 오빠는
내가 그 사람을 만나 볼 동안 밖에서 망 좀 봐줘."
"나한테 망을 봐 달라는 말은 이해하겠지만, 심각하다는 건 그
종류가 뭐냐?"
"네가 묵호에 온 이유야. 그 사람 한태 한가지만 확인하고 나
면 여기 있어야 할 이유가 없어."
"그럼 전화로 물어 보지 그러냐?"
"전화로 말해 주지 않을 거 같아서 여관에서 만나려고 그러는
거야?"
"너 시방 여관이라고 했냐? 그것도 짭새를 여관에서 만난다.
햐! 이거야말로 완죤히 골 때리다 못해 골 죽이는 일이네."

민규는 너무 기가 막힌 나머지 말이 안 나올 지경이었다. 그렇
지 않아도 망치 일행이 눈에 시뻘겋게 불을 켜고 묵호 바닥을
이 잡듯이 찾아다니고 있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여관에서 짭
새를 만나겠다는 혜미의 저의를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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