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글] 경아 이야기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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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화: 섹시한 각선미 3
경아는 잠이 들어있었다. 의자의 등받이가 뒤로 뉘어져 있었으며 경아는 맥주를 마시고 세상 모르고 깊은 잠속으로 빠져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엄마아!"
경아는 다시 소리를 질렀다. 민 과장의 가슴이 경아의 가슴 위에 올라와 있었던 것이다. 경아는 반사적으로 민 과장을 옆으로 밀었다. 민 과장은 운전석으로 밀려났다. 경아는 두팔로 가슴을 에워쌌다.
"과, 과장님....."
"미스 리"
경아는 갑자기 민 과장이 벌레처럼 징그러워 보였고 무서워졌다. 민 과장이 자신의 몸 위로 올라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무엇 때문에 과장님이 내 몸 위에 올라왔을까. 경아는 이해할 수 없었다.
"미안해 미스리! 미스 리가 잠을 자기에 불편할까봐 자리를 뒤로 편하게 넘겨주다가 그만....."
그만? 어떻게 되었다는 것일까. 경아는 민 과장의 그 다음 말을 들을 수 없었다. 민 과장이 말을 중단했기 때문이었다. 민 과장은 핸들에 고개를 박고 있었다. 경아는 그만 민 과장이 가엾어 보였다.
그래. 민 과장님은 나를 편하게 잠자도록 해주시기 위해 의자를 뒤로 넘기다가 그만 나에게 쓰러진 것일뿐이야.
하고 경아는 생각했다.
경아는 이 순간 과장님의 무안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회사에서도 언제나 경아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분이 아니었던가. 경아 보다 열 두살이나 위였지만 과장님의 존재는 경아에게 직장 상사이기 이전에 오빠와 같은 마음 든든한 존재였다. 경아가 입사 초기에 실수를 해도 야단 한 번 안치시고 따뜻한 시선으로 위로해 주시분이셨다.
경아는 그런 과장님께 무안하게 해드려서는 안된다고 다시 한 번 생각했다. 더군다나 과장님은 지금 가정적으로도 굉장히 어려운 상태가 아닌가. 이럴 때 과장님을 위로해 드려야 한다고 경아는 생각했다.
"제가 깜박 졸았나봐요, 과장님"
경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민 과장은 핸들에 박고있던 머리를 들어 경아를 바라보았다.
"미스 리 괜찮아?"
"네. 괜찮아요. 겨우 캔 새개를 마셨는데요 뭘. 저 이제 술 잘마시나 봐요. 과장님 캔 더 있어요?"
경아가 애교띤 웃음을 지으며 민 과장에게 물었다.
"으 으응. 있어."
민 과장은 봉지에서 캔맥주를 꺼냈다. 봉지에는 캔 맥주가 여러병 더 있었다. 언제 사왔을까. 내가 그만 깜박 잠든 사이에 과장님이 더 사오셨나보다. 하고 경아는 생각했다.
경아는 캔을 따서 입으로 가져가며 말했다.
"과장님도 맥주 더 드세요"
"그래. 그럴까"
미스 리가 까무처치지 않은 게 다행이야. 민 과장은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 과장과 경아는 다시 건배를 했다. 민 과장은 맥주를 마시면서 경아의 표정을 살펴보았다. 특별한 감정의 변화가 없는 것 같았다.
휴우, 살았다.
민 과장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며 경아의 다리를 힐끗 내려다보았다. 역시 다시 보아도 잘빠진 탐스러운 다리였다. 조금전에 민 과장의 손길이 잠시 머물렀던 경아의 다리는 어둠속에서 하얀 살결을 드러내고 있었다. 경아는 오늘따라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회사에 나왔었다. 어디에 내놓아도 이제 자신의 몸매에 자신이 있었던 경아는 바지 보다는 스커트를 더 즐겨입었다. 회사에서도 토요일에는 바지를 입는 것을 허용하였지만 경아는 바지를 잘 입지 않았다. 다른 여사원들이 토요일에 바지와 간편한 복장을 하고 올 때면 경아는 오히려 자신의 몸매를 자랑하기라도 하듯 초미니 스커트와 블라우스를 더욱 즐겨 입었다. 경아의 초미니 스커트는 경아의 각선미를 충분히 드러내고 있었다. 경아의 사무실에서의 모습은 책상 안으로 다리가 숨겨져서 잘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자동차의 옆자리에 앉아있는 경아의 다리는 허벅지가 거의 드러나 있었다. 민 과장은 조금전에 자신의 손길이 닿았던 경아의 다리를 다시 한 번 만져보고 싶었다. 그러나 경아는 민 과장의 시선을 의식한 듯 핸드백으로 자신의 다리를 가렸다.
민 과장은 모른 척 다시 맥주를 마셨다.
"어 잘 마시네. 하나 더 마셔"
민 과장이 새로운 캔을 경아에게 건네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경아는 민 과장이 건네주는 캔을 거절하지 않고 받았다.
"네, 이상하게 오늘 술이 맛있어요"
경아의 웃을 때의 보조개가 매우 귀여웠다. 남자들은 여성의 보조개를 보고 섹스를 생각하기도 한다던데 지금 민 과장의 감정이 그러했다. 경아가 미소를 지을 때면 살그머니 볼이 패이는 보조개는 남자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할만큼 섹시해보였다.
경아는 캔을 다 마시고 나자 다시 서서히 눈이 감기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졸릴까. 잠을 자서는 안돼. 이경아 자지마. 눈을 떠. 경아는 자신에게 다짐을 해보았지만 내려앉는 눈꺼풀을 견뎌낼 수가 없었다 경아의 머리가 아래로 쳐지기 시작했다.
"과장님 저 졸려요. 왜 이렇게 졸음이 오는지 모르겠어요"
"그래? 그럼 잠깐 눈 좀 붙여!"
민 과장은 경아의 자리를 뒤로 넘겨주었다.
"죄송해요.... 과장님..... 죄송....."
"괜찮아. 편히 누워. 오늘 피곤했던가 보다. 피곤할 때는 눈을 붙이는게 제일이야."
민 과장은 경아를 안심시키기 위하여 말을 많이 하였다. 민 과장의 말을 들으며 경아는 다시 잠이 들었다. 역시 잘 마시지도 못하던 술 때문이었다.
제12화: 섹시한 각선미 4
경아는 곧 새근새근거리며 잠 속으로 깊이 빠져들었다. 민 과장은 혼자 맥주를 마시며 세상 모르게 잠을 자고 있는 경아를 바라보았다.
잠이 든 경아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으음 음, 하며 간혹 몸을 뒤채며 잠을 자고있는 경아의 모습은 너무 탐스러웠다. 잠을 자면서 경아의 봉긋 솟은 탄력있는 가슴이 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화악, 움켜쥐고 싶은 충동이 일만큼 경아의 가슴은 탐스러웠다.
민 과장은 경아의 유방을 두손으로 움켜쥐고 싶은 욕구를 억눌렀다. 안돼. 내가 미스 리처럼 착하고 순진한 아이를 탐낸다는 것은 죄를 받을 짓이야. 미스 리를 건드려서는 안돼.
민 과장은 젊고 싱싱하며 아름다운 스물 한 살의 꽃다운 경아의 나이를 생각하자 자신의 순간적인 음탕한 욕심을 스스로 나무랬다. 민 과장은 고개를 흔들며 차에서 내렸다. 민 과장은 자동차에서 떨어진 구석진 곳으로 가서 소변을 보기 위하여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일까. 민 과장의 심벌은 탱탱히 부풀어있었다. 민 과장은 팬티 사이로 남근을 꺼내었다. 밖으로 튀어나온 남근은 힘을 주자 아래위로 고개를 끄덕였다. 무척 힘이 느껴졌다. 소변이 마려워서일까. 이렇게 팽창해있는 것은. 하고 민 과장은 생각했다.
오랜만에 만져보는 자신의 힘있는 남근이었다. 민과장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소변을 보았다. 소변의 양은 많았고, 오줌줄기는 매우 거셌다. 민 과장은 거의 두달 만에 자신있게 솟아오른 자신의 남근을 움켜쥐었다. 소변을 다 보고 났는데도 그것은 수그러들지를 않았다.
아아,
민 과장은 다시 한 번 손으로 남근을 세게 움켜쥐었다.
으음.
자신도 모르게 낮은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뜨거운 욕정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민 과장은 사타구니를 오므렸다 펴며 바지의 지퍼를 올렸다.
서른 세 살의 나이. 아직은 한창 성욕이 왕성할 때였다. 일주일에 네 번 이상 아내의 몸을 만지지 않고는 잠지 오지 않던 그였다. 그런데 벌써 두달째 여자의 몸을 건드려 보지 못하였으니 그동안 참고 있었던 욕정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젊고 섹시한 스물 한 살의 미스 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함깨 술을 마셨고, 미스 리가 소리를 질러도 아무도 쫓아오지 않을 야외가 아닌가.
그러나 민 과장은 미스 리를 건드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녀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민 과장은 자신의 욕정을 억눌러야 한다고 느끼면서 승용차에 올랐다.
경아는 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민 과장은 경아가 어깨를 비스듬히 하고 누워 있어서 의자에서 떨어질 것 같아 불안해보였다. 민 과장은 경아의 몸으로 손을 가져가다가 멈칫하였다. 미스 리가 깨어나면 어떡하나. 그러나 가만히 두면 미스 리는 불편한 자세 때문에 오히려 더 빨리 잠에서 깨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민 과장은 미스 리를 바로 눕혀 편하게 잠을 자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민 과장은 다시 팔을 뻗어 경아의 어깨를 잡았다. 작고 앙증맞도록 귀여운 어깨였다. 민 과장은 경아의 어깨를 바로 세워주었다. 경아는 그런 줄도 모르고 여전히 꿈속을 헤매고 있었다.
경아의 어깨를 바로세워주고 운전석으로 자신의 몸을 앉히던 민 과장은 다시, 불현듯 경아의 잠자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참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이렇게 아름답고 깨끗한 여성을 안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난 것은 그 순간이었다.
안돼. 이래서는 안돼. 벌 받을 짓이야.
마음 한구석에서 일어나는 채찍질이었다. 민 과장은 고개를 흔들었다. 안돼. 아직까지 아내 이외의 여성을 탐낸 적은 없어. 그런 내가 왜.......
그러나 민 과장의 몸은 마음과는 달랐다. 다시 아랫도리가 뻐근하도록 텐트를 치고 있었다. 민 과장은 바지 위로 솟아오른 남근을 손바닥으로 억울렀다. 손바닥으로 억누를수록 이상하게도 욕정은 더 일어났다. 민 과장은 자신의 남근을 움켜쥐며 엉덩이를 좌우로 조금 흔들어보았다.
아아. 미치겠군. 정말.
민 과장은 고개를 돌려 경아를 내려다보았다. 경아의 가슴이 솟아올랐아가 내려앉고 다시 솟아올랐다가 내려앉는 모습이 섹시해보였다. 엷은 브라우스 안쪽에서 솟을대로 솟아오른 경아의 탐스러운 유방은 꽃봉오리를 터뜨리기 직전의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모습이었다.
민 과장은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경아의 짧은 미니스커트는 경아가 누운 자세가 되자 더욱 위로 치켜올라가 있었다. 조금만 더 스커트를 올리면 팬티가 드러날 정도로 경아의 스커트는 짧았다. 스커트 안쪽으로 경아의 매끄러운 허벅지살이 많이 드러나 있었다. 그때였다. 경아가 몸을 틀며 다리를 꼬았다. 그러자 스커트가 위로 흘러내렸다.
순간 민 과장은 자신의 남근을 움켜쥐었다. 바지 안쪽에 갇혀있는 남근이 다시 용솟음을 치는 것 같았다. 민 과장은 살며시 고개를 숙여 경아의 스커트 안쪽을 살폈다.
헉!
민 과장의 시선에 경아의 망사로 된 연분홍 팬티 라인이 보였다. 민 과장은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왜 하필이면 망사로 된 팬티를 입었을까.
민 과장은 경아의 팬티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망사팬티를 입었다면 속살이 거의 그대로 다 비쳐질거야. 민 과장은 침을 삼켰다. 아랫도리가 다시 뻐근해지고 있었다.
이거 미치겠군.
민 과장은 생각 같아서는 경아의 위에 올라가 지금 곧바로 배설을 해야 속이 시원할 것 같았다. 민 과장은 다시 한 번 남근을 거머쥐며 다리를 오므렸다.
미스 리를 이런 곳으로 데리고 오는 것이 아니었어. 애초에 사무실에 다시 들어가 미스 리를 만난 것은 미스 리를 건드려보고 싶은 욕심도 없지 않았어. 하지만 너무 열심히, 성실히 일하는 미스 리를 격려해주고 싶기도 했어. 아니야 거짓말이야. 미스 리를 여자로서 느꼈기 때문이야. 사내로서 미스리를 어떻게 한 번 해보고 싶었기 때문일거야.
민 과장은 그러나 미스 리와 함께 저녁을 먹고, 드라이브를 하고, 맥주를 마시며 그녀가 얼마나 생각 이상으로 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의 소유자인가 하는 것을 알았다.
그런 미스 리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돼.
민 과장의 머리는 지금 악과 선이 격렬한 싸움을 하고 있었다. 이성을 따르자니 원초적인 본능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한 번만. 한 번만 보고 덮어놓자.
민 과장은 눈을 감았다가 뜨며 손을 뻗쳤다. 경아의 스커트를 걷어 팬티만 보고 다시 스커트를 내려놓을 생각이었다. 민 과장은 떨리는 손으로 살며시 경아의 스커트를 잡았다. 경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경아는 여전히 깊은 잠속에 빠져 있었다. 민 과장은 경아의 스커트를 천천히 위로 올렸다. 경아가 다리를 꼬고 있어서 무릎 부분이 허벅지 보다 높았다. 스커트는 자연스럽게 엉덩이쪽으로 흘러내렸다.
헉!
순식간에 경아의 팬티가 드러났다. 속살이 훤히 비치는 망사팬티는 자동차의 어두운 실내불빛 아래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팬티는 어린 아기의 팬티처럼 작고 앙증맞았다. 팬티는 겨우 중요한 부분만 가리고 있었다.
민 과장은 다시 한 번 눈을 감았다가 떴다. 역시 본능은 이성보다 앞섰다.
경아의 음모가 팬티 저쪽에서 드러났다. 검은 숲이었다. 다리를 꼬고 있어서 숲이 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분명 검은 숲의 자락이 드러나 있었다.
민 과장은 궁금했다. 검은 숲의 나머지 부분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 경아의 얼굴을 다시 들여다보았다. 경아의 가슴은 여전히 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민 과장은 다시 호기심이 발동했다. 참을 수 없었다. 건드리지는 말고 그냥 보기만 하자. 민 과장은 경아의 종아리를 잡고 살며시 꼬고 있는 다리를 내려놓았다.
다시 한 번 경아의 표정을 살펴보고는 경아의 다리를 조금 벌리면서 엉덩이 아래에 눌려있는 스커트 뒷부분을 위로 잡아당겼다. 스커트는 쉽게 말려 올라갔다. 그러자 경아의 허벅지가 완전히 드러났다. 스커트가 경아의 배 위로 치켜 올라가면서 팬티도 한눈에 보였다. 아아, 거기에 경아의 검은 숲이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제13화: 섹시한 각선미 5
헉!
민 과장은 경아의 검은 숲을 보자 침을 삼켰다. 작고 앙증맞은 망사팬티에 가려진 숲이 어렴풋이 드러나자 민 과장은 몸둘 바를 몰랐다. 간혹 술집에서 외도를 하며 다른 여자의 음부를 보아왔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충동에 의한 것이어서 불결해보였고, 돌아서면 아무런 감흥도 나지 않았다. 아내 이외의 평범한 여자의 음부를 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것도 스물한살 꽃다운 나이의 청순한 미스 리의 그것이 아닌가.
경아의 그것은 망사 팬티와 음모에 가려져 있는데다 어둠 속이어서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그것이 오히려 민 과장을 더욱 자극했다.
사무실에서 간혹 미스 리의 몸매를 훔쳐보곤 했지만 그것은 남자라면 누구나 은밀히 즐기는 일이었다. 미모의 젊은 여성을 대하는 유부남이라면 그저 눈요기로 만족하는 것일 뿐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그것도 야외에서, 더구나 자신의 승용차에서, 게다가 술을 마시고 잠들어 있는 미스 리가 아닌가.
민 과장은 충동을 느꼈다. 미스 리의 아름다운 몸매가, 무방비 상태로 잠들어 있는 자태가 민 과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민 과장은 다시 한 번 자신의 아랫도리로 손을 가져갔다. 바지 안에 숨어있는 자신의 심벌은 어서 기회를 달라고 앙탈을 부리듯 불끈 솟아있었다. 민 과장은 자신의 남근을 더욱 세게 움켜쥐었다.
아아, 미칠 것 같았다.
으윽!
하고 민 과장은 속으로 신음을 내며 아랫도리를 웅크려본다.
미스 리 미안해. 나도 어쩔 수가 없어. 이럴때는 내가 아닌 다른 남자라도 본능을 숨길 수가, 아니 솟구쳐오르는 이 욕구를 더 이상 억누를 수가 없을거야. 미스 리 이해해.
안돼. 이렇게 청순하고 아름다운 미모의, 아직 남자라고는 전혀 모를 것 같은 순결하고 청초한 미스 리를 건드려서는 안돼. 그래서는 안돼. 더구나 나는 미스 리를 책임질 수도 없는 가정이 있는 남자가 아닌가.
그렇지만 살다보면 이럴 수도 있는 거지 뭐. 이런 순간에 놓여 있을 때 도덕적일 수 있는 남자가 누가 있단 말인가.
그래도 안돼. 충동을 느껴서는 안돼. 아직 세상물정 모르고 착하기만 한 미스 리는 나를 친오빠처럼 믿고 여기까지 따라온 게 아닌가. 그런 미스 리가 그렇게도 믿고 따르는 내가 사고를 쳐서는 안돼. 한 여자를 불행하게 만드는 나쁜 짓이야. 나는 죄를 짓는 것일 뿐이야. 이건 사랑도 아니야.
민 과장은 도덕적 양심과 충동적 본능 사이에서 끝없이 갈등하였다. 민 과장이 이렇게 번민하고 있는 것도 모르고 경아는 여전히 눈을 감은 채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고 있었다.
민 과장은 경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어둠 속에서 어렴풋이 비치는 경아의 얼굴은 참 맑고 깨끗했다. 회사에서 그렇게 명랑하고 밝은 얼굴로 열심히 일을 하던 얼굴이 아니던가. 민 과장은 경아의 도톰한 입술을 바라보았다. 앵두처럼 붉고 오목한 입술이었다. 이 입술에 한 번 키스를 해보았으면. 얼마나 달콤한 키스가 될 것인가. 민 과장은 경아의 오똑한 콧날과 귀를 바라보았다. 저 오똑한 코에 내 코를 비비고, 저 오목한 귀에 내 혀로 애무할 수 있다면, 하고 생각해본다. 민 과장은 경아의 가슴을 내려다보았다. 여전히 새근거리며 일정한 동작으로 고르게 반복하는 귀여운 가슴이었다. 한입 베어물고 싶을 만큼 탐스러운 가슴이었다. 모르긴 해도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유방은 위로 치켜져 올라가 있을거야.
민 과장은 경아의 하체를 내려다보았다. 스커트가 위로 올라가서 망사 팬티와 스타킹이 하체를 가리고 있었다. 하지만 완전히 벗은 거나 다름없는 경아의 하반신은 한마디로 다듬어놓은 조각과 같이 곧은 각선미를 유지하고 있었다. 아마 미스 코리아의 각선미도 이 정도는 못될 거야. 적당하게 부피가 느껴지는 엉덩이와 그 엉덩이를 받쳐주고 있는 허벅지의 버선 코 같은 곡선미, 그리고 허벅지에서 무릎으로 내뻗고 있는 다리에는 군살이 하나도 없었다. 게다가 무릎 아래의 종아리는 또 어떤가. 조각가가 깎아놓은 것 같은 절묘한 종아리였다. 평소 미스 리의 걸어가는 뒷모습만으로도 즐길 수 있었던 앙증맞게 아름다운 종아리였다.
민 과장은 다시 미스 리의 음부로 시선을 향했다. 어렴풋이 히끗히끗 보이는 경아의 꽃잎은 잠자는 숲 속의 요정처럼 고요했다. 잠자는 요정의 고요는 폭풍 전야처럼 느껴졌다. 폭풍이 불어올 때 고요와 적막이 폭풍을 예고하는 것처럼 경아의 꽃잎은 정적이 감돌았다.
경아가 꿈틀거리면서 히프가 잠시 요동을 쳤다. 그러나 곧 다시 적막이 감돌았다. 저 꽃잎에 기둥을 꽂으면 또 얼마나 요동을 치고, 폭풍소리는 또 얼마나 거세며 감미로울까. 민 과장은 침을 꿀꺽 삼키며 자신도 모르게 꽃잎을 향하여 손을 가져갔다. 다시 잠잠해진 경아의 꽃잎은 어서 다가오라고 손짓하는 듯 했다.
민 과장은 손을 뻗어 경아의 팬티라인을 살며서 잡았다. 경아에게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민 과장은 가운데 손가락을 살며시 팬티라인 안으로 집어넣었다. 민 과장은 경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표정없는 얼굴의 경아는 평화롭게 눈을 감고 있었다.
민 과장은 손가락에 힘을 주어 팬티라인 끝을 살금살금 들추었다. 그러자 꽃잎이 드러났다. 어둠 속에서도 그것은 분명히 보였다.
헉!
하고 민 과장은 숨을 멈추었다. 숨이 막히는 듯했다.
민 과장은 팬티 안으로 들어간 손가락을 뻗어 경아의 음모를 건드렸다. 까실까실하고 부드러운 음모 몇 올이 손가락 끝에 촉감을 전해왔다.
하악!
민 과장은 크게 숨을 들이쉬며 살며서 손가락을 뺐다. 민 과장은 머리를 흔들며 눈을 찡그렸다. 보아서는 안될 것을 본 것처럼 죄악감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민 과장은 자신의 몸의 변화를 느꼈다. 심벌이 까닥까닥 움직이고 있는 것이었다. 민 과장은 자신의 남근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그것은 바지를 향하여 고개를 들이밀고 있었다. 자크만 열어주면 용수철처럼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햐아, 미치겠군.
민 과장은 심벌에 자극이 오는 것을 느꼈다. 갑자기 아래 위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었다. 어서 어서 문을 열고 들어가게 해주세요. 하고 외치는 것 같았다.
민 과장은 조용히 승용차에서 내렸다. 더 이상 미스 리를 바라보고 있다가는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장담할 수가 없었다. 아예 승용차에서 내려 보지않는 것이 상책이지 싶었다. 그래 그래야겠어.
민 과장은 승용차에서 내려서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어 보기로 하였다. 그래도, 그렇게 충동질하는 본능을 억눌렀는데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면 본능이 요구하는 데로 따라야겠다고 생각했다. 민 과장은 승용차에서 멀리 떨어진 숲 속으로 걸어갔다. 소변을 보기 위해서였다. 아무래도 캔 맥주를 많이 마셨던 것이 자주 소변을 마렵게 하는 것 같았다.
민 과장은 다리를 벌리고 바지의 지퍼를 내려 펜티를 헤집없다. 그러나 그의 손의 팬티에 닿기도 전에 심벌이 팬티 밖으로 불쑥 솟아나왔다. 뻣뻣하게 발기된 상태 그대로였다. 팬티는 이미 애액으로 젖어있었다. 미스 리의 아랫도리를 감상할 때 자신도 모르게 흘러내린 것 같았다. 부끄러웠다. 잠자는 여자의 몸을 은밀히 감상하면서 이렇게 팬티를 적셔보기는 처음이었다. 뒷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팬티를 닦았다. 그러나 완전히 잘 닦여지지가 않아 팬티는 여전히 젖은 상태 그대로였다. 소변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민 과장은 자신의 심벌을 움켜쥐었다. 아아, 아직도 심벌은 섹스를 원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심벌을 움켜쥔 손을 아래 위로 움직여보았다. 자극이 가해지자 쾌감이 솟아나왔다.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심벌을 움켜쥔 손을 아래 위로 움직이며 펌프질을 해보았다. 귀두에 자극이 가면서 흥분이 되었다. 미칠 것 같았다. 자위행위를 해본 것이 얼마만인가 기억도 나지 않았다. 그는 흥분을 가누기가 힘들었다. 계속해서 손으로 용두질을 쳤다.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아하악! 학!
순식간의 일이었다. 정액이 솟아나온 것은. 민 과장은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배설을 하였다. 하아하! 욕정을 참은 뒤의 자위행위에 의한 배설이었지만 쾌감이 느껴졌다. 이 나이에, 젊은 여자의 섹시한 각선미를 보고나서 이렇게 야외의 숲에 선채로 자위행위를 하다니! 부끄럽고 황당한 일이었다.
경아는 잠이 들어있었다. 의자의 등받이가 뒤로 뉘어져 있었으며 경아는 맥주를 마시고 세상 모르고 깊은 잠속으로 빠져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엄마아!"
경아는 다시 소리를 질렀다. 민 과장의 가슴이 경아의 가슴 위에 올라와 있었던 것이다. 경아는 반사적으로 민 과장을 옆으로 밀었다. 민 과장은 운전석으로 밀려났다. 경아는 두팔로 가슴을 에워쌌다.
"과, 과장님....."
"미스 리"
경아는 갑자기 민 과장이 벌레처럼 징그러워 보였고 무서워졌다. 민 과장이 자신의 몸 위로 올라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무엇 때문에 과장님이 내 몸 위에 올라왔을까. 경아는 이해할 수 없었다.
"미안해 미스리! 미스 리가 잠을 자기에 불편할까봐 자리를 뒤로 편하게 넘겨주다가 그만....."
그만? 어떻게 되었다는 것일까. 경아는 민 과장의 그 다음 말을 들을 수 없었다. 민 과장이 말을 중단했기 때문이었다. 민 과장은 핸들에 고개를 박고 있었다. 경아는 그만 민 과장이 가엾어 보였다.
그래. 민 과장님은 나를 편하게 잠자도록 해주시기 위해 의자를 뒤로 넘기다가 그만 나에게 쓰러진 것일뿐이야.
하고 경아는 생각했다.
경아는 이 순간 과장님의 무안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회사에서도 언제나 경아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분이 아니었던가. 경아 보다 열 두살이나 위였지만 과장님의 존재는 경아에게 직장 상사이기 이전에 오빠와 같은 마음 든든한 존재였다. 경아가 입사 초기에 실수를 해도 야단 한 번 안치시고 따뜻한 시선으로 위로해 주시분이셨다.
경아는 그런 과장님께 무안하게 해드려서는 안된다고 다시 한 번 생각했다. 더군다나 과장님은 지금 가정적으로도 굉장히 어려운 상태가 아닌가. 이럴 때 과장님을 위로해 드려야 한다고 경아는 생각했다.
"제가 깜박 졸았나봐요, 과장님"
경아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민 과장은 핸들에 박고있던 머리를 들어 경아를 바라보았다.
"미스 리 괜찮아?"
"네. 괜찮아요. 겨우 캔 새개를 마셨는데요 뭘. 저 이제 술 잘마시나 봐요. 과장님 캔 더 있어요?"
경아가 애교띤 웃음을 지으며 민 과장에게 물었다.
"으 으응. 있어."
민 과장은 봉지에서 캔맥주를 꺼냈다. 봉지에는 캔 맥주가 여러병 더 있었다. 언제 사왔을까. 내가 그만 깜박 잠든 사이에 과장님이 더 사오셨나보다. 하고 경아는 생각했다.
경아는 캔을 따서 입으로 가져가며 말했다.
"과장님도 맥주 더 드세요"
"그래. 그럴까"
미스 리가 까무처치지 않은 게 다행이야. 민 과장은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 과장과 경아는 다시 건배를 했다. 민 과장은 맥주를 마시면서 경아의 표정을 살펴보았다. 특별한 감정의 변화가 없는 것 같았다.
휴우, 살았다.
민 과장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며 경아의 다리를 힐끗 내려다보았다. 역시 다시 보아도 잘빠진 탐스러운 다리였다. 조금전에 민 과장의 손길이 잠시 머물렀던 경아의 다리는 어둠속에서 하얀 살결을 드러내고 있었다. 경아는 오늘따라 초미니 스커트를 입고 회사에 나왔었다. 어디에 내놓아도 이제 자신의 몸매에 자신이 있었던 경아는 바지 보다는 스커트를 더 즐겨입었다. 회사에서도 토요일에는 바지를 입는 것을 허용하였지만 경아는 바지를 잘 입지 않았다. 다른 여사원들이 토요일에 바지와 간편한 복장을 하고 올 때면 경아는 오히려 자신의 몸매를 자랑하기라도 하듯 초미니 스커트와 블라우스를 더욱 즐겨 입었다. 경아의 초미니 스커트는 경아의 각선미를 충분히 드러내고 있었다. 경아의 사무실에서의 모습은 책상 안으로 다리가 숨겨져서 잘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자동차의 옆자리에 앉아있는 경아의 다리는 허벅지가 거의 드러나 있었다. 민 과장은 조금전에 자신의 손길이 닿았던 경아의 다리를 다시 한 번 만져보고 싶었다. 그러나 경아는 민 과장의 시선을 의식한 듯 핸드백으로 자신의 다리를 가렸다.
민 과장은 모른 척 다시 맥주를 마셨다.
"어 잘 마시네. 하나 더 마셔"
민 과장이 새로운 캔을 경아에게 건네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경아는 민 과장이 건네주는 캔을 거절하지 않고 받았다.
"네, 이상하게 오늘 술이 맛있어요"
경아의 웃을 때의 보조개가 매우 귀여웠다. 남자들은 여성의 보조개를 보고 섹스를 생각하기도 한다던데 지금 민 과장의 감정이 그러했다. 경아가 미소를 지을 때면 살그머니 볼이 패이는 보조개는 남자들을 자극하기에 충분할만큼 섹시해보였다.
경아는 캔을 다 마시고 나자 다시 서서히 눈이 감기기 시작했다. 왜 이렇게 졸릴까. 잠을 자서는 안돼. 이경아 자지마. 눈을 떠. 경아는 자신에게 다짐을 해보았지만 내려앉는 눈꺼풀을 견뎌낼 수가 없었다 경아의 머리가 아래로 쳐지기 시작했다.
"과장님 저 졸려요. 왜 이렇게 졸음이 오는지 모르겠어요"
"그래? 그럼 잠깐 눈 좀 붙여!"
민 과장은 경아의 자리를 뒤로 넘겨주었다.
"죄송해요.... 과장님..... 죄송....."
"괜찮아. 편히 누워. 오늘 피곤했던가 보다. 피곤할 때는 눈을 붙이는게 제일이야."
민 과장은 경아를 안심시키기 위하여 말을 많이 하였다. 민 과장의 말을 들으며 경아는 다시 잠이 들었다. 역시 잘 마시지도 못하던 술 때문이었다.
제12화: 섹시한 각선미 4
경아는 곧 새근새근거리며 잠 속으로 깊이 빠져들었다. 민 과장은 혼자 맥주를 마시며 세상 모르게 잠을 자고 있는 경아를 바라보았다.
잠이 든 경아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으음 음, 하며 간혹 몸을 뒤채며 잠을 자고있는 경아의 모습은 너무 탐스러웠다. 잠을 자면서 경아의 봉긋 솟은 탄력있는 가슴이 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화악, 움켜쥐고 싶은 충동이 일만큼 경아의 가슴은 탐스러웠다.
민 과장은 경아의 유방을 두손으로 움켜쥐고 싶은 욕구를 억눌렀다. 안돼. 내가 미스 리처럼 착하고 순진한 아이를 탐낸다는 것은 죄를 받을 짓이야. 미스 리를 건드려서는 안돼.
민 과장은 젊고 싱싱하며 아름다운 스물 한 살의 꽃다운 경아의 나이를 생각하자 자신의 순간적인 음탕한 욕심을 스스로 나무랬다. 민 과장은 고개를 흔들며 차에서 내렸다. 민 과장은 자동차에서 떨어진 구석진 곳으로 가서 소변을 보기 위하여 바지의 지퍼를 내렸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일까. 민 과장의 심벌은 탱탱히 부풀어있었다. 민 과장은 팬티 사이로 남근을 꺼내었다. 밖으로 튀어나온 남근은 힘을 주자 아래위로 고개를 끄덕였다. 무척 힘이 느껴졌다. 소변이 마려워서일까. 이렇게 팽창해있는 것은. 하고 민 과장은 생각했다.
오랜만에 만져보는 자신의 힘있는 남근이었다. 민과장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소변을 보았다. 소변의 양은 많았고, 오줌줄기는 매우 거셌다. 민 과장은 거의 두달 만에 자신있게 솟아오른 자신의 남근을 움켜쥐었다. 소변을 다 보고 났는데도 그것은 수그러들지를 않았다.
아아,
민 과장은 다시 한 번 손으로 남근을 세게 움켜쥐었다.
으음.
자신도 모르게 낮은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뜨거운 욕정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민 과장은 사타구니를 오므렸다 펴며 바지의 지퍼를 올렸다.
서른 세 살의 나이. 아직은 한창 성욕이 왕성할 때였다. 일주일에 네 번 이상 아내의 몸을 만지지 않고는 잠지 오지 않던 그였다. 그런데 벌써 두달째 여자의 몸을 건드려 보지 못하였으니 그동안 참고 있었던 욕정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젊고 섹시한 스물 한 살의 미스 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함깨 술을 마셨고, 미스 리가 소리를 질러도 아무도 쫓아오지 않을 야외가 아닌가.
그러나 민 과장은 미스 리를 건드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녀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민 과장은 자신의 욕정을 억눌러야 한다고 느끼면서 승용차에 올랐다.
경아는 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민 과장은 경아가 어깨를 비스듬히 하고 누워 있어서 의자에서 떨어질 것 같아 불안해보였다. 민 과장은 경아의 몸으로 손을 가져가다가 멈칫하였다. 미스 리가 깨어나면 어떡하나. 그러나 가만히 두면 미스 리는 불편한 자세 때문에 오히려 더 빨리 잠에서 깨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민 과장은 미스 리를 바로 눕혀 편하게 잠을 자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민 과장은 다시 팔을 뻗어 경아의 어깨를 잡았다. 작고 앙증맞도록 귀여운 어깨였다. 민 과장은 경아의 어깨를 바로 세워주었다. 경아는 그런 줄도 모르고 여전히 꿈속을 헤매고 있었다.
경아의 어깨를 바로세워주고 운전석으로 자신의 몸을 앉히던 민 과장은 다시, 불현듯 경아의 잠자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참 아름답고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이렇게 아름답고 깨끗한 여성을 안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난 것은 그 순간이었다.
안돼. 이래서는 안돼. 벌 받을 짓이야.
마음 한구석에서 일어나는 채찍질이었다. 민 과장은 고개를 흔들었다. 안돼. 아직까지 아내 이외의 여성을 탐낸 적은 없어. 그런 내가 왜.......
그러나 민 과장의 몸은 마음과는 달랐다. 다시 아랫도리가 뻐근하도록 텐트를 치고 있었다. 민 과장은 바지 위로 솟아오른 남근을 손바닥으로 억울렀다. 손바닥으로 억누를수록 이상하게도 욕정은 더 일어났다. 민 과장은 자신의 남근을 움켜쥐며 엉덩이를 좌우로 조금 흔들어보았다.
아아. 미치겠군. 정말.
민 과장은 고개를 돌려 경아를 내려다보았다. 경아의 가슴이 솟아올랐아가 내려앉고 다시 솟아올랐다가 내려앉는 모습이 섹시해보였다. 엷은 브라우스 안쪽에서 솟을대로 솟아오른 경아의 탐스러운 유방은 꽃봉오리를 터뜨리기 직전의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모습이었다.
민 과장은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경아의 짧은 미니스커트는 경아가 누운 자세가 되자 더욱 위로 치켜올라가 있었다. 조금만 더 스커트를 올리면 팬티가 드러날 정도로 경아의 스커트는 짧았다. 스커트 안쪽으로 경아의 매끄러운 허벅지살이 많이 드러나 있었다. 그때였다. 경아가 몸을 틀며 다리를 꼬았다. 그러자 스커트가 위로 흘러내렸다.
순간 민 과장은 자신의 남근을 움켜쥐었다. 바지 안쪽에 갇혀있는 남근이 다시 용솟음을 치는 것 같았다. 민 과장은 살며시 고개를 숙여 경아의 스커트 안쪽을 살폈다.
헉!
민 과장의 시선에 경아의 망사로 된 연분홍 팬티 라인이 보였다. 민 과장은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왜 하필이면 망사로 된 팬티를 입었을까.
민 과장은 경아의 팬티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망사팬티를 입었다면 속살이 거의 그대로 다 비쳐질거야. 민 과장은 침을 삼켰다. 아랫도리가 다시 뻐근해지고 있었다.
이거 미치겠군.
민 과장은 생각 같아서는 경아의 위에 올라가 지금 곧바로 배설을 해야 속이 시원할 것 같았다. 민 과장은 다시 한 번 남근을 거머쥐며 다리를 오므렸다.
미스 리를 이런 곳으로 데리고 오는 것이 아니었어. 애초에 사무실에 다시 들어가 미스 리를 만난 것은 미스 리를 건드려보고 싶은 욕심도 없지 않았어. 하지만 너무 열심히, 성실히 일하는 미스 리를 격려해주고 싶기도 했어. 아니야 거짓말이야. 미스 리를 여자로서 느꼈기 때문이야. 사내로서 미스리를 어떻게 한 번 해보고 싶었기 때문일거야.
민 과장은 그러나 미스 리와 함께 저녁을 먹고, 드라이브를 하고, 맥주를 마시며 그녀가 얼마나 생각 이상으로 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의 소유자인가 하는 것을 알았다.
그런 미스 리에게 상처를 주어서는 안돼.
민 과장의 머리는 지금 악과 선이 격렬한 싸움을 하고 있었다. 이성을 따르자니 원초적인 본능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한 번만. 한 번만 보고 덮어놓자.
민 과장은 눈을 감았다가 뜨며 손을 뻗쳤다. 경아의 스커트를 걷어 팬티만 보고 다시 스커트를 내려놓을 생각이었다. 민 과장은 떨리는 손으로 살며시 경아의 스커트를 잡았다. 경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경아는 여전히 깊은 잠속에 빠져 있었다. 민 과장은 경아의 스커트를 천천히 위로 올렸다. 경아가 다리를 꼬고 있어서 무릎 부분이 허벅지 보다 높았다. 스커트는 자연스럽게 엉덩이쪽으로 흘러내렸다.
헉!
순식간에 경아의 팬티가 드러났다. 속살이 훤히 비치는 망사팬티는 자동차의 어두운 실내불빛 아래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팬티는 어린 아기의 팬티처럼 작고 앙증맞았다. 팬티는 겨우 중요한 부분만 가리고 있었다.
민 과장은 다시 한 번 눈을 감았다가 떴다. 역시 본능은 이성보다 앞섰다.
경아의 음모가 팬티 저쪽에서 드러났다. 검은 숲이었다. 다리를 꼬고 있어서 숲이 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분명 검은 숲의 자락이 드러나 있었다.
민 과장은 궁금했다. 검은 숲의 나머지 부분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 경아의 얼굴을 다시 들여다보았다. 경아의 가슴은 여전히 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민 과장은 다시 호기심이 발동했다. 참을 수 없었다. 건드리지는 말고 그냥 보기만 하자. 민 과장은 경아의 종아리를 잡고 살며시 꼬고 있는 다리를 내려놓았다.
다시 한 번 경아의 표정을 살펴보고는 경아의 다리를 조금 벌리면서 엉덩이 아래에 눌려있는 스커트 뒷부분을 위로 잡아당겼다. 스커트는 쉽게 말려 올라갔다. 그러자 경아의 허벅지가 완전히 드러났다. 스커트가 경아의 배 위로 치켜 올라가면서 팬티도 한눈에 보였다. 아아, 거기에 경아의 검은 숲이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제13화: 섹시한 각선미 5
헉!
민 과장은 경아의 검은 숲을 보자 침을 삼켰다. 작고 앙증맞은 망사팬티에 가려진 숲이 어렴풋이 드러나자 민 과장은 몸둘 바를 몰랐다. 간혹 술집에서 외도를 하며 다른 여자의 음부를 보아왔지만 그것은 일시적인 충동에 의한 것이어서 불결해보였고, 돌아서면 아무런 감흥도 나지 않았다. 아내 이외의 평범한 여자의 음부를 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것도 스물한살 꽃다운 나이의 청순한 미스 리의 그것이 아닌가.
경아의 그것은 망사 팬티와 음모에 가려져 있는데다 어둠 속이어서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그것이 오히려 민 과장을 더욱 자극했다.
사무실에서 간혹 미스 리의 몸매를 훔쳐보곤 했지만 그것은 남자라면 누구나 은밀히 즐기는 일이었다. 미모의 젊은 여성을 대하는 유부남이라면 그저 눈요기로 만족하는 것일 뿐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그것도 야외에서, 더구나 자신의 승용차에서, 게다가 술을 마시고 잠들어 있는 미스 리가 아닌가.
민 과장은 충동을 느꼈다. 미스 리의 아름다운 몸매가, 무방비 상태로 잠들어 있는 자태가 민 과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민 과장은 다시 한 번 자신의 아랫도리로 손을 가져갔다. 바지 안에 숨어있는 자신의 심벌은 어서 기회를 달라고 앙탈을 부리듯 불끈 솟아있었다. 민 과장은 자신의 남근을 더욱 세게 움켜쥐었다.
아아, 미칠 것 같았다.
으윽!
하고 민 과장은 속으로 신음을 내며 아랫도리를 웅크려본다.
미스 리 미안해. 나도 어쩔 수가 없어. 이럴때는 내가 아닌 다른 남자라도 본능을 숨길 수가, 아니 솟구쳐오르는 이 욕구를 더 이상 억누를 수가 없을거야. 미스 리 이해해.
안돼. 이렇게 청순하고 아름다운 미모의, 아직 남자라고는 전혀 모를 것 같은 순결하고 청초한 미스 리를 건드려서는 안돼. 그래서는 안돼. 더구나 나는 미스 리를 책임질 수도 없는 가정이 있는 남자가 아닌가.
그렇지만 살다보면 이럴 수도 있는 거지 뭐. 이런 순간에 놓여 있을 때 도덕적일 수 있는 남자가 누가 있단 말인가.
그래도 안돼. 충동을 느껴서는 안돼. 아직 세상물정 모르고 착하기만 한 미스 리는 나를 친오빠처럼 믿고 여기까지 따라온 게 아닌가. 그런 미스 리가 그렇게도 믿고 따르는 내가 사고를 쳐서는 안돼. 한 여자를 불행하게 만드는 나쁜 짓이야. 나는 죄를 짓는 것일 뿐이야. 이건 사랑도 아니야.
민 과장은 도덕적 양심과 충동적 본능 사이에서 끝없이 갈등하였다. 민 과장이 이렇게 번민하고 있는 것도 모르고 경아는 여전히 눈을 감은 채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고 있었다.
민 과장은 경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어둠 속에서 어렴풋이 비치는 경아의 얼굴은 참 맑고 깨끗했다. 회사에서 그렇게 명랑하고 밝은 얼굴로 열심히 일을 하던 얼굴이 아니던가. 민 과장은 경아의 도톰한 입술을 바라보았다. 앵두처럼 붉고 오목한 입술이었다. 이 입술에 한 번 키스를 해보았으면. 얼마나 달콤한 키스가 될 것인가. 민 과장은 경아의 오똑한 콧날과 귀를 바라보았다. 저 오똑한 코에 내 코를 비비고, 저 오목한 귀에 내 혀로 애무할 수 있다면, 하고 생각해본다. 민 과장은 경아의 가슴을 내려다보았다. 여전히 새근거리며 일정한 동작으로 고르게 반복하는 귀여운 가슴이었다. 한입 베어물고 싶을 만큼 탐스러운 가슴이었다. 모르긴 해도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유방은 위로 치켜져 올라가 있을거야.
민 과장은 경아의 하체를 내려다보았다. 스커트가 위로 올라가서 망사 팬티와 스타킹이 하체를 가리고 있었다. 하지만 완전히 벗은 거나 다름없는 경아의 하반신은 한마디로 다듬어놓은 조각과 같이 곧은 각선미를 유지하고 있었다. 아마 미스 코리아의 각선미도 이 정도는 못될 거야. 적당하게 부피가 느껴지는 엉덩이와 그 엉덩이를 받쳐주고 있는 허벅지의 버선 코 같은 곡선미, 그리고 허벅지에서 무릎으로 내뻗고 있는 다리에는 군살이 하나도 없었다. 게다가 무릎 아래의 종아리는 또 어떤가. 조각가가 깎아놓은 것 같은 절묘한 종아리였다. 평소 미스 리의 걸어가는 뒷모습만으로도 즐길 수 있었던 앙증맞게 아름다운 종아리였다.
민 과장은 다시 미스 리의 음부로 시선을 향했다. 어렴풋이 히끗히끗 보이는 경아의 꽃잎은 잠자는 숲 속의 요정처럼 고요했다. 잠자는 요정의 고요는 폭풍 전야처럼 느껴졌다. 폭풍이 불어올 때 고요와 적막이 폭풍을 예고하는 것처럼 경아의 꽃잎은 정적이 감돌았다.
경아가 꿈틀거리면서 히프가 잠시 요동을 쳤다. 그러나 곧 다시 적막이 감돌았다. 저 꽃잎에 기둥을 꽂으면 또 얼마나 요동을 치고, 폭풍소리는 또 얼마나 거세며 감미로울까. 민 과장은 침을 꿀꺽 삼키며 자신도 모르게 꽃잎을 향하여 손을 가져갔다. 다시 잠잠해진 경아의 꽃잎은 어서 다가오라고 손짓하는 듯 했다.
민 과장은 손을 뻗어 경아의 팬티라인을 살며서 잡았다. 경아에게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민 과장은 가운데 손가락을 살며시 팬티라인 안으로 집어넣었다. 민 과장은 경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표정없는 얼굴의 경아는 평화롭게 눈을 감고 있었다.
민 과장은 손가락에 힘을 주어 팬티라인 끝을 살금살금 들추었다. 그러자 꽃잎이 드러났다. 어둠 속에서도 그것은 분명히 보였다.
헉!
하고 민 과장은 숨을 멈추었다. 숨이 막히는 듯했다.
민 과장은 팬티 안으로 들어간 손가락을 뻗어 경아의 음모를 건드렸다. 까실까실하고 부드러운 음모 몇 올이 손가락 끝에 촉감을 전해왔다.
하악!
민 과장은 크게 숨을 들이쉬며 살며서 손가락을 뺐다. 민 과장은 머리를 흔들며 눈을 찡그렸다. 보아서는 안될 것을 본 것처럼 죄악감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민 과장은 자신의 몸의 변화를 느꼈다. 심벌이 까닥까닥 움직이고 있는 것이었다. 민 과장은 자신의 남근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그것은 바지를 향하여 고개를 들이밀고 있었다. 자크만 열어주면 용수철처럼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햐아, 미치겠군.
민 과장은 심벌에 자극이 오는 것을 느꼈다. 갑자기 아래 위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었다. 어서 어서 문을 열고 들어가게 해주세요. 하고 외치는 것 같았다.
민 과장은 조용히 승용차에서 내렸다. 더 이상 미스 리를 바라보고 있다가는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 장담할 수가 없었다. 아예 승용차에서 내려 보지않는 것이 상책이지 싶었다. 그래 그래야겠어.
민 과장은 승용차에서 내려서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어 보기로 하였다. 그래도, 그렇게 충동질하는 본능을 억눌렀는데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면 본능이 요구하는 데로 따라야겠다고 생각했다. 민 과장은 승용차에서 멀리 떨어진 숲 속으로 걸어갔다. 소변을 보기 위해서였다. 아무래도 캔 맥주를 많이 마셨던 것이 자주 소변을 마렵게 하는 것 같았다.
민 과장은 다리를 벌리고 바지의 지퍼를 내려 펜티를 헤집없다. 그러나 그의 손의 팬티에 닿기도 전에 심벌이 팬티 밖으로 불쑥 솟아나왔다. 뻣뻣하게 발기된 상태 그대로였다. 팬티는 이미 애액으로 젖어있었다. 미스 리의 아랫도리를 감상할 때 자신도 모르게 흘러내린 것 같았다. 부끄러웠다. 잠자는 여자의 몸을 은밀히 감상하면서 이렇게 팬티를 적셔보기는 처음이었다. 뒷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팬티를 닦았다. 그러나 완전히 잘 닦여지지가 않아 팬티는 여전히 젖은 상태 그대로였다. 소변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민 과장은 자신의 심벌을 움켜쥐었다. 아아, 아직도 심벌은 섹스를 원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심벌을 움켜쥔 손을 아래 위로 움직여보았다. 자극이 가해지자 쾌감이 솟아나왔다.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심벌을 움켜쥔 손을 아래 위로 움직이며 펌프질을 해보았다. 귀두에 자극이 가면서 흥분이 되었다. 미칠 것 같았다. 자위행위를 해본 것이 얼마만인가 기억도 나지 않았다. 그는 흥분을 가누기가 힘들었다. 계속해서 손으로 용두질을 쳤다.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아하악! 학!
순식간의 일이었다. 정액이 솟아나온 것은. 민 과장은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배설을 하였다. 하아하! 욕정을 참은 뒤의 자위행위에 의한 배설이었지만 쾌감이 느껴졌다. 이 나이에, 젊은 여자의 섹시한 각선미를 보고나서 이렇게 야외의 숲에 선채로 자위행위를 하다니! 부끄럽고 황당한 일이었다.
추천60 비추천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