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희로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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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가입한 새내기여요.
잘 못 쓰더라두 이해하구 읽어주시길...
꾸며 쓰는 것을 잘 못해서 제 얘기+$ 가 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는 사실이구 보태는 건 친구들에게 들은 얘기나 제가 아는 얘기를 섞을 생각 입니다. 이쁘게 봐주시길...
1. 그녀의 인연
- 따르릉...따르릉
- 여보세요?
세희는 모처럼 집에서 전화를 받았다. 전화받는 게 모 대순가?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집에, 특히 낮에 집에 붙어 있는 일이 가뭄에 콩나듯 하는 그녀였기에 오랬만에 집에서 받는 전화가 무척 기분좋은 일이었다.
- 거기 민세희씨 댁이죠?
- 네 맞는데요? 누구...세요?
- 여기는 세희씨께서 등록한 **직업학굔데요.
- 아...네...
그녀는 재수후 다시 삼수를 준비하려고 했지만 집에서 무리가 되는지 자격증이라도 따라는 - 요즘은 자격증 시대다 라는 엄마의 말에 따라 - 엄마의 결정으로 팜플렛을 여러개 비교해 본 후 학원보다 **직업학교가 낫다는 동의하에 등록한 학교였다. 그녀는 딱히 할 것 두 없으니 다녀서 손해 볼 것은 없다는 심산에 나가기로 한 터였다.
- 혹시 아르바이트 할 생각 없습니까?
아르바이트? 왜 내가 생각이 없겠어. 단지 일자리가 없으니 안 할 뿐이지.
- 몇시 부터 하는 거지요?
그래두 일단은 시간과 보수를 알아야 할 것 아니겠어? 시간은 많지만..
-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 까집니다. 점심은 제공하구요..
- 저기 근데 보수는 얼마에요?
- 일당 3만원입니다. 하실래요? 지금 대답 안해 주시면 또 다른데다 알아봐야 하거든요.
일당 3만원? 그거 괜찮네...급한 거 같은데 한 번 해보지뭐...어차피 그녀는 한달가량의 여유가 있었고, 딱히 할 만한 일도 없었다.
- 네 할께요...
- 그럼 내일 10시까지 나오셔서 정재현 실장을 찾으시면 됩니다.
- 네...
그녀는 혹시 잊어버릴세라 이름을 적고 시간과 보수까지 적었다.
- 그럼 내일 아침 10시 까집니다.
모처럼 집에서 전화를 받았더니 좋은일까지 생기네...
그녀는 특별히 할일이 없어서 요즘 한창 재미들려 하고 있는 다이어리 꾸미는 일을 시작했다.
한 때 꿈이 미대지망생이어서 그런지 그녀는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요즘 신세대라면 다 하나씩 들고 다니는 다이어리 꾸미는 것을 무척 즐겼다. 그리고 최근에는 증명사진으로 명함을 만들고 있었다. 조금 차가운 인상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사진이 맘에 들어 학교를 다니면 나눠 주리라 생각하고 , 명함종이에 사진을 붙이고 컴퓨터로 연락처와 주소를 찍어낸 그녀의 명함이었다.
어쩌면, 혹시나, 내일 필요할까? 아르바이트생들하고 친해질지도 모르니까....가져가 봐야겠다.
그녀는 그날 아주 곤히 잤다. 다른 날처럼 나가지도 않은채...
2. 그녀의 아르바이트 - 첫째날
아침에 그녀는 다른날보다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버스를 탔다. 거리가 멀어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갈아타고 또 버스를 탄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그녀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문을열고 들어서자 굳이 그 사람을 찾지 않아도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했다.
- 세희씨 맞습니까?
- 네...안녕하세요?
- 우선 이쪽으로 오세요..
통유리로 된 작은 방에 아르바이트생인 듯한 애들이 대여섯 앉아 있었다. 그녀는 재빨리 한 명씩 훑어 보았는데 적어도 그녀보다 나이가 많은 듯한 사람은 없어 보였다. 다행이다. 재수를 한 탓인지 나이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하지만 신경쓰이는 것도 잠시, 아르바이트 생들은 나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듯 한 번 힐끗 보더니 각자 일들을 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약간 씁쓸한 감정으로 그들을 보고 있는데 ..
- 이 사람이 같이 일할 파트너예요. 장훈영씨 서로 인사하세요.
체격이 좀 있는 사람인 것 같았다. 운동을 했나? 얼굴보니 나보다 어려보이네..동생데리구 일하면 좀 힘들겠다.--
- 안녕하세요..?
- 반갑다. 앞으로 같이 일할 장훈영이라고 해.
초면에 왠 반말? 좀 기분상하는데...
- 몇 살이세요?
- 나 76년생이야. 너 77이지?
- 네...
내 나이를 아는 것 같은데...이거 완전히 나만 바보되는 기분이네...
- 앞으로 잘해보자..
- 네...
- 나 따라와. 일할 것 가르쳐 줄께..
솔직히 그와는 아무일이 없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짧지만 너무 기억에 남는 한 사람..첫사랑보다도 더 깊게 가슴에 박힌 한 사람이기에 약간의 미련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글로 쓰면서 그 사람을 잊고 싶다.
[야설의 문]을 지금 사귀고 있는 오빠때문에 알게 되었고 그래서 가입도 하게 되었는데 이런 글을 쓴다는 건 오빠에게 좀 미안하다. 하지만 오빠에게 이로써 다 기억을 잊을거라고 말하고 싶다.
참 아르바이트이야기 까지는 약간 지루한 감이 있을겁니다. 진행이 약간 더딜 것 같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첨이라 오늘은 여기까지만..쓰겠습니다.
(실은 컴이 고장나서 겜방에서 치구 있는데 돈이 모자라네여...)
이번에 가입한 새내기여요.
잘 못 쓰더라두 이해하구 읽어주시길...
꾸며 쓰는 것을 잘 못해서 제 얘기+$ 가 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는 사실이구 보태는 건 친구들에게 들은 얘기나 제가 아는 얘기를 섞을 생각 입니다. 이쁘게 봐주시길...
1. 그녀의 인연
- 따르릉...따르릉
- 여보세요?
세희는 모처럼 집에서 전화를 받았다. 전화받는 게 모 대순가?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집에, 특히 낮에 집에 붙어 있는 일이 가뭄에 콩나듯 하는 그녀였기에 오랬만에 집에서 받는 전화가 무척 기분좋은 일이었다.
- 거기 민세희씨 댁이죠?
- 네 맞는데요? 누구...세요?
- 여기는 세희씨께서 등록한 **직업학굔데요.
- 아...네...
그녀는 재수후 다시 삼수를 준비하려고 했지만 집에서 무리가 되는지 자격증이라도 따라는 - 요즘은 자격증 시대다 라는 엄마의 말에 따라 - 엄마의 결정으로 팜플렛을 여러개 비교해 본 후 학원보다 **직업학교가 낫다는 동의하에 등록한 학교였다. 그녀는 딱히 할 것 두 없으니 다녀서 손해 볼 것은 없다는 심산에 나가기로 한 터였다.
- 혹시 아르바이트 할 생각 없습니까?
아르바이트? 왜 내가 생각이 없겠어. 단지 일자리가 없으니 안 할 뿐이지.
- 몇시 부터 하는 거지요?
그래두 일단은 시간과 보수를 알아야 할 것 아니겠어? 시간은 많지만..
-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 까집니다. 점심은 제공하구요..
- 저기 근데 보수는 얼마에요?
- 일당 3만원입니다. 하실래요? 지금 대답 안해 주시면 또 다른데다 알아봐야 하거든요.
일당 3만원? 그거 괜찮네...급한 거 같은데 한 번 해보지뭐...어차피 그녀는 한달가량의 여유가 있었고, 딱히 할 만한 일도 없었다.
- 네 할께요...
- 그럼 내일 10시까지 나오셔서 정재현 실장을 찾으시면 됩니다.
- 네...
그녀는 혹시 잊어버릴세라 이름을 적고 시간과 보수까지 적었다.
- 그럼 내일 아침 10시 까집니다.
모처럼 집에서 전화를 받았더니 좋은일까지 생기네...
그녀는 특별히 할일이 없어서 요즘 한창 재미들려 하고 있는 다이어리 꾸미는 일을 시작했다.
한 때 꿈이 미대지망생이어서 그런지 그녀는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요즘 신세대라면 다 하나씩 들고 다니는 다이어리 꾸미는 것을 무척 즐겼다. 그리고 최근에는 증명사진으로 명함을 만들고 있었다. 조금 차가운 인상으로 나오기는 했지만 사진이 맘에 들어 학교를 다니면 나눠 주리라 생각하고 , 명함종이에 사진을 붙이고 컴퓨터로 연락처와 주소를 찍어낸 그녀의 명함이었다.
어쩌면, 혹시나, 내일 필요할까? 아르바이트생들하고 친해질지도 모르니까....가져가 봐야겠다.
그녀는 그날 아주 곤히 잤다. 다른 날처럼 나가지도 않은채...
2. 그녀의 아르바이트 - 첫째날
아침에 그녀는 다른날보다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버스를 탔다. 거리가 멀어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갈아타고 또 버스를 탄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그녀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문을열고 들어서자 굳이 그 사람을 찾지 않아도 먼저 알아보고 인사를 했다.
- 세희씨 맞습니까?
- 네...안녕하세요?
- 우선 이쪽으로 오세요..
통유리로 된 작은 방에 아르바이트생인 듯한 애들이 대여섯 앉아 있었다. 그녀는 재빨리 한 명씩 훑어 보았는데 적어도 그녀보다 나이가 많은 듯한 사람은 없어 보였다. 다행이다. 재수를 한 탓인지 나이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하지만 신경쓰이는 것도 잠시, 아르바이트 생들은 나에게 별로 관심이 없는 듯 한 번 힐끗 보더니 각자 일들을 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약간 씁쓸한 감정으로 그들을 보고 있는데 ..
- 이 사람이 같이 일할 파트너예요. 장훈영씨 서로 인사하세요.
체격이 좀 있는 사람인 것 같았다. 운동을 했나? 얼굴보니 나보다 어려보이네..동생데리구 일하면 좀 힘들겠다.--
- 안녕하세요..?
- 반갑다. 앞으로 같이 일할 장훈영이라고 해.
초면에 왠 반말? 좀 기분상하는데...
- 몇 살이세요?
- 나 76년생이야. 너 77이지?
- 네...
내 나이를 아는 것 같은데...이거 완전히 나만 바보되는 기분이네...
- 앞으로 잘해보자..
- 네...
- 나 따라와. 일할 것 가르쳐 줄께..
솔직히 그와는 아무일이 없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짧지만 너무 기억에 남는 한 사람..첫사랑보다도 더 깊게 가슴에 박힌 한 사람이기에 약간의 미련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글로 쓰면서 그 사람을 잊고 싶다.
[야설의 문]을 지금 사귀고 있는 오빠때문에 알게 되었고 그래서 가입도 하게 되었는데 이런 글을 쓴다는 건 오빠에게 좀 미안하다. 하지만 오빠에게 이로써 다 기억을 잊을거라고 말하고 싶다.
참 아르바이트이야기 까지는 약간 지루한 감이 있을겁니다. 진행이 약간 더딜 것 같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첨이라 오늘은 여기까지만..쓰겠습니다.
(실은 컴이 고장나서 겜방에서 치구 있는데 돈이 모자라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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