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숭이 여전사들1(펀글)
페이지 정보
본문
벌거숭이 여전사들-1권 이종권저
----- 차 례 -----
1.작렬하는 태양아래 정사
2.이상한 커플들
3.여전사 탄생
4.커리어 우먼
5.여자의 재산
6.신이 예약해 놓은 만남
7.사랑의 원점
8.티없는 사랑
9.사랑이 남기고 간 유산
1. 작렬하는 태양아래 정사
삼천포 관광호텔은 한려수도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시내 중심가에서
외진 해변 언덕 위에 있다.
주변에는 인가도 상가도 없어 조용하고 한적하다.
여름 피서철은 8월15일이면 끝난다.
8월16일 오후 2시.
그렇게 북적대던 피서객들이 떠나버린 관광호텔을 절간처럼 조용하기만
하다.
창문을 활짝 열어 놓은 관광호텔 4층 바다 쪽 방 침대에 한 쌍의 남녀가
있었다.
남자가 여자를 끌어 당겨 조금 열려진 옷 가슴 사이로 손을 넣는다.
유방의 감각이 손에 와 닿는다. 거대한 유방이다.
꼭지가 위로 향해 있는 것이 감촉으로 느껴진다.
유방을 손으로 싸고 위로 밀어 올리며 주무른다.
탄력이 손으로 전해 온다.
만지는 사이 꼭지가 팽팽해지기 시작한다.
다른 한 손으로 옷으로 벗긴다.
"싫어!. 훤한 낮부터!"
여자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남자를 파고 들어온다.
거부하는 말이라고 하기보다는 밝은 햇살 아래라는 것을 의식해
부끄러움에 남자의 시선을 피하자는 동작이다.
옷이 벗겨지면서 드러난 여자의 허리가 잘록하다.
잘록하다한 허리가 매우 유연한 움직임을 보일 것 같은 느낌이다.
밝은 햇살 아래 빨갛게 익은 젖꼭지가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다.
이미 남자의 입을 경험한 꼭지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가 있다.
남자가 가슴에 입을 가져간다.
잘록하다하다 여자의 허리가 튀듯이 솟는다.
예상했던 그대로 감도는 매우 민감했고 허리도 예상대로 유연하다.
여자가 반응하는 감도로 보아 남자 경험이 풍부한 여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자란 참으로 재미있다.
끌어안을 때의 느낌이 모두가 다르다.
손이 아래로 내려가 엉덩이를 쓴다.
엉덩이를 만지며 입이 꼭지를 빨아들인다.
빨아들인 꼭지를 입 속에서 혀로 핥는다.
"아!"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파고든다.
자신이 하복부를 남자 하복부에 밀착해 마찰시키며 비비기 시작한다.
허리 놀림이 놀랄 만치 유연하다. 이렇게 허리놀림이 유연한 여자는
흔하지 않다.
남자 경험이 많은 여자가 아니고는 보일 수 없는 유연한 허리 움직임이다.
남자가 누우면서 여자의 허리를 살짝 끈다.
남자의 뜻을 알아차린 여자가 몸을 맡기듯 하는 동작으로 위로 오른다.
손으로 남자를 더듬어 쥔다. 손으로 남자를 확인한 여자가
"입으로 확인하게 해 주어!"
하고는 몸을 틀어 머리를 남자 다리 쪽으로 향해 돌린다.
남자가 여자의 청을 들어주듯 반듯이 눕는다.
여자가 남자를 쥔다.
여자의 입술이 손에 쥐어진 남자를 싼다.
혀가 끝에 닿는다. 혀가 움직인다.
혀를 움직이면서 동시에 손이 아래위로 움직인다.
남자가 그런 여자의 하반신을 바라보고 있다.
여자의 허리 움직이면서 하반신이 물결친다.
허리 아래 언덕이 아름답다.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으면서 탄력에 넘친다.
남자의 관능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한 엉덩이다.
남자는 이미 여자의 허리 위력을 수 없이 경험한다.
언제 보아도 언제 안아도 싫증이나 않는 엉덩이다.
여자가 엉덩이를 돌려 남자 얼굴 쪽으로 바짝 가까이 가져간다..
남자의 눈 바로 위에 엎드린 여자의 엉덩이 반대쪽이 펼쳐져 있다.
남자가 자기 눈앞에 펼쳐져 있는 여자의 신비를 바라본다.
검은 역삼각형의 숲이 있다.
남자가 두 개의 검지로 여자의 검지를 숲에 올려 좌우로 펼친다.
펼쳐진 숲 안 쪽으로 붉은 꽃밭이 보인다.
핏빛처럼 선명하다.
그 핏빛처럼 선명한 여자의 꽃밭 안으로 꽃망울이 보인다.
빨간 꽃망울이 물기에 젖어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다.
남자는 그것을 바라보면서 피조개 같다는 생각을 한다.
정말 그랬다.
물기를 머금은 여자의 꽃밭은 살아 벌름벌름 숨쉬고 있는 한 마리 싱싱한
피조개를 연상케 했다.
여자가 엉덩이를 흔든다. 마치 도발하듯이!.
여자가 엉덩이를 흔들면서 피조개 같은 꽃밭에 고여 있는 물방울이 꽃망울
끝에 대롱대롱 매달린다.
대롱대롱 매달린 물방울은 새롭게 흘러나오는 이슬과 합쳐지면서 점차
커져 간다,.
커져간 물방울이 중력에 견디지 못해 꽃망울에서 당장 떨어질것만 같다,
행여 물방울이 떨어질세라 남자가 혀를 내밀어 꽃망울 끝에 매달린
물방울을 혀끝으로 받는다.
혀가 닿으면서 싸 하는 요구르트 향기가 혀끝과 코를 자극한다.
그 향기는 매우 신선한 감을 주면서도 남자의 관능을 자극하는 그런
요소를 지니고 있었다.
혀끝이 꽃망울에 닿는다.
"아아!"
물방울을 받는 혀가 꽃망울에 닿으면서 일어나는 자극으로 여자가
가냘프지만 뜨거운 비명을 지른다.
여자의 비명을 들으면서 남자의 혀가 꽃망울 전체를 핥듯이 쓸기
시작한다.
"아아아!"
여자가 뜨거운 비명을 길게 지르면 엉덩이를 세차게 흔들기 시작한다.
여자가 엉덩이를 세차게 움직이면서 남자의 혀가 꽃망울에 더욱 강하게
밀착된다.
"아앗!"
혀가 강하게 밀착되면서 여자의 입에서 높은 음 자리의 비명이 터져
나온다.
자기 비명 소리에 스스로 자극을 받기라도 한 듯이 그때부터 여자의
머리가 세차게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여자의 머리가 세차게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남자의 혀가 꽃망울
중심부를 이루고 있는 새빨간 동굴 속으로 파도 들어간다.
"아아악!"
여자의 몸 가운데서 가장 연약하면서도 민감한 동굴 벽을 까칠한 남자의
혀의 자극을 가하면서 비명 소리는 더욱 높아진다.
그때부터 남자의 혀와 여자의 머리 움직임에 속도가 붙어 가기 시작한다.
남자와 여자는 한동안 아래와 위에서 그런 동작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가 갑자기 벌떡이나 남자 쪽으로 몸을 돌린다.
몸을 돌리면서 조금 전까지 자신의 입 속에 있던 남자의 기둥이 점액질로
흠뻑 젖어 있는 동굴 입구에 닿는다.
뜨거운 것이 동굴 입구에 정확히 닿았다는 것을 확인한 여지가 허리를
내린다.
"아욱!"
자기 속으로 뜨겁게 달아 오른 남자가 파고드는 순간 여자의 입에서는
고함이 터져 나온다.
그 고함 소리는 벽을 타고 옆방에 들이고 남을 만치 높고 날카로웠다.
여자가 남자를 내려다보면서 타고 앉은 자세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움직임은 매우 느린 속도였고 움직임의 폭도 넓지 않았다.
여자의 허리가 남자 위에서 원운동을 그린다.
남자의 손이 올라와 여자의 가슴에 매달린 서양 배 같은 가슴살을 두
손으로 모아 쥔다.
가슴살을 모아 쥔 남자의 손이 움직인다.
"아아!"
가슴을 모아 쥔 남자 손이 움직이면서 여자의 입에서 또 한번 뜨거운
호흡이 흘러나온다.
뜨거운 호흡과 함께 원운동을 하던 여자의 상반신이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여자의 몸이 올라갔다 내려올 때마다 남자의 허리가 아래에서 치받는다.
"아아악! 아아악!"
남자의 몸이 치받을 때마다 여자의 입에서 단말마의 비명이 쉴 사이 없이
터져 나온다.
그때부터 여자의 움직임에 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속도가 빨라지면서
운동의 폭도 커진다.
여자의 움직임은 마치 엉덩방아를 찧듯이 내래 쏟아졌다가는 다시 펄쩍
솟아오르고 솟아올랐다가는 다시 엉덩방아를 찧는 것 같은 동작이 반복된다.
"아악! 아악!"
여자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움직임의 폭이 커가면서 여자 입에서 터져
나오는 비명소리는 더욱 높고 날카로워져 간다.
여자의 높고 날카로운 비명소리는 방안을 가득 채우고 벽을 타고
옆방으로까지 흘러간다.
자신의 뜨겁고 날카로운 비명 소리를 다른 사람이 들어도 상관없다는 듯이
쉬지 않고 소리 친다.
절정에 다다른 관능적인 흥분이 자기 소리가 벽을 타고 옆방에까지
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는지는 모른다.
벌거벗을 윈디가 역시 벌거벗은 지훈의 팔을 베고 가벼운 낮잠에 빠져
있다.
윈디 현. 24세.
24세의 뉴욕 경찰관 출신의 교민 1.5세로 한국에 유학 와 있는 미국
시민권을 소유한 아가씨. 신장 169센티 브레지어 사이즈 95 E 컵.
이것이 벌거벗은 몸으로 지훈의 팔을 베고 낮잠을 자고 있는 아가씨의
신상 명세서다.
윈디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의 경찰 학교에 입학해 경찰관이 되었다.
거기서 지훈을 알았다. 지훈의 손으로 여자가 되었다.
여자의 기쁨이 무엇인지도 지훈을 통해 알았다.
그후 귀국한 지훈의 부름을 받고 한국에 왔다.
한국에 온 윈디를 지훈이 대학에 입학시켰다.
지금의 윈디는 대학생과 애인 그리고 지훈의 사무실 조수를 겸하고 있다.
한 팔은 윈디에게 맡겨 놓은 지훈의 또 다른 한 손이 반듯이 누워 있어도
우뚝 솟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윈디의 돌출형 젖가슴 위에 올려져 있었다.
윈디의 손은 또 다른 하나의 지훈을 쥐고 있었다.
잠을 잘 때는 언제나 지훈의 쥐고 놓지 않는 것이 윈디의 독특한
버릇이다.
윈디의 그런 독특한 버릇은 낮잠을 잘 때도 변하지 않는다.
지금 지훈과 윈디는 뜨거운 정사 뒤의 달콤한 낮잠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윈디가 꿈길 속에서 여자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
비명소리가 윈디의 잠을 서서히 깨워 놓는다..
자기에게 팔을 맡긴 지훈은 여전히 자고 있다.
"?"
윈디는 처음 그게 무슨 비명 소리가 무슨 종류의 것인지 몰랐다.
윈디는 뉴욕 경찰청 강력반 형사 출신이다.
숨이 넘어 가는 것 같은 여자의 비명 소리를 들으면서 본능적으로
강력사건을 연상했다.
본능적으로 소리가 흘러오는 방향을 찾아 귀를 쫑긋 세운다.
여자의 비명소리는 벽을 타고 흘러오고 있었다.
벽 쪽으로 신경을 집중시킨다.
비명소리가 들려 오는 쪽 벽에 신경을 집중시키고 있던 윈디가 픽 하고
웃는다.
옆방에서 들려오는 비명의 의미를 알았다는 표정이다.
비명의 의미를 알아차리면서 지훈을 힐긋 본다.
여전히 자고 있다.
지훈. 28세. 4년제 정규 경찰대학을 졸업한 전직 경찰관 현직시대의
계급은 경감. 신장 178센티 체중 70킬로.
2년전 경감진급과 동시에 경찰에서 물러 나와 지금은 K&S 리서치라는
간판을 걸고 조사분야의 일을 하고 있다.
이것이 벌거벗은 윈디의 젖가슴 위에 손을 올려놓고 낮잠을 자고 있는
지훈의 밖으로 드러난 신상 명세서다.
옆방에서 들려오는 비명은 계속 이어지고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날카롭고
뜨거워 가고 있었다.
옆방의 비명소리를 듣는 사이 윈디는 자신의 몸이 뜨거워 오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자신의 몸이 뜨거워 오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얼굴이 붉어진다.
지훈의 것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손에 잡힌 것은 지훈과 함께 잠들어 있었다.
윈디가 잠들어 있는 지훈의 눈을 바라보며 손에 쥐어진 것을
주물럭거리듯이 만지작거리기 시작한다.
만지작거리는 윈디의 손길 속에는 자극을 가하자는 뜻이 숨겨져 있는 것이
엿보인다.
처음 장난으로 시작한 손놀림은 이제 어떤 목적으로 지닌 움직임으로 변해
가고 있었다.
윈디 자신은 그 목적이 무엇인지 의식하고 있었다.
그것을 의식하면서 윈디의 손놀림에는 정성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쥔 손을 앞으로 당겼다가 뒤로 밀치고 뒤로 밀다가는 앞으로 잡아당기는
운동을 정교하게 반복한다
윈디가 그런 동작을 계속해 가는 사이 잠을 자던 살덩어리가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한다.
윈디의 손에 쥐어진 살덩이가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면서 지훈도 잠에서
으슴푸레 깨어난다.
윈디의 손길이 지훈의 잠을 깨워 놓았다.
어렴풋이 잠에서 깨어난 지훈이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을 하고 자기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윈디를 이상하다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윈디가 수줍은 표정으로 살짝 웃는다.
지훈을 쥔 손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
지훈은 자기 몸 일부가 윈디의 손안에서 뜨겁게 달아올라 있다는 것을
의식한다.
지훈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두 사람이 한 차례 뜨거운 절정의 고비를 넘었던 것은 겨우 두 시간
전이다.
휘몰아친 뜨거운 폭풍 뒤의 피로로 잠들어 있었다.
절정 고비에서 까무러쳤던 윈디가 겨우 두 시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자기를 만지며 도발하고 있는 모습을 본 지훈이 것이 약간 의외라는
표정으로 윈디를 바라 보고있다.
윈디가 눈짓을 한다.
"?"
지훈이 윈디가 눈짓을 하는 의미를 알 때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훈과 윈디는 서로 마주 바라보며 말없이 옆방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를
듣고 있다.
한 동안 옆 방 소리만 듣고 있던 지훈이 윈디를 끌어당겨 안는다.
윈디를 안은 팔이 목을 돌아 젖가슴 위에 놓인다.
또 하나의 남은 손이 또 다른 가슴 위에 놓이다.
지훈의 두 손이 윈디의 거대한 두 개의 젖가슴 덩어리를 주무르기
시작한다.
"으응!"
윈디의 입에서 관능의 빛깔이 듬뿍 담겨있는 신음이 흘러나온다.
윈디의 신음 소리를 들으며 젖가슴을 주무르던 한 손이 아래로 내려간다.
손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비어 있는 젖가슴을 지훈의 입이 덮는다.
젖가슴을 덮은 입 속에서 혀가 나와 꼭지 위에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혀의 움직임은 놀랍도록 정교하다.
"끙!"
윈디의 목 깊은 곳에서 조금 전과는 또 다른 색깔의 신음이 일어나 반쯤
벌려진 입술 사이를 밀치고 흘러나온다.
신음 소리는 낮았지만 지훈의 귀에도 들렸고 윈디 자신의 귀에도 들렸다.
아래로 내려온 지훈의 손이 배를 지나 언덕으로 간다.
언덕으로 간 손이 잠시 그 자리에 멈추어 우뚝이 솟은 정상을 손 바닥으로
누르며 쓸어간다.
사각사각하는 윈디의 짙은 숲의 감촉이 손바닥으로 전해 온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각사각하는 감촉이 습기로 변해 가기 시작한다.
그 습기는 땀과는 또 다른 감촉의 것으로 강한 점액질이 느껴졌다.
손바닥으로는 술을 그대로 문지르면서 손끝이 계곡 속으로 파도 들어간다.
"?"
지훈이 놀란 표정으로 윈디를 바라본다.
지훈의 손끝이 닿은 윈디의 계곡 주변은 이미 질펀하게 젖어 있었다.
"보지 말어!"
윈디가 놀란 눈으로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 지훈을 향해 속삭인다.
자신의 상태를 알렸다는 부끄러움과 옆방에서 들려오는 비명으로 받은
관능적인 열기로 윈디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지훈의 손끝을 적시고 있는 점액질의 물기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훈의 손끝이 점액질을 타고 헤엄치듯 주변 구석구석을 차자 움직이고
있다.
"흐응!"
수진의 입에서 어리광 같은 소리가 흘러나온다.
지훈은 윈디의 손에 쥐어진 자신의 일부가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윈디도 자기가 쥐고 있는 지훈이 뜨거워 오고있는 것을 손으로 전해오는
감촉으로 느끼고있었다.
열기와 함께 팽창감을 계속 강해지고 있다.
"와!."
윈디가 낮지만 뜨거운 소리로 속삭인다.
윈디의 계곡 깊숙한 곳에 들어가 있는 지훈의 손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인다.
"아응!"
윈디의 입에서 가벼운 비명이 살짝 흘러나온다.
윈디의 비명을 들으며 가슴 꼭지 위에서 맴돌고 있던 혀가 젖가슴으로
확대된다.
혀끝으로 핥듯이 쓸다가는 가볍게 빨아들이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부터 윈디의 몸에서 꿈틀하는 반응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몸에서 반응이 일어나면서 지훈을 쥐 수진의 손이 더욱 정교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윈디의 손이 움직이는 것을 신호로 계곡 주변을 쓸던 지훈의 손끝이
점액질을 타고 미끄러지듯이 동굴 속으로 파고 들어간다.
"싫어!"
울상을 한 윈디가 투정처럼 중얼거리며 손에 쥐어져 있는 뜨거운 덩어리를
자기 아래 배 쪽으로 잡아 다닌다.
지훈은 지금 윈디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그것을 알면서도 윈디의 뜻을 무시하듯 동굴 속으로 들어간 지훈의 손이
움직인다.
"아아아!"
윈디가 뜨겁고 급박한 비명을 지른다.
지훈의 손끝이 동굴 벽 구석구석을 어루만지듯이 쓸어 가기 시작한다.
윈디의 숨결이 한결 빨라지면서 호흡이 흐트러져 간다
"아아!. 싫어! 어서!"
윈디가 또 한 번 뜨거운 투정 같은 비명을 지르며 손에 쥔 것을 강한
힘으로 자기 쪽으로 잡아당긴다.
지훈은 빙그레 웃으며 몸을 일으켜 윈디를 자기 아래로 끌어넣는다.
윈디가 자기 손에 잡혀있는 뜨거운 덩어리의 끝을 조금 전까지 지훈의
손이 들어가 있던 동굴 입구에 유도한다.
지훈이 윈디를 내려다보며 허리 아래를 내린다.
"아욱!"
뜨거운 기둥 자신의 동굴 입구를 밀치고 몸 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윈디가
짐슴 비명같으 소리를 지른다.
지훈이 좀더 몸을 내린다.
윈디가 팔을 뻗어 내려오는 지훈의 등을 싸안으며 두 다리로는 활짝 벌려
허리를 감아 안는다.
팔과 다리로 싸안으면서 윈디의 몸이 지훈에게 대롱대롱 매달린 모습으로
변한다.
지훈의 팔이 자기에게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윈디의 엉덩이를 싸안는다.
엉덩이를 싸안은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윈디와 지훈의 하복부는 종이 한
장 들어가 틈도 없을 만치 강하게 밀착된다.
두 개의 몸이 밀착되면서 윈디는 자신의 깊은 곳까지 지훈이 들어와 있는
것을 느낀다.
그때부터 지훈의 움직임이 거칠다 싶을 정도로 강렬해진다. 매달린 윈디의
몸도 지훈의 움직임에 맞추어 반응하기 시작한다.
"아악! 아악!"
지훈이 움직일 때마다 윈디의 입에서는 뜨겁고도 날카로운 비명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윈디의 비명은 낮 한 때 조용한 관광호텔 객실을 채우기에 충분했다.
----- 차 례 -----
1.작렬하는 태양아래 정사
2.이상한 커플들
3.여전사 탄생
4.커리어 우먼
5.여자의 재산
6.신이 예약해 놓은 만남
7.사랑의 원점
8.티없는 사랑
9.사랑이 남기고 간 유산
1. 작렬하는 태양아래 정사
삼천포 관광호텔은 한려수도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시내 중심가에서
외진 해변 언덕 위에 있다.
주변에는 인가도 상가도 없어 조용하고 한적하다.
여름 피서철은 8월15일이면 끝난다.
8월16일 오후 2시.
그렇게 북적대던 피서객들이 떠나버린 관광호텔을 절간처럼 조용하기만
하다.
창문을 활짝 열어 놓은 관광호텔 4층 바다 쪽 방 침대에 한 쌍의 남녀가
있었다.
남자가 여자를 끌어 당겨 조금 열려진 옷 가슴 사이로 손을 넣는다.
유방의 감각이 손에 와 닿는다. 거대한 유방이다.
꼭지가 위로 향해 있는 것이 감촉으로 느껴진다.
유방을 손으로 싸고 위로 밀어 올리며 주무른다.
탄력이 손으로 전해 온다.
만지는 사이 꼭지가 팽팽해지기 시작한다.
다른 한 손으로 옷으로 벗긴다.
"싫어!. 훤한 낮부터!"
여자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남자를 파고 들어온다.
거부하는 말이라고 하기보다는 밝은 햇살 아래라는 것을 의식해
부끄러움에 남자의 시선을 피하자는 동작이다.
옷이 벗겨지면서 드러난 여자의 허리가 잘록하다.
잘록하다한 허리가 매우 유연한 움직임을 보일 것 같은 느낌이다.
밝은 햇살 아래 빨갛게 익은 젖꼭지가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다.
이미 남자의 입을 경험한 꼭지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가 있다.
남자가 가슴에 입을 가져간다.
잘록하다하다 여자의 허리가 튀듯이 솟는다.
예상했던 그대로 감도는 매우 민감했고 허리도 예상대로 유연하다.
여자가 반응하는 감도로 보아 남자 경험이 풍부한 여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자란 참으로 재미있다.
끌어안을 때의 느낌이 모두가 다르다.
손이 아래로 내려가 엉덩이를 쓴다.
엉덩이를 만지며 입이 꼭지를 빨아들인다.
빨아들인 꼭지를 입 속에서 혀로 핥는다.
"아!"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파고든다.
자신이 하복부를 남자 하복부에 밀착해 마찰시키며 비비기 시작한다.
허리 놀림이 놀랄 만치 유연하다. 이렇게 허리놀림이 유연한 여자는
흔하지 않다.
남자 경험이 많은 여자가 아니고는 보일 수 없는 유연한 허리 움직임이다.
남자가 누우면서 여자의 허리를 살짝 끈다.
남자의 뜻을 알아차린 여자가 몸을 맡기듯 하는 동작으로 위로 오른다.
손으로 남자를 더듬어 쥔다. 손으로 남자를 확인한 여자가
"입으로 확인하게 해 주어!"
하고는 몸을 틀어 머리를 남자 다리 쪽으로 향해 돌린다.
남자가 여자의 청을 들어주듯 반듯이 눕는다.
여자가 남자를 쥔다.
여자의 입술이 손에 쥐어진 남자를 싼다.
혀가 끝에 닿는다. 혀가 움직인다.
혀를 움직이면서 동시에 손이 아래위로 움직인다.
남자가 그런 여자의 하반신을 바라보고 있다.
여자의 허리 움직이면서 하반신이 물결친다.
허리 아래 언덕이 아름답다.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으면서 탄력에 넘친다.
남자의 관능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한 엉덩이다.
남자는 이미 여자의 허리 위력을 수 없이 경험한다.
언제 보아도 언제 안아도 싫증이나 않는 엉덩이다.
여자가 엉덩이를 돌려 남자 얼굴 쪽으로 바짝 가까이 가져간다..
남자의 눈 바로 위에 엎드린 여자의 엉덩이 반대쪽이 펼쳐져 있다.
남자가 자기 눈앞에 펼쳐져 있는 여자의 신비를 바라본다.
검은 역삼각형의 숲이 있다.
남자가 두 개의 검지로 여자의 검지를 숲에 올려 좌우로 펼친다.
펼쳐진 숲 안 쪽으로 붉은 꽃밭이 보인다.
핏빛처럼 선명하다.
그 핏빛처럼 선명한 여자의 꽃밭 안으로 꽃망울이 보인다.
빨간 꽃망울이 물기에 젖어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다.
남자는 그것을 바라보면서 피조개 같다는 생각을 한다.
정말 그랬다.
물기를 머금은 여자의 꽃밭은 살아 벌름벌름 숨쉬고 있는 한 마리 싱싱한
피조개를 연상케 했다.
여자가 엉덩이를 흔든다. 마치 도발하듯이!.
여자가 엉덩이를 흔들면서 피조개 같은 꽃밭에 고여 있는 물방울이 꽃망울
끝에 대롱대롱 매달린다.
대롱대롱 매달린 물방울은 새롭게 흘러나오는 이슬과 합쳐지면서 점차
커져 간다,.
커져간 물방울이 중력에 견디지 못해 꽃망울에서 당장 떨어질것만 같다,
행여 물방울이 떨어질세라 남자가 혀를 내밀어 꽃망울 끝에 매달린
물방울을 혀끝으로 받는다.
혀가 닿으면서 싸 하는 요구르트 향기가 혀끝과 코를 자극한다.
그 향기는 매우 신선한 감을 주면서도 남자의 관능을 자극하는 그런
요소를 지니고 있었다.
혀끝이 꽃망울에 닿는다.
"아아!"
물방울을 받는 혀가 꽃망울에 닿으면서 일어나는 자극으로 여자가
가냘프지만 뜨거운 비명을 지른다.
여자의 비명을 들으면서 남자의 혀가 꽃망울 전체를 핥듯이 쓸기
시작한다.
"아아아!"
여자가 뜨거운 비명을 길게 지르면 엉덩이를 세차게 흔들기 시작한다.
여자가 엉덩이를 세차게 움직이면서 남자의 혀가 꽃망울에 더욱 강하게
밀착된다.
"아앗!"
혀가 강하게 밀착되면서 여자의 입에서 높은 음 자리의 비명이 터져
나온다.
자기 비명 소리에 스스로 자극을 받기라도 한 듯이 그때부터 여자의
머리가 세차게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여자의 머리가 세차게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남자의 혀가 꽃망울
중심부를 이루고 있는 새빨간 동굴 속으로 파도 들어간다.
"아아악!"
여자의 몸 가운데서 가장 연약하면서도 민감한 동굴 벽을 까칠한 남자의
혀의 자극을 가하면서 비명 소리는 더욱 높아진다.
그때부터 남자의 혀와 여자의 머리 움직임에 속도가 붙어 가기 시작한다.
남자와 여자는 한동안 아래와 위에서 그런 동작을 이어가고 있다.
여자가 갑자기 벌떡이나 남자 쪽으로 몸을 돌린다.
몸을 돌리면서 조금 전까지 자신의 입 속에 있던 남자의 기둥이 점액질로
흠뻑 젖어 있는 동굴 입구에 닿는다.
뜨거운 것이 동굴 입구에 정확히 닿았다는 것을 확인한 여지가 허리를
내린다.
"아욱!"
자기 속으로 뜨겁게 달아 오른 남자가 파고드는 순간 여자의 입에서는
고함이 터져 나온다.
그 고함 소리는 벽을 타고 옆방에 들이고 남을 만치 높고 날카로웠다.
여자가 남자를 내려다보면서 타고 앉은 자세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움직임은 매우 느린 속도였고 움직임의 폭도 넓지 않았다.
여자의 허리가 남자 위에서 원운동을 그린다.
남자의 손이 올라와 여자의 가슴에 매달린 서양 배 같은 가슴살을 두
손으로 모아 쥔다.
가슴살을 모아 쥔 남자의 손이 움직인다.
"아아!"
가슴을 모아 쥔 남자 손이 움직이면서 여자의 입에서 또 한번 뜨거운
호흡이 흘러나온다.
뜨거운 호흡과 함께 원운동을 하던 여자의 상반신이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여자의 몸이 올라갔다 내려올 때마다 남자의 허리가 아래에서 치받는다.
"아아악! 아아악!"
남자의 몸이 치받을 때마다 여자의 입에서 단말마의 비명이 쉴 사이 없이
터져 나온다.
그때부터 여자의 움직임에 속도가 붙기 시작한다. 속도가 빨라지면서
운동의 폭도 커진다.
여자의 움직임은 마치 엉덩방아를 찧듯이 내래 쏟아졌다가는 다시 펄쩍
솟아오르고 솟아올랐다가는 다시 엉덩방아를 찧는 것 같은 동작이 반복된다.
"아악! 아악!"
여자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움직임의 폭이 커가면서 여자 입에서 터져
나오는 비명소리는 더욱 높고 날카로워져 간다.
여자의 높고 날카로운 비명소리는 방안을 가득 채우고 벽을 타고
옆방으로까지 흘러간다.
자신의 뜨겁고 날카로운 비명 소리를 다른 사람이 들어도 상관없다는 듯이
쉬지 않고 소리 친다.
절정에 다다른 관능적인 흥분이 자기 소리가 벽을 타고 옆방에까지
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는지는 모른다.
벌거벗을 윈디가 역시 벌거벗은 지훈의 팔을 베고 가벼운 낮잠에 빠져
있다.
윈디 현. 24세.
24세의 뉴욕 경찰관 출신의 교민 1.5세로 한국에 유학 와 있는 미국
시민권을 소유한 아가씨. 신장 169센티 브레지어 사이즈 95 E 컵.
이것이 벌거벗은 몸으로 지훈의 팔을 베고 낮잠을 자고 있는 아가씨의
신상 명세서다.
윈디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의 경찰 학교에 입학해 경찰관이 되었다.
거기서 지훈을 알았다. 지훈의 손으로 여자가 되었다.
여자의 기쁨이 무엇인지도 지훈을 통해 알았다.
그후 귀국한 지훈의 부름을 받고 한국에 왔다.
한국에 온 윈디를 지훈이 대학에 입학시켰다.
지금의 윈디는 대학생과 애인 그리고 지훈의 사무실 조수를 겸하고 있다.
한 팔은 윈디에게 맡겨 놓은 지훈의 또 다른 한 손이 반듯이 누워 있어도
우뚝 솟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윈디의 돌출형 젖가슴 위에 올려져 있었다.
윈디의 손은 또 다른 하나의 지훈을 쥐고 있었다.
잠을 잘 때는 언제나 지훈의 쥐고 놓지 않는 것이 윈디의 독특한
버릇이다.
윈디의 그런 독특한 버릇은 낮잠을 잘 때도 변하지 않는다.
지금 지훈과 윈디는 뜨거운 정사 뒤의 달콤한 낮잠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윈디가 꿈길 속에서 여자의 비명 소리를 들었다.
비명소리가 윈디의 잠을 서서히 깨워 놓는다..
자기에게 팔을 맡긴 지훈은 여전히 자고 있다.
"?"
윈디는 처음 그게 무슨 비명 소리가 무슨 종류의 것인지 몰랐다.
윈디는 뉴욕 경찰청 강력반 형사 출신이다.
숨이 넘어 가는 것 같은 여자의 비명 소리를 들으면서 본능적으로
강력사건을 연상했다.
본능적으로 소리가 흘러오는 방향을 찾아 귀를 쫑긋 세운다.
여자의 비명소리는 벽을 타고 흘러오고 있었다.
벽 쪽으로 신경을 집중시킨다.
비명소리가 들려 오는 쪽 벽에 신경을 집중시키고 있던 윈디가 픽 하고
웃는다.
옆방에서 들려오는 비명의 의미를 알았다는 표정이다.
비명의 의미를 알아차리면서 지훈을 힐긋 본다.
여전히 자고 있다.
지훈. 28세. 4년제 정규 경찰대학을 졸업한 전직 경찰관 현직시대의
계급은 경감. 신장 178센티 체중 70킬로.
2년전 경감진급과 동시에 경찰에서 물러 나와 지금은 K&S 리서치라는
간판을 걸고 조사분야의 일을 하고 있다.
이것이 벌거벗은 윈디의 젖가슴 위에 손을 올려놓고 낮잠을 자고 있는
지훈의 밖으로 드러난 신상 명세서다.
옆방에서 들려오는 비명은 계속 이어지고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날카롭고
뜨거워 가고 있었다.
옆방의 비명소리를 듣는 사이 윈디는 자신의 몸이 뜨거워 오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자신의 몸이 뜨거워 오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얼굴이 붉어진다.
지훈의 것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손에 잡힌 것은 지훈과 함께 잠들어 있었다.
윈디가 잠들어 있는 지훈의 눈을 바라보며 손에 쥐어진 것을
주물럭거리듯이 만지작거리기 시작한다.
만지작거리는 윈디의 손길 속에는 자극을 가하자는 뜻이 숨겨져 있는 것이
엿보인다.
처음 장난으로 시작한 손놀림은 이제 어떤 목적으로 지닌 움직임으로 변해
가고 있었다.
윈디 자신은 그 목적이 무엇인지 의식하고 있었다.
그것을 의식하면서 윈디의 손놀림에는 정성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쥔 손을 앞으로 당겼다가 뒤로 밀치고 뒤로 밀다가는 앞으로 잡아당기는
운동을 정교하게 반복한다
윈디가 그런 동작을 계속해 가는 사이 잠을 자던 살덩어리가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한다.
윈디의 손에 쥐어진 살덩이가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면서 지훈도 잠에서
으슴푸레 깨어난다.
윈디의 손길이 지훈의 잠을 깨워 놓았다.
어렴풋이 잠에서 깨어난 지훈이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을 하고 자기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윈디를 이상하다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윈디가 수줍은 표정으로 살짝 웃는다.
지훈을 쥔 손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
지훈은 자기 몸 일부가 윈디의 손안에서 뜨겁게 달아올라 있다는 것을
의식한다.
지훈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두 사람이 한 차례 뜨거운 절정의 고비를 넘었던 것은 겨우 두 시간
전이다.
휘몰아친 뜨거운 폭풍 뒤의 피로로 잠들어 있었다.
절정 고비에서 까무러쳤던 윈디가 겨우 두 시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자기를 만지며 도발하고 있는 모습을 본 지훈이 것이 약간 의외라는
표정으로 윈디를 바라 보고있다.
윈디가 눈짓을 한다.
"?"
지훈이 윈디가 눈짓을 하는 의미를 알 때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훈과 윈디는 서로 마주 바라보며 말없이 옆방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를
듣고 있다.
한 동안 옆 방 소리만 듣고 있던 지훈이 윈디를 끌어당겨 안는다.
윈디를 안은 팔이 목을 돌아 젖가슴 위에 놓인다.
또 하나의 남은 손이 또 다른 가슴 위에 놓이다.
지훈의 두 손이 윈디의 거대한 두 개의 젖가슴 덩어리를 주무르기
시작한다.
"으응!"
윈디의 입에서 관능의 빛깔이 듬뿍 담겨있는 신음이 흘러나온다.
윈디의 신음 소리를 들으며 젖가슴을 주무르던 한 손이 아래로 내려간다.
손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비어 있는 젖가슴을 지훈의 입이 덮는다.
젖가슴을 덮은 입 속에서 혀가 나와 꼭지 위에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혀의 움직임은 놀랍도록 정교하다.
"끙!"
윈디의 목 깊은 곳에서 조금 전과는 또 다른 색깔의 신음이 일어나 반쯤
벌려진 입술 사이를 밀치고 흘러나온다.
신음 소리는 낮았지만 지훈의 귀에도 들렸고 윈디 자신의 귀에도 들렸다.
아래로 내려온 지훈의 손이 배를 지나 언덕으로 간다.
언덕으로 간 손이 잠시 그 자리에 멈추어 우뚝이 솟은 정상을 손 바닥으로
누르며 쓸어간다.
사각사각하는 윈디의 짙은 숲의 감촉이 손바닥으로 전해 온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각사각하는 감촉이 습기로 변해 가기 시작한다.
그 습기는 땀과는 또 다른 감촉의 것으로 강한 점액질이 느껴졌다.
손바닥으로는 술을 그대로 문지르면서 손끝이 계곡 속으로 파도 들어간다.
"?"
지훈이 놀란 표정으로 윈디를 바라본다.
지훈의 손끝이 닿은 윈디의 계곡 주변은 이미 질펀하게 젖어 있었다.
"보지 말어!"
윈디가 놀란 눈으로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 지훈을 향해 속삭인다.
자신의 상태를 알렸다는 부끄러움과 옆방에서 들려오는 비명으로 받은
관능적인 열기로 윈디의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
지훈의 손끝을 적시고 있는 점액질의 물기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훈의 손끝이 점액질을 타고 헤엄치듯 주변 구석구석을 차자 움직이고
있다.
"흐응!"
수진의 입에서 어리광 같은 소리가 흘러나온다.
지훈은 윈디의 손에 쥐어진 자신의 일부가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윈디도 자기가 쥐고 있는 지훈이 뜨거워 오고있는 것을 손으로 전해오는
감촉으로 느끼고있었다.
열기와 함께 팽창감을 계속 강해지고 있다.
"와!."
윈디가 낮지만 뜨거운 소리로 속삭인다.
윈디의 계곡 깊숙한 곳에 들어가 있는 지훈의 손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인다.
"아응!"
윈디의 입에서 가벼운 비명이 살짝 흘러나온다.
윈디의 비명을 들으며 가슴 꼭지 위에서 맴돌고 있던 혀가 젖가슴으로
확대된다.
혀끝으로 핥듯이 쓸다가는 가볍게 빨아들이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부터 윈디의 몸에서 꿈틀하는 반응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몸에서 반응이 일어나면서 지훈을 쥐 수진의 손이 더욱 정교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윈디의 손이 움직이는 것을 신호로 계곡 주변을 쓸던 지훈의 손끝이
점액질을 타고 미끄러지듯이 동굴 속으로 파고 들어간다.
"싫어!"
울상을 한 윈디가 투정처럼 중얼거리며 손에 쥐어져 있는 뜨거운 덩어리를
자기 아래 배 쪽으로 잡아 다닌다.
지훈은 지금 윈디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그것을 알면서도 윈디의 뜻을 무시하듯 동굴 속으로 들어간 지훈의 손이
움직인다.
"아아아!"
윈디가 뜨겁고 급박한 비명을 지른다.
지훈의 손끝이 동굴 벽 구석구석을 어루만지듯이 쓸어 가기 시작한다.
윈디의 숨결이 한결 빨라지면서 호흡이 흐트러져 간다
"아아!. 싫어! 어서!"
윈디가 또 한 번 뜨거운 투정 같은 비명을 지르며 손에 쥔 것을 강한
힘으로 자기 쪽으로 잡아당긴다.
지훈은 빙그레 웃으며 몸을 일으켜 윈디를 자기 아래로 끌어넣는다.
윈디가 자기 손에 잡혀있는 뜨거운 덩어리의 끝을 조금 전까지 지훈의
손이 들어가 있던 동굴 입구에 유도한다.
지훈이 윈디를 내려다보며 허리 아래를 내린다.
"아욱!"
뜨거운 기둥 자신의 동굴 입구를 밀치고 몸 속으로 들어오는 순간 윈디가
짐슴 비명같으 소리를 지른다.
지훈이 좀더 몸을 내린다.
윈디가 팔을 뻗어 내려오는 지훈의 등을 싸안으며 두 다리로는 활짝 벌려
허리를 감아 안는다.
팔과 다리로 싸안으면서 윈디의 몸이 지훈에게 대롱대롱 매달린 모습으로
변한다.
지훈의 팔이 자기에게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윈디의 엉덩이를 싸안는다.
엉덩이를 싸안은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윈디와 지훈의 하복부는 종이 한
장 들어가 틈도 없을 만치 강하게 밀착된다.
두 개의 몸이 밀착되면서 윈디는 자신의 깊은 곳까지 지훈이 들어와 있는
것을 느낀다.
그때부터 지훈의 움직임이 거칠다 싶을 정도로 강렬해진다. 매달린 윈디의
몸도 지훈의 움직임에 맞추어 반응하기 시작한다.
"아악! 아악!"
지훈이 움직일 때마다 윈디의 입에서는 뜨겁고도 날카로운 비명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윈디의 비명은 낮 한 때 조용한 관광호텔 객실을 채우기에 충분했다.
추천94 비추천 27